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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기다리시는가?(1:26~38)

[일시] 20181216(주일) 오전9,11

[찬송] 10장 전능왕 오셔서, 119장 옛날 임금 다윗성에, 122장 참반가운 성도여

PW: 믿음, MIW: 기다림

T.S: 믿음이란 하나님의 기다림에 반응하는 것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파숫꾼은 동터오는 새벽을 기다립니다. 산통이 주기적으로 오는 여인은 어서 아이를 출산하기를 기다립니다. 하루 종일 포도원에 나가 뜨거운 뙤약 빛에 일했던 품꾼들은 해질녁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왜냐하면 그때가 되면 품삯이 주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씨를 뿌려놓은 농부들은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립니다. 아무리 힘써서 농사를 지어도 하늘에서 비가 내리지 아니하면 농사를 망치기 때문입니다. 결혼식날짜를 정해놓은 예비신랑신부는 어서 속히 결혼식 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또한 예수님을 믿는다는 이유 하나 때문에 너무나 핍박에 시달려온 성도들은 마음껏 교회나갈 수 있는 그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어떤 성도는 나도 남들처럼 나의 남편과 함께 한 의자에 앉아 예배드리기를 기다립니다. 또한 질병으로 인해 숨쉬기 어려운 고통이 있는 자들은 어서 속히 캄캄한 밤이 지나가기를 기다립니다.

이처럼 사람은 기다리는 존재입니다.

49:18 여호와여 나는 주의 구원을 기다리나이다

25:5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기다리나이다

130:5-6 나 곧 내 영혼은 여호와를 기다리며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는도다 6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도 우리들처럼 기다리시는 분일까요? 아니면 우리 인간만이 기다리는 존재인가요?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하나님을 대신하는 주의 천사가 나타나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자, 마리아가 하나님의 뜻을 수용할 것이라고 결단했을 때에, 천사도 그제서야 그녀의 곁을 떠나갈 수 있었다는 말씀입니다.

성도 여러분, 과연 천사도 바라는 것이 있을까요? 그런데 사실, 천사 스스로가 바라는 것은 없습니다. 천사는 처음부터 종으로 지음을 받았기에 머리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명령만을 수행할 뿐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바라는 것이 있고 기다리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자기의 것이 아니라 다, 그것을 명령한 자의 것입니다.

 

그렇다면, 전능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처럼 무엇인가를 바라시고 또한 기다리실까요? 사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한 분이요 모든 것을 하실 있는 전능한 창조주이시므로 무엇인가를 바라거나 기다리실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냥 마음 먹은대로 시행하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하나님은 오늘 본문 말씀에 보니, 마리아의 동의와 수용을 기다리시고 있다는 것을 천사를 통해 보여주셨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극단적 예정론자들은 하나님은 결코 기다리시는 분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정한 뜻대로 시행하시는 존재라고 합니다. 인간의 생각과 뜻은 무시하시고 그냥 당신이 가진 절대 주권대로 행하시는 분이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므로 그분이 행하시고자 하는 어떤 일에 어느누구도 결코 항거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심지어 구원받을 자과 멸망으로 치달을 자까지 창세전에 미리 다 정해 놓으셨으니 그냥 받아들이라고 한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주장들은 과연 절대 진리의 말씀에 근거한 것인가요?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을 자가 얼마나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정해 놓으셨지만 그 사람이 누구누구라고 어떤 개인을 정해놓은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만, 천국에 들어와서 살 자가 어느 정도 될 것인지는 미리 정해놓으셨습니다. 그리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까지도 미리 정해놓으셨다. 그것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그리고 그리스도를 통하여입니다. 이 두 가지 뜻과 방법으로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구원하시겠다고 정해놓으셨습니다.

그렇지만 구원받을 공동체 안에 과연 누가 개인적으로 들어갈 것인지는 정해놓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천국을 완전히 준비해놓고 거기에 들어올 자는 지금도 초청하고 계실 뿐입니다. 다시 말해, 하나님은 천국에 들어갈 자를 미리 정해놓으시고 그런 자를 강제로 끌고 가시는 분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사람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모든 준비는 다 해 놓으셨지만, 거기에는 누가 들어갈른지는 정해 놓지 않으시고, 지금도 초정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22:8-9 이에 종들에게 이르되 혼인 잔치는 준비되었으나 []청한(초대받은 채 있는) 사람들은 [아직도] 합당하지 아니하니 9 네거리 길에 [계속]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 잔치에 [단번에] []청하여 오라 한대

그러므로 이미 모든 것을 다 준비해놓으시고,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초청에 응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다 우리의 결단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다 준비해놓으시고 하늘나라의 잔치로 초청하고 계십니다. 그분은 당신이 준비해놓으신 좋은 것들을 우리가 다 누리기를 바라고 계십니다.

