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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신론(神論)(07)]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시139:1~10)_하나님의 속성(공유적 속성과 비공유적 속성)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hnf69hMxi7I

 

1. 들어가며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가?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에 관하여는 천사들의 찬양 속에도 나오고 선지자들의 글에도 나오며, 하나님의 사람들의 기도에도 나온다. 그리고 그분이 하신 말씀과 일을 통하여서도 알 수 있다. 그런데 우리가 참으로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께서 누군지를 알려주시려고 우리에게 귀하디 귀한 성경을 남겨주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진정으로 체험한 사람들의 글과 찬양과 시 그리고 천사들의 찬송을 통하여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 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66권이 들려주는 하나님은 대체 어떤 분이신가? 

 

2. 하나님의 속성이란 무엇을 가리키며 어떤 종류가 있는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려주는 증거들을 가리켜 '하나님의 속성'이라고 한다. '하나님의 속성'이란 하나님께서 어떤 방식이로든지 하나님께서 자신이 갖고 있는 것들을 계시하신 것을 가리킨다. 여기서 '속성'이라는 말은 한자어인데, 이는 하나님께 속해있는 성질(성품, 성격)을 가리킨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려면 하나님의 속성들을 정리하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하나님은 '거룩하시다', '선하시다', '영원하시다', '전능하시다' 등은 하나님의 속성들 가운데 하나인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속성들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가? 하나님의 속성들에는 2가지 유형이 있으니, 하나는 하나님의 속성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은 천사와 인간에게도 나눠주신 속성으로서, 하나님도 갖고 있고 천사와 인간도 갖고 있는 속성을 가리킨다. 이것을 가리켜 '공유적 속성'이라고 한다. 하나님과 그리고 천사와 인간이 함께 공유하고 있는 속성이 바로 이것이다. 그러한 공유적 속성에는 하나님은 '선하시다', '거룩하시다', '지혜로우시다' 등이 있다. 

  그리고 또 하나는 하나님만이 갖고 있는 속성이 있다. 그것을 가리켜 '비공유적 속성'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것들에는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다'. '영원불변하시다' 등이 있다. 

 

3. 하나님의 공유적 속성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자신이 어떤 성품을 갖고 계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려면 하나님의 속성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의 속성에는 크게 2가지가 있는 것이다. 하나는 명사적으로 서술되는 것으로서 '하나님은 ~이다'라고 정의되는 것들이다. 예를 들어, '하나님은 빛이시다'(요일1:5), '하나님은 생명이시다'(요5:26), '하나님은 진리이시다'(요17:17), '하나님은 사랑이시다'(요일4:8) 등이 있다.

  그리고 또 하나는 형용사적으로 서술되는 것으로서, '하나님은 ~하시다'로 정의되는 것들이 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은 거룩하시다'(사6:3), '하나님은 선하시다'(시136:1), '하나님은 의로우시다'(시119:137), '하나님은 지혜로우시다'(욥9:4, 롬11:33). '하나님은 인자가 많으시고 자비롭고 은혜로우시다'(출34:6), '하나님은 완전하시다'(삼하22:31), '하나님은 잔실하고 신실하시다'(신32:4, 시33:4) 등이 있는 것이다.

 

4. 하나님의 비공유적 속성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하나님의 속성에는 하나님께서 갖고 계시면서 천사와 인간들에게 주신 것들도 있으니, 그것을 가리켜 하나님의 공유적 속성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어떤 것들은 하나님만 갖고 있는 속성들도 있다. 이때 하나님만 갖고 있는 속성들을 가리켜 '비공유적 속성'이라고 부르는데, 그렇다면 하나님만 갖고 있는 비공유적 속성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그것에는 총 4가지가 있다.

  첫째로, 자존성으로서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다는 것이다. 둘째로, 영원불변성으로서, 하나님만이 영원하시고 변하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셋째로, 편재성으로서, 하나님은 무소부재하시다는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는 아니 계신 곳이 없으시다는 뜻이다. 넷째로, 전지전능성으로서, 하나님만이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일에 능하시다는 것이다. 

