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핵심>
1. 서론
어느날 사두개인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께로부터 표적을 요청한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너희가 하늘의 날씨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카이로스)의 표적은 분별할 수 없느냐고 책망하신다. 우리도 지금 이 세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하나님께서 지금 이 시대를 어떻게 이끌어가시는지를 볼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지난 2020년 2월부터 코로나와 같은 전대미문의 전세계적인 전염병 팬데믹을 경험하고 있다. 그리고 올 해 2월 24일부터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사태를 지켜보고 있다. 이것을 영적으로 진단해 보면, 코로나 사태는 교회의 성도들 가운데 누가 알곡이며 누가 쭉정이인지를 나누는 작업인 것이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의 침공사태는 마지막 시기에 있을 곡과 마곡의 전쟁의 서곡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우리 주님께서 생각보다 빨리 오신다는 것을 우리에게 강력하게 시사한다. 그렇다면 다시 오실 주님이 가까운 때에 종려주일을 맞이한 오늘의 우리는 그 날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구속사역을 완성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에 제자들과 수많은 사람들이 마중 나와서 예수님을 대대적으로 환영했다는 말씀이다. 그때 예수께서는 감람산을 지나 예루살렘의 성전 앞의 황금문 안으로 들어가셨다. 그런데 다시 오실 예수님 역시 감람산으로 오실 것이며 악의 무리들을 처단하신 후에 성도들과 함께 저 하늘에 있는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가실 것이다. 초림하신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을 축하하는 종려주일을 맞이하여, 장차 하늘의 새 예루살렘 성으로 입성할 우리 성도들은 과연 무엇을 준비하고 있어야 하는가?
3. 문제해결
가. 초림의 예수께서는 종려 주일에 어떻게 예루살렘 안으로 들어가셨는가?
이제 예수께서는 공생애의 마지막 한 주간을 앞두고 예루살렘으로 들어가시려고 한다. 그분은 이때 베다니와 벳바게를 지나서 감람산으로 걸어가고 계셨다. 그런데 예수께서는 벳바게(‘무화과의 집’)에서 두 명의 제자들에게 어린 나귀를 준비케 한다. 그리고는 그 나귀를 타시는데, 제자들이 나귀 위에 자기들의 겉옷을 얹은 후 예수님을 타게 한다. 그러자 예수님을 따라온 제자들과 유월절을 지키러 예루살렘에 온 유대인들이 마중 나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깔아서 까페트를 만들고,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 흔들면서 “호산나”하면서 다윗의 자손이자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를 대대적으로 환영한다.
나. 초림의 예루살렘 입성과 재림의 예루살렘 입성은 어떻게 다르고 어떻게 같을까?
초림의 예루살렘 입성과 재림의 예루살렘 입성은 똑같은 것이 있지만 다른 것도 있다. 똑같은 것은 그를 맞이할 준비했던 사람과 그를 환영하는 자들이 함께 성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다른 것은 초림의 예루살렘 입성은 죄를 구속하기 위해 죽으러 들어가신 것이고, 재림의 예루살렘 입성은 오셔서 먼저 악의 무리들을 처단하신 후에 신부들과 함께 혼인잔치를 하러 들어가실 것이다. 그러므로 초림의 예수님은 겸손하게 나귀를 타고 입성하셨지만 재림의 예수님은 백마를 타고 이미 천국에 들어간 성도들과 하늘의 천군천사들과 함께 준비된 신부들을 데리고 성 안으로 들어가실 것이다.
다. 재림의 예루살렘 입성을 위해 오늘날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이때 우리는 주님께서 환영하는 무리를 저지하려는 바리새인들을 향해 만약 이이들을 잠잠하고 있으면 돌들이 소리지를 것이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도 다시 오실 주님을 준비해야 한다. 그럼, 초림의 예루살렘 입성이 알려주는 영적 교훈은 무엇인가? 첫째,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고 이끄는 한 편의 무리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제자들 그룹이다. 이때 제자들이 준비할 것은 아직 한 번도 타보지 않은 나귀를 찾아내어 예수님이 타게 하시는 것이다. 어린 나귀와 같은 흠없는 순결한 성도들을 찾아내어 주님이 그 거룩한 신부들을 통해 오게 하시는 것이다. 이것은 오늘날 사역자들의 사명이다. 둘째는 무리들로 하여금 그들이 손에 들고 있어야 할 것을 준비시키는 것이다. 그것은 겉옷과 종려나무다. 이것은 이기는 자들이 입을 겉옷이자, 이기는 자들에 손에 들고 있을 영원한 승리의 열매들이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다시 오셔서 우리를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데리고 들어가실 주님을 준비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지금은 예수님의 영원한 왕으로 재림하신 예수님의 즉위식을 준비할 때다. 주님은 생각보다 더 빨리 오실 것이다. 순결함으로, 행위의 열매로, 영원히 없어지지 않을 승리로 그날을 준비하자.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초림의 예수님의 예루살렘 입성이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예수님과 함께 예루살렘에 들어간 사람들은 다시 오실 예수님을 따라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갈 사람들의 예표가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다시 오실 주님을 예비하는 두 종류의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는 주님의 종들로서 순결한 신부들을 찾아내서 주님께 붙이는 사명자들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스스로 그날을 준비하는 자들 중에는 자기의 의로운 행실로 깨끗하고 빛나는 겉옷을 준비하는 자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드릴 것이 없는 자들은 주님의 오심을 기뻐하고 마음과 입술을 다해 찬양함으로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순종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순결한 자가 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의로운 행실로 준비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주님을 높여드리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주의 오심을 준비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주님의 오심을 어떻게 준비하는지를 알아차리지 못하게금 미혹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징조를 통해 깨우시는 주의 음성을 듣지 못하게 가로막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초림의 예수님을 통해 다시 오실 주님을 제대로 준비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코로나와 러시아 전쟁소식은 우리를 깨우는 하늘의 징조였구나.
2. 다시 오실 주님을 준비하는 자들 중에는 사명자들이 있고 스스로 자신을 준비하는 자들도 있구나.
3. 이 시대의 사명자들은 순결하고 깨끗한 영혼을 찾아내어 주님께 붙이는 자들이로구나.
4. 스스로 보고 들어서 깨우침을 받아 자신을 깨끗하고 흠없는 겉옷으로 단장하는 이들도 있구나.
5. 주님께 드릴 것이 부족해도 주님의 오심을 사모하며 입술과 마음으로 그분을 높여드리는 자들도 천국에 들어가는구나.
6. 그날이 정말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오고 있어 이제는 정말 깨어나서 준비할 때가 되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