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6. 10. 17. (토)2026년 교회표어 「시대적인 사명완성을 위해 성전을 짓는 해」 (역대상 28장 20절)

금요기도회
인터넷 방송12개 메뉴전체 →
아침묵상주일낮예배주일낮설교영상주일낮설교다운설교핵심과명령선포주일찬양예배특별새벽집회수요강해설교금요기도회특별집회와간증새가족양육성경공부기타언론보도
금요기도회 제1부 순서

내 몸 안에 있는 귀신의 집이 파괴되면, 더 이상 귀신들이 들어오지 않는가?(마12:43~45)

마태복음 12:43~45정보배목사2026-10-16(금)조회 5읽는 시간 약 32분

설교핵심

이 설교는 지속적인 회개와 안수 기도를 통해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귀신의 집을 파괴하고 영적 권세를 얻는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정보배 목사는 영적 세계의 실체와 귀신의 집 구조를 설명하며, 오랜 회개와 사역을 통해 이 집을 무너뜨려야만 귀신의 공격과 저주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나아가 귀신의 집이 파괴된 이후에는 성령이 몸을 온전히 장악하여 진정한 복과 사명을 받게 된다는 구원론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이 글의 핵심 목적입니다.

이 설교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7가지 질문

1예수님이 말씀하신 귀신의 집은 무엇이며, 우리 몸 어디에 있는가?2필자는 어떤 훈련을 거쳐 자기 안의 귀신의 집을 보게 되었는가?3귀신의 집은 어떤 재질로, 몸의 어느 곳에, 몇 개나 지어지는가?4귀신의 집의 방에는 어떤 영들이 어떤 모습으로 들어 있는가?5귀신의 집은 어떻게 파괴되며, 파괴된 뒤에는 무엇이 나타나는가?6왜 우리는 귀신의 집을 반드시 파괴해야 하는가?7귀신의 집은 어떻게 파괴하며, 파괴된 뒤에도 귀신이 들어오는가?
설교 본문 금요기도회 내 몸 안에 있는 귀신의 집이 파괴되면, 더 이상 귀신들이 들어오지 않는가? (마 12:43-45) · 동탄명성교회 · 정보배 목사

1. 들어가며

이번 시간에는 '내 몸 안에 있는 귀신의 집이 파괴되면 더 이상 귀신들이 들어오지 않는가?'라는 제목으로 말씀의 은혜를 나누고자 한다. 필자는 이미 귀신의 집이 파괴된 사람이다. 그렇다면 필자 속에는 이제 귀신이 들어오는가, 들어오지 않는가? 목사도 귀신의 공격을 받는가? 성도들이 궁금해하는 물음이다. 최근에 교회에 온 사람은 귀신의 집이라는 것이 있는지조차 모를 것이다.

그러나 귀신의 집이 있다고 말씀하신 분은 예수님이시다. 본문은 성경책에 빨간 글씨로 되어 있다. 사복음서에서 예수님이 하신 말씀으로 여겨지는 본문을 빨간색, 곧 보혈의 색으로 표시해 둔 것이다. 예수님은 귀신이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라고 말한다고 직접 말씀하셨다.

마 12:43-45 더러운 귀신이 사람에게서 나갔을 때에 물 없는 곳으로 다니며 쉬기를 구하되 쉴 곳을 얻지 못하고 이에 이르되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하고 와 보니 그 집이 비고 청소되고 수리되었거늘 이에 가서 저보다 더 악한 귀신 일곱을 데리고 들어가서 거하니 그 사람의 나중 형편이 전보다 더욱 심하게 되느니라 이 악한 세대가 또한 이렇게 되리라

그런데도 어떤 사람은 "왜 귀신에게 집이 있다고 합니까?"라고 묻고, 성경을 보여 주어도 없다고 한다. 예수님이 말씀하셨다고 해도 믿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고집한다. "우리 몸속에 성령이 거하시는데 무슨 귀신이 들어오며, 무슨 귀신의 집이 있느냐?"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있다면 있는 것이다. 영적인 눈, 곧 영안(靈眼, spiritual sight)이 열리면 귀신의 집이 보인다.

다만 귀신의 집만 보이는 것이 아니다. 귀신도 보인다. 저녁에는 천장에서 내려다보고 있고, 아침에 문을 열면 문 앞에 서 있고, 집에 들어가면 현관에 서 있다. 귀신의 집은 보고 싶은데 귀신은 보고 싶지 않다고 해서 선택적으로 열리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열어 주셔야 하는 것이고, 열리면 열리는 것이다. 이번 시간에는 귀신의 집이 무엇이며 어떻게 파괴되는지, 그리고 파괴된 뒤에는 어떻게 되는지를 차례로 살펴보려 한다.

2. 예수님이 말씀하신 귀신의 집은 무엇이며, 우리 몸 어디에 있는가?

귀신의 집을 이해하려면 3가지를 알아야 한다.

첫째, 귀신의 집은 한마디로 귀신이 우리 몸속에 들어와서 지은 집이다. 본문에서 귀신은 사람을 가리켜 '내가 나온 내 집'이라고 말한다(마 12:44). 귀신은 그 사람 안에 자기 거처를 만들어 놓고 그곳을 자기 집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둘째, 귀신이 들어오는 곳은 육체라는 공간이다. 성령님과 귀신이 들어오는 자리는 서로 다르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축복하였다.

