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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 서로 역전되지 않으려면(20:24~27)

[일시] 20210131(주일) 오전9, 11

[찬송] 10장 전능왕 오셔서, 421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PW: 믿음, MIW: 섬기는

T.S: 믿음이란 천국에서 큰 자가 되고 천국에서 왕노릇하는 자가 되기 위해서 겸손하게 섬기는 것이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우리는 지난 주에 하나님의 성령을 받아 생명을 받은 자가 영에 속한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생각을 영에 두어야 한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오늘은 생각을 영에 두지 아니하고 혼에 두고 살아가는 자에게 주시고 있는 예수님의 놀랍고도 매우 충격적인 말씀을 나누기를 원합니다.

사실 저는 성경말씀을 전하라고 부름받은 목회자입니다. 성말씀을 그대로 전하는 것 때문에 때로는 오해도 받아보았고, 험악한 일도 당해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주의 종은 하나님의 말씀을 성경에 기록된대로 전달해야 할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때로는 이전에 전혀 생각해보지도 않고 그렇게 생각하기 어려운 내용이 있을 때, 이전에 자신이 말했던 것이 틀린 것이었음을 인정하면서 그것을 뒤집는 듯한 말을 하려 할 때에는 더더욱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 맡은 사역자는 말씀을 더하지도 말고 빼지도 않아야 합니다. 특히 저는 신약성경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말씀을 준비하다가 저도 충격을 받은 내용이 있어서 조금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도 저는 말씀맡은 사역자로서 진리만을 전해야 하는 부담감을 가지고서 오늘 이 말씀을 전합니다. 특별히 그것이 주님께서 직접 하신 말씀 곧 빨간 글씨로 나오는 말씀이며, 그것도 두 번 이상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말씀드리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혼적인 야망이 끌어올라왔던 두 사람으로 유발될 나머지 9명의 야망에 관한 이야기로 출발합니다. 성경 최초의 주석가였던 칼빈 선생은 오늘 말씀에 대해서 이 이야기는 인간의 허영심을 비춰주는 선명한 거울이다. 이 말씀은 육신의 야망이나 다른 과오가 간혹 바르고 경건한 열심에서 엉켜서 그리스도를 따라는 자들이 마땅히 가져야 할 목표가 아닌 다른 것을 갖게 되는 것을 경고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했습니다. 대체 무슨 내용이 들어있길래 칼빈의 이러한 주석을 달아야 했던 것일까요?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주님께서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장차 섬기는 자로 있게 될 것이고,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장차 종으로 있게 될 것이라고 했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대체 언제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인가요? 그리고 그런 일은 대체 어디에서 일어나게 될 일인가요? 이 세상일까요 오는 세상일까요? 즉 이 땅에서 살아있을 때에 그렇게 된다는 겁니까? 아니면 죽은 다음에 그렇게 된다는 겁니까? 만약 이것이 우리가 죽은 다음에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일어날 일이라고 한다면, 천국에서 우리들 중 누군가는 자신의 형제를 섬기는 자로서 그리고 종으로 사는 자가 있다는 뜻인가요?

 

2)청중적 접근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A.D.29년경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신지 약 3년 정도가 흐른 시점에 하신 말씀입니다. 이때부터 예수께서는 비로소 자신의 죽음과 부활을 언급하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리고는 장차 새로운 세상이 되면 인자가 자기의 영광의 보좌에 앉게 될 것이며, 당시 예수님을 따르고 있던 제자들도 열두보좌에 앉아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심판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때였습니다. 예수께서 이제 제자들에게 예루살렘에 올라가자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인 살로메가 자신의 아들들과 함께 예수께 나와서 절하면서 요청을 하였습니다. 그것은 나의 이 두 아들들을 당신의 왕국에서 당신의 오른편들에서부터 앉도록, 당신의 왼편들로부터 앉도록 말씀해 주십시오라고 부탁하였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즉각적으로 아셨습니다. 그 청원은 살로메의 청원이 아니라 살로메의 두 아들들인 야고보와 요한의 욕심에 의한 청원이라는 것을 말이죠. 그러자 두 명의 제자들에게 대놓고 말씀하셨습니다.

