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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p8mDejj5SnQ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한자와 창세기(02)] 천지창조에 나타난 사탄마귀인 뱀의 역사와 비밀(창1:1~2)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p8mDejj5SnQ

 

1. 들어가며: 땅에 새겨진 하나님의 비밀, 한자

 하나님께서 행하신 모든 일들은 하늘에 기록되었을 뿐만 아니라, 이 땅에도 깊이 새겨져 있다. 인간이 동물과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언어'와 '문자'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동물은 소리로 위험을 알리거나 감정을 표현할 수는 있어도, 복잡한 뜻을 전달하거나 후대에 기록을 남기지는 못한다. 오직 인간만이 하나님을 닮아 말하고 글을 쓰는 존재로 지음 받았다. 이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당신의 뜻을 전달하기 위한 통로를 열어두신 것이다.

 우리는 히브리어를 '하늘의 언어'라고 부른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직접 계시하여 성경을 기록하게 하신 언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이 기록되기 이전, 혹은 바벨탑 사건으로 언어가 혼잡되기 이전의 원형적인 기억을 담고 있는 문자가 있다. 바로 동이(東夷)족이 만든 '한자(漢字)'다.

  많은 사람들이 한자(漢字)를 중국의 문자라고 생각하지만, 역사적으로 하(상)나라와 은나라와 그 이전의 문명은 동이족의 문화권이었다. 공자조차도 자신의 책에서 은나라가 동이족의 나라였음을 시사했다. 그러므로 진시황이 중국의 문자를 통일하기 전, 고대 갑골문과 금문(동석에 새긴 글자)에는 우리 조상들이 경험했던 창세기 1장부터 11장까지의 사건들이 고스란히 그림으로 그려져 있다.

  특히 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뜻 글자인 '한자'와 소리 글자인 '한글'을 모두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민족이다. 이것은 마지막 시대에 성경의 비밀을 풀어낼 수 있는 열쇠를 쥔 민족이라는 뜻이다. 오늘 우리는 그 열쇠를 가지고 창세기 1장의 천지창조 현장으로 들어가 보려 한다. 그곳에는 우리가 미처 몰랐던, 그러나 한자는 분명히 기억하고 있는 어둠의 세력, 뱀의 실체가 숨어 있다.

 

2. 창세기 1장 1절에 나오는 '태초(太初)'와 '하나님(神)'은 무엇을 보여주는가?

  성경의 첫 문장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라고 선언하고 있는 기독교 신앙의 대선포이다. 한자는 이 거대한 선언을 어떻게 기록하고 있을까? 여기에는 이 우주와 천사와 인간에 대한 거대한 하나님의 경륜이 다 들어 있다. 여기에 등장하는 단어에 '태초와 천지와 창조'는 한자이며, '하나님'은 한글이다. 나머지는 어조사들이다. 그런데 우리가 살펴보려고 하는 것은 바로 한자어들이다 .

  먼저 '태초(太初)'라는 한자부터 살펴보자. '클 태(太)'는 '큰 대(大)' 자에 점 하나를 찍은 것이다. 크고 위대한 시작을 의미한다. 중요한 것은 '처음 초(初)' 자다. 이 글자는 '옷 의(衣)' 변에 '칼 도(刀)' 자가 결합된 형태다. 왜 처음을 뜻하는 글자에 옷과 칼이 들어가는가? 이것은 인류 역사상 하나님이 인간을 위해 해주신 '첫 번째 일'을 이 단어가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범죄한 아담과 하와를 위해 하나님은 짐승을 칼(刀)로 잡아 가죽옷(衣)을 지어 입히셨다(창 3:21). 인간에게 있어서 진정한 역사의 시작은 창조를 넘어, 구원을 위한 희생 제사가 드려진 그 순간부터였다. 한자는 구속사적인 관점에서 '처음'을 정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창조주 '하나님 신(神)' 자는 어떠한가? 이 글자는 '보일 시(示)' 변에 '펼 신(申)' 혹은 '거듭(되풀이할) 신' 자가 합쳐진 것이다. '보일 시(示)'는 제단이나 혹은 하늘에서 땅으로 빛이 내려오는 형상으로, 절대자 하나님을 상징하는 부수다. 오른쪽의 '펼 신(申)' 자가 핵심이다. 현대 한자에서는 '거듭(되풀이할) 신', '아홉째 지지 신' 등으로 쓰이지만, 고대 갑골문자를 보면 하늘에서 번개가 치듯, 혹은 누군가가 위에서 아래로 손을 펴서 뚫고 내려와서 무엇인가를 만드는 모습을 하고 있다.

