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능력있는 삶

4과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

[ 함께 읽을 하나님의 말씀 ] 삼상3:7~9

사무엘이 아직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여호와의 말씀도 아직 그에게 나타나지 아니한 때라 8 여호와께서 세 번째 사무엘을 부르시는지라 그가 일어나 엘리에게로 가서 이르되 당신이 나를 부르셨기로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엘리가 여호와께서 이 아이를 부르신 줄을 깨닫고 9 엘리가 사무엘에게 이르되 가서 누웠다가 그가 너를 부르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여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하라 하니 이에 사무엘이 가서 자기 처소에 누우니라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인간관계, 결혼, 자녀, 시간사용, 직장, 가정, , 휴가, 재산, 섬김, 베풀기 등에 대한 결정과 맞부딪힙니다. 이 가운데에 어떤 것은 큰 결정도 있고 어떤 것은 작은 결정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경우라 할지라도 바른 결정은 우리의 삶에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그때 여러분은 어떻게 결정을 내렸습니까? 만약 우리가 결정을 내려야할 시기에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결정한다면 그것보다 더 좋은 결정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더욱 더 놀라운 사실은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를 향해 끊임없이 말씀하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32:8).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무슨 이유 때문일까요?

사실 우리가 그분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것은 그분이 우리에게 말씀하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단지 우리가 그분의 음성을 듣는 법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가 그분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나같은 사람에게도 말씀하시려 하실까 하는 낮은 자존감과 의구심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의 분주한 생활로 인해 그분이 말씀하고 있지만 그분의 음성을 들을 여유가 없기 때문에 우리는 그분의 음성을 듣지 못합니다. 이 중에도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그분의 음성을 듣는 훈련을 받아본 적이 없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제부터라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마치 어린 사무엘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을 잘 몰라 자기가 들은 것이 무엇인지를 잘 분변하지 못할 때에, 그가 당시의 대제사장이었던 엘리로부터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을 배웠던 것처럼(삼상3:7-9), 우리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사실 우리들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것보다 더 시급하고 유익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 그럼 이제부터 우리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의 인도를 받을 수 있는지를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는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전에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가 숙지하고 있어야 할 것이 몇 가지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그와 함께 걷기를 원하는 사람을 반드시 인도해 주시겠다고 약속해주셨다는 사실입니다(32:8,10:3~4).

32:8 내가 너의 갈 길을 가르쳐 보이고 너를 주목하여 훈계하리로다

10:3-4 문지기는 그를 위하여 문을 열고 양은 그의 음성을 듣나니 그가 자기 양의 이름을 각각 불러 인도하여 내느니라 4 자기 양을 다 내어 놓은 후에 앞서 가면 양들이 그의 음성을 아는 고로 따라오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의 뜻을 알기 간절히 바라고 계십니다(1:9, 5:17).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며, 우리가 우리의 삶을 가지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큰 것까지 알려주시기를 원하십니다.

 

둘째, 하나님은 우리의 삶에 대한 완벽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2:10). 왜냐하면 그분은 우리를 지으신 분이요, 우리는 그의 양이기 때문입니다(100:3).

2:10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100:3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이로다

사실 그분은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어떤 삶을 살아야 보다 더 행복하고 유익한 삶을 살 수 있는지를 너무나 잘 아십니다. 사람들은 때때로 자신의 미래에 대한 걱정을 합니다. “나는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뭔지 잘 모르겠어.”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걸어가야 할 선하고 기뻐하고 완전한계획을 갖고 계십니다(12:2). 하나님께서는 예언자 예레미야를 통해서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29:11 너희를 두고 계획하고 있는 일들은 오직 나만이 알고 있다. 내가 너희를 두고 계획하고 있는 일들은 재앙이 아니라 번영으로서, 너희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는 것이다. 나 주의 말이다.[표준새번역]

마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듯 합니다. “내가 너의 삶을 위해 정말 좋은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모르느냐? 나는 아주 멋진 것을 준비해 놓았단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의 음성을 듣고 행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셋째, 그러므로 우리가 뭔가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그분께 여쭈어볼 필요가 있다는 사실입니다(왕하1:2-3).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당신에게 조언을 구하지 않고 어떤 일을 추진하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으며 실패할 확률이 많은 것인지를 우리에게 경고하고 계십니다.

