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핵심>
1.서론
사람이 자신이 지은 죄를 용서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신 예수님을 믿으면 되는 것일까? 자신의 죄를 자백해야 하는 것일까? 오늘은 다윗의 범죄와 회개와 용서의 과정을 통해 우리의 죄를 용서받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2. 본문말씀 요약 및 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사람이 범죄했을 때에는 제사와 번제를 드리는 것보다는 먼저 상한 심령과 통회하는 마음을 주께 희생제물로 드리라고 했다는 말씀이다.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범하고, 우리아장군을 죽인 뒤에 자신의 죄를 책망하는 나단선지자의 말을 들었다. 그때 다윗은 회개했는데, 다윗은 그날 자신이 어떻게 회개해야 주님이 기뻐하시는지를 말씀하고 있다.
3. 문제제기
다윗은 어떻게 되어서 하나님께서는 제사와 번제를 기뻐하지 않는다고 말하였을까?
정말로 하나님께서는 희생제물을 제사로 드리는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뜻일까? 더욱이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제사 자체를 거절하신다는 뜻인가?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산산히 부서진 심령 곧 회개하는 마음만 있으면 어떤 죄를 지었더라도 용서해 주신다는 말씀인가?
4. 문제해결
지금 다윗은 간음죄와 살인죄를 짓고 나서 자신의 죄를 책망하는 들은 다음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다.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아 깨달게 된 죄용서의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가. 구약시대에 죄용서를 받는 방법은 무엇이었을까?
구약의 율법은 크게 두 부분으로 되어 있다. 하나는 무엇이 죄인가를 가르쳐주는 것이요, 또 하나는 지은 죄를 어떻게 용서받을 수 있는가를 가르쳐주는 것이다. 앞의 것은 십계명과 같은 도덕법과 재판법을 가리키며, 뒤의 것은 의식법으로서 성막법, 제사법, 음식법(금기법), 절기법 등이 있다. 구약시대의 성도들은 범죄 후에는 제사법을 통해서 자신이 지은 죄를 용서받을 수가 있었다.
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왜 자신이 지은 죄에 대해 제사를 드리려 하지 않았을까?
첫째, 그가 지은 죄들 곧 간음죄와 살인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 제사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가 지은 죄들은 사형에 해당한 죄들일 뿐이다. 그는 죽어야 했다. 둘째, 그는 회개를 통해서 자신이 죽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 회개에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셋째, 그는 회개가 전제되지 않고 통회가 동반되지 아니하는 그 어떤 제사도 무용지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회개의 제사는 다른 어떤 것이 없어도 그것 자체로 죄용서를 받게 해준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다, 자신의 범죄에 대해 다윗이 취했던 것은 무엇이었나?
첫째, 먼저 상한 영과 통회하는 마음을 먼저 드렸다. 제사법에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그것이 죄용서를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끼 때문이다.
둘째, 그리고 나서 다윗은 기름부음을 받은 왕으로 수소를 온전한 번제물로 드렸다. 다윗은 나중에 인구조사죄를 깨달을 때에도 이와같은 방법을 취했다(삼하24장).
5. 영적 법칙
믿음은 범죄했을 때에 하나님께 먼저 상한 영과 통회하는 마음을 희생제물로 바치는 것이다.
6. 복과 결단
다윗은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범했을지라도 상한 심령과 통회하는 마음을 먼저 희생제물로 드리면 용서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이를 실천하였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지은 죄를 용서받았고, 나중에 드린 그의 제물도 열납될 수 있었다. 그리하여 범죄후에도 주님으로부터 버림받지 아니하였고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결국에 그는 자신이 지은 죄를 다 용서받고 천국에 들어갔다.
<명령과선포>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주님이 진정 기뻐하시는 제사와 번제가 무엇인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주님이 기뻐하시는 희생제물은 상한 심령과 통회하는 마음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율법에 죄사함받는 규정이 없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참회하기만 하면 어떤 죄라도 용서해주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살인죄와 간음죄는 사형에 해당하는 죄였음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오늘날 형제를 미워하는 살인과 속으로 짓는 간음 때문에 우리도 사형죄를 짓고 있었음을 회개하나이다. 용서해주소서.
주여, 회개만이 죽지 않고 살 길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죄지으면 먼저 하나님께 엎드리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죄를 지어도 변명하지 않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죄를 지으면 숨김없이 고백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예배하기 전에 회개하겠나이다.
주여, 이제는 봉사하기 전에 회개하겠나이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회개를 뒤로 미루게 한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회개를 방해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무슨 죄를 지었든지 먼저 엎드릴지어다. 그리고 회개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율법에 의하면 다윗은 자신이 사형에 해당하는 죄를 지은 사람이었구나.
2. 다윗은 사형에 해당하는 죄를 지었음에도 불구하고 엎드려 회개하여 죽지 않고 살았으며 지은 죄도 용서받았구나.
3. 하나님이 기뻐받으시는 제사와 번제는 상한 심령과 통회하는 마음이었구나.
4. 회개를 먼저 한 후에 예배도 드리고 봉사도 해야 하는구나.
5. 회개없는 예배와 헌신은 의미없는 예배와 봉사며, 결국 나에게 무용지물이 되고 마는구나.
6. 회개의 제물은 다른 어떤 것을 드리지 않아도 그것 자체로 죄용서를 받는 가장 중요한 요소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