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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05. 23. (토) · 「회개와 천국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는 교회」 동탄명성교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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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6WsAuOlbj40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기독론(96)] 하나님이 세우신 왕의 특징(02) -사명과 마음과 은사의 측면에서(시110:1~7)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6WsAuOlbj40

 

 

1. 들어가며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사람들이 있어야만 한다. 이러한 사람들이 있어야 교회도 망하지 않고, 나라도 망하지 않으며, 성도들의 영혼도 구덩이에 빠지지 않고 갈 수가 있다. 뿐만 아니라 내 위치를 정확히 찾아갈 수가 있다. 내 위치를 모르고서 일평생 동안 허황된 꿈만 꾸다가, 맹한 정신으로 살다가, 매일 부황만 드는 인생을 살게 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그것은 '부처의 영' 때문이다. '부처의 영'은 허황된 꿈을 꾸게 하는 영이다. 집안의 책임을 지지 못하게 하는 영이며, 허무 맹랑하게 만드는 영이다. 우리나라가 천 년을 그 부처의 영에게 지배를 받았다. 그러기에 이 땅의 많은 사람들이 허황된 꿈에 늘 빠질 수 있는 것이다.

  내 위치를 정확히 파악한다는 것은 곧 내가 가진 실력과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정확히 분별한다는 의미이다. 너무 과분한 직책을 맡으면 사울처럼 폐위될 수밖에 없다. 그것을 감당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작은 일에 충성하는 모습을 보고 더 맡겨 주신다. 큰 일을 안 맡겨 준다고 기분 나빠하며 일하지 않으면, '한 달란트 받은 자'처럼 있는 것마저도 빼앗기게 된다.

  '하나님이 세우신 왕의 특징'에 대하여 그 첫 번째 시간에는 '사명'과 '마음'의 측면을 살펴보았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그 두 번째 시간으로서, 영적 지도자가 자신의 위치를 어떻게 파악해야 하며, 하나님이 세우신 왕의 세 가지 특징 곧 '사명'과 '마음'과 '하나님의 영이 함께함'이 각각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를, 특히 다윗의 생애와 그가 받은 1번 은사를 중심으로 깊이 있게 살펴보고자 한다.

 

2. 사울과 다윗은 자신의 위치에 대해 어떻게 달랐는가?

  사울과 다윗의 결정적인 차이가 바로 여기에 있다. 사울은 최종적인 자기의 미래 신분이 어떻게 될지를 알지 못하였다. 만약에 사울이 알았더라면 그렇게 자기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자기 아들 요나단도 죽이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며, 자기에게 충성스러웠던 다윗을 죽이려고 십 년을 쫓아다니지도 않았을 것이다. 미래의 신분이 어떻게 될지를 알았더라면 그렇게 하였겠는가? 모르니까 그렇게 한 것이다.

  그러나 다윗은 그것을 알아 갔다. 처음부터 안 것이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알아 갔다. 그러다 보니 다윗은 깨달은 것이다. 내가 천국에서 차지할 왕의 위치가 중요한 것이지, 이 땅에서 왕이 되는 것 그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님을 깨달은 것이다. 이 땅의 왕직은 그 천국의 왕위를 이루게 하는 하나의 수단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다윗은 왕위도 금방 내려놓을 수가 있는 사람이 되었다.

  모세도 마찬가지였다. 여기까지다 하시면 그것으로 끝이었다. 천국에서 내가 들어갈 그 모습이 무엇인지를 알았기 때문이다. 모세가 어찌 가나안 땅에 들어가고 싶지 않았겠는가? 하나님께서 자신을 80년 동안 훈련시키신 것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하시려는 것이 아니냐고 따질 법도 했을 것이다. 그런데 모세가 그렇게 매달리지 않은 것은 하늘에서 받을 것을 어느 정도는 알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작은 일에 충성하는 모습을 보시고 더 맡겨 주신다. 큰 것을 안 맡겨 준다고 기분 나빠하며 아예 일을 하지 않으면, 한 달란트 받았던 자처럼 있는 것마저도 빼앗기게 된다. 우리는 항상 지금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나아가야 한다. 시킨 것을 120% 해내야 한다. 나를 시킨 자가 흡족하게 남고도 남을 정도로 해내야 한다. 이처럼 영적 세계를 모르면 자신의 위치를 모른다. 위치를 모르면 함부로 행한다. 그러나 영적 세계를 제대로 알면 하나님 앞에서 더 두렵고 떨림으로 자신의 위치를 잘 감당할 수가 있다.

마 25:21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마 25:23 그 주인이 이르되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

 

3. 하나님이 세우신 왕의 첫째 특징인 '사명'은 무엇인가?