딤후 4:22 나는 주께서 네 심령에 함께 계시기를 바라노니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이는 주님이 우리의 영, 곧 심령 안에 계신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주님은 살려 주는 영으로 우리의 영 속에 들어오신다(고전 15:45). 그러나 귀신은 우리의 육체 속에 들어온다. 고로 성령이 거하시는 성도라도 육체에는 귀신이 들어와 집을 지을 수 있다.

셋째, 귀신의 집은 영적 세계의 집이다. 육체 속에 들어온다고 해서 몸을 열어 보면 놋집이 보이는가? 보이지 않는다. 의사는 결코 발견할 수 없다. 그 공간이 육체 안에 들어 있지만 집 자체는 영의 집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육체 속에는 무한대의 영적 공간이 있고, 그 안에 귀신의 집이 들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영적인 손을 써서,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 있는 영적인 칼로 찌르면 그 집이 찔리고 쪼개지고 잘린다. 불이 들어가기도 한다. 필자는 귀신의 집을 직접 없애 보고, 사역해 보고, 다른 사역자들의 이야기도 모두 들어 본 뒤에 이것을 정리하였다.

3. 필자는 어떤 훈련을 거쳐 자기 안의 귀신의 집을 보게 되었는가?

필자가 귀신의 집을 보게 되기까지는 4가지 단계가 있었다.

첫째, 스승을 만나 훈련을 받았다. 필자가 스승 목사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아무도 귀신의 집을 말하지 않았다. 본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4년이 넘은 일이다. 필자와 동료 목사 두 가정이 스승 목사님을 찾아가 훈련을 받았다. 그 동료 목사는 예수를 믿기 전부터 귀신을 본 사람이었다. 귀신이 가로등 밑에 서 있고, 차를 몰면 백미러를 통해 내다보고 있는 것이 보였다. 왜 이런가 묻고자 필자를 찾아왔고, 그래서 함께 훈련을 받게 되었다. 그분은 귀신은 보았지만 귀신의 집은 보지 못했다. 그런데 스승 목사님께서는 귀신의 집을 보시는 분이었다. 그러므로 영안이 열릴 것을 함부로 기대하지 말아야 한다. 훈련을 받는다고 다 보이는 것이 아니고, 그렇게 함부로 되는 일이 아니다.

둘째, 필자는 회개(悔改, repentance)한 뒤에 안수(按手, laying on of hands)를 받았다. 필자는 회개기도문으로 2년 동안 천 번을 회개하였다. 그 상태에서 사역을 받았는데 얼마나 아픈지 몰랐다. 독수리 발톱이 파고드는 것 같았고, 피멍이 들고 손가락에도 피멍이 들었다. 안 아픈 데가 없었다. 그래도 필자는 '귀신이 나가지 내가 죽느냐' 하고 담대하게 받았다. 그 전에도 영안을 열어 준다는 다른 목사님에게 갔을 때, 그분은 필자와 대화하면서 계속 무엇을 빼내었다. 뱀이 달라붙어 자기 속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라고 했다. 필자는 보지 못했지만 그 행동을 보며 필자 주변에 영이 많다는 것을 짐작하였다.

왜 그렇게 많은가? 출애굽기 20장 5절은 조상의 죄가 삼사 대까지 이른다고 말씀한다.

출 20: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이 말씀에 따라 1·2·3·4대의 영은 후손에게 내려오고, 5대부터는 위로 올라가 공중의 영이 된다. 이를 가문의 영이라고 한다. 공중의 영이 어마어마하게 많아 기도를 막는다. 그래서 위 조상들의 영이 많으면 기도가 잘 응답되지 않는다. 필자는 친가로는 한산 정씨 종손 가문이고, 외가 쪽 4대에는 고조선의 마지막 무당이라는 내력이 있었다. 이런 흐름 때문에 필자 주변에 영이 많았던 것이다. 그러나 필자 속에 그렇게 많은 영이 있는 줄은 몰랐다. 필자 속에서 2조 개의 영을 빼내었다.

셋째, 다른 사람의 영을 불러와서 빼내는 2단계로 들어갔다. 필자 속의 것을 다 빼내니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그러자 스승 목사님께서는 2단계로 들어간다고 하셨다. 아들의 것, 딸의 것, 교회의 것, 상담하러 온 성도의 것을 불러와서 손과 머리와 귀와 발에 집어넣고 빼내는 것이다. 불러와서 빼내는 것은 더 아프다. 그렇다면 왜 처음부터 하지 않았는가? 내 속에 영이 너무 많으면 불러도 오지 않기 때문이다. 내 속을 다 빼서 빈 공간이 되어야 불러올 때 쑥 들어온다. 날개 달린 개미처럼 날아와 순간적으로 들어온다. 미국에 있는 딸의 것을 불러도 3초 안에 태평양을 건너온다. 그다음에는 어머니의 것, 사모의 것까지 빼내었다.