 

5. 하나님의 자존성이란 무엇을 가리키며 이러한 속성이 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하나님의 비공유적 속성으로 첫째는 '자존성'이 있다. 하나님은 스스로 계시다는 것이다. 하나님만이 스스로 존재의 기원이 된다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는 자기자신으로 말미암아 존재하시는 분이라는 뜻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속성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만나 당신의 이름을 계시하실 때에 비로소 알려주신 것이다. '나는 여호와(야훼)이니라'(창3:15). 그런데 여기서 '여호와(야훼)'라는 명칭은 신명사문자에 대하여 3인칭미완로형으로 발음한 것이고, 1인칭미완료형으로 발음했을 때에는 '에흐예' 혹은 '아하야흐'가 된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스스로 계신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만이 아무런 원인 없이 스스로 계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제외한 모든 피조물들은 다 하나님을부터 기원한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했다. 

롬11: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그러므로 우리는 이것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의 존재의 기원이 되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6. 하나님의 영원성과 불변성이라는 어떤 것을 가리키며 이러한 속성이 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둘째는 하나님의 비공유적 속성으로 영원성과 불변성이 있다. 첫째로, 하나님은 영원하시다는 것이다(시102:12). 이것은 시간적으로 볼 때 그분은 시작도 없고 끝이 없으신 분이라는 뜻이다. 그렇다. 하나님은 영원하시다. 왜냐하면 그분은 항상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난미은 결코 사라지거나 없어지지도 아니하신다. 그리고 그분은 없을 때가 없었던 것이다. 그분만이 영원히 존재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시102:12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계시고 주에 대한 기억은 대대에 이르리이다 

  둘째로,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신다는 것이다(시102:26~27, 약1:17). 하난미의 선하심과 의로우심은 변하지 아니하시며, 그분의 지혜로움과 완전함 역시 변질되지 아니하신다. 또한 하나님은 한 번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성취하신다(민23:19). 그분은 변치 않으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시102:26~27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 그것들은 다 옷 같이 낡으리니 의복 같이 바꾸시면 바뀌려니와 27 주는 한결같으시고 주의 연대는 무궁하리이다 
약1:17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민23:19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우리 인생들은 하나님께서 영원하시고 변치 않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분을 믿을 수 없으며, 그분의 약속을 믿고 따라갈 수가 있는 것이다. 

 

7. 하나님의 편재성 곧 하나님의 무소부재성이란 무엇을 말하며 이러한 속성이 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셋째는 하나님의 비공유적 속성으로서 하나님의 '편재성' 혹은 '무소부재성'이 있다(시139:7~10, 렘23:23~24). 이는 하나님께서 아니 계신 곳이 없으시다는 뜻이다. 즉 어디에나 편재해 계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곳에 계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공간을 만드신 분으로 공간 너머에 계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어떤 장소 안에 가둬놓을 수가 없으시다. 그분은 넓으시고 어디에나 다 계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동시존재가 가능하시다. 그러므로 동시에 어떤 활동을 하실 수가 있으시다. 

시139:7~10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8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9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10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렘23:23~2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는 가까운 데에 있는 하나님이요 먼 데에 있는 하나님은 아니냐 2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람이 내게 보이지 아니하려고 누가 자신을 은밀한 곳에 숨길 수 있겠느냐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언제 어디서든지 하나님을 기도할 수가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곳에 계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디서 기도하든지 그 기도를 다 들으시고 응답하실 수가 있으시다. 그리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를 보호해주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험한 지경에서부터 건져내실 수가 있으시다. 

 

  8. 하나님의 전지전능성이란 어떤 것을 가리키며 이러한 속성이 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해주는가?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비공유적 속성으로 '전지성'과 '전능성'이 있다. 즉 하나님은 못 아실 일이 없고, 하지 못하실 일이 없으시다는 것이다.