  하나님이 세우신 영적 지도자의 첫째 특징은 '사명'이다. 그 '사명'을 하나님께서 정의(定義)하셔서 이 땅에 보내셨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그는 좀처럼 흔들리지 않고 그 길을 간다. 사람들의 칭찬에 휩쓸리지도 않고, 교회에서 쫓아낼까 봐 무서워서 말 못 하는 일도 없다. 사명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울에게는 하나님께서 그를 향한 '사명'이 적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지도자로서의 사명만 있었던 것이지 왕으로서의 사명이 없었던 것이다. 그러기에 그는 왕직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였다. 자신에게 과분한 그 직책을 받았으면 부지런히 노력했어야 마땅한데, 노력도 하지 않았다. 왜 그러한가? 셋째 특징인 '영적 은사'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하나님을 보거나, 하나님을 접촉하거나, 하나님의 말씀을 듣거나, 하나님이 주신 것을 알 수가 없었다. 환상을 보거나 주의 음성을 듣거나 영적 세계를 보거나 악한 영을 판단하는 일이 그에게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 결과 그는 결국 우상숭배로 빠지고 말았다. 땅에서 올라온 노인을 사무엘 선지자로 알았던 것이다. 땅에서 올라온 것은 천국에서 온 것이 아니라 지옥에서 올라온 것이다. 그리고 노인이라는 것 자체부터가 잘못된 단서이다. 천국의 사람은 다 청년으로 사는 까닭이다. 그 정도의 기본조차도 사울은 몰랐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깨우치시기 위해서 그 귀신의 입을 통해서라도 정확히 진실을 말하게 하셨다.

  그러나 다윗은 어린 시절부터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에 충성하였다. 다윗은 아마도 그 아버지의 사생자로 추정되는 자녀이다. 그러기에 그 아버지는 "너는 내 새끼도 아니니까 저기서 양 떼나 쳐라"라면서 다윗을 멀리 보냈다. 그러나 다윗은 거기서 실망하거나 낙망하지 아니하였다. "내가 여기서 할 일이 무엇인가? 아버지가 내게 양 떼를 맡겨 주셨으니, 그 양 떼를 잘 돌보는 것이 나의 지금 할 일이다." 그렇게 마음먹었다.

  그 어린 소년 다윗이 어떻게 사자를 이겼겠는가? 사자와 곰의 입에서 어린양을 입을 벌려 뽑아 왔다고 하지 않는가? 그 정도가 되기까지 하나님께서 얼마나 많은 천사들을 보내 주셨겠는가? 그 능력이 부족한데도 작은 일을 맡아 충성을 다하니, 하나님께서 능력을 부어 주신 것이다.

  또한 다윗은 날마다 하나님을 찬송하였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고 찬송하고 있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 그를 도우셨다. 하나님이 도와주지 않으시면 그 찬송이 '여호와는 나의 목자가 아니시니 내게 부족함이 많이 있도다'가 되어 버리지 않겠는가? 다윗은 주님을 좋으신 하나님으로, 나를 세워 주실 하나님으로 항상 그렇게 생각하였다. 아버지는 자기를 자식으로 여기지 아니하고 버렸으나, 하나님은 자기를 영접하시며, 보호하시며, 이끌어 주시리라고 항상 그렇게 생각한 것이다. 고로 오늘날 사람의 칭찬을 들으려고 일희일비하거나, 교회에서 쫓아낼까 봐 무서워서 말 못 하는 자는 진정한 주의 종이 아니다. 사명의 길을 확실하게 붙잡지 않은 사람이 주의 종이 되면 어려운 삶을 살게 된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 땅에 세우신 영적 지도자들은, 천국에서 위대한 직분을 맡을 자들이기에, 하나님께서 이미 그 사명을 주어 보내셨으므로 어릴 때부터 성숙하다.

시 23: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 27:10 내 부모는 나를 버렸으나 여호와는 나를 영접하시리이다

 

4. 하나님이 세우신 왕의 둘째 특징인 '마음'은 어떤 마음인가?

  하나님이 세우신 왕의 둘째 특징은 '마음'의 측면이다. 그것은 곧 하나님의 마음을 사랑하는 자, 다시 말해 하나님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목자처럼 돌볼 수 있는 자라는 의미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나는 선한 목자라" 말씀하신 까닭이 바로 거기에 있다. 하나님의 마음이 '목자'라는 그 한 단어 속에 다 들어 있다.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시기를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요 10:14-15):"라고 하셨다.

