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주의(07)] 세대주의의 성경해석법(06) 천년왕국을 올바로 푸는 5가지 열쇠(02)(요한계시록 20:1~10)
이 설교는 성경의 천년왕국과 사탄의 감금 시기를 주제로, 기존의 세대주의적 해석을 반박하고 올바른 성경 해석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설교입니다. 정보배 목사는 존 넬슨 다비의 세대주의가 주장하는 지상 천년왕국설과 육체적 부활 개념의 모순을 지적하며, 천년왕국은 예수의 부활 승천 이후부터 재림까지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영적 시기라고 설명합니다. 또한, 사탄 마귀가 무저갱에 감금된 기간과 풀려나는 시기의 성경적 근거를 분석하면서, 아마겟돈 전쟁과 곡과 마곡의 전쟁이 동일한 맥락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이 가르침의 목적은 성도들이 혼란스러운 마지막 때에 철저한 회개와 진리의 말씀으로 무장하여 다가올 미래를 지혜롭게 준비하도록 돕는 데 있습니다.
이 설교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7가지 질문
1세대주의는 누가 만들었으며, 다른 성경해석법과 무엇이 다른가?본문 →2지난 시간에 살펴본 천년왕국의 누가·언제·어디서는 무엇인가?본문 →3천년왕국에서 왕 노릇과 제사장 노릇은 무엇을 뜻하는가?본문 →4첫째 부활로 천국에 간 성도는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본문 →5사탄은 언제 무저갱에 갇혔으며, 무저갱과 음부는 어떻게 다른가?본문 →6사탄은 언제 무저갱에서 풀려나며, 성도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본문 →7아마겟돈 전쟁과 곡과 마곡의 전쟁은 같은 전쟁인가, 다른 전쟁인가?본문 →1. 들어가며
이번 시간은 세대주의로서는 일곱 번째 시간이며, 세대주의의 성경해석법으로서는 여섯 번째 시간이다. 그리고 천년왕국을 올바로 푸는 다섯 가지 열쇠의 두 번째 시간이다. 천년왕국은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천년왕국에 관한 견해에는 전천년설과 무천년설과 후천년설이 있고, 전천년설에는 다시 역사적 전천년설과 세대주의적 전천년설이 있다. 그리고 이 견해에 따라 환난 전 휴거, 환난 중간 휴거, 환난 후 휴거라는 말이 나왔다. 그래서 천년왕국과 성도들의 휴거는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우리는 어느 한 구절만이 아니라 성경 전체를 통해서 이것을 하나씩 살펴보고 있다.
왜 이것을 살펴보는가? 앞으로 우리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 그때 내가 어떤 모습으로 서 있을 것인지를 미리 준비하라는 것이다. 미리 말씀을 잘 듣고 준비하면 그때 가서 '올 것이 왔구나' 하고 넘어갈 수 있다. 그러나 준비가 안 되면 너무 경황이 없어 이 사람 저 사람에게 속게 된다. 마지막 때가 되면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고 하셨다(마 24:24). 지금은 유튜브에서 누구든지 무슨 말이든 하니, 바른 길을 한 번쯤은 정확히 알아야 분별력이 생기고 시간과 물질을 어디에 써야 할지 안다. 여러분의 수고가 하나님 앞에 다 상달되도록 우리를 미혹했던 것들을 정리해 보는 것이다.
그렇다고 필자가 100% 맞다고 답하기는 곤란하다. 사도 바울도 우상의 제물에 관하여 양심을 위하여 묻지 말고 먹으라고 하지 않았는가(고전 10:25)? 그러나 아마 온전할 것이다. 그러니 다른 것을 따라가기보다는 좀 더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회에서 세상 이야기, 신문 이야기, 자기 은혜받은 이야기만 하고 성경 말씀 자체를 가르치지 않으니 이단이 이렇게 활발하게 활동하는 것이다. 바울은 교회로 모일 때에 찬송시도 있고 가르치는 말씀도 있고 방언도 있다고 했다(고전 14:26). 그 가르침을 배워야 분별력이 생긴다. 특히 은사와 능력만 강조하는 곳에는 말씀이 없다. 안수 한번 받으려고 돈을 바쳐 가며 기다리지만 고문해서 내보내지 않으니 귀신이 잘 나가지 않는다. 그래서 결론은 회개다.
2. 세대주의는 누가 만들었으며, 다른 성경해석법과 무엇이 다른가?
우리가 지금 공부하는 것은 세대주의 때문이다. 세대주의를 바로 알려면 세 가지를 보아야 한다. 첫째는 세대주의가 생겨난 과정과 그 구분이고, 둘째는 다른 성경해석법과의 차이이며, 셋째는 세대주의가 놓친 것이다.
첫째, 세대주의는 1800년에 태어나서 1882년에 죽은 존 넬슨 다비(John Nelson Darby)라는 인물 때문에 만들어졌다. 그전에는 이런 신학적 체계가 좀 부족했다. 다비는 성경 전체를 한 가지 관점, 곧 이스라엘과 교회라는 관점으로 꿰었다. 그는 성경 전체를 일곱 시대로 구분했다. 천지 창조부터 타락까지는 무죄 시대, 타락 이후 노아 홍수까지는 양심 시대, 홍수 이후 바벨탑 사건 무렵까지는 인간 통치 시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과 요셉으로 이어지는 시대는 약속 시대다. 그다음이 율법 시대이고, 신약은 복음 시대 곧 교회 시대이며, 마지막이 천년왕국 시대다. '구약은 율법 시대, 신약은 교회 시대'라는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그것은 세대주의가 만든 것이다.