왕하1:2-3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 있는 그의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병들매 사자를 보내며 그들에게 이르되 가서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이 병이 낫겠나 물어 보라 하니라 3 여호와의 사자가 디셉 사람 엘리야에게 이르되 너는 일어나 올라가서 사마리아 왕의 사자를 만나 그에게 이르기를 이스라엘에 하나님이 없어서 너희가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러 가느냐

넷째,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의 음성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을 때 보다 더 확실하게 말씀하신다는 사실입니다(1:38, 25:9).

1:38 마리아가 가로되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

25:9 온유한 자를 공의로 지도하심이여 온유한 자에게 그 도를 가르치시리로다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기대하면서 나아갈 때 가능합니다. 그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우선 우리의 생각을 그분 앞에 내려놓는 일입니다. 그리고 잠잠히 그분의 음성을 기다리는 것입니다(13:5, 62:1,5).

13:5 너희가 잠잠하고 잠잠하기를 원하노라 이것이 너희의 지혜일 것이니라

62:1,5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는도다 5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대저 나의 소망이 저로 좇아 나는도다

 

 

2. 하나님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떻게 말씀하시는가?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일까요? 그것을 한 마디로 요약하라고 하다면 그분은 말씀하시는 하나님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 눈으로 직접 볼 수 없는 영광스러운 분이십니다. 사실 그분은 원래부터 어떤 물질적인 형체를 가지신 분이 아니십니다. 그분은 말해냄으로 인하여 당신의 어떠하심을 우리에게 나타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분을 알기 원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그분이 우리 인생들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는가를 살펴보아야 하고, 지금도 우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는가를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창세기 1장을 보십시오. 그분은 당신의 어떠하심을 설명하시지 않습니다. 단지 그분은 말씀 한 마디로 당신의 계획을 당신의 눈앞에 펼쳐놓으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결코 말씀만 하시는 분은 아닙니다. 그분은 전능자이시기 때문에 말씀으로 천지만물을 창조하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당신의 계획을 다른 수단과 방법을 통해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수 있는 분이십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 할 때 한 가지 더 알아야 할 것은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적인 경륜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믿고 섬기고 있는 하나님은 구약시대에 말씀하셨던 그 하나님이십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그것만이 아닙니다. 그 후에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어 당신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죽으시고 부활승천하신 다음에 하나님은 이제 성령을 통해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기서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은 이제 우리 몸이 하나님의 성전으로 삼고 있는 모든 믿는 이들 속에 거하고 계시며 또한 그분은 우리 속에서 말씀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구약시대나 예수님시대에 그 어느 누구도 자기 자신 안으로 들어오신 하나님 다시 말해 자기 안에 내주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은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몇몇 족장들과 믿음의 선배들 그리고 선지자들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오순절 성령강림이후에 우리 모든 믿는 이들은 그 어느 누구도 예외없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경륜적으로 볼 때 우리 하나님은 우리 바깥에서도 말씀하시는 분이지만 이제는 우리 속에서 말씀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떻게 말씀하고 계시는 것일까요?

첫째, 지금 이 시대 가운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가장 보편적이며 일반적인 방법은 우리 속에 계시는 성령님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방법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안에 내주하고 계시는 성령님을 통해 말씀하시는데, 이 음성의 특징은 우리의 귀로 직접 들을 수 있는 음성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은 우리의 마음과 양심에 내적 음성으로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님의 음성을 들으려면 우선 우리의 생각들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성령의 음성은 우리의 혼적인 생각과 충돌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것은 자신이 너무나 자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의 의지로 충만해 있다는 것입니다. 자기자신을 부인하고 성령님을 환영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님께서 말씀하시도록 그 자리를 내드려야 합니다. 그러면 성령님께서는 우리의 마음과 양심에 말씀하십니다. 예를 들어서 이렇게 말입니다. “, 이제는 술을 끊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니?” “, 이제는 세상일은 그만하고 주의 일을 할 때가 되지 않았니?” “이제는 TV와 컴퓨터를 끄고 성경을 읽을 시간야 되지 않겠니?” “무턱대고 화부터 내려하지 말고 천천히 아이가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 좀 해 봐라.” “새로운 해가 되었는데, 예배시간부터 좀 지켜라.” 등등 말입니다.