  여기에 깊은 원리가 있다. 아버지를 사랑하면 양을 사랑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이 명제를 우리의 일상에 대입하여 풀어 보면 이렇다. 내가 남편을 사랑하는데, 남편이 사랑하는 사람은 어머니이다. 그러면 시어머니를 사랑해야 하는가, 미워해야 하는가? 잘 안 되는 일이 많겠으나, 따져 보면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낳아 주신 분이 시어머니이다. 그러기에 시어머니가 아무리 학대해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라. 곧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진짜 성숙한 사람이 되는 길이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은 사랑하지 않으면서 하나님만 사랑한다고 하면 그것은 가짜이다. 용서하는 마음이 있는 것이 진짜이지, 용서가 없으면 가짜이다.

  그러므로 다윗은 항상 양 떼에 관심이 있었다. '저 죄인을 어떻게 구원할 것인가? 각기 제 길로 갔거늘, 각기 제 길로 가는 저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다윗은 그 '마음에 합한 자'였다. 하나님의 마음을 대신하여 표현해 줄 수 있는 사람, 이런 사람이 바로 하나님께서 세우신 종이다.

요 10:14-15 나는 선한 목자라 내가 내 양을 알고 양도 나를 아는 것이 아버지께서 나를 아시고 내가 아버지를 아는 것 같으니 나는 양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5. '하나님의 영이 함께함'은 구약과 신약에서 어떻게 다른가?

  하나님이 세우신 왕의 셋째 특징은 '하나님의 영이 그와 함께 하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오늘 본문 시 110편에서 다윗이 메시아의 왕권에 대하여 노래하고 있는 그 모습도, 결국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시는 자만이 그렇게 노래할 수 있다는 영적 진실을 보여 주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영 곧 성령께서 함께하시는 양상은 구약과 신약이 다르다. 구약 시대에는 성령께서 능력과 은사를 주시는 것으로써 함께 하셨다. 그러기에 구약 시대에는 사울처럼 죄를 지으면 성령이 떠나갈 수도 있었다.

  그러나 신약에 들어와서는 그 양상이 달라졌다. 신약에는 내면까지, 속사람 깊은 곳까지 들어와 내주하시는 성령으로서,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고, 영의 생명을 주신다. 그다음에 '생명 주는 영'으로 우리에게 들어오셔서 더 풍성하게 하시고,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시며,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신다. 안에서 역사하는 것과 밖에서 역사하는 것이 함께 이어지는 것이다. 구약 시대에는 특별한 몇몇 사람에게 한시적으로 주셨던 능력과 은사가, 신약 시대에는 모든 믿는 자들에게 그 제한이 철폐되어 허락되었다. 그러기에 그 능력과 은사를 우리에게 주신다고 약속하셨다.

  그런데도 우리가 신약시대에 그리스도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영적인 은사를 받지 못하는 까닭이 무엇인가? 내 안에 너무 악한 영이 많기 때문이다. 은사가 내려 왔으나 내 몸에 달라붙지 못하고 떨어져 버리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내가 갖고 있던 은사도 있었으나, 이것이 발현하지 못하고 사장된 채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회개'가 전적으로 하나님의 영과 함께하는 사람이 되게 하고, 하나님의 영의 인도를 받는 사람으로 만들어 가는 관건이다. 회개가 핵심 관건이다. 그러나 회개만 혼자서 하면 안 된다. 사역자들에게 점검을 받아야 한다. 제대로 회개하고 있는지 점검을 받아야 한다. 그러면서 가야 용기가 생기고 희망이 보인다. 아무도 만나지 않고 회개만 혼자 한다면 매우 힘들 때가 많다. 그러기에 격려를 받아야 한다.

  내가 회개할 때에도 영적인 스승인 사역자에게 가서 점검을 받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내 속에 들어있는 악한 영들의 잔존 상태를 알려 주기 때문이다. '당신은 교만의 영이 75% 남았어요', '당신은 거짓의 영이 15% 남았어요'라고 정확히 알려준다. 그다음에 가면 '7% 남았어요'가 되고, '3%', '2%', '0.7%', '0.1%', 그리고 '0%'까지 간다. 그러다가 다시 가서 측정해 보면 '5%' 나오기도 한다. 그러면 '아이고, 충격입니다. 다시 내가 타락에 가고 있구나'라고 알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지식의 말씀의 은사'가 충만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진단이다. 그런데 환상을 보는'지식의 말씀의 은사'는 그것을 알아차리게 하는 '지혜의 말씀의 은사' 두 가지가 있어야 비로소 그 상태를 진단할 수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점검을 받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벌거벗은 것처럼 자신의 상황이 다 드러난다. 그러기에 겸손할 수밖에 없다. 내 자신을 하나님이 다 아시는데, 하나님이 보내신 종들도 그것을 알고 알려 주니, 항상 겸손하게 살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신약 시대의 은혜이다.

