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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로마서강해(21)] 아담과 예수 그리스도, 두 사람의 두 행동에 대한 두 결과는 무엇인가?(롬5:12~21)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j1yAORg-9rc

 

1. 들어가며

  사람은 첫째 아담 아래에서 태어나서 생명을 얻는다. 이때 얻는 생명은 육체의 생명(헬,'비오스')이다. 그리고 사람은 둘째 아담이자 마지막 아담 아래에서 태어나서 또 한 번 생명을 얻는다. 이때 얻는 생명은 영의 생명(헬,'조에')이다. 만약 사람이 자신의 육체의 생명을 얻고 살다고 죽었다면 그는 지옥 곧 불못에 던져진다. 그러나 사람이 자신의 육체의 생명 외에 영의 생명을 얻고 죽는다면 그는 천국 곧 새 예루살렘 성 안으로 들어간다. 그러므로 사람으로 태어났다면 그는 반드시 자신의 영에 생명을 모셔들여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이러한 영의 생명을 공급하시려고 이 땅에 오셨는데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분은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죄값을 대신 치르려고 죽으셨고,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려고 부활하셨다. 그리하여 그분은 생명주는 영이 되시어 모든 믿는 자들의 영 속에 들어가신다. 그러므로 사람의 구원은 죄사함 뿐만 아니라 생명의 분배가 이뤄져야 성취된다. 그러나 오늘날 대부분의 믿는 이들은 자기가 예수님을 믿어 죄사함을 받아서 칭의를 얻었다면 구원받은 줄 안다. 그러나 오늘날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자기 영 안에 생명을 가지고 있지 않다. 종교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이 정말 구원을 받기 위해 생명을 얻는 방법은 무엇이며, 그 생명이 성장하여 주님의 장성한 분량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자신은 예수님을 믿어 칭의를 받았다고 하지만 그가 정말 최종적인 구원을 얻기 위해 그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그래서 이 시간에는 두 사람인 아담과 예수 그리스도의 행동에 대한 두 결과가 무엇인지를 살펴봄으로써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려고 한다. 

 

2. 아담의 범죄가 전 인류에게 끼친 영향은 무엇인가?

  이 세상에 존재했던 사람 가운데 예수님 외에 죄가 없었던 사람이 하나 있었다. 그는 바로  최초의 인간이었던 '아담'이다. 그가 창조되었을 때에 그는 아직 죄를 범하지 않은 상태에 있기에 그에게는 죄가 없었다. 그러나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그만 죄가 세상 안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사망이 뒤따라서 들어왔다.

  그렇다면 과연 아담의 범죄가 인류에게 어떠한 3가지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왔는가?

  그것은 첫째로, 모든 사람이 죄인이 되었다는 것이다(롬5:19).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롬5:19)" 그렇다. 아담의 불순종으로 인해 모든 인류는 ‘죄인’이라는 신분을 갖게 되었다. 이는 우리가 구체적인 죄를 짓기 이전에, 이미 태어날 때부터 죄의 오염된 본성, 즉 원죄를 가지고 태어난다는 의미이다. 이 원죄의 실체는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를 유혹했던 뱀, 즉 귀신과 악한 영들이 인간의 육체 안에 들어와 자리 잡게 된 것이다. 예수님께서 성령으로 잉태되어 동정녀 마리아를 통해 태어나신 이유는, 바로 이 원죄의 유전을 차단하고 죄 없는 몸으로 이 땅에 오시기 위함이었다.

  둘째로, 모든 사람이 정죄(헬, '카타크리마' = 죄를 정함, 형벌, 처벌)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이다(롬5:16,19).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모든 인간은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 즉 ‘정죄’에 직면하게 된 것이다. 왜냐하면 죄의 결과로 인간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고, 영원한 형벌을 피할 수 없는 운명에 처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셋째로, 모든 사람이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이다(롬5:12,15). 그렇다. 정죄받은 인간이 받을 최종적인 결과는 ‘사망’이다. 여기서 말하는 사망은 단순히 육체적인 죽음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완전한 분리인 영적인 죽음이며, 이 땅에서의 삶이 끝난 후에도 영원히 지속되는 둘째 사망, 즉 지옥의 형벌을 포함한다. 아담의 범죄 이후, 죽음은 모든 인간이 피할 수 없는 왕이 되어 군림하게 되었다.

