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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우리는 교회가 맥추감사절로 지키는 교회의 절기입니다. 봄철추수를 마치며 지키는 절기입니다. 지난 겨울에 심어놓은 보리와 밀을 추수한 후에 감사하면서 드리는 절기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교회에서 지키는 맥추감사절은 구약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키셨던 맥추절 곧 칠칠절에서 유래했습니다.

23:16a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

 

그럼, 그 시기가 언제인지 잠깐 그림을 보시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스라엘의 맥추절은 칠칠절로서 유대력으로는 시완월 즉 3월 초순에 있습니다. 태양력으로 친다면 5월 중순에서 유월 중순에 해당합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는 6월 중순이 되면 보리와 밀추수를 끝마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의 믿음의 선배들은 7월 첫째 주를 맥추절로 삼아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은 맥추감사주일을 맞아 보리추수할 무렵 이삭줍는 소녀 룻의 이야기를 통해서 이방여인 룻과 보아스 간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나눌까 합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이삭을 주우러 나갔던 모압여인 룻에게 베들레헴 유력한 자 보아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그녀를 축복하고 친절을 베풀어주었다는 말씀입니다.

보아스는 자기나라 백성이 아니라 피부색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고, 옷입는 것도 달랐던 외국 여인에게, 굳이 친절을 베풀어 주어야 했던 이유가 있었을까요?

그녀가 보아스에게 해 준 것이라곤 보아스의 밭에 와서 이삭을 줍는 것 뿐이었는데, 보아스는 왜 그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어야 했던 것일까요?

보아스는 룻과 그의 시어머니인 나오미의 음식까지 챙겨야 할 이유가 없었을 텐데, 굳이 그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왜 보아스는 이방여인이었던 룻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었던 것일까요?

 

2)청중적 접근

만약 갑자기 우리가 경영하는 회사에 무엇인가 도움받기 위해서 어떤 외국여인이 나타났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B.C.1100년경 사사기 시대의 끝무렵에 유대땅 베들레헴의 보리와 밀의 추수밭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이때 보아스는 추수하는 현장에 나왔다가 모압여인 룻을 만나게 됩니다.

 

4)문제발생원인

보아스는 그때 우연히 이방여인을 룻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그냥 지나쳐 버리면 그것으로 끝이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보아스는 이방여인이 누군지를 알아보고 그녀를 불쌍히 여겨주었고, 그녀에게 아낌없는 자비와 친절을 베풀어주었습니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없으면, 보아스의 친절한 행동이 조금은 과하다고 보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보아스가 괜한 일에 참견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보아스가 괜히 손해볼 짓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보아스가 괜히 젊은 여자를 희롱하려고 그렇지 않나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과 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아스는 믿음으로 그녀를 불쌍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녀에게 최대한의 친절을 베풀어 주려고 합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도 보아스에게 그녀에게 친절을 베풀어주도록 더욱 그의 마음을 긍휼로 적셔줍니다.

 

. 보아스는 어떻게 그녀를 만났는가?

보아스는 베들레헴에서 유력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큰 부자였을 뿐만 아니라, 도덕적으로도 훌륭한 인품을 가졌으며, 동네에도 존경을 받는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2:1). 더욱이 그는 오늘 만나게 되는 모압여인의 룻의 시아버지 가문과도 가까운 사람이었습니다.

보아스는 밀추수와 보리추수기가 되자, 고용한 추수꾼들을 찾아갔습니다.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었던 보아스는 할 일이 많았지만 곡식베는 자들이 있는 베들레헴으로부터 떨어진 곳 위치한 밭으로 간 것입니다. 보아스는 부자인지라 일꾼들과 더불어 곡식을 베는 일꾼들을 관리하는 사환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가 그곳에 간 것은 만일 품꾼들이 잘못하고 있으면 바로잡아주어야 하고, 해야 할 일이 있으면 다시 명령을 내려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보아스 자신에게 유익한 일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일꾼들에게도 격려가 되는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일을 시켜놓고 내버려두는 게으른 주인으로도 알려질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보아스가 어떤 인품의 소유자였을까요? 그것은 그날 보아스와 일꾼들과 나눈 인사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2:4 마침 보아스가 베들레헴에서부터 와서 베는 자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그들이 대답하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