둘째, 세대주의 이전에 우리는 구속사적 관점으로 성경을 많이 공부했다. 구속사적 관점은 죄인인 우리를 하나님께서 어떻게 구원하실 것인가에 대한 계획을 중심으로 성경을 푸는 것이다. 아담과 하와가 타락했을 때 하나님께서 동물을 잡아 가죽옷을 지어 입히셨다(창 3:21). 그 희생 제물의 피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의의 옷을 입혀 주실 것이라는 그리스도의 예표다.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실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성경을 푸는 것이 구속사적 성경해석법이다. 그래서 우리는 알게 모르게 구속사적 성경해석법과 세대주의적 관점의 설교를 많이 들어 왔다.
그런데 필자는 모형론적 성경해석법을 아주 중요하게 여긴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요 5: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여기서 '성경'은 구약 성경이다. 이는 구약 성경 전체가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모형이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사도 바울도 이렇게 말한다.
고전 5:7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이스라엘 백성은 유월절에 어린 양의 피를 문에 발라 사망이 지나가게 했다. 죄를 지었으면 사망이 와야 하는데 어린 양의 피로 덮어 놓으면 사망이 넘어가서 죽지 않는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우리는 사망을 이길 수 있다. 이것을 모형론적으로 말해 놓은 것이며, 이것이 바로 사도 바울의 해석이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10장은 이스라엘의 광야 역사를 우리의 본보기로 기록했다고 말한다(고전 10:6, 11). 필자는 모형론적 해석을 더 중요하게 보면서, 세대주의와 구속사적 방법의 좋은 것도 함께 취한다.
셋째, 그런데 구속사적 성경해석법이나 세대주의는 생명에 관심이 없다. 필자는 생명을 엄청나게 중요하게 본다. 우리의 구원은 속죄(贖罪, atonement)와 생명 분배를 통해 이루어진다. 속죄는 아담의 타락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생명 분배는 하나님께서 원래 원하셨던 것으로서, 하나님의 생명을 주어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고 상속자가 되게 하시는 것이다(엡 1:3-6). 이것이 원래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예정이었다. 원래 계획에는 구속사가 들어 있지 않았다. 만약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 먹지 아니하고 생명나무 열매를 먼저 먹었다면 구속사는 필요 없었을 것이고, 예수님께서 죽으셔야 할 이유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범죄할 수도 있고 범죄하지 않을 수도 있는 인간을 로봇처럼 프로그램하지 않으시고 자유의지를 맡기셨다. 그런데 인간이 사탄 마귀의 꾐에 넘어가 선악과를 따 먹음으로써, 부득이하게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사람으로 오셔서 죽으실 수밖에 없었다.
여러분도 필자가 목을 묶어 끌어당긴 것이 아니라, 들어 보니 생명의 말씀이어서 자유의지로 이 자리에 나온 것이다.
그런데 구속사를 강조하다 보니 원래의 생명 분배는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교회에 가면 생명 분배가 중요하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칼빈도 구속사적 이해만 알았기에 생명 분배라는 원래의 예정은 버려 두고, 어떤 사람은 생명으로 어떤 사람은 멸망으로 예정되었다는 이중 예정론을 만들어 하나님을 아주 못된 하나님으로 만들었다. 우리는 여기서 벗어나자는 것이다. 세대주의도 장점이 있지만 해를 끼친 것도 있으니 잘 분별하자는 것이다.
세대주의는 이스라엘 백성과 교회를 구분하여, 이스라엘 백성이 이루지 못한 것을 영적 이스라엘인 교회가 성취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예언은 100% 성취하시지만, 인간에 대한 예언은 인간이 불순종하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있다. 그렇다고 이스라엘 백성이 불순종했으니 하나님께서 경륜을 끝내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적 백성인 교회를 만들어 그 일을 성취하고 계신다. 오늘 우리가 그 대열에 참여하고 있고, 마지막 때에 우리 가운데서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갈 자가 더 나올 수 있으며 14만 4천에 들어갈 자가 더 나올 수 있다. 그러므로 정신 차리고 말씀을 들어 그 자리에 갈 수 있기를 바란다.
3. 지난 시간에 살펴본 천년왕국의 누가·언제·어디서는 무엇인가?
우리는 지난 시간까지 교회의 환난 전 휴거를 살펴보았고, 천년왕국이 진짜 있느냐 없느냐부터 시작하여 천년왕국의 실제를 공부했다. 이번 시간에는 천년왕국이 언제, 어디에서, 누가 하는 것인가에 답을 알려 주는 힌트 두 가지를 살펴볼 것이다. 그 전에 지난 시간에 살펴본 세 가지를 복습한다. 첫째는 누가 하는가이고, 둘째는 언제 하는가이며, 셋째는 어디에서 하는가이다.
첫째, 누가 천년왕국에 들어가는가? 아무나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요한계시록 2장과 3장을 읽어 보면 이기는 자가 들어간다. 그리고 천년왕국에 들어간다고 모두가 다 왕 노릇하는 것도 아니다. 거기에는 네 가지 신분이 있다. 왕 노릇할 자, 주인 노릇할 자, 그냥 들어갈 자, 섬기는 자다. 제사장 체계로 말하면 대제사장, 제사장, 레위인, 나무 패며 물 긷는 자이고, 신부의 체계로 말하면 왕권신부, 왕후신부, 비빈신부, 시녀신부다. 이렇게 계급이 다 있고, 그 가운데 왕 노릇하는 자가 있다.
이기는 자에게는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시고 그가 철장으로 그들을 다스린다(계 2:26-27). 이것이 왕 노릇이다. 그래서 천국에서 왕 노릇할 사람은 이 땅에서 영적 눈으로 보면 철장이 들려 있다. 그렇다면 이기는 자는 누구 위에서 왕 노릇하는가? 만국 위에서다. 그렇다면 만국은 이기는 자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지는 자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으나 지는 자가 되어, 결국 죽을 때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져 성 밖으로 가는 자들이다.