20:22-23 예수께서 대답하여(대답하신 후에)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너희자신을 위하여] 구하는 것(무엇을 구하는지)을 알지 못하는도다(못한 채 있다) 내가 []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우리는] 할 수 있나이다 23 이르시되 너희가 과연 내 잔을 [장차] 마시려니와(마실 것이다) [그런데] 내 좌우편에서부터 앉는 것 [곧 그것을 주는 것]은 내가 주는 것(나에게 속해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누구를 위하여 예비하셨든지 그들이 얻을 것이니라(내 아버지에 의하여 있는 그들에게 예비된 채 있느니라)

이 말씀은 그들이 구하려고 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지를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예수께서 이제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다윗의 왕국을 다시 일으켜 옛 영광을 되찾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그때였습니다. 이러한 장면과 말씀을 곁에서 듣고 있던 제자들도 함께 격분을 하였습니다. , 너희들! 너희들은 예수님과의 친분을 이용하여, 너희의 어머니를 데려다가 곧 예루살렘에 들어가면 거기에서 좌우편에 앉게 해 달라고 청탁을 해? ! 해도 너무하구나. 친척이 없는 사람은 어디 서러워서 살겠어!”하고 말입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야고보와 요한에게만 육신의 야망이 있는 것이 아니라 모든 제자들에게 다 같이 있다는 것을 아시고는 그들에게 들려주신 말씀이 바로 오늘 말씀입니다.

20:25-27 ]그런데] 예수께서 제자들을 [가까이]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집권자들이 그들을(에게) 임의로 주관하고(주인으로 행동한다) 그리고 그 고관들(큰 자들)이 그들에게 권세를 부리는(직권을 남용하는) 을 너희가 알거니와(알아 온 채 있거니와) 26 너희 중에[][장차]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이와같은 것은 있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만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단번에] 크고자(크게 되기를) [계속] []하는 자는 [장차]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있을 것이며) 27 ]그리고] [만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계속] 으뜸이 되고자(첫째이기를) [계속] []하는 자는 [장차] 너희의 종이(으로) 되어야 하리라(있을 것이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없으면, 자신의 현재 치러야할 희생과 헌신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도 않은 채 장차 자기가 받을 영광만을 욕심냅니다.

믿음이 없으면, 이 세상과 천국에서의 높고 낮음이 서로간에 역전될 수 있다는 것을 전혀 헤아리지 못합니다.

믿음이 없으면, 이 세상에서 높은 위치를 점유하기 위해서는 자신이 가진 모든 혼적인 도구들을 이용해서라도 그것을 얻고야 말겠다는 의지로 충만하게 됩니다.

믿음이 없으면, 믿음의 길을 잘 가고 있는 자라도 자기가 높아질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오면, 곧바로 영적인 길에서 벗어나 혼적인 사람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믿음이 없으면, 형제들 중에 지금 자기가 크게 되고 또한 으뜸이 되기를 원하는 자는, 장차 도래할 천국에서 는 형제를 섬기는 자로 있을 것이며, 형제에게 종으로 있게 될 것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전혀 이해하지 못합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러므로 우리들은 믿음으로주님이 가르쳐준 말씀을 잘 이해하고 깨우쳐서,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비로소 거기에서 크게 되고, 거기에서 첫째가 될 수 있는 성도가 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 지위에 대한 야망으로 불거진 혼들의 격분에 대한 주님의 대답은?

예수께서 오늘 이 말씀을 언제 하셨습니까? 그것은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의 영광의 보좌에 앉게 되었을 때에,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도 장차 12보좌 위에 앉아서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심판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직후에 하신 말씀입니다.

그런데 야고보와 요한의 실수는 그때부터 시작됩니다.

