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단계 행복한 삶

제4과 십자가와 빈 무덤

[ 함께 읽을 하나님의 말씀] 고린도전서 15:3~4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4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최초의 인류 아담과 하와가 저지른 범죄는 그의 모든 후손에게 전가되어 나타났습니다. 그것은 미움, 탐심, 의심 등의 마음에서부터 살인, 폭력, 음행, 탈취 등의 행동까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므로 인류에게 남아있는 유일한 희망은 속죄받는 길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온 인류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준비하셨습니다. 그것은 처녀의 몸을 빌어서 그의 아들을 죄없는 속죄제물로 이 세상에 보내주시기로 결정하신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에 태어나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십니다.

  그 예수님은 지금으로부터 2천년전 유대 땅에서 하늘의 일을 수행하시다가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다음 3일만에 다시 살아나심으로 온 인류에게 전파되기 시작하였고, 유럽을 거쳐 미국으로 그리고 다시 아시아로 전해져 우리에게까지 그 복음이 전해지게 된 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예수님께서 어떻게 이 세상에 오셨으며 그리고 무엇 때문에 십자가의 형벌을 받고 죽으셨는지 또한 그분의 속죄사역이 하나님께 온전히 받아들여졌음이 어떻게 나타났는지와 그분을 우리가 언제 다시 만날 수 있는지를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예수님께서는 지금으로부터 2천년전 유대땅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습니다. 그것도 아직 남자를 가까이 하지 않은 처녀 마리아의 태를 빌려 태어나셨습니다. 왜 그래야 했을까요?

마1:20-23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22 이 모든 일이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이르시되 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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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아들이셨던 예수님은 과연 어떻게 이 세상에 오셨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죄없는 속죄제물로서 그의 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주시고자, 두 사람을 사용하셨습니다. 한 사람은 유다지파의 후손인 요셉이라는 청년이었고 또한 같은 유다지파의 처녀 마리아를 사용하셨습니다. 당시 마리아는 요셉과 정혼한 상태였습니다. 정혼한 사람들은 1년을 기다린 다음, 혼인식을 올리고 정식으로 부부가 됩니다. 그런데 마리아가 정혼한 상태에 있을 때에 천사가 그녀에게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말했습니다.

 

눅1:30-35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31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2 그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의) 나라가 무궁하리라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3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남자를 알지 못했던 마리아였지만 그 소식을 들었을 때 무서워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자기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하늘의 계획을 듣고 난 그녀는 믿음으로 그것을 받아들였습니다. 결국 그날 마리아는 성령의 능력으로 사내아이를 잉태하였습니다. 만약 마리아가 아담의 씨를 받아 사람을 잉태하게 된다면, 그 아이도 죄된 본성을 지닌 사람이 되어 그는 결코 죄없는 속죄제물이 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은 지금으로부터 2천 년 전 여자의 후손으로서 이 세상에 사람으로 태어나실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아담의 씨를 받지 아니하고 오직 여자의 태를 빌어 성령으로 잉태되시었습니다. 결국 10달이 지난 어느 날 예수님은 유대 땅 베들레헴의 어느 한 마굿간에서 조용하게 태어나셨습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자기가 살던 곳에서 아기 예수님을 출산할 수 없었습니다. 출산일을 앞두고 있던 어느 날 로마의 황제가 갑자기 천하로 호적하라는 칙령을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갈릴리 나사렛에서 살고 있던 마리아와 요셉은 호적을 위해 자기가 살던 지역으로부터 약 144km 떨어져 있던 유대 땅 베들레헴으로 내려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는 이미 도착한  많은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기 때문에서 빈 여관방 하나를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는 수없이 마굿간 신세를 지게 되었는데, 해산할 시각이 찬 마리아는 아기를 낳아 말구유에 뉘였습니다. 그때였습니다. 그 지경에서 양떼를 치고 있던 목자들이 천사로부터 아기 예수님의 탄생소식을 듣고 아기예수를 찾아와 경배했습니다.

 

2. 예수님께서는 모든 인류의 죄 값을 담당하시려고 세상죄를 짊어지신 뒤 우리 대신 죽으셨습니다. 그분이 받으신 형벌은 지금까지도 가장 잔인하다고 일컬어지는 십자가 형벌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많고 많은 사형방법 가운데에서 십자가의 형벌을 받으셨을까요?