계 21:26-27 사람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겠고 27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뿐이라
26절은 번역을 잘못했다. '사람들이'가 아니라 '땅의 왕들이' 만국의 영광과 존귀를 가지고 그 성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성 안에는 오직 어린 양의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만 들어간다. 천국의 24개 마을 위에서 왕 노릇하는 것으로 착각하지만, 거기는 상명하복의 존재가 아니다. 왕 노릇은 성 밖, 곧 만국(에트네, ἔθνη)에 가서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새 하늘과 새 땅 가운데 새 예루살렘 성 안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왕국에 참여한 것이고, 그 왕국 밖에 있는 사람들은 그 왕의 다스림을 받을 사람들이다. 그리고 왕 노릇하는 자들은 인침을 받은 14만 4천, 곧 이 땅에 보내진 하나님의 종들이다(계 7:4; 14:1).
둘째, 언제 왕 노릇하는가? 요한계시록 20장 4-6절은 이렇게 말한다.
계 20:4-6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 또 내가 보니 예수를 증언함과 하나님의 말씀 때문에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들의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5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 6 이 첫째 부활에 참여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
여기서 보좌는 심판하는 보좌다. 목 베임을 당한 자들이 살아나서 천년왕국에 참여하여 왕 노릇하는데, 이 살아나는 것을 첫째 부활이라고 한다. 부활체를 입고 가서 하는 것이지, 육체로 지구에 들어가서 왕 노릇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육체를 가지고 천년왕국에 참여한다는 것은 모두 잘못된 것이다. 이 한마디로 끝난다. 육체로 살아남은 유대인과 이방인이 천년왕국에 들어간다는 세대주의는 전제 자체가 틀렸다. 그렇게 믿는다고 지옥에 가는 것은 아니지만, 잘못된 데 빠지면 시간만 낭비한다.
셋째, 어디에서 왕 노릇하는가? 땅 위에서 왕 노릇하는데, 그것은 이 지상의 땅이 아니라 천국의 땅이다. 그것도 성 바깥에서 왕 노릇하는 것이다. 필자는 무천년주의자가 아니다. 우리 교단은 무천년설이지만 필자는 천년왕국이 있다고 본다. 다만 그 천년왕국이 하늘에서 이루어진다는 차이점이 있다.
4. 천년왕국에서 왕 노릇과 제사장 노릇은 무엇을 뜻하는가?
요한계시록 20장 6절을 보면 천년왕국에서는 왕 노릇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제사장 노릇도 한다. 그렇다면 왕 노릇은 무엇이고 제사장 노릇은 무엇인가? 이것을 알려면 세 가지를 보아야 한다. 첫째는 왕 노릇의 뜻이고, 둘째는 세대주의가 말하는 제사장 노릇의 문제이며, 셋째는 요한계시록 5장이 말하는 제사장 노릇이다.
첫째, 왕 노릇에는 두 가지 뜻이 있다. 하나는 왕으로 다스린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심판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기는 자 중에서 왕 노릇할 자에게는 심판의 권한까지 주신다. 그래서 성도가 천사도 심판하고(고전 6:3) 성도들도 심판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특히 24장로는 기본적으로 여기에 포함될 것이다. 그러므로 왕 노릇한다는 것은 철장 권세로 다스린다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어떤 상을 줄 것인가를 심판하는 데에도 동참한다는 것이다.
둘째, 세대주의는 에스겔 성전을 세워서 제사 드리는 일을 하는 것을 제사장 노릇이라고 한다. 세대주의는 적그리스도의 지배 아래에서도 살아남은 사람들이 천년왕국에 들어가 절기와 안식일을 지키고 제사를 드리니 유대인들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말이 되지 않는다. 죽어서 부활체를 입고 갔는데 다시 이 땅에 내려와서 왜 또 양을 잡는가? 이미 어린 양이신 예수님께서 돌아가셔서 구속사는 끝났다. 하나님은 구속사의 경륜을 뒤로 후퇴시키지 않으신다. 그것은 이미 지나가 버린 과거다. 성경은 살아서 들어간다고 하지 않고 부활해서 들어간다고 하니 전제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여러분은 지금 준비하여, 죽으면 바로 천국에서 상을 누리며 천년왕국 동안 살다가 주님의 재림으로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면 된다.
셋째, 제사장 노릇의 정확한 의미는 요한계시록 5장에 나와 있다.
계 5:8-10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9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10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
제사장 노릇은 두 가지를 하는 것이다. 첫째는 금 대접을 가지고 기도를 드리는 것, 곧 중보하는 것이다. 둘째는 거문고를 가지고 찬양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찬양은 다 다르다. 24장로만 부르는 찬양이 있고, 14만 4천만 부르는 찬양이 있고(계 14:3), 천국에 들어가는 모든 성도가 부르는 찬양이 있고, 천사만 부르는 찬양이 있다. 천국에 가서 아무 노래나 함부로 부르는 것이 아니다. 천국에 가서 모든 노래를 다 부르려면 최고 꼭대기까지 올라가야 한다. 못 올라가면 한 단계라도 더 올라가야 한다. 9절에 24장로가 부르는 새 노래가 나온다.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셨다는 것은 구속사적인 고백이다. 그리고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하는 것은 천년왕국이고, '그가' 왕 노릇하시는 것은 새 하늘과 새 땅, 곧 영원 천국이다(계 11:15). 고로 천년왕국 동안에는 인간이었던 자들이 예수님께 왕권을 받아 예수님과 공동 왕으로 함께 왕 노릇하는 것이다.
