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빌립보서 강해(06)] 감금상태에 있었으나 그것이 오히려 바울에게 복음전파의 진전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빌1:12~30)_2025-10-23(목)
https://youtu.be/nr3fwNokZFY
1. 들어가며
빌립보서는 사도 바울이 로마 감옥에 갇힌 상태, 즉 감금된 상태에서 기록한 옥중서신 중 하나이다. 빌립보서 1장에는 바울 자신이 ‘매여 있다’(δεσμοί, 데스모이), 즉 ‘결박된 상태에 있다’는 표현이 네 번이나 등장한다(7절, 13절, 14절, 17절). 원어로는 복수형(‘결박들’)으로 사용되었는데, 이는 단순한 감금이 아니라 여러 형태의 묶임, 예를 들어 감옥에 갇히는 것과 로마 군인에게 쇠사슬로 묶여 감시당하는 것 모두를 포함하는 상황이었음을 가리킨다.
일반적으로 생각할 때, 감금되거나 결박된 상태는 자유로운 활동을 제약받기에 복음 전파나 신앙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러나 놀랍게도 바울은 자신의 이러한 ‘매임’이 오히려 두 가지 진보(進步, προκοπή, 프로코페)를 가져왔다고 고백한다. 첫째는 복음 전파의 진전(빌 1:12)이고, 둘째는 바울 자신과 빌립보 교회 성도들의 믿음의 진보(빌 1:25)이다.
어떻게 자유롭지 못한 상태가 오히려 복음 전파와 믿음 성장에 진전을 가져올 수 있었을까? 이는 우리가 처한 환경이나 조건 그 자체가 아니라, 그 환경을 어떻게 해석하고 반응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바울은 자신의 고난을 좌절이나 원망의 이유로 삼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복음을 전파하고 믿음을 성장시키는 기회로 삼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우리 역시 삶 속에서 예기치 않은 어려움, 질병, 고난, 핍박과 같은 ‘매임’의 상태에 처할 수 있다. 그때 우리는 좌절하고 낙심할 것인가, 아니면 바울처럼 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믿음의 진보를 이루며 복음 전파의 기회로 삼을 것인가? 그래서 이 시간에는 바울이 자신의 매임들을 어떻게 복음 전파와 믿음의 진전으로 바꾸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면서, 우리에게 닥치는 고난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승리하는 삶의 비결을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가 어떤 환경에 처하든지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롬 8:28)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
2. 바울의 매임은 어떻게 복음 전파의 진전(진보)을 가져왔는가? (빌 1:12-18)
바울은 자신의 투옥과 결박이 오히려 복음 전파에 큰 진전을 가져왔다고 확신하며 빌립보 성도들에게 알리기를 원했다(빌 1:12). 어떻게 이런 역설적인 일이 가능했을까? 바울은 두 가지 측면에서 설명한다.
첫째, 바울 자신이 처한 환경 속에서 복음이 전파되었다(빌 1:13)는 것이다. 바울의 매임, 즉 그가 결박된 이유가 단순히 정치범이나 일반 죄수가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ἐν Χριστῷ), 즉 그리스도를 전파하다가 당한 고난이라는 사실이 “모든 시위대 안과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다”고 말한다. ‘시위대 안’(ἐν ὅλῳ τῷ πραιτωρίῳ, 엔 홀로 토 프라이토리오) 곧 ‘프라이토리온’은 로마 총독 관저나 황제의 친위대 병영을 의미한다. 사도행전 28장 16절과 30-31절에 따르면, 바울은 로마에서 2년 동안 자기 셋집에 머물면서 자기를 지키는 로마 군인과 함께 지냈다. 그는 이 기간 동안 자신을 감시하는 군인들에게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고, 군인들이 교대로 바뀌면서 복음은 자연스럽게 시위대 전체에 퍼져나갔다. 감옥이라는 폐쇄된 환경이 오히려 복음이 로마 군대 핵심부에 침투하는 예상치 못한 통로가 된 것이다. 그리고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도 전파되었다고 한다. 이는 바울이 비록 결박된 상태였지만, 자기 셋집으로 찾아오는 모든 사람을 영접하며 하나님의 나라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것을 담대하게 가르쳤음을 알 수 있다(행 28:30-31). 그의 가르침은 유대인 지도자들뿐 아니라 로마 사회의 다양한 계층 사람들에게까지 전파되었을 것이다. 이처럼 바울은 자신에게 주어진 최악의 환경을 최선의 복음 전파 기회로 삼았다. 그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만나는 모든 사람에게 그리스도를 증거함으로써 로마 심장부에 복음의 씨앗을 심었던 것이다.
