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기도회] 회개할 때 귀신정체 파악에 꼭 필요한 3가지 은사는 무엇인가?(고전12:8~10)_2025-11-07(금)

2025-11-07(금) 금요기도회

제목: [금요기도회] 회개할 때 귀신정체 파악에 꼭 필요한 3가지 은사는 무엇인가?(고전12:8~10)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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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회개의 목적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이 땅에서 저주를 없애기 위함이고, 다른 하나는 천국에 들어가기 위함이다. 저주를 없애는 것이 육신적, 정신적인 측면이라면, 천국에 들어가는 것은 영적인 문제이다. 이 두 가지 모두에 있어서 회개는 마지막 관문 역할을 한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속죄의 은총을 받고 성령이 들어와 생명을 받아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할지라도, 회개치 아니하면 마지막에 성 밖으로 쫓겨날 수 있다(계 22:14-15).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기에, 마지막 날 성 밖에 쫓겨나서야 "목사님, 왜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았습니까? 나는 목사님 말씀만 믿고 살았는데 이게 웬일입니까?"라며 목사님께 따질 성도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다고 목회자들이 그때 "나도 몰랐다"고 무책임한 발언을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 마지막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유튜브 같은 매체를 열어서라도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으라’(계 2-3장)고 외치고 계신 것이다. 공부를 못하면 학원에 가서 배우듯이, 영적인 세계를 잘 모르면 전문적인 사역자를 통해 배워야 한다. 정확한 지식을 알아야 그 지식 위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분량만큼 성숙하여 후회 없는 인생을 살 수 있다.

  회개는 구원의 마지막 관문이자, 육체와 정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마지막 관문이다. 이 외에 다른 길은 없다. 많은 사람이 안수받기, 방언하기, 주여 삼창하기, 유명한 부흥회 참석하기 등 여러 방법을 시도해 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안수는 구약 시대에 죄를 전가하는 의식이었음을 기억해야 한다(레 1:4). 죄(악한 영들)가 안수를 통해 넘어갈 수도 있다는 것이다. 깨끗하지 않은 사람, 손에서 성령의 불이 나가지 않는 사람에게 함부로 안수받으면, 오히려 영적으로 더 강퍅해지고 교만해질 수 있다.

  회개는 구원과 저주 해결 모두에 필수적이다. 원칙적으로 회개하면 예수님의 피가 들어와 귀신은 나가게 되어 있다. 많이 회개하면 반드시 나간다. 만약 만 번을 회개했는데도 여전히 죽겠다고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2. 회개를 해도 왜 악한 영이 떠나가지 않고 버티는 경우가 있는가?

  회개는 분명 악한 영을 쫓아내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다. 그러나 회개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악한 영이 떠나가지 않고 버티는 경우가 있다. 솔로몬도 일천 번제를 드렸을 때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듯이, 우리도 회개 기도문으로 천 번 이상 회개하면 응답을 받아야 마땅한데, 여전히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는 그 속에 아직 나가지 않고 버티는 영이 있다는 증거이다. 그 영이 무엇인지 알아서 핀셋으로 집어내듯 제거해야 근본적인 해결이 된다. 그렇지 않으면 그 남은 영이 또 다른 악한 영들을 불러들여 다시 채우기 때문이다. 회개를 해도 악한 영이 나가지 않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이다.

  첫째, 회개하면서 동시에 죄를 짓기 때문이다. (죄에게 밥을 주는 행위) 이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이다. 회개를 하면서도 계속해서 같은 죄(혈기, 미움, 음란 등)를 반복하는 것은, 내 속에 있는 귀신에게 밥을 주어 살찌우는 것과 같다. 죄 때문에 고통받으면서 다시 죄를 짓는 것은, 회개의 능력을 무력화시키는 행위이다. 회개를 하면 반드시 그 죄를 끊어야 한다(요일 3:8).

  둘째, 하나님의 뜻대로 적극적으로 살지 않기 때문이다. (사랑을 실천하지 않음) 회개가 악한 영을 몰아내는 소극적인 방법이라면, 사랑의 실천은 적극적인 공격 무기이다. 사탄 마귀는 미움의 영이지만 성령은 사랑의 영이다. 미워하는 마음이 계속 올라올 때, 그 감정에 굴복하지 않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그 사람을 사랑하고 용서하며 선을 행하면(손양원 목사님처럼), 사랑과 정반대의 속성을 가진 악한 영들은 그 사랑의 불을 견디지 못하고 떠나가게 된다(요일 4:18).