5. 첫째 부활로 천국에 간 성도는 지금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첫째 부활로 천국에 간 성도의 삶을 알려면 세 가지를 보아야 한다. 첫째는 성도가 언제 부활하는가이고, 둘째는 이 땅의 수고가 천국에서 어떻게 갚아지는가이며, 셋째는 새 예루살렘 성 안과 성 밖의 삶이다.
첫째, 기존 교회에서는 사람들이 무덤에 있다가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부활한다고 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그리스도께서는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다(고전 15:20). 첫 열매가 부활하면 계속 부활하는 것이다. 첫 번째 곡식을 수확하면 그 뒤로 계속 익어 가듯이 계속 부활한다. 그래서 여러분이 지금 죽으면 천국에 있다. 얼마 전 소천하신 우리 교회 장로님도 지금 천국에 계신다. 필자가 그 집까지 다 보았다. 무덤에 있는 것이 아니다. 화장해 버리면 어디에 있겠는가? 납골당에 있겠는가? 350도로 태워 가루만 남았는데 영혼이 거기에 있겠는가? 죽은 사람의 영혼은 여기에 있지 않다. 바로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가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서 행한 일에 따라 상급이 결정되고(고후 5:10), 주님께서 어떤 사람에게는 면류관을 씌워 주시고 집으로 안내하신다. 필자는 천국의 실상을 보고 있으니 이렇게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첫째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뒤에, 곧 그리스도의 승천 이후부터 주님의 재림 때까지 성도들이 죽어서 부활체를 입는 개인적 부활이다. 주님이 오실 때 한꺼번에 부활하는 것은 둘째 부활이다. 첫째 부활은 모든 사람이 각자 경험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천년왕국이 하늘에서 펼쳐지고 있다. 그리고 올라간 사람이 어떻게 살았는가에 따라 왕 노릇할 자와 대제사장, 제사장, 레위인, 나무 패며 물 긷는 자의 신분으로 나뉜다. 이것은 알기 쉽게 비유적으로 말한 것이고, 실제로는 천양지차의 계급이 다 나뉘어 있다.
둘째, 여러분의 수고 하나하나가 천국에서 여러분이 살 지위와 신분을 결정하고, 천국의 집을 어떻게 만들지 다 결정하고 있다. 예배 한 번 드릴 때 천사가 와서 다 기록하여 올린다. 그래서 예배 하나 드릴 때마다 여러분의 천국 집이 아름답게 바뀐다. 인테리어가 되어야지, 밋밋한 시멘트 집에 들어가 살아서는 안 된다. 여러분의 찬양 하나, 기도 하나, 섬김 하나, 국 한 그릇 떠 준 것, 빗자루 한 번 쓴 것이 헛되지 않다. 성전 건축을 위해 작정하고 드린 헌금도 하나님께서 다 기억하시고 마지막 때에 다 갚아 주신다. 그래서 바울은 부활장의 마지막을 이렇게 맺는다.
고전 15:58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이는 부활을 믿는 자의 수고가 주 안에서 결코 헛되지 않으니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도 어제의 만족으로 끝내지 않고 하나라도 더 앞으로 나아가려고 부단히 노력한다. 영원한 나의 자리를 지금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셋째, 새 예루살렘 성 안에서는 누가 누구를 지배하지 않는다. 성 안은 다 동일한 신분이기 때문이다. 필자가 보니 부끄러운 구원을 받은 필자의 아버지가 앞치마를 두르고 일하러 가시더라. 그렇다고 해서 거기서 종처럼 일하는 신분은 아니다. 기쁨과 감사함으로 그 일을 하는 것이다. '내가 여기에 들어온 것만 해도 감사한데, 섬기는 직분을 통해서라도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갚겠습니다' 하는 마음이다. 사도 바울이라고 해서 누구를 '이리 와 봐' 하고 부리는 일은 절대 없다. 천국에서는 스스로 알아서 하는 것이며, 이 땅의 종과 주인의 개념이 전혀 아니다. 천국에서는 모든 천사가 우리의 종이다. 성 안에서는 다치지도 않고 덥고 추운 것도 없으며 해와 달도 필요 없다. 그러나 성 밖에서는 다친다. 그래서 생명나무 잎사귀가 만국을 치료하는 치료제가 된다(계 22:2). 아직도 거역하는 성품을 그대로 가지고 있어서 성 밖으로 간 사람들은 철장으로 다스림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성 안에서는 아무도 강제하는 자가 없고 전부 기쁨으로 웃으면서 그 일을 감당한다. 그러므로 어떻게 해서든지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야 한다.
6. 사탄은 언제 무저갱에 갇혔으며, 무저갱과 음부는 어떻게 다른가?
천년왕국이 그리스도의 승천 이후 재림까지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왕국이라는 것을 증명해 줄 두 가지 근거가 더 있다. 첫째는 천년왕국 기간에 사탄 마귀가 감금되어 있다는 것이고, 둘째는 아마겟돈 전쟁과 곡과 마곡의 전쟁의 관계다. 사탄 마귀가 감금되는 기간이 곧 천년왕국의 시기와 겹친다. 사탄이 감금된 시간이 성도들에게는 천년왕국의 시간이다. 그러므로 사탄이 언제 감금되었고 언제 풀려나는지를 정확히 알면 천년왕국의 시기와 장소와 대상을 알 수 있다. 사탄의 감금을 알려면 세 가지를 보아야 한다. 첫째는 요한계시록 20장의 감금 장면이고, 둘째는 요한계시록 12장의 쫓겨남이며, 셋째는 무저갱과 음부의 차이다.
첫째, 요한계시록 20장은 사탄의 감금을 이렇게 말한다.