첫째, 두 명의 제자들은 세상에 새롭게 되어라는 말에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곁에 12개의 보좌가 놓이게 되고 거기에 앉아서 다스리는 위치에 자신이 앉을 것에 대한 말씀만이 자신의 귀에 들어왔습니다. 그러므로 이 말에 영이 작동을 중지하고 혼이 작동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러자 야고보와 요한은 예수님과 친인척 관계인 자신의 어머니 곧 예수님의 이모를 동원하여 예수님께 청탁을 하였습니다. 그것은 주의 왕국 안에서 야고보와 요한을 주님으로 오른편들과 왼편들로부터 첫 번째의 보좌에 앉게 해달라는 것이었습니다. 단지 오른편에 왼편에 앉혀달라는 것이 아니라, 른편으로부터 시작되는 첫 번째의 자리에, 왼편으로부터 시작되는 첫 번째의 자리에, 야고보와 요한을 앉혀 달라고 부탁한 것입니다.

그럼,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는 언제 그렇게 해 달라고 부탁한 것일까요? 그것은 당신의 왕국이라는 말씀에 힌트가 들어있습니다. 예수께서 이 땅에서 성취하게 될 다윗과 같은 왕국을 기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37:24-25 내 종 다윗이 그들의 왕이 되리니 그들 모두에게 한 목자가 있을 것이라 그들이 내 규례를 준수하고 내 율례를 지켜 행하며 25 내가 내 종 야곱에게 준 땅 곧 그의 조상들이 거주하던 땅에 그들이 거주하되 그들과 그들의 자자 손손이 영원히 거기에 거주할 것이요 내 종 다윗이 영원히 그들의 왕이 되리라

그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면 곧장 그러한 일이 일어날 것만 같았습니다. 그러니 그들은 빨리 그 자리를 확보하지 않으면, 다른 제자들 곧 베드로와 안드레와 같은 다른 제자들에게 그 자리를 빼앗길 수 있지 않겠나 싶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인간적인 방법 즉 혈통적인 방법을 동원하여 이모가 조카에게 부탁하듯 청원을 시도한 것입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그 두 명의 제자들에게 그들의 생각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를 분명하게 일러주셨습니다. 첫째, 그 보좌 자리는 고난과 죽음을 각오하지 않으면 결코 생각할 수도 없는 자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그들에게 물었습니다. “너희들도 나처럼 잔을 받을 수 있느냐하지만 그들을 자리욕심에 어떤 것도 보이지 않았고 들리지 않았기에 그 자리만 얻는다면 어떤 것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얼마나 힘든 것이며, 고통스러운 것이며, 얼마나 견디기 힘든 과정을 통과해야 하는지 잘 몰랐습니다. 마태복음에서는 마시려는 잔만 언급하고 있지만, 평행본문인 마가복음을 보면, “고난의 잔만 언급한 것이 아니라, 죽음의 세례까지 언급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10:38-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으며 내가 받는 세례를 너희가 받을 수 있느냐 39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내가 마시는 잔을 마시며 내가 받는 세례를 받으려니와

여기서 은 확실히 고난의 잔을 의미합니다.

26: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또한 세례는 자신을 죽음에 넘기는 세례를 의미합니다. 그것은 오늘 말씀과 이어서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20:28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사람들을 대신하여) 대속물(몸값으)[단번에] 주려 함이니라

둘째, 그 자리에 앉는 것은 예수님께서 막 줄 수 있는 자리가 아니라, 그 자리를 주시려고 준비한 아버지의 권한에 있는 것이며, 결국에는 누구라도 그 자리에 합당한 자가 얻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나머지 9명의 제자들이 듣고 격분했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자신이 크게 되기를 원하고 으뜸되기를 원한다면 그는 장차 [천국에서] 섬기는 자로 있을 것이고, 종으로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헬라어 원문).

 

. 천국에서 섬기는 자(디아코노스)와 종(둘로스)으로 사는 자가 진짜 있을까?

