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13(주일) 주일낮예배 

제목: [은사와 사명(1)] 나의 사명을 알게 해 주는 놀라운 비밀 열쇠, 그것은 대체 무엇인가?(딤후1:6)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hn_q3aO2cS8

 

1. 들어가며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치고 이 땅에 의미없이 보내어진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다 이 땅에서 어떤 의미있는 일을 하도록 이 땅에 보내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이 땅에서 살아가면서 자신이 무엇 때문에 이 땅에 보내어졌는지를 깨달아야 한다. 특히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 땅에서 어떤 일을 감당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우리는 응당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꼴똘하게 생각하게 된다. 그렇다면 이 땅에서 살고 있을 때에 주님께서 내가 어떤 목적으로 이 세상으로 보내어졌는지를 과연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것은 이 땅에 보내어진 나의 존재목적을 찾는 일이자, 더 나아가서는 내가 이 땅에서 수행해야 할 사명을 알아내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는 바로 그 문을 여는 비밀열쇠가 들어있다. 그 비밀열쇠는 대체 무엇인가 그리고 그것이 무엇인지를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고, 그것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은 대체 무엇인가?

 

2. 이 땅에 우리는 왜 보내어졌는가?

  사람이 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왜 자신이 이 땅에 보내어졌는지를 아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아마 없을 것이다. 만약 이것을 찾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면 우리는 짐승과 같은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아무것도 모른 채 해가 뜨면 먹고 해가 지면 자는 금수와 똑같은 존재와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왜 그런가? 그것은 사람은 동물과는 달리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창1:26~27).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내가 이 땅에 왜 보내어졌는지를 알아야 한다. 과거 옛날에는 부흥성회가 있어서, 부흥사 목사님들께서 누군가를 일으켜 세우고는 그에게 어떤 하나님의 계획이 있는지를 예언적으로 들려주곤 했다. 하지만 어느날부터 교회에서 부흥성회는 사라졌고, 방언통역이나 예언하는 것도 사라졌다. 물론 환상도 보지 못한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자신을 어떤 목적을 위해 이 땅에 보내어졌는지를 아는 이가 많지 않다. 다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인간에게 주어진 일반적인 목적을 실천하면 그저 살아갈 뿐이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반드시 내가 무슨 목적으로 이 땅에 보내어졌으며, 내게 주어진 사명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열심히 실천하다가 저 하늘나라로 돌아가야 한다. 

 

3.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걸어가야 길은 대체 어떤 것인가?

  사람에게는 누구나 자신에게만 주어진 채 있는 독특한 사명 곧 자신만이 걸어가야 할 길이 있다. 그런데 그 길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이 태반이다. 그중에서도 그리스도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모르는 분들도 부지기수다. 그렇지만 어느정도 깨어있는 이들은 자신이 걸어가야 할 길을 스스로 묻고 또 물으며 살아가고 있다. 예를 들어서 이런 길을 걸어가면서 말이다. 

  첫째, 내가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그것은 실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기가 혹시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자신의 목숨이 끊어지는 그날, 자신은 다른 이들과 같이 불과 유황이 타는 못에 던져졌을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것을 깨닫는 자는 날마다 눈물로 감사하게 된다. 예수님을 알게 되어 죄사함을 받은 것에 감사하고, 유황불의 고통을 면하게 된 것을 감사하는 것이다. 

  둘째, 좋으신 예수님을 믿고 나니, 내 가족도 예수믿게 하여 구원받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왜냐하면 나만 구원받아 그 좋은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라, 내 사랑하는 가족도 같이 천국에 들어가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직도 믿지 않는 가족 특히 부모와 자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한다. 나중에 보니 이러한 일은 사실 주님의 지상최대의 명령이었다(막16:15, 행1:8). 그리고 나면서 이제는 구원의 범위를 가족에서 더 넓혀 친구와 이웃, 더 나아가서는 다른 민족에게도 넓혀나가게 된다.

  셋째, 그래서 가족과 이웃과 타민족에게 복음을 전해서 그들도 구원받게 돕고 있는데, 그 다음이 또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된다. 그것은 과연 내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고 있는으며, 그렇게 지도하고 있는가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 예수님을 믿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과연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고 있는 것이 중요하구나"를 깨닫는 것이다. 그래서 그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도록 가르치라는 주님의 명령에 상기하고, 자신도 제자가 되고 남들도 제자가 되게 하는 일을 하게 되는 것이다(마28:19~20).

  넷째, 그런데 어느날 예수님을 믿고 열심히 제자훈련을 받았지만 여전히 자신이 죄를 짓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또한 제자훈련을 받아도 사람이 달라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부터 맨붕이 오기 시작한다. 그럼 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그때 깨닫게 되는 것은 사람이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이 예수님을 믿어도 죽을 때에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사람이 예수님을 믿었어도 지은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지옥에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그래서 그때부터 비로소 죄를 진심으로 회개하기 시작한다. 그래야 죽을 때에 자신의 이름이 생명책에서 지워지지 않기 때문이다(계3:5). 