계 20:1-3 또 내가 보매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그의 손에 가지고 하늘로부터 내려와서 2 용을 잡으니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 잡아서 천 년 동안 결박하여 3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
여기서 '천사'에는 정관사가 없다. '한 천사'다. 그 천사는 요한계시록 12장으로 보면 미가엘로 추정된다. 그가 손에 가진 것은 큰 쇠사슬인데, 필자가 보기에는 황금 쇠사슬이었다. 그 천사가 용을 잡아 천 년 동안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잠그고 그 위에 인봉을 했다. 도장을 딱 찍어 절대 손대지 못하게 한 것이다. 그래서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게 했다. 거꾸로 말하면 감금되기 전에는 마귀가 만국을 미혹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7-8절을 필자는 헬라어 원문에 입각하여 이렇게 직역한다. "천 년이 끝마쳐졌을 때 사탄이 자기의 감옥으로부터 밖으로 풀려질 것이다. 그리고 그가 땅의 네 모퉁이 안에 있는 민족들, 곧 곡과 마곡을 단번에 미혹하려고, 그리고 그들을 전쟁 안으로 단번에 모으려고 스스로 밖으로 나올 것이다. 그들의 숫자는 바다의 모래와 같다." 그렇다면 재림 후에 천년왕국이 시작되었다가 천 년이 끝나고 사탄이 나오는 것인가, 아니면 재림 전에 이런 상황이 있는 것인가? 성경에 정확히 나와 있다. 사탄이 갇히는 시기는 요한계시록 12장에 나오고, 풀려나는 시기는 요한계시록 9장에 나온다. 빼도 박도 못 할 일이다. 이것은 예수님 재림 후가 아니라 재림 전에 일어난 상황이다.
둘째, 요한계시록 20장 2절의 '곧 옛 뱀이요 마귀요 사탄이라'는 말이 힌트다. 그 표현이 요한계시록 12장에 그대로 나오기 때문이다.
계 12:7-9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8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요한계시록 20장 2절과 똑같은 존재가 그의 천사들과 함께 땅으로 내쫓겼다. 여기서 '땅으로'는 원문으로 '땅 안으로'(에이스 텐 겐, εἰς τὴν γῆν)다. 이것은 천국에 있는 하늘, 곧 셋째 하늘에서 벌어진 전쟁이다. 그렇다면 언제 쫓겨났는가? 바로 앞의 5절을 보면 여자가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를 낳았고,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 갔다고 한다(계 12:5). 예수님의 승천이다. 승천하신 뒤에 7절에서 하늘에 전쟁이 일어나 용을 쫓아 버린 것이다. 하늘에 두 왕이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셔서 '하늘의 왕이 둘이 있을 수 없으니 너는 나가야 한다' 하시고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을 시켜 쫓아 버리셨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왕이 되시고, 그다음에 올라온 합당한 사람들을 왕으로 세우신 것이다.
그렇다면 쫓겨난 땅 속은 어디인가? 그곳에 음부와 지옥과 무저갱이 있다. 필자가 본 바로는 새 하늘과 새 땅의 땅 위에 새 예루살렘 성과 성 바깥의 만국이 있고, 그 밑이 땅 속이다. 사탄은 지구 속이 아니라 새 하늘과 새 땅의 땅 속에 있다. 귀신들은 거기 음부에서 올라와 공중에 머문다. 우리가 기도를 올릴 때 공중의 권세 잡은 자(엡 2:2)가 기도를 차단하는 것이다. 이것은 믿지 않을 사람은 믿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필자는 보고 말하는 것이다.
셋째, 무저갱과 음부는 다르다. 음부는 들어갔다 나왔다 할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무저갱은 감옥이라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시기 전까지는 못 나온다. 똑같이 음부 영역에 있어도 하나님께서 '너는 무저갱에 갇혔다' 하시면 못 나온다. 그래서 귀신이 쫓겨날 때 무저갱으로 보내지 말아 달라고 간구한 것이다(눅 8:31). 무저갱에 한번 들어가면 못 나오니 음부로 보내 달라는 것이다. 그리고 마귀만 무저갱에 가두셨고 귀신들은 무저갱에 가두지 않으셨다. 그래서 지금 귀신들은 다 왔다 갔다 한다.
그렇다면 사탄이 감옥에 갇혀 있으니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는가? 감옥에 갇힌 깡패 두목도 부하들을 면회 오라 해서 다 명령하지 않는가? 사탄 마귀도 무저갱에 감금되었다고 해서 일을 못 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 밑의 부하들을 내려보내 다 일하게 하고 있다. 본인이 직접 못 할 뿐이다. 귀신을 쫓아 보면 '사탄 마귀에게 보내지 말아 주세요' 하는 귀신이 있다. 가면 매를 맞을 것 같기 때문이다. 사탄 마귀가 얼마나 무서운지 아는가? 필자가 보니 손톱이 이만하고, 꼭 큰 도마뱀처럼 생겼으며 가죽이 있다. '네가 실패하고 돌아왔어?' 하며 가죽 채찍 같은 것으로 탁 치면 그 영이 둘로 딱 쪼개져 바닥에서 파닥거린다. 그래서 귀신들이 사탄 마귀 앞에서 꼼짝을 못 한다. 그래서 귀신들은 사람을 지옥에 끌고 가서 계급을 올려 받으려 하고, 음부에 안 가려고 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승천 이후 지금까지 돌아다니고 있는 사탄을 본 자는 단 한 명도 없다. 욥기를 보면 사탄은 땅을 두루 돌아다니고 하늘에까지 왔다 갔다 했다(욥 1:7). 마태복음 4장을 보면 광야에 와서 예수님을 시험하며 돌아다니고 있었다. 그런데 죄 없는 예수님을 불법으로 죽였기 때문에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예수님께 내주었으며(계 1:18), 쫓겨나 지금 무저갱에 감금되어 있다. 그러므로 만국을 미혹하지 못한다는 것은 사탄이 나와서 직접 미혹하지 못한다는 말이지, 귀신이 미혹하지 못한다는 말이 아니다. 요한계시록 13장을 보면 용의 2인자는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이고 3인자는 땅에서 올라오는 짐승이다. 이것을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라고 부른다. 용은 그들에게 자신의 능력과 보좌와 큰 권세를 주어 똑같이 일하게 한다(계 13:2). 얼마 전 우리 교회에 왔던 어떤 분에게서는 지옥에서 서열 5위라는 엄청 높은 귀신이 나왔다. 물론 허풍일 수도 있다. 귀신들은 자기가 높은 권세가 있다고 뻐기려 하기 때문이다.