넷째, 마침내 귀신의 집을 보고 파괴할 때가 되었다. 어느 날 스승 목사님이 동료 목사에게 필자의 머리를 보라고 하셨다. 집이 보인다고 했다. 반짝반짝하는 놋집이었다. 문을 열고 들어가 보라고 하니, 그 집 안에는 칸칸이 방이 있었다. 첫째 방에는 사명대사와 서산대사처럼 설법을 잘하는 대사들이 2,000명 이상 들어 있었다. 사명대사 유정(1544-1610)과 서산대사 휴정(1520-1604)은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이끈 승려들이다. 둘째 방에는 남자 아기 중, 곧 동자승들이 머리를 깎고 승복을 입고 가득 들어 있었다. 셋째 방에는 여자 중인 비구니들이, 넷째 방에는 연지곤지를 찍은 여자 무당들이, 다섯째 방에는 남자 무당들이 들어 있었다. 이 놋집 안의 다섯 방 가운데 중이 세 방, 무당이 두 방이었다. 동료 목사는 그날로 귀신의 집을 보는 사람이 되었다. 스승 목사님께서는 하나님께서 특별한 선물을 주셨으니 감사하라고 하셨다. 아무나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필자는 중이 될 뻔한 사람이었다. 어릴 때 중과 비슷한 분이 필자의 집 앞에 이사를 왔는데, 아침마다 금강경을 암송하는 소리를 틀어 놓았다. 그분은 필자만 보면 고개를 갸웃하며 '여기 있을 놈이 아닌데, 저놈이 큰 놈이 될 텐데' 하였다. 그분이 신기가 충만했다는 것을 필자는 그때 몰랐다. 필자의 아버지는 분가할 때 받은 재산을 자식 둘을 살리려고 거의 다 화순의 운주사에 바쳤다고 한다. 그러나 아버지가 절에 자주 다닌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족보를 살펴보았다. 필자 집안의 내력에 따르면 한산 정씨는 중국에서 공민왕비 노국공주를 따라 이 땅에 와 정착하였다. 국내로는 24대, 전체로는 44대가 필자인데, 위의 20대 조상이 중국에서 큰 절을 두 개나 세웠다. 그 영향이 지금까지 내려온 것이다.

필자를 맡은 스승 목사님께서는 처음에는 귀신을 고문해서 쫓아내셨다. 나중에 보니 그 손에 칼이 있었고 강력한 불이 나오고 있었던 것이다. 필자는 보지 못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몰랐다. 또 지난주에 몰아낸 영이 왜 다음 주에 또 나오는지도 몰랐다. 알고 보니 대장을 뽑아내면 그 방의 이인자가 다시 올라와 대장 노릇을 하는 것이었다. 머리의 놋집 대장은 사명대사였다. 그런데 다음 주에 가 보니 사명대사의 형상을 한 영이 나가지 않으려고 발가락으로 숨어 있었다. 우리 몸에는 영들의 고속도로가 나 있어서 막 도망을 간다. 그래서 처음에는 안수를 받으면 머리는 아프지 않고 손발만 아팠다.

오른발 둘째 발가락을 잡으니 참을 수 없이 아팠다. 스승 목사님이 "너 누구야?" 하고 물으셨다. 그러나 필자는 보이지도 않고 음성이 들리는 것도 아니니 알 수가 없었다. 모른다고 하니 객관식으로 물으셨다. "너는 중이냐, 무당이냐?" 그때 "중이요"라는 말이 나왔다. "무슨 중이야?" 하고 물으니 사명대사가 떠올랐다. "무엇을 만들려고 들어왔어?" 하니 "중 만들려고 들어왔다"라고 하였다. "친가에서 들어왔어, 외가에서 들어왔어?" 하니 친가라고 하였고 실제로 친가였다. 말기가 트인 사람은 귀신이 말을 잘해서 "우울증으로 아파트에서 뛰어내리게 하려고 들어왔다", "약 먹고 죽게 하려고 들어왔다"라고 다 말한다. 우리가 허용하면 귀신이 우리의 혀를 잡아 쓰는 것이다. 우리는 그것이 내 생각이라고 여기지만, 마귀는 그 생각 자체를 집어넣는다.

요 13: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이는 마귀가 사람의 마음에 생각을 넣는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 순간에 생각이 바뀌는 것이다. 그렇게 하나하나 영들을 쫓아내어 마침내 귀신의 집을 파괴하였는데, 그때가 필자가 안수를 받은 지 45번째였다. 한 번 받을 때마다 한두 시간이 예사였다. 천 번을 회개하고 45번째 안수를 받은 것이다. 그러니 "500번 회개했으니 귀신의 집을 파괴해 주세요" 한다고 쉽게 되는 일이 아니다. 귀신의 집이 성경에 있다고만 나오지, 그 집의 모양과 재료와 방의 구조와 그 안의 영들은 나오지 않는다. 그래서 아무도 그 이야기를 하지 못했는데 스승 목사님께서는 이미 그것을 보고 계셨던 것이다.

4. 귀신의 집은 어떤 재질로, 몸의 어느 곳에, 몇 개나 지어지는가?

귀신의 집에 관하여 3가지를 정리할 수 있다.