 

6. 다윗의 '1번 은사' 세 가지는 무엇이며 다른 인물과 어떻게 다른가?

  성경에서 유명한 인물들, 한 시대를 이끌어 간 인물들 - 특히 아브라함, 모세, 다윗, 베드로, 바울 - 이들 모두는 영적 은사가 탁월하였다. 그들의 공통적인 첫 번째 은사가 바로 '지혜의 말씀의 은사'와 '지식의 말씀의 은사'이다. 그러기에 한 시대, 몇 세대를 내다보고 얘기할 수가 있었다. 다른 사람들에게는 그러한 은사가 별로 없으므로 그렇게 깊이 있는 영적 통찰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다윗을 분별해 보면 그가 얼마나 대단한 인물인지를 알 수가 있다. 다윗의 첫 번째 은사가 무엇인가? '지식의 말씀의 은사', '지혜의 말씀의 은사', 그리고 '영분별의 은사'이다. 곧 '앎의 은사 계열' 세 가지가 모두 다윗에게 1번 은사로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러기에 그는 엄청난 일을 해낼 수가 있었다. 성령의 특별한 아홉 가지 은사 가운데서 '영분별의 은사', '지식의 말씀의 은사', '지혜의 말씀의 은사'가 모두 1번 은사라는 것은 그 자체로 탁월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다윗은 '예언의 은사'도 상당히 강하였다. 그래서 엄청난 예언들을 쏟아내었다. 메시아에 대한 예언들이다. 메시아의 죽음에 관한 시 22편을 보라.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곧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로부터 시작되는 그 예언이 그러하다. 또한 메시아의 권세, 왕의 권세에 관한 오늘의 본문 시 110편을 보라. 오른편에 앉아 계셔서 발등상이 되게 할 때까지의 왕권, 곧 예수님의 승천 이후에 만왕의 왕으로 좌정하실 그 모습이 다윗의 예언 가운데 들어 있다. 다윗의 예언은 단순한 미래 예고가 아니라 메시아의 죽음, 부활, 그리고 왕권에 이르는 거대한 구속사의 흐름 전체를 꿰뚫는 예언이다.

  그리고 다윗은 '행함의 은사 계열' 곧 '능력 행함의 은사', '병 고침의 은사', '믿음의 은사'도 따라주는 수준은 되었다. 충만하지는 않으나 따라주는 수준이었다. 그러기에 다윗이 병을 고치며 다니지는 않았으나, 영적 분별의 은사가 있었으므로 사울 왕에게 임한 악한 영을 몰아내고 그 병을 치유할 수가 있었다.

  이제 다른 성경 인물들과 비교해 보자. 그런데 성경에 등장하는 위인들이라 할지라도 성령의 모든 은사들을 다 갖춘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어느 정도의 '지식의 말씀의 은사'와 '지혜의 말씀의 은사'가 있는 분들이 더러 있다. 그러나 다 갖춘 사람은 많지 않다. 특히 모세에게는 '영분별의 은사'가 없었다. 성경에 그 은사가 작용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베드로의 경우, '능력 행함의 은사'가 그의 첫 번째 은사였다. 그러기에 그는 나면서부터 못 걷는 자를 걷게 하였고, 중풍병자 애니아를 일으켰으며, 죽었던 도르가(다비다)까지 살리는 엄청난 능력을 보였다. 베드로의 2번 은사는 '영분별의 은사'였다. 그다음 3번 은사가 '말씀 파워의 은사'였다. 그러다 보니 베드로는 대중을 전도하여 3,000명, 5,000명을 회개시킬 수 있었다. 바울은 그렇게 하지 못하였다. 바울은 기껏해야 에베소에서 12명 정도를 개별적으로 세워나갔다. 그러나 베드로의 '지혜의 말씀의 은사'와 '지식의 말씀의 은사'는 여섯 번째 정도 수준이었다. 그러기에 베드로는 성경을 쓰기가 어려웠다. 복음을 전하러 다닐 수는 있었지만, 사역자들을 길러내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바울에게는 '지혜의 말씀의 은사'와 '지식의 말씀의 은사'가 있었다. 그래서 바울은 사역자들을 만들어 내는 은사가 탁월했다. 그러나 바울에게도 '영분별의 은사'가 없었다. 그러기에 하나님께서 2차 전도 여행 때 바나바를 붙여 주신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볼 때 다윗을 분별하면 정말 대단한 인물이다. 다윗은 '앎의 은사 계열' 세 가지 곧 '영분별의 은사', '지식의 말씀의 은사', '지혜의 말씀의 은사'가 모두 1번 은사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예언의 은사'까지 강하였다. 더하여 '행함의 은사 계열'도 따라주는 수준이었다. 이러한 영적 은사의 진용을 갖추었기에 다윗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으로서의 영적 책무를 완전히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이다.