7. 사탄은 언제 무저갱에서 풀려나며, 성도는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가?
사탄이 풀려나는 때를 알려면 세 가지를 보아야 한다. 첫째는 다섯째 나팔이고, 둘째는 하나님의 인을 받은 자들이며, 셋째는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준비다.
첫째, 사탄은 요한계시록 9장의 다섯째 나팔 때 풀려난다. 요한계시록은 순서대로 나가지만 중간중간 어떤 것에 초점을 맞추어 삽입된 계시가 있다. 이야기가 진행되다가 다른 장면이 나오기 전에 이 사람이 왜 여기 있는지를 과거로 돌아가 보여 주는 식이다. 이것을 잘 이해해야 한다.
계 9:1-3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매 내가 보니 하늘에서 땅에 떨어진 별 하나가 있는데 그가 무저갱의 열쇠를 받았더라 2 그가 무저갱을 여니 그 구멍에서 큰 화덕의 연기 같은 연기가 올라오매 해와 공기가 그 구멍의 연기로 말미암아 어두워지며 3 또 황충이 연기 가운데로부터 땅 위에 나오매 그들이 땅에 있는 전갈의 권세와 같은 권세를 받았더라
필자는 1절을 헬라어 원문에 입각하여 이렇게 직역한다. "그리고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다. 그리고 나는 하늘로부터 땅 안으로 이미 떨어진 채 있는 별을 보았다. 그리고 무저갱의 열쇠가 그에게 주어졌다." 이미 떨어진 채 있는 별이 거기에 있었고, 이제 나와도 된다고 무저갱의 열쇠가 주어진 것이다. 그동안 감금되어 있다가 다섯째 나팔 때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그때 나오는 황충은 귀신들을 상징한다. 그 꼬리에는 다섯 달 동안 사람들을 해하는 권세가 있고(계 9:10), 그들에게는 무저갱의 사자라는 왕이 있다(계 9:11). 귀신들이 올라와서 다섯 달 동안 괴롭힐 것이니, 이 지구가 귀신 천지가 될 때가 있다. 그때 이미 사탄이 나왔다는 것을 알면 된다.
일곱째 인을 뗄 때 주어진 일곱 나팔 가운데(계 8:1-2) 첫째부터 넷째 나팔은 자연을 치는 재앙이다. 그리고 다섯째, 여섯째, 일곱째 나팔은 독수리가 날아가면서 '화, 화, 화' 하고 외치는 재앙으로서 인간을 치는 재앙이다(계 8:13). 인간을 치는 첫 재앙이 다섯째 나팔인데, 그때 무저갱이 열리면서 사탄이 나오는 것이다. 이때가 마지막 대환난이 시작되는 때다. 귀신의 왕이 나왔으니 가만두겠는가? '그동안 내 밑의 부하들을 괴롭힌 정보배 목사를 비롯하여 내 부하들을 개떡으로 만든 놈들을 가만두지 않겠다' 할 때가 이때다.
둘째,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하시는가? 하나님의 종들에게는 인을 쳐서 손대지 못하게 아예 차단해 버리신다.
계 9:4 그들에게 이르시되 땅의 풀이나 푸른 것이나 각종 수목은 해하지 말고 오직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받지 아니한 사람들만 해하라 하시더라
그렇다면 누가 인침을 받았는가? 요한계시록 7장이 말해 준다.
계 7:3-4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을 해하지 말라 하더라 4 내가 인침을 받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침을 받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
여기서 이스라엘 자손은 이긴 자들이다.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각 지파에서 인침을 받은 14만 4천에게는 손을 못 대게 하셨다. 그래서 귀신이 '정보배 목사를 죽이러 가야겠다' 한다고 해서 되겠는가? 영영 안 될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조금 담대하다.
셋째, 그러나 인을 맞지 않은 사람들은 조심해야 한다. 속에 귀신이 많이 있는 사람들은 그들과 내통이 되어서 그들이 빨리빨리 찾아온다. 그러므로 귀신을 빨리 덜어 내야 한다. 여러분 속에 영이 없어야 하고 죄가 없어야 한다. 죄가 있어야 들어가지, 죄가 없으면 못 들어간다. 귀신을 빼낼 때도 음부로 가라고 하지만, 죄값이 다 치러지지 않았으면 음부로 가지 않는다. 회개가 다 되어 죄값이 치러져야 음부로 가서 나오지 않는다. 그들이 올라올 때에도 죄가 없는 사람에게는 들어갈 수 없다. 그러므로 지금부터 회개하여 악한 영을 내보내고 죄를 짓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다섯 달 동안 해할 때 여러분의 안전이 보존된다. 회개하지 않으면 그때 '2026년 10월 18일 주일 찬양예배 때 들은 말씀을 듣지 않아 이 고통을 겪는구나' 할 것이다. 그래도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하셨으니(마 24:13), 그때 결코 주님을 부인해서는 안 된다.