우리는 여기서 사람이 혼이 갖고 있는 욕심과 야망에 대해서 들여다보아야 합니다. 야고보와 요한은 그것을 얻기 위해서 예수님과 친인척관계에 있는 자신의 어머니를 동원했습니다. 그렇다. 이것이 인간의 혼의 활동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러한 욕심을 가진 자들에게 들려주신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한글성경은 온전히 번역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한글 성경은 천국에서 큰 자가 되고 천국에서 으뜸이 되고자 한다면 이 땅에서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고 종이 되어야 한다고 번역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거의 모든 한글성경의 전부가 다 그렇게 번역했습니다. 그리고 영어성경 중에는 NIV, KJV, ESV가 그렇게 번역했습니다.

그렇다면, 헬라어원문에는 어떻게 되어있을까요? 제가 헬라어에서 직역한 것을 가지고 개역성경과 비교해보겠습니다.

20:26-27[개역]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27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너희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20:26-27[직역] 너희 중에는 [장차] 이와 같은 것이 있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만약 너희 중에 누구든지 [단번에] 크게 되기를 [계속] 원한다면, 그는 [장차] 너희들의 섬기는 자(디아코노스)로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만약 너희 중에 누구든지 [계속해서] 첫째이기를 [계속] 원한다면, 그는 [장차] 너희들의 종으로 있을 것이다.

한글성경과 상당수의 영어성경은 이 본문을 되어야 한다는 당연 의무의 명령형으로 번역하였습니다.

하지만 헬라어 원문성경은 이와 정반대입니다. 누구든지 이 땅에 크게 되기를 원하고, 으뜸이 되기를 계속해서 원한다면, 그는 장차 천국에 들어갔을 때 다른 형제를 섬기는 자로 있게 될 것이고, 다른 형제의 종으로 있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개역성경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개역성경을 제가 좀 확대해서 말해보면, 거의 대부분의 한글성경은 당연의무의 명령형으로 번역하였기에 이런 뜻으로 번역한 것입니다.

20:26-27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않아야 하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저 천국에서] 크고자 하는 자는 [이 땅에서] 너희를 섬기는 자가 [계속] [어야 하] 27 너희 중에 누구든지 [저 천국에서]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이 땅에서] 너희의 종이 [계속] 되어야 하리라

그러나 헬라어원문으로 보면 이와 정반대입니다.

20:26-27[직역] 너희 중에는 [장차] 이와 같은 것이 있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만약 너희 중에 누구든지 [단번에] 크게 되기를 [계속] 원한다면, 그는 [장차] 너희들의 섬기는 자(디아코노스)로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만약 너희 중에 누구든지 [계속해서] 첫째이기를 [계속] 원한다면, 그는 [장차] 너희들의 종으로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한 번 천국에 들어가게 되면, 그곳에서는 자신이 계속해서 원한다고 해서 그렇게 될 수 있는 그러한 장소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천국에서의 신분은 우리가 이 땅에서 행했던 대로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헬라어원문의 뜻은 천국에서 우리들 중에는 누군가가 다른 사람을 섬기는 자로 있기도 하고, 종으로서 살아가기도 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믿기지 않는 이야기이겠지만 이와같은 말씀은 주님의 직접적인 말씀이며, 그리고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에서 동일하게 다 나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왜 대부분의 한글성경과 영어성경의 일부는 그 일이 일어날 장소와 시간을 거꾸로 번역하게 되었을까? 찾아보니, 그것은 헬라어소문자 사본을 가져다가 번역했기 때문입니다. 헬라어소문자 사본인 TR사본에서는 되어야 한다be동사구문이 동사 명령법 현재 능동태구문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보다 먼저 수백년전에 먼저 나온 초기대문자사본은 네슬알란트 사본이나, 비잔틴 사본에는 “~일 것이다라는 구문으로서, 동사 직설법 미래 능동태 구문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이렇게 소문자 사본이 달라진 것은 대문자 사본과 같은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고친 것이 아닌가 짐작이 됩니다.