  다섯째, 그래서 회개를 열심히 해서 천국은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자신의 삶이 나아지지 않는 이유를 고민하게 된다. 그때 깨닫는 것은 회개해도 구원받는 회개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라, 저주로부터 벗어나는 회개도 같이 해야 한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그래서 회개를 해보면, 진짜 삶이 많이 달라지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한 예로는, 건강이 좋아지고 불치병이 낫게 되며, 우울증이 사라지는 것이다. 그리고 새어나가는 물질이 들어오고 재정이 회복되는 것이다. 그리고 죄를 밥먹듯이 짓던 사람이 이제는 죄를 짓지 않는 사람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혈기와 분노가 가득했던 사람이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회개의 열매들을 보게 되는 것이다.

  여섯째, 그러면 그때부터는 천국에 들어갔을 때의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게 된다. 내가 과연 어떻게 살아야, 장차 들어갈 천국에서 해와 달과 별들과 같은 영광을 누리며 살 수 있는가? 그리고 하나님께서 높여주시는 지위와 신분을 얻게 되고, 주님께로부터 칭찬받고 상받고 면류관 얻는 성도가 될 수 있는가를 고민하게 되는 것이다. 그럴 때에 자신에게 묻는 단 하나의 질문이 있다. 그것은 내가 과연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주님께서 이 땅에 보내신 목적에 부합한 삶을 살 수 있으며, 내게 주어진 사명을 완수할 수 있는가를 찾는 것이다. 

 

4. 이 땅에 보내어진 목적과 사명을 알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그런데 안타까운 일은 내가 이 땅에서 살아갈 때에 과연 어떤 길을 내가 걸어가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이가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특히 지금 한국의 40~50대의 성도들은 그러한 것에 대해서 들어본 일이 별로 없다. 그러나 바로 그들의 앞 세대 때에는 산에 올라가 뿌리를 뽑으며 기도하였고 또한 기도원에 올라가 회개하고 방언하고 은사받고 능력을 받으려고 무진장 노력했던 때였다. 그러다가 어떤 이들은 자신의 존재목적을 알게 되고 사명을 알게 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사영리로 복음을 접하여 예수님을 믿고 제자훈련을 받은 세대들은 그러한 영적인 세계를 잘 모른다. 그러나, 정상적인 신앙의 길을 걷기를 사모하는 자는 항상 그것이 궁금하다. 내가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으며, 천국에서 상받고 높은 지위와 신분을 얻을 수 있는가를 말이다. 그러므로 온전한 성도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이 달려가야 할 길을 반드시 찾아내야 한다. 그것을 그것을 붙들고 일생을 살아가야 한다. 

 

5. 자신이 성취해야 할 사명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그렇다면 자신이 성취해야 할 사명은 대체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그것에 궁금해한다. 하지만 사실 그것을 어떻게 발견하는지를 잘 모르고 있다. 왜냐하면 자신이 처한 환경 곧 교회나 목회자가 그러한 것을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자신의 사명을 알려주는 목회자나 그러한 말씀이 선포되는 교회가 별로없기 때문에 그것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영적인 욕구가 강한 사람은 벌써 그 길을 찾고 있음을 곁에서 볼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알게 되는 사실은 자신이 이 땅에 보내어진 목적과 사명을 알기 위해서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2가지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첫째, 영성이 깊은 사역자를 만나서 그것을 물어보는 것이다. 영성이 깊은 사역들을 만나보면 우리가 그들로부터 방언통역을 받거나 예언사역을 받게 되는데, 그때에 나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사역자에게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환상도 더러 있다. 고로 우리는 영성 있는 사역자를 통해서 나의 갈 길이 어떤 길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물론 어떤 특별한 사람은 그것에 대해 꿈을 꾸기도 하고 미리 환상을 보기도 하고, 음성을 듣기도 한다. 

  둘째, 현재 내게 주어진 은사들을 조심스럽게 살펴보면 나의 존재목적과 사명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가진 은사는 곧 내가 걸어가야 할 사명을 알려주는 바로미터와 같기 때문이다. 사실 은사는 성령께서 주시는 선물인데, 성령께서는 내가 어떤 길을 걸어가야 가장 하나님이 기뻐하시는지를 잘 알고 계신다. 그래서 성령께서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선물을 주시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은사'인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은사를 면밀히 검토해보면 자신이 걸어가야 할 길이 들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6. 은사란 무엇이며 왜 주어지는 것이며 어떤 종류가 있는가?

  방금 언급했던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은사를 주시어 우리로 하여금 의미있고 가치있는 삶을 살게 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주어진 은사를 반드시 체크해 보아야 한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은사 자체가 어떤 것이 있는지도 모르는 이들이 많고, 은사를 왜 알고 있어야 하는지도 모르는 자들이 부지기수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이 은사에 대해 기본적인 사항은 알고 있어야 한다.

