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특별새벽집회 첫째날입니다.
제목: 예레미야강해(20) 심판 중에도 주님이 준비하시는 것은 무엇일까?(렘21:1~10)_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https://youtu.be/QZGE8dhz2es [또는 https://tv.naver.com/v/33751780]
1. 언약 백성으로 선택받았으면 벌은 받지 아니하는가?
사람이 죄를 지었으면 반드시 그것에 상응하는 벌을 받게 된다. 사람은 다 심은 대로 거두기 때문이다. 그래서 설령 본인이 언약 백성이 되었다고 할지라도 그 역시 죄를 지었다면 벌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신약의 성도 역시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처럼 새 언약의 백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신약의 성도는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값을 치렀기 때문에 벌은 받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는가? 정확한 사실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값을 치렀기 때문에,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자신이 죄인인 것을 시인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다. 여기서 구원을 받는다는 뜻은 그가 둘째 사망 곧 불과 유황이 타는 못인 지옥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고 있는 자라도 오늘날에 가난의 저주, 질병의 저주, 자녀의 저주 가운데서 벗어나지 못한 채 있는 살고 있는 이들이 아주 많은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자들이라도 저주 가운데서 온전히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신이 지은 죄와 그리고 조상들이 지은 죄를 반드시 입으로 회개해야 한다. 그럼, 내가 지은 죄 뿐만 아니라 조상들이 지은 죄까지도 회개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출20:5의 율법에 따라 우상숭배의 죄값을 자손 3~4대가 치른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고 있는 자라도 자신의 죄와 조상들의 죄를 회개하지 않는 자는 여전히 계속해서 벌을 받는 것이며, 회개하는 자는 벌을 받지 아니하게 될 것이다. 이는 구약의 성도나 신약의 성도나 마찬가지이다.
2. 제20대 시드기야왕 때(B.C.597~586)에 왜 남유다는 멸망을 받게 되었는가?
남유다는 구약시대 언약 백성이다. 이들은 할례를 받았으며, 아브라함으로부터 태어난 자손으로서, 혈통적으로 볼 때 정통 아브라함 자손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영원토록 계시겠다고 하신 성전이 남유다의 예루살렘 성 안에 있었다. 그런데도 왜 남유다는 멸망하게 되었는가? 얼핏 보기에는 하나님께서 자기 집의 처소로 삼으신 성전이 예루살렘에 계시기 때문에 남유다는 멸망당하지 않을 꺼야 하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남유다를 철저히 파멸시킬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럼, 왜 언약 백성이면서 하나님이 계시겠다고 약속하신 성전이 있음에도 남유다는 멸망을 당하게 되었는가? 그것은 하나님과 그들 간에 맺은 언약을 배반하고,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을 섬겼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떠나 살게 됨으로 악을 자행하고 도덕 역시 허물어지고 말았기 때문이다. 죄악이 성 안에 가득찬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원칙에 따라 남유다를 멸하시기로 결정하셨고 그 일을 시드기야왕 때에 이루신 것이다.
렘18:9~10 내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건설하거나 심으려 할 때에 10 만일 그들이 나 보기에 악한 것을 행하여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면 내가 그에게 유익하게 하리라고 한 복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리라
3. 개인이나 민족의 구원과 멸망은 만세 전에 이미 예정된 것인가?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기를 원하신다(딤전2:4).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멸망을 받게 되는 것은 첫째, 예정된 축복의 그릇으로 빚어졌던 자라도 범죄하고 하나님을 떠나게 되면 그도 역시 멸망을 받기 때문이다. 그리고 둘째, 태어나 보니 우상숭배의 집안에 태어나서 죄만 짓고 살던 자도 역시 회개하지 않고 믿음없이 죽었다면 그도 역시 멸망을 받게 될 것이다. 여기서 멸망을 받는다는 것은 그가 죽어서 불못에 떨어진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만세 전에 개인의 구원은 이미 예정된 채 구원의 길이나 멸망의 길로 행하게 되는 것인가? 아니다. 만세 전에 하나님이 정하신 것은 사람으로 하여금 천국을 기업으로 물려주겠다는 뜻이었다. 그래서 첫 사람 아담을 창조했으나 그는 하나님의 뜻에서부터 빗나가고 말았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나님을 떠나 범죄하면서 살았다. 그러자 그들 중의 일부라도 건지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특별한 사명자를 이 땅에 보내 사람들로 하여금 회개할 것을 촉구하고 하나님을 믿으며 주님 말씀에 순종하도록 인도하신다. 그리고 이러한 일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속한다.