  첫째로 하나님의 전지성이란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다 아신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시간과 공관 밖에서 존재하고 계시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을 다 알고 계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아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까지도 다 아신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떻게 이 모든 것을 다 아시는가? 그것은 3가지 방식으로 아신다. 첫째는 그분이 다스리는 모든 것에 천사를 파송하여 천사들의 보고를 받고 계시기 때문이다(시103:22). 둘째는 하늘에 있는 네 생물들을 통해 아신다. 왜나하면 하나님의 보좌 곁에 있는 네 생물의 몸에는 온통 눈들이 가득 달려있는데, 이 눈들은 일종의 CCD카메라로서 사람의 모든 일거수일투족을 다 녹화하고 있기 때문이다(계4:6). 다시 말해 인류의 숫자보다도 더 많은 숫자의 CCD 눈들이 달려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생각과 그리고 마음과 뜻도 다 아시는데(시139:1~4, 계2:23), 이것은 이 땅에 보내신 성령을 통해서 아시는 것이다(계4:5, 5:6). 이렇듯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다 알고 계신다. 그럼러므로 결국 그분은 온 세상과 천사와 인간을 심판하실 수가 있는 것이다. 
시103:22 여호와의 지으심을 받고 그가 다스리시는 모든 곳에 있는 너희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계4:6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들이 가득하더라 
시139:1~4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2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3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4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계2:23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계4:5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나고 보좌 앞에 켠 등불 일곱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계5: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 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둘째로, 하나님의 전능성이란 하나님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으시는 뜻이다(욥42:2, 창17:1). 그분은 당신이 한 번 계획하시면 그대로 이루실 수 있으시며, 또한 한 번 말씀하시면 그 말씀하신대로 다 이룰 수가 있는 분이시다. 왜냐하면 그분은 능치 못함이 없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욥42:2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창17:1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하나님께서는 전능하시다는 것은 그분이 모든 만물의 창조주라는 사실을 나타내는 것이며, 그분이야말로 우리 모든 인류의 구원자가 되실 수 있다는 뜻이다. 

 

9. 나오며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그분은 거룩하시며 선하시며 의로우시며 지혜롭고 자비하시고 은혜로우시다. 그리고 그분은 빛이시며 생명이시며 진리이시고 사랑이시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받은 우리 인간과 천사에게도 조금은 있는 속성들이다. 그래서 이것을 가리켜 하나님의 공유적 속성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어떤 것들은 인간과 천사가 전혀 갖고 있지 않는 속성들도 있다. 그것을 가리켜 하나님의 비공유적 속성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러한 비공유적 속성에는 '자존성', '영원불변성', '무소부재성', '전지전능성'이 있다. 이것은 오로지 하나님만이 가지고 있는 속성들이기 때문에 아주 특별하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만이 갖고 있는 놀라운 속성들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할 수밖에 없으며, 그분만을 섬기며 그분을 따라갈 수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만이 스스로 계시기에 그분이 우리의 존재의 기원이 되셨다는 것에 감사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님이 영원하시고 불변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따라갈 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무소부재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께 기도를 드릴 수 있고 기도응답을 기대할 수 있으며, 그분을 찾으면 그분이 언제 어디서든지 나를 만나주시고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실 줄로 믿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분만이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에 우리를 심판하시고 또한 상을 주실 수가 있으며, 그분이 우리를 구원하실 수도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분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심에 한 없는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린다. 

 

2024년 11월 05일(화)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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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명성교회 2024.11.07 09:44

    1. 들어가며

      하나님 어떤 분이신가?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에 관하여는 천사들의 찬양 속에도 나오고 선지자들의 글에도 나오며, 하나님의 사람들의 기도에도 나온다. 그리고 그분이 하신 말씀과 일을 통하여서도 알 수 있다. 그런데 우리가 참으로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누군지를 알려 주시려고 우리에게 귀하디 귀한 성경을 남겨 주셨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진정으로 체험한 사람들의 글과 찬양과 시 그리고 천사들의 찬송을 통하여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 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66권이 들려주는 하나님은 대체 어떤 분이신가? 