  은사란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주시는 일종의 선물인데, 그 선물을 주시는 목적은 모든 사람이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잘 걸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도구같은 것들이다. 왜냐하면 그래야 의미있는 인생을 살 수 있고, 자신의 사명까지도 완성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은사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일반은사요 또 하나는 특별은사(영적은사)다. 일반은사란 그가 믿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부모로부터 그냥 물려받은 은사들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노래를 잘 하고, 운동을 잘하고, 가르치기를 잘 하고, 사람들을 잘 이끌고, 지혜로운 말을 하는 등의 은사는 일반은사로 부모로부터 그냥 물려받은 것이다. 그런데 특별은사가 있다. 그것은 믿는 자들에게만 주어지는 영적인 특별한 은사들이다.

  이러한 특별 은사에는 보통 3종류가 있다. 첫째로, 믿는 부모로부터 그냥 물려받은 은사가 있다. 특히 믿는 부모가 기도를 많이 한 부모이거나, 혹은 은사를 받아 사역했던 부모라면 자신도 부모로부터 여러 은사들을 물려받을 수 있다. 둘째로, 믿지 않는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고 할지라도, 그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을 때에, 성령께서 주시는 은사들이 있다. 셋째로, 성령세례를 받을 때에 은사를 받지 않았어도, 자신에게 주어진 직임을 수행하려고 할 때에 하나님께 간구하여 은사를 또 받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자신이 맡은 직임을 잘 수행하려면 하나님께 늘 은사를 구해야 한다. 

 

7. 은사를 발견하는 데에 있어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그런데 성도들이라고 할지라도 자신에게 은사를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왜 그러한가? 분명히 그에게 어떤 은사가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은사들이 자기에게서 나타나지 않는 것일까? 그것은 한 마디로 그 은사들이 밖으로 드러나는 것을 방해하는 세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원수이자 우리의 원수인 사탄마귀와 그에게 속한 귀신들 때문이다. 귀신들은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사가 나타나는 것을 싫어한다. 우리가 은사를 활용하여 의미있고 가치있는 인생을 살며, 또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사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자신들은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천국에 들어갈 수도 없고 천국에서 상을 받을 수도 없는데,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렇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귀신들은 믿는 자들에게 주어진 은사가 밖으로 드러나지 못하도록 계속 막는 일을 한다. 그래서 성도들 대부분은 자신에게 어떤 은사가 주어졌는지도 모른 채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존재목적과 사명을 깨닫기 위해서는 반드시 귀신을 자기에게서 제거해야 한다. 그 방법은 오직 한 가지 회개하는 길밖에 없다. 더러운 귀신들이 나가게 하는 방법은 우리가 회개하여 우리의 몸 속에 들어있는 귀신들을 떠나가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회개는 반드시 자신의 입술을 벌려서 법정에서 죄를 고백하듯이 해야 한다. 그래서 귀신이 떠나가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나에게 주어진 은사가 무엇인지를 결코 알 수 없다. 또한 내가 어떻게 살아야 의미있는 인생을 살고 가치있는 인생을 사는지를 알 수 없다.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늘나라에서 들어가서 상을 받고 높은 지위를 얻을 수 있는지를 알 수가 없다. 

 

8. 디모데가 받았던 은사는 무엇이며, 어떻게 받았는가?

  그렇다면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디모데는 어떤 은사를 받았는가? 사도 바울은 5차전도여행 후에 자신을 대신하여 에베소에 체류시켰던 데모데에게 두 번에 걸쳐 편지를 써 보낸다. 이때 바울은 디모데가 목회자로서 장로의 회에서 안수받을 때에 예언으로 받았던 은사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 은사는 사도 바울이 그에게 안수할 때에 받았던 은사인데, 그것이 다시 불일듯 일어나기를 원한다고 편지를 써 보냈다. 왜냐하면 디모데가 자신이 걸어갈 길을 가는데 은사가 반드시 필요한 것이고 그것이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목회자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직임에 맞는 은사가 필요한데, 바울이 그에게 안수할 때에 그가 받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디모데가 받은 은사는 무엇인가? 그것은 사도 바울이 안수할 때에 받은 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는 사실 3대째 신앙이 좋은 가정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물려받은 은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가 받은 은사를 분석해 보면 그는 3가지 종류의 은사를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첫째, 디모데는 믿는 신앙의 부모로부터 좋은 은사를 물려받았다. 그것은 바로 '믿음'의 은사다. 그것에 대해 사도 바울은 그의 외할머니 로이스와 그의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던 것이 디모데에게 내려온 것이라고 말했다(딤후1:5~6). 둘째, 디모데는 장로회에서 임직을 받을 때에 바울의 안수를 통해 받은 은사도 있다고 했다(딤전4:13~14). 그것은 바로 위로와 권면의 은사요, 가르치는 은사다. 그렇다. 목회자가 되려면 성도들을 위로하고 권면할 수 있는 은사가 필요하고, 말씀을 잘 가르치는 은사가 필요하다. 사실 말씀을 잘 알고 있는 것과 잘 가르치는 것은 전혀 다른 종류의 은사에 속한다. 그런데 이것은 은사를 열어주는 은사를 받은 사역자가 안수할 때에 받게 되는 은사다. 셋째, 그가 이 세상에 태어날 때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어서 보낸 은사도 있었다. 디모데에게 그것은 바로 복음전파의 은사였다(딤후4:2,5). 이것은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그를 택정하여 그로 하여금 복음을 전파하게 하려 주신 은사다. 그러므로 그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전파에 힘을 쓰는 자가 될 수 있었다. 