둘째, 바울의 매임을 본 다른 성도들이 더욱 담대하게 복음을 전파하였다(빌 1:14-18)는 것이다. 바울이 감옥에 갇히자, 로마에 있던 다른 그리스도인 형제들 중 다수가 오히려 “주 안에서 신뢰함으로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전하게”(빌 1:14) 된 것이다. 지도자의 부재가 위축이 아닌 오히려 평신도 사역의 활성화를 가져온 것이다. 바울의 고난을 통해 복음의 능력을 목격한 로마교회의 성도들은 두려움을 극복하고 더욱 열정적으로 복음을 증거했던 것이다.
그런데 바울은 이렇게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파하는 사람들이 두 부류였다고 말한다. 첫째는 ‘착한 뜻(선한 의도)’과 ‘사랑’으로 전하는 자들 (15절 하, 16절)이 있었다. 이들은 바울과 같은 마음으로, 순수한 동기와 사랑으로 복음을 전파하며 바울의 사역을 지지하고 동역하는 이들이다. 그들은 바울이 복음을 변증하기 위해 세우심을 받은 자임을 알고 그의 매임에 동참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했다. 둘째는, ‘투기’와 ‘분쟁’, ‘다툼’으로 전하는 자들 (15절 상, 17절)이 있다. 이들은 “순수하지 못하게”(οὐχ ἁγνῶς, 우크 하그노스), 즉 불순한 동기로 복음을 전파했다. 그들은 바울을 시기하고 경쟁하며, 바울의 매임에 괴로움을 더하려는 의도(바울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고 자신들의 입지를 강화하려는)로 복음을 전했다. 아마도 로마 교회 내에 존재했던 여러 그룹 간의 경쟁 심리나 바울에 대한 반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놀랍게도 바울은 자신을 괴롭게 하려는 불순한 동기로 복음을 전하는 자들에 대해서도 “거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지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나는 기뻐하고 또한 기뻐하리라”(빌 1:18)고 말한다. 바울의 관심은 자신의 명예나 감정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가 전파되는 것’ 그 자체에 있었다. 동기가 순수하지 못하더라도, 그들을 통해 그리스도의 이름이 전파된다면 그것만으로도 기뻐할 수 있다는 바울의 넓은 마음과 복음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바울의 매임은 그 자신에게는 고통이었지만, ① 로마 시위대와 다양한 사람들에게 직접 복음을 전하는 기회를 열었고, ② 다른 성도들이 더욱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도록 자극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로마에서의 복음 전파에 큰 진전을 가져오는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았다. 이는 하나님의 섭리가 인간의 생각과 계획을 뛰어넘어 어떻게 역사하는지를 보여주는 놀라운 증거이다.
3. 바울의 매임은 어떻게 바울 자신과 빌립보 성도들의 믿음의 진전(진보)을 가져왔는가? (빌 1:19-30)
바울의 매임은 복음 전파의 진전뿐 아니라, 바울 자신과 빌립보 성도들의 믿음에도 진보를 가져왔다(빌 1:25). 이는 고난을 통해 믿음이 더욱 깊어지고 성숙해지는 영적 원리를 보여준다.
첫째, 바울 자신에게도 믿음의 진보를 가져다 주었다. 왜냐하면 첫째로, 삶과 죽음을 초월한 담대함(19-21절)이 생겼기 때문이다. 바울은 자신이 감옥에서 풀려나든 순교하든, 오직 그리스도만이 존귀하게 되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소망했다. 그는 빌립보 성도들의 기도와 성령의 도우심으로 자신이 구원(여기서는 감옥에서의 석방 또는 최종적인 구원 모두를 의미할 수 있음)에 이를 것을 알았기에, 어떤 결과 앞에서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담대할 수 있었다. 그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빌 1:21)고 고백하며 삶과 죽음의 경계를 초월한 믿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극심한 고난 속에서 오히려 그리스도와의 연합이 더욱 깊어졌음을 증명한다.
