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기독론(69)] 5대 제사에 계시된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와 순종의 예표들(엡5:2)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hOheYImR3-A
1. 들어가며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겪는 가장 큰 비극 중 하나는,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어 놓으신 풍성한 구원의 혜택을 온전히 알지 못한 채 영적인 빈곤 속에서 무기력하게 살아가는 것이다. 기독교 신앙은 단순히 예수 믿고 지옥에 가지 않는다는 얄팍한 공식으로 끝나지 않는다. 성경은 우리가 이 땅에서 악한 영들과 치열하게 싸워 승리하고, 마침내 새 예루살렘 성에 입성하여 만국을 다스리는 상속자가 되어야 함을 거듭 촉구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하나님은 구약 성경이라는 거대한 영적 설계도를 우리에게 주셨다.
레위기에 기록된 5대 제사는 고대 이스라엘의 지나간 종교 예식이 아니라,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완벽한 복음의 청사진이다. 안타깝게도 오늘날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을 단순히 지옥을 면하게 해주는 속죄 제물로만 이해할 뿐, 그분이 우리를 위해 어떠한 희생과 순종의 제물이 되셨는지는 알지 못한다. 구약의 5대 제사 속에 감춰진 자원제와 의무제의 영적 원리를 정확히 깨달을 때, 비로소 우리는 질병과 가난의 저주를 끊어내고 천국에서 영광스러운 상급을 쌓아가는 진짜 신앙생활을 시작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5대 제사에 계시된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와 순종의 예표들을 통해, 우리의 구원과 천국 상급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깊이 살펴 보도록 하자.
2. 구약의 5대 제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알아야 하는 영적 이유는 무엇인가?
신약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복잡한 구약의 5대 제사, 즉 번제, 소제, 화목제, 속죄제, 속건제를 굳이 하나하나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 사역이 지니는 우주적이고 전인적인 구원의 깊이를 온전히 누리기 위함이다. 예수님 당시의 성경은 오직 구약뿐이었으며, 주님은 구약 성경 전체가 곧 당신에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라고 분명하게 선언하셨다(요 5:39).
요 5: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현대 교인들에게 예수님이 우리를 위한 '속죄 제물'이나 '대속 제물'로 십자가에 죽으셨다는 사실은 매우 익숙하다(막 10:45, 딤전 2:6). 그러나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번제물'이 되시고, '소제물'이 되셨으며, '속건 제물'이 되셨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극히 드물다. 마치 최첨단 스마트폰을 사놓고 전화 기능 하나만 사용하는 것과 같다. 예수님이 5대 제사의 모든 제물이 되어주셨다는 사실을 모르면, 우리는 그분이 지불하신 엄청난 희생의 대가를 삶 속에서 혜택으로 끌어올 수 없다. 예수님을 속죄 제물로만 아는 반쪽짜리 지식에서 벗어나, 번제, 소제, 화목제, 속건제물로 오신 주님의 온전한 사역을 모형론적으로 깨달을 때 우리는 비로소 영혼의 구원뿐만 아니라 육체의 치유와 천국의 상급까지 모두 쟁취할 수 있게 된다.
막 10: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딤전 2:6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러 주신 증거니라
3. 5대 제사를 분류하는 두 축인 의무제와 자원제의 근본적인 차이와 목적은 무엇인가?
레위기에 기록된 5대 제사는 그 성격과 영적 목적에 따라 크게 '의무제'와 '자원제'라는 두 가지 뚜렷한 축으로 나뉜다. 이 두 제사의 본질적인 차이를 이해하는 것은 우리가 천국에 입성하고 영광스러운 지위를 얻는 과정에 결정적인 열쇠를 제공한다.
먼저 '속죄제'와 '속건제'는 반드시 드려야만 하는 강제성을 띤 '의무제'다. 인간이 십계명을 어기거나 하나님의 성물에 손해를 끼쳤을 때, 이 제사를 드리지 않으면 하나님의 무서운 진노와 형벌, 즉 지옥의 둘째 사망과 이 땅에서의 끔찍한 저주를 피할 길이 없었다. 의무제는 영원한 멸망을 면하고 천국의 문턱을 넘어서기 위한 절대적인 생존의 조건이다.