 

2)청중적 접근

그러나 사람들은 지금도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절대 주권을 가지신 하나님께서의 어떻게 역사하실지 아무도 모르니 그분이 하실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러나 아닙니다. 오늘 우리가 말씀을 들어보면 아시겠지만, 정말 기다리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에게 주시려고 좋은 것들을 예비해 놓으셨지만 그것에서 버림당하지 않고, 우리가 누리기를 바라고 기다리고 계시는 것입니다.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B.C.6년경 예수께서 임신되기 직전에 천사 가브리엘이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 가서, 이미 다윗의 자손인 요셉과 정혼한 채 있는 소녀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천사는 다만 하나님의 뜻을 그녀에게 전달할 뿐입니다. 하나님이 시키시지 않은 것까지 천사는 행하지 아니합니다. 하나님께서 시키신 일에 충성할 뿐입니다.

특히 가브리엘 천사는 하나님의 최측근으로서 하나님 나라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들을 수행하는 천사입니다. 그런데 천사가 그녀에게 가서 그녀에게 하나님께서 전하라고 하신 모든 말씀을 다 전달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녀가 하나님께서 그녀에게 주신 말씀과 뜻을 수용하고 결단하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께서도 우리의 수용과 결단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우리 인간은 하나님의 꼭두각시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우리 인간은 아무런 결정권이 없다고 생각해버립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께서 결정해놓은 것을 우리가 선택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의 수용과 결단을 기다리는지 알지 못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사람만 기다릴 뿐 하나님은 기다리는 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러나 성경은 어떻게 말씀하고 있습니까?

30:18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그렇습니다. 우리만이 하나님을 바라고 기다리는 것뿐이 아닙니다. 우리만이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와 긍휼을 베풀어주시려고 우리의 수용과 결단을 기다리고 계십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 하나님께서 유일하게 기다려주는 존재는 무엇인가?

사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 말고 다른 어떤 존재도 기다려주지 않으십니다. 천사가 인간보다도 훨씬 뛰어나고 유능한 존재라 할지라도, 하나님은 천사의 순종을 기다려주지는 않습니다. 순종하지 않으면 즉결 심판해 버리실 뿐입니다. 왜냐하면 천사가 비록 자유의지를 가진 존재로 지음받기는 했지만 천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에 자신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지위란 천국에서 살 수 있는 권한입니다. 그렇지 아니하면 즉결심판에 넘겨집니다. 왜냐하면 천사는 처음부터 하나님이 부리는 종으로 창조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다릅니다. 인간은 지을 때에 처음부터 종으로 지은 것이 아닙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누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지으셨으며, 더욱이 하늘나라의 상속자로 지으셨습니다.

1:3-5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4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어서 사도바울은 로마교회 성도들과 에베소교회 성도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8:17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3:6 이는 이방인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상속자가 되고 함께 지체가 되고 함께 약속에 참여하는 자가 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 인간에게 강제하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선택을 기다리십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가 협력해주기를 기다리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협력없이도 얼마든지 모든 것을 다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협력을 기다리십니다.

 

. 그렇다면 하나님은 대체 무엇을 기다리시는가?

그렇다면 하나님은 대체 우리에게 무엇을 기다리시는 것일까요? 하나님은 우리 인간에게 다음의 3가지 것을 기다리십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일하실 근거를 우리가 마련해 주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기도입니다. 다시 말해 전능자께서는 우리가 기도해주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사실 천사는 어느 누구도 기도하지 않습니다. 천사는 무엇인가를 바라고 소망하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시키신 일에 순종하기만 하면 되는 존재들입니다. 그들은 자기자신의 생각이 따로 없습니다. 그들은 오로지 순종하도록 지음받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 보셨습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후에, 그후로는 단 한 번도 없던 생명체는 창조하지 않으셨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생명체의 창조주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창조하신 생명체들 가운데 지금은 없어진 존재들도 더러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단 한 번도 어떤 생명체가 멸종한 것을 두고서 아쉽다거나 서글퍼 하시면서 다시 창조하신 일이 없으십니다. 그들이 멸종되면 그 생명체는 그것으로 끝내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생명체가 함부로 멸종되지 않도록 법칙을 정해두셨습니다. 그것을 두고 자연법칙이라고 부릅니다. 모든 생명체는 지금까지 다 하나님이 정해놓으신 생명유지 방법을 따라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고 있고, 또한 종족을 번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자연법칙이 아니라 초자연적인 법칙을 사용할 때도 가끔 있습니다. 그것은 당신이 지켜지도록 만든 자연법칙을 초월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오직 한 가지 때문에 그렇게 하십니다. 그것은 우리의 기도입니다.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죽은 지 4일된 사람이라도 다시 살려주십니다. 나면서 소경된 자의 눈도 뜨게 해 주십니다. 절대 고칠 수 없다는 문둥병자도 치료해 주십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 인간만이 무엇인가를 기도할 수 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간에게 주어진 기도야말로 기적을 만들어내는 너무나 귀한 도구입니다. 기도는 자연법칙을 초월하여 기적을 가져오게 하는 귀한 도구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그것을 행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사가랴와 엘리사벳 부부는 절대 아이를 낳을 수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를 낳게 되었습니다. 무엇 때문이었습니까? 하나님께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연법칙 위에 있는 기도의 법칙을 사용한 것입니다.

