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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두 세계가 함께 존재하는 하나님의 성전(고전3:16~17)

[일시] 20210110(주일) 오전9, 11

[찬송] 21장 다 찬양하여라, 413장 내 평생에 가는 길, 412장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데서

PW: 믿음, MIW: 사람

T.S: 믿음이란 사람이 두 세계가 공존하는 공간이라는 것을 아는 것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지난 주에 우리는 노아홍수 이전에는 하나님의 영이 사람 속에 거주하였지만 그들이 육신이 됨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그 영을 거두어 가셨다는 사실과 더불어 오순절성령강림이후 다시 하나님의 영이 믿는 성도들 속에 들어오셨기 때문에, 성도라면 누구든지 그 성령을 힘입어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은 그 후속편으로서, 영적 세계에 계시는 하나님께서 물질세계의 거주하는 새로운 거주 공간으로서 사람이 선택되었다는 것인 과연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와 같은 사실을 통하여, 그리스도인들이야말로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능력을 갖춘 자라는 사실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성도가 이제는 하나님의 성전이요 하나님의 성령이 거주하는 장소이기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께서도 그 성전을 멸하실 것이라고 했다는 말씀입니다.

사람을 건축물이 아닌데 어떻게 성전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을 믿고 있는 성도라고 할지라도 만일 자기의 몸과 혼을 더럽히게 된다면 진짜 성령께서 그를 멸하실 것인가요? 또한 성도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 되었다는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2)청중적 접근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A.D.55년경, 3차전도여행 중이었던 사도바울이 자신이 2차전도여행 때에 개척했던 고린도교회에게 써 보낸 편지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여기서 사도바울은 고린도교회 성도야말로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그들 안에 거주하고 있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그럴지라도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부패시켜 더럽힘으로 쓸모없게 만든다면 하나님께서 그 성도를 장차 멸해버리실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성령을 모신 성도들은 다 구별되어야 하고 깨끗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없으면, 성도들 모두가 다 하나님의 성전이며, 모두가 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전이 되었다는 사실을 잘 모를 수 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성도들이 하나님의 성전이 되었다는 말의 의미가 얼마나 놀라운 말씀인지를 잘 모를 수 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믿는 사람이야말로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가 됨으로서, 초자연적인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 시공간이 되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를 수 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믿는 사람이야말로 영적인 세계와 물질 세계가 서로 함께 공존하는 공간이라는 사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사람은 영적인 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놀라운 존재이기에 더욱 더 자신을 정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을 잘 모를 수 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혔다고 설마 하나님께서 그를 멸하시겠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믿음이 없으면, 한 번 구원은 영원히 구원받은 것인데, 어떻게 성전을 좀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고 해서 그를 멸하시겠어라고 말하면서 그것은 과장된 표현일거야 하고 웃어넘길 수 있습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러므로 우리들은 믿음으로 하나님의 성령을 모신 성도들이야말로 영적인 세계와 물질적인 세계가 교차하는 장소라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몸을 성결하게 유지할 수 있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그렇다고 한다면, 믿는 사람이 영적인 세계와 물질세계가 교차하는 장소라는 것의미는 대체 무엇일까요?

 

. 영적 세계와 물질 세계에 공존하는 특별한 존재는 무엇인가?

먼저, 알 것은 전능한 하나님께서 영적인 세계와 물질 세계를, 시간 간격은 좀 있지만 둘 다를 창조하셨다는 사실을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1:1, 1:1, 103:22).

1: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하늘들과 지구)를 창조하시니라

창세기 11절은 하나님께서 하늘들과 지구를 창조하셨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 눈으로는 첫째하늘과 둘째하늘은 우주만 볼 수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이 계시고 천사들이 계시는 셋째하늘(삼층천)은 볼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욥기서 38장을 보면, 이미 천지창조 때에 천사들이 있어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시는 그 장면을 지켜 보면서 기뻐노래하며, 즐거이 외쳤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38:4 (여호와)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에 네()가 어디 있었느냐 네가 깨달아 알았거든 말할지니라 7 그 때에 새벽 별들이 기뻐 노래하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다 기뻐 소리를 질렀느니라

103:22 여호와의 지으심을 받고 그가 다스리시는 모든 곳에 있는 너희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또한 신약성경에 보니, 사도바울은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피조물이 창조되었는데, 그때 하나님께서 두 종류의 세계를 창조하셨다고 말하였습니다.

