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9월 특별새벽집회

주제: “그분이 하시는 일과 내가 해야 할 일

 

[제목]  행한 대로 갚아주시는 우리 하나님

[찬송] 204장 주의 말씀 듣고서

 

[말씀] 고린도전서 3:6~9(신약 266)

2016.9.2()

이 세상에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 있고 우리 인간이 해야 할 일이 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우리 인간이 할 수는 없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은 우리가 그저 믿고 감사함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하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나님께서 대신 해 달라고 떼를 써서는 아니 된다. 어디까지나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리가 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 것들은 우리에게 맡기셨기 때문이다. 그런데 오늘날 그리스도인들 중에는 하나님이 해야 할 일과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자가 더러 있다.

그럼 전능하시며 모든 문제의 해결자이신 하나님께 우리는 과연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 첫째는 전능하신 그분 앞에 나아가야 한다. 둘째, 우리의 문제를 그분에게 아뢰어야 한다. 셋째, 그분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분의 말씀은 언제 어디서든지 100% 우리에게 복이 되고 생명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넷째, 우리로 하여금 죄짓도록 유혹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영적인 피조물인 귀신들과 그들이 배후에서 역사하는 환경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꾸짖고 명령하고 선포해야 한다. 다섯째, 우리 인간에게만 주어진 특별한 선물인 (언어)을 잘 통제하고 올바르게 쓸 줄 알아야 한다. 그럼, 또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오늘은 여섯 번째 주제로서,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서 받게 될 영혼의 상급에 관한 말씀을 나누고자 한다.

구원은 어떻게 받는가? 우리의 구원은 구원을 위해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믿고 우리가 죄인인 것을 시인하며 지은 죄를 날마다 회개할 때에 받는다. 그렇다면 상급은 어떻게 받는 것일까? 여기 그 해답이 있다.

16:27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

고전3:8 심는 이와 물 주는 이는 한 가지이나 각각 자기가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

22:12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그렇다. 우리가 얻는 구원은 믿음과 회개를 통해 얻지만, 보상이나 몫, 상급은 다 우리가 육체 안에 있을 때에 우리 자신이 행한 행위대로 받는다. 그럼, 상급은 언제 누가 받게 되는 것일까? 그것은 이 땅에서 받기도 하지만(10:30) 대부분 우리가 죽은 후에 우리의 영혼이 하늘에서 받게 된다(16:27, 22:12).

그런데 이 땅에서 성도가 행할 때 3가지 면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첫째, 우리의 행위는 율법의 행위가 아니라 믿음의 행위여야 한다는 것이다(3:20). 그럼, 율법의 행위와 믿음의 행위란 과연 어떻게 다른가? 여기서 율법의 행위란 그것을 통해 자신이 의롭다함을 얻으려고 하는 행위를 말한다. 하지만 믿음의 행위란 행함을 통해 의롭다함을 얻으려는 것이 아니라, 이미 의롭다함을 받은 성도가 주 예수님과 하나님의 복음과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자원하여 일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둘째, 그것이 사람에게 보이기 위한 행위여서는 아니 된다는 것이다(6:1~2). 왜냐하면 남에게 보이기 위한 행위 곧 생색내기의 행위는 하나님 앞에 결코 인정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는 사람들로부터 칭찬을 받는 순간 하늘에서 받을 상급은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구제하거나 헌금하거나 봉사를 할 때에도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 손이 모르게 행하는 것이 중요하다(6:3~4). 그런데도 만약 기쁨으로 선행을 할 수 있다면, 하늘에서 그의 상급이 쌓일 것이다. 셋째, 우리의 행위는 육체를 가지고 있을 때에만 유효하다는 것이다(16:31). 육체를 벗어난 후에 행한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천사들은 사실 육체를 가지고 있지 않다. 그래서 그들은 일을 한다 해도 전혀 피곤하지 않으며 힘들지도 않다. 그러므로 그들의 수고는 결코 계산되지 않는다. 하지만 인간의 수고는 거의 대부분 손과 발 등의 우리의 신체 각부조직을 사용하게 된다. 천사는 육체가 없는 대신에 상급도 없지만 인간은 비록 먹어야하고 피곤을 느끼는 육체를 가지고 있지만 상급이 있다. 우리는 행한 대로 나중에 상급을 받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미래와 영혼을 대비하기 위한 믿음의 행위라는 참으로 귀중하고 소중한 것이 아닐 수가 없다. 심지어 불의의 재물일지라도 그것으로 친구를 사귀어 미래를 대비하라고도 말씀하셨다(16:9). 그러므로 기왕 믿음의 행위를 하려면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해야 한다(12:11). 사실 육체는 아담의 타락 이후에 사탄의 포로가 되어 있다. 육체 속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않기 때문에 원함은 내게 있어도 선을 행하려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우리는 어찌하든지 육체를 쳐 복종시켜야 한다고 권면하고 있다(고전9:27). 게으르거나 나태해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부지런하여 열심을 품고 주를 섬겨야 하는 것이다(12:11).