 

7. 다윗이 영분별의 은사로 본 영적 세계의 실상은 무엇인가?

  다윗은 '영분별의 은사'가 1번 은사였기 때문에 영적 세계의 비밀들을 알아 갔다. '영분별의 은사'란 천사와 같은 선한 영과 악한 영을 구별하고, 천국과 지옥을 구별하고, 예수님과 사탄을 구별할 줄 아는 은사이다.

  다윗의 영적 은사가 무엇인지를 알려면 사무엘상하의 역사적 기록만으로는 부족하다. 시편까지 봐야 한다. 시편의 절반을 다윗이 썼지 않은가? 이는 바울을 알려면 사도행전 9장부터 28장에 나오는 누가의 기록만으로는 알 수 없고, 바울이 직접 쓴 서신서 13권을 봐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다윗을 알려면 시편을 봐야 한다.

  먼저 사울에게 임한 악령을 다윗이 쫓아낸 장면을 보라. 다윗에게 성령이 임하자 사울에게서 성령이 떠나고, 여호와의 부리신 악령이 사울을 번뇌케 한 것이다. 그때 다윗이 수금을 들고 와서 손으로 타면,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령이 그에게서 떠났다. 구약에서도 축사의 은사가 나타난 것이다. 영분별의 은사가 있어서 그 악령을 알고, 그 악령을 떠나보낼 수가 있었던 것이다. 귀신을 쫓아내면 병이 낫는다. 이것은 따라오는 결과이다.

삼상 16:23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들고 와서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령은 그에게서 떠나더라

  또한 다윗은 사단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었다. 시 109편을 보면, 다윗이 사단이 자기의 오른쪽에 서서 참소하는 장면을 노래하고 있다. 다윗이 천국에 영으로 올라가서, 오른편에서 참소하는 사단의 모습을 직접 본 것이다. 슥 3장에도 사단이 여호수아 대제사장의 오른편에 서서 참소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는가? 오른편에 서서 참소하는 그 모습 - 그것이 천국의 광경이며, 다윗이 그 장면을 영분별의 은사로 보고 온 것이다.

시 109:4-6 나는 사랑하나 그들은 도리어 나를 대적하니 나는 기도할 뿐이라 그들이 악으로 나의 선을 갚으며 미워함으로 나의 사랑을 갚았사오니 악인이 그를 다스리게 하시며 사탄이 그의 오른쪽에 서게 하소서

  더 나아가 다윗은 천사들에 대해서도 가장 풍부한 정보를 성경에 남긴 사람이다. 다윗처럼 천사에 대하여 확실하게 써 놓은 사람이 성경에 없다. 시편 103편을 보라. 다윗이 노래하기를, 능력이 있어 여호와의 말씀을 행하며 그의 말씀의 소리를 듣는 여호와의 천사들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하였고, 또한 수종들며 그의 뜻을 행하는 모든 천군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고 하였다. 다윗의 1번 은사인 '영분별의 은사'가 있었기에 천사를 볼 수 있었고, 악령도 볼 수 있었으며, 영이 천국에 올라가서 보고 와서 그 영적 광경을 시로 남길 수가 있었던 것이다.

시 103:20-22 능력이 있어 여호와의 말씀을 행하며 그의 말씀의 소리를 듣는 여호와의 천사들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그에게 수종들며 그의 뜻을 행하는 모든 천군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의 지으심을 받고 그가 다스리시는 모든 곳에 있는 너희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다윗이 영분별의 은사로 알게 된 천사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첫째는 '수호 천사'이다. '수호 천사'는 대부분 날개가 한 쌍이다. 사람이 태어날 때에 한 명의 천사가 달라붙어 그의 일거수일투족을 하늘에 보고한다. 그러다가 예수님을 믿어 거듭나면 그에게 한 명의 천사가 더 달라붙는다. 그러면 교대로 그 사람의 행위를 천사들이 하늘에 보고하는 것이다. 둘째는 '군대 천사'이다. 하늘에 군대가 있다. '군대 천사'는 귀신을 때려잡는 천사이다. 그로 이 천사는 우리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천사이다. 자녀라면 무조건 보내어주시기 때문이다. 아무리 이제 막 예수를 믿어 영적인 '이등병'에 불과한 사람이라도, '군대 천사'가 내려와서 이 집안의 귀신들을 결박하고 결박하고 결박해서 묶어 끌어낼 수가 있는 것이다. 셋째는 '치유 천사'이다. '치유 천사'는 부릴 수도 있기는 있으나, 어느 정도 깨끗해져야 주님께서 보내 주신다. 넷째는 '기도 응답의 천사'이다. 기도를 가지고 올라가고 응답을 가지고 오는, 왔다 갔다 하는 천사이다.