  셋째, 특정 죄목을 한 번도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숨어있는 영) 악한 영은 자신이 들어온 통로가 된 구체적인 죄목이 회개되지 않으면 숨어있거나 버티며 나가지 않는다. 예를 들어, ‘교만’이라는 죄도 수많은 종류가 있다. ‘우월감에 사로잡힌 교만’, ‘판단하는 교만’, ‘남의 말을 듣지 않으려는 교만’ 등이다. 만약 다른 교만은 회개했으나 ‘남의 말을 듣지 않으려는 교만’을 한 번도 죄로 인식하고 회개한 적이 없다면, 그 죄를 통해 들어온 교만의 영은 나가지 않고 남아 있다가 다른 교만의 영들을 다시 불러 모으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회개 기도문을 통해 보편적인 죄들을 회개하는 동시에, 성령의 조명을 받아 내가 한 번도 회개하지 못한 구체적인 죄목들을 찾아내어 ‘핀셋 회개’를 해야 한다.

 

3. 회개하지 않은 죄와 그로 인해 숨어있는 악한 영의 정체는 어떻게 파악할 수 있는가?

  회개 기도문으로 천 번, 이천 번을 회개해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아직 회개하지 않은 특정 죄목과 연결된 악한 영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그 영의 정체를 어떻게 파악하여 핀셋으로 집어내듯 회개할 수 있는가?

  이것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성령의 특별한 은사가 필요하다. 일반적인 은사로는 영적 세계의 실체를 알 수 없다. 고린도전서 12장 8-10절에 나오는 9가지 성령의 은사 중, 특히 귀신의 정체를 파악하는 데 필수적인 3가지 은사가 있다.

  첫째, 지혜의 말씀의 은사 (고전 12:8). 둘째, 지식의 말씀의 은사 (고전 12:8). 셋째, 영들 분별함의 은사 (고전 12:10). 이 세 가지 은사가 상호작용하여 악한 영의 정체와 그 원인을 파악하게 한다.

 

4. ‘영들 분별함’의 은사는 무엇이며, 어떻게 역사하는가?

  ‘영들 분별함’의 은사는 영의 눈(영안)이 열려 영적인 실체를 보는 은사이다. 이 은사가 있으면 선한 영(천사)과 악한 영(귀신, 뱀)을 구별하여 볼 수 있다. (무당들도 귀신은 보지만 천사를 보지 못하기에 이는 영들 분별함의 은사가 아니다.)

  첫째, 천사를 볼 수 있다. 누구든지 영안이 열리면 우리를 돕는 다양한 천사들을 볼 수 있다. 첫째로, 수호천사가 있다. 구원받을 때 기본적으로 주어지며(보통 2명), 우리를 지키고 보호하며 지혜를 준다.(키 약 50cm) 둘째로, 치유 천사가 있다. 병을 치료할 때 돕는 천사.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령할 수 있으며, 몸속에 들어가기 위해 고무줄처럼 크기가 변한다. 셋째로, 군대 천사가 있다. 악한 영들과 싸우고 결박할 때 돕는 천사. 예수님의 이름으로 명령할 수 있다. 하늘에서 파송되는 천사(키 2m 이상)와 사역자에게 상시적으로 붙여 주시는 천사(키 160~180cm, 계급이 있음)가 있다. 넷째로, 예배를 돕는 천사가 있다. 예배 시에 임재하여 돕는다. (예: 금요기도회 시 황금종을 치거나, 찬양 시 생명수 강에서 물장구를 치며 기뻐함).