첫째, 귀신의 집은 재질에 따라 크게 세 종류가 있다. 약한 재질의 집은 흙집, 나무집, 얼음집, 유리집, 기와집이다. 그 가운데 흙집이 가장 약하다. 귀신과 별 상관이 없는 사람은 대개 흙집이 있어서 금방 깨진다. 얼음집이 있는 사람은 늘 춥다고 한다. 등에 얼음집이 있으면 등이 춥고, 발에 작은 얼음집이 있으면 발이 늘 시리다. 물에 빠져 죽은 사람 속에 있던 귀신이 들어와도 발이 아주 차갑다. 중간 재질의 집은 깨지기 어려운 벽돌집, 콘크리트집, 알루미늄집이다. 강한 재질의 집은 쉽게 부서지지 않는 돌집, 쇠집, 놋집이다. 필자의 머리에는 최고급 재질인 놋집이 지어져 있었다. 흙집과 놋집은 천양지차다.

그렇다면 흙집에 귀신이 많이 모이면 놋집으로 변하는가? 그렇지 않다. 필자도 스승 목사님께 그렇게 물었는데, 처음 들어오는 귀신이 어떤 집을 지을 자격을 갖추었느냐에 따라 그 집을 짓는다고 하셨다. 필자 속에는 처음부터 놋집을 지을 만한 센 귀신인 사명대사의 형상을 한 영이 들어와 집을 지은 것이다. 그러므로 조상들에게 신기가 많았거나, 제사를 많이 지냈거나, 집안에 무당이나 중이 있었다면 센 영이 들어와 센 집을 짓는다. 중과 무당이 있었다면 틀림없이 최소한 쇠집은 있다. 이런 집은 일회성 집회나 기름을 바르는 방식으로는 건드리지도 못한다. 시간과 물질만 낭비할 뿐이다.

둘째, 귀신이 집을 짓는 장소는 머리, 가슴, 배, 자궁, 등의 다섯 곳이다. 여자는 자궁 쪽에 집이 많다. 다섯 집마다 대장이 있고, 그 대장들 가운데 또 하나의 대장이 있다. 그것을 본부라 하고 나머지를 지점이라 한다. 필자의 본부는 머리의 놋집이었고, 가슴과 배와 등에도 집이 있었다. 어떤 사람은 머리나 가슴에 집이 두 개씩 있어서 큰 집을 일곱 개까지 가지고 있다.

큰 집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작은 집도 있다. 큰 집이 파괴되면 자기가 대장이 되려고 점점 세를 넓히는 것들이다. 필자는 왼쪽 옆구리 아래에 절집이 있었고 오른쪽 허벅지에 황진이의 집이 있었다. 황진이는 조선 중기 개성의 기생이자 시인이다. 황진이는 노래를 한다. 필자가 어릴 때 왜 그렇게 트로트를 좋아했는지 이제 알게 되었다. '눈물 젖은 두만강', '울고 넘는 박달재', '굳세어라 금순아', '목포의 눈물', '홍콩 아가씨', '단장의 미아리고개'를 불렀고, 동네 잔치가 있으면 사람들이 노래 박사를 불러 노래를 시켰다. 거기에 황진이가 있었던 것이다. 작은 집은 손가락 끝, 귀, 허벅지, 발가락, 발바닥, 장딴지에도 지어진다.

필자의 아내는 이런 것을 절대 믿지 않는 냉철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남편이 고속도로에서 죽을 뻔하고 벌벌 떨며 들어온 것을 알기에 걱정이 되어 사역 받는 자리에 따라왔다. 그날 오른쪽 장딴지를 잡았는데 그곳에 집이 있었고 파괴되었다. 아내는 멍이 들어 한 달을 고생했다. 교회의 한 권사님도 필자가 잡았더니 그 자리가 파랗게 멍이 들었다. 거기에 집이 있었고 그날 파괴된 것이다. 그래서 아내도 진짜 무엇인가 있다고 인정하게 되었다.

셋째, 귀신의 집의 숫자는 큰 집이 한 개부터 일곱 개까지다. 목회자는 대체로 세 개에서 일곱 개가 있고, 일반 평신도는 한 개에서 네 개 정도가 있는 것 같다. 작은 집은 더 있다. 특별히 집안에 무당이나 스님이 있었다면 목회자 수준의 집이 있다. 그 속에 많은 영이 있으므로 꺼내야 한다.

5. 귀신의 집의 방에는 어떤 영들이 어떤 모습으로 들어 있는가?

방과 그 안의 영들에 관하여 3가지를 살펴보자.

첫째, 집 안에는 칸칸이 방이 있다. 일반 평신도는 방이 한 개에서 세 개 정도로 많지 않다. 그러나 필자처럼 영이 엄청나게 많은 사람은 세 개에서 12개까지 있다. 필자의 머리 집에는 방이 다섯 개였는데, 동료 목사를 보니 한 집에 방이 12개였다. 방 안에는 머리만 보일 정도로 수없이 많은 영이 들어 있다. 그 방은 무한대 공간인 것 같다.

둘째, 방에는 귀신만이 아니라 뱀들도 들어 있다. 영안이 열리면 뱀은 파충류와 곤충과 양서류 같은 모양으로 보이고, 귀신은 사람과 짐승의 모양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뱀은 귀신을 지켜 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바깥쪽에 있고 안쪽에 귀신이 들어 있다. 다만 머리가 셋, 둘 달린 특별한 뱀들은 집 안에도 들어 있는데 그런 경우는 많지 않았다. 고로 귀신의 집이라고 귀신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가끔 뱀들의 집도 있다.

