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핵심>

1. 서론
  이 시대에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란 천국의 혼인잔치 안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들어가게 도와주는 교회다(눅14:15). 그렇다면 혼인잔치에 참여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중 하나는 지난 주의 말씀처럼 자신의 소유 및 현실문제 때문에 구원의 초청을 거절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초청에 응하여 혼인잔치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어도 결국 혼인잔치에서 쫓겨나고 마는 사람이 있다. 대체 누구인가?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본문 말씀은 혼인잔치의 초청에 응하여 그 잔치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지만 예복을 입고 있지 않아서 혼인 잔치를 누리지 못한 채 바깥 어두운 곳으로 쫓겨나,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 사람이 있다는 것을 통해, 결국 초청을 받았어도 잔치에 참여하는 사람은 소수일 것이라고 했다는 말씀이다. 초청에 응하여 자격을 얻었음에도 왜 혼인잔치에서 쫓겨나는 사람은 왜 생긴 것일까? 예복을 입지 않아서 쫓겨났다고 하는데 대체 그는 왜 예복을 입고 있지 않았던 것일까? 그 이유를 묻는 주인에게 왜 그는 묵묵부답이었는가? 왜 억울하다고 한 마디 말도 못한 채 수족이 결박되어 쫓겨났는가?
3. 문제해결
 가. 결국 누가 혼인잔치에 들어가게 되는가?

  우리는 지난 주에 누가 혼인잔치에 실질적으로 들어가게 되었는지는 들었다. 그것은 이미 그 잔치에 참여하기로 먼저 예정된 자라도 다 되는 것이 아니었다. 자신의 소유와 돈 그리고 쾌락을 더 사랑하는 자는 결국 혼인잔치에 못 들어간다는 것을 배웠다. 그렇다면 실제로 그 잔치날에 누가 참여하게 되는가? 마태복음에서는 선한 자나 악한 자나 초청에 응한 사람이 들어갔다고 했다(10절). 이들은 ‘이방인’을 지칭한다. 그런데 누가복음에서는 가난한 자들과 몸 불편한 자들과 맹인들과 저는 자들이었다(눅14:21). 이들은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서도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과 죄인들을 가리킨다. 그렇다. 자격있어 먼저 초청을 받았고 혹은 권세를 가진 부자이기에 혼인잔치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세상 것을 내려놓고 천국 혼인잔치를 사모하고 그 초청에 응한 자가 참여한다.
 나. 본문에 나오는 어떤 사람은 왜 혼인잔치의 예복을 입지 않고 있었는가?
  원래 결혼식의 혼인잔치는 혼주가 겉옷처럼 생긴 예복을 나누어주는 것이 상례였다(창45:22,삿14:12). 그러므로 그 남자가 혼인잔치의 예복을 입고 있지 않은 것은 무례한 일이었다. 이는 혼주를 무시한 처사로서, 자신의 더럽거나 의로운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되기 때문이다. 예복은 영적으로 하나님께서 입혀주시는 그리스도의 의의 겉옷을 의미한다. 그런데 이것을 내팽개쳐버린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실제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참여할 때에는 자기 스스로 단장한 옷을 입고 참여한다. 그런데 이 옷은 그리스도께서 입혀준 옷을 우리가 단장해서 입은 옷이다. 왜냐하면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우리에게 입혀진 옷이라도 죄를 짓게 되면 그 옷이 더럽혀지기 때문에 신부의 옷으로 적합하지 않다. 그러므로 우리는 2가지 방법으로 신부 옷을 단장해야 한다. 하나는 자기의 겉옷을 예수님의 피에 깨끗이 씻어 희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계22:14,7:14). 그리고 또 하나는 그 깨끗해진 옷에 단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사61:10). 그럼, 무엇으로 단장하는가? 그것은 순종과 충성으로 만들어낸 의로운 행실이다(계19:8). 이것이 바로 마태복음 25장에 나오는 슬기로운 다섯 처녀가 준비한 여분의 기름이요, 착하고 충성된 2달란트와 5달란트받은 자의 열심히 일해서 일구어낸 땀의 흔적들이다. 
 다. 신부가 자신의 혼인잔치의 겉옷을 준비하는 핵심진리는 무엇인가?
  그것은 처음 믿을 때에 주님이 입혀준 칭의의 겉옷을 실제적인 의의 옷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은 회개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 일이요, 자기에게 맡겨준 일에 충성하고 헌신하는 것이다. 순종의 열매로 단장해야 하는 것이다. 한 번 구원받았다고 해서 영원히 구원받은 것이 아니다. 구원받은 자라도 얼마든지 탈락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이미 천국의 신부된 자격을 얻은 자라도 회개와 충성으로 신부단장을 철저히 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자신은 천국에 들어갈 줄로 당연하게 생각하는 자 중에 그날 손발이 묶인 채 바깥 어두운 곳으로 쫓겨날 때에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을 것이다. 그는 자신의 일생을 믿었다는 한 가지 이유만으로 허송세월을 보냈던 것이다. 천국, 초청에 응한 자가 들어가지만 그냥 거져 들어가는 곳이 아님을 알라.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누가 천국잔치에 참여하게 되고 누가 천국잔치에 참여할 수 없는지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이 세상에 있는 '재산'과 '돈' 그리고 '쾌락'을 천국 잔치보다 더 좋아하는 자는 천국 혼인잔치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초청을 받아서 자격을 취득한 자라도 혼인잔치에서 입을 합당한 '의(義)의 옷'을 준비하지 못한 자는 결국 천국 혼인잔치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천국 혼인잔치는 자신은 참여할 수 있다는 하는 자는 오히려 못 들어가고 자신은 자격이 없다고 하는 자가 먼저 들어가게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천국 혼인잔치는 회개하여 주님이 주신 겉옷을 날마다 씻어 깨끗하게 한 자라야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천국 혼인잔치의 예복은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맞고 순종과 충성의 열매를 맺을 때에라야 보석과 면류관으로 단장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세상 것보다 천국을 더 사모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천국잔치에 합당한 예복을 준비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주님이 입혀준 의의 옷을 나의 의로운 옷으로 꼭 만들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회개함으로 예복을 깨끗하게 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순종하고 충성하여 예복을 단장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그리스도가 입혀준 의의 옷만으로 만족하도록 꾀인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주님이 입혀준 의의 옷을 나의 의로운 옷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을 깨우치지 못하게 만드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회개하여 충성하여 혼인예복을 준비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세상이 좋아서 천국잔치를 거절하면 탈락되는구나.

