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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 중 생기는 궁금한 점과 신학적 질문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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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의 채널중 십계명 이혼 재혼의 대한 설교를 접했는데 목사님의 말이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그럼 목사님 논리대로라면, 한 남자가 간음을 저질러서 현재의 처와 이혼을 하고 다른 여자와 재혼을 해서 다른 아들을 그 여자가 낳았다고 칩시다. 자식이 생겼다는 것은 둘이 하나가 됐다는 증거이기에, 그러면 이제 하나님이 자식을 주셨다는 것이 아닙니까?



그러면 목사님 말대로 간음죄를 회개하기 위해, 다시 그 여자와 이혼을 해서 이혼이라는 죄를 한번 더 범하고, 목사님 말대로 새로 생긴 자식에게 상처를 남기는 우를 범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그럼 결국 그 논리로 가면, 이혼을 한번 더 하든지, 아니면 회개할 수 없기에 지옥 갈 수밖에 없는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결국 그 사람은 예수를 믿어도 지옥에 갈 수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행위를 고치지 않았기 때문이죠.



만약 재혼한 그 사람이 회개하고 평생 새로 결혼한 그 가정을 지킨다 칩시다. 그래도 지옥간다는 말입니까?



그리고, 바울이 그럼 왜 불신자하고는 여자가 갈라서도 된다고 했죠? 불신자와 결혼 하는 것에는 한 몸 된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적용이 되지 않나요?



그럼 예수는 왜 우물가에서 만난 여인에게 남편이 다섯이 있었어도 영생이 달린 문제는 회개하라 하지 않고 오히려 그 여인에게 예배에 대해 말한 것입니까?



간음은 죄입니다. 그러나 무턱대고 재혼으로 간음죄를 지으면 또 이혼하지 않으면 영원히 지옥 운명입니까? 이게 성령 훼방죄처럼 용서 못받는 죄입니까?

논리가 맞지 않습니다.

 

#이혼 #재혼 #십계명 #설교비판 #기독교 #신학질문 #간음 #회개와구원 #성경해석 #우물가여인 #성령훼방죄

  • profile
    관리자 2025.10.05 22:31
    귀한 질문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난 주 토요일에야 질문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답변이 조금 늦어서 죄송합니다.

    성경에 나와있는 결혼의 원칙부터 우선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어떤 남자가 자신의 부모를 떠나서 어떤 여자와 한 몸을 이루는 것이 결혼입니다(막10:6~8).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어떤 남자가 꼭 어떤 여자와 결혼해야 한다고 지정해주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면 나중 누군가가 결혼생활에 실패했을 경우 그 책임을 하나님에게 돌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자기가 원하는 배우자를 선택하여 결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번 결혼했으면 절대 헤어지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갖는 일종의 서약이요 맹세이기 때문이요, 하나님께서는 둘이 만나 하나된 것에 대해 승인을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둘째, 한 번 결혼했다면 이혼하지 말아야 합니다(막10:8~9)

    셋째, 단 하나, 음행한 연고만이 이혼의 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마19:9).

    넷째, 만약 어떻게 되어서 이혼을 했다면(음행의 이유 때문에), 혼자 그대로 지내든지 아니면 전의 배우자와 다시 합쳐야 합니다(고전7:11)

    다섯째, 다시 재혼할 수 있는 경우는 오직 자신의 배우자가 죽었을 경우입니다(롬7:1~3). 그것도 주 안에서만 재혼해야 합니다(고전7:39). 이혼한 상대와는 절대 재혼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별한 경우나 결혼하지 아니한 사람과만 재혼할 수 있습니다.



    1. 첫번째 질문입니다.

    목사님의 채널중 십계명 이혼 재혼의 대한 설교를 접했는데 목사님의 말이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그럼 목사님 논리대로라면, 한 남자가 간음을 저질러서 현재의 처와 이혼을 하고 다른 여자와 재혼을 해서 다른 아들을 그 여자가 낳았다고 칩시다. 자식이 생겼다는 것은 둘이 하나가 됐다는 증거이기에, 그러면 이제 하나님이 자식을 주셨다는 것이 아닙니까?