셋째, 영들은 그 속성에 따라 서로 다른 모습으로 보인다. 사람의 모습을 한 귀신의 방은 할아버지만 있는 방과 할머니만 있는 방으로 나뉜다. 둘이 함께 있지 않다. 할머니 방에는 제사밥을 먹는 그 사람의 조상 할머니, 곧 1대·2대·3대 할머니가 있고, 할아버지 방에는 조상 남자가 있다. 제사 때가 되면 조상의 사진을 벽에 붙여 놓고 그 얼굴을 흉내 내어 자기 얼굴을 만든다. 그러나 정확히 흉내 내지는 못해서 점 하나가 틀린다. 영안을 열고 찬찬히 보면 가짜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상의 모습은 제사의 영이고, 대사와 중의 모습은 불교의 영이며, 장군과 무당의 모습은 무당의 영이다. 또 일찍 죽은 사람의 모습을 한 영들이 있다. 물에 빠져 죽은 사람은 머리가 수박처럼 물에 둥둥 떠 있고, 불에 타 죽은 사람의 방에서는 탄 냄새가 나며, 농약을 먹고 죽은 사람의 방에서는 농약 냄새가 난다. 자살한 사람들은 자살한 모습으로 있다. 굶어 죽은 사람은 빼빼 말라 있는데 노인, 젊은이, 어른, 아이가 방마다 다르다. 굶어 죽은 영의 큰 영은 돼지로 보인다. 그래서 부목사가 누군가의 속에 돼지가 들어 있다고 하면 굶어 죽은 영에 해당하는 큰 영이 있는 것이고, 그 밑에 굶어 죽은 남자아이, 여자아이 같은 영들이 다양하게 있다. 유산된 아이들, 기생, 거지의 영인 각설이도 나온다.

짐승의 모습도 저마다 뜻이 있다. 호랑이는 혈기이거나 산신이고, 곰은 물어뜯는 영이며, 소는 조상신을 대신한다. 개는 싸움과 다툼의 영이고, 원숭이는 기교를 부리는 영이며, 여우는 교활의 영이다. 고양이는 작은 혈기의 영이고, 족제비는 남을 해치는 작은 영이다. 새들도 보인다. 속에 독수리가 있으면 귀신 쪽으로 영안이 아주 잘 열려서 귀신을 잘 본다. 공작새는 우아하게 자기를 드러내는 영이고, 수탉은 싸움과 다툼이나 물질을 해치는 영이며, 떼 지어 다니는 영도 있다.

뱀 계열도 마찬가지다. 굼벵이와 지렁이, 물어뜯는 악어, 도마뱀이 있고, 뱀은 색깔로 알 수 있다. 빨간 뱀은 질병을 주는 영, 검은 뱀은 제사의 영, 알록달록한 뱀은 음란의 영, 흰 뱀은 속이는 영이다. 거북이는 느림보처럼 게으름의 영이고, 개구리는 수다의 영이며, 두꺼비는 독을 품고 말하게 하는 영이어서 이런 사람은 만나기가 힘들다.

그렇다면 영들이 원래 이런 모양인가? 그렇지 않다. 귀신은 원래 천사다. 영안이 열린 사람이 보았을 때 자기가 무슨 영인지 알아볼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이런 모양을 하도록 명령하신 것 같다. 다른 곳에서는 모두 뱀으로만 보이는데 그 뱀에 꼬리표가 달려 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것은 보는 은사(恩賜, spiritual gifts)가 다른 것이다. 같은 은사가 아니므로 어느 한쪽이 틀렸다고 할 일이 아니다.

6. 귀신의 집은 어떻게 파괴되며, 파괴된 뒤에는 무엇이 나타나는가?

귀신의 집이 파괴되는 과정과 그 뒤에 나타나는 일은 4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특수 천사들이 집을 부순다. 처음에는 귀신의 집에 있는 영을 조금씩 빼내다가 어느 날 왕창 빼낸다. 필자의 귀신의 집을 파괴하는 날이 드디어 왔다. 스승 목사님이 하늘에 명령하셨다. "귀신의 집을 파괴하는 특수 천사들은 내려오라." 그 천사들은 황금 갑옷을 입고 황금 투구를 쓰고 철장을 들고 있었다. 천사 가운데 장군급의 아주 센 영들이 수십만 명 내려와 줄을 섰다. 맨 앞의 천사는 산의 바위를 뚫는 굴착기처럼 뾰족하고 큰 것을 돌리며 귀신의 집을 뚫었다. 불꽃이 팍팍 튀더니 집이 탁 터졌다. 그동안 계속 쫓아내어 약해졌지만 그래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영들이 깜짝 놀라 우왕좌왕하였다. 천사들이 불을 쏘니 영들이 뜨겁다고 아우성쳤고, 칼로 목을 베고 황금 쇠사슬로 굴비 엮듯이 묶어 끌고 갔다. 음부(陰府, Hades)로 처넣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경우 큰 망치를 가져와 때려 부수기도 하고, 드릴로 뚫고 그라인더로 갈아 버리기도 한다.