     

    2. 하나님의 속성이란 무엇을 가리키며 어떤 종류가 있는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려 주는 증거들을 가리켜 '하나님의 속성'이라고 한다. '하나님의 속성'이란 하나님께서 어떤 방식로든지 자신이 갖고 있는 것들을 계시하신 것을 가리킨다. 여기서 '속성'이라는 말은 한자어인데, 이는 하나님께 속해 있는 성질(성품, 성격)을 가리킨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려면 하나님의 속성들을 정리하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하나님은 '거룩하시다', '선하시다', '영원하시다', '전능하시다' 등은 하나님의 속성들 가운데 하나인 것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속성들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가? 하나님의 속성들에는 2가지 유형이 있으니, 하나는 하나님의 속성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은 천사와 인간에게도 나눠주신 속성으로서, 하나님도 갖고 있고 천사와 인간도 갖고 있는 속성을 가리킨다. 이것을 가리켜 '공유적 속성'이라고 한다. 하나그리고 천사와 인간이 함께 공유하고 있는 속성이 바로 이것이다. 그러한 공유적 속성에는 하나님은 '선하시다', '거룩하시다', '지혜로우시다' 등이 있다. 

      그리고 또 하나는 하나님만이 갖고 있는 속성이 있다. 그것을 가리켜 '비공유적 속성'이라고 부른다. 이러한 것들에는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다', '영원불변하시다' 등이 있다. 

     

    3. 하나님의 공유적 속성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하나님 자신 어떤 성품을 갖고 계신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알려면 하나님의 속성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의 속성에는 크게 2가지가 있는 것이다. 하나는 명사적으로 서술되는 것으로서 '하나님은 ~이다'라고 정의되는 것들이다. 예를 들어, '하나님은 빛이시다'(요일1:5), '하나님은 생명이시다'(요5:26), '하나님은 진리이시다'(요17:17), '하나님은 사랑이시다'(요일4:8) 등이 있다.

      그리고 또 하나는 형용사적으로 서술되는 것으로서, '하나님은 ~하시다'로 정의되는 것들이 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은 거룩하시다'(사6:3), '하나님은 선하시다'(시136:1), '하나님은 의로우시다'(시119:137), '하나님은 지혜로우시다'(욥9:4, 롬11:33). '하나님은 인자가 많으시고 자비롭고 은혜로우시다'(출34:6), '하나님은 완전하시다'(삼하22:31), '하나님은 실하고 신실하시다'(신32:4, 시33:4) 등이 있는 것이다.

     

    4. 하나님의 비공유적 속성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하나님의 속성에는 하나님께서 갖고 계시면서 천사와 인간들에게 주신 것들도 있으니, 그것을 가리켜 하나님의 공유적 속성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어떤 것들은 하나님만 갖고 있는 속성들도 있다. 이때 하나님만 갖고 있는 속성들을 가리켜 '비공유적 속성'이라고 부르는데, 그렇다면 하나님만 갖고 있는 비공유적 속성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그것에는 총 4가지가 있다.

      첫째로, 자존성으로서 하나님은 스스로 계신다는 것이다. 둘째로, 영원불변성으로서, 하나님만이 영원하시고 변하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셋째로, 편재성으로서, 하나님은 무소부재하시다는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는 아니 계신 곳이 없으시다는 뜻이다. 넷째로, 전지전능성으로서, 하나님만이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일에 능하시다는 것이다. 

     

    5. 하나님의 자존성이란 무엇을 가리키며 이러한 속성이 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해 주는가?