 

3. 대체 아담의 범죄가 어떤 범죄였길래 모든 인류에게 영향을 끼치게 되었는가? 

  우리는 아담의 범죄를 단지 한 사람의 범죄로 볼 수가 없다. 왜냐하면 아담의 허리 속에 모든 인류가 씨앗으로 들어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담 한 사람의 불순종은 결국 모든 사람을 죄를 지은 자로 만들었고 정죄를 가져왔으며 사망에 이르게 한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인류는 아담과 함께 그날 아담의 범죄에 씨앗의 형태로 동참하였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은 물을 것이다. 왜 아담의 범죄가 곧 나의 범죄가 되어 내가 죄인으로 세상에 태어나야 하느냐고 말이다. 그러나 그것은 인류가 어떻게 해서 퍼졌는지를 알면 금방 답이 나온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로 추정되는 히브리서의 기자는 이렇게 말했다. 아브라함이 살렘 왕 멜기세덱에서 십입조를 바쳤는데, 그때 레위는 아직 세상에 태어나지 않은 상태였지만 레위도 아브라함을 통해서 멜기세덱에 십일조를 바쳤다는 것이다(히7:9~10). 그러나 우리가 창세기의 기록을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아브라함은 이삭을 낳았고, 이삭와 야곱을 낳았으며, 야곱이 레위를 낳았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서 십입조를 바칠 때에 레위는 아브라함의 허리에 씨앗으로 들어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인류가 아담의 허리에서나온 것처럼, 모든 인류는 아담 안에서 함께 다 범죄하였고 죄인이 된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도 모든 인류는 죄값으로 사망을 맞이한다. 여기에 누구도 예외일 수는 없는 것이다. 

 

4. 원죄란 무엇을 가리키며, 왜 예수님은 원죄 없이 태어나게 되셨는가?

  그렇다면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세상 안으로 들어온 죄의 실체는 대체 무엇이며, 사망은 대체 무엇인가? 아담이 최초로 지었을 때에 사람 안에 들어온 죄를 보통 신학적으로 '원죄'라고 부르는데, 이러한 원죄는 대체 무엇을 가리킨가? 사실 원죄는 눈으로 볼 수 없다. 사람 안에 들어있는 어떤 것이다. 왜냐하면 사도 바울은 원죄 즉 죄된 본성이 자기의 속 곧 자기의 육체 속에 들어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롬7:18). 그러나 오늘날까지 어떤 신학자도 이러한 죄의 실체에 대해 말하지 못했다. 다만 그것이 있다고만 말했을 뿐이다.

  하지만 마지막 시대가 되다보니 하나님께서는 죄된 신체에 대해서 알려주셨다. 그것은 원죄는 부모로부터 분리 유전되는 유전자가 아니라, 부모 속에 들어있는 악한 영들이라는 것을 말이다. 다시 말해 엄마와 아빠가 성생활을 하면 아빠 속에 들어있는 악한 영들이 엄마의 자궁 속에 들어온다. 그때에 정자와 난자가 결합하여 아이가 생겨난다. 그러면 태중에 있을 때부터 아기 속에 악한 영들이 침투해 들어간다. 그러므로 태어난 아기 속에는 이미 부모가 가지고 있던 악한 영들이 들어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기는 이 본성에 따라 죄를 짓는다. 왜냐하면 아기의 육체 속에는 이미 혈기분노의 영, 미움다툼의 영, 폭력 살인의 영 등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죄를 짓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예수께서는 죄없이 잉태될 수 있었는가? 그것은 첫째, 예수님은 요셉의 유전자를 받아서 잉태된 것이 아니라 말씀이 육신을 입어서 잉태된 것이기 때문이다(요1:14).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서 사람이 되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둘째, 마리아가 처녀로서 예수님을 잉태했기 때문이다. 마리아는 사실 요셉과 성생활을 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정혼자인 요셉으로부터 죄된 본성을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이다. 셋째, 하나님께서 마리아의 자궁 속에 있는 악한 영들이 예수님의 몸 안에 침투하는 것을 차단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때 어떻게 사내를 알지 못하는 자기가 임신할 수 있는지를 천사에게 물었을 때, 가브리엘 천사는 이렇게 말했다. 