둘째, 청소하는 천사들이 그 자리를 치운다. 놋집이 파괴되니 그 자리가 난장판이 되었다. 하늘에서 청소하는 천사가 덤프트럭을 가지고 왔다. 빗자루로 쓸어 큰 쓰레받기에 담아 덤프트럭에 실었고, 트럭이 다 차면 또 와서 쓸어 갔다. 그다음에는 호스를 가지고 온 천사가 물로 깨끗이 청소하였다.

셋째, 그다음에 나타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깨끗해진 자리에 새로운 대평원이 펼쳐지고 물길이 나서 시냇물이 졸졸 흐르며, 아름다운 꽃 화단과 공원이 조성된다. 이후는 복으로 나타나는 사람과 사명(使命, mission)으로 나타나는 사람으로 나뉜다. 복으로 나타난 사람에게는 복을 받을 때가 된 것이다. 어떤 성도에게는 황금이 있는 궁궐 같은 집이 지어졌다. 그 사람은 부자로 살 사람이다. 손만 대면 복이 오고, 집만 사면 집값이 오른다. 필자가 뒷조사를 해 보니 그 어머니가 주의 종을 그렇게 잘 섬겼다. 그래서 딸이 그 복을 받는 것이다. 필자의 아내에게는 놀이동산이 생겼다. 아내는 재미있게 놀고 싶었던 모양이다. 부목사가 꽃이 핀다고 하는 것도 그 사람이 복을 받을 때가 되었다는 뜻이다. 개나리, 무궁화, 장미 등 꽃의 종류도 다양하다.

필자는 사명이 주어진 경우였다. 광활한 대지에 산과 물과 나무와 새들과 꽃이 아름답게 조성되고, 그 위에 한국풍의 집, 아시아풍의 집, 유럽풍의 집이 지어졌다. 왜 세 종류의 집이냐고 물으니 스승 목사님께서는 목사님의 사명이라고 하셨다. 대한민국을 바꾸고, 아시아를 바꾸고, 전 유럽까지 바꿀 것이라는 뜻이다. 필자는 방언 통역과 환상과 천국에서 주님이 가르쳐 주신 것과 귀신의 집 파괴를 통하여 필자가 할 일을 다 들었다. 무턱대고 하는 것이 아니다. 고로 회개를 많이 하여 주님이 '이제 됐다' 하시고 귀신의 집을 파괴해 주실 때는 복을 받을 때가 된 것이다.

넷째, 필자의 삶이 완전히 달라졌다. 귀신의 집이 파괴되자 필자의 영적 계급이 강력해졌고 강력한 은사가 오기 시작했다. 손에서 빨간 불이 나가더니 조금 있으니 파란 불이 나갔다. 무기로 칼이 장착되었는데 어느 날 보니 양날 검이고 화염검이었다. 어느 날은 필자의 전통에 불화살이 있었고, 어느 날은 손에 철장이 들려 있었다. 어느 날 천국에 가니 엘리야가 칼을 주며 이것으로 850명의 선지자들, 곧 악한 영들과 싸우라고 하였다(왕상 18:19). 필자가 하고 싶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필자는 사역은 예정이라고 본다.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어떤 사역을 예정하셨느냐에 달린 것이다. 하나님은 필자가 마지막 때에 어린양의 혼인잔치에 어떻게 참여할지도 보여 주셨다. 필자는 이 모든 영적 세계를 보는 사람에게 묻고, 직접 훈련시켜 보게 하여 다 확인한 뒤에 말한다. 그러므로 이 말은 단순한 인간의 말이 아니라, 이 시대에 영적 세계를 깨워 영적 전사를 세우려고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으로 들어야 한다. 이런 이야기는 다른 곳에서 듣기 어렵다.

7. 왜 우리는 귀신의 집을 반드시 파괴해야 하는가?

귀신의 집을 파괴해야 하는 이유는 6가지다.

첫째, 더 이상 귀신의 공격과 저주를 받지 않기 위해서다. 귀신의 집이 있으면 영들이 계속 올라오니 저주가 계속된다. 계속 덜어내고 큰 영들을 드러내다가 어느 정도가 되면 하나님이 집을 파괴해 주신다. 그러면 귀신의 공격과 저주가 격하게 줄어들고 나중에는 없어진다. 필자는 지금 귀신이 공격해도 해를 받지 않는다. 한 번도 회개하지 않은 사람에게 사역했다가 그 사람 속의 뱀이 필자를 물어 버린 적이 있다. 뱀은 위 이빨만 두 개 있고 아래 이빨은 없었다. 그 사람은 "목사님, 한 번만"이라고 하고는 두 번 다시 오지 않았다. 회개하지 않을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요즘 필자는 안수를 잘 해 주지 않는다. 한 번의 단방약으로 끝내 보겠다는 것인데, 그 속에 귀신이 얼마나 많은데 될 리가 없다. 그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물린 자리가 빨갛고 구멍이 두 개 뚫려 있었다. 그러나 해는 받지 않았다. 공격을 해도 해가 되지 않고 저주가 나타나지 않는다.