  즉, '신(神)'이라는 글자는 "하늘에서 손을 펴서 땅으로 뚫고 내려와, 자신이 창조주 하나님이신 나타내는 글자'이다. 그렇다. 하나님은 결코 추상적인 개념의 신이 아니다. 흑암으로 덮인 이 땅에 빛으로 뚫고 들어오셔서, 당신의 능력의 손을 펴 만물을 지으신 구체적인 실체다. 한자는 창조주가 피조 세계 밖에서 안으로 침투해 들어오신(Invasion) 사건을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펼 신', '거듭 신'의 부수를 보자. 이 부수는 밭 전(田)이다. 조금 있다고 살펴보겠지만 '밭 전'은 동서남북으로 네 강의 물을 흘려보낸 에덴동산을 상징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신(神) 자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창조하심으로 자신이 누군지를 나타내신 분이지만 창조의 핵심에 에덴동산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것도 조금 있다고 살펴보겠지만 에덴동산은 천국에 있는 에덴동산을 이 땅에 만든 것이며, 이 에덴동산에 첫 사람 아담을 두어 살게 하신 것처럼,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계획하신 것은 사람을 에덴동산에서 영원히 살게 하는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고로 우주의 중심은 지구에 있고, 지구의 중심은 에덴동산에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에덴동산의 핵심은 생명나무과 사람이나 아담이다. 즉 하나님의 경륜의 핵심은 아담이 생명나무의 열매를 따먹고, 풍요로움으로 가득 찬 에덴동산에서 영원히 사는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즉 사람이 에덴동산의 생명을 취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에덴동산을 잘 경작하고 지키는 하늘의 상속자가 되는 것이었다. 

 

3. '땅 지(地)' 자 옆에 왜 뱀(也)이 붙어 있는가?

  하나님은 어떠한 하나님이신가? 하늘들(天)과 땅(地=지구)을 만드신 분이시다. 그런데 여기서 땅(지구)을 뜻하는 '지(地)' 자를 분석해 보면 소름 끼치는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왜냐하면 이 글자는 '흙 토(土)' 변에 '어조사 야(也)' 자가 결합된 형태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어조사 야(也)'를 문장의 끝에 붙여 "~이다", "~이냐" 등을 나타내는 조사 정도로만 알고 있다. 그리고 중국에서 설문해자를 통하여 그것이 주전자의 모양을 본뜬 것이라고 막연하게 배우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후대에 의미가 변질되거나 잊혀버린 것이다. 왜냐하면 고대 문자의 세계로 들어가 보면 '야(也)'의 정체는 가이 충격적이기 때문이다. 진시황 이전의 주문(주나라 문자)이나 갑골문자를 보면, 이 글자는 주전자가 아니라 '머리를 쳐들고 있는 뱀', 혹은 '날개가 달려 날아다니는 뱀(Flying Serpent)'의 형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왜 신성한 땅(土) 옆에 흉측한 뱀(也)이 붙어 있는가? 이것은 창세기 1장 2절의 상황을 완벽하게 설명해 준다. 왜냐하면 "땅(지구)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처음 천지를 창조하셨을 때, 땅은 혼돈되어 있지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비어있는 그곳에 누군가라 내려왔다. 왜냐하면 지구에는 이미 하늘에서 쫓겨내려온 타락한 천사들, 즉 옛 뱀(사탄)과 그의 졸개들이 우글거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어조사 야(也)'가 그것을 말해주기 때문이다. 본래 어조사 야는 뱀의 형상에서 나온 글자다. 어조사 야의 부수는 '새 을(乙)' 인데, 이 글자 역시 웅크리고 있는 뱀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다른 타(他)' 자도 사람(人) 옆에 뱀(也)이 있는 형상이다. 처음 지어진 지구에는 사람과는 다른 존재가 같이 있었던 것이다. 즉, 인간이 사는 이 땅(地)은 처음에는 흙(土)으로 창조되었지만, 영적으로는 하늘에서 쫓겨난 타락한 천사들이 뱀(也)들이 되어 똬리를 틀고 있던 곳임을 알 수가 있다. 