  예수님께서는 30세가 되기까지는 부모님을 순종하여 받드셨습니다. 그때 요셉이 목수의 일을 하고 있었기에 예수님도 목수의 일을 배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때가 이르자 예수님은 요단강으로 가서 세례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시고 하나님께서 그에게 부여하신 사명을 감당하셨습니다.

  그렇다면 그분은 3년 반의 공생애동안 무슨 일을 하셨을까요?

마9:35 예수께서 모든 도시와 마을에 두루 다니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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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수님은 회당에서 율법의 본뜻을 가르치셨으며, 천국이 복음말씀을 선포하셨으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셨습니다. 그리고 3년반의 공생애가 끝나던 날 예수님은 예루살렘에 입성하여 세상 죄를 없이하는 속죄제물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습니다.

 

  3년 반 동안 예수님은 유대지역과 사마리아 및 갈릴리 지역 곳곳을 다니면서 당신의 사역을 펼치셨습니다. 하지만 그분의 하신 말씀과 일들은 하나님이 보내신 분이 아니면 절대 할 수 없는 것들이었기에 아무도 예수님의 사역을 방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3년 반의 시간이 지나자, 예수님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던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님을 반역 죄인으로 로마에 고발하였고, 당시 로마의 총독 본디오 빌라도는 예수님을 채찍으로 때리라는 형벌을 내렸지만, 민란을 두려워한 나머지 결국 예수님의 처형을 허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로마의 처형방법인 십자가형의 언도를 받고, 6시간동안 십자가에 못 박혀 고통받으시다가 결국 숨을 거두셨습니다. 당시 십자가의 형벌은 극악무도한 반역죄인만을 죽이는 잔인한 형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 달리신 것은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아래 있는 자’라는 예언의 말씀(신21:22~23, 갈3:13)을 이루기 위함이니, 그 형벌로 인해 온 인류의 저주도 함께 그날 처리되었던 것입니다.

갈3:13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저주를 받은 바 되사 율법의 저주에서 우리를 속량하셨으니 기록된 바 나무에 달린 자마다 저주 아래에 있는 자라 하였음이라

  그렇습니다. 예수님은 첫째, 채찍에 맞으심으로 우리의 질병을 대신 담당하시었고(사53:4~5, 마8:17, 벧전:24), 둘째,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온 인류의 저주를 속량하시었으며(막10:45), 온 인류의 죄값을 대신 지불하셨습니다(요1:29, 롬6:23).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죽으심은 죄로부터 우리를 온전히 해방해 주었고(롬6:22),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 칭함을 얻게 해 주었으며(롬5:8), 하나님과 원수관계에 놓였던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케도 해 주었습니다(고후5:18~19, 요일4:10).

 

3. 그분의 죽으심은 대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예수님의 죽으심은 2천년이 지난 오늘에 살고 있는 우리와 대체 무슨 관련이 있는 것일까요?

  첫째, 모든 인류는 한 사람의 후손(씨)으로서 첫 사람 아담이 범죄할 때 그 범죄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우리도 이미 죄인이 되었기 때문에(롬5:12), 오늘에 살고 있는 우리들도 그 죄에 대한 심판의 결과를 결코 피해갈 수는 없습니다.

롬5:12 그러므로 사람(아담)으로 말미암아 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둘째, 하나님께서 범죄한 아담을 살려주시기 위해 제정하신 피의 속죄제사법에 따라 예수님께서 온 인류를 위한 속죄양으로 오시었고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셨기에 그분의 죽음은 우리의 죄를 처리해 주었습니다(요1:29, 롬4:25).

롬4:25 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세상 모든 사람들은 다 아담의 후손입니다. 그러므로 자기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다 죄인일 수밖에 없습니다. 엄마 소가 얼룩소이면 새끼 소가 얼룩소로 태어나는 것처럼 모든 사람은 다 죄인으로 태어나기 때문에, 그 어떤 사람도 흠없는 속죄제물롯서의 자격을 갖춘 자가 없습니다. 그래서 죄없는 하나님의 아들이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셔서 속죄제물이 되시어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입니다.

  곧 그분의 죽으심은 우리를 위한 죽으심이며, 우리를 대신한 죽음이기에, 우리는 그분으로 말미암아 죄용서함을 받을 수 있고, 죄로부터 해방받을 수가 있으며, 죄를 짓게 유혹하는 사탄마귀까지 이길 수가 있는 것입니다.

