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2(일) 주일오후찬양예배
제목: 빛의 은사와 불의 은사, 어느 것이 축사에 더 효과적일까? (마가복음 16:17~18)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tK4Qx3_e-hM
1. 들어가며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눈에 보이는 물리적 현실이 전부가 아니다. 우리의 육체와 삶의 이면에는 보이지 않는 사악한 영들(귀신과 뱀들)이 수없이 숨어 들어와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의 정체를 철저히 숨긴 채 우리 몸 속에 들어와 집을 짓고 거주하며, 우리의 생각과 감정을 조종하여 끊임없이 죄를 짓게 만든다. '죄의 삯은 사망'이며(롬 6:23),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는 마귀'(히 2:14)이기에, 내 속에 있는 악한 영들을 쫓아내지 않고 방치하면, 결국 죽음의 순간에 그들에게 이끌려 지옥 불로 떨어질 위험에 처하게 된다.
그러므로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우리 몸 속에 들어와 있는 악한 영들을 몰아내는 '축사(逐邪)'를 해야 한다. 이것은 선택이 아니라 구원과 직결된 치열한 필수 과제인 것이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 온전히 휴거되기 원한다면, 우리는 부지런히 내 안의 더러운 영들을 청소하여 정결한 그릇으로 준비해야 한다. 그런데 수많은 그리스도인이 귀신을 어떻게 쫓아내야 하는지, 어떤 은사를 활용해야 하는지 알지 못한 채 막연한 환상에 빠져 있다. 어떤 이는 영안만 열리면 다 해결될 것이라 믿고, 어떤 이는 맹목적인 안수만 받으려고 쫓아다닌다. 과연 귀신을 쫓아내는 데 동원되는 성령의 은사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빛의 은사(보는 은사)'와 '불의 은사(능력 행함)' 중 어느 것이 축사에 더 효과적인지 살펴보고도록 하자. 그래서 이 시간은 축사의 실전 사역에서 검증된 차갑고도 냉정한 영적 전투의 실상을 낱낱이 공개하고자 한다.
2. 귀신을 쫓아내는 '축사(逐邪)' 사역에 동원되는 성령의 5가지 은사는 무엇이며, 이를 크게 두 가지 계열(빛과 불)로 어떻게 나눌 수 있는가?
성경에는 성령께서 나누어 주시는 아홉 가지 신령한 은사가 기록되어 있다(고전 12:8-10). 그중에서 귀신을 쫓아내는 축사 사역에 직접적으로 동원되는 은사는 총 다섯 가지가 있다. 바울이 정리해 놓은 9가지의 신령한 은사들을 살펴보면,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영들 분별함, 병 고치는 은사, 그리고 능력 행함의 은사가 바로 그것이다.
이 다섯 가지 은사는 영적 전투의 성격에 따라 크게 두 가지 계열로 뚜렷하게 나뉜다. 첫째는 악한 영의 정체를 파악하고 해석해 내는 '빛의 은사(보는 은사)' 계열이다. 여기에는 과거의 범죄와 그 경로를 환상으로 보는 '지식의 말씀'의 은사와, 미래를 내다보고 사명을 해석하는 '지혜의 말씀'의 은사, 그리고 몸에 붙은 영이 어떤 종류인지 알아보는 '영들 분별함'의 은사가 동원된다.
둘째는 파악된 악한 영을 물리적으로 타격하고 밖으로 쫓아내는 '불의 은사(능력 행함)' 계열이다. 여기에는 귀신을 강제로 뽑아내고 제압하는 '능력 행함'의 은사와, 그 결과로 나타나는 '병 고치는 은사'가 들어있다. 그리고 이러한 축사의 기반이 되는 '믿음'의 은사 역시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빛의 은사가 적진의 상황을 정찰하는 '레이더망'이라면, 불의 은사는 적의 진지를 폭격하여 초토화하는 '미사일'과 같은 것이다. 완벽한 축사를 위해서는 이 두 가지 계열의 은사가 모두 필요하지만, 사역자마다 하나님께서 부어주신 기름부음의 종류와 강도가 각각 다르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3. 귀신의 정체를 파악하는 '빛의 은사(보는 은사)'가 열렸을 때, 악한 영들은 우리의 영안에 어떤 다양한 모습으로 그 실체를 드러내는가?