  그런데 그러한 뱀들은 결코 땅에 기어 다니는 존재가 아니었다. 고대 글자에는 뱀은 분명히 날개가 달려 있거나, 하늘을 향해 머리를 쳐들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공중 권세 잡은 자들(엡 2:2)로서의 사탄과 그의 졸개들이 원래는 날개를 지닌 존재였음을 말해준다. 그러므로 천지창조는 빈 도화지에 그림을 그리는 평화로운 작업이 아니었던 것이다. 이미 흑암과 혼돈을 가져온 뱀의 세력이 점령하고 있는 적진(Enemy Territory) 한복판에, 하나님께서 빛으로 뚫고 들어오셔서 질서를 잡으시고 당신의 나라(에덴)를 건설하신 영적 전쟁의 시작이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한자로서 '지(地)'라는 글자는 우리에게 경고한다. 우리가 발 딛고 사는 이 세상은 본래 뱀이 장악했던 곳이며, 지금도 그 영향력 아래 놓여 있는 장소라는 사실을 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깨어 있어야 한다.

 

4. 창세기 1장 2절에 나오는'흑암(黑)'은 왜 단순한 어둠이 아닌가?

  그러므로 우리는 창세기 1장 2절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빛을 창조하기 전에 이 땅은 "흑암이 깊음 위에 있"었기 때문이다. 먼저 흑암(黑暗)의 '암(暗)'은 날과 날 사이에 서 있는 시각으로서서 어둠을 가리킨다. 그리고 앞 글자는 '검을 흑(黑)' 자이다. 이 글자는 단순히 빛이 없는 상태(Darkness)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글자의 구성을 뜯어보면 지옥의 형벌과 영적인 무지(無知)가 결합된 무서운 글자이기 때문이다. 

  자, '흑(黑)' 자의 아랫부분을 보라. 이것은 '불 화(火)' 자가 변형된 형태인 '연화발(灬)'이다. 그리고 바로 그 윗부분은 굴뚝이나 창문에 그을음이 낀 모습, 혹은 '흙 토(土)' 자 주변에 점들이 찍힌 모습으로 해석된다. 사실 흙(土)을 불(火)로 계속 태우면 검게 그을리게 되는데, 이것이 '검다'는 뜻의 시작이었던 것이다. 이것을 영적으로 해석하면, 흙으로 지음 받은 인간이 범죄하여 영원한 불(지옥)에 떨어져 타게 될 때, 그 형상이 검게 변하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고 하겠다. 지옥은 빛이 없는 흑암(黑暗)의 장소이며, 꺼지지 않는 불이 있는 곳이다. 흑암은 곧 심판의 결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더 깊은 해석은 고대 문자에서 발견된다. '흑(黑)' 자의 윗부분을 자세히 보면, '창문(아래가 둥근 네모)' 안에 '사람(人)' 혹은 '눈(目)'이 갇혀 있는 형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고문헌에는 두 사람(人人)이 등을 돌리고 있거나, 눈(目)에 가로 획이 그어져 있는 모습으로 나오기도 한다. 즉 검을 흑 자의 맨 윗부분은 사람의 '눈(目)'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죄를 지은 인간, 혹은 타락한 존재들의 '영적인 눈(靈眼)'이 멀어버린 상태를 말한다. 하나님을 볼 수 없는 상태, 진리를 보지 못하고 감옥에 갇힌 것처럼 캄캄한 상태, 그것을 바로 '흑암'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리고 아담과 하와가 뱀의 유혹을 받을 때, 그들의 눈도 감기고 말았다. 그러나 뱀은 그들이 선악과를 먹게 되면 그들의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될 것"이라고 속였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었을 때 밝아진 것은 육신의 수치를 보는 눈(육안)뿐이었고, 정작 하나님을 보는 영의 눈은 닫혀버렸다. 그 결과 그들은 에덴에서 쫓겨나 어둠 속을 헤매게 되었다.