 

9. 은사를 통해 사명을 깨달은 자가 사명을 잘 감당했을 때에 받게 될 축복은?

  고로 믿음이란 받은 은사를 통해서 이 땅에 보내어진 목적과 자신의 사명을 깨닫고 그것에 충성하는 것이다. 그럴려면 오늘 우리도 역시 내가 어떤 은사를 받았는지를 반드시 체크해보아야 한다. 그런데 아무리 영성있는 사역자라 할지라도 우리가 회개되어있지 않으면 그것을 선명하게 볼 수 없다. 그러므로 반드시 우리는 회개를 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선적으로 더러운 영들을 우리 몸에서 뽑아내야 한다. 그래야 은사를 덮고 있는 악한 영들이 내게서 떠나감으로, 내게 주어진 은사가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주어진 사명을 충성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우리에게 주어진 은사를 알고 그것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성실하게 걸었을 때에 어떤 축복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가? 첫째, 우리는 하늘에서 상을 받게 될 것이고 여러 종류의 면류관을 받게 될 것이다(딤후4:7~8). 천국에서 상과 면류관을 받은 사람은 바울만 있는 것이 아니다. 누구든지 자신의 은사를 발견하고 그것을 가지고 자신의 사명에 충성하면 그도 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둘째, 천국에서 자신의 지위와 신분이 올라가는 복을 받게 되는 것이다(딤후2:11~12). 사실 천국에서 자신이 갖게 된 지위와 신분은 다 이 땅에서 준비하는 것이다. 그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에 충성할 때에 주어진다. 그리하여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 중에서는 천국에서 왕노릇할 자가 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천국에서 왕노릇할 자는 어느정도 정해진 채 보내어진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이 땅에서의 수고와 노력으로 그것을 차지할 자도 물론 있다. 그렇지 않으면 주님께서 우리에게 충성하라고 명하시지 않았을 것이다. 

 

10. 나오며

  내가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니, 이제 가만히 은사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으면 은사가 내게서 나타나는 것일까? 결코 아니다. 그런 자는 평생 자신에게 어떤 은사가 있는지를 알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은사가 나타나지 못하도록 가로막고 있는 존재들이 밤낮으로 잠도 안 자고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놈들은 바로 '귀신들'이다. 귀신들은 우리가 죽는 그 날까지 우리에게 은사가 나타나는 것을 가로막는다. 그들이 우리 몸에서 떠나가지 않는 한 말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귀신들이 떠나가는가? 그놈들은 우리가 범죄할 때에 그리고 동시에 우리 조상들이 우상숭배할 때에 합법적으로 우리에게 들어온 놈들이다. 그런데 그놈들이 거저 그냥 나가 주겠는가? 그리고 그놈들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도록 우리를 도와주겠는가? 그럴 일은 결단코 없다. 그러므로 은사를 찾아내는 일은 우리가 능동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은사는 결코 천사들이 와서 찾아주는 것도 아니며, 귀신들이 결코 열어주는 것도 아니다. 그것을 찾아내고 발견하여 계발시켜야할 책임은 우리에게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은사를 더욱더 활성화시킬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것을 실행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은 역시 회개하는 일이다. 회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저주를 제거하는 데도 필요하다. 더욱이 그것은 우리에게 감추어져 있고 가려져 있는 은사를 발굴해내는 데도 꼭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임을 수행하는데 은사가 더 필요하면, 사도 바울처럼 은사를 열어주는 은사자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그러면 우리가 받은 은사 특히 직임수행 은사는 더욱 더 활성화될 것이다. 그러면 은사는 우리가 받은 사명을 완수하는데 더욱 더 내게 기여를 할 것이다. 우리의 존재 목적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보낸 목적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것을 우리는 은사를 통해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은사를 가지고 주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았을 때, 우리는 하늘에서 상을 받을 것이고 면류관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높은 지위와 신분을 받아 영원무궁토록 영광 가운데 살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일을 할 수 있는 날이 우리에게 얼마 남아 있지 않다. 