빛의 은사(영 분별, 지식/지혜의 말씀)가 열려 영적 세계를 보게 되면, 우리 육체에 들어와 거주하는 악한 영들은 각기 자신이 타고 들어온 죄의 속성에 맞게 다양한 모습으로 자신의 실체를 드러낸다. 아마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도록 명령하셨든지 아니면 그것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렇게 볼 수 있도록 어떤 은사를 부여하신 것 같다.
첫째로 귀신은 시커먼 구름이나 먼지, 혹은 털 뭉치 같은 실루엣으로 보이는데, 그것들이 눈 앞에서 스쳐 지나가듯이 보인다.
둘째로, 귀신은 '뱀'의 형상으로도 보이는데, 이것을 보는 은사에도 2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뱀으로 모습만 보이고 그 뱀이 어떤 종류의 영인지를 뱀의 등에 새겨있는 글자나 목에 달고 있는 꼬리표로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뱀의 색깔과 머리의 수에 따라 그 영의 정체가 보이는 것이다. 예를 들어, 빨간 뱀은 관절염 등 질병을 일으키는 영이며, 하얀 뱀은 점을 치게 하고 속이는 영이다. 그리고 뱀의 머리가 두 개면 과거를 잘 알아맞히고, 머리가 세 개면 미래까지 알아맞히는 예언(가짜 예언)의 능력을 지닌 영인 것이다. "나는 기도도 안 하는데 미래를 잘 맞춘다"고 자랑하는 사람들 속에는 십중팔구 머리 세 개 달린 뱀이 들어앉아 있다.
그리고 셋째로, 귀신은 각종 '짐승'의 형태로도 나타나 보인다. '혈기와 분노의 영'은 호랑이(특히 백호는 가장 강력한 신기)로, 재정을 갉아먹는 '가난의 영'은 쥐나 발로 땅을 후벼파고 있는 수탉의 모습으로, 싸움 타툼의 영은 짖는 '개'나 벼슬을 추겨세운 싸움닭으로 보인다. 그리고 인색의 영은 '지네'로 보이며, 우아함의 영은 '공작새'로 보이며, 기교의 영은 '원숭이'로 보인다.
그러나 넷째로, 귀신은 '사람'의 형상으로도 보인다. 이는 영적 계급이 가장 높은 귀신들에 해당한다. 이때 사람의 모습을 한 영들은 억울하게 죽은 최영 장군이나 계백 장군이나 이순신 장군의 모습으로, 혹은 사명대사와 서산 대사 같은 중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런데 이러한 영들을 신내림받아 굿하는 무당들이 있다면 그는 아마도 5억짜리 정도의 굿을 할 수 있다. 반면 사람의 모습을 취한 영으로서는 하얀 소복을 입고 머리를 풀어 헤치고 다니는 미친 여자(광녀), 비녀를 꽂은 할머니나 갓을 쓴 할아버지(제사의 영)의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하나님은 사역자마다 각기 다른 영적 프리즘을 씌워 주시어, 이 다양한 형상과 색깔, 꼬리표를 통해 적의 정체를 정확히 꿰뚫어 보게 하시는 것이다.
4. 영안이 열렸다고 해서 다 같은 성령의 역사가 아니다. 무당의 영이 열어준 '가짜 영안'과 성령께서 열어주신 '참된 영안'은 어떻게 명확히 구별되는가?