반면 '번제'와 '소제', '화목제'는 지옥을 면하기 위해 억지로 드리는 제사가 아니다. 구원받은 은혜가 너무나 감격스러워 자발적인 기쁨과 헌신으로 올려드리는 '자원제'다. '의무제'가 천국 입성을 위한 속죄를 담당한다면, '자원제'는 천국에 들어간 이후 우리가 거주하게 될 아름다운 천국 집을 짓고, 24장로와 같은 이기는 자의 높은 신분과 상급을 결정짓는 헌신의 재료가 된다. 오늘날 수많은 교인이 행위로 구원을 받으려 하는 치명적인 오류를 범하는데, 구원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의무제(회개)를 통과함으로 얻는 것이며, 천국의 상급은 땀과 눈물로 자원제(헌신)를 드릴 때 주어지는 것임을 철저히 분별해야 한다.
4. 의무제인 속죄제와 속건제의 제물로 오신 예수님은 우리에게 어떤 은혜를 주셨는가?
인류는 아담의 타락 이후 사망이라는 무서운 형벌 아래 갇혀 있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이 사형수들을 살려내기 위해 십자가에서 친히 '속죄제'와 '속건제'의 완벽한 '의무 제물'이 되셨다. 그것들 중에 '속죄제'는 죄의 삯인 사망을 피하게 해주는 은혜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를 덮어주셨기에, 우리는 영원히 꺼지지 않는 불못인 둘째 사망의 형벌을 면하고 영생을 얻는 속죄의 은혜를 입게 되었다(계 2:10, 20:14-15).
그러나 주님의 은혜는 죽음 이후의 내세에만 머물지 않는다. 예수님은 속죄 제물일 뿐만 아니라 이 땅의 저주를 갚아주시는 속건 제물로도 오셨다(사 53:10). 속건제는 하나님과 이웃에게 손해를 입힌 것을 원금에 20% 이자까지 더하여 변상하는 제사다(레 5:14-6:7). 우리가 조상 대대로 지은 우상 숭배와 억압, 살인과 착취의 죄악은 우리 육체에 불치병과 혹은 찢어질 듯한 가난이라는 무서운 손해(저주)를 가져왔다. 예수님은 우리가 겪어야 할 이 끔찍한 질병과 고통의 대가를 대신 변상해 주시기 위해, 로마 병정들에게 120대의 참혹한 채찍을 맞으시며 온몸이 찢기시는 형벌을 당하셨다(마 8:16-17). 즉, 주님이 채찍에 맞으심으로 우리는 모든 육체의 질병과 가난의 저주로부터 합법적으로 나음을 입고 평화를 누리게 된 것이다(사 53:5, 벧전 2:24).
사 53:10 여호와께서 그에게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하게 하셨은즉 그의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씨를 보게 되며 그의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께서 기뻐하시는 뜻을 성취하리로다
마 8:16-17 저물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자를 많이 데리고 예수께 오거늘 예수께서 말씀으로 귀신들을 쫓아내시고 병든 자들을 다 고치시니 이는 선지자 이사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에 우리의 연약한 것을 친히 담당하시고 병을 짊어지셨도다 함을 이루려 하심이더라
사 53:5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벧전 2:24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
5. 예수님이 저주를 끊으셨음에도 성도들이 여전히 질병과 가난에 시달리는 진짜 이유는?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은 여기에서 깊은 영적 딜레마에 부딪힌다. 예수님께서 속건 제물이 되사 십자가에서 우리의 질병과 가난의 저주를 모두 담당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어찌하여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여전히 병마와 우울증, 극심한 가난과 막힘의 저주에 시달리며 고통받고 있는가? 그것은 저주의 원금이 십자가에서 탕감되었다고 해서, 내 육체 속에 깊이 뿌리내린 악한 영들과 귀신의 세력이 저절로 빠져나가는 것은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주님이 이루어 놓으신 속건제의 혜택이 나의 현실 속에 기적으로 나타나게 하려면, 반드시 '자백'이라는 영적인 파이프를 통과해야만 하는 것이다(요일 1:9). 조상들이 무당을 섬기고 양반의 지위를 이용해 약자를 착취한 죄악은 악한 영들을 이미 내 몸속으로 합법적으로 끌어들였다. 고로 내가 입술을 열어 그 죄악을 낱낱이 자백하고 눈물로 회개하지 않는다면, 마귀는 나갈 이유가 없다며 완강하게 버티게 된다. 병이 낫지 않고 가난이 벗어지지 않는 이유는 내가 예수님을 믿지 않아서가 아니다. 이미 믿고 있어도 여전히 계속 내게 나타난다. 그것은 내가 예수님을 믿기 전에 지은 죄와 내 조상들이 지은 죄들을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하나님과 이웃에게 엄청난 손해나 해를 끼친 것이 있었다면 거기에 합당한 속건제물 즉 오늘날로 말한다면 회개의 예물을 주님께 드리지 않아서다. 특히 내 조상들이 양반 중에 악한 사람들이 있었다면 아랫 사람들에게 억압하고 착취하고 억울하게 죽게 했을 것이다. 그러면 그렇게 해서 죽었던 사람 속에 있는 영이 내 양반 조상의 후손에게 내려와 내게 오늘날 엄청난 해를 가져다준다. 그러므로 이럴 때에는 내가 조상들이 지은 죄를 철저히 회개해야 할 뿐만 아니라(속죄제) 동시에 그들 한을 풀어줄 회개 예물이라는 속건의 대가를 지불되어야 하는 것이다. 지금 우리는 신약시대에 살고 있으니 그 양을 정확히 어느 정도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정성껏 하나님과 사람에게 변상까지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대상이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인데 해당인을 찾을 수 없다면 하나님께 회개의 예물을 내는 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오늘날 불치병과 혐오스러운 가난의 저주 가운데서 벗어나가 최선의 길이다.
