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19(주일)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요한계시록강해보완(30)] 상급에도 차등이 있는데 그렇다면 형벌에도 차등이 있을까?(계22:12~15)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wVY_R1g6VM4 [또는 https://tv.naver.com/v/45413228]
1. 들어가며
천국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다 영적인 나이와 계급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상급도 각각 다르다. 이 땅에서 예수님을 믿고 난 후 어떻게 살았느냐에 따라 그들에게 보상으로 주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국에서 성도들이 누리고 있는 모든 보상은 다 이 땅에서 자신이 행한 것들을 되돌려 받는 것이다. 그래서 천국은 아주 공의로운 장소다. 그렇다면 지옥에 떨어진 사람들은 어떠할까? 한 번 지옥에 떨어지면 모든 사람들이 다 똑같은 지옥의 장소에 떨어지며 똑같은 형벌을 받는 것일까? 그래서 오늘은 과연 지옥은 어떤 곳이며 그곳에서도 차등 형벌이 존재하는지를 살펴보고, 만약 차등 형벌이 있다면 어떤 형벌들이 기다리고 있는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2. 지옥은 어떤 곳인가?
우리말 성경에 나오는 '지옥'이란 땅의 감옥이라는 뜻이다. 하지만 헬라어 원문은 그렇게 되어 있지 않다. 우리말로 '지옥'이라고 번역된 단어는 헬라어로 '게헨나'이다. 그 뜻은 '힌놈(애곡)의 골짜기'라는 뜻이다(느11:30, 수15:8, 수18:16).
'힌놈의 골짜기' 혹은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란 예루살렘의 남쪽에 있는 계곡을 가리키는데, 여기에 과거에 아이를 제물로 바쳤었다(왕하16:3, 21:6). 그때는 불로 이글거리는 황소의 형상을 하고 있는 몰록신의 팔에 어린아이를 던져서 태워 죽였다. 그러자 그때부터 계곡에서 울음소리가 퍼져 나갔다. 그러다가 요시아왕 때에 인신제사가 금지되었다. 그리고 그곳을 사람들이 혐오하여 그곳에 모든 종류의 쓰레기를 버렸다. 심지어 죽은 동물의 사체를 버리기도 하였고 매장되지 못한 범죄자들의 시체를 그곳에 던졌다. 그래서 그 쓰레기와 시체를 태우기 위해 유황불을 붙였다. 그러므로 그곳은 유황불이 타는 곳이 되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항상 불이 타고 있고 독한 악취가 나는 그곳을 사람이 심판받아 떨어져서 영원히 고통받는 장소 곧 지옥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런데 실제로 지옥에 가면, 유황불이 타고 있고, 독한 악취로 가득하다(막9:43, 계21:8). 그러므로 이 비유적인 표현은 거의 일치한다고 볼 수 있다.
막9:43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장애인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곧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계21:8 그러나 두려워하는 자들과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흉악한 자들과 살인자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점술가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
2. 천국과 지옥, 과연 어떤 구조일까?
그렇다면 천국과 지옥은 어떤 구조로 되어 있는가? 누가복음 16장에 읽어 보면, 음부에 들어간 부자가 아브라함의 품(낙원)에 있는 거지 나사로를 보면서 아브라함에게 어떤 부탁을 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렇다면 음부와 낙원이 가까운 장소일까?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영의 세계에서는 거리상의 구분이 거의 필요없다는 것이다. 그렇다. 영의 세계에는 두 세계가 매우 가까운 것이다. 하지만 두 세계는 절대 오갈 수는 없다.
그렇다면 실제 영의 세계에서는 천국과 지옥은 어떻게 생겼을까? 그것은 사실 새 하늘과 새 땅 그리고 불못이 나타나는 시기가 될 때에 공개될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천국은 새 하늘과 새 땅에서 하늘에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 성을 가리킨다. 열두 진주문을 통과하여 들어가는 그곳이 바로 천국인 것이다. 그리고 지옥은 새 하늘과 새 땅의 밑에 위치해 있다. 물론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지옥은 공간적으로 떨어진 무엇인가가 있다. 그러므로 절대 오갈 수는 없다. 하지만 새 하늘과 새 땅의 땅 밑에 지옥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천국과 지옥은 일종의 두 개의 원뿔형이 서로 거꾸로 마주 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래서 위에 있는 원뿔형은 새 하늘과 새 땅의 구조를 말해 준다. 그리고 원뿔의 최고 꼭대기가 바로 시온산이며, 시온산에서 제일 높은 장소에 바로 하나님의 보좌가 위치해 있다. 그리고 성도들은 평지에서부터 시온산쪽을 향하여 있는 각자의 집에서 살고 있는데, 하나님의 보좌쪽으로 갈수록 신분이 높은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사실 집도 멋진 대저택의 모양을 갖추고 있다.
그런데 지옥은 이와 정반대다. 원뿔을 뒤집어 놓은 모양으로 생겼으며, 아래로 내려갈수록 깊은 지옥이 되는데 그럴수록 형벌이 더 세진다. 그리고 지옥 제일 아랫쪽에 사탄이 자신의 보좌를 만들어 놓고 거기에서 귀신들 위에 군림하고 있다.