  고로 한자 '흑(黑)'은 우리에게 말한다. 흙으로 된 육체만 챙기다가 불에 타버릴 것인가,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의 빛을 받아 감긴 눈을 뜨고 흑암으로부터 탈출할 것인가? 안타깝게도 천지창조 이전에 땅을 덮고 있던 흑암이 지금도 회개하지 않는 자들의 심령을 덮고 있다는 것이다.

 

5. '귀신(鬼)'과 '마귀(魔)'는 에덴에서 무엇을 했는가?

  하나님은 흑암이 덮인 땅에 에덴동산을 창설하셨다. 그런데 이 거룩한 동산에 불법으로 침입하려는 자가 나타났다. 한자는 그 존재를 '귀신 귀(鬼)'라고 말하고 있다. 이 글자의 중간을 보라. '밭 전(田)' 자 모양이 있다. 이것은 머리를 뜻하기도 하지만, 영적으로는 '밭(에덴동산)'을 의미한다. 그 아래에는 '어진 사람(지혜로운 사람) 인(儿)'과 '사사로울 사(厶)' 자가 결합되어 있다. '사사로울 사(厶)'는 팔을 안으로 굽혀 자기 잇속만 챙긴다는 뜻인데, '은밀히, 몰래, 사사로이, 개인적으로'라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사사로울 자 자의 고대 문자의 형태는 웅크린 뱀의 형상과 매우 흡사하다.

  종합해보면, '귀신(鬼)'이란 "하나님의 밭(에덴)에 몰래 들어와서, 지혜로운 존재이나 사사로이(私) 자기의 욕망을 채우려 했던, 사람인 척하는 영적 존재"를 가리킨다. 고대 갑골문자나 이체자(異體字)를 보면 이 형상은 더욱 노골적이다. 뱀이나 이상한 형상의 존재가 밭(田)을 향해 머리를 들이밀고 있거나 침투하려는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경은 에덴동산의 뱀을 "들짐승(들의 생명체)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창 3:1)고 했다. 여기서 '간교하다'는 것은 지혜롭지만 악한 꾀가 많다는 것을 뜻한다. 귀신은 결코 멍청하지 않다. 영물(靈物)인 것이다. 그래서 밭(田)에 들어와 주인 행세를 하려 했던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귀신이라도 자신이 구체적으로 활동을 개시하면 '마귀 마(魔)' 자가 된다. 이 글자는 '귀신 귀(鬼)' 위에 '집 엄(广)'과 '수풀 림(林)'이 덮여 있는 복잡한 구조다. 이것은 창세기 3장의 타락 사건을 한 글자로 요약한 것이다. 여기서 '수풀 림(林)'은 숲이 아니라 나무 두 그루를 가리킨다. 그것은 에덴동산 중앙에 있었던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다. 그리고 여기서'집 엄(广)'은 은폐물이나 덮개를 뜻한다. 즉, 마귀(魔)는 "두 나무(林) 사이 은밀한 곳(广)에 숨어서 인간을 유혹했던 귀신(鬼)"을 가리킨다.