1:16 [왜냐하면] 만물이 그에게서(그분 안에서) 창조되되(되었기 때문이다) [] 하늘[들 안]과 땅[]에서(있는 것들),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보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리고] []를 위하여 창조되었고(되었기 때문이다)

여기에 나오는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과 권세들은 천사를 가리키는 명칭이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는 보이는 물질 세계만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않는 영적인 세계 곧 셋째하늘과 천사들까지 창조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셋째하늘에서 두 세계를 다스리시고 계십니다(103:19).

103:19 여호와께서 그의 보좌를 [셋째]하늘에 세우시고(마련하시고) 그의 왕권으로 만유를 다스리시도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두 세계 가운데 살 수 있도록 지어진 아주 특별하고도 유일한 존재가 하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곧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땅의 티끌로 육체가 빚어졌고, 천국에 있던 하나님의 영이 사람에게 들어가서 하나가 되는 아주 특별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2:7, 12:1).

2:7 여호와 하나님이 땅의 흙(아파르=티끌)으로 사람(아담)을 지으시고(빚으시고), 생기(생명의 호흡)를 그[] 코에 불어넣으시니 사람(아담)이 생령(살아있는 혼)이 되니라

12:1 이스라엘에 관한 여호와의 말씀의 경고(선언이)라 여호와 곧 하늘[]을 펴시며(펼치시며) 땅의 터(기초)를 세우시며(일으시키며), 사람(아담) ()[]령을 지으신(빚으신) 가 이르시되

그런데 두 세계는 각기 서로 다른 법칙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이 물질세계는 물질계의 법칙이 작용합니다. 만유인력의 법칙, 중력의 법칙이 적용됩니다. 또한 인간은 육체를 가졌기에 먹어야 하고, 쉬어야 힘을 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영의 세계에는 영적인 법칙이 존재하는데, 거기에서는 먹지 않아도 살 수 있고, 쉬지 않고 일해도 피곤하지 않으며, 인간의 능력의 한계를 뛰어넘는 놀라운 일들이 그냥 일어납니다. 인간이 보기에는 초자연적인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죠. 우리가 보기에는 기적과 같은 일들이 쉽게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에 보면, 가끔씩 두 세계가 서로 만나기도 합니다. 그러한 경우는 2가지 경우입니다. 먼저는 영적 세계가 물질 세계 안으로 침투해서 들어오는 경우입니다. 그런 경우는, 예를 들어 창세기 11에 보면, 하나님께서 바벨탑을 쌓는 사람들을 흩어버리기 위해 그의 천사들과 함께 내려오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러자 수천수만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서로가 못 알아듣게 되어버립니다. 방금 전까지 쓰던 언어가 기억조차 없이 사라지고 다른 언어가 자기의 입에서 막 튀어나오는 것입니다. 배우지 않은 언어를 말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자 더 이상 바벨탑 공사를 하지 못해 중단하게 됩니다.

그리고 민수기 16에 보면,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의 권위를 부정하는 고라일당 중에서 고라와 다단과 아비람과 그의 가족들은 음부가 입을 벌려 삼켜버립니다. 그러나 그때 일어난 것은 이 땅의 지진이 아니었습니다. 땅이 입을 열 듯이 연 후에 그들을 삼켜버렸기 때문입니다(16:32~33). 그리고 갈라진채 그대로 있지 않고 다시 합쳐졌습니다. 그리고 향로를 들고 있던 족장 250명은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서 태워졌습니다. 마찬가지로 그때 그들을 태워버린 불은 이 땅에서 만들어진 불이 아닙니다.

신약시대에는 사도행전 12에 보면, 하나님께서 보내신 빛나는 천사가 감옥에 갇혀 있는 베드로의 옆구리를 차서 깨우고 묶고 있는 쇠사슬을 풀어버리고, 따라오라고 하는데, 첫째와 둘째파수를 지나 시내로 통하는 쇠문에 이르기까지 파수의 눈을 감겨 베드로를 보지 못하게 합니다. 그리고 잠겨있는 쇠문을 열어 밖으로 안내합니다. 영적인 세계가 물질세계 안으로 침투해 들어오면, 물질세계의 법칙이 순간적으로 정지가 됩니다.

그러나 이와 반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구약시대에 이사야 6장을 보면, 이사야 선지자가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그의 영이 자신의 몸을 빠져나가 셋째하늘에 올라가서 높이들린 하나님의 보좌와 그 옆에서 시중들고 있는 천사들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신약시대에도 요한계시록 4에 보면, 밧모섬에 유배된 상태에 있는 사도요한의 영이 셋째하늘로 열린 문을 통과하여 하나님이 계신 보좌 앞으로 가게 되는 것이 나옵니다. 그의 육신은 분명 밧모섬에 있는데 그의 영이 빠져나가서 하나님의 보좌에까지 간 것입니다.