3.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가는 장소는?
그렇다면,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은 어디로 가는가?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들은 성경의 기록으로 보면, 세 군데로 간다.
첫째는 '성밖'으로 간다(계22:15, 마25:10). 새 예루살렘 성의 바깥이 바로 성밖인 것이다. 성밖에는 어린양의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나 결국 그가 죽을 때에 생명책에서 자신의 이름이 지워진 자가 가는 장소다. 그러므로 지옥은 새 예루살렘 성의 바깥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그리고 둘째는 '더 바깥쪽 어두운 곳'이 있다(마22:11~13, 25:28~30, 8:11~12). 이곳은 바깥쪽으로 갈수록 점점 더 어두워지는 곳이다. 사실 성벽 가까이 붙어 있는 성밖은 어느 정도 빛이 비친다. 왜냐하면 새 예루살렘 성 자체가 거대한 빛의 도시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친히 빛이 되어 주시고 어린양이 등불이 되어 주시기 때문에 성안은 항상 대낮처럼 밝은 곳이다. 그리고 거기에는 밤이 없다. 하지만 그 빛 때문에 성 바깥 바로 연접한 곳에는 어느 정도 빛이 비치고 있다. 하지만 성 바깥쪽으로 갈수록 빛은 줄어든다. 그러므로 성 바깥쪽으로 갈수록 어둡다고 할 수 있다. 더 바깥쪽은 성 바로 바깥에 사는 자보다 더 죄를 지은 자가 가는 장소인 것 같다. 왜냐하면 형벌받을 자가 더 바깥쪽 어두운 곳으로 가기 때문이다. 거기에는 주님을 배척했던 외식하는 자들(마8:11~12)과 예복을 입지 않고 천국에 들어가려고 했던 자들(마22:11~13)과 악하고 게을렀던 종이 가는 장소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마25:30).
그리고 셋째는 '불못'이 있다(마13:41~43,47~50, 25:41, 계21:8). 불못은 사실 불과 유황이 타는 연못이다. 거기에는 영영한 불이 타오르고 있다. 그렇다면 이곳에는 누가 들어가는가? 이곳에는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지 못한 불신자들(계21:8)이 들어간다. 그리고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나 남을 실족하게 하는 자들과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어서 생명책에 이름이 지워진 자들이 들어간다(마13:41~43). 그리고 의인 중에서 악인이 들어가며(마13:47~50), 염소의 자리에 속해 있는 외식하는 자들로서 입은 살아 있지만 행함이 없는 자들이 들어간다(마25:41).
4. 지옥(게헨나, 불못)의 4대 특징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장차 진짜 지옥 곧 불과 유황이 타고 있는 불못은 대체 어떤 곳일까? 우리는 성경의 기록을 통하여 그리고 지옥의 실제 상황을 통하여 그곳이 어떤 곳인지를 어느 정도 알 수가 있는데, 그곳은 다음과 같이 4대 특징을 지니고 있다.
첫째, 지옥은 물이 없고 불이 넘쳐나는 곳이다(눅16:24). 천국은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생명수가 흘러나와 하나님의 보좌를 적시고 생명강을 이룬다. 그리고 그것이 아래층으로 흘러내려가 성도들이 살고 있는 모든 땅을 적신다. 그러므로 천국은 물이 풍부한 곳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지옥은 이와 반대다. 물이 없는 곳이다. 물 한 방울을 마실 수 없는 장소가 지옥이다. 대신 지옥은 불이 가득하다. 어디를 가든지 화염으로 가득하다. 그러므로 지옥은 뜨겁다. 불에 데이면 육신이 불에 데인 것과 같은 고통을 느낀다. 그리고 이곳에는 불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기름가마가 있어 사람을 기름에 튀겨버린다. 그리고 용암도 있어서 사람들을 용암에 빠뜨려버린다.
둘째, 지옥은 빛이 없고 캄캄한 어둠이 가득 찬 곳이다(벧후2:17). 천국은 빛의 나라다. 하나님이 빛이시고 어린양이 그 등불이 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국에는 밤이 없다. 하지만 지옥은 이와 반대인 곳이다. 그곳에는 빛이 없기 때문이다. 그곳은 캄캄한 어둠만이 있기 때문이다. 빛이 있다면 화염이 비칠 때에 잠시 볼 수 있을 뿐이다. 실제로 지옥에 가 보면, 그곳의 시간은 밤 11시부터 새벽 4시까지의 시간만 존재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새벽 4시가 되면 아침이 오는 것이 아니라 다시 밤 11시가 되는 것이다.