1:13-14 천사가 그에게 이르되 사가랴여 무서워하지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14 너도 기뻐하고 즐거워할 것이요 많은 사람도 그의 태어남을 기뻐하리니

그렇습니다. 기도는 자연법칙 위에 있는 또 하나의 법칙이 있습니다. 그것은 기도의 법칙입니다. 자연법칙 위에 있는 법칙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기도의 법칙을 오직 우리 인간에게 주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16: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 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둘째,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받아들이기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우리 인생을 향한 가장 좋은 길은 하나님이 가장 잘 아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향한 가장 좋은 길을 마련해놓으시고 그것을 우리가 수용하기를 기다리고 계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마리아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녀가 만대에 복있는 여인이 될 수 있는 길이 그녀에게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그녀가 메시야를 낳음으로서, 메시야를 이 땅에 들어오게하는 통로로 쓰임받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금까지 메시야를 낳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적임자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누가 메시야를 낳을 것인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메시야 곧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사람에게 복을 주시겠다고 만세전에 결정해놓으셨고, 메시야를 낳을 사람은 어떤 사람이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런데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요약해보면, 메시야를 낳을 수 있는 적임자는 아브라함과 다윗의 자손이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아브라함과 다윗의 삶이 하나님의 마음에 들게 했기 때문입니다.

13:22-23 [사울왕을] 폐하시고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증언하여 이르시되 내가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찾아내었으니) [그는] 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 [그가] 내 뜻[]을 다 이루리라 하시더니 23 하나님이 약속하신 대로 이 사람의 후손()에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구주를 세우셨으니 곧 예수라

그런데 다윗이 죽고난 후 일천년이 넘도록 적임자는 없었습니다. 다윗은 B.C.1040년에 태어나, 970년의 70세의 일기로 사망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마침 적임자가 나타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그녀에게 직접 보냅니다. 그리고 그녀가 메시야를 낳을 적임자라는 것을 알려주면서, 과연 메시야를 낳을 그릇으로서 쓰임받을 것인지를 물어보게 합니다. 그러자 천사의 소식을 들은 마리아는 어떻게 합니까?

1:38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당신의]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그녀로부터] 떠나가니라

그렇습니다. 그녀는 그것을 수용한 것입니다.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뜻에 순복한 것입니다.

 

셋째,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우리의 수고와 헌신을 기다리십니. 마리아가 분명히 하나님의 뜻이 자기에게서 이루어지기를 수용했지만 그 일이 성취되기까지는 수많은 난관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험난한 길이 예고되었던 것입니다. 그녀의 임신사실이 발각되기라도 한다면, 파혼은 당연지사요, 목숨도 부지할 수 없게 될 수 있습니다. 당연히 자신의 아버지의 가문도 문을 닫게 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리아는 그 길을 가기로 결단했습니다.

사실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시간을 내서 기도하는 것도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과 말씀이 자기를 통해 이뤄지도록 내어드리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더욱 더 힘든 것은 그 뒤의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기 위해서는 우리의 수고와 헌신과 희생이 뒤따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주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죽음이라도 불사하겠다는 각오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리아는 자기가 처녀로서 임신하는 것이 가져올 엄청난 파장과 위험을 기꺼이 받으려고 결단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길을 실제로 걸어갔습니다.

 

. 오늘날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기다림은 무엇인가?

오늘날 하나님께서는 마리아처럼 우리를 기다리십니다.