그리고 이때 사명자는 이미 천국에서 받을 복이 예정된 채 이 땅에 보내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죄없는 영혼의 상태로서 여자의 자궁 속으로 보내어진다. 그런데 이미 여자의 자궁 안에는 악한 영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아기가 태중에 잉태되는 순간부터 악한 영들의 공격을 받는다. 그러므로 사람은 이미 태어나면서부터 죄성을 가지고 태어나게 되며, 그 죄성 가운데 살아간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죄짓고 사는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사명자를 보내 회개할 것을 촉구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권면하신다. 그래서 그 말을 듣고 회개하는 자는 구원을 받는 것이고, 그것마저도 거부하는 자는 지옥에 떨어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만세 전에 어떤 사람은 구원으로 예정되었고, 어떤 사람은 멸망으로 예정되었다는 말은 정확히는 틀린 것이다. 그렇지만 사람들 중에 어떤 이는 복을 받을 그릇으로 예정되었다는 말은 맞는 표현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멸망으로 예정되었다고 하는 것은 결코 옳은 말이 아니다. 처음부터 깨뜨려 버리기 위해 빚어지는 그릇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4. 시드기야가 바벨론의 4차 침공을 받았을 때, 예레미야에게 사람을 보내 중보기도를 부탁했는데도 왜 남유다는 멸망을 받았는가?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신다. 사람이 어떤 위기 상황에 봉착했을 때에 위기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결코 용납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그동안 시드기야는 어떻게 살았는가? 그는 하나님을 배반하였고, 애굽과 사람들을 의지했다. 그리고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며 살아왔다. 또한 그는 하나님의 종 선지자 예레미야를 때리고 가두며 핍박해 왔다. 그런데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남유다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공격을 받아 멸망할 위험에 처하게 되자, 그는 예레미야에게 사람을 보내, 하나님께 중보하여 기적을 좀 베풀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할 것을 부탁을 하였다. 하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바벨론의 군대를 성 안에 불러들여 칼로 백성을 죽일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칼에 죽지 않는 자는 기근과 전염병으로 죽게 하실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래도 살아남은 자는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게 하실 것이라고 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이제 남유다를 향해 진노와 분노와 대노하고 계신 것이다. 그리고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남유다 백성을 측은히 여기지 않고, 긍휼히 여기지도 않을 것이며, 불쌍히 여기지도 않게 하실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남유다는 하나님의 허락과 바벨론의 침공으로 멸망을 하게 된다.
5.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 남유다를 심판하는 상황에서도 그들에게 어떤 기회를 주시겠다고 말씀하셨는가?
