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주일] 우리는 지금 이스라엘의 절기에 나타난 마지막 추수의 때에 살고 있다(신11:14~15)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2025-10-26(주일) 주일낮2부예배

제목: [추수감사주일] 우리는 지금 이스라엘의 절기에 나타난 마지막 추수의 때에 살고 있다(신11:14~15)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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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오늘은 저희 교회가 추수감사주일로 지키는 절기이다. 추수감사주일은 한 해 동안 풍성한 곡식과 과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절기이다. 특별히 우리의 육신을 위한 양식을 풍성하게 공급해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날이다. 그러나 마태복음 4장 4절에서는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말씀한다. 이는 육신의 양식만큼이나, 아니 그보다 더 중요한 영혼의 양식이 있음을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오늘날 대부분의 성도들은 직접 농사를 짓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농사짓지도 않았는데 왜 추수감사절을 지켜야 하는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추수감사절의 진정한 의미는 단순히 육신의 양식에 대한 감사를 넘어, 우리 영혼의 추수와 깊은 관련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자연의 추수 과정을 통해 우리 영혼이 어떻게 하나님 나라의 알곡으로 익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영적 원리를 가르쳐 주시기 때문이다.

  식물이 풍성한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햇빛과 함께 적절한 때에 내리는 비(이른 비와 늦은 비)가 필수적이다. 햇빛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비는 그렇지 않다. 비는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하며, 때로는 우리의 순종 여부에 따라 주어지기도 하고 거두어지기도 한다(신 11:13-17). 마찬가지로 우리 영혼이 하나님 나라의 알곡으로 풍성하게 결실하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생명의 빛과 더불어 성령의 단비(이른 비와 늦은 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특별히 우리는 지금 영적인 마지막 추수의 때를 살아가고 있다. 이스라엘의 절기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영혼 추수의 과정을 예표적으로 보여주는 시간표와 같다. 유월절, 무교절, 초실절, 오순절(맥추절, 칠칠절)은 봄의 절기로 예수님의 초림과 성령 강림을 통해 시작된 영혼 추수의 시작을 보여준다. 나팔절, 속죄일, 초막절(수장절)은 가을의 절기로 예수님의 재림과 함께 있을 최종적인 영혼 추수의 완성을 예표한다.

  지금 우리는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 마지막 추수를 향해 달려가는 시대에 살고 있다. 이 마지막 때에 하나님께서는 약속대로 늦은 비 성령을 풍성하게 부어주시기를 원하신다(욜 2:23, 28-29). 이 성령의 은혜를 받아 풍성한 알곡으로 익어갈 것인가, 아니면 성령의 은혜를 소홀히 하여 쭉정이가 될 것인가? 이는 우리의 영원한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이다. 따라서 오늘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우리는 육신의 양식에 대한 감사와 더불어, 우리 영혼을 알곡으로 익어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 특히 성령의 역사에 감사해야 한다. 또한 이스라엘 절기에 나타난 영적 추수의 원리를 깨닫고,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떻게 성령의 은혜를 받아 풍성한 알곡으로 하나님 나라 곳간에 들어가게 될 것인지 함께 살펴보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원한다.

 

2. 풍성한 추수를 위한 필수 조건은 무엇이며, 이는 영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가?

 아름다운 곡식과 과일이 풍성하게 열리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이 필요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필수적인 것은 햇빛과 적절한 때에 내리는 비이다.

  첫째, 햇빛이 필요하다. 식물은 햇빛을 이용하여 광합성 작용을 함으로써 생장에 필요한 에너지(포도당)를 만들고 산소를 배출한다. 햇빛이 부족하면 식물은 제대로 자랄 수 없고 열매를 맺을 수 없다. 이 햇빛은 만물에게 생명을 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요 1:4, 9; 8:12; 눅 1:78-79). 예수님은 세상의 참 빛으로 오셔서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구원의 길을 비추신다. 하나님께서는 햇빛을 모든 사람에게 차별 없이 비추시듯이(마 5:45), 구원의 길인 예수 그리스도를 모든 인류에게 값없이 선물로 주셨다(요 3:16).