그러므로 사탄 마귀는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뒤에 쫓겨나 무저갱에 갇혀 있다가 예수님 재림 직전의 다섯째 나팔 때 풀려난다. 예수님은 일곱째 나팔 때 재림하시고, 다섯째 나팔부터 사탄 마귀가 올라와서 환난을 펼치는 것을 대환난이라고 한다. 여섯째 나팔 때에는 사람 삼분의 일이 죽어 나간다(계 9:15). 이때 고통을 받지 않으려면 지금부터 회개를 많이 하여 악한 영들이 없어야 보전함을 받을 수 있다. 사탄 마귀가 감금되는 시기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이후이고, 풀려나는 시기는 재림 직전이다. 그렇다면 천년왕국은 언제인가?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뒤부터 재림까지다. 답이 똑같다.
8. 아마겟돈 전쟁과 곡과 마곡의 전쟁은 같은 전쟁인가, 다른 전쟁인가?
마지막으로 아마겟돈 전쟁과 곡과 마곡의 전쟁이 같은 전쟁인지 다른 전쟁인지를 보아도 천년왕국의 시기를 알 수 있다. 이것을 알려면 세 가지를 보아야 한다. 첫째는 역사적 전천년설의 주장이고, 둘째는 아마겟돈 전쟁의 장면이며, 셋째는 곡과 마곡의 전쟁의 장면이다.
첫째, 역사적 전천년설은 재림 직전 마귀가 더 강력하게 핍박하다가 재림 때 갇히고, 천 년 동안 지상 천년왕국이 있은 뒤에 풀려난다고 본다. 요한계시록 19장에 아마겟돈 전쟁이 나오고, 20장에 천년왕국이 나오며, 20장 7절부터 천년왕국이 끝나는 장면이 나오니 성경을 순서대로 본 것이다. 20장 3절 다음에 4-6절의 천년왕국이 이루어지고, 6절 다음에 7절이 이루어져 천 년이 차매 사탄이 놓인다고 본다. 그래서 역사적 전천년설은 아마겟돈 전쟁, 천년왕국, 곡과 마곡의 전쟁의 순서로 본다.
필자는 역사적 전천년설을 따르지 않는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 먼저 공중으로 오시고, 그때 익은 곡식들, 곧 아마겟돈 전쟁에 참여할 자들을 소집하시는 것이 나팔절이다. 두 전쟁이 동일한 전쟁이라면 역사적 전천년설은 틀리게 된다. 그런데 성경은 원문에서 아마겟돈 전쟁이 곡과 마곡의 전쟁이라고 말한다. 번역을 잘못해 놓은 것이다. 세대주의 전천년설이 퍼져 있으니 번역한 사람도 그렇게 번역한 것이다. 이전 세대에 세대주의를 공부한 목회자들의 가르침을 우리가 지금 다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필자는 그것이 아니라고 가르치라고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이다. 주님이 오실 때가 되었는데 언제까지 잘못된 것을 붙들고 있겠는가?
둘째, 아마겟돈(계 16:16) 전쟁은 요한계시록 19장 11절부터 일어나는 전쟁이다. 이 전쟁에 예수님께서 등장하신다.
계 19:14-16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15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16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하늘에 있는 군대에는 천사의 한 군단과 인간의 한 군단이 있다. 흰옷을 입은 천국의 백성과 천사, 두 군단이 예수님을 따라온다. 그분의 입에서는 예리한 양날 검이 나오고, 그분은 철장으로 다스리신다. 철장 권세를 가지신 분이 이기는 자에게 철장을 주셔서 공동 왕 노릇을 하게 하시는 것이다. 이렇게 백마를 타고 오셔서 전쟁하시는 것이 아마겟돈 전쟁이다.
이 전쟁은 바다에서 올라오는 첫째 짐승과, 어린 양 같이 두 뿔을 가진 땅에서 올라오는 둘째 짐승이 주도한다(계 13:1, 11). 짐승과 거짓 선지자는 세상의 모든 왕들을 미혹하여 자기편에 끌어들이고,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을 대적하여 죽이게 만든다. 이것이 요한계시록 13장의 이야기다.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다(계 13:10). 심지어 거짓 선지자는 666 시스템을 만들어 첫째 짐승을 경배하게 하고, 그 표를 받지 않은 사람은 매매하지 못하게 한다(계 13:16-18). 필자는 아무래도 AI가 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추정한다. 그래서 우리 시대에 그것을 보게 될 것 같다. 이 전쟁에 주님께서 천국에 있는 성도들과 이미 공중에 와 있는 성도들, 그리고 하늘의 군대인 천사들과 함께 오셔서 귀신을 잡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들을 치신다. 그 끝은 이렇다.
계 19:19-21 또 내가 보매 그 짐승과 땅의 임금들과 그들의 군대들이 모여 그 말 탄 자와 그의 군대와 더불어 전쟁을 일으키다가 20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 21 그 나머지는 말 탄 자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검에 죽으매 모든 새가 그들의 살로 배불리더라
육체를 가진 사탄 마귀의 추종자들과 귀신들이 함께 이 땅의 예수 믿는 사람들과 하늘의 성도들을 대항하여 싸울 때, 예수님께서 오셔서 입에서 나오는 검으로 치시고 철장으로 깨뜨려 끝내시는 것이 아마겟돈 전쟁이다. 그런데 바로 다음 20장 1절은 '또 내가 보매'로 시작하며,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신 직후에 하늘에서 쫓겨난 사탄의 감금을 말한다. 시간 순서가 맞는가? 맞지 않는다. 앞의 일을 끌어와 초점을 맞춘 것이다. 그렇게 이해하지 못하고 시간적 순서로 진행된다고 보는 것이 역사적 전천년설이다.