 

 

2023년 08월 13일(주일)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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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명성교회 2023.08.17 20:42

    1. 들어가며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치고 이 땅에 의미없이 보내어진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다 이 땅에서 어떤 의미 있는 일을 하도록 이 땅에 보내어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이 땅에서 살아가면서 자신이 무엇 때문에 이 땅에 보내어졌는지를 깨달아야 한다. 특히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 땅에서 어떤 일을 감당하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우리는 응당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똘하게 생각하게 된다. 그렇다면 이 땅에서 살고 있을 때에 주님께서 나를 어떤 목적으로 이 세상으로 보내는지를 과연 어떻게 알 수 있는가? 그것은 이 땅에 보내어진 나의 존재 목적을 찾는 일이자 더 나아가서는 내가 이 땅에서 수행해야 할 사명을 알아내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는 바로 그 문을 여는 비밀 열쇠가 들어 있다. 그 비밀 열쇠는 대체 무엇인가? 그리고 그것이 무엇인지를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으며 그것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은 대체 무엇인가?

     

    2. 이 땅에 우리는 왜 보내어졌는가?

      사람이 이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자신이 왜 이 땅에 보내어졌는지를 아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아마 없을 것이다. 만약 이것을 찾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다면 우리는 짐승과 같은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아무것도 모른 채 해가 뜨면 먹고 해가 지면 자는 금수와 똑같은 존재와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왜 그런가? 그것은 사람은 동물과는 달리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이다(창1:26~27). 그러므로 우리는 반드시 내가 이 땅에 왜 보내어졌는지를 알아야 한다. 과거 옛날에는 부흥성회가 있어서 부흥사 목사님들께서 누군가를 일으켜 세우고는 그에게 어떤 하나님의 계획이 있는지를 예언적으로 들려주곤 했다. 하지만 어느 날부터 교회에서 부흥성회 사라졌고 언 통역이나 예언하는 것도 사라졌다. 물론 환상도 보지 못한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자신을 어떤 목적으로 이 땅에 보내는지를 아는 이가 많지 않다. 다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인간에게 주어진 일반적인 목적을 실천하면그저 살아갈 뿐이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반드시 내가 무슨 목적으로 이 땅에 보내어졌으며 내게 주어진 사명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그것을 위해 열심히 실천하다가 저 하늘나라로 돌아가야 한다. 

     

    3.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걸어가야 길은 대체 어떤 것인가?

      사람에게는 누구나 자신에게만 주어진 채 있는 독특한 사명 곧 자신만이 걸어가야 할 길이 있다. 그런데 그 길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이 태반이다. 그중에서도 그리스도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모르는 분들도 부지기수다. 그렇지만 어느 정도 깨어 있는 이들은 자신이 걸어가야 할 길을 스스로 묻고 또 물으며 살아가고 있다. 예를 들어서 이런 길을 걸어가면서 말이다. 

      첫째, 내가 예수님을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그것은 실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기가 혹시 예수님을 만나지 못했더라면 자신의 목숨이 끊어지는 그날, 자신은 다른 이들과 같이 불과 유황이 타는 못에 던져졌을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것을 깨닫는 자는 날마다 눈물로 감사하게 된다. 예수님을 알게 되어 죄사함을 받은 것에 감사하고, 유황불의 고통을 면하게 된 것을 감사하는 것이다. 

      둘째, 좋으신 예수님을 믿고 나니 내 가족도 예수믿게 하여 구원받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왜냐하면 나만 구원받아 그 좋은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라, 내 사랑하는 가족도 같이 천국에 들어가야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직도 믿지 않는 가족 특히 부모와 자녀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기 시작한다. 나중에 보니 이러한 일은 사실 주님의 지상 최대의 명령이었다(막16:15, 행1:8). 그고 나 이제는 구원의 범위를 가족에서 더 넓혀 친구와 이웃, 더 나아가서는 다른 민족에게도 넓혀나가게 된다.

      셋째, 그래서 가족과 이웃과 타 민족에게 복음을 전해서 그들도 구원받도록 돕고 있는데, 그 다음이 또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된다. 그것은 과연 내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고 있며, 그렇게 지도하고 있는가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 예수님을 믿고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 내가 과연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고 있는 것이 중요하구나'를 깨닫는 것이다. 그래서 그때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도록 가르치라는 주님의 명령 상기하고, 자신도 제자가 되고 남들도 제자가 되게 하는 일을 하게 되는 것이다(마28:19~20).

      넷째, 그런데 어느 날 예수님을 믿고 열심히 제자훈련을 받았지만 여전히 죄짓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또한 제자훈련을 받아도 사람이 달라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부터 멘붕이 오기 시작한다. 그럼 대체 무엇이 문제인가? 그때 깨닫게 되는 것은 사람이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이 예수님을 믿어도 죽을 때에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사람이 예수님을 믿었어도 지은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지옥에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다. 그래서 그때부터 비로소 죄를 진심으로 회개하기 시작한다. 그래야 죽을 때에 자신의 이름이 생명책에서 지워지지 않기 때문이다(계3:5). 