  이러한 영적 사실은 단지 이론이 아니다. 필자도 2020년 6월 무렵 영적 기초 훈련을 받기 시작하여, 3개월후 졸업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주어진 계급은 '소위' 계급장 정도였으나 지금은 엄청난 천사가 수백 명 대기하고 있는 수준으로 자라게 되었다. 사역하려고 하면 천사들이 삼각편대로 늘 뒤에 늘어서 있다. 그렇게 되기까지는 무조건 배우면 그냥 써먹었다. 보여도 안 보여도 그저 믿음으로 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꾸준히 보는 사람을 옆에 붙여 주셨다. 신혼 부부를 짝지어 주시듯이, 사역할 때 옆에서 무엇이 일어나는지를 중계해 주는 사람을 붙여 주신 것이다. 그러기에 본 종 뒤에 수백 명의 천사가 있는데도, 두 쌍 날개 달린 계급장의 천사들이 와 있어도, 그것을 알 수가 있었다.

  여기서 또 하나 중요한 분별이 있다. 무당이 충만했던 사람도 가끔은 쓸모가 있다. 그러나 '무당의 영'이 열어 준 영안과 하나님이 열어 주신 영안은 다르다. 무당이 충만했던 사람은 귀신부터 열어 주지만 천사는 하나도 못 본다. 그것이 '무당의 영'이 열어 준 은사이며 영안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열어 주시는 은사는 귀신도 보고 천사도 보고, 두 가지를 다 보는 것이다. 다윗은 하나님이 열어 주셨으므로 천사도 보고, 귀신도 보고, 사울에게 붙어 있는 악령도 보고, 사단이 천국에서 성도들을 참소하고 있는 것까지 보았다. 그러기에 다윗이 천사와 사탄과 악령에 대한 가장 풍부한 영적 정보를 성경에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이다.

 

8. 하나님께서 우리를 감찰하시는 세 가지 통로는 무엇인가?

  다윗은 '영분별의 은사'로 또 하나 중대한 사실을 깨달았다. 그것은 곧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이 하나님 앞에서 완전히 드러난다는 사실이었다. 다윗이 밧세바와 죄를 범한 후 통회한 시 51편, 그리고 하나님의 감찰을 깊이 노래한 시 139편이 그러한 깨달음의 결정체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감찰하시는 통로는 세 가지이다.

  첫째 통로는 '여호와의 영' 곧 '성령'이시다. 시 139편에서 다윗은 여호와께서 자기를 살펴보셨으므로 자기를 아신다고 노래하였다. 자기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자기의 생각을 밝히 아시며, 자기의 모든 길과 자기가 눕는 것을 살펴보셨으므로 자기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며, 자기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노래하였다. 더 나아가 자기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겠느냐고 노래하였다.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며,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자기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자기를 붙드시리라고 노래하였다.

주의 영, 곧 '성령'께서 다윗 자신을 다 지켜보고 계셨다는 사실을 다윗이 안 것이다. 그것도 우리의 '생각'까지 알고 계신다는 사실이다. 그렇지만 천사는 결코 우리의 생각을 알 수는 없다. 그러기에 우리가 방언으로 기도하면 무슨 내용을 가지고 기도하고 있는지 천사들은 모른다. 그러므로 귀신들이 두려워하는 것이 바로 방언기도다. 우리가 방언으로 기도하면 귀신들이 '저 영이 도대체 무슨 기도를 하고 있을까. 아버지 하나님께서 듣고 계실 텐데'라고 두려워한다. 만약 '전투 방언 기도'를 하기 시작하면 귀신들은 그저 쫄아 버린다. 자신을 하나님께서 어떤 방법으로 쫓아내려 하실 것인지 전혀 눈치챌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전투 방언 기도'가 그토록 강력한 것이다.

  구약과 신약은 사실 '성령'의 임재 방식에서 상당한 차이가 있다. 왜냐하면 구약에서 '성령'은 위로 내려오신 상태로 계셨기에 얼마든지 죄를 지으면 떠날 수가 있었다. 사울이 바로 그 대표적인 예이다. 또한 다윗은 곁에서 그것을 보았다. '사울 왕이 범죄하더니 성령이 떠나는구나'를 영분별의 은사로 본 것이다. 그러기에 다윗이 밧세바와 동침한 죄로 나단 선지자에게 책망을 받았을 때, 그 자리에서 엎드려 눈물로 침상을 적실 정도로 통곡하며 자기 죄를 고백했던 것이다. 그 고백이 바로 시 51편이다. 다윗은 하나님이 자기를 버리실까 봐, '성령'을 거두실까 봐 두려워 떨었다. 영분별의 은사로 그 영적 진실을 알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약에서는 그 양상이 다르다. 신약에서는 내주하시는 '성령'이시기에 왠만하면 떠나가시지 않는다. 한 번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를 함부로 지우지 아니하시려는 하나님의 의지가 거기에 있다.