하나님께서는 남유다를 곧 심판하게 될 터인데, 그때에라도 그들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시겠다고 말씀하셨다(렘21:8). 이는 심판 중에라도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자가 있다면 그에게 자비를 베푸시겠다는 뜻이다. 즉 남유다의 범죄로 인해 내려진 심판의 상황이지만 바벨론에게 항복하게 되면 그들의 목숨만을 살게 하실 것이지만, 끝까지 바벨론에게 대항한다면 그들 모두는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렇다. 그러므로 사람의 구원은 순전히 인간의 책임이 매우 큰 것이다. 그러므로 개인이나 국가가 혹 징계를 받고 있는 상황이더라도 그것 자체 때문에 지옥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때 회개를 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기 때문에 지옥에 떨어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예를 들어, "깡통을 차고 빌어 먹어도 지옥만은 가지 마라"는 저자로서, 충남의 속리산 자락에 위치한 구병교회의 김상호 장로의 간증을 들어 보자. 그가 살던 마을은 대대로 일 년에 두 차례씩 신신제(산신령, 호랑이신)를 지내는 마을이었다. 그런데 그가 결혼 후 예수님을 믿게 되었는데, 예수님을 믿고 나서 그만 6남매를 1년 안에 다 잃어버리게 된다. 그런데도 그는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고 신앙의 지조를 지킨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그에게 천국과 지옥을 보여 주셨고, 천사와 예수님의 방문도 받게 하신다. 그리고 교회가 없던 마을에 교회를 세우게 하시고, 자신의 첫째 아들을 목회자가 되게 하여 세계적인 능력의 사역자가 되게 만들어 주신다. 그렇다면, 왜 김상호 장로의 자녀들이 그때 죽었는가? 그것은 자신과 자신의 아내의 집안에 죄가 가득찼기 때문이다. 그 집안에 무당이 무려 5명이나 있었으니 그의 윗대 조상부터 얼마나 많은 죄를 지었을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그래서 예수믿는 김상호 장로의 6남매가 희생된다. 하지만 그는 끝까지 믿음의 지조를 지킨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6남매가 다 천국에 있다는 것이다. 사람이 죄를 지어 징계를 받는 것과 지옥에 가는 것은 사실 별개의 문제인 것이다. 믿고 회개하면 천국에 가는 것이요,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지 않으면 지옥에 떨어지는 것이다. 우리도 신앙의 지조를 지키고 회개하는 삶을 살아, 장차 천국에도 들어가고 우리의 후손들도 저주를 받지 않도록 하기를 바란다.
2023년 03월 01일(수)
정병진목사
1. 언약 백성으로 선택받았으면 벌은 받지 아니하는가?
사람이 죄를 지었으면 반드시 그것에 상응하는 벌을 받게 된다. 사람은 다 심은 대로 거두기 때문이다. 그래서 설령 본인이 언약 백성이 되었다고 할지라도 그 역시 죄를 지었다면 벌을 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런데 신약의 성도 역시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처럼 새 언약의 백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신약의 성도는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값을 치렀기 때문에 벌은 받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는가? 정확한 사실은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값을 치렀기 때문에,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자신이 죄인인 것을 시인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다. 여기서 구원을 받는다는 뜻은 그가 둘째 사망 곧 불과 유황이 타는 못인 지옥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고 있는 자라도 오늘날에 가난의 저주, 질병의 저주, 자녀의 저주 가운데서 벗어나지 못한 채 있는 살고 있는 이들이 아주 많은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믿는 자들이라도 저주 가운데서 온전히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신이 지은 죄와 그리고 조상들이 지은 죄를 반드시 입으로 회개해야 한다. 그럼, 내가 지은 죄 뿐만 아니라 조상들이 지은 죄까지도 회개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출20:5의 율법에 따라 우상숭배의 죄값을 자손 3~4대가 치른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고 있는 자라도 자신의 죄와 조상들의 죄를 회개하지 않는 자는 여전히 계속해서 벌을 받는 것이며, 회개하는 자는 벌을 받지 아니하게 될 것이다. 이는 구약의 성도나 신약의 성도나 마찬가지이다.
2. 제20대 시드기야왕 때(B.C.597~586)에 왜 남유다는 멸망을 받게 되었는가?