    그러면 목사님 말대로 간음죄를 회개하기 위해, 다시 그 여자와 이혼을 해서 이혼이라는 죄를 한번 더 범하고, 목사님 말대로 새로 생긴 자식에게 상처를 남기는 우를 범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답변]

    이 세상에서 용서받을 수 없는 죄는 없습니다(한 가지 있다면 그것은 자살하는 죄입니다. 자살 후에는 회개할 기회가 없기 때문이죠.)

    모든 죄는 다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간음죄도 용서받을 수 있고, 이혼한 죄도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다시 재혼한 죄도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진실로 회개하면 하나님께서는 모든 죄를 다 용서해주십니다.

    다만, 회개한 후에 지었던 죄를 어떻게 처리하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첫째, 만약 지금 누가 이혼한 상태에 있다면 그 사람은 결코 재혼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은 원칙입니다. 음행을 위해서 이혼한 죄는 매우 큰 죄입니다. 음행을 위해서 이혼했으며, 다시 재혼하려고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진정 그 사람이 예수님을 제대로 믿고 있는 참된 신앙인이라면 음행을 위해서 이혼하지 않을 것이며, 음행을 위해서 재혼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그것을 막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혼을 강행했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이혼한 죄와 재혼한 죄를 같이 회개해야 합니다. 그리고 재혼한 현재의 상태를 놓고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기도해야 합니다. 재혼이 잘못되었으니 다시 이혼해야 한다고 한다면 이혼하는 것이 능사가 아닙니다. 모든 것이 가하지만 모든 것이 옳은 것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재혼해서 자식을 낳았을 경우에는 많이 기도하고 배우자와 자식과 상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추후 거처를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만약 재혼한 배우자와 자식이 절대 떨어지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전 배우자를 찾아가서 용서를 빌고 현재의 가정을 지키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라고 봅니다.



    2. 두번째 질문입니다.

    그럼 결국 그 논리로 가면, 이혼을 한번 더 하든지, 아니면 회개할 수 없기에 지옥 갈 수밖에 없는 사람이 되어버립니다.

    결국 그 사람은 예수를 믿어도 지옥에 갈 수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왜냐하면 행위를 고치지 않았기 때문이죠.

    만약 재혼한 그 사람이 회개하고 평생 새로 결혼한 그 가정을 지킨다 칩시다. 그래도 지옥간다는 말입니까?

    [답변]

    성경이 말씀하고 있지 않는 재혼을 하는 것은 분명 간음행위입니다. 그러나 간음행위를 했다고 다 지옥에 가는 것은 아닙니다.

    계21:8에 의하면, 간음죄는 지옥가는 것이 아니라 거짓말하는 죄도 지옥에 가는 것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만약 간음을 행한 것이 반드시 지옥에 떨어질 죄라고 한다면, 이 세상에는 거짓말을 하지 않은 사람은 한 사람도 없으니, 모든 사람은 다 지옥에 가야 한다는 말이 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죄를 지었어도 그것이 죄인 것을 깨닫고 죄에서 돌이키면 용서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것은 다시 돌이킬 수 없는 것도 있을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죄를 지었을 때에 하나님과 다른 사람에게 해를 입혔을 경우에는 그 해를 갚아주어야 용서받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것은 손해를 입힌 죄의 경우를 가리킵니다. 구약시대에 그러한 죄는 속죄제만 드릴 뿐만 아니라 속건제를 드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해를 끼친 것에 대한 변상까지 해야 죄가 용서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이혼과 재혼의 문제에 적용한다면, 만약 어떤 사람이 재혼하였는데, 첫번째 배우자에게 해를 끼쳤다면 그에게 용서만 구할 것이 아니라 해를 끼친 것에 대해서 갚을 수 있는 데까지 갚아주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첫번째 배우자와 자녀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감당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래야 용서가 되는 것입니다.



    3. 세번째 질문입니다.