리고 사도행전 7장에 보면, 복음을 증거하던 스데반의 영이 눈이 갑자기 열리게 되니, 하늘이 열려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곳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했고 인자가 하나님의 우편에 서 계시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자 그는 보라 하늘이 열리고 인자가 하나님의 우편에 서신 것을 보노라고 했습니다. 이에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면서 귀를 막고 일제히 그에게 달려들었고 그를 성밖으로 던진 후에 그에게 돌을 던졌습니다. 하지만 스데반은 이미 열린 문을 통해 하늘을 보았기에 돌에 맞아 죽어가면서도 고통을 무서워하지 아니합니다. 그러면서 외치기를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그리고는 무릎을 꿇더니 큰 음성으로 부르짖기를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라고 자게 됩니다.

우리는 이상의 사실을 통하여 알 수 있는 것은 영적 세계가 이 물질 세계 안으로 들어올 때에는 초자연적인 일들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물질 세계에 속한 사람일지라도 자신의 영은 얼마든지 순간에 셋째하늘에 올라가서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보좌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영적 세계를 경험한 자들은 죽음 앞에서도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 하나님이 인간에게서 떠난이후 이 물질 세계의 하나님의 거처는 어디였는가?

그런데 우리는 지난 시간에 노아홍수 전에는 하나님의 영이 사람 속에 거주하고 있었는데, 노아홍수 후에는 하나님의 영이 사람에게서 떠나갔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6:1-3 사람(그 아담)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태어]나니 2 하나님(엘로힘)의 아들들사람(그 아담)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선택한) 모든 여자를 [아무나] 아내로 삼는지라(취하였다) 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그 시대까지) 사람(그 아담)과 함께 하지(사람 안에 거하지) 아니하리니 이는(왜냐하면) 그들이(그가)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그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그런데 그후에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사람과 소통하셨을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갑자기 인간을 방문하는 형태로 소통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 같은 사람은 수시로 장막 문앞에 나가 앉아있었습니다(18:1). 언제 하나님께서 방문할 줄 몰랐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도 이제 항상 사람을 만나실 수 있는 특별한 장소를 이 땅에 두기를 원하셨습니다. 그것은 아브라함 이후 430년 후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시킨 후에 광야로 데리고 온 뒤에 실제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자신이 하늘에 있는 장막을 보여주면서 그 식양대로 이 땅에 장막을 지으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지은 것이 바로 성막이라는 것입니다. 그때가 바로 B.C.144511입니다. B.C.2458 노아홍수후로 치자면, 1천년여만(1,013) 하나님께서도 이 땅에 당신이 거하실 처소를 얻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다시 약 500(468) 뒤인 B.C.96622일에 솔로몬이 성막을 뜯고 더 화려한 성전을 짓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물질세계의 공간 속에 영적인 공간이 항상 역사하는 장소를 마련하신 것입니다. 그러자 초자연적인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시는 곳에는 항상 구름기둥과 불기둥이 있었습니다. 고로 낮에 보이는 구름기둥과 밤에 보이는 불기둥은 영적 세계의 것이 물질세계로 들어온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하나님이 그곳에 계시다는 표시였고,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을 지키시고 인도하신다는 표시가 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먹을 것이 없다는 것을 아시고는 그들에게 영적 세계로부터 먹을 양식을 아침마다 내려주셨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만나라고 부릅니다. 만나는 영적 세계에서 물질 세계에 내려보내는 하늘의 양식이었던 것입니다(40:38). 그러니 만나는 세상의 음식과는 맛도 달랐고 보관방법도 달랐습니다. 새벽에 하늘에서 내리는 만나는 거두지 않으면 해가 뜨면 스러져 없어졌으며, 그 이튿날에 먹으려고 하면 썩고 벌레가 생겨서 먹을 수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안식일 하루 전에는 이틀치의 만나를 거둬와도 만나는 썩지 않았습니다. 그러니까 만나는 영적 세계에서 들어온 양식인 것입니다.