귀신을 쫓아내기 위해 무작정 "내 영안을 열어달라"고 부르짖는 성도들이 의외로 많다. 그러나 자연적으로 영안이 열릴 확률은 극히 희박하며, 만약 3~4대 안에 무당을 섬긴 조상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영적 세계를 보게 되었다면, 그것은 100% '무당의 영'이 열어준 영안이다. 귀신이 자신을 무당으로 부려먹기 위해 신내림의 형태로 눈을 열어서 보게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무당의 영이 열어준 영안과 성령께서 열어주신 참된 영안은 같은가 다른가? 그것은 귀신을 보는데에 있어서는 똑같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다른 것이 있다. 먼저, 귀신이 열어준 영안을 가진 자는 오직 '귀신'만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귀신이 열어준 영안을 가진 자는 흉측한 짐승들과 원귀들이 자꾸 보이기에, 매일 밤 가위눌림과 두려움에 시달리며 생지옥을 경험할 수 있다. 그러나 철저한 회개를 통과한 뒤 성령께서 열어주신 참된 영안을 가진 자는 귀신만 보는 것이 아니다. 이런 사람들은 거룩한 천사도 보고 '거룩한 하늘의 실상'까지도 보게 된다. 즉 하나님께서 열어준 영안을 가진 자는 영광스러운 천사 이외에 천국과 지옥,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 생명책과 행위책까지 볼 수가 있는 것이다(그러나 어디까지 볼 수 있느냐는 영안의 열림 정도에 따라 다르다). 이처럼 빛의 은사는 단순히 귀신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영적 세계도 아울러 보게 된다. 그리하여 나를 하나님께서 어떤 사명을 주어 어떻게 이 땅에 보내셨는지를 알게 되며, 앞으로 어떻게 쓰임받을지도 알게 된다. 그러므로 영안 열림의 은사를 받은 자는 하나님의 구원 경륜과 장차 받을 영광까지를 깨달아 앎으로, 자신과 타인의 영혼을 천국으로 인도하는데 매우 중요하게 쓰임받게 된다.
5. 영안이 열려 귀신을 본다고 해서 반드시 쫓아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빛의 은사'가 가진 결정적인 단점과 위험성은 무엇인가?
많은 사람이 영안이 열렸다고 하는 사역자드을 만나면, "이 목사님은 영안이 열려 귀신을 잘 보신다고 하니, 축사도 잘해주시겠지"라며 섣부른 기대를 한다. 그러나 영적 세계의 냉혹한 진실은 "본다고 해서 다 쫓아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빛의 은사(보는 은사)는 적의 정체를 진단하는 역할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을 뿐이다. 그러므로 귀신을 잘 쫓아내려면 빛의 은사를 가졌어도 적을 타격할 물리적 은사로서 불의 은사를 또 받아야 하는 것이다.
오직 빛의 은사를 가진 사역자라도 치명적인 두 가지 단점이 있다. 첫째, 하나님이 허락하신 범위의 일부 환상만 볼 뿐, 모든 영을 통달하여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자신이 볼 수 있는 영들의 영역이 제한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이 모든 영들을 다 볼 수 있다고 말할지라도 그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열어준 영안의 능력을 따라서 그 한도내에서 본다. 둘째, 가장 심각한 문제로 보이는 영들을 자극할 수 있어도, 그 영들을 다 제압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사역자가 영안으로 자기 앞의 거대한 백호(혈기의 영)나 최영 장군(무당의 영)을 보았다면, 귀신도 역시 사역자가 자기를 보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 그런데 이때 사역자에게 귀신을 박살 낼 '불의 은사(능력)'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맹렬하게 덤벼드는 귀신의 역공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엄청난 두려움과 육체적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또한 보는 은사를 가졌든지 아니면 쫓아내는 은사를 가졌든지, 만약 그 사역자가 불이 없는 상태에서 상대방을 함부로 안수를 시도하면 어떻게 될까? 그때에는 찐득찐득한 도롱뇽 알 같은 더러운 영들이 사역자의 손을 타고 옮겨와 달라붙는다. 그러면 그것을 떼는 데에 엄청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빛의 은사에만 특화된 사역자들은 결코 성도의 몸에 함부로 손을 대려고 하지 않는다. 능력 행함 없이 환상만 보는 은사는, 영적 전쟁의 최전선에서 결코 안전을 보장할 수 없는 반쪽짜리 무기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6. 악한 영을 실제로 제압하고 몰아내는 '불의 은사(능력 행함)'는 사역자의 몸을 통해 어떻게 발현되며, 귀신에게 어떤 치명적인 고통을 가하는가?