그렇다면, 우리가 천국에 들어갔을 때에 어떤 것들이 상급(보상)으로 주어지는 것일까? 그것은 딱 3가지다. 주 예수님에 대한 신앙을 지킨 일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한 일 그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건설하되 주의 몸된 교회를 세운 일들이다. 이것을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모든 일들이 다 상급이 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주 예수님에 대한 신앙을 지키기 위해 온갖 고난과 핍박을 받아가며, 심지어 자신의 목숨까지 내어놓은 자는 하늘에서 상급이 크다(5:10~12). 그리고 인생의 우선순위를 자신의 직업이나 재산 심지어 가족보다 먼저 복음전파에 두는 자는 현세에도 100배의 보상을 받을 뿐더러 하늘에서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을 것이다(10:29~30). 더욱이 이 땅에 복음전파의 거점인 교회를 세우기 위해 땀과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는 자에 대해 하나님은 반드시 그대로 갚아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전3:6~8, 1:24, 딤후4:7~8).

또한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을 우리로 하여금 행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에게 각기 다른 재능을 주셨다. 사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같은 시간을 주심과 동시에 각자에게 여러 가지 재능과 다른 은사를 주셨다. 그러므로 자신이 받은 분량에 따라 최선을 다해야 한다. 많은 받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하신다고 하셨다(12:48). 그러므로 자신이 적은 달란트를 받았다고 서운해 하지 말고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면 그것이 상급이 되는 것이다. 오후 5시에 포도원에 들어가서 일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포도원 주인인 하나님께서는 한 데나리온을 그에게 품삯으로 주셨듯, 우리가 많이 일했다고 해서 무조건 많은 상급을 주는 것은 아니다(20:9). 숫적인 양이 아니라 자신이 받은 분량에 따라 최선을 다했느냐가 기준인 것이다. 빌라델비아 성도들을 보라.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인내하면서 주님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았을 때 주님은 그 교회를 칭찬해주셨다(3:8).

그러면 우리가 하늘에 가서 받게 될 상급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째, 가장 기본적으로 것으로는 천국에 참여하는 것이다. 곧 주님의 나라를 상속받는 것이다. 성도는 사실 천국에 들어가는 것만으로도 매우 행복한 일이다. 더욱이 그 기쁨은 비할 데가 없을 것이다. 우리 주 예수께서 오셔서 심판하실 때를 생각해 보라. 주님의 몸된 지체를 돌아본 자들에게 복을 주어, 창세로부터 그들을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게 하신다고 하셨다(25:34). 둘째로, 주님으로부터 자신이 받은 명예를 영원히 간직하고 누리는 것이다. 이것은 그들에게 주어지는 면류관이자 왕권들이다(벧전5:4, 딤후4:8, 22:29~30, 2:26~27). 천국에 들어가면 그냥 천국에 들어온 자들과 영원토록 명예를 갖고 누릴 자가 분명히 다르다. 해의 영광과 달의 영광 그리고 별의 영광이 각각 다르듯 다른 것이다(고전15:41). 그때 면류관을 쓴 자들 및 왕노릇 하는 자는 천국의 다른 성도들로부터 존경을 받게 된다. 천국에는 분명 큰 자와 작은 자가 있기 때문이다(18:4). 생각해보라. 오직 주님을 위해 일평생을 위해 수고한 자와 자신의 육체의 쾌락과 명예를 위해서 살다가 간신히 회개하여 천국에 들어간 자가 똑같이 취급을 받겠는가?(22:28~30) 아니다. 셋째로, 천국에서 놀라운 직책을 부여받는다. 천국은 놀기만 하는 장소가 아니다. 물론 천국에서 인간은 영체들이므로 일을 해도 피곤하지는 않을 것이다. 지금도 천국에 있는 성도들 중에는 이 세상에 있는 성도와 목회자들을 위해 간구하는 자들이 있다. 그리고 천국의 성도들은 하늘의 기업을 맡아 다스릴 것이다. 이처럼 천국의 성도들도 일을 한다. 어떤 직책을 부여받는 것이다. 이것은 마25장의 달란트의 비유를 통해서 확인할 수가 있다. 거기에서 우리 주님은 두 달란트와 다섯 달란트를 받은 자에게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계속해서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들을 네게 맡길 것이니, 주인의 기쁨 안으로 들어오라(25:21)”고 하셨다. 충성된 자에게 주님이 맡기실 특별한 일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매우 영광스러운 것이다.

내가 하기 힘든 일은 남들도 힘들다는 것을 알라. 하지만 그것을 자원함으로 행할 때 하나님은 그 사람을 눈여겨 보신다. 우리에게는 지금도 주의 몸된 교회를 세우기 위한 고난이 남아 있다. 다 된 밥에 숟가락 하나 올리는 일은 누구든지 할 수 있다. 그런 것에 눈독 들이지 말라. 없던 곳에 깃발을 꽂으라. 우리의 재능이나 물질을 드릴 때에도 쓰다가 남는 것을 드리지 말고 소중한 것을 드리라. 주님은 이제 곧 오실 것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행한대로 갚아주실 것이다(22:12). 그날이 멀지 않았다. 그때를 대비하여 먼저는 믿음을 지키자. 그리고 주의 나라와 복음전파를 위해 내 인생을 사용해보자. 건투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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