눅1:3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네 위에) 임하시고(오실 것이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태어나게 된 채 있는)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불릴 것이다) 
  그랬다. 성령께서 마리아에게 내려와서 덮은 것이다. 그리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능력으로 태중에 있는 아기를 보호한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사람으로 태어났지만 아담의 유전자를 받지 않은 채 이 세상에 태어나신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몸 안에는 죄된 본성인 악한 영들이 하나도 들어가지 못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 있는 사람들 중에 오직 예수님만이 죄된 본성이 없이 태어난 유일한 사람이 되셨고 그리하여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흠없는 어린양이 되실 수가 있었던 것이다. 

 

5.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운 한 행동으로 인류에게 끼친 혜택(은혜)은 무엇인가?

  아담이 가져온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의 길을 여셨다.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은 아담의 불순종이 낳은 세 가지 결과를 완벽하게 뒤집는 세 가지 새로운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죄인 됨은 의인 됨으로, 정죄는 은혜로, 사망은 생명으로 바뀐 것이다.

롬5:19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그래서 예수님의 하나의 의로운 행동으로 인하여 첫째,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을 믿는 그를 ‘의롭다’고 칭해주신다. 칭의를 은혜를 받아 이제는 죄인이서 칭의인이 된 것이다. 이것이 바로 칭의의 은혜인 것이다. 우리의 행위나 공로가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운 행동을 근거로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의로운 자로 인정해 주시는 것이다. 그리하여 정죄 아래 신음하던 우리가 이제는 하나님의 은혜 아래 거하게 된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피가 하늘의 행위책에 기록된 우리의 죄들을 덮어버리기 때문이다(요일1:9). 둘째, 우리가 지었던 죄로부터 벗어나 정죄를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유와 해방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롬8:1). 더이상 죄와 사망의 법이 우리를 다스릴 수가 없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믿는 자들은 모든 죄로부터 벗어나 자유와 해방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셋째, 더 나아가 우리는 더이상 사망에 이르지 않는다. 즉 둘째 사망(하나님과의 영원한 분리)의 해를 받지 아니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어 속죄와 칭의 그리고 중생을 한 자는 죽는다고 해도 둘째 사망 곧 불못에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속죄와 칭의 그리고 중생을 통해 받은 것은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영원한 ‘생명’으로서 사망을 이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그분이 십자가에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속하셨을 뿐만 아니라, 부활하심으로 ‘생명 주는 영’(고전15:45)이 되셨다. 그러므로 구원은 단순히 죄를 용서받는 소극적인 차원에 머무르지 않는 것이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생명을 직접 받아 누리는 적극적인 사건이기 때문이다. 이 생명이 우리 안에 들어올 때, 우리는 비로소 죽음의 권세에서 벗어나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게 되는 것이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었던 것처럼, 이제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생명을 얻게 되는 것이다.

 

6. 모든 인류는 예수님이 주시고자 하는 은혜를 어떻게 받는가?

  그렇다면 태어날 때부터 죄 가운데에 태어나는 모든 인류는 어떻게 예수께서 주시는 은혜를 받을 수 있는가? 즉 칭의를 받고 정죄를 받지 아니하고 사망에 이르지 아니할 수 있는가? 그것은 오직 한 가지다. 나를 위해 대신 죄인처럼 되셔서 사람들로부터 정죄를 받으셨을 뿐만 아니라 결국에 죄값인 죽음을 대신 치르신 예수님을 믿는 것이다(엡2:8~9).

엡2:8-9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9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우리가 이러한 은혜를 받기 위하여 해야 할 일은 아무 것도 없다. 우리는 다만 하나님께서 인류를 죄 가운데서 살려서 천국으로 데려가시기 위해 이 땅에 사람으로 오셔서 이 모든 일을 행하신 일 곧 주 예수님의 구속의 사건을 믿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분의 피가 우리의 죄를 덮어서 우리의 신분을 의인으로 만들어주시고 정죄하지 않으며, 둘째 사망의 해로부터 벗어나게 해주는 것이다. 