그렇다면 내 육체 속에 단단히 집을 짓고 거주하는 이조(2兆) 마리 이상의 악한 영들을 어떻게 밖으로 몰아낼 수 있는가? 바로 '불의 은사(능력 행함)'를 사용해야 한다. 이 불은 사역자의 배 속 깊은 곳에 내주하여 계시는 성령으로부터 시작된다(요 7:38). 배에서 불붙기 시작한 성령의 불기운이 가슴을 통과하여 머리로 올라가고, 마침내 양어깨를 지나 두 손과 발끝으로 맹렬하게 뿜어져 나오는 것이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그들이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뱀을 집어 올리며" (마가복음 16:17-18)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요한계시록 20:10)
사역자가 불이 임한 손으로 귀신이 숨은 부위를 강하게 압박하며 안수하면, 귀신들은 요한계시록에 기록된 지옥 불의 '고문(바사니조)'을 받아 극심한 고통에 몸부림친다. 손끝에서 뿜어지는 파란 레이저 같은 불빛과 전후좌우를 난도질하는 영적인 삼각형 칼이 귀신의 진을 찌르고 태워버릴 때에는 아무리 큰 귀신이라고 고통 가운데서 소리지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좀 더 큰 영이나 쎈 영을 사역할 때에는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시켜, 하늘의 분향단에서 불을 담아다가 사역자의 머리에 퍼부음으로써 그 화력을 극대화시켜 준다. 그러면 육체 안에 갇힌 채 고문을 당하는 귀신들은 결국 그 뜨거움을 견디지 못하고 비명을 지르며 도망칠 수밖에 없는 것이다.
7. 사역자에게 영적 무기(불과 검)가 없을 때 함부로 안수 사역을 하면, 사역자 본인과 그 가족, 그리고 교회에 어떤 끔찍한 영적 비극이 초래되는가?
그렇다면 위와 같이 강력한 성령의 불과 검이 장착되지 않은 상태에서 안수하면 어떻게 될까? 그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왜냐하면 아무 사람에게도 함부로 안수를 하는 것은 자살 행위와 같기 때문이다. 사실 안수(Impartation)란 영과 영이 맞부딪히는 통로인 것이다. 그러므로 사역자 본인에게 악한 영들을 태워버릴 불이 없다면, 성도의 몸에 붙어있거나 몸 속에서 나오는 악한 영들은 고스란히 사역자의 손을 통하여 몸속으로 파고들어가 간이나 심장에[ 타격을 준다. 그러므로 오늘날에 수많은 축사 사역자가 10년을 채우지 못하고 단명한다. 그 이유는 이 영적 전이를 본인이 막지 못했지 때문이다.
더욱 끔찍한 것은, 사역자의 불고문으로 인하여 성도의 몸 속에서 어쩔 수 없이 빠져나온 영들 중에는 앙갚음하려는 영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 영들은 자신이 성도의 몸에서 빠져나갈 하등의 이유가 없었는데, 갑자기 나타난 사역의 불고문으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나왔으므로, 사역자를 괴롭혀야 하는데, 사역자가 워낙 불이 많고 권세가 있으면, 사역자를 공격하지 못한다. 그러면 그 영은 영악하게도 사역자의 연약한 자녀들에게로 옮겨가 그들을 아프게 하고 그들을 병들게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더 문제는 성도의 몸에서 빠져난 영들이 사역자에게도 못 들어가고, 사역자의 자녀도 해칠 수 없다면, 이들은 결국 교회로 간다. 그래서 교회에 들어오는 성도들의 마음에 반감과 의심을 불어넣어 서로 다투고 싸우고 분열하게 만든다. 그러면 멀쩡하던 성도들이 서로 치고받고 싸우거나, 목회자를 험담하여 교회를 쑥대밭으로 만든다. 때로 어떤 영들은 교회의 기물을 파손하게 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불의 은사가 없는 상태에서 행하는 섣부른 축사는 도리어 악한 영의 해코지를 열어주는 끔찍한 비극을 초래할 수도 있는 것이다.
또한 영들 중에는 자신이 성령의 불에 타 죽을까 봐 사역 현장에 아예 들어오지 않고 교회의 옥상이나 주차장에 미리 빠져나가 대기하고 있는 귀신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영들은 좀 큰 영들인데, 성도가 사역자에게 사역을 받으러 갈 때 벌써 정보를 입수하는 것이다. 그리고 한 번 사역을 받음으로 사역자의 불이 얼마나 쎈 것인지를 알고 있는 귀신들은 쭃겨나가지 않으려면 미리 밖에 빠져나가 있다가 사역이 끝나면 성도의 몸으로 다시 들어가는 것이다.