그렇다면, 진짜로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우리 성도들 중에는 다른 사람을 섬기는 자가 있고, 종으로 살 자가 있는 것일까요?

 

. 어떻게 할 때 우리는 천국에서 큰 자가 되고 으뜸이 될 수 있는가?

결론을 말씀하고 있는 요한계시록을 보십시다. 요한계시록에 따르면, 천국에 들어가는 성도에 대한 호칭이 총 7가지가 나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첫째, 하나님의 백성(21:3), 둘째, 하나님의 아들들(자녀들)(21:7b), 셋째, 하늘나라의 상속자(21:7a), 넷째, 하나님의 종(22:3)으로 나옵니다. 그리고 예수님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다섯째로, 정결한 처녀요(14:4), 그리스도의 신부이자 아내(21:9)로 나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의 직분을 따라서는 여섯째, 땅의 왕들과 민족들(21:24~26,2:26~27), 일곱째, 제사장(기도와 찬양)(5:10)으로 나옵니다.

여기서 예수님의 말씀이 맞다면, 우리가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왕들과 민족들이라는 신분입니다.

21:24 만국(민족들)이 그[것의](그 성의) [] 가운데로(통하여) [장차] [걸어]다니고(다닐 것이다). [그리고] 땅의 왕들이 자기[들의]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그 성 안으로) 들어가리라(들여온다,운반한다)

2:26-27 이기[고 있]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고 있]는 그에게 [내가] [장차] 만국(민족들)을 다스리는(위에 있는) 권세를 주리니(줄 것이니) 27 [그러면] 그가 철장(쇠지팡이)을 가지고(안에서) 그들을 다스려(=포이마이노, 목양한다, 돌본다) [마치] (진흙)그릇[들이] 깨뜨리는(깨어지게 되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역시] 내 아버지께 받은 [채 있는] 것이 그러하니라

여기에 보니, 땅의 왕들의 돌봄을 받는 자들이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바로 땅의 왕들을 섬기는 자들(‘일꾼들’, ‘사역자들’, ‘집사들로 번역됨)일 것입니다.

만일 이 뜻이 아니라면, 우리는 후대에 나온 TR사본을 가지고 번역해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네슬알란트 사본이 대문자사본으로서 더 신빙성이 있다고 보지만, 후자로 해석한다고 해서도 그리 큰 문제될 것은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결론적으로 우리는 이 땅에서 섬기는 자로, 이 땅에서 종된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정말로 천국에서 크고자 하고, 으뜸이 되길 원한다면, 우리는 이 땅에서부터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고, 이 땅에서 종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만약 대문자사본이 예수님의 진정한 말씀이라면, 우리는 천국에서의 우리의 신분을 이미 결정하고 간다는 것을 알고 더욱 더 고군분투해야 합니다. 천국에서는 신분은 결코 바꿀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천국에 들어간다면, 우리는 지옥에 떨어지지 아니하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행복한 것이지는 하지만, 천국에서 섬기는 자가 된다든지 천국에서 종이 된다는 것은 그만큼 천국에서 누릴 영광이 그만큼 적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3)청중의 문제와 해결

 

4. 영적 법칙

고로, 믿음이란 천국에서 큰 자가 되고 천국에서 왕노릇하는 자가 되기 위해서 겸손하게 섬기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

. 헌신자가 받는 복

섬기는 자(디아코노스= 일꾼, 봉사자, 집사)” 만약 우리가 이 땅에서 진정 섬기는 자로 살 수 있다면 우리는 천국에서 왕으로 살게 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만약 우리가 이 땅에서 이방인의 주권자들처럼 군림하려 하고, 이 땅에서 큰 자가 되어서 작고 힘없는 자들에게 마구 권세를 행사하고 압력을 넣는다면, 천국에 들어가기도 어렵겠지만 만약 그가 회개하여 천국에 들어간다고 해도 그는 자기가 괴롭히고 억누르려 했고 부리며 압력을 행사했던 자의 종으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곳에서 왕으로 사는 자가 그를 결코 압제하거나 못살게 굴지는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자기의 양떼를 목양하듯 돌보고 아끼며 살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2:27).