 

둘째, 하나님은 본질적으로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시므로, 오늘날도 이미 기록된 하나님의 성경말씀이나 선포되는 설교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다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님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하나님의 주관적인 말씀하심이라고 정의한다면, 이미 기록된 성경말씀이나 선포되는 설교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객관적인 말씀하심이라고 정의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들의 문제를 어떻게 극복해야 되는지에 대해 수많은 믿음의 선배들을 통해 기록된 성경말씀으로 우리에게 말씀해 놓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은 매일 아침 성경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것입니다. 일명 개인 경건의 시간 곧 QT시간을 갖는 것입니다. 혼자서 묵상의 시간을 갖기 어려워하시는 분은 새벽기도회에 참석하여 기록된 성경말씀을 바탕으로 하여 강단에서 들려주시는 선포된 설교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도 합니다. 무슨 방법을 사용하든 우리는 우리 손에 이미 들려주신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날 그날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가 있습니다.

 

셋째, 하나님은 지금도 초자연적인 방법으로도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대체적으로 우리 밖에 계시는 성령님과 천사 그리고 직접적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통하여 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성령님으로 인하여 을 꾸거나 환상을 보거나 예언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16:10, 11:27~28). 또한 우리 믿는 자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파송하신 천사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도 합니다(12:7). 또한 우리 귀에 직접 들리는 음성을 통해서도 말씀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신약시대에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으며(1:20, 2:12-13),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천사로부터 직접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1:30-33,35-38). 뿐만 아니라 고린도교회는 예언의 은사를 가진 사람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도 하였던 것입니다(고전1:7, 12:10, 14:5).

그런데 우리가 여기서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오늘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에는 반드시 내주하시는 성령님의 내적 음성 내지는 기록된 말씀만으로 말씀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초자연적인 방법으로도 얼마든지 우리에게 말씀하실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하심에 대해 열린 마음을 소유해야 하는 것입니다. 길가나 돌짝밭과 같은 굳은 마음을 지닌 자들에게 하나님의 음성은 결코 들리지 않습니다. 우리도 무슨 방편이로든지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실 수 있는 믿음을 가지고 있을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이러한 초자연적인 방법은 마귀가 얼마든지 흉내낼 수 있기 때문에 분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먼저는 그러한 사례가 성경에 등장하고 있는가를 살펴보아야 하고, 그것이 결국 자신을 더욱 더 겸손하게 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는 것인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초자연적인 방법을 사용하시는 사람이 100% 온전히 깨끗한 사람이 아니라 그도 죄된 본성을 가지고 있는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넷째,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지금도 환경이나 나 아닌 다른 사람을 통해서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때로는 환경을 통해 말씀하기도 합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그 앞길을 계획한다 하더라도 그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16:9). 그래서 하나님은 때때로 문을 여실 때도 있지만 문을 닫으실 때도 있습니다(고전16:9, 16:7). 사도바울 일행이 2차 전도여행을 갔을 때에 그들은 자기가 전도하는 지역에서 이제는 북쪽지방을 향해 복음을 전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가려는 길이 번번히 막히고 말았습니다(16:6~10). 그러던 어느날 바울은 서쪽지방의 사람인 마게도냐 사람이 바다를 건너와서 자기를 도와달라는 환상을 보았습니다. 그리하여 복음은 유럽으로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환경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은 나 아닌 다른 사람을 통해서도 말씀하십니다. 어린 아이의 입을 통해서도 말씀하시고, 내가 전혀 생각지 않은 사람을 통해서도 말씀하십니다. 남이 내게 하는 말을 곰곰이 정리하고 묵상해보면 거기에도 하나님의 음성이 들어있을 때가 있는 것입니다. 특히 그 사람이 어떤 영적 권위를 갖춘 자 즉 신앙과 인격적인 면에서 볼 때 존경받는 사람이라고 한다면 더더욱 그러한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환경이나 사람을 통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데에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환경을 사탄마귀가 이용하거나 아무 소리나 지껄이는 사람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환경이나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일부러 찾아다니지는 말아야 합니다.