요일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6. 자원제인 번제, 소제, 화목제의 제물로 자신을 드리신 예수님의 순종이 주는 교훈은?
예수님은 이 땅에 속죄 제물과 속건 제물이 되시기 위해서만 이 땅에 오셨는가? 아니다. 그분은 속죄와 속건의 의무에 묶여 억지로 도수장으로 끌려간 희생양만은 아니셨다. 예수님의 십자가는 지옥을 면하기 위한 속죄와 속건의 차원을 넘어서, 하나님 아버지를 향한 지극한 사랑과 전적인 헌신으로 자신을 불태워 올린 완벽한 자원제였음을 알아야 한다.
나는 내 목숨을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는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하셨던 주님의 고백처럼(요 10:17-18), 예수님은 자원하여 기꺼이 자신의 생명을 내놓으셨다. 주님은 자신의 모든 것을 불태워 하나님께 향기로운 냄새로 올려드린 완전한 번제물이셨고, 자아를 고운 가루처럼 철저히 빻아 온 인류의 생명의 떡이 되어주신 소제물이 되신 것이다. 나아가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인간,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꽉 막힌 담을 헐어버리신 완벽한 화목제물로도 이 땅에 오셨다(롬 3:25, 요일2:2, 4:10).
이 화목제물의 은혜는 만세 전에 택함받은 소수만을 위해 죽으셨다는 칼빈주의의 제한 속죄 교리가 얼마나 비성경적인 거짓인지 완벽하게 타파한다(딤전 2:4) . 특히 사도 요한은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요일 2:2)고 선언했다. 예수님은 온 세상의 죄를 위해 기꺼이 자신을 내어주신 것이다. 그것은 억지로가 아니었다. 그분은 처절하고도 그 뜨거운 사랑으로 자신을 자원제물로 바치셨다. 그리고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셨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사실은 오늘날 구원받았다는 핑계로 자기만을 위한 종교 생활에 빠져있는 우리의 민낯을 부끄럽게 만든다.
요 10:17-18 내가 내 목숨을 버리는 것은 그것을 내가 다시 얻기 위함이니 이로 말미암아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느니라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내 아버지에게서 받았노라
요일 2:2 그는 우리 죄를 위한 화목제물이니 우리만 위할 뿐 아니요 온 세상의 죄를 위하심이라
7. 자원제를 드릴 때 하나님이 맡으시는 향기로운 냄새의 진정한 영적 의미는 무엇인가?
레위기를 보면 성도가 자원제로서, 번제나 소제, 화목제의 제물을 화제로 드릴 때, 성경은 반복해서 이는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레 1:9, 13, 17, 2:2, 9, 12, 3:5, 16, 6:15, 21)고 기록한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어찌 타는 고기 냄새를 좋아하시겠는가? 이 향기로운 냄새라는 표현 속에는 인간의 헌신을 향한 하나님의 벅찬 감동이 담겨 있다.
향기로운 냄새의 히브리어 원어는 '니호아흐(Nihoach)'다. 이 단어는 대홍수에서 인류를 구원한 노아(Noah)의 이름과 정확히 어원을 같이하며, 그 본래의 뜻은 안식(Rest) 혹은 진정시킴이다. 즉 우리가 억지로 체면 때문에 헌금하거나 봉사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구원하신 주님의 은혜가 너무나 감격스러워 기쁨으로 내 시간과 물질과 생명을 쪼개어 올려드릴 때, 창조주 하나님께서 그 자발적인 헌신을 보시고 마음 깊은 곳에서 거대한 안식과 기쁨, 그리고 위로를 얻으신다는 뜻이다. 자원제는 죄로 인해 끓어오르던 하나님의 진노를 가라앉힐 뿐만 아니라, 주님의 얼굴에 미소를 번지게 하는 최고의 영광스러운 예배다.