시 139:1-4 여호와여 주께서 나를 살펴 보셨으므로 나를 아시나이다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나의 모든 길과 내가 눕는 것을 살펴 보셨으므로 나의 모든 행위를 익히 아시오니 여호와여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니이다

시 139:7-10 내가 주의 영을 떠나 어디로 가며 주의 앞에서 어디로 피하리이까 내가 하늘에 올라갈지라도 거기 계시며 스올에 내 자리를 펼지라도 거기 계시니이다 내가 새벽 날개를 치며 바다 끝에 가서 거주할지라도 거기서도 주의 손이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오른손이 나를 붙드시리이다

시 51:10-12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나를 주 앞에서 쫓아내지 마시며 주의 성령을 내게서 거두지 마소서 주의 구원의 즐거움을 내게 회복시켜 주시고 자원하는 심령을 주사 나를 붙드소서

  둘째 통로는 '천사'이다. 천사는 두 종류가 있다. '기록 천사'와 '수호 천사'이다. '기록 천사'는 태어날 때부터 한 사람당 한 명씩 붙어 있다. 사람이 너무 영이 많기 때문에 정작 자기에게 '기록 천사'가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살 뿐이다. '수호 천사'는 구원받을 때 추가된다. 곧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될 때 천사가 한 명 더 붙어, 그래서 두 명이 따라다닌다. 그러기에 이 사람이 구원받았는지 안 받았는지는 바로 분별할 수가 있다. 천사가 두 명 있으면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사람이고, 한 명만 있으면 아직 아닌 사람이다. '기록 천사'는 우리의 모든 행위를 보고하고, 또한 글로 기록한다. 그 보고와 기록이 곧 우리의 '행위'로 남는 것이다.

  셋째 통로는 하나님의 보좌 주변에 떠 있는 '네 생물'이다. '네 생물'은 앞뒤로 눈이 가득하다. 이 '네 생물'이 한 사람당 하나의 '감시함'을 가지고 있다. '네 생물'에 대한 기록은 에스겔서에도 나온다. 이는 다 천국에서 확인한 영적 팩트이다. '네 생물'의 감시 카메라는 우리의 모든 행위를 동영상으로 기록한다. 천사는 글로 기록하고, '네 생물'은 영상으로 기록하는 것이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우리를 감찰하시는 통로가 세 가지이다. 첫째는 여호와의 영 곧 '성령'이시며 - 우리의 생각까지 아신다. 둘째는 '천사'(곧 '기록 천사'와 '수호 천사')이며 - 우리의 행위를 글로 기록한다. 셋째는 '네 생물'이며 - 우리의 모든 일을 동영상으로 기록한다. 이 세 가지 통로가 함께 작동하여 우리의 모든 것이 하늘에 빠짐없이 기록되는 것이다.

  주께서 친히 모든 교회를 향하여 말씀하시기를,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하셨다. 뜻과 마음을 다 살피시는데, 보혜사 성령을 보내셔서 다 아시는 것이다.

계 2:22-23 볼지어다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 또 그와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만일 그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에 던지고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

  이러한 영적 사실을 알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을 함부로 하지 않는다. 주님이 다 보고 계신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왜 죄를 짓는가? 주님이 보고 계신다는 사실을 모르고 외면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다윗은 그 영적 진실을 안 후로는 함부로 죄짓지 못하였고, 죄를 지었을 때는 즉시 통회하며 회개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영분별의 은사'가 우리를 거룩하게 지켜 주는 영적 작용이다.

 