셋째, 곡과 마곡의 전쟁은 이렇다.
계 20:7-10 천 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 8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들의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9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 10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사탄이 옥에서 놓이는 것은 앞에서 본 요한계시록 9장 1절의 일이다. 여기서는 사탄 마귀를 잡아 불과 유황 못에 던진다. 아마겟돈 전쟁에서는 첫째 짐승과 둘째 짐승을 불못에 던졌다. 그래서 역사적 전천년설은 아마겟돈 전쟁은 두 짐승이 불못에 던져지는 전쟁이고, 곡과 마곡의 전쟁은 사탄 마귀가 불못에 던져지는 전쟁이니 서로 다른 전쟁이라고 본다. 그 부분만 보면 그렇게 보이지만 성경은 전체를 꿰뚫고 보아야 한다.
그렇다면 질문을 던져 보자. 아마겟돈 전쟁 때 예수님께서 하늘의 군대인 천사와 사람들과 함께 오셔서 악의 무리를 따르는 사람들과 귀신들을 다 쳐서 불에 던지시고, 그 대장인 첫째 짐승과 둘째 짐승은 산 채로 불못에 던지셨다. 귀신의 세력과 악의 무리를 다 없애신 것이다. 그리고 사탄 마귀만 남겨 무저갱에 감금시켜 놓고 이 땅에 천년왕국이 펼쳐진다고 한다. 그렇다면 천년왕국이 끝난 다음에 사탄 마귀가 올라와서 미혹할 때 그의 밑에 부하들이 있는가? 없다. 아마겟돈 전쟁 때 다 처벌되었다. 그렇다면 누구와 함께 싸운다는 것인가? 천사는 시공간에 정확히 존재하여 여기 있으면 저기 있지 못하니, 사탄 혼자 하나씩 미혹하러 다니겠는가? 더구나 천 년 동안 그리스도와 함께 왕 노릇하는 통치를 받은 사람들이 함부로 마귀에게 넘어가겠는가? 그런데 그 수가 바다의 모래와 같다고 한다. 상식적으로 한번 생각해 보라.
이 질문의 답은 다음 시간에 성경으로 다 풀어 드릴 것이다. 아마겟돈 전쟁과 곡과 마곡의 전쟁은 하나의 전쟁이며, 아마겟돈 전쟁, 곧 곡과 마곡의 전쟁으로 천년왕국이 끝나고 새 하늘과 새 땅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베드로후서 3장을 비롯한 성경으로 다 말씀드리겠다.
9. 나오며
이번 시간에는 사탄 마귀가 감금된 시기와 풀려나는 시기가 예수님의 부활 승천 이후와 재림 직전과 일치하기 때문에 천년왕국이 하늘에서 펼쳐지고 있다는 사실을 살펴보았다. 성경을 전체적으로 보면 무슨 일이 언제 일어날지 알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힌트를 다 남겨 놓으셨다.
하나님께서는 필자처럼 귀신에 찌든 사람을 보내셔서, 귀신에 찌들고 신기 있는 사람들에게도 소망을 주라고 하셨다. 필자는 어릴 때부터 새벽 4시가 되면 어머니 손을 잡고 일어나 날마다 정화수를 떠 놓고 빌었다.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모른다. 그 특심을 주님께로 돌리니 주님께서 필자를 특심으로 쓰신다. 어머니가 그렇게 훈련을 시켜 놓으셨기에 지금도 새벽 시간이 되면 정신이 번쩍 들어 말씀을 전한다. 그런데 귀신이 있는 상태에서 주님의 손에 잡혀 쓰이면 나중에 타락해 버린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필자를 철저히 해결하셨다. 무려 45번의 안수를 통해 2조 개의 영을 다 뽑아내신 다음에 은사를 주셨다. "많은 내 종들이 쓰임받다가 타락해서 성 밖으로 갔다. 너는 타락하지 마라." 그래서 필자는 하나님의 예정하심 가운데 온 것이지 필자가 하려고 한 것이 아니다. 되돌아보니 필자가 하는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다 주관하고 계셨다. 그러니 모든 것이 은혜라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그 순간에는 정말 목숨을 걸고 생사를 오가는 고통 속에서 그것을 겪어 냈다. 그 고통을 겪을 때 주님은 아무 말씀도 하지 않으셨다. 그래도 필자는 내가 주님의 손을 놓지 않으면 주님이 나를 버리지 않으실 것이며,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은 나와 함께하시고 나를 반석 위에 두실 날이 올 것이라고 믿었다. 그래서 한 번도 주님께 불평하지 않았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1차 테스트에 합격시켜 주셨다. 앞으로도 몇 차의 테스트가 있을지 모르겠다. 여러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나님께서 쓰시기까지 여러분에게도 테스트가 많이 있을 것이다. 모리아 산의 아브라함을 꼭 기억해야 한다.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이제 아노라' 하시는 날이 온다(창 22:12). 필자가 테스트를 통과하니 하나님께서 금덩이를 쥐어 주시며 걱정하지 말고 성전을 지으라고 하셨다. 우리 성도들이 그렇게 어려운 가운데서도 얼마나 헌금을 많이 했는지, 필자는 그것을 볼 때 눈물이 나와 견딜 수가 없었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이 기적 같은 일을 수행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이며, 여러분에게 엄청난 천국의 상이 될 것이다.
지금 우리가 죽으면 천국에서 왕 노릇할 자가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지금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병들어 일찍 죽으면 천년왕국과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왕 노릇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 땅에 있을 때 회개하여 주님께 귀하게 쓰임받는 장수들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남은 귀한 시간을 회개와 영적 싸움으로 하늘나라를 준비하는 복된 성도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2026년 10월 18일(일) ·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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