둘째로, 성도를 향한 깊은 사랑과 책임감(22-26절)이 생겼기 때문이다. 바울은 개인적으로는 죽어서 그리스도와 함께 있는 것이 훨씬 더 좋다고 생각했지만(빌 1:23), 자신이 육신으로 더 사는 것이 빌립보 성도들의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위하여 더 유익”(빌 1:25)하기 때문에, 그들을 위해 기꺼이 이 땅에 더 머물기를 선택했다. 이는 고난 속에서도 자신의 안위보다 성도들의 영적 유익을 먼저 생각하는 목회자의 깊은 사랑과 책임감을 보여준다. 그의 믿음은 고난을 통해 더욱 이타적이고 성숙한 사랑으로 발전했던 것이다.
둘째, 빌립보 성도들에게도 믿음의 진보를 가져다 주었다. 왜냐하면 이들도 고난에 동참하는 믿음(27-30절)을 소유했기 때문이다.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자신이 감옥에 있든 그들을 방문하든, 오직 “복음을 위하여 협력”하며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의 신앙을 위하여” 싸우라고 권면했다(빌 1:27). 또한 대적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고 격려하며(빌 1:28),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고난은 믿음과 더불어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ἐχαρίσθη, 에카리스테)임을 강조했다(빌 1:29). 그는 빌립보 성도들 역시 자신과 동일한 싸움, 즉 복음을 위한 고난에 참여하고 있음을 상기시키며(빌 1:30), 고난을 통해 믿음이 더욱 견고해지고 연단받을 것을 기대했다. 바울의 매임과 고난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고난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게 하고, 그들 역시 복음을 위해 기꺼이 고난에 동참하도록 도전하며 믿음의 진보를 이루게 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결국, 바울의 매임이라는 고난은 바울 자신에게는 죽음을 초월하는 담대한 믿음과 성도를 향한 깊은 사랑을 확인시켜 주었고, 빌립보 성도들에게는 고난의 영적 의미를 깨닫고 복음을 위해 함께 싸우도록 격려함으로써 믿음의 진보를 가져오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는 고난이 결코 무의미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의 믿음을 정금같이 연단하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더 큰 일을 감당하게 하는 통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4. 그리스도인이 받는 고난에는 어떤 종류가 있으며, 어떤 고난이 유익한가?
바울은 빌립보서 1장 29절에서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한다. 이는 그리스도인이 받는 고난이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모든 고난이 다 유익하거나 상급이 되는 것은 아니다. 성경적으로 볼 때, 그리스도인이 받는 고난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첫째, 소극적 고난(징계로서의 고난)이 있다. 이는 자신이 지은 죄의 결과로 받는 고난이다(갈 6:7-8). 질병, 가난, 관계의 깨어짐, 사고, 실패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고난은 그 자체로는 상급이 되지 않으며, 천국에서의 지위와도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이 고난의 목적은 우리로 하여금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여 돌이키도록 촉구하는 데 있다(히 12:5-11). 만약 죄 때문에 고난을 받으면서도 그것을 마치 주님을 위해 십자가를 지는 것처럼 착각하고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 고난은 아무런 영적 유익이 없으며 오히려 더 큰 심판을 자초할 수 있다. 이러한 고난에 처했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즉시 자신의 죄를 자백하고 돌이키는 것이다. 회개를 통해 죄의 뿌리인 악한 영들을 제거하면, 소극적 고난은 그치게 되고 참된 평안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다.
둘째, 적극적 고난(사명 감당으로 인한 고난)이 있다. 이는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며 복음을 전파하는 일 때문에 세상이나 사탄으로부터 받는 핍박과 환난이다(마 5:10-12; 10:17-22; 행 14:22; 딤후 3:12). 바울이 감옥에 갇힌 것이나, 스데반이 돌에 맞아 순교한 것, 초대 교회 성도들이 당했던 비방, 재산 몰수, 투옥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이러한 고난은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빌 1:29)이며, 우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요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거하는 표지이다.