9. 나오며

  지금까지 본 시간에는 하나님이 세우신 왕의 특징을 '사명'과 '마음'과 '은사'의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사울과 다윗을 통하여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살펴보았고, 하나님이 세우신 왕의 세 가지 특징 곧 '사명'과 '마음'과 '하나님의 영이 함께함'을 살펴보았으며, 다윗의 첫 번째 은사로서 세 가지 곧 '영분별의 은사', '지식의 말씀의 은사', '지혜의 말씀의 은사'와 다른 성경 인물들의 은사 구성을 비교해 보았다. 또한 다윗이 영분별의 은사로 본 천사들의 네 가지 계급  곧 '능력 천사', '군대 천사', '치유 천사', '기도 응답의 천사'와 사단의 참소 장면, 그리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감찰하시는 세 가지 통로 '여호와의 영', '천사', '네 생물'까지 깊이 있게 살펴보았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분별해야 한다. 허황된 꿈에 빠지게 하는 '부처의 영'을 떠나보내고, 내게 주어진 분량 속에서 작은 일에 충성을 다해야 한다. 큰일을 안 맡겨 주신다고 기분 나빠하다가 한 달란트마저 빼앗기는 어리석은 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분명히 붙들어야 한다. 사람의 칭찬에 휩쓸리거나 사람을 두려워하여 진리를 말하지 못하는 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서 정의하셔서 보내신 그 사명의 길을 끝까지 흔들리지 않고 가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우리의 마음으로 삼아야 한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을 사랑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만 사랑한다면서 정작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들을 미워하는 가짜 신앙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목자의 마음으로 양 떼를 돌보는 진짜 신앙을 가져야 한다. 또한 '하나님의 영'이 함께하시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구약과 같이 한시적으로 능력만 받는 데 머무르지 말고, 신약 시대 내주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깊이 거듭나야 한다. 그러기 위하여 '회개'에 진력해야 한다. 회개야말로 영적 은사가 발현되게 하는 관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회개는 혼자만의 회개가 아니라, 사역자들의 점검을 받는 회개여야 한다. 그리고 영적 은사를 사모해야 한다. 특별히 '앎의 은사 계열' 곧 '영분별의 은사', '지식의 말씀의 은사', '지혜의 말씀의 은사'를 사모해야 한다. 다윗이 그 세 가지 첫 번째 은사로 영적 세계의 비밀들을 알아 갔던 것처럼, 우리도 깨끗해져서 이러한 은사들을 받기까지 자신을 정결하게 지켜야 한다. '무당의 영'이 열어 주는 가짜 영안이 아니라, 하나님이 열어 주시는 진짜 영안을 받기를 사모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감찰하시는 세 가지 통로 '여호와의 영', '천사', '네 생물'을 늘 의식하고 살아야 한다. 우리의 생각까지도 다 아시는 '성령', 우리의 행위를 글로 기록하는 '기록 천사'와 '수호 천사', 우리의 모든 일을 동영상으로 남기는 '네 생물'이 모든 것이 하늘에 빠짐없이 기록되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어찌 함부로 죄를 짓겠는가? 그러기에 우리는 다윗처럼 죄에 민감하고, 죄를 지었을 때는 즉시 통회하며 회개해야 한다. 그리하여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위치를 분명히 알고, 사명과 마음과 영적 은사의 측면에서 하나님이 세우신 왕의 합당한 모습을 갖추어, 천국에서 영원토록 주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복된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

 

2026년 05월 19일(화)

정보배 목사

 

 

 

[설교핵심]

 이 설교는 하나님이 세우신 참된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핵심 자질인 사명과 마음, 그리고 영적 은사에 대해 심도 있게 다룹니다. 정보배 목사는 특히 사울왕과 다윗왕의 대조를 통해, 자신의 분수를 파악하는 겸손함과 맡겨진 작은 일에 120% 헌신하는 태도가 하늘의 보상을 결정짓는다고 강조합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이 쓰시는 왕적 인물들은 지혜와 지식, 영분별의 은사를 통해 보이지 않는 영적 세계를 통찰하며, 특히 철저한 회개를 통해 성령의 임재를 유지하는 것이 사역의 성패를 가르는 관건임을 설명합니다. 결국 이 설교는 성도들이 영적 실체를 인식함으로써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다윗처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성장하여 천국에서의 영원한 신분을 예비할 것을 독려하는 목적을 지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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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생명책과행위책(09)] 생명책에 이름이 없어 구원받지 못한 자들은 죽어서 어디로 가는가?(계21:8과 22:15)_2026-04-29(수)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생명책과행위책(09)] 생명책에 이름이 없어 구원받지 못한 자들은 죽어서 어디로 가는가?(계21:8과 22:15)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XQOd0OtYFf4 1. 들어가며 사람이 죽으면 그대로 끝인가? 죽음 뒤에는 아무 일도 ...
    Date2026.04.25 By갈렙 Views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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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생명책과행위책(08)] 생명책에 기록된 이름이 지워지는 이유와 그 싯점은 언제인가?(출32:30~35)_2026-04-28(화)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생명책과행위책(08)] 생명책에 기록된 이름이 지워지는 이유와 그 싯점은 언제인가?(출32:30~35)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LJ-5ixoWINE 1. 들어가며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이 땅에서 잠시 평안을 ...
    Date2026.04.24 By갈렙 Views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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