  둘째, 비(이른 비와 늦은 비)가 필요하다. 식물이 자라고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적절한 양의 물이 필수적이다. 특히 파종기(가을, 10-11월)에 땅을 부드럽게 하여 씨앗이 뿌리내리도록 돕는 이른 비와, 결실기(봄, 3-4월)에 곡식이 알차게 여물도록 돕는 늦은 비는 풍성한 수확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신 11:14; 약 5:7). 비가 너무 적으면 가뭄으로 말라 죽고, 너무 많으면 홍수로 썩거나 떠내려간다. 이 비는 우리 영혼을 소성시키고 열매 맺게 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은혜를 상징한다(욜 2:23, 28-29; 행 2:1-4, 16-18). 성령의 단비가 임해야 메마른 심령이 부드러워지고, 말씀의 씨앗이 뿌리내리며, 믿음의 열매를 풍성하게 맺을 수 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햇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모든 사람에게 선물로 그냥 주시고 있지만, 비 곧 성령의 은혜는 우리의 순종 여부에 따라 부어주시기도 하고 거두어 가시기도 한다. 신명기 11장 13-17절은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을 청종하고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기면 하나님께서 이른 비와 늦은 비를 적당한 때에 내려주셔서 풍성한 소출을 얻게 하실 것이지만, 만약 우리가 마음에 미혹되어 다른 신들을 섬기고 절하면 하늘을 닫아 비를 내리지 않으시고 땅이 소산을 내지 않게 하여 속히 멸망하게 하실 것이라고 경고한다. 따라서 우리가 영적으로 풍성한 알곡이 되어 하나님 나라 곳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햇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과 더불어, 비 곧 성령의 은혜를 지속적으로 받는 삶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이 성령의 은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길 때 풍성하게 부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추수감사절은 바로 이러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절기이다.

 

3. 이스라엘의 일곱 절기는 영혼 추수와 어떤 관련이 있는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일곱 가지 절기를 지키도록 명하셨다(레 23장). 이 절기들은 단순히 과거의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거나 농사 주기에 따른 감사 축제를 넘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과 영혼 추수의 전 과정을 예표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영적 시간표이다. 일곱 절기는 크게 봄 절기와 가을 절기로 나뉜다.

  첫째, 봄 절기(예수님의 초림과 성령 강림 관련)가 있다. 봄 절기에는 첫째로, 유월절(1월 14일)이 있다. 이는 어린 양의 피로 죽음의 재앙에서 구원받은 것을 기념한다(출 12장). 특벽히 어린 양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을 예표한다(고전 5:7). 둘째로, 무교절(1월 15-21일)이 있다. 이때는 누룩 없는 떡을 먹으며 애굽에서의 급박한 탈출과 죄 없는 삶을 기념한다(출 12:14-20). 이는 그리스도인의 성화(거룩한 삶)를 상징한다(고전 5:7-8). 셋째로, 초실절(1월 16일, 무교절 중 안식 후 첫날)이 있다. 이때는 첫 곡식(보리) 한 단을 하나님께 흔들어 바친다(레 23:9-14).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부활의 첫 열매)을 예표한다(고전 15:20, 23). 그리고 넷째로, 오순절(초실절 후 50일째)이 있다.  맥추(보리 추수)의 첫 열매를 요제로 드리는 날이다(레 23:15-22). 신약에서는 이날 성령께서 강림하셨고(행 2장), 교회가 탄생했다. 이는 성령 강림을 통한 영혼 추수의 시작(교회 시대의 시작)을 의미한다. 유대인들은 이날 모세가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은 날로 기념하기도 한다.

