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크게 2가지 문제점이 있다. 하나는 구원론이 잘못된 상태에 있지만 그것을 의식하지도 못한채 죽도록 고생만 하고 있다는 것과 또 하나는 구원론에 대해서는 많이 알고 있는듯 하나 그만 게을러서 하늘왕국에서 받을 상급을 위해 달려가지 않는다는 점이다.
먼저 살펴볼 것은 구원론에 관한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성도들이 구원을 받는 것은 믿음뿐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것은 맞지만 틀린 것이다. 왜냐하면 그 믿음을 갖는 순간 그는 죽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다시 마귀가 유혹하는 이 세상에서 살아야하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에 회개함으로 이전에 지었던 죄를 용서받았으나 예수님을 믿고 난 후에 짓는 죄들에 대해서 안일하게 생각지 말라. 그것을 그냥 놔두어도 상관없다고 생각지 말라. 왜냐하면 천국은 죄를 가지고 들어갈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 속하기 때문이다(요일3:8). 그러므로 내가 한 번 믿고 그리스도에게 속했으니 안전하다가 생각하지 말라. 얼마든지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죄를 지어 마귀에게 속해 있다가 지옥에 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이 구원을 받으려면 예수님에 대한 믿음에다가 날마다 회개하는 삶을 살라. 그날 죽어도 죄가 없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때문에 사람이 매일 회개하는 삶을 산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 습관이 되어 있어야 죽기 전에 회개하고 천국에 들어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번째로 살펴볼 것은 하늘상급에 관한 것이다. 열심히 수고해서 일해도 하늘에 가서 받을 수 없는 상급을 쌓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서는 아니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하늘상급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여긴채 이 세상에서의 풍요로운 삶만을 추구해서도 아니 될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하늘나라에 가서도 인정받는 일들을 행하고 있는가?
우리는 사도바울의 말처럼 각자가 다른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사도바울은 복음의 씨를 뿌리는 자였다. 그리고 아볼로는 물 주는 자였다. 그렇지만 자신이 어떤 일을 감당하든지 거기에 합당한 복을 천국에서 누리게 된다. 그런데 어떤 이는 열심이 일을 했는데도 하늘에서 거기에 합당한 복을 누리지 못하는 자들도 있다. 그것은 2가지 이유 때문이다.
첫째, 사역의 터를 예수그리스도로 잡지 않고 사역을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언제나 무슨 일에든지 예수님을 위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 자기의 이름을 드러내기 위해서 일해서는 아무런 상급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입버릇처럼 이렇게 말해야 한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주의 이름으로 감사합니다." '주의 이름으로 고마움을 전합니다."
둘째, 하늘에 있는 천국집을 짓는 데에 사용하는 재료가 영원히 남아있을 재료가 아닌 것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도바울은 말한다. 천국집을 짓는 데에 2가지 종류의 재료가 있다고 말이다. 하나는 금과 은과 보석이 있고 또 하나는 나무나 풀이나 짚이 있다. 앞의 재료는 구하기도 쉽지 않고 비싸기 때문에 그것을 집재료로 쓰기 위해서는 오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뒷의 재료는 구하기도 쉽고 싸기 때문에 금방 구할 수 있고 금방 사용할 수도 있다. 하지만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지은 집은 금방 낡아버리고 또한 불에도 약하다. 만약 불이 난다면 그 집은 다 홀라당 타버리고 없어질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천국집의 재료를 금이나 은이나 보석으로 사용해야 한다.
그렇다면, 천국집의 재료로서 금이나 은이나 보석은 무엇을 가리키는가? 이것은 요한계시록 21장에 가보면 답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천국집의 재료가 금과 진주와 보석이기 때문이다. 특별히 천국에서는 은이라는 재료가 등장하지 않고 있는 것은 은이란 이 세상에서만 필요한 재료이기 때문이다. 은이란 독이 들어있는지를 알아맞추고, 해독하는 작용을 한다. 그러므로 죄가 있는 이 세상에서만 은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은은 구속하시는 예수님의 피를 상징하는 것이다. 죄를 용서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천국집의 재료로서 은을 사용하려면 남의 죄를 용서해주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렇다면 금은 또 무엇이고 보석은 무엇을 가리키는가? 요한계시록에서 금은 정금으로서 순수한 믿음을 상징한다. 불순물이 섞이지 않는 신앙, 지조를 지키는 신앙을 상징한다. 그리고 보석은 엄청난 압력을 견뎌내어 생산되는 것이므로, 성도들이 이 세상에서 받는 핍박과 환난을 이겨내서 얻는 어떤 것을 상징한다. 핍박과 고난을 받고 있는가? 견뎌내야 한다. 그러면 천국에 불에도 끄떡하지 않는 집을 짓을 수 있는 것이다.
한편, 금이나 은이나 보석을 삼위일체 하나님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금은 성부하나님에 대한 신앙을, 은은 구속의 하나님이신 예수님의 희생을, 보석은 우리를 연단하시는 성령님의 훈련을 상징한다고도 할 수 있다. 어찌 되었든 금방 구할 수 있는 값싼 재료는 천국집을 짓기에 합당하지 않다. 좀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천국에까지도 유용한 재료를 준비하여 천국집을 지어가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