 

7. 모든 사람은 어떻게 칭의에 이어 성화의 과정에 동참할 수 있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진 구원의 은혜는 우선적으로 칭의와 성화라는 두 가지 측면을 가진다. 이 때 칭의가 예수의 피로 나의 죄를 덮어 의롭다 칭함 받는 법적인 신분의 변화라면, 성화는 우리 안에 들어온 생명이 자라나 우리를 거룩하게 만들어가는 내적인 속성의 변화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내 속에 들어온 생명이 자라나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냥 가만히 기다리고 있으면 되는가? 아니다. 회개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회개를 할 때에 이미 내 속에 들어와 있는 죄된 본성인 악한 영들을 밖으로 내보낼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래야 악한 영들이 주고 있는 온갖 저주로부터 점차로 벗어나게 되며, 죄된 본성이 우리 몸에서 사라지면서진  나도 죄의 유혹을 덜 받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이 칭의를 받기 위해서도 회개를 해야 하지만 성화의 과정에 동참하기 위해서도 역시 회개를 해야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보혈에는 칭의를 통한 죄사함의 능력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능력을 더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그리스도의 피는 첫 번째로 우리의 죄를 덮어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인정받게 하는 능력을 준다. 그리고 또 하나는 우리 안에 있는 더러운 영들, 즉 죄의 뿌리를 씻어내고 깨끗하게 하는 능력을 준다. 그래서 우리는 지은 죄를 자백할 때마다 예수의 피가 활동하게 만든다. 그러면 예수의 피가 우리 몸 속에도 들어와서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부터 깨끗하게 하시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백하는 회개를 하면 예수님의 피가 우리 몸 속에 들어와서 악한 영들을 밖으로 몰아내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예수님의 피에 의해 악한 영들의 몸이 녹아내리고 그러면 매우 아프기 때문이다. 

요일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그러므로 성화는 단번에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칭의는 단 번에 주어지는 은혜지만 성화는 지속적인 회개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칭의와 중생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어도 그때부터 꾸준한 회개를 통해 육체 속에 들어있는 귀신들과 뱀들을 내보낼 때, 우리 몸은 더 깨끗해짐녀 우리 안에 들어온 하나님의 생명은 더욱 확장되고 왕성해지는 것이다. 그리하여 생명이 우리를 온전히 지배하게 될 때, 우리의 혼은 연합된 영에 복종하게 되고, 우리는 비로소 죄의 종노릇에서 벗어나 온전히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은혜가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롬 5:21) 하는 구원의 완성 과정인 것이다.

 

8. 나오며

  한 사람 아담의 불순종이 온 인류를 죄와 사망의 깊은 수렁으로 빠뜨렸다면, 또 다른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순종은 우리를 건져내어 생명과 은혜의 빛으로 인도했다. 이것이 복음의 핵심이다. 우리는 더 이상 아담에게 속하여 죄와 죽음의 지배를 받는 존재가 아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 속하여 생명과 성령의 법 아래 살아가는 새로운 피조물이다. 구원은 과거의 죄를 용서받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것은 현재 우리 안에 들어온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의 생각과 감정, 의지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왕 노릇 하도록 내어드리는 지속적인 과정이다. 날마다의 회개를 통해 우리 안에 있는 죄의 뿌리를 뽑아내고, 하나님의 생명이 우리를 온전히 다스리도록 할 때, 우리는 아담이 실패했던 바로 그 자리에서 순종의 열매를 맺으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이제 선택은 우리에게 달려있다. 여전히 아담의 유산인 죄와 사망의 그늘 아래 머물 것인가,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순종으로 이루신 생명과 은혜의 왕국으로 들어갈 것인가. 부디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주어진 이 놀라운 선물을 믿음으로 붙잡고, 생명이 우리 안에서 왕 노릇 하는 풍성한 삶을 누리는 모든 성도가 되기를 소망한다.

 

2025년 05월 23일(금)

정보배 목사

 

[설교요약]

  이 글은 인류의 운명을 결정한 두 대표자, 아담과 예수 그리스도를 비교하며 구원의 본질을 탐구한다. 첫 사람 아담의 불순종은 모든 인류에게 죄와 정죄, 그리고 사망을 가져왔다. 그러나 둘째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은 이 모든 것을 뒤집는 놀라운 결과를 낳았다. 그분의 의로운 행동을 통해 우리에게는 죄 사함의 은혜와 의롭다 하심(칭의)이 주어졌으며, 궁극적으로 영원한 생명이 선물로 주어졌다. 구원은 단순히 죄를 용서받는 것을 넘어,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생명을 받아 누리는 것이며, 지속적인 회개를 통해 거룩해지는 성화의 과정을 통해 이 생명이 우리 안에서 왕 노릇 하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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