  뱀은 드러내놓고 "나는 악마니라" 하며 나타나지 않았다. 나무 뒤에, 혹은 나무의 그럴듯한 명분 뒤에 숨어서 "이것을 먹으면 하나님같이 된다"고 속였던 것이다. 동이족의 한자에는 그날 에덴의 숲속에서 벌어졌던 끔찍한 유혹의 현장을 '마(魔)'라는 글자에 박제해 놓았다. 그러므로 우리도 마귀를 대적할 때, 그가 숨어서 속이는 자(Deceiver)임을 기억해야 한다.

 

6. 한자에서 밭 전(田) 자는 왜 에덴동산을 가리키는가?

  그렇다면 귀신과 마귀가 그토록 탐냈던 '밭 전(田)'은 대체 무엇을 가리키는가? 단순한 농경지를 가리키는가? 아니다. 동이족의 한자에서 밭 '전(田)'은 네모난 구획 안에 '열 십(十)' 자가 들어있는 모양이다. 이는 창세기 2장에 묘사된 에덴동산의 지형도와 정확히 일치하는 모습이다. "강이 에덴에서 흘러나와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창 2:10). 그래서 비손, 기혼, 힛데겔, 유브라데, 이렇게 4개의 강을 만들었다. 그러자 이러한 네 개의 강이 동산 중앙에서 발원하여 동서남북 사방으로 흘러갔다. 고로 '밭 전(田)' 자는 바로 이 네 강이 흐르는 에덴동산을 위에서 내려다본 평면도와 같다. 하나님은 이 완벽한 밭을 만드시고, 그곳에 사람을 두신 것이다.

  여기서 '사내 남(男)' 자를 보면 이 모든의 비밀이 쫙 풀린다. 이 글자는 '밭 전(田)'과 '힘 력(力)'이 합쳐진 글자다. 우리는 흔히 "남자란 밭에서 힘쓰는 농부"라고 해석한다. 그러나 성경적으로 보면 이는 "에덴동산(田)에서 그것을 경작하며 그곳을 지키는 사명을 받은 힘좋은 아담(力)"을 의미한다. 왜냐하면 창세기 2장 15절에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이끌어 에덴동산에 두어 그것을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라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내 남자에 나오는 '힘 력(力)' 자는 쟁기나 농기구의 모양을 본뜬 것이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에덴이라는 밭을 맡기신 것이다. 그러므로 처음에 그곳은 땀 흘려 고생하는 땅이 아니라, 기쁨으로 가꾸고(경작) 뱀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야(지킴) 하는 사명의 땅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아담은 결국 그 동산을 지키지 못했다. '귀신(鬼)'이 동산 밭(田)에 들어오는 것을 허용하고 말았고, '마귀(魔)'가 나무(林) 사이에서 하와를 꼬드길 때 침묵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그만 밭은 저주를 받아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내게 되었고, 인간은 그 낙원에서 쫓겨나게 되었던 것이다.

 

7. 우리는 어떻게 이 흑암을 이길 수가 있는가?

  창조 때부터 땅(地)에 붙어 있던 뱀(也)의 세력, 인간의 눈을 멀게 하여 흑암(黑) 속에 가둔 세력, 에덴(田)에 침투하여 마귀(魔) 짓을 한 이 세력은 지금 어디에 있는가? 안타깝게도 그들은 여전히 활동 중이다. 아담의 타락 이후, 뱀들은 인간의 육체 속에 집을 짓고 들어왔다. 그래서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죄성(Sinful Nature)을 가지고 태어나는데, 이것이 곧 이미 우리 사람 안에 있는 뱀의 본성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태어나면서도 시기, 질투, 미움, 음란, 탐욕...등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들어있는 뱀들이 뿜어내는 독기로 가득한 상태에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흑암의 세력을 이길 수 있는가? 그것은 오직 첫째,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빛을 받아야 한다. 창세기 1장 2절의 흑암을 몰아낸 것은 3절의 "빛이 있으라"는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다. 어둠은 결코 어둠을 몰아낼 수 없다. 오직 빛만이 어둠을 이길 수 있다. 참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내 안에 영접할 때, 내 영혼을 덮고 있던 흑암(黑)의 껍질이 벗겨지고 영적인 눈(目)이 떠지기 때문이다.