  둘째, 가을 절기(예수님의 재림과 추수 완성 관련)가 있다. 가을 절기에는 첫째로, 나팔절(7월 1일)이 있다. 나팔을 불어 새해(민간력)의 시작과 하나님의 임재를 알리는 날이다(레 23:23-25).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공중 재림과 성도들의 휴거를 예표할 가능성이 높다(살전 4:16-17; 고전 15:52). 둘째로, 속죄일(7월 10일)이 있다.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가 온 백성의 죄를 속죄하는 가장 거룩한 날이다(레 16장; 23:26-32). 이는 환난기 동안 이스라엘의 회개와 회복, 또는 아마겟돈 전쟁을 통한 세상의 최종적인 심판과 정화를 예표할 수 있다. 셋째로, 초막절(수장절)(7월 15-21일)이 있다.  광야에서의 장막 생활을 기념하고 모든 곡식과 과일 추수를 마친 후 하나님께 감사하는 가장 기쁜 절기이다(레 23:33-43). 이는 새 하늘과 새 땅에서의 영원한 안식과 하나님과의 동행(영혼 추수의 완성)을 예표한다(계 21:3).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농사 절기(초실절, 오순절, 초막절) 속에 구속사적 사건(유월절, 무교절, 나팔절, 속죄일)을 교차하여 배치하심으로써, 자연의 추수 원리를 통해 영혼 추수의 비밀을 가르쳐 주셨다. 즉, 우리가 눈에 보이는 곡식과 과일의 추수를 보면서, 보이지 않는 우리 영혼의 추수 역시 하나님의 시간표에 따라 진행되고 있으며, 풍성한 알곡으로 거두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구속의 은혜(예수 그리스도의 피)와 성령의 역사(이른 비와 늦은 비)가 필요함을 깨닫게 하신 것이다. 일곱 절기는 모두 ‘추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원하시며(딤전 2:4), 천국 곳간을 채우실 알곡들을 찾고 계신다. 이 추수 감사절에, 우리는 과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알곡으로 잘 익어가고 있는지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한다.

 

4. 영혼 추수를 위한 ‘이른 비’와 ‘늦은 비’ 성령은 각각 무엇이며, 어떻게 받을 수 있는가?

   풍성한 곡식 추수를 위해 파종기의 ‘이른 비’와 결실기의 ‘늦은 비’가 필수적이듯이, 우리 영혼이 알곡으로 결실하기 위해서도 ‘이른 비 성령’과 ‘늦은 비 성령’이 필요하다. 이는 요엘 선지자의 예언(욜 2:23, 28-29)과 베드로 사도의 오순절 설교(행 2:16-21)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첫째, 이른 비 성령이란 무엇인가? 이스라엘에게 이 시기는 파종기(가을, 10-11월)에 해당한다. 이때 비가 내려 굳은 땅을 부드럽게 하여 씨앗(말씀)이 뿌려지고 뿌리내리게 한다. 그리고 영적으로는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거듭날 때 받는 성령(성령의 내주)을 의미한다. 성령께서는 우리 마음 밭을 기경하시고, 복음의 씨앗을 받아들이게 하시며, 우리 안에 들어오셔서 영원한 생명을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인치신다(요 3:5; 엡 1:13-14). 이 ‘이른 비 성령’은 구원의 시작이며, 모든 믿는 자에게 기본적으로 주어진다.

  둘째, 늦은 비 성령이란 무엇인가? 이스라엘에게 이 시기는 결실기(봄, 3-4월)에 해당한다. 이 비로 곡식이 알차게 여물어 풍성한 결실을 맺도록 돕는다. 영적으로는 이미 성령을 받은 성도들이 영적으로 더욱 성장하고 성숙하여 풍성한 열매(성령의 열매, 의의 열매)를 맺도록 능력과 은혜를 부어주시는 성령의 역사(성령 충만, 성령의 은사)를 의미한다. 오순절에 임했던 성령 강림 사건은 바로 이 ‘늦은 비 성령’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었다(행 2:1-4). ‘늦은 비 성령’은 우리가 죄와 세상과 마귀를 이기고, 거룩한 삶을 살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능력 있게 쓰임 받도록 돕는다. 특별히 마지막 추수의 때인 지금, 하나님께서는 이 ‘늦은 비 성령’을 더욱 풍성하게 부어주시기를 원하신다(욜 2:28-29; 약 5:7).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성령의 은혜, 특히 풍성한 결실을 위한 ‘늦은 비 성령’을 받을 수 있는가? 신명기 11장 13-17절은 그 비결을 명확하게 제시한다. 첫째, 하나님의 명령(말씀)을 청종하라고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즐거이 듣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둘째,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한다. 형식적인 종교 생활이 아니라, 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는 것이다. 셋째, 마음을 다하고 혼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라고 한다.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섬겨야 한다는 것이다. 넷째, 마음에 미혹되어 다른 신들을 섬기거나 절하지 말라고 한다. 우상 숭배(눈에 보이는 형상이든, 돈, 명예, 쾌락과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든)를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을 경배해야 한다.

