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창세기 강해, 24번째 시간이다.
오늘은 야곱이 12명의 아들에 대해 하나씩 하나씩 축복하고 유언하는 장면이다.
그 중에서 첫째아들부터 넷째아들까지만 다룰 것이다.
특히 첫째아들 르우벤은 정말 복있는 자로 태어난 인물이다.
하지만 그가 가진 장자의 축복들이 하루 아침에 다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그가 아비의 침상을 더렵혔기 때문이다. 그는 아비의 후처와 음행을 저질렀던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3가지 축복을 몽땅 잃었다.
첫째, 그는 땅을 두 배로 받는 복을 잃었다. 그 복은 열한번째 동생인 요셉의 자손에게도 돌아갔으니, 에브라임과 므낫세가 그 복을 받았다.
둘째, 그는 축복의 권리를 가진 제사장직분을 잃어버렸다. 고대에 모든 가장은 맏아들로 이어졌다. 그리고 축복권도 그에게 주어졌다. 하지만 이 축복권은 셋째동생인 레위에게 돌아갔다.
셋째, 그는 왕직을 잃어버렸다. 고대의 부족국가에서의 대표가장은 왕과 같은 존재였고 나중에 이 부족국가가 왕정제도로 발전하게 되었을 때, 이스라엘도 왕이 생겨났다. 하지만 이 왕의 권리는 유다지파에게로 넘어갔다.
르우벤, 위풍이 탁월했던 인물, 하지만 그는 한 순간의 쾌락으로 인해 모든 것을 잃어버렸다. 신약성경에 보더라도 음행하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기업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누누히 말하고 있지 않는가? 자기 육체를 함부로 죄짓는 데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음행의 죄는 하나님의 성전인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는 것이다. 음행의 죄는 범죄자 자신이 회개할 경우 용서는 되지만 천국에서 기업은 상실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것이 장자 르우벤의 이야기다.
이어서 오늘 설교는 항상 서로 붙어다녔던 둘째와 셋째인 시므온과 레위의 저주와 그들의 뒤바뀐 운명에 대해서 그리고 넷째 유다에 관한 축복의 이유 등을 살피게 될 것이다.
이 설교를 통해 여러분도 여러분에게 주어진 축복들을 절대 놓치지 않는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