  둘째, 회개를 통해 뱀을 쫓아내야 한다. 예수님은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뱀을 집어올리며"(막 16:17-18)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산에 가서 뱀 잡는 땅꾼이 되라는 말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영적인 뱀들을 잡아내라는 것이다. 어떻게 할 수 있는가? 그것은 바로 '자백하는 회개'를 통해서다(요일 1:7, 9).

  우리가 우리의 죄들을 자백하면 그분은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의 죄들을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신다(요일 1:9)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때문에 회개는 내 안에 숨어 있는 뱀의 집을 부수는 강력한 무기인 것이다. 내가 죄를 토해낼 때마다, 내 안에 예수님의 피가 들어오기 때문에 내 안에 숨어있던 귀신(鬼)과 마귀(魔)는 견디지 못하고 떠나가게 되어 있다.

  셋째, 말씀의 능력을 회복해야 한다. 아담은 뱀의 거짓말을 듣고 무너지고 말았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진리의 말씀을 듣기를 힘써야 한다. 한자에 새겨진 이 놀라운 복음의 비밀들, 그리고 성경이 증언하는 진리를 붙잡을 때, 우리는 다시는 속지 않고 에덴의 축복을 회복할 수 있는 것이다.

 

8. 나오며: 빛의 자녀로 회복되라

  한자(漢字)는 단순한 글자가 아니다. 그것은 인류의 잃어버린 역사를 증언하는 '타임캡슐'과 같은 것이다. 우리는 '땅 지(地)' 자를 통해 이 세상이 천지창조 때에 이미 악한 자 안에 놓여 있었다는 사실을 살펴 보았고, '검을 흑(黑)' 자를 통해 죄로 인해 눈먼 인류의 비참함도 보았다. 또한 '귀신 귀(鬼)'와 '마귀 마(魔)' 자를 통해 에덴을 침투해 들어온 원수가 누구이며, 그에게 넘어간 자들이 결국 육적과 영적으로 어둠 안에 놓이게 된다는 것도 확인했다.

  그리고 이 모든 기록은 하나의 결론을 향하여 나아간다. 그것은 모든 사람은 누구나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뱀이 지배하는 흑암의 땅을 떠나서,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빛의 나라, 회복된 에덴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동물은 말을 못 하고 글을 못 쓰지만, 인간은 말을 하고 글을 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이런 능력을 주신 이유는, 이 진리를 깨닫고 전파하게 하기 위함인 것이다. 이제 우리는 한자(漢字)를 보며 미신을 떠올릴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숨겨진 창조주의 눈물과 구원의 계획을 읽어야 하는 것이다. 

  내 안에 있는 뱀을 두려워하지 말라. 이미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하셨음을 기억하라(창 3:15). 이제 남은 것은 당신의 결단뿐이다. 회개라는 무기로 내 안의 흑암을 몰아내고, 다시 생명나무가 있는 하나님의 밭(田), 그 풍성한 은혜의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 그때 비로소 당신은 흑암에 갇힌 '검은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반사하는 '빛의 자녀'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2025년 12월 29일(월)

정보배 목사

 

 

[말씀요약]