첫째, 우리에게서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도록 기도하기를 기다리십니다. 그리고 둘째,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수용하기를 기다리십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수고하고 주님의 일에 자신을 헌신하기을 기다리니다.

 

3)청중의 문제와 해결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분의 뜻이 이뤄지기를 기도함으로 하나님의 기다림에 부응하는 것입니다.

또한 그분의 뜻이 내게서 이뤄지도록 주님의 말씀을 수용함으로 하나님의 기다림에 부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내가 순종하는 것 때문에 어떠한 고난과 역경이 찾아온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감내하겠다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

. 헌신자가 받는 복

천사는 그녀가 임신을 수용하지 않으면 그녀의 곁을 떠나갈 수 없었습니다. 천사는 그녀가 메시야의 임신을 수용했을 때에 비로소 그녀의 곁을 떠나게 되도록 명령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때 아마도 천사는 가슴이 조마조마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토록 메시야를 보내주시기를 기도해왔지만, 그 적임자가 거부하면 안 되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에 메시야로 올 사람은 피흘려 죽어야 할 사람으로 태어나야 하는데, 그것이 자신의 태에서 이뤄지도록 마리아가 결단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때 마리아가 말했습니다.

1:38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당신의]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그녀로부터] 떠나가니라

이것이 믿음입니다. 이것이 바로 진짜 신앙입니다.

그러므로 그제서야 비로소 천사는 그녀의 곁을 떠나 다시 하나님의 보좌 곁으로 올라가게 됩니다.

 

. 청중의 더 큰 복

 

2)결단

천사는 결코 스스로 있는 존재가 아닙니다. 또한 스스로 어떤 결단을 하는 존재도 결단코 아닙니다. 또한 무엇인가를 바라고 소망하여 그것이 이뤄지도록 하나님에게 간구할 수 있는 존재도 아닙니다. 그들은 다만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순종하는 존재들입니다. 그런데 천사가 마리아에게 나타나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그러므로 그가 전해준 소식은 자기의 소식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소식입니다.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은 천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지금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그녀 앞에 와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천사가 나타가 마리아에게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수용할 것을 권면한 것은 곧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순종할 것을 바라신다는 것입니다.

 

.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 결단의 축복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을 창조한 창조주이시지만 그분은 우리 인간의 협력을 기다리십니다. 왜 그렇게 하십니까? 하나님은 전능자이시기 때문에 얼마든지 당신의 뜻대로 모든 것을 강제할 수 있으신데도 말입니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2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아 천국에 들어가서 살게 될 우리가 하늘나라의 상속자로서 거기서 받아 누릴 상을 주시고 싶어하는데, 상을 줄 근거가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있을 때에 자연법칙을 초월하여 역사하시듯이, 그분은 우리의 수용과 순종과 결단을 기다리시는 것입니다.

둘째, 그것을 통해 우리가 장차 죽을 때에 구원받을 수 있는 사람으로 변화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싶으신 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순종과 헌신을 보고서 그것을 확인하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도 당신이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후에 이미 정해놓으신 말씀과 법칙을 따라 행하고 싶어 하십니다. 감사하게도,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이 드리는 기도의 법칙을 자연법칙 위에 있게 해 놓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온 우주만물 가운데 오직 우리 인간만이 기도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법칙으로서 주님께서는 심는대로 거두게 하신다고 했고, 우리가 행한대로 갚아주신다고 했으니, 날마다 기도로 심고, 사랑의 수고로 심게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현재 우리교회 성도들은 기도하는 데에 잘 나오고 있습니까? 우리 성도들은 우리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과 뜻을 성취하는데 헌신하고 있습니까? 이것을 위해 최소한 기도의 제단이라도 쌓고 있습니까? 주의 종과 협력하고 있습니까? 그리고 그 일을 이루기 위해 헌신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그것을 이뤄가는데 어떤 어려움과 역경이 기다리고 있다고 할지라도 그것을 끝까지 이루겠노라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오늘도 그러한 자를 찾고 계십니다.