남유다는 구약시대 언약 백성이다. 이들은 할례를 받았으며, 아브라함으로부터 태어난 자손으로서, 혈통적으로 볼 때 정통 아브라함 자손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영원토록 계시겠다고 하신 성전이 남유다의 예루살렘 성 안에 있었다. 그런데도 왜 남유다는 멸망하게 되었는가? 얼핏 보기에는 하나님께서 자기 집의 처소로 삼으신 성전이 예루살렘에 계시기 때문에 남유다는 멸망당하지 않을 꺼야 하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남유다를 철저히 파멸시킬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럼, 왜 언약 백성이면서 하나님이 계시겠다고 약속하신 성전이 있음에도 남유다는 멸망을 당하게 되었는가? 그것은 하나님과 그들 간에 맺은 언약을 배반하고, 하나님을 떠나 다른 신을 섬겼기 때문이다. 하나님을 떠나 살게 됨으로 악을 자행하고 도덕 역시 허물어지고 말았기 때문이다. 죄악이 성 안에 가득찬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다음과 같은 원칙에 따라 남유다를 멸하시기로 결정하셨고 그 일을 시드기야왕 때에 이루신 것이다.
렘18:9~10 내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건설하거나 심으려 할 때에 10 만일 그들이 나 보기에 악한 것을 행하여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면 내가 그에게 유익하게 하리라고 한 복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리라
3. 개인이나 민족의 구원과 멸망은 만세 전에 이미 예정된 것인가?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기를 원하신다(딤전2:4).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멸망을 받게 되는 것은 첫째, 예정된 축복의 그릇으로 빚어졌던 자라도 범죄하고 하나님을 떠나게 되면 그도 역시 멸망을 받기 때문이다. 그리고 둘째, 태어나 보니 우상숭배의 집안에 태어나서 죄만 짓고 살던 자도 역시 회개하지 않고 믿음없이 죽었다면 그도 역시 멸망을 받게 될 것이다. 여기서 멸망을 받는다는 것은 그가 죽어서 불못에 떨어진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만세 전에 개인의 구원은 이미 예정된 채 구원의 길이나 멸망의 길로 행하게 되는 것인가? 아니다. 만세 전에 하나님이 정하신 것은 사람으로 하여금 천국을 기업으로 물려주겠다는 뜻이었다. 그래서 첫 사람 아담을 창조했으나 그는 하나님의 뜻에서부터 빗나가고 말았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나님을 떠나 범죄하면서 살았다. 그러자 그들 중의 일부라도 건지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특별한 사명자를 이 땅에 보내 사람들로 하여금 회개할 것을 촉구하고 하나님을 믿으며 주님 말씀에 순종하도록 인도하신다. 그리고 이러한 일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속한다.
그리고 이때 사명자는 이미 천국에서 받을 복이 예정된 채 이 땅에 보내어지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죄없는 영혼의 상태로서 여자의 자궁 속으로 보내어진다. 그런데 이미 여자의 자궁 안에는 악한 영들이 자리잡고 있어서 아기가 태중에 잉태되는 순간부터 악한 영들의 공격을 받는다. 그러므로 사람은 이미 태어나면서부터 죄성을 가지고 태어나게 되며, 그 죄성 가운데 살아간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죄짓고 사는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 사명자를 보내 회개할 것을 촉구하고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을 권면하신다. 그래서 그 말을 듣고 회개하는 자는 구원을 받는 것이고, 그것마저도 거부하는 자는 지옥에 떨어지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만세 전에 어떤 사람은 구원으로 예정되었고, 어떤 사람은 멸망으로 예정되었다는 말은 정확히는 틀린 것이다. 그렇지만 사람들 중에 어떤 이는 복을 받을 그릇으로 예정되었다는 말은 맞는 표현이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멸망으로 예정되었다고 하는 것은 결코 옳은 말이 아니다. 처음부터 깨뜨려 버리기 위해 빚어지는 그릇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4. 시드기야가 바벨론의 4차 침공을 받았을 때, 예레미야에게 사람을 보내 중보기도를 부탁했는데도 왜 남유다는 멸망을 받았는가?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신다. 사람이 어떤 위기 상황에 봉착했을 때에 위기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려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결코 용납하지 않으시기 때문이다. 그동안 시드기야는 어떻게 살았는가? 그는 하나님을 배반하였고, 애굽과 사람들을 의지했다. 그리고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며 살아왔다. 또한 그는 하나님의 종 선지자 예레미야를 때리고 가두며 핍박해 왔다. 그런데 예레미야의 예언대로 남유다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공격을 받아 멸망할 위험에 처하게 되자, 그는 예레미야에게 사람을 보내, 하나님께 중보하여 기적을 좀 베풀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할 것을 부탁을 하였다. 하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바벨론의 군대를 성 안에 불러들여 칼로 백성을 죽일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칼에 죽지 않는 자는 기근과 전염병으로 죽게 하실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래도 살아남은 자는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게 하실 것이라고 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이제 남유다를 향해 진노와 분노와 대노하고 계신 것이다. 그리고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은 남유다 백성을 측은히 여기지 않고, 긍휼히 여기지도 않을 것이며, 불쌍히 여기지도 않게 하실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남유다는 하나님의 허락과 바벨론의 침공으로 멸망을 하게 된다.