이 설교는 한자와 창세기의 연관성을 통해 인류의 기원과 영적 세계의 비밀을 밝히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저자는 한자가 동방의 우리 민족인 동이족에 의해 만들어졌으며, 그 글자마다 에덴동산의 역사와 사탄의 개입이 암호처럼 새겨져 있다고 주장합니다. 특히 '신(神)'이나 '지(地)'와 같은 글자의 고대 형태를 분석하여, 하나님이 창조하신 에덴을 침범하려 했던 **날개 달린 뱀(사탄)**의 존재를 시각적으로 풀어냅니다. 결국 이 텍스트는 한자에 담긴 성경적 원형을 회복함으로써 인간이 회개와 예수의 피를 통해 어둠의 권세인 뱀을 몰아내고 잃어버린 낙원으로 회귀해야 함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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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1 [대강절(09)] 예수께서는 언제 탄생하셨는가 왜 그 시각은 밤이었는가?(눅2:1~20)_2025-12-22(월) file 갈렙 2025.12.23 36 https://youtu.be/hkJf3JU099I
2210 [대강절(06)] 복있는 사람이라 일컬어졌던 마리아보다 더 복있는 사람은 누구인가?(눅1:39~48)_2025-12-19(금) file 갈렙 2025.12.20 66 https://youtu.be/pVUxPt1uOXs
2209 [대강절(05)] 마리아의 찬가 속에 들어있는 마리아의 아픔과 기쁨은 무엇이었는가?(눅1:46~56)_2025-12-18(목) file 갈렙 2025.12.18 107 https://youtu.be/RU5UA31Bk24
2208 [대강절(04)] 요셉의 약혼녀였던 마리아의 사명은 대체 무엇이었을까(02)(눅 1:39~45)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file 갈렙 2025.12.17 99 https://youtu.be/MaR9ww3OAo8
2207 [대강절(03)] 요셉의 약혼녀였던 마리아의 사명은 대체 무엇이었을까?(01)(눅1:26~38)_2025-12-16(화) file 갈렙 2025.12.16 118 https://youtu.be/OHWHPc3L5e4
2206 [대강절(02)] 마리아의 약혼남이었던 요셉의 사명은 대체 무엇이었을까?(02)(마2:13~23)_2025-12-15(월) file 갈렙 2025.12.16 134 https://youtu.be/0_jUgtWsZYw
2205 [질병치유시리즈(24)] 질병치료를 위한 내 몸의 건강관리, 어떻게 할 것인가(마9:12)_2025-12-11(목) file 갈렙 2025.12.11 170 https://youtu.be/kJq6cxCZ9G8
2204 [질병치유시리즈(23)] 사역자는 축사와 치유사역을 할 때에 어떻게 명령해야 하는가?(02)(막7:31~37)_2025-12-10(수) file 갈렙 2025.12.10 131 https://youtu.be/o5bR568DZVg
2203 [질병치유시리즈(22)] 사역자는 축사와 치유사역을 할 때에 어떻게 명령해야 하는가?(민14:28)2025-12-09(화) file 갈렙 2025.12.09 158 https://youtu.be/RtYqkHw2TAk
2202 [질병치유시리즈(21)] 치유는 어떻게 일어나며 사역자는 어떻게 치유해야 하는가?(계22:1~2)_2025-12-08(월) file 갈렙 2025.12.08 165 https://youtu.be/6SploPXITvk
2201 [질병치유시리즈(18)] 질병을 주기 위해 뱀들과 귀신들이 침투해 들어오는 3가지 경로(막5:1~20)_2025-12-05(금) file 갈렙 2025.12.06 276 https://youtu.be/hmZusKGEaS4
2200 [질병치유시리즈(17)] 질병치유를 위한 회개, 과연 어떻게 하게 할 것인가?(02)(신28:21~28)_2025-12-02(화) file 갈렙 2025.12.04 153 https://youtu.be/rRenANKQUF0
2199 [질병치유시리즈(16)] 질병치유를 위한 회개, 과연 어떻게 하게 할 것인가?(01)(신28:21~28)_2025-12-01(월) file 갈렙 2025.12.01 190 https://youtu.be/beD6fRIqdDw
2198 [질병치유시리즈(14)] 나도 치유사역자가 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02)(마10:1~8)_2025-11-28(금) file 갈렙 2025.11.29 326 https://youtu.be/eMKekY7VPhE
2197 [질병치유시리즈(13)] 나도 치유사역자가 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01)(막16:15~18)_2025-11-28(금) file 갈렙 2025.11.28 266 https://youtu.be/4jjpwFr_t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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