둘째, 더 이상 귀신들이 우리 속에 들어와 죄로 유혹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다. 귀신의 집이 있으면 다시 들어온다. 본문의 귀신이 '내가 나온 내 집으로 돌아가리라' 한 것은 집은 파괴되지 않고 그 집에 있던 영만 나갔기 때문이다(마 12:44). 그러니 다시 그 집에 들어오는 것이다.

지난주에 어떤 분이 사역을 받으러 왔다. 큰 용이 들어 있었는데, 다른 유명한 곳에서 안수를 받아도 나가지 않아 필자를 찾아온 것이다. 그 용은 묻지 않아도 말을 하였다. "나 다섯 살짜리예요"라고 속였다. 불쌍히 여겨 달라는 것이다. 다섯 살짜리가 나가면 다 나간 줄 안다. 그러나 사역자들이 보니 용은 나가지 않았다. 그래서 고문하니 그제야 나가겠다고 하였다. 고문하지 않으면 나가지 않는다.

악한 영을 내보내는 방법은 3가지다. 첫째는 많이 회개해서 내보내는 것이다. 둘째는 특사 조치로, 그 정도 되었으면 하나님이 없애 주시는 것이다. 셋째는 하나님이 허락하신 만큼만 나가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 많은 영 가운데 그날 나갈 영을 사역자에게 보여 주신다. 그래서 그 영을 내보낼 수 있는 것이다.

그 용에게 "어디로 갈래? 산이냐, 강이냐, 바다냐?"라고 물으니 후손에게 가고 싶다고 하였다. 밑에 500마리를 데리고 있었다. 왜 후손에게 가려 하는가? 나가면 다시 집을 짓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후손은 조상들이 지은 죄의 내력과 약점을 다 알고 있어서 속에 들어가 집을 짓기가 아주 편하다. 그러나 전혀 다른 사람에게 가려면 그 사람을 유혹하여 죄를 짓게 만들어야 하니 너무 힘든 것이다. 이처럼 귀신의 집이 있으면 다시 들어가기가 쉽다. 귀신의 집을 파괴하지 않으면 그 속의 영들이 우리를 죄짓게 만들어 결국 지옥까지 끌고 갈 것이다. 그러나 귀신의 집을 파괴하면 희한하게도 죄를 잘 짓지 않게 된다.

셋째, 귀신들이 우리 몸속에 거주할 거처를 아예 없애기 위해서다. 귀신의 집이 남아 있으면 나갔다가도 다시 들어와 그 집을 수리해서 쓴다. 아예 거처를 없애 버려야 다시 짓기가 쉽지 않다. 귀신의 집을 짓는 데는 얼마나 걸리는가? 귀신은 태중에서부터 들어온다. 필자에게는 사명대사의 형상을 한 영이 태중에서 들어와 머리에 자리를 잡았고, 청소년 때까지 놋집을 지었다. 귀신의 집은 하루아침에 지어지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15년, 20년, 30년이 걸린다. 그러니 되도록 나가지 않으려 한다. 집 안에서 없는 것처럼 숨어 살다가 그 영혼을 지옥으로 데려가면 칭찬을 받기 때문이다. 필자도 착한 사람이었기에 그런 영이 없는 줄 알았다. 귀신의 집이 파괴되면 귀신이 확실히 덜 들어온다. 필자의 경우 처음 1~2년까지는 들어왔지만 집을 짓지 못했다. 필자가 그만큼 큰 죄를 짓지 않으니 억지로 들어온 것이고, 그래서 약하여 금방 나가 버렸다. 그러다가 4년이 지나니 아예 들어오지 못했다.

넷째, 우리의 몸까지도 성령의 전(聖靈의 殿, temple of the Holy Spirit)이 되게 하기 위해서다. 필자의 귀신의 집이 파괴되었을 때 하늘로부터 빛이 나는 의자가 내려왔다. 무엇이냐고 물으니 성령의 보좌라고 하였다. 성령이 육체까지도 장악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육체는 귀신의 집이 있는 곳인데 이제 성령이 그 육체를 장악하신 것이다.

고전 6:19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 자신의 것이 아니라

바울은 영만이 아니라 몸이 성령의 전이라고 말하였다. 귀신의 집이 파괴되면 우리의 몸도 성령의 전이 되어 의의 도구로 주의 일을 하게 된다. 그 전에는 내 잘난 맛에, 나를 드러내려고 일했지만 성령의 보좌가 들어오니 그런 마음이 많이 없어진다. 그래서 육체가 하는 일이 전부 상급(賞給, reward)이 되어 하늘의 상급이 팍팍 올라간다.