보아스와 하인들은 서로를 존중하고 있었습니다. 보아스는 그들을 좋은 하인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품꾼들도 보아스를 훌륭한 주인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만약 보아스가 그들에게 그들의 잘못이나 들추어내고 자기의 권위만을 나타내는 사람이었다면 아마도 서로 정겹게 인사하거나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는 일을 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때였습니다. 보아스는 곡식을 베는 하인들 뒤에 저만치 한 낯선 소녀가 이삭을 줍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보아스는 베는 자들을 주관하는 사환에게 그녀가 누군지를 물어보았습니다. 옷도 좀 달랐을 것이고, 이삭줍는 것이 조금 달아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랬더니 사환은 그녀는 나오미와 함께 모압지방에서 돌아온 모압소녀라고 일러주었습니다.

그러자 보아스는 그녀가 룻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그녀에게 매우 친절하게 대해주었으며, 그녀에게 많은 호의를 베풀어주었습니다.

그렇다면 이때 보아스가 그녀에게 베풀어준 호의는 무엇입니까?

첫째, 그녀에게 이삭을 주으러 다른 밭으로 가지 말고 아예 자기 밭에 머물러 있으면서 편히 이삭을 주으라고 했습니다. 이는 그녀가 고생하거나 희롱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배려였2지 않았나 싶습니다. 둘째, 추수하는 청년들에게는 그녀를 희롱하지 말 것과 가면서 곡식 한 줌씩을 떨어드리고 갈 것까지 부탁했습니다. 그것은 그녀로 하여금 많은 곡식을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셋째, 그녀에게는 목이 마르면 자기네 소년들이 베들레헴에서 길어온 물을 마셔도 좋다고 허용해 주었고, 음식을 먹을 때에는 그녀를 불러다가 같이 먹도록 해주었습니다. 그녀를 하녀와 같은 종으로 여기지 않았다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넷째, 훗날에는 그녀의 시어머니였던 나오미의 무거운 짐까지 벗겨주었습니다. 그것은 룻의 시아버지가 팔아버린 땅을 되사서 다시 그 가문에 되돌려 주는 일이었습니다. 다섯째, 무엇보다도 홀로 과부로 지내는 룻을 기쁘게 자기의 아내로 맞이하여, 이국땅에 있는 그녀를 안식하게 해주었다는 것입니다.

 

. 보아스가 그녀에게 남다르게 호의를 베풀어준 이유는 무엇이었는가?

그렇다면, 보아스는 왜 그녀에게 남다른 호의를 베풀어주었을까요? 사람은 누구에게나 다 친절을 베풀 수는 없습니다. 그중에 몇몇 사람에게는 친적을 베풀어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보아스는 무슨 이유로 그녀에게 친절을 베풀어 준 것일까요? 그녀가 과부이니까 그랬을까요? 아니면 그녀가 이방사람이니까 그랬을까요? 그렇다면 그녀가 자신의 친족이었던 엘리멜렉의 자부이니까 그랬을까요?

하지만 보아스는 그녀에게 친절과 호의를 베풀어주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성경을 찾아보면 그가 그녀에게 친절과 호의를 베풀어준 것은 그녀에게 그만한 이유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첫째, 그녀가 다른 사람들에게 아주 예의바르며 성실하고, 또한 겸손하다는 것을 현장에서 직접 보았기 때문입니다(2:7).

2:6-7 베는 자를 거느린 사환이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나오미와 함께 모압 지방에서 돌아온 모압 소녀인데 7 그의 말이 나로 베는 자를 따라 단 사이에서 이삭을 줍게 하소서 하였고 아침부터 와서는 잠시 집에서 쉰 외에 지금까지 계속하는 중이니이다

그렇습니다. 그녀는 예의바른 사람이었습니다. 남의 밭에 들어가 이삭을 줍는 일은 과부와 가난한 자들에게 율법에 보장된 일이었습니다.