  둘째, 악한 영의 형태(귀신과 뱀)을 볼 수 있다. 누구든지 영안이 열리면 그 사람은 뱀들과 귀신들을 볼 수 있다. 첫째로, 뱀을 볼 수 있다. 주로 뱀의 형상으로 보이며, 색깔(알록달록함-음란, 흰색-속임, 빨간색-질병, 검은색-제사)이나 머리 숫자(2개-과거/현재, 3개-과거/현재/미래 예언) 등으로 그 특징을 나타낸다. 둘째로, 귀신(더 큰 세력)을 볼 수 있다. 주로 짐승이나 사람의 형상으로 보인다. (예: 개-싸움/다툼/음란, 수탉-싸움/물질 파괴, 고양이-할큄, 호랑이-혈기/산신, 돼지-게으름/살찜, 쥐/각설이-가난, 공작새-우아함/포장, 원숭이-재주/기교). 이처럼 영들 분별함의 은사가 있으면, 그 사람 안에 있는 악한 영의 실체를 눈으로 직접 볼 수 있다.

 

5. ‘지식의 말씀’과 ‘지혜의 말씀’ 은사는 어떻게 귀신의 정체를 파악하도록 돕는가?

  영들 분별함의 은사로 뱀이나 귀신을 본다 해도, 그것이 무슨 죄로 들어왔는지, 그 구체적인 이름이 무엇인지, 언제 들어왔는지는 알기 어렵다. 이때 필요한 것이 바로 지식의 말씀과 지혜의 말씀의 은사이다.

  첫째, 지식의 말씀의 은사란 환상을 보고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은사이다.  ‘지식의 말씀’의 은사는 주로 환상(Vision)을 통해 영적 정보를 얻는 것이다. 이는 영안(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가슴(마음)으로 보는 것이다. 이 은사가 강하면, 특정 영이 언제, 어떤 사건을 통해 들어왔는지 과거의 장면이 환상으로 보인다. (예: “무당에게 굿할 때 들어왔다”, “어릴 적 제사 지낼 때 들어왔다”는 장면이 보임) 필자의 경우, 영안(영분별)보다는 이 지식의 말씀(환상)의 은사가 더 강하다. 예로, 어떤 성도를 기도할 때 ‘보라색 입간판’과 ‘어릿광대’의 환상이 보였고, 이는 그분의 과거 특정 죄와 연결됨을 알 수 있었다.  어떤 선교사님을 기도할 때 ‘시커먼 진흙탕에 빠진 나팔’ 환상을 통해 그분의 사명과 현재의 좌절을 알 수 있었다.) 이 환상을 보려면 가슴, 즉 심장이 깨끗해야 하므로, 상처가 많은 사람은 환상이 잘 열리지 않는다. 눈물을 흘리며 상처를 회개하고 치유받을 때 이 은사가 활성화된다.

  둘째, 지혜의 말씀의 은사란 깨달음과 해석, 글자로 보는 은사이다. ‘지혜의 말씀’의 은사는 자신이나 남이 본 것을 해석하고 그 영의 정확한 이름을 아는 은사이다. 이때는 그것을 첫째로, 영감(깨달음)으로 알 수 있다. 뱀이나 짐승의 형상을 보거나 환상을 볼 때, 그것이 ‘교만의 영’인지, ‘혈기의 영’인지 즉각적으로 깨달아 알게 된다. 둘째, 글자(영 판단)로 알 수 있다. 더 나아가면, 그 영의 정체가 글자로 보인다. 뱀의 이마나 꼬리표에 ‘교만’, ‘혈기’, ‘음란’이라고 한글로 쓰여 있는 것이 보인다. 또는 다니엘 5장의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처럼 허공에 글자가 쓰이거나 두루마리가 펼쳐져 보이기도 한다. 이는 그 영의 정체를 가장 정확하게 파악하는 방법이다.

  이 세 가지 은사(영분별, 지식의 말씀, 지혜의 말씀)가 복합적으로 작용할 때, 우리는 회개를 해도 나가지 않고 버티는 악한 영의 정체(이름)와 그 원인이 된 죄목(과거 사건)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6. 은사를 받거나 활성화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러한 은사들은 영적 사역에 매우 중요하지만, 아무나 받는 것은 아니다. 은사를 받거나 이미 받은 은사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과정이 필요하다.