 

4. 예수님은 죽으신 다음 돌 무덤에 장사되셨습니다. 하지만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리고는 40일동안 자신이 부활한 것을 나타내 보이셨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와 무슨 상관이 있는 것일까요?

  예수님은 당시 유대인의 장례법에 따라 그날 곧바로 미리 파놓은 돌무덤에 장사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3일후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사망권세가 그를 붙잡아 둘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죄를 짓지 아니한 자를 사망이 결코 붙들어 둘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롬6:23). 예수님은 온 인류를 위한 대속제물로 죽은 것이지 결코 자신의 죄로 죽은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그를 사망으로 가두어 두었던 무덤은 빈 무덤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다시 살아나셨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무엇을 알려주는 것일까요?

  첫째,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께서 사망권세를 정복하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생명이 사망을 정복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입니다(행2:24,27).

행2:24 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둘째, 그분을 믿는 자는 그가 부활하셨듯이 우리도 부활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 주는 것입니다(고전15:20~22). 그러므로 우리도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신 것을 통해 다시 살아나 영생을 얻게 될 것을 믿고 또 기대할 수 있습니다. 

고전15: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셋째, 그분이 죽어야 했던 하나님의 뜻이 그분을 통해 완전히 성취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해, 그분이 부활하지 않으셨다면, 예수님은 과연 자신이 지은 죄로 죽었는지 온 인류의 죄를 대신해 죽었는지 우리가 확인할 길이 없었겠지만, 그분의 부활로 인해 우리는 우리 자신의 죄가 완전히 용서함 받았음을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고전15:17, 롬4:25).

고전15:17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들) 가운데 있을 것이요

 

5.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께서는 40일후에 제자들과 500여 형제들이 보는 가운데 하늘로 올리우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오실 것입니다. 그분은 언제 오시며, 왜 오시는 것일까요?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무엇일까요? 크게 2가지입니다. 첫 번째로는 온 인류의 죄를 처리하시고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막10:45, 요3:16). 두 번째로는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지어진 사람을 유혹하여 죄를 짓게 만든 사탄마귀의 권세를 끝장내고 그가 하는 모든 일들을 무효화시키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요일3:8, 골2:15).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그분이 하실 일을 다 하신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다 이루었다(요19:30)” 그리고는 하늘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분이 원래 있던 곳으로 가신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올라가시기 전에 2가지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한 가지는 당신이 가시면 보혜사(保惠師)이신 성령(性靈)을 보내주시어 우리와 영원히 함께 있게 하실 뿐만 아니라 예수님께서 하신 사역의 일을 대신 감당하게 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요14:26, 15:26). 또 한 가지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주님께서 부탁하신 일들을 수행한 것에 대한 보상을 해 주시고, 다시 오시어(재림하시어) 우리를 천국으로 데려가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요14:1~3, 마16:27, 계22:12).

  그렇다면 그분은 언제 다시 오실까요? 그분이 곧 다시 오시마고 약속한 지가 벌써 2천년이 흘러갔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분이 오시지 않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날과 그 시각을 절대 알 수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마24:36). 성경말씀에 의하면, 그분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디 오실 수도 있습니다(마25:5). 그것은 한 사람이라도 더 천국백성 삼으시고자 하심입니다. 하지만 그분이 정작 오실 때에는 한 밤 중에 도둑이 오는 것처럼(마24:43, 살전5:2) 그리고 임신한 여인에게 해산의 고통이 이르는 것처럼(살전5:3) 갑자기 오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이 언제라도 오시면 마중 나갈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하겠습니다. 곧 그분이 오시고 나면, 우리를 천국백성 만드시고자 임시적으로 사용한 이 세상은 다 원소가 풀어지는 것처럼 사라지게 될 것이고, 주님이 마련해 두신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영원히 살게 될 것입니다(벧후3:10~13). 

<한 주간 주님과 함께 보내기>

첫째, 성경을 읽으십시오. 요한복음 17~21장, 고린도전서15장.

둘째, 성경을 암송해 오십시오. 읽은 성경구절 중에서 한 구절 이상.

셋째, 이 훈련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매일 10분 이상씩.

넷째, 다음 과를 미리 읽어보시고 빈 칸에 답을 달아 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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