19:9-10 너희가 너희의 땅에서 곡식을 거둘 때에 너는 밭 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네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10 네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며 네 포도원에 떨어진 열매도 줍지 말고 가난한 사람과 거류민을 위하여 버려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그럼에도 불구하도 그녀는 곡식베는 자들을 거느린 사환을 찾아가 허락을 받고 이삭을 주었던 것입니다. 예의바른 사람은 어디에서 그 모습이 빛나보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성실한 소녀였습니다. 그녀는 자기의 몸을 챙기며 눈치보는 여인이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아침부터 일찍 나와 줄곧 보아스의 밭에서 이삭을 주었습니다. 그녀는 참으로 부지런하고 성실한 여인이었습니다. 여기까지는 보아스가 그날 사환으로부터 직접 들은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겸손한 여인이었습니다. 그러자 보아스는 그녀에게 다가가서 그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2:8-9 보아스가 룻에게 이르되 내 딸아 들으라 이삭을 주우러 다른 밭으로 가지 말며 여기서 떠나지 말고 나의 소녀들과 함께 있으라 9 그들이 베는 밭을 보고 그들을 따르라 내가 그 소년들에게 명령하여 너를 건드리지 말라 하였느니라 목이 마르거든 그릇에 가서 소년들이 길어 온 것을 마실지니라 하는지라

그렇지만 그녀는 보아스가 자신에게 호의를 베풀어준 것에 대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녀는 자신의 얼굴을 땅에 댄 채 엎드려 다소곳이 절을 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였습니다. 예의를 갖춘 것입니다. 기꺼이 자신을 낮춘 것입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2:10 룻이 엎드려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며 그에게 이르되 나는 이방 여인이거늘 당신이 어찌하여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나를 돌보시나이까 하니

그녀는 자신이 보아스가 보기에, 하녀와도 같은 사람인데 왜 자기에게 은혜를 베풀고 돌아보아주는지 몸둘바를 모르겠다고 말한 것입니다. 그리고 조금 뒤에는 외로운 처지에 있는 자신을 위로해주고, 친절을 베풀어주시는 보아스에게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습니다(2:13).

둘째, 웃어른에 대한 효성스러운 마음과 공경심이 뛰어나다는 것을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2:11a).

2:11a 보아스가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 남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어머니에게 행한 모든 것이 내게 분명히 알려졌느니라

그렇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남편이 죽은 후로도 자기 친정으로 돌아가지 아니하고, 홀로 남겨진 시어머니를 극진히 섬겼던 것입니다. 그리고 시어머니가 혼자 고향으로 가는 것을 그대로 놔두지 않고, 유대땅까지 따라왔기 때문입니다.

셋째, 무엇보다도 룻이 자기의 부모님이 살고 있는 고국을 떠나서 유대땅에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신앙으로 귀의한 사람인 것을 익히 들어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2:11b~12)

2:11-12 보아스가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 남편이 죽은 후로 네가 시어머니에게 행한 모든 것과 네 부모와 고국을 떠나 전에 알지 못하던 백성에게로 온 일이 내게 분명히 알려졌느니라 12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그렇습니다. 그녀는 시어머니로부터 참된 신앙을 알게 된 후에는 결코 시어머니를 떠나지 아니하였으며 시어머니가 가는 곳에 함께 오기를 마다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1:16-17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7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그녀는 시어머니로부터 물려받은 신앙을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베들레헴으로 왔던 것입니다.

넷째, 그녀는 비록 젊은 여자였지만 자기의 몸을 함부로 처신하지 않는 조신한 여자 곧 현숙한 여인이라는 것을 들어서 익히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3:10-11).

3:10-11 그가 이르되 내 딸아 여호와께서 네게 복 주시기를 원하노라 네가 가난하건 부하건 젊은 자를 따르지 아니하였으니 네가 베푼 인애가 처음보다 나중이 더하도다 11 그리고 이제 내 딸아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네 말대로 네게 다 행하리라 네가 현숙한 여자인 줄을 나의 성읍 백성이 다 아느니라

 

그렇습니다. 그녀는 비록 이방인이요 과부였지만 다른 사람들을 어떻게 대할른지 잘 알고 있는 여자였고, 자기에게 호의를 베푼 사람에게 예의를 갖출 줄 아는 여자였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시어머니에게 대한 효성어린 마음씨를 가졌고, 무엇보다도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훌륭한 신앙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신다.