사실 우리 인간이 복을 받지 못하는 데에는 결코 하나님에게 문제가 있어서가 그런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가 상을 받지 못하는 데에도 하나님에게 있어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모든 사람이 복을 받기를 원합니다. 모든 사람이 천국에 들어오기를 원하십니다. 모든 사람이 천국에서 상을 받기를 바라십니다. 하지만 내가 복을 받느냐 받지 못하느냐는 우리의 협력과 결단에 달려있습니다. 하나님의 기대에 부응하는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첫째, 기도합시다. 둘째,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십시다. 셋째, 그 뜻을 이루는데 어떠한 희생과 고난과 역경이 오더라도 이겨나갈 각오를 다집시다. 그때에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뜻을 우리를 통하여 성취하실 것입니다. 아멘. 아멘. 아멘.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하나님께서도 기다리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 인간만이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기다리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께서 기다리시는 것은 우리의 기도와 우리의 순종과 우리의 헌신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기도만이 이 세상에 있는 자연법칙을 초월해서 역사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주님은 지금도 우리의 순종의 결단과 헌신의 결단을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동안 정말로 기도하지 못했고, 진짜 순종하지 못했으며, 참으로 헌신하지 못했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하나님의 기다림에 부응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하나님의 기다림에 나도 결단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정말로 기도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진짜 순종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참으로 헌신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어떤 고난과 역경이라도 이겨내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에 반응하지 못하게 한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개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하나님의 뜻의 성취를 방해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하나님의 기다림에 반응할지어다. 결단하고 순종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천사가 아닌 영적 피조물로서 사람만이 무엇인가를 바라고 기다릴 수 있구나.

2. 우리 인간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도 기다리고 계시는구나.

3.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기도와 순종과 헌신을 기다리고 계시는구나.

4. 하나님은 천국에서 우리가 상을 받도록 우리 스스로가 기도하고 순종하고 헌신하기를 바라고 기다리시는구나.

5. 천사는 영적 피조물이지만 종으로 지어졌기에 자신의 소원을 아뢸 수 없으며, 하늘나라를 상속받을 수도 없구나.

6. 오직 인간만이 자연법칙을 초월해 역사하는 기도를 드릴 수 있으며, 스스로 결단하여 행동할 때에 천국에서 큰 상을 받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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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하나님은 오늘날 우리를 어떤 방법으로 인도하시는가?(시32:8)_2019-03-31(주일) 갈렙 2019.03.30 297
222 방언통역을 통해서 얻게 된 놀라운 사실(고전14:13~15)_2019-03-24(주일) 갈렙 2019.03.23 211
221 그가 내가 되어(행6:1~6)(구약적인 부르심과 신약적인 부르심의 차이는 무엇인가?)_2019-03-17(주일) 갈렙 2019.03.17 205
220 어떻게 되어 이방인에게도 성령이 쇄도했는가?(행10:44~48)_2019-03-10(설교전문) 갈렙 2019.03.10 233
219 보혜사 성령은 왜 아들을 증언하시는가?(요15:18~27)_2019-03-03(설교전문) 갈렙 2019.03.03 242
218 누가 진정 탕자인가?(눅15:25~32)_2019-02-24(설교전문) 갈렙 2019.02.24 288
217 탕자의 회개는 이전의 회개와 무엇이 다른가(눅15:11~24)_2019-02-17 갈렙 2019.02.17 211
216 여인은 왜 잃어버린 드라크마를 그토록 찾으려 했을까(눅15:8~10)_2019-02-10 갈렙 2019.02.10 614
215 하나님은 과연 누구에게 사랑을 베푸시는가?(눅15:1~7)_2019-02-03 갈렙 2019.02.03 252
214 초대교회 성도들은 어떻게 구원얻는다고 믿었을까?(유1:17~21)_2019-01-27(주일) 갈렙 2019.01.27 226
213 왜 우리는 진실만을 말해야 하는가?(계21:8,27,22:15)_2019-01-20 갈렙 2019.01.20 228
212 누가 영생을 얻어 천국까지 들어가는가?(요10:27~29)_2019-01-13 file 갈렙 2019.01.13 304
211 빈익빈 부익부는 달란트 뿐인가?(마13:10~13)_2019-01-06 갈렙 2019.01.06 227
210 그날 후회하지 않는 사람이 되려면(마25:29~30)_2018-12-30 갈렙 2018.12.30 214
209 하늘에서 온 표적(눅2:8~14)_2018-12-25(성탄절설교) 갈렙 2018.12.25 240
208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뤄지려면(마1:18~25)_2018-12-23 갈렙 2018.12.23 217
»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기다리시는가?(눅1:26~38)_2018-12-16 갈렙 2018.12.16 319
206 이 시대에 누가 진정 복있는 자인가?(눅1:39~45)_2018-12-09(설교전문) 갈렙 2018.12.09 228
205 받은 은혜와 받을 은혜(눅1:26~38)_2018-12-02(설교전문) 갈렙 2018.12.09 254
204 우리에게는 왜 기적이 없는가?(눅1:5~17)_2018-11-25 갈렙 2018.11.25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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