그리하여 40년 지난 후에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그곳에 정착하고 살았으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쾌락을 추구하는 이방인들의 미혹을 받아 결국 하나님을 배반하고 말았습니다. 드디어 남유다의 20대왕이었던 시드기야왕 제6이 되자, 그들은 성전에서까지 우상숭배 행위가 저질러졌습니다. 그때 에스겔선지자는 하나님의 영에 이끌려 예루살렘의 성전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북문에 이르자 여인들이 앉아서 바벨탑을 지은 니므롯의 아들인 담무스 신을 섬기고 있었습니다(8:14). 그리고 여호와의 성전으로 들어가는 뜰의 문의 담벼락에는 각종 가증한 곤충과 짐승과 우상들이 그림이 그려져 있었는데, 이스라엘 장로 70이 향로를 들고는 그 곤충과 짐승과 우상들을 향해 향을 피웠습니다(8:10~11). 어디 그뿐입니까? 여호와의 성전의 안뜰에 들어가니 거기서는 제사장들 약 25이 여호와의 성전을 등지고는 자기의 얼굴을 동쪽을 향하더니 동방태양에게 절을 하였습니다. 끔직한 장면이었습니다. 이는 영적 세계와 물질 세계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지어진 하나님의 성전이 더렵혀질 대로 더럽혀진 것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심판을 결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계시는 공간인 성전에까지 우상을 들여와 섬겼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6:17-19 네가 또 내가 준 금, 은 장식품으로 너를 위하여 남자 우상을 만들어 행음하며 18 네 수 놓은 옷을 그 우상에게 입히고 나의 기름과 향을 그 앞에 베풀며 19 내가 네게 주어 먹게 한 내 음식물 곧 고운 밀가루와 기름과 꿀을 네가 그 앞에 베풀어 향기를 삼았나니 과연 그렇게 하였느니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기근과 전염병과 전쟁과 사나운 짐승을 내려 보내셨습니다(5:17). 그래도 그들을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도 당신이 항상 그곳에 있겠다고 하셨던 물질적인 성전을 떠나가시고 말았습니다. 그때는 예루살렘이 멸망하기 5년전의 일입니다. 이로서 이 땅의 물질 세계에는 더 이상 하나님이 거하는 공간이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5년뒤 예루살렘은 피비린내나는 전쟁터요, 자식을 삼아서 먹는 처참한 도성이 되었고 마침내 멸망당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영원히 버리셨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에게 이번에는 사람의 손으로 만든 성전이 아닌 또다른 성전을 세우실 계획을 에스겔 선지자에게 알려주셨습니다. 그것도 두 번이나 말입니다.

11:19-20 내가 그들에게 한 마음을 주고(줄 것이며), [들의] 속에 새 영을 주며(줄 것이다) [그리고] [들의] 몸에서 돌 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살처럼 부드러운 마음을 주어(줄 것이다) 20 [이는 그들이] 내 율례를 따르며(따라가며) 내 규례를 지켜 행하게 하리니(하기 위함이다) [그때]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36:25-27 [내가] 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26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주어서)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돌같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살같은) 마음을 줄 것이며 27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주어) 너희로 내 율례를(율례안에서) 행하게(걸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행하게 할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발견할 수 있는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물질적인 성전 안에 거주하지 않으시고, 이제부터는 사람을 성전삼고 거기에 거하겠다고 약속하셨다는 사실입니다. 그것도 질적으로 새로운 영을 사람 속에 넣어주시려 한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먼저 예수께서 오셔서 우리에게 샘플로 보여주셨습니다.

2:19-2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성소)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20 유대인들이 이르되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 하더라 21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자기 몸의 성전)”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그렇습니다. 그때 예수님의 몸은 영적 세계가 물질세계 속에 들어와 공존하는 공간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예수께서 손대는 모든 시공간은 영적 세계의 권세와 능력을 펼쳐지는 시공간이 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병든 것은 고쳐졌고 장애는 정상적인 것이 되었습니다. 그분은 영적 세계의 시공간을 살 수도 있었기에 항상 그렇게 하지는 않았지만 바쁠 때에는 물위로 걸어가시기도 했으며, 영적 세계에서 사람들을 미혹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귀신들을 제압하시고 쫓아버리셨습니다. 영적 세계의 능력을 물질 세계에서 펼치실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는 곧이어 보혜사 성령을 보내주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에스겔서의 새 영에 관한 약속입니다.

 

. 오순절이후 하나님이 실존하는 새로운 공간은 무엇인가?

드디어 예수께서 죽고 부활하신 후 50일째 되는 날, 약속대로 새 영이신 보혜사 성령께서 믿는 이들 속으로 들어오셨습니다. 할렐루야!

이것은 무엇을 말해주는 것입니까? 이제 성도들 자신도 영적 세계의 능력이 물질 세계의 능력과 함께 공존하는 공간이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처럼 믿음이라는 도구를 사용하면 예수님께서 행하시던 일들이 이제 우리에게서도 나타날 수가 있는 것입니다.