사실 보아스는 룻이라는 여인을 그날 이전에는 본 적이 없었습니다. 오직 소문으로 들어서 조금은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직접 그녀를 만나보니, 그녀는 앞뒤를 분별할 수 있는 예의바른 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자기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실천하는 부지런하고 성실한 사람이었으며, 자기에게 자비를 베푸는 자에게 예의를 갖추는 겸손한 여자였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문으로만 들어왔던 것보다도 더 예쁘고 착하고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여인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룻이 시어머니를 따라오기 위해 가장 중요한 선택요인으로 생각했던 것이 여호와 하나님 신앙이었다는 것에 대해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신앙심이 깊었던 보아스는 주의 날개 그늘 아래 온 그녀를 도와주고 싶어했습니다.

저는 지금도 보아스가 그녀를 위해 사용했던 말이 제 가슴에 와닿습니다. 저도 고등학교 2학년이 되기 전까지는 하나님을 모르던 사람이었으니가요. 그때 보아스가 무엇이라고 그녀에게 말했습니까?

2:12 보아스가 그녀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그렇습니다. 그녀는 여호와의 날개 그늘 아래로 온 것입니다. 룻은 여호와의 날개 그늘 아래로 참된 안식을 찾아온 것입니다. 이 문장을 시리아역 성경에는 네가 와서 개종을 하고 알지 못하던 백성들과 함께 사는도다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참된 신앙을 얻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했던 것입니다. 그러한 사실은 보아스의 마음에 긍휼을 베풀고자 하는 마음을 불일 듯 일어나게 했는지도 모릅니다. 참된 신앙인은 고생이 눈에 선히 보이지만 참된 신앙을 찾아온 자를 그냥 두고 볼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람도 이처럼 사람을 알아봅니다.

그런데 전능하신 분께서 불꽃같은 눈으로 우리를 감찰하고 계시는데, 우리를 얼마나 더 알아보시겠습니까? 보아스는 혹 놓친 것이 있더라도 하나님은 우리를 놓친 것이 하나도 없을 것입니다.

 

2)청중의 문제와 해결

139:1-4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2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3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4 여호와는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 이 여인이 어떤 선택을 했는지를 하나님은 다 아시고 계십니다. 그러니 나만 고생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러니 내가 괜히 힘든 길을 선택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길이 힘든 길인지를 알면서도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너무나도 값진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사실 그녀가 베들레헴으로 올 수 있었던 행동은 쉽게 결정할 수 있는 행동이 아니었습니다. 사실 그녀의 결단은 고생문이 활짝 열리는 선택이었습니다. 이제부터는 낯선 나라가 가서 살아야 합니다. 피부색이 다르고, 사고방식이 다르고, 언어가 다르고, 생활습관이 다르고, 문화가 다른 곳에 가서 혈혈단신으로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녀가 베들레헴으로 간다는 것은 시어머니가 죽을 때까지 시어머니를 섬기겠다는 표시입니다. 이것을 무엇을 말해줍니까? 자신의 젊은 시절을 다 시어머니를 위해 바치겠다는 것입니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참된 신앙을 얻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포기하는 자에게 알아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자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입니다.

그러한 자에게 인자를 베풀어주는 것입니다. 그러한 자의 짊을 덜어주는 것입니다. 그러한 자를 위로하고 격려해주는 것입니다. 그러한 자가 그 길을 잘 선택했다는 사실을 알도록 품어주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

. 헌신자가 받는 복

그러하여 친절을 베풀고 호의를 베풀었던 보아스는 그 뒤 어떻게 되었습니까?

첫째, 사려깊고 책임감있으며 성실하고 예의바르고 현숙한 여인을 평생의 동반자로 얻게 되었습니다.