      다섯째, 그래서 회개를 열심히 해서 천국은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자신의 삶이 나아지지 않는 이유를 고민하게 된다. 그때 깨닫는 것은 회개해도 구원받는 회개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니 저주로부터 벗어나는 회개도 같이 해야 한다는 것을 아는 것이다. 그래서 회개를 해 보면, 진짜 삶이 많이 달라지게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한 예로는 건강이 좋아지고 불치병이 낫게 되 우울증이 사라지는 것이다. 그리고 새어 나가는 물질이 들어오고 재정이 회복되는 것이다. 그리고 죄를 밥먹듯이 짓던 사람이 이제는 죄를 짓지 않는 사람으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혈기와 분노가 가득했던 사람이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으로 변하게 되는 것이다. 이처럼 회개의 열매들을 보게 되는 것이다.

      여섯째, 그러면 그때부터는 천국에 들어갔을 때의 자신의 모습을 생각하게 된다. 내가 과연 어떻게 살아야 장차 들어갈 천국에서 해와 달과 별들과 같은 영광을 누리며 살 수 있는가? 그리고 하나님께서 높여 주시는 지위와 신분을 얻게 되고, 주님께로부터 칭찬받고 상받고 면류관 얻는 성도가 될 수 있는가를 고민하게 되는 것이다. 그럴 때에 자신에게 묻는 단 하나의 질문이 있다. 그것은 내가 과연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주님께서 이 땅에 보내신 목적에 부합한 삶을 살 수 있으며, 내게 주어진 사명을 완수할 수 있는가를 찾는 것이다. 

     

    4. 이 땅에 보내어진 목적과 사명을 알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인가?

       그런데 안타까운 일은 내가 이 땅에서 살아갈 때에 과연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하는지를 알려 주는 이가 거의 없다는 사실이다. 특히 지금 한국의 40~50대의 성도들은 그러한 것에 대해서 들어본 일이 별로 없다. 그러나 바로 그들의 앞 세대 때에는 산에 올라가 뿌리를 뽑으며 기도하였고 또한 기도원에 올라가 회개하고 방언하고 은사받고 능력 받으려고 무진장 노력했던 때였다. 그러다가 어떤 이들은 자신의 존재 목적을 알게 되고 사명을 알게 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사영리로 복음을 접하여 예수님을 믿고 제자훈련을 받은 세대들은 그러한 영적인 세계를 잘 모른다. 그러나 정상적인 신앙의 길을 걷기를 사모하는 자는 항상 그것이 궁금하다. 내가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으며, 천국에서 상받고 높은 지위와 신분을 얻을 수 있는가를 말이다. 그러므로 온전한 성도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이 달려가야 할 길을 반드시 찾아내야 한다. 그것을 붙들고 일생을 살아가야 한다. 

     

    5. 자신이 성취해야 할 사명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그렇다면 자신이 성취해야 할 사명은 대체 무엇인가? 많은 사람들이 그것 궁금해한다. 하지만 사실 그것을 어떻게 발견하는지 잘 모르고 있다. 왜냐하면 자신이 처한 환경 곧 교회나 목회자가 그러한 것을 말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자신의 사명을 알려 주는 목회자나 그러한 말씀이 선포되는 교회가 별로 없기 때문에 그것을 발견하지 못하는 것이다. 하지만 영적인 욕구가 강한 사람은 벌써 그 길을 찾고 있음을 곁에서 볼 수 있다. 그래서 우리가 알게 되는 사실은 자신이 이 땅에 보내어진 목적과 사명을 알기 위해서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2가지 방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첫째, 영성이 깊은 사역자를 만나서 그것을 물어보는 것이다. 영성이 깊은 사역들을 만나 보면 우리가 그들로부터 방언 통역을 받거나 예언 사역을 받게 되는데, 그때에 나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들을 수 있다. 그리고 어떤 경우에는 사역자에게 하나님이 보여 주시는 환상도 더러 있다. 고로 우리는 영성 있는 사역자를 통해서 나의 갈 길이 어떤 길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는 것이다. 물론 어떤 특별한 사람은 그것에 대해 꿈을 꾸기도 하고 미리 환상을 보기도 하고 음성을 듣기도 한다. 

      둘째, 현재 내게 주어진 은사들을 조심스럽게 살펴보면 나의 존재 목적과 사명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내가 가진 은사는 곧 내가 걸어가야 할 사명을 알려 주는 바로미터와 같기 때문이다. 사실 은사는 성령께서 주시는 선물인데, 성령께서는 내가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지를 잘 알고 계신다. 그래서 성령께서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선물을 주시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은사'인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은사를 면밀히 검토해 보면 자신이 걸어가야 할 길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6. 은사란 무엇이며 왜 주어지는 것이며 어떤 종류가 있는가?

      방금 언급했던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은사를 주시어 우리로 하여금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삶을 살게 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주어진 은사를 반드시 체크해 보아야 한다. 그런데 정작 문제는 은사 자체가 어떤 것인지도 모르는 이들이 많고, 은사를 왜 알고 있어야 하는지도 모르는 자들이 부지기수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이 은사에 대해 기본적인 사항은 알고 있어야 한다.