다섯째, 성령의 무기와 은사와 능력이 달라붙게 하기 위해서다. 그 전에도 하나님은 필자에게 그런 것을 주셨다. 은사는 머리, 가슴, 양쪽 팔, 양쪽 다리에 종류별로 다른 색깔의 빛으로 들어온다. 그러나 육체에 귀신이 가득하니 들어왔다가 뚝 떨어져 버렸다. 귀신의 집이 다 파괴되고 죄와 귀신이 없으니 그제야 착 달라붙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귀신의 집이나 귀신을 내보내지 않고 하루 일곱 시간씩 은사를 달라고 기도한다. 속에 악한 영이 있으니 악한 영이 그것을 알아차리고 자기가 주는 능력을 준다. 그 사람은 그것을 성령의 능력이라고 여기고 사용하다가 결국 성 밖으로 간다. 은사를 받았다가 귀신에게 농락당하고 결국 다 빼앗기느니 차라리 은사 없이 회개하며 가는 것이 더 낫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다가 나중에 하나님께 버림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섯째, 사명을 발견하고 복을 얻기 위해서다. 귀신의 집을 파괴해 보아야 그 사람에게 어떤 복이 주어질지가 나오고, 어떤 사명이 있는지를 정확히 알게 된다. 물론 그것으로만 아는 것은 아니다.

8. 귀신의 집은 어떻게 파괴하며, 파괴된 뒤에도 귀신이 들어오는가?

이 물음에는 3가지로 답할 수 있다.

첫째, 귀신의 집은 성령의 불로 계속 구멍을 뚫어야 파괴된다. 교회의 한 집사님이 귀신의 집을 파괴해 달라고 하였는데, 필자에게 열 번째 안수를 받을 때였다. 그때 필자에게서는 파란 불이 나오고 있었다. 기와집, 흙집, 나무집은 빨간 불로도 탄다. 그러나 쇠집, 돌집, 놋집은 빨간 불로 타지 않고 파란 불이어야 한다. 처음 필자가 받을 때는 파란 불이 약해서 놋집에 탁 부딪혔다. 필자에게 사역하신 분이 더 세게 쏘라고 하니 손가락 끝에서 나간 불이 펑 하고 구멍을 뚫었다. 파란 불의 두께가 점점 굵어졌고 계속 뚫어 나갔다. 그 집사님도 열 번 정도 받으니 귀신의 집이 흐물흐물해져 무너지려 하였다. 그날 다 파괴되고 성령의 보좌가 내려왔다. 고로 안수를 받는 것은 매우 유익하다. 받을 때마다 귀신의 집에 구멍이 뚫리기 때문이다. 다만 사람이 너무 많으면 필자가 다 감당하지 못한다.

둘째, 영적 권세와 하나님의 허락이 있어야 한다. 돌집을 두들겨 부수려면 파란 불뿐 아니라 철장이 있어야 한다. 또 특수 천사를 부를 줄 알아야 하는데, 천사를 부르려면 그만한 영적 권세와 하나님의 인장이 있어야 한다. 이등병이 "하늘의 특수 천사여, 내려와서 귀신의 집을 파괴하라"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필자가 스승 목사님께 처음부터 귀신의 집을 파괴해 주시지 왜 45번째에야 하셨느냐고 물었다. 속에 귀신이 많이 있으면 천사에게 오라고 해도 오지 않고, 하나님의 허락이 떨어져야 온다고 하셨다. 그날은 하나님의 허락이 떨어졌다는 사인이 보였기에 천사를 내려오게 하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회개도 하지 않고 "천 번 했으니 파괴해 주세요" 한다고 되지 않는다. 쇠집을 가진 사람은 3천 번은 회개해야 파괴될 만할 수도 있다. 어떤 재질의 집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사람마다 다르다.

그래서 우리는 날마다 귀신을 계속 덜어내고 불로 구멍을 계속 뚫어야 한다. 머리가 가장 핵심이다. 모든 지시와 명령을 머리에서 하기 때문이다. 그다음이 가슴이고, 그다음은 배와 자궁, 그다음이 등이다. 이렇게 계속 뚫으면 어느 순간 흐물흐물해지다가 팍 깨져 버린다.

셋째, 그렇다면 귀신의 집이 파괴되면 귀신이 들어오지 않는가? 그렇지 않다. 필자가 경험해 보니 귀신의 집이 파괴되어도 귀신은 들어온다. 그러나 현격하게 줄어서 들어오고, 어느 정도 지나니 아예 들어오지 못하였다. 왜냐하면 한 번 귀신의 집이 파괴되면 우리 몸에 다시 집을 지으려면 수십 년이 걸리기 때문이다. 다시 집을 짓지 못하니 들어와도 안식할 처소가 없어서 나간다. 필자도 가끔 무릎이 아플 때가 있는데, 회개하면 스르르 없어진다. 고로 귀신의 집을 파괴하는 것은 너무나 유용하다.

9. 나오며

귀신의 집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에 있지만 예수님은 귀신의 집이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 집에는 얼마나 많은 영이 들어 있는지 모른다. 그러나 회개함으로 그 영들을 계속 꺼내고 또 꺼내면, 주님이 허락하시는 어느 날 귀신의 집이 파괴된다. 그때부터 우리는 복을 받고 사명을 얻게 된다.

귀신의 집이 파괴된 뒤에도 다시 집을 짓지 못하도록 계속 경건한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고 날마다 회개하며 가야 한다. 자식과 부모가 있으니 그들을 위하여 대신 회개해야 한다. 필자도 지금까지 회개하고 있다. 이렇게 회개하며 나아간다면 우리의 미래는 회개를 통하여 계속 더 밝아질 것이다. 우리 모두가 귀신의 집까지 파괴하고 복을 받으며 은사까지 받는 복된 성도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2026년 10월 16일(금) · 정보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