셋째, 지옥은 향기가 없고 악취와 유황 때문에 숨쉬기가 곤란한 곳이다(계21:8). 천국은 향기가 가득한 나라다. 꽃밭에서 온갖 종류의 꽃들이 피어나며 거기에서 향기가 나온다. 그리고 사람이 음식을 먹으면 그것이 방귀가 되어 나오는데 향기가 되어 나온다. 천국에는 그래서 화장실이 없다. 그런데 지옥은 다르다. 온갖 악취와 유황 냄새로 인해 숨쉬기가 매우 힘든 곳이다. 역겨운 냄새로, 사람의 살이 타는 냄새로 가득한 장소가 지옥이기 때문이다. 온갖 배설물과 사람의 살이 타는 냄새로 인해 온통 악취 뿐인 곳이 그곳이다. 숨이 컥 하고 막히는 장소가 지옥인 것이다.
넷째, 지옥은 온통 사람을 괴롭히는 벌레와 곤충과 짐승들 그리고 고문하는 귀신들이 가득찬 장소다. 천국은 온갖 멋있는 나비들과 새들과 짐승들이 있어 모두가 다 말을 하면서 반겨 주는 곳이다. 하지만 지옥은 이와 반대다. 지옥에 있는 생명체들은 그곳에 있는 사람들을 고문하고 괴롭혀 고통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지옥에는 구더기들이 있는데, 구더기에는 이빨이 달려 있어서 사람의 살을 파고 들어간다(막9:48~49). 그리고 각종 징그러운 곤충들과 동물들이 있다. 바퀴벌레, 거미, 전갈, 지네 등이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그곳에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에게 다가와 사람에게 고문을 준다. 더욱이 지옥에는 귀신들이 많이 있는데, 이들 역시 각종 고문 도구들을 사용해서 지옥에 있는 사람들에게 고문을 준다. 톱으로 몸을 썰어버리고, 펜치로 눈과 혀를 뽑아 버리고, 망치로 머리를 깨뜨려 버리고, 불로 지져버린다.
5. 지옥에 들어가지 않으려면?
한 마디로 지옥은 어떤 곳인가? 그것은 사람 살 곳이 못되는 곳이다. 절대 들어가서는 안 되는 곳이다. 이곳이 더욱더 비극적인 이유는 지옥에 들어가서 당하는 고통을 끝없이 맛보아야 하기 때문이다. 한 번만이라도 쉴 수 있다면 좋으련만 쉴 수도 없는 곳이다. 언젠가 나갈 수 있는 기회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곳이다. 더욱이 이곳에서는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한다는 것이다. 영원히 고통을 맛보는 곳이 지옥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절대 이곳에 가면 안 된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하면 지옥을 면할 수 있는가? 그것은 2가지다. 첫째, 예수님을 믿어서 과거의 죄를 탕감받고 성령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이름을 생명책에 올리는 것이다. 둘째, 날마다 과거의 지은 죄를 회개하여 저주에서 벗어나면서, 현재 짓고 있는 죄까지 철저히 회개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지옥은 죄를 지었으나 죄를 용서받지 못한 자들이 가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사실 우리 주님께서는 우리 인간 스스로 자신의 죄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아시기에 당신이 대신 벌을 받으려고 이 땅에 오셨다. 그리고 대신 벌을 받으시고 죽으셨다. 그리고 감옥에까지 갇히셨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행하신 일을 믿는 자는 형벌을 면제받는 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을 믿은 후에 지은 죄들에 대해서는 회개를 통해 용서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예수님을 믿었을 때에 이미 미래의 죄까지 용서받았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다. 그래서 이들은 회개를 소홀히 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믿음을 따라 심판하지 아니하시고 우리의 행동을 따라 심판하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날마다 자신의 죄를 낱낱이 회개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날마다 깨끗한 세마포 옷으로 단장해야 한다.
6. 나오며
사실 지옥은 어떤 사람들이 가는가? 그것은 회개하여 자신의 죄를 용서받고 천국에 들어갈 수 있는 기회를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 기회를 스스로 저버린 자들이 가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 인간 스스로가 죄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아신 하나님께서 우리 대신 형벌을 받으시려고 이 땅에 내려오셨으며, 또한 그 죄값을 치르셨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고로 우리를 살려 주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거부해서는 아니 된다.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자는 결국 죽어서 자신이 자신의 죄값을 치러야 하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지옥의 형벌에 처해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지옥에 떨어지게 된 것은 다 자신의 책임 때문에 생기는 것이지 결코 하나님의 책임이 아닌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의 지식에 이르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아무도 멸망치 않고 다 회개함으로 구원받기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인간으로 태어나서 살아갈 때에, 가장 먼저 해야 할 가장 큰 일은 자신의 생각과 사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구원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것은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받아들이는 일이다. 그것 이외 다른 방법으로는 자신이 지은 죄값을 처리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절대 우리 힘만으로는 하나님의 생명을 취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구원은 오직 은혜로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이며, 하나의 선물로 주어지는 것이다. 이름하여 거저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인 것이다. 이러한 구원을 우리는 값지게 여겨야 한다. 그리고 그분이 값없이 베풀어 주신 은혜에 보답하며 살아가야 한다. 그것은 바로 이웃에게 복음을 전파해 주는 일이며, 그것은 바로 회개와 천국복음을 온 땅에 전해 주는 일이다.
2023년 11월 19일(주일)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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