14: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16:17-18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18 뱀을 집어올리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하시더라

고로 이제는 그리스도를 영접한 성도들은 이러한 영적 실재를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성도는 영적으로 하나님이 거주하시는 공간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고로 우리는 성령과 내 영이 하나가 된 우리의 영 안에서 하나님을 접촉하고 만나고 경험하고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제는 누구든지 영적세계가 물질세계를 압도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그러한 두 세계가 내 안에서 공존하고 있음을 어떻게 경험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오직 믿음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11:23-24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 산더러 [너는]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말한다면) [그리고] [] (발설)[고있]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믿는다면), [자신의] 마음에(안에서) 의심하지 아니하면(않는다면), [그것이 그에게 장차] 그대로 되리라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너희가]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그리고] 구하는 것은 [모두] [너희가] 받은 줄로(받았다고) [계속] 믿으라(믿고 있어라) 그리하면 [그것이] 너희에게 [장차] 그대로 되리라(될 것이다)

왜냐하면 믿음은 바라는(바라게 되는) 것들의 실상(실체=휘포스타시스)이요, 보이지(보여지지) 않는 것들의 증거이기 때문입니다(11:1).

11:1 믿음은 바라는(소망되고 있는) 것들의 실상(실체)이요 보이지(보여지지) [고있]는 것들의 [사실들(실제 일들)] 증거

사실 성경의 모든 위대한 이야기들은 다 사람들이 믿음으로 물질세계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이야기들입니다.

 

3)청중의 문제와 해결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그리스도를 모신 사람이야말로 영적 세계가 물질세계에 침투해 들어와 있는 놀라운 공간이라는 것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래서 나와 하나된 성령의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악령과 싸우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두 세계가 공존하고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기 때문입니다.

 

5. 복과 결단

1)

. 헌신자가 받는 복

성경에 쓰여있는 기적의 이야기들, 곧 초자연적인 이야기들인 기적과 기적적인 치유와 귀신들의 축사는 믿음으로 내가 바로 그것을 함유하고 있는 실체공간이라고 믿을 때에 일어나게 됩니다.

. 청중의 더 큰 복

 

2)결단

노아홍수이후 오순절 성령감림전까지만해도 인간 안에는 결코 하나님이 거하시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갑자기 나타나 말씀하실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릅니다. 내가 내 영을 사용할 수 있다면, 우리는 지금 당장이라도 전능하신 하나님, 초자연적인 영적인 법칙을 이 땅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우리 성도들께서는 이제 육체를 따라가지 않고 영을 따라가고 영을 강하게 만들어 사용할 수 있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회개를 충분히 해야 합니다. 그리고는 성전인 내 몸을 더럽히지 말아야 합니다. 성전을 더럽히면 구약시대처럼 우리가 죽을 때에 성령께서 나를 떠나가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다음에는 믿음으로 영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귀신아 떠나가라.!!!”

. 결단의 축복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이제는 사람이야말로 영적 세계와 물질적 세계가 공존하는 놀라운 시공간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상시 거주하는 공간으로서 성막을 짓게 했다는 사실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영적인 세계가 물질적 세계로 치고 들어올 때에는 기적과 치유와 축사가 일어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께서는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두 두 세계를 창조했다는 사실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오직 사람만이 두 세계에 살고 있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의 영이 내 안에 들어옴으로서 우리는 영적 능력으로 살아갈 수 있는 존재가 되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영으로 살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성령을 따라 살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영적 세계를 누리며 살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내 몸도 거룩하게 지키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영의 능력과 권세로 살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사람이야말로 영적 세계와 물질 세계가 공존하는 공간이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게 한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내가 성령을 모신 성도임에도 불구하고 무기력하게 살도록 속여온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영적 세계에서 믿음을 통해 능력을 누릴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하나님께서는 영적인 세계와 물질 세계, 둘 다를 창조하셨구나.

2. 인간은 영적인 세계와 물질 세계에서 다 거주할 수 있는 특별한 존재로구나.

3. 두 세계가 만나면 영적 세계의 권세와 능력이 물질 세계를 압도하고 정지시키는구나.

4. 구약시대는 성막과 성전이 하나님의 처소였지만, 오순절이후에는 성도가 하나님께서 거주하는 처소가 되었구나.

5. 믿는 사람이야말로 영적 세계의 법칙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하고 아주 특별한 존재로구나.

6. ‘믿음이야말로 영적인 세계를 내 삶에 실재화 시켜주는 매우 강력한 도구로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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