      하나님의 비공유적 속성으로 첫째는 '자존성'이 있다. 하나님은 스스로 계시다는 것이다. 하나님만이 스스로 존재의 기원이 된다는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는 자기 자신으로 말미암아 존재하시는 분이라는 뜻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속성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만나 당신의 이름을 계시하실 때에 비로소 알려 주신 것이다. '나는 여호와(야훼)이니라'(창3:15). 그런데 여기서 '여호와(야훼)'라는 명칭은 신명사문자에 대하여 3인칭 미형으로 발음한 것이고, 1인칭 미완료형으로 발음했을 때에는 '에흐예' 혹은 '아하야흐'가 된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스스로 계신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만이 아무런 원인 없이 스스로 계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제외한 모든 피조물들은 다 하나님으로부터 기원한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했다. 

    롬11: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그러므로 우리는 이것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의 존재의 기원이 되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6. 하나님의 영원성과 불변성 어떤 것을 가리키며 이러한 속성이 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해 주는가?

      둘째는 하나님의 비공유적 속성으로 영원성과 불변성이 있다. 첫째로, 하나님은 영원하시다는 것이다(시102:12). 이것은 시간적으로 볼 때 그분은 시작도 없고 끝 없으신 분이라는 뜻이다. 그렇다. 하나님은 영원하시다. 왜냐하면 그분은 항상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결코 사라지거나 없어지지도 아니하신다. 그리고 그분은 없을 때가 없었던 것이다. 그분만이 영원히 존재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시102:12 여호와여 주는 영원히 계시고 주에 대한 기억은 대대에 이르리이다 

      둘째로,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신다는 것이다(시102:26~27, 약1:17). 하나님의 선하심과 의로우심은 변하지 아니하시며, 그분의 지혜로움과 완전함 역시 변질되지 아니하신다. 또한 하나님은 한번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성취하신다(민23:19). 그분은 변치 않으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시102:26~27 천지는 없어지려니와 주는 영존하시겠고 그것들은 다 옷 같이 낡으리니 의복 같이 바꾸시면 바뀌려니와 27 주는 한결같으시고 주의 연대는 무궁하리이다 
    약1:17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 그는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시니라 
    민23:19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우리 인생들은 하나님께서 영원하시고 변치 않으시는 분이라는 것을 알기에 그분을 믿을 수가 있으며, 그분의 약속을 믿고 따라갈 수가 있는 것이다. 

     

    7. 하나님의 편재성 곧 하나님의 무소부재성이란 무엇을 말하며 이러한 속성이 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해 주는가?

      셋째는 하나님의 비공유적 속성으로서 하나님의 '편재성' 혹은 '무소부재성'이 있다(시139:7~10, 렘23:23~24). 이는 하나님께서 아니 계신 곳이 없으시다는 뜻이다. 즉 어디에나 편재해 계신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곳에 계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공간을 만드신 분으로 공간 너머에 계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어떤 장소 안에 가둬 놓을 수가 없으시다. 그분은 넓으시고 어디에나 다 계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동시 존재가 가능하시다. 그러므로 동시에 어떤 활동을 하실 수가 있으시다. 

    시139:7~10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8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9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10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렘23:23~2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나는 가까운 데에 있는 하나님이요 먼 데에 있는 하나님은 아니냐 2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람이 내게 보이지 아니하려고 누가 자신을 은밀한 곳에 숨길 수 있겠느냐 여호와가 말하노라 나는 천지에 충만하지 아니하냐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언제 어디서든지 하나님 기도할 수가 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곳에 계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어디서 기도하든지 그 기도를 다 들으시고 응답하실 수가 있으시다. 그리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를 보호해 주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험한 지경에서부터 건져내실 수가 있으시다. 

     

      8. 하나님의 전지전능성이란 어떤 것을 가리키며 이러한 속성이 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해 주는가?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비공유적 속성으로 '전지성'과 '전능성'이 있다. 즉 하나님은 못 아실 일이 없고, 하지 못하실 일이 없으시다는 것이다.