5.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 남유다를 심판하는 상황에서도 그들에게 어떤 기회를 주시겠다고 말씀하셨는가?
하나님께서는 남유다를 곧 심판하게 될 터인데, 그때에라도 그들 앞에 생명의 길과 사망의 길을 두시겠다고 말씀하셨다(렘21:8). 이는 심판 중에라도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자가 있다면 그에게 자비를 베푸시겠다는 뜻이다. 즉 남유다의 범죄로 인해 내려진 심판의 상황이지만 바벨론에게 항복하게 되면 그들의 목숨만을 살게 하실 것이지만, 끝까지 바벨론에게 대항한다면 그들 모두는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렇다. 그러므로 사람의 구원은 순전히 인간의 책임이 매우 큰 것이다. 그러므로 개인이나 국가가 혹 징계를 받고 있는 상황이더라도 그것 자체 때문에 지옥에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때 회개를 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기 때문에 지옥에 떨어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예를 들어, "깡통을 차고 빌어 먹어도 지옥만은 가지 마라"는 저자로서, 충남의 속리산 자락에 위치한 구병교회의 김상호 장로의 간증을 들어 보자. 그가 살던 마을은 대대로 일 년에 두 차례씩 신신제(산신령, 호랑이신)를 지내는 마을이었다. 그런데 그가 결혼 후 예수님을 믿게 되었는데, 예수님을 믿고 나서 그만 6남매를 1년 안에 다 잃어버리게 된다. 그런데도 그는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고 신앙의 지조를 지킨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그에게 천국과 지옥을 보여 주셨고, 천사와 예수님의 방문도 받게 하신다. 그리고 교회가 없던 마을에 교회를 세우게 하시고, 자신의 첫째 아들을 목회자가 되게 하여 세계적인 능력의 사역자가 되게 만들어 주신다. 그렇다면, 왜 김상호 장로의 자녀들이 그때 죽었는가? 그것은 자신과 자신의 아내의 집안에 죄가 가득찼기 때문이다. 그 집안에 무당이 무려 5명이나 있었으니 그의 윗대 조상부터 얼마나 많은 죄를 지었을지 상상이 가지 않는다. 그래서 예수믿는 김상호 장로의 6남매가 희생된다. 하지만 그는 끝까지 믿음의 지조를 지킨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6남매가 다 천국에 있다는 것이다. 사람이 죄를 지어 징계를 받는 것과 지옥에 가는 것은 사실 별개의 문제인 것이다. 믿고 회개하면 천국에 가는 것이요, 죄를 짓고도 회개하지 않고 예수님을 구주로 믿지 않으면 지옥에 떨어지는 것이다. 우리도 신앙의 지조를 지키고 회개하는 삶을 살아, 장차 천국에도 들어가고 우리의 후손들도 저주를 받지 않도록 하기를 바란다.
2023년 03월 01일(수)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