8. 강력한 불의 은사를 가진 사역자가 귀신을 강제로 쫓아낸다 할지라도, 성도 본인의 '철저한 회개'가 동반되지 않으면 왜 완전한 축사가 불가능한가?
그런데 아무리 불의 은사가 강한 사역자라 할지라도 떠나가는 귀신의 숫자는 성도 본인의 철저한 회개에 달려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다시 아무리 귀신을 제압하는 강력한 무기를 가진 사역자라 할지라도 성도의 몸 속에서 내보낼 수 있는 악한 영들의 숫자는 사역자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결정하신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악한 영들이 나가는 것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분량만큼 떠나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든 영적 전쟁의 궁극적인 승패의 여부는 결국 성도 본인의 '철저한 회개'에 달려 있는 것이다. 왜 그런가? 사역자로부터 강력한 불이 나가고 또한 고문 때문에 그것을 못 이겨 떨어져 나간 귀신이라도, 성도 본인이 정작 죄를 자백하고 회개하지 않은 상태라면 그것은 합법적인 퇴출이 아니라 '강제 집행'에 불과하기 때문에 귀신들이 떠나가지도 않을 뿐더러, 혹 떠나간 귀신이라도 다시 들어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귀신축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귀신들이 합법적으로 나갈 수 있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 귀신들은 우리의 몸 속에 들어오게 된 것은 율법말씀에 근거하여 합법적으로 들어온 것이다. 그러므로 귀신들이 나갈 때에도 합법적으로 나가게 해 주어야 한다. 그러나 성도에게서 귀신이 합법적으로 떠날 준비를 해 놓지도 않은 상태 곧 성도가 회개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쫓겨난 귀신들은 영원한 감옥인 '음부'로 가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사역자가 "산으로 갈래, 강으로 갈래?"라고 묻는 것이다. 왜냐하면 거기에는 신내림을 받기 위해 지극 정성을 빌고 있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보자. 어떤 성도가 자신의 몸에 있는 귀신들을 쫓아달라고 사역자에게 왔다. 그런데 그 성도가 죄를 회개하지 않은 상태라면, 그 성도의 몸 속에 있는 영들을 내보낼 수는 없다. 그러나 너무나 힘겨운 상황인지라 몇 마리라도 내보기 위해서 사역자는 그들이 기쁨으로 떠나갈 수 있는 장소를 알려주고 그리로 보내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산으로 갈래 바다로 갈래 하는 것이다. 이때 영악한 영들은 불의 고문과 칼의 고문이 엄청나게 고통스럽다는 것을 알기에, 그 사람의 몸에 계속 남아 있어서 계속해서 고문을 받기보다는 그 사람의 몸을 떠나, 다른 곳으로 옮길 수도 있다. 그런데 사역자가 계룡산이나 태백산으로 갈래, 아니면 동해나 해운대로 갈래 하면서 안내해주면 얼씨구나 좋다 하면서 그리로 가는 것이다. 그렇지만 성도가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혈기를 부리고 죄를 짓는 순간, 이 영들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즉각 성도의 육체로 쏙 다시 들어온다는 것도 기억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 귀신들은 그 사람의 몸에서 합당하게 떠나게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진짜로 자기 속에 있는 영들을 보내기를 원하는 성도가 있다면, 그는 자기로 지은 죄와 조상들이 지은 죄를 많이 자백하고 회개한 다음 사역을 받으러 와야 한다. 이때는 성도는 자기자신이 저질렀던 범죄 뿐만 아니라 조상 대대로 우상을 섬긴 죄들을 '진실한 눈물로 자백(회개)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도 그 사람이 회개한 분량만큼 귀신들을 그 사람의 몸에서 떠나게 하는데, 이때는 그 영들은 산이나 강으로 보내지 않으며, 영원한 '음부(지옥)' 안에 떨어지도록 하신다. 그렇게 해서 음부로 끌려간 귀신들은 두 번 다시 이 지구로 오지 못한다.