2:26-27 이기[고 있]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고 있]는 그에게 [내가] [장차] 만국(민족들)을 다스리는(위에 있는) 권세를 주리니(줄 것이니) 27 [그러면] 그가 철장(쇠지팡이)을 가지고(안에서) 그들을 다스려(=포이마이노, 목양한다, 돌본다)

 

. 청중의 더 큰 복

 

2)결단

마태복음 18장에 의하면, 제자들이 천국에서 누가 큰 자입니까?”라고 물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 예수께서는 한 어린아이를 불러 그들 가운데 세우시더니, 너희가 돌이켜 이 어린아이들과 핱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18:4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 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사람이 천국에서 큰 자니라

여기서 큰 자천국에서 왕들로 참여하는 자들을 가리킵니다. 왜 우리는 이 땅에서 겸손하게 예수님처럼 살아야 합니까?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왕들로 살아가기 위해서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을 부인하고 겸손해져야 합니다. 남을 무시하거나 미워하지 말고 낮은 자리에서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사람으로서, 누군가를 섬기며 산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자기자신보다 못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섬기고 산다는 것은 더더욱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때 하나님은 그 사람의 믿음을 보십니다. 우리 인간을 사랑하셔서 죄인들을 섬기려고 자신을 낮추시고 사람이 되신 예수님을 우리는 늘 생각해야 합니다. 천국은 이 땅의 집권자들이나 큰 자들과는 정반대로 섬기고 희생하고 겸손한 자가 왕으로 살아가는 곳입니다.

 

. 결단의 축복

그렇다면 나는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습니까? 내가 가진 위치와 실력으로 나보다 약한 자들 위에서 그들이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하고 군림하고 누르고 압제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그것은 천국에서 큰 자가 되지 못하고 하고, 으뜸이 되지 못하게 하는 주요한 요인입니다. 겸손해집시다. 더욱더 섬깁시다. 나보다 약하고 힘없는 자를 정말 사랑합시다. 내 정성을 다해 그들을 돌보아줍시다. 그래야 합니다.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내가 이 세상에서 큰 자가 되기를 원했고, 으뜸이 되기를 원했습니다. 용서해주소서.

주여, 주님과 복음을 위해서 고난받고 죽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지 않고 오직 영광스러운 지위만 바랐습니다. 용서해주소서.

주여, 자리와 지위에 대한 욕망이 가득해 나의 혼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용서해주소서.

주여, 천국에서 다른 사람을 섬기는 자가 있다는 것을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회개합니다.

주여, 천국에서 왕노릇하는 자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종으로 섬기는 자가 있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정말 회개합니다.

주여, 천국에서 일어날 새로운 영적 비밀을 가르쳐주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섬기는 자가 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나를 낮추는 자가 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겸손한 자가 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나를 희생하는 자가 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종된 신분처럼 살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천국에서도 섬기는 자가 있고 종으로 살 자가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게 한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천국에서의 신분에 대해서 생각하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이제는 이 세상에 있을 때 섬기는 자로 살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천국에도 큰 자가 있고 작은 자가 있구나.

2. 천국에서 큰 자가 되려면 고난의 잔과 죽음의 세례를 통과해야 하는구나.

3. 이 땅에서 약하고 힘없는 자를 계속해서 압제하고 괴롭힌 자는 천국에 갔을 때 오히려 그를 섬기는 자가 될 수도 있구나.

4. 천국에서의 영원한 신분은 지금 이 땅에서 준비해 가는 것이로구나.

5. 천국에서 왕들은 이 땅에서의 집권자들과는 달리 민족들을 목양하고 돌보는 자로구나.

6. 누구든지 어린아이와 같이 자신을 낮추는 자가 천국에서 큰 자가 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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