그리고 이러한 적극적인 고난은 다음과 같은 영적 유익을 가져다준다. 첫째로, 믿음의 연단과 성장을 가져온다. 고난을 통해 인내를 배우고 믿음이 더욱 견고해지기 때문이다(롬 5:3-5; 약 1:2-4). 둘째로, 그리스도와의 깊은 연합을 가져온다.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함으로써 그분과의 관계가 더욱 깊어지는 것이다다(빌 3:10). 셋째로, 하나님의 위로와 능력을 체험케 해 준다.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특별한 위로와 능력을 경험하게 되기 때문이다(고후 1:3-7).넷째로, 복음을 전파할 기회를 갖게 되는 것이다. 고난받는 모습을 통해 그리스도의 능력이 드러나고 복음이 더욱 힘있게 전파된다(빌 1:12-14). 다섯째로, 죽어서는 천국에서의 큰 상급: 의를 위하여,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고난은 하늘에서 큰 상급과 면류관(생명의 면류관 등)으로 이어진다(마 5:12; 약 1:12; 계 2:10). 그리고 여섯째로, 이 땅에서도 복을 받게 한다는 것이다. 주와 복음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헌신하며 고난받는 자에게는 이 땅에서도 백 배의 복(물질적, 관계적, 영적 축복)과 영생을 약속하셨다(막 10:29-30). 물론 박해를 겸하여 받지만, 하나님의 풍성한 공급하심과 돌보심을 경험하게 된다.
따라서 우리는 지금 내가 겪고 있는 고난이 어떤 종류의 고난인지 영적으로 분별해야 한다. 만약 죄로 인한 소극적 고난이라면 즉시 회개하여 그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그러나 주님과 복음을 위한 적극적 고난이라면, 두려워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오히려 기뻐하고 감사하며 인내해야 한다(벧전 4:12-16). 그 고난이야말로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요 상속자이며, 장차 영광스러운 천국 상급을 받을 자임을 확증해 주는 복된 증거이기 때문이다. 바울처럼 어떤 환경 속에서도 믿음의 진보를 이루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기를 축원한다.
5. 나오며: 고난 속에서 피어나는 믿음의 진보
사도 바울이 로마 감옥이라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오히려 복음 전파의 진전과 믿음의 진보를 경험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그것은 바로 고난을 바라보는 그의 시각과 그에 대한 반응에 있었다. 그는 자신의 매임과 고난을 개인적인 불행이나 실패로 여기지 않았다. 오히려 그것을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 안에서 복음을 전파하고, 자신과 성도들의 믿음을 연단하며,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내는 기회로 삼았다.
그는 자신을 감시하는 로마 군인들에게 복음을 전했고, 그의 고난을 본 다른 성도들이 더욱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도록 격려했다. 또한 자신의 삶과 죽음의 문제 앞에서도 오직 그리스도만이 존귀하게 되기를 소망하며 초연한 믿음을 보였고, 성도들의 유익을 위해 기꺼이 더 고난받기를 자처했다. 그리고 빌립보 성도들에게도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받는 것이 은혜임을 가르치며, 고난 속에서도 흔들리지 말고 복음을 위해 함께 싸울 것을 독려했다.
오늘 우리에게 닥치는 고난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것이 죄로 인한 징계이든, 복음을 위한 핍박이든, 우리는 그 고난 앞에서 좌절하고 원망할 것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믿음으로 반응해야 한다. 죄로 인한 고난이라면 철저히 회개하여 정결함을 얻는 기회로 삼고, 복음을 위한 고난이라면 기쁨으로 감당하며 그리스도의 증인 된 삶을 살아내고 하늘의 상급을 소망해야 한다. 고난은 결코 우리를 넘어뜨리기 위한 하나님의 저주가 아니다. 오히려 우리의 믿음을 더욱 강하게 하고, 우리를 더욱 그리스도를 닮은 모습으로 빚어가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통로가 될 수 있다. 바울처럼 어떤 ‘매임’의 상황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그것을 복음 전파와 믿음의 진보를 이루는 디딤돌로 삼아, 마침내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영광스러운 면류관을 받아 쓰는 모든 성도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2025년 10월 23일(목)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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