 

 

 

3. 하나님의 음성이 아닌 것들을 분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에 조심해야 할 것이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사탄의 변조된 음성입니다. 사탄도 인간보다 훨씬 뛰어난 능력을 갖춘 광명의 천사로서, 하나님의 영광을 곁에서 지켜본 자요 하나님의 일하심을 직접 겪어본 자이기에 얼마든지 하나님을 흉내를 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들은 하나님의 음성은 불순물을 체로 걸러내듯이 반드시 분별하면서 들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보고 들은 것 중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아닌 것들을 분별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먼저 우리 속에 들어와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이 자기 육체의 음성을 듣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끔 자기 자신을 깨끗이 해야 합니다(66:18).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원한다면 깨끗한 마음은 필수적인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죄를 품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 한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생각나는 죄된 모습을 다 그리스도의 보혈 아래로 가지고 가서 씻어야 합니다. 우리의 양심에 거리끼는 것이 생각나거든 무조건 그 문제를 하나님 앞으로 가져가서 처리하십시오. 그래야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가 있습니다.

 

둘째, 우리가 들은 그것이 사탄의 변조된 음성인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만약 첫 번째로 그것이 우리를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분명 사탄으로부터 오는 음성입니다. 사탄은 할 수 있는 한 하나님의 모든 것을 모조하려고 애를 쓰고 있습니다(8:9-11, 7:22). 그래서 그것을 하나님의 음성으로 믿고 순종케 함으로서 결국 그를 나락으로 떨어뜨리려고 그렇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보고 들은 어떤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것이라면 주의해야 합니다. 사탄은 우리가 하나님께로 더 가까이 하도록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교묘히 우리를 속이어 하나님의 음성처럼 들리게 하는 점술과 같은 것들은 강력히 배격해야 합니다(20:6,19:26, 왕하21:6).

  만약 두 번째로 그것이 성경의 원칙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분명 사탄으로부터 오는 음성인 것을 분별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음성이 진정 하나님의 음성인가를 시험해보는 한 가지는 우리가 받았다고 생각하는 그 음성이 성경의 원칙을 따르고 있는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는 결코 하나님의 말씀에 어긋나도록 우리에게 명령하시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절대로 성경에 위배되는 어떤 활동을 하게 하거나 그러한 방향으로 조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만약 세 번째로 그것이 우리의 육신을 즐겁게 방향으로 인도하고 있다면 그것은 틀림없이 사탄의 음성입니다. 우리의 육신은 한 면으로 볼 때 성령 하나님을 모신 성령의 전이기도 하지만 그것은 여전히 죄된 본성을 드러내기를 원하는 타락한 육체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음성은 전부는 아니지만 상당 부분이 우리들의 생각과 정반대되는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우리더러 결코 육체적인 소욕을 만족시키는 일을 하라고 명령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것은 항상 우리의 믿음에 도전을 줍니다.

 

 

 

 

 

 

 

 

 

 

 

 

 

 

 

 

 

 

 

 

 

 

 

 

 

 

<한 주간 주님과 함께 보내기>

첫째, 성경을 읽으십시오. 삼상1-3, 100,62, 29, 10

둘째, 성경을 암송해 오십시오. 읽은 성경구절 중에서 한 구절 이상.

셋째, 이 훈련을 위해 기도하십시오. 매일 10분 이상씩.

넷째, 다음 과를 미리 읽어보시고 빈 칸에 답을 달아 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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