31:10-12 누가 현숙한 여인을 찾아 얻겠느냐 그의 값은 진주보다 더 하니라 11 그런 자의 남편의 마음은 그를 믿나니 산업이 핍절하지 아니하겠으며 12 그런 자는 살아 있는 동안에 그의 남편에게 선을 행하고 악을 행하지 아니하느니라

무엇보다도 보아스는 신앙심이 깊은 여인을 자신의 아내로 얻게 된 것입니다.

31:30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하는 자가 진짜 복을 받는다는 것을 직접 체험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가난한 자와 과부를 돕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므로, 하나님께서 그의 선행을 갚아주신다는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19:17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

왜냐하면 보아스는 그뒤로 돈주고는 절대 살 수 없는 메시야의 조상이 되는 영광을 얻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도, 보아스는 그녀를 통해서 후사를 얻게 되었는데, 자신의 후손으로 말미암아 메시야가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보아스는 메시야의 조상이 될 수 있었습니다. 메시야의 족보에 보아스와 룻이라는 두 사람의 이름을 올릴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1:5,16 살몬은 라합에게서 보아스를 낳고 보아스는 룻에게서 오벳을 낳고 오벳은 이새를 낳고...16 야곱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낳았으니 마리아에게서 그리스도라 칭하는 예수가 나시니라

사실 보아스가 룻에게서 낳은 아들 오벳은 다윗의 증조할아버지가 됩니다. 그렇습니다. 이 이로 인해, 보아스는 그의 일생이 성경에 기록되어 그 이름이 온 인류 가운데 회자되고 있으며, 메시야의 조상으로 합당한 사람이라는 칭찬과 존경을 한 몸에 받는 사람이 되었던 것입니다.

 

. 청중의 더 큰 복

그렇습니다. 사람은 좋은 사람을 서로 만나야 합니다.

오늘날 성도들도 좋은 목회자를 만나기를 원합니다. 또한 목회자도 좋은 성도들을 만나기 원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자신을 희생하고 헌신함이 없이는 되어지지 않는 일입니다. 우리 모든 성도들은 서로를 위해 사랑하며 희생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2)결단

.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그러나 이러한 사람이 되기까지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이 아직까지 남아있습니다.

내가 이라고 한다면, 쉽고 편한 길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그것이 바른 길이요 그것이 자신의 영혼을 위한 최고의 길이라고 하는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러한 선택이 당장은 우리에게 막막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누군가가 나의 결정을 듣는다면, 미친 선택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바른 길을 선택해야합니다. 쉽고 편한 길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나에게 참된 천국길을 가게해주는 그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그리고 내가 보아스라고 한다면 우리는 내가 선택할 대상이 누구인지를 눈여겨 보아야 합니다. 내가 선택할 교회가 어떤 교회인지, 내가 선택할 목회자가 어떤 목회자인지를 눈여겨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들은 대로요 만나본 대로 맞다면, 그것이 지금 당장에 내게 손해가 되는 것 같아보여도 우리는 그 길을 선택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놀라운 영광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당장에는 특별한 것이 보이지 않아도 훗날 천국에 들어갔을 때 영광을 차지하는 것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 결단의 축복

쉽고 편한 길을 선택하는 것에는 당장에는 괜찮을른지는 몰라고 훗날에 후회하기 쉽습니다.

우리는 쉽고 편한 길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올바른 길을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당장 손해보지 않는 길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지금 당장은 내게 손해가 된다고 하더라도 훗날 영광이 기다리고 있는 그 길을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룻과 보아스와 같이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제는 같이 결단의 찬송을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찬양제목은 우리가 걷는 이 길은(미가엘반주기 1696)입니다.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우리가 선택할 길이 어떤 길인지를 확실히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는 쉽고 편한 길을 선택할 것이 아니라 그것이 바른 길이요 훗날에 영광이 되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지금은 손해가 되고 고생이 되더라도 주님이 보시기에 칭찬받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은 우리의 선택을 지금도 보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주님께서 우리를 기꺼이 신부로 맞아주실 수 있는 길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의 어리석은 판단과 얄팍했던 행동들을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바른 길을 선택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훗날에 영광이 되는 길을 선택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주님이 인정하는 길을 선택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주님이 나를 취하는 길을 선택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주님의 신부가 되는 길을 선택하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주님이 기뻐하시는 선택을 가로막은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주님을 위해 바른 선택을 방해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바르고 훗날 영광이 되는 길을 선택할지어다. 주님의 신부가 되는 길을 선택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맥추절은 땀흘리고 애쓰고 수고한 것에 대한 보상과 축복의 절기로구나.