      첫째로 하나님의 전지성이란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다 아신다는 뜻이다. 하나님은 시간과 공 밖에서 존재하고 계시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을 다 알고 계신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과거와 현재를 동시에 아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래까지도 다 아신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어떻게 이 모든 것을 다 아시는가? 그것은 3가지 방식으로 아신다. 첫째는 그분이 다스리는 모든 것에 천사를 파송하여 천사들의 보고를 받고 계시기 때문이다(시103:22). 둘째는 하늘에 있는 네 생물들을 통해 아신다. 왜하면 하나님의 보좌 곁에 있는 네 생물의 몸에는 온통 눈들이 가득 달려 있는데, 이 눈들은 일종의 CCD카메라로서 사람의 모든 일거수일투족을 다 녹화하고 있기 때문이다(계4:6). 다시 말해 인류의 숫자보다도 더 많은 숫자의 CCD 눈들이 달려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생각과 그리고 마음과 뜻도 다 아시는데(시139:1~4, 계2:23), 이것은 이 땅에 보내신 성령을 통해서 아시는 것이다(계4:5, 5:6). 이렇듯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다 알고 계신다. 그므로 결국 그분은 온 세상과 천사와 인간을 심판하실 수가 있는 것이다. 
    시103:22 여호와의 지으심을 받고 그가 다스리시는 모든 곳에 있는 너희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계4:6 보좌 앞에 수정과 같은 유리 바다가 있고 보좌 가운데와 보좌 주위에 네 생물이 있는데 앞뒤에 눈들이 가득하더라 
    시139:1~4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2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3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4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계2:23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계4:5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나고 보좌 앞에 켠 등불 일곱이 있으니 이는 하나님의 일곱 영이라 
    계5:6 내가 또 보니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사이에 한 어린 양이 서 있는데 일찍이 죽임을 당한 것 같더라 그에게 일곱 뿔과 일곱 눈이 있으니 이 눈들은 온 땅에 보내심을 받은 하나님의 일곱 영이더라 

      둘째로, 하나님의 전능성이란 하나님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으시는 뜻이다(욥42:2, 창17:1). 그분은 당신이 한번 계획하시면 그대로 이루실 수 있으시며, 또한 한번 말씀하시면 그 말씀하신 대로 다 이룰 수가 있으신 분이시다. 왜냐하면 그분은 능치 못함이 없는 분이시기 때문이다. 

    욥42:2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창17:1 아브람이 구십구 세 때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그에게 이르시되 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하나님께서는 전능하시다는 것은 그분이 모든 만물의 창조주라는 사실을 나타내는 것이며, 그분이야말로 우리 모든 인류의 구원자가 되실 수 있다는 뜻이다. 

     

    9. 나오며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그분은 거룩하시며 선하시며 의로우시며 지혜롭고 자비하시고 은혜로우시다. 그리고 그분은 빛이시며 생명이시며 진리이시고 사랑이시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은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음받은 우리 인간과 천사에게도 조금은 있는 속성들이다. 그래서 이것을 가리켜 하나님의 공유적 속성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어떤 것들은 인간과 천사가 전혀 갖고 있지 않는 속성들도 있다. 그것을 가리켜 하나님의 비공유적 속성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러한 비공유적 속성에는 '자존성', '영원불변성', '무소부재성', '전지전능성'이 있다. 이것은 오로지 하나님만이 가지고 있는 속성들이기 때문에 아주 특별하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만이 갖고 있는 놀라운 속성들 때문에 하나님께 감사할 수밖에 없으며, 그분만을 섬기며 그분을 따라갈 수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만이 스스로 계시기에 그분이 우리의 존재의 기원이 되셨다는 것에 감사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하나님이 영원하시고 불변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따라갈 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무소부재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께 기도를 드릴 수 있고 기도 응답을 기대할 수 있으며, 그분을 찾으면 그분이 언제 어디서든지 나를 만나 주시고 지켜 주시고 인도해 주실 줄로 믿을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분만이 전지전능하시기 때문에 우리를 심판하시고 또한 상을 주실 수가 있으며, 그분이 우리를 구원하실 수도 있는 것이다. 바로 이러한 분이 우리의 아버지가 되심에 한없는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린다. 

     

    2024년 11월 05일(화)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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