    그리고, 바울이 그럼 왜 불신자하고는 여자가 갈라서도 된다고 했죠? 불신자와 결혼 하는 것에는 한 몸 된다는 하나님의 말씀이 적용이 되지 않나요?

    [답변]

    바울은 불신자끼리 이혼하는 것에 대해 사도바울은 관여하지 말라고 했습니다(고전7:15). 하지만 하나님은 화평 중에 부르셨으니 이혼하지 않도록 권면햐야 함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사실 불신자들은 결혼할 때에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 앞에서 서약하지 않았던 자들입니다. 그러므로 서약의 엄중함을 그들에게 묻지 아니하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혼할 때에는 신자는 되도록이면 불신자가 결혼하지 말아야 합니다. 결혼의 신성함과 엄중함을 그가 잘 모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음의 연고 외에는 절대 이혼할 수 없다는 것을 모르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4. 네번째 질문입니다.

    그럼 예수는 왜 우물가에서 만난 여인에게 남편이 다섯이 있었어도 영생이 달린 문제는 회개하라 하지 않고 오히려 그 여인에게 예배에 대해 말한 것입니까?

    간음은 죄입니다.

    [답변]

    이 질문은 오해하고 있는 것이 상당히 많은 질문입니다.

    요4장에 등장하는 여인은 남편이 다섯 있었지만 지금 있는 남자는 그녀의 남편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녀는 창녀가 아닙니다. 그녀는 기구한 운명의 여인입니다. 왜냐하면 결혼을 무려 다섯 번이나 했기 때문입니다. 왜 다섯 번이나 결혼했을까요? 아마 남편이 죽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남편이 죽어야 결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음행한 연고가 있어서 이혼했는지도 모릅니다. 어찌되었든 그녀는 그래서 다시 결혼하면 사랑하는 사람이 죽지 않을까 해서 아예 결혼을 하지 않고 살고 있는듯 합니다. 그 남자가 총각인지, 부인과 사별한 사람인지 나와있지 않기 때문에 지금 이 여인이 어떤 남자와 살고 있는 사실이 꼭 간음이라고도 말할 수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 여인은 매우 영적인 여자인 것만큼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메시야에 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녀는 자신의 과거를 정확히 말하는 예수님을 보고 그분이 메시야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이 평소 때 가장 궁금해하던 질문을 던졌습니다. 그후 그녀는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고 받아들였습니다. 만약 이 여인이 창녀였다면 그녀가 동네에 들어가서 메시야를 만났다고 했을 때에, 아무도 그녀의 말에 응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동네사람들이 그녀의 말을 믿고 예수님에게 나왔고 그들도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을 메시야로 믿었습니다. 동네사람들은 정말 그녀가 진정 소망하고 바라던 일 곧 메시야를 만나고자 했던 일이 성취되었다고 생각했을른지도 모릅니다.



    5. 다섯째 질문입니다.

    그러나 무턱대고 재혼으로 간음죄를 지으면 또 이혼하지 않으면 영원히 지옥 운명입니까? 이게 성령 훼방죄처럼 용서 못받는 죄입니까? 논리가 맞지 않습니다.

    이것에 대한 답변은 좀전에 말씀드린 것 같습니다. 이 세상에서 짓는 죄 중에 용서받지 못할 죄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죄를 청산한다면 그도 천국갈 수 있습니다. 성령훼방죄는 여러가지 해석이 있을 수 있지만, 그러한 죄는 회개하게 하시는 성령의 권면을 거부한 죄이기 때문에, 회개하지 않아서 지옥가는 것이지,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했는데도 용서받지 못하고 지옥에 떨어질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든지 회개하면 다 용서받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혼과 재혼의 문제는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께 지혜를 간구해야 합니다. 어떤 것은 그대로 있어야 할 것도 있고 어떤 것은 청산해야 할 것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생명을 살리는 방향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죄를 용서받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방향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주의 긍휼과 지혜와 은총을 간구합니다.



    2019년 01월 21일(월)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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