2. 사람은 어디를 가든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며 또한 어떻게 살아왔는지 알려지기 마련이로구나.

3. 룻은 여호와의 날개 그늘 아래에 들어오기 위해 모든 것을 버린채 시어머니의 조국을 선택한 여인이었구나.

4. 룻의 선택은 베들레헴사람이 다 알고, 보아스도 알았으며, 하나님도 알고 계신 비장한 선택이었구나.

5. 참된 믿음의 사람의 눈에는 예의바르고 성실하며 효성이 지극하고 신앙이 깊은 사람이 눈에 들어오는구나.

6. 주님의 말씀대로 사는 자는 하나님이 인정해주실 뿐만 아니라 믿음의 사람들에게도 그 이름이 잊혀지지 않는구나.

 


[다운로드하기] 2017-07-02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실까(룻2,8_1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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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 예수님을 믿지 않은 죄란 무엇인가?(요16:7~9)_2017-08-27(설교전문) 갈렙 2017.08.27 1197
140 다시 쓰는 회개,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가?(눅15:17~21)_2017-08-20(설교전문) 갈렙 2017.08.20 348
139 두 세 사람의 일치된 요청의 기적(마18:18~20)_2017-08-13(설교전문) 갈렙 2017.08.13 326
138 예수께서 풍랑에 두려워하는 제자들을 책망하신 이유(마8:23~27)_2017-05-06(설교저문) 갈렙 2017.08.06 544
137 내 기도, 너무 얌전하지 아니한가?(눅11:5~13)_2017-07-30 갈렙 2017.07.30 398
136 고난이 유익이라(시119:67~71)_2017-07-23 갈렙 2017.07.23 454
135 우리가 꿈꾸는 교회(계3:7~11)_2017-07-16(창립기념주일설교) 갈렙 2017.07.16 1132
134 오늘도 역사하는 믿음을 가지려면(살전2:13)_2017-07-09 file 갈렙 2017.07.09 525
»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실까?(룻2:8~13)_2017-07-02 file 갈렙 2017.07.02 431
132 내 모든 일이 하나님의 섭리가 되게 하려면(마10:28~31)_2017-06-25 file 갈렙 2017.06.25 560
131 주님은 교회가 아닌 교회를 왜 붙드시고 있는가?(요한계시록 3:19~20)_2017-06-18 file 갈렙 2017.06.18 537
130 진리를 추구하는 자들에게 주시는 주님의 2가지 명령(계2:8~11)_2017-06-11 file 갈렙 2017.06.11 334
129 어떻게 다시 일어설 것인가?(시118:1~29)_2017-06-04 file 갈렙 2017.06.04 881
128 누가 진정 복있는 자일까?(마5:3~12)_2017-05-28(설교전문) file 갈렙 2017.05.28 429
127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는가?(롬3:9~18)_2017-05-21 file 갈렙 2017.05.21 833
126 내 사전에 거짓을 용납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살후2:10~13)_2017-05-14 file 갈렙 2017.05.14 494
125 하늘의 생명책에 자신의 이름이 기록되려면(빌4:2~5)_2017-05-07 file 갈렙 2017.05.07 495
124 안디옥교회 그 놀라운 역사적인 이야기(행13:1~3)_2017-04-30(설교전문) file 갈렙 2017.04.29 380
123 시대적인 소명과 함께한 사람들(빌3:10~14)_2017-04-23(설교전문) file 갈렙 2017.04.23 376
122 내가 부활생명으로 살고 있다는 흔적(빌3:10~14)_2017-04-16(설교원고) file 갈렙 2017.04.16 4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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