  첫째, 하나님의 부르심(사명)이 있어야 한다. 은사는 액세서리가 아니라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도구이다.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특정 사역에 쓰시고자 계획(예정)하셨을 때, 그에 합당한 은사를 주신다. 둘째, 철저한 회개가 가장 중요하다. 은사를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우리 안에 있는 악한 영들이다. 특히 제사나 불교 등 우상숭배의 죄는 영안(눈)과 환상의 통로(가슴)를 막는다. 철저한 회개를 통해 내 영혼이 깨끗해질 때, 악한 영들이 떠나가고 그 자리에 성령의 은사가 임한다. 금식이나 오랜 기도보다 더 빠르고 확실한 길은 회개이다. 셋째, 사모함과 간구가 요청된다. 하나님께서는 은사를 사모하는 자에게 주신다(고전 12:31). 필요한 은사를 구체적으로 간구해야 한다. 넷째, 믿음과 상상을 사용하라는 것이다. 은사가 처음 임했을 때는 아주 미미할 수 있다. 이때 ‘나는 안 보인다’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열렸다’고 믿음으로 선포하고, 상상력을 동원하여(보이는 것처럼) 계속 사용하고 훈련해야 한다. 다섯째, 훈련받고 실제로 적용해 보라는 것이다. 은사는 사용할수록 강력해진다. 실제 사역 현장에서 부딪히며 연습하고 훈련해야 하기 때문이다. 여섯째, 선배 은사자의 지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은사 사용에는 늘 위험이 따른다. 그러므로 사역자는 악한 영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법, 영을 분별하는 법 등을 신뢰할 만한 선배 사역자에게 배우고 교정받아야 한다.

  사실 은사는 은사를 받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것을 통해 영혼을 불쌍히 여기고 섬기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명예나 돈을 위해 은사를 사용하면 반드시 타락하고 만다.

 

7. 나오며

  회개는 천국에 들어가는 마지막 관문이자, 이 땅의 저주를 푸는 유일한 열쇠이다. 그러나 회개를 해도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 안에 숨어있는 특정 악한 영들이 떠나가지 않고 버티고 있기 때문이다.

  이 영들의 정체를 파악하고 핀셋으로 집어내듯 제거하기 위해서는 영들 분별함, 지식의 말씀, 지혜의 말씀이라는 세 가지 영적 은사가 필요하다. 이 은사들은 영의 눈과 마음의 눈(환상), 그리고 깨달음(영감, 글자)을 통해 악한 영의 실체와 이름, 그 원인이 된 죄를 정확하게 알려준다.

  이러한 은사는 하나님의 부르심 안에서, 무엇보다 철저한 회개를 통해 우리 영혼이 깨끗해질 때 임하고 활성화된다. 회개는 영적 세계를 보는 눈을 열어주는 열쇠이다.

  오늘 말씀을 통해 영적 세계의 실상을 깨닫고, 더욱 진실하게 회개함으로 모두가 깨끗한 그릇으로 준비되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악한 영들을 모두 내보내고 저주받은 삶에서 벗어날 뿐만 아니라, 나아가 성령의 은사를 받아 다른 영혼들을 돕고 세우는 능력 있는 사역자로 쓰임 받는 모든 성도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2025년 11월 07일(금)

정보배 목사

 

[설교핵심]

 이 강론은 회개를 통해 악한 영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그 악령의 정체를 파악하는 데 필수적인 세 가지 영적 은사를 설명하는 데 중점을 둡니다. 회개의 궁극적인 목적은 저주를 없애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며, 강연자는 회개가 구원의 마지막 관문임을 강조합니다. 진실한 회개에도 불구하고 악령이 떠나지 않는 두 가지 주된 이유를 제시하는데, 첫째는 숨겨진 죄목을 회개하지 않아 악령의 뿌리를 제거하지 못했기 때문이며, 둘째는 사역자에게 악령을 내쫓을 충분한 능력과 권세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난관을 해결하기 위해 강연자는 악한 영이 무슨 죄를 통해 들어왔는지 정확히 알기 위한 세 가지 핵심 은사, 즉 지혜의 말씀의 은사, 지식의 말씀의 은사, 영들 분별함의 은사가 필요함을 역설하며, 이러한 은사를 통해 악령의 실제 모습(뱀, 짐승 등)과 그 근원을 파악하여 최종적으로 악령을 완전히 쫓아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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