그러므로 정말 깨끗하게 악한 영들은 내보내기를 원하는 사람이라면 그는 회개기도문을 가지고 수백 번, 아니면 수천 번 회개하여 합법적인 영적 철거 명령을 받아야 한다. 이때 사역자가 자신이 받은 불과 칼의 은사로 그 영들을 쫓아내면, 끈질기게 버티고 있던 영들이라도 단숨에 음부로 쓸려 내려가는 완벽한 축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9. 나오며
우리는 지금껏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우리 몸과 인생을 무자비하게 유린해 온 악한 영들을 어떻게 파악하고 어떻게 쫓아내는지에 관하여 살펴보았다. 사실 귀신을 보는 '빛의 은사'는 적이 누군지를 파악하는 유용한 레이더이다. 그러나 적의 심장부를 불태우는 것은 '불의 은사(능력 행함)'를 받아야 한다. 그러면 육체 속에 들어와 숨어 있는 악한 영들은 성령의 맹렬한 불과 검 앞에서 고문을 받다가 나가기로 결정ㄹ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 사역자의 은사와 능력이라도 우리 자신의 '회개'가 없이는 한낱 무용지물에 불과하다는 앚지 말아야 한다. 그러므로 자신은 회개하지도 않았으면서 남의 손을 빌려 쉽게 질병과 저주를 끝내려는 시도를 더이상 하지 말라. 시간 낭비일 뿐이다. 그리고 잘못 하다가는 사역자나 사역자의 가족과 교회를 해칠 수도 있다. 사실 사람의 육체 속에 대대로 집을 짓고 거주해 온 가난과 혈기분노의 영들, 음란과 무당의 영들을 영원한 음부로 몰아넣는 합법적인 마스터키는 오직 우리의 입술에서 터져 나오는 피 맺힌 자백뿐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가장 좋은 축사는 손에서 불이 나오고, 손가락 끝에 칼이 장착되어있는 사역자가 빛의 은사를 사용해 성도 속에 들어있는 귀신을 보면서 축사하는 것이다. 이때 축사를 받으러온 성도는 회개기도문을 가지고 거듭거듭 충분히 회개를 한 상태에서 축사사역을 받으러 와야 한다.
그러므로 축사의 최대의 관건은 역시 '회개'라는 것을 잊어서는 아니 된다. 고로 내가 진정 완전한 축사를 받기를 원한다면, 그는 당장 회개기도문을 가지고 진실하게 회개를 하고 또한 회개의 분량을 채워서 와야 한다. 내가 회개하지 않으면 사실 나도 귀신들 때문에 힘들고, 내 자식과 손자 대에 가서는 더 힘들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고, 오늘도 독한 결단으로 죄들을 낱낱이 자백하는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뒤에 불의 은사를 가진 사역자를 찾아가서 사역을 받아야 한다. 그러면 회개했는데도 불구하고 떠나지 않고 버티고 있는 영들을 이제는 사역자의 안수를 통해서 제거해야 한다. 이렇듯 축사는 성도 자신의 끈질긴 회개와 사역자에게 주어진 성령의 강력한 은사가 결합될 때 극대화된다. 그러면 귀신들은 마침내 손을 들고 영원히 음부로 떠나가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도 어느날 자기 안에 들어있는 악한 영들을 모조리 쫓아낼 때, 우리도 역시 맑은 하늘을 보게 될 것이다. 그러한 자들이 결국에 천국에도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2026년 03월 22일(주일)
정보배 목사
[설교핵심]
이 설교는 마가복음 16장 17~18절을 바탕으로 축사 사역에 필요한 영적 은사와 효과적인 귀신 축출 방법을 체계적으로 설명합니다. 본 설교는 지식과 지혜의 말씀, 믿음, 능력 행함, 영 분별 등 축사와 관련된 다섯 가지 은사를 정의하며, 특히 영안으로 실체를 파악하는 빛의 은사와 영물들을 태우고 제압하는 불의 은사의 차이점을 심도 있게 다룹니다. 저자는 보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능력 행함에 기초한 불과 칼의 은사가 실제적인 축귀에 더 강력한 위력을 발휘한다고 강조합니다. 무엇보다 축사 시 사역자의 안전과 영들의 완전한 결박을 위해서는 성도의 진실한 회개가 선행되어야 하며, 회개 없는 축사는 영들이 다시 돌아오거나 주변에 해를 끼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결국 이 설교의 핵심은 영적 무장을 갖춘 사역자의 권능과 내담자의 철저한 회개가 만날 때 비로소 온전한 영적 자유가 임한다는 사실을 역설하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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