      은사란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에게 주시는 일종의 선물인데, 그 선물을 주시는 목적은 모든 사람이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잘 걸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종의 도구 같은 것들이다. 왜냐하면 그래야 의미 있는 인생을 살 수 있고 자신의 사명까지도 완성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은사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일반 은사요 또 하나는 특별 은사(영적 은사)다. 일반 은사란 그가 믿는 사람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부모로부터 그냥 물려받은 은사들을 가리킨다. 예를 들어 노래를 잘하고 운동을 잘하며 가르치기를 잘하고 사람들을 잘 이끌고 지혜로운 말을 하는 등의 은사는 일반 은사로 부모로부터 그냥 물려받은 것이다. 그런데 특별 은사가 있다. 그것은 믿는 자들에게만 주어지는 영적인 특별한 은사들이다.

      이러한 특별 은사에는 보통 3종류가 있다. 첫째로, 믿는 부모로부터 그냥 물려받은 은사가 있다. 특히 믿는 부모가 기도를 많이 한 부모이거나 혹은 은사를 받아 사역했던 부모라면 자신도 부모로부터 여러 은사들을 물려받을 수 있다. 둘째로, 믿지 않는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고 할지라도 그가 예수님을 믿게 되었을 때에 성령께서 주시는 은사들이 있다. 셋째로, 성령세례를 받을 때에 은사를 받지 않았어 자신에게 주어진 직임을 수행하려고 할 때에 하나님께 간구하여 은사를 또 받을 수도 있다. 그러므로 자신이 맡은 직임을 잘 수행하려면 하나님께 늘 은사를 구해야 한다. 

     

    7. 은사를 발견하는 데에 있어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그런데 성도들이라고 할지라도 자신에게 있는 은사를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왜 그러한가? 분명히 그에게 어떤 은사가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은사들이 자기에게서 나타나지 않는 것일까? 그것은 한 마디로 그 은사들이 밖으로 드러나는 것을 방해하는 세력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원수이자 우리의 원수인 사탄 마귀와 그에게 속한 귀신들 때문이다. 귀신들은 우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사가 나타나는 것을 싫어한다. 우리가 은사를 활용하여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인생을 살 또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사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자신들은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천국에 들어갈 수도 없고 천국에서 상을 받을 수도 없는데,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렇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귀신들은 믿는 자들에게 주어진 은사가 밖으로 드러나지 못하도록 계속 막는 일을 한다. 그래서 성도들 대부분은 자신에게 어떤 은사가 주어졌는지도 모른 채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존재 목적과 사명을 깨닫기 위해서는 반드시 귀신을 자기에게서 제거해야 한다. 그 방법은 오직 한 가지 회개하는 길밖에 없다. 더러운 귀신들이 나가게 하는 방법은 우리가 회개하여 우리의 몸속에 들어 있는 귀신들을 떠나가게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회개는 반드시 자신의 입술을 벌려서 법정에서 죄를 고백하듯이 해야 한다. 그래서 귀신이 떠나가도록 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나에게 주어진 은사가 무엇인지를 결코 알 수 없다. 또한 내가 어떻게 살아야 의미 있는 인생을 살고 가치 있는 인생을 사는지를 알 수 없다. 그리고 어떻게 살아야 하늘나라 들어가서 상을 받고 높은 지위를 얻을 수 있는지를 알 수가 없다. 

     

    8. 디모데가 받았던 은사는 무엇이며 어떻게 받았는가?

      그렇다면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디모데는 어떤 은사를 받았는가? 사도 바울은 5차 전도여행 후에 자신을 대신하여 에베소에 체류시켰던 모데에게 두 번에 걸쳐 편지를 써 보낸다. 이때 바울은 디모데가 목회자로서 장로의 회에서 안수받을 때에 예언으로 받았던 은사가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 은사는 사도 바울이 그에게 안수할 때에 받았던 은사인데, 그것이 다시 불일듯 일어나기를 원한다고 편지를 써 보냈다. 왜냐하면 디모데가 자신이 걸어갈 길을 가는데 있어 은사는 반드시 필요한 것이고 그것이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목회자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직임에 맞는 은사가 필요한데 바울이 그에게 안수할 때에 그가 받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디모데가 받은 은사는 무엇인가? 그것은 사도 바울이 안수할 때에 받은 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그는 사실 3대째 신앙이 좋은 가정에서 태어났기에 물려받은 은사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가 받은 은사를 분석해 보면 그는 3가지 종류의 은사를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첫째, 디모데는 믿는 신앙의 부모로부터 좋은 은사를 물려받았다. 그것은 바로 '믿음'의 은사다. 그것에 대해 사도 바울은 그의 외할머니 로이스와 그의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던 것이 디모데에게 내려온 것이라고 말했다(딤후1:5~6). 둘째, 디모데는 장로회에서 임직을 받을 때에 바울의 안수를 통해 받은 은사도 있다고 했다(딤전4:13~14). 그것은 바로 위로와 권면의 은사요 가르치는 은사다. 그렇다. 목회자가 되려면 성도들을 위로하고 권면할 수 있는 은사가 필요하고 말씀을 잘 가르치는 은사가 필요하다. 사실 말씀을 잘 알고 있는 것과 잘 가르치는 것은 전혀 다른 종류의 은사에 속한다. 그런데 이것은 은사를 열어 주는 은사를 받은 사역자가 안수할 때에 받게 되는 은사다. 셋째, 그가 이 세상에 태어날 때에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어서 보낸 은사도 있었다. 디모데에게 그것은 바로 복음 전파의 은사였다(딤후4:2,5). 이것은 하나님께서 만세 전에 그를 택정하여 그로 하여금 복음을 전파하게 하려 주신 은사다. 그러므로 그는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 전파에 힘을 쓰는 자가 될 수 있었다. 