레 1:9 그 내장과 정강이를 물로 씻을 것이요 제사장은 그 전부를 제단 위에서 불살라 번제를 드릴지니 이는 화제라 여호와께 향기로운 냄새니라
8. 5대 제사를 완성하신 주님을 따라, 천국의 상속자가 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결단해야 하는가?
구약의 5대 제사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향해 조준되어 있었고, 예수님은 친히 그 다섯 가지 제물의 역할을 완벽하게 성취하심으로 우리에게 영혼의 구원과 삶의 형통과 천국에서의 아름다운 삶과 직분이라는 혜택을 남겨 주셨다. 이제 이 위대한 복음을 소유한 우리는 결코 바깥뜰에서 짐승의 피나 묻히고 돌아가는 얄팍한 신앙에 머물러 있을 수 없다.
가장 먼저 우리는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가장 기본적으로 의무제인 속죄제와 속건제의 삶을 실천해야 한다. 날마다 회개 기도문으로 내 안에 깊이 자리 잡은 우상 숭배의 죄와 혈기의 영들을 뽑아내야 한다. 죄를 덮어주신 속죄에만 만족하지 말고, 자백을 통해 육체의 질병과 가난의 저주와 신기와 막힘의 저주를 완전히 끊어내는 실질적인 축사와 치유를 경험해야 한다.
동시에 우리는 천국의 상속자가 되기 위해 번제와 소제, 화목제라는 위대한 자원제의 삶으로 나아가야 한다. 나 혼자 구원받겠다는 이기심을 버리고, 자아를 소제 제사의 고운 가루처럼 철저히 빻아 이웃을 살리고 교회를 섬기는 이타적인 사랑의 제단에 나 자신을 불태워야 한다. 이 땅에서 지불한 나의 땀과 눈물, 자발적인 기쁨의 헌신은 하늘 보좌의 안식이 될 뿐만 아니라, 천국에서 영원히 거할 찬란한 대저택을 짓는 벽돌이 될 것이다.
9. 나오며
우리는 레위기의 5대 제사에 감춰진 의무제와 자원제의 영적 원리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과 순종이 지닌 우주적인 깊이를 살펴보았다. 예수님은 지옥의 형벌을 면하게 하시는 '속죄 제물'이심과 동시에 우리의 육신적 저주를 끊어내시는 '속건 제물'이셨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완벽한 '번제', '소제', '화목 제물'이셨다. 이 거대한 구원의 선물을 값싸게 취급하는 구원파적 오류에서 철저히 벗어나야 한다.
신앙생활은 억지로 끌려가는 종교의 멍에가 아니다. 지옥의 끔찍한 형벌에서 나를 건져주시고 저주를 탕감해 주신 예수의 피 앞에 엎드려, 이제는 매일매일 자백하는 회개로 내 심령을 하얗게 씻어내야 한다. 귀신들의 공격과 참소를 두려워하지 말고 회개의 칼을 휘둘러 승리하라. 나아가 측량할 수 없는 주님의 사랑에 감격하여 나의 남은 생애를 기쁨과 감사의 자원 제물로 올려드리는 참된 헌신자가 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마침내 하늘 문이 열리는 그날, 새 예루살렘 성의 눈부신 보좌 앞에서 만국을 다스리며 주님과 함께 영원토록 왕 노릇 하는 찬란한 이기는 자요, 거룩한 상속자로 당당히 우뚝 서게 되기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바란다.
2026년 04월 17일(금)
정보배 목사
[설교핵심]
본 설교는 구약 레위기의 5대 제사에 담긴 영적 의미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어떻게 완성되었는지를 설명하며 신앙의 본질을 다루고 있습니다. 정보배 목사는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덮는 속죄제뿐만 아니라, 삶의 저주와 형벌을 끊어내는 속건제, 그리고 자발적인 헌신과 기쁨을 상징하는 번제, 소제, 화목제의 실체로서 이 땅에 오셨음을 강조합니다. 특히 구원을 위한 의무제와 천국의 상급을 결정하는 자원제를 구분하여, 성도가 온전한 복을 누리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공로를 믿는 동시에 진정한 회개와 자발적인 순종이 병행되어야 함을 역설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설교는 그리스도가 성취하신 다섯 가지 제사 원리를 통해 성도가 현세의 저주에서 해방되고 내세의 영광스러운 지위를 얻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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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론(69)] 5대제사와 그리스도_vora.jpg.webp](/files/attach/images/16776/221/244/e46d194e8cfc50eb6ded20a811fcff7e.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