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회개와 천국복음(79) 구원얻는 회개란 무엇인가(40) 회개는 구원의 최종관문이다(계22:14)_2020-10-0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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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들 중에 가장 불쌍한 자는 누구인가?
사람들 중에 가장 불쌍한 사람은 누구일까요? 혹시 건강을 잃어버린 사람일까요 아니면 자식복이 없는 사람일까요? 아니라면 물질복이나 권력복이 없는 사람일까요? 그런데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가장 불쌍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구원자를 믿지 못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더욱 더 불쌍한 자는 예수님을 믿은 자였지만 회개를 하지 못해 죽어서 지옥에 떨어지는 사람입니다. 고로, 이 세상에서 가장 불쌍한 사람은 회개를 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지옥에 떨어지게 되는 것은 그 사람이 죄를 지어서가 아니라 회개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2. 요한계시록에 보면 죽어서 누가 지옥에 떨어지나요?
요한계시록에 보면, 회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먼저는 2~3장에 나오는 소아시아의 일곱교회 가운데, 칭찬만 들었던 서머나교회와 빌라델비아교회를 제외한 나머지 5개교회(에베소교회, 버가모교회, 두아디라교회, 사데교회, 라오디게아교회)입니다. 이들 교회는 책망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책망한 내용을 보면, 그들이 죄를 지었으나 그 죄를 회개하지 않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떤 교회는 촛대가 옮겨질 위험에 처해 있거나, 또한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질 위기에 처해 있거나, 아니면 주님께서 그를 토해버리려고 하고 계셨습니다. 한편, 이 외에도 여섯째 나팔재앙(계9:20~21)때나 넷째와 다섯째 대접재앙 때에도(계176:9~10), 사람이 죽어나가고 질병에 시달리는 일이 있지만 그래도 사람들은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럴수록 귀신들과 우상들을 숭배하였고 강포를 행하였으며 하나님께 원망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죄짓고도 회개하지 않는 자가 지옥에 떨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요한계시록에는 몇 개의 복이 나오며, 그 중에서 마지막 복은 무엇인가요?
요한계시록은 7이라는 숫자와 12이라는 숫자가 많이 등장합니다. 그중에서도 "7"이라는 숫자는 이 세상에서의 완전수를 가리키는데, 요한계시록에는 일곱금촛대, 일곱교회, 일곱교회의 사자, 일곱인, 일곱나팔, 일곱대접, 일곱천사 등이 나오는데, 그중에는 일곱 개의 복도 같이 나옵니다(계1:3, 14:13, 16:16, 19:9, 20:6, 22:7, 22:14). 그런데 이러한 일곱가지 복들 중에서도 맨 마지막에 나오는 복은 대체 무엇일까요? 그것은 놀랍게도 물질복이나 자녀복, 건강복이나 권력복이 아닙니다. 그것은 회개하는 자가 되는 것이라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자기들의 두루마기들을 지금 계속해서 씻고 있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 이는 그들이 장차 생명나무에 나아가며, 문들을 통하여 그 성 안으로 들어갈 권세를 받으려 함이로다(계22:14)[일부직역]".
4. 구원받을 성도들 혹은 구원받은 성도들이 입게 되는 두루마기 옷은 어떤 옷을 가리키나요?
성도들이 입을 옷들 중에는 "두루마기" 옷이 있습니다. 두루마기는 통옷으로 된 것으로써 긴 옷을 가리킵니다. 치렁치렁한, 통으로 짠 길다란 겉옷이 바로 "두루마기"입니다. 헬라어로는 이 옷을 "스톨레"라는 부릅니다. 한편 요한계시록에는 네 종류의 옷이 나오는데, 세마포옷과 혼인잔치용 예복과 겉옷과 두루마기가 바로 그것입니다. 이것들 중에서 "두루마기" 옷은 어떤 행사같은 격식있는 장소에서 입는 옷으로서, 제일 바깥에 입는 길다란 겉옷을 가리킵니다. 요한계시록에서 이 옷에 대한 용례는 6장과 7장 그리고 22장에만 나옵니다. 6장에서는 [향단]제단 아래에 있는 순교자들의 호소 후에 주님께서 그들에게 입혀주는 옷으로 처음 이옷이 등장합니다(계6:11). 그렇다면 순교자들은 아예 옷을 입고 있지 않았던 것일까요? 아닙니다. 천국에서는 기본적으로 세마포 옷을 입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그 옷 위에 "두루마기" 겉옷을 더 입혀 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곧 행사를 치를 때가 되었으니 조금만 그 옷을 입고 대기하고 있거라"는 말씀과 같습니다. 곧 인류의 모든 구원의 역사가 끝나고 전구원받은 전 성도가 함께 모여서 예배하고 축하하고 잔치할 날이 올 것이니, 두루마기 옷을 입고 준비하고 있거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두루마기" 겉옷은 주님 앞에 서는 성도들이 최종적으로 입는 바깥 겉옷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요한계시록 7장에서도, 환난에서 나오고 있는 수많은 무리들이 흰 옷(흰 두루마기)를 입고 손에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며 하나님과 어린 양 앞에서 찬양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즉 구원받은 이들이 공식적으로 하나님 앞에서 공식적으로 예배할 때에 입을 옷이 두루마기인 것입니다.
5. 우리도 어떻게 하면 흰 두루마기 옷을 입을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우리가 흰 두루마기 겉옷을 입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요한계시록 6장을 보면, 하나님의 계명들을 순종하고 끝까지 주님을 부인하지 않는 순교자들와 같은 믿음을 지녀야 합니다(계6:11). 그리고 7장에 보면, 죄를 지었더라도 회개하여 어린양의 피에 자기들의 두루마기 겉옷을 씻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계7:14). 그러므로 성도들이 입게 되는 두루마기 겉옷은 구원이 확실하거나 이미 구원받은 자들이 하나님 앞에서 공식적인 행사를 가질 때에 입는 옷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옷은 천국에서 처음으로 입을 수도 있겠지만, 이 땅에서부터 입고 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옷마저도 어린양의 피에 희게 해야 한다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구원이 거의 확정적인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다시 범죄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구원받기 위해서 해야 할 최종적인 일은 뭐니뭐니해도 회개하는 일입니다. 회개가 구원의 최종관문이기 때문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2020년 10월 06일(화)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