  그런데 오늘날, 특히 한국과 같이 오랜 우상 숭배의 역사를 가진 문화권의 성도들에게는 네 번째 조건, 즉 우상 숭배의 죄를 버리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스라엘 백성은 대대로 하나님을 섬겨왔기에 주로 말씀 순종과 사랑의 문제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우리는 수천 년간 조상 대대로 제사 지내고, 불교를 믿고, 무속 신앙과 미신을 섬겨왔다. 이러한 뿌리 깊은 우상 숭배의 죄들을 철저히 회개하지 않고서는 성령의 풍성한 은혜(늦은 비)를 받기 어렵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닫으시고 비를 내리지 않으실 수 있다(신 11:16-17).

  따라서 우리가 마지막 추수의 때에 풍성한 알곡으로 거두어지기 위해서는, 이른 비 성령(중생)을 받은 것에 만족하지 말고, 늦은 비 성령(성령 충만과 은사)을 간절히 사모해야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삶을 살아야 하며, 무엇보다 자신과 조상들의 우상 숭배 죄를 철저히 회개하여 악한 영들을 몰아내고 우리 마음 밭을 깨끗하게 준비해야 한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약속대로 늦은 비 성령을 풍성히 부어주셔서 우리를 아름다운 알곡으로 익어가게 하실 것이다.

 

5. 나오며: 회개를 통해 늦은 비 성령을 받고 알곡으로 준비되라

   추수감사주일은 단순히 한 해 농사의 결실에 감사하는 날이 아니다. 이는 우리 영혼의 추수를 생각하며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마지막 추수 때에 알곡으로 거두어지기를 소망하며 자신을 돌아보는 절기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일곱 절기라는 시간표를 통해 영혼 추수의 전 과정을 보여주셨다. 우리는 지금 오순절 성령 강림으로 시작된 마지막 추수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 시기에 풍성한 알곡으로 결실하기 위해서는 햇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과 더불어, 늦은 비 성령의 풍성한 은혜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나님께서는 이 마지막 때에 모든 육체에게 성령을 물 붓듯 부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욜 2:28-29). 마치 장터의 떨이처럼, 천국 창고에 쌓아둔 은사와 능력들을 아낌없이 주시기를 원하신다. 그러나 이 풍성한 은혜를 받기 위해서는 준비된 그릇이 필요하다. 그 준비는 바로 하나님 말씀에 대한 순종과 사랑, 그리고 무엇보다 우상 숭배를 포함한 모든 죄에 대한 철저한 회개이다.

  특히 우상 숭배가 만연했던 문화적 배경을 가진 우리는, 자신과 조상들의 죄를 깊이 자각하고 회개함으로 우리 안에 있는 악한 영들을 몰아내야 한다. 그럴 때 비로со 성령께서 임재하시고 능력으로 역사하셔서 우리를 거룩하고 풍성한 알곡으로 빚어가실 것이다.

회개 없이는 성령의 충만한 임재를 경험하기 어렵고, 성령의 도우심 없이는 결코 알곡으로 익어갈 수 없다. 오늘 추수감사주일을 맞아, 육신의 양식뿐 아니라 영혼의 풍성한 추수를 위해 이른 비와 늦은 비 성령을 보내주시는 하나님께 깊이 감사하자. 그리고 더 나아가 철저한 회개와 순종을 통해 늦은 비 성령의 충만한 은혜를 받아, 마지막 날 주님 앞에 섰을 때 부끄러움 없는 아름다운 알곡으로 드려지는 모든 성도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한다.

 

2025년 10월 26일(주일)

정보배 목사

 

 

[설교요약]

본 설교 영상의 핵심은 추수감사절을 단순한 농작물 수확의 감사 절기가 아닌, 영혼의 추수라는 영적 의미로 확장하여 해석하는 데 있습니다. 설교자는 이스라엘의 절기 구조와 농사의 원리를 통해 이 영적 추수의 과정을 설명하며, 특히 곡식의 결실에 필수적인 햇빛과 비를 예수 그리스도와 성령에 비유합니다. 햇빛(예수 그리스도)은 모든 이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구원의 빛이지만, 비(성령)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과 회개의 여부에 따라 임하는 은혜로, 이것이 곧 우리의 영혼을 천국 창고에 들어갈 알곡으로 만드느냐 쭉정이가 되게 하느냐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합니다. 따라서 성도는 이 마지막 때에 성령의 은혜를 받기 위해 적극적으로 회개하고 순종하여 풍성한 영적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촉구하는 것이 이 강론의 주된 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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