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핵심>

1. 서론
  사람의 구원의 여정은 언제부터 시작되는가? 예수님을 딱 믿을 때부터인가 교회에 출석할 때부터인가 아니면 세례를 받을 때부터인가? 그것은 그의 이름이 하늘에 있는 생명책에 기록될 때부터다. 그러면 그날부터 그에게 수호천사가 보내어진다. 사람은 세례의 유무에 상관없이 하나님의 생명이 공급되어 성령으로 태어나면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다. 그런데 반대로 그 이름이 생명책에서 지워지면 수호천사도 떠난다. 생명책에 한 번 기록된 내 이름이 지워지지 않게 하려면 과연 어떻게 해야 하는가?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본문 말씀은 겉으로 보기에는 살아 있다고 하는 명성을 가졌으나 영적으로 죽어있는 자는 결국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지워진다고 했다는 말씀이다. 정말 생명책에 기록된 이름이 지워질 수도 있는가? 그럼 대체 어떤 성도의 이름이 지워지는가? 이름이 지워진다면 그에게는 과연 어떤 결과가 주어지는가? 그럼, 생명책에서 자기 이름이 지워지지 않게 하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3. 문제해결
 가. 왜 생명책이라고 하는가?

  누구든지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해서 곧바로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죽으면 심판을 받게 되고, 심판을 받을 때에는 두 권의 책과 마주 대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는 그의 일생이 기록된 행위록 책이요 또 하나의 거듭난 자의 이름이 기록된 생명록 책이다. 심판 때에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 자는 새 예루살렘 성 안에서 들어가서 살게 되지만, 그렇지 않은 자는 성밖이나 불못 지옥으로 던져지게 된다. 그렇다면 왜 ‘생명책’을 ‘생명책’이라고 명명한 것인가? 그것은 그것이 하나님의 생명(‘조에’)을 가진 자의 이름만 기록하고 있는 책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불어 생명책에는 그 사람에 대한 간단한 평가와 더불어 중요행위들 곧 그가 천국에서 받을 상급과 신분을 알려주는 기록도 같이 기재되어 있다. 거기에 기록된 자는 누구나 천국에서 쭉 살아갈 사람이기 때문이다. 
 나. 사데교회 성도 대부분은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질 위기에 처했다. 왜 그런가?
  사데 교회는 적어도 두 부류의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그러므로 사데라는 말이 복수로 기록되어 있다. 한 부류는 생명책에서 이름이 거의 지워진 사람들이며 또 한 부류는 생명책에서 이름이 크고 선명하게 기록되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후자는 다만 몇 명뿐이었다. 그렇다고 사데교회 성도들의 이름이 생명책에서 완전히 지워진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거의 지워져 가고 있었다. 왜 그랬을까? 그들이 겉으로는 명성이 자자한 자들이었으나 속으로는 영이 죽어 있었기 때문이다. 왜 그랬는가? 그것은 3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처음 받았던 말씀들을 잊어버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이 되었으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관해 배웠던 가르침을 어느새 다 잊어버린 것이다. 그들은 이미 세상적으로 부자가 되었기 때문이다. 둘째, 그들은 처음 받았던 말씀을 더 이상 지키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주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있었다. 셋째, 지금 자신의 삶이 죄인지도 모른 채, 그리고 자기의 이름이 생명책에서 지워지고 있는 것도 모른 채 살아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 천국의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지지 않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것은 한 마디로 ‘이기는 자’가 되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이기는 자가 될 수 있는가? 첫째, 그 교회에게 말씀하시는 주님이 누군지를 분명히 알아야 한다(1절). 그분은 일곱 영들과 일곱 별들을 가지고 계시는 분이시다. 일곱 영들은 완전히 강화된 하나님의 성령을 가리키고, 일곱 별은 각각 일곱 교회를 지도하고 있는 사자들(메시지 전달자들)을 말한다. 고로 성령에게 강하게 이끌림을 받아야 하며, 교회의 지도자들이 살아나야 성도도 같이 살아나는 것이다. 둘째, 더러워진 겉옷을 흰 옷이 되게 해야 한다. 그것은 죄를 회개하는 것이다. 회개하여 예수님의 피로 더럽혀진 옷을 빨아서 희게 해야 한다. 그래야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더 이상 주님을 부인하는 삶을 살지 말아야 한다. 그들은 주님을 믿는다고 말하고 있으나 주님을 부인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생명책에서 자기 이름이 지워지고 있지 않는지 살피고 다시 돌이켜 회개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처음 들었던 말씀에 순종하라. 예수 이외에 다른 것에는 소망이 없음을 알고 거룩한 일에 부요한 자가 되라. 그리고 세상적인 부요함을 자랑치 말고 영적으로 부요해지도록 힘써 노력하라.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생명책이 어떤 책인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구원의 최종적인 심판 기준은 생명책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었어도 그것이 지워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깨어있지 않고, 말씀대로 살지도 않으며 회개하지도 않고, 세속에 물들어 살면,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지워진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깨어있지도 못했고 말씀대로 살지도 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소서.

주여, 회개하지도 않았고 세속에 물들어 살았습니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깨어 있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말씀대로 살아가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회개하며 돌이키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세속에 물들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생명책에 있는 이름을 지키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깨어있지 않고 적당히 살아도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속여온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회개하지 않고 세속에 물들어 산다고 해도 구원은 잃어버리지 않는다고 속이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깨어 순종하고, 회개하며 세속에 물들지 말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생명책에는 거듭날 때 그 이름이 기록되는구나.

2. 생명책에 기록된 이름일지라도 지워질 수가 있구나.

3. 성도가 깨어있지 않을 때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지는구나.

4. 성도가 말씀대로 살지도 않고 회개하지도 않을 때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지는구나.

5. 세속에 물들어 살고 신앙의 지조를 지키지 않을 때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지는구나.

6. 성도가 성령의 인도를 따르지 않고 잘못된 가르침을 따라갈 때도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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