     

    9. 은사를 통해 사명을 깨달은 자가 사명을 잘 감당했을 때에 받게 될 축복은?

      고로 믿음이란 받은 은사를 통해서 이 땅에 보내어진 목적과 자신의 사명을 깨닫고 그것에 충성하는 것이다. 그럴려면 오늘 우리도 역시 내가 어떤 은사를 받았는지를 반드시 체크해 보아야 한다. 그런데 아무리 영성 있는 사역자라 할지라도 우리가 회개되어 있지 않으면 그것을 선명하게 볼 수 없다. 그러므로 반드시 우리는 회개를 해야 한다. 그러므로 우선적으로 더러운 영들을 우리 몸에서 뽑아내야 한다. 그래야 은사를 덮고 있는 악한 영들이 내게서 떠나감으로, 내게 주어진 은사가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가지고 주어진 사명충성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우리에게 주어진 은사를 알고 그것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성실하게 걸었을 때에 어떤 축복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가? 첫째, 우리는 하늘에서 상을 받게 될 것이고 여러 종류의 면류관을 받게 될 것이다(딤후4:7~8). 천국에서 상과 면류관을 받은 사람은 바울만 있는 것이 아니다. 누구든지 자신의 은사를 발견하고 그것을 가지고 자신의 사명에 충성하면 그도 받을 수가 있는 것이다. 둘째, 천국에서 자신의 지위와 신분이 올라가는 복을 받게 되는 것이다(딤후2:11~12). 사실 천국에서 자신이 갖게 된 지위와 신분은 다 이 땅에서 준비하는 것이다. 그것은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에 충성할 때에 주어진다. 그리하여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 중에서는 천국에서 왕 노릇할 자가 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천국에서 왕 노릇할 자는 어느 정도 정해진 채 보내어진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이 땅에서의 수고와 노력으로 그것을 차지할 자도 물론 있다. 그렇지 않으면 주님께서 우리에게 충성하라고 명하시지 않았을 것이다. 

     

    10. 나오며

      내가 그리스도인이 되었으 이제 가만히 은사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으면 은사가 내게서 나타나는 것일까? 결코 아니다. 그런 자는 평생 자신에게 어떤 은사가 있는지를 알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은사가 나타나지 못하도록 가로막고 있는 존재들이 밤낮으로 잠도 안 자고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놈들은 바로 '귀신들'이다. 귀신들은 우리가 죽는 그 날까지 우리에게 은사가 나타나는 것을 가로막는다. 그들이 우리 몸에서 떠나가지 않는 한 말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귀신들이 떠나가는가? 그놈들은 우리가 범죄할 때에 그리고 동시에 우리 조상들이 우상숭배할 때에 합법적으로 우리에게 들어온 놈들이다. 그런데 그놈들이 거저 그냥 나가 주겠는가? 그리고 그놈들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도록 우리를 도와주겠는가? 그럴 일은 결단코 없다. 그러므로 은사를 찾아내는 일은 우리가 능동적으로 해야 할 일이다. 은사는 결코 천사들이 와서 찾아주는 것도 아니 귀신들이 결코 열어 주는 것도 아니다. 그것을 찾아내고 발견하여 계발시켜야 할 책임은 우리에게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은사를 더욱더 활성화시킬 책임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것을 실행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은 역시 회개하는 일이다. 회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저주를 제거하는 데도 필요하다. 더욱이 그것은 우리에게 감추어져 있고 가려져 있는 은사를 발굴해 내는 데도 꼭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임을 수행하는데 은사가 더 필요하면 사도 바울처럼 은사를 열어 주는 은사자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그러면 우리가 받은 은사 특히 직임 수행 은사는 더욱더 활성화될 것이다. 그러면 은사는 우리가 받은 사명을 완수하는데 더욱더 내게 기여를 할 것이다. 우리의 존재 목적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이 땅에 보낸 목적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그것을 우리는 은사를 통해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은사를 가지고 주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았을 때, 우리는 하늘에서 상을 받을 것이고 면류관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리고 높은 지위와 신분을 받아 영원무궁토록 영광 가운데 살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일을 할 수 있는 날이 우리에게 얼마 남아 있지 않다. 

     

     

    2023년 08월 13일(주일)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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