2. 초청에 응한 자라도 회개하지 않으면 탈락되는구나.

3. 천국 초청에 응한 자라도 충성하지 않으면 뒤로 밀려나고 마는구나.

4. 혼인예복은 자신의 일생을 두고 준비하는 것이로구나.

5. 혼인예복을 갖추지 못한 자는 잔치에 참여할 수 없게 되되는구나.

6. 주님이 입혀준 의의 옷을 나의 의로운 옷으로 만들어야 천국 혼인잔치에 참여할 수 있게 되는구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8 천국에서는 정말 차등상급이 존재하며 왜 있는 것인가?(마5:11~12,19)_2022-03-20(주일) 갈렙 2022.03.20 239
137 천국복음(31) 천국에서 받을 상(3-4) 천국에서 보좌자리를 차지하는 이기는 자는 누구인가?(2)(계3:14~22)_2022-03-27(주일) 갈렙 2022.03.26 217
136 천국의 생명책에서 자기 이름이 지워지지 않게 하려면?(계3:1~6)_2022-04-03(주일) 갈렙 2022.04.02 239
135 곧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 어떻게 맞이할 것인가?(막11:1~11)_2022-04-10(주일) 갈렙 2022.04.09 317
134 부활의 이 아침, 우리는 어떻게 산 증인 될 수 있는가?(고전15:3~4)_2022-04-17(주일) 갈렙 2022.04.16 203
133 주님의 부르심에 우리는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마4:17~23)_2022-04-24(주일) 갈렙 2022.04.23 214
132 주의 사역을 이어받을 자들이 꼭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마9:35~10:8)_2022-05-01(주일) 갈렙 2022.04.30 231
131 천국복음 전파자들이 각오해야 할 일과 비교할 수 없는 상급(마10:16~23)_2022-05-08(주일) 갈렙 2022.05.07 211
130 주님께서는 왜 바울을 부르셔야 했는가?(행9:3~9)_2022-05-15(주일) 갈렙 2022.05.14 225
129 나는 과연 어떤 복음전파사역자로 길이길이 남을 것인가?(딤후4:9~16)_2022-05-22(주일) 갈렙 2022.05.21 182
128 지금 이 시대에 진정 복있는 자는 누구인가?(마13:9~17)_2022-05-29(주일) 갈렙 2022.05.28 213
127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의 핵심은 무엇인가?(계3:1~6)_2022-06-05(주일) 갈렙 2022.06.04 231
126 성령세례를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2)(행1:12~14)_2022-06-12(주일) 갈렙 2022.06.11 202
125 슬픈 가족의 역사를 끝내기 위해 우리 주님이 행하신 일(삼하21:10~14)_2022-06-19(주일) 갈렙 2022.06.18 152
124 주님의 뜰에서 살게 될 하늘에서 복 있는 자(시편65:1~4)_2022-06-26(주일) 갈렙 2022.06.25 201
123 바울의 진정한 감사(살전사런2:13) 갈렙 2022.07.09 555
122 오늘날 구원을 위해 교회들이 목숨처럼 지켜내야 할 것은?(막6:10~13)_2202-07-10(주일) 갈렙 2022.07.09 182
121 이 시대에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가 되려면?(마22:1~10)_2022-07-17(주일) 갈렙 2022.07.16 167
» 그날 혼인잔치에서 입을 예복은 어떻게 준비하는가?(마22:121~14)_2022-07-24(주일) 갈렙 2022.07.23 198
119 성막의 분향단이 들려주는 3,500년 전의 기도의 비밀(출30:1~6)_2022-07-31(주일) 갈렙 2022.07.30 292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 26 Next
/ 26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