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90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유투브 주소 http://youtu.be/E1bYBN_OPuk
날짜 2014-10-05
본문말씀 누가복음 19:11~27(신약 128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구원받은 성도들의 고민은 무엇일까? 아마도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가치있고 의미있게 살아서 하늘나라에 들어가서도 주님으로부터 인정받고 칭찬받는 사람이 될 것인가 하는 것일 것이다. 그런데 내가 과연 어떻게 이 세상에서 살아야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는지 구체적으로 알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 우리 성도들의 몫이다.
그래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앞날에 대해 알기 보기 위해 예언사역자를 찾아간다. 그래서 그들로부터 자신의 미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인지를 듣고는 매우 기뻐한다. 하지만 여러분은 아는가? 그것이 대부분 거짓이라는 것을 말이다. 게 중에는 들어맞는 것도 있지만 대부분 들어 맞지 않는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렇게 쉽게 자신의 미래에 대해 알아가는 것을 원하시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의 인생은 우리 스스로가 개척해 가야 한다. 오늘도 우리가 구하고 찾고 두드려 보아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이렇게 어렵게 만들었을까? 그것은 우리가 구원받을 때에는 종의 신분이었지만 우리가 장차 들어갈 하늘나라에서는 우리의 신분이 왕노릇하는 왕의 신분으로 바뀌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평생 시킨 것이나 하고 살았던 종이 갑자기 왕노릇을 한다는 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과도기인 이 세상에서 우리는 왕노릇하기 위한 훈련을 잘 받아야 한다. 그것은 스스로결정하고 스스로 선택하여 자신의 미래를 개척해 나가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미래를 우리는 다 알지 못하므로 때로는 실패하기도 하고 실수하기도 한다. 그래도 그것이 구원받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라.
 
그러나 오늘은 이 열 므나의 비유 가운데, 그 종들이 나가서 장사해야 했던 장소와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한다. 본문 14절과 27절을 보라. 거기에는 왕이 되어 돌아온 그 주인의 원수들이 등장한다. 그들은 그 주인의 다스림을 받고 있는 마을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그 마을들의 주인이 왕위를 받아가지려 먼 나라가 갔을 때에 뒤로 사신을 보내 해코지를 한 장본인들이다. "우리는 그 사람이 왕이 되는 것을 원치 아니한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주인은 먼 나라로 떠나면서 그 마을 사람들을 상대로 장사하라고 했다. 마을 사람들은 장사하러 나온 열 명의 종들을 어떻게 대우해 주었을까? 장사를 잘 하도록 편리를 봐 주었을까? 아니면 "주인이 없으니 잘 되었네, 어디 혼 좀 나 봐라" 했을까? 그러니 그 주인의 종들은 과연 밖에 나가서 장사할 마음을 가질 수 있었겠는가? 아마도 추호도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 중의 9명은 오직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믿음으로 그 마을에 나아갔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우리는 열 므나의 비유에 나오는 열 명의 종들 가운데 오직 세 명만이 결산 보고하러 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한 분류에서 첫째와 둘째 종들이 나오고 또 다른 부류에서는 한 사람의 종만 등장한다. 다른 부류의 한 사람이 악하고 게으른 자니, 다른 한 부류의 첫째와 둘째와 더불어 나머지 7명의 종들은 다 착하고 충성된 종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셋째부터 아홉째까지는 그 결산의 자리에 나타나지 아니했을까? 둘 중의 하나다. 하나는 멀리 도망치고 없기 때문이든지, 그 마을에 장사하다가 그만 그 주인의 종들인 것을 발각되어 몰매맞아 죽었든지 말이다. 저는 후자라고 생각한다.
 
그렇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구원받은 후에 살아야 할 세상은 하나님의 대적하는 마귀와 귀신들이 왕노릇하는 곳이다. 그래서 그들이 불신자들을 이용하여 지금도 하나님의 자녀들을 핍박한다. 하지만 우리가 남겨진 곳은 바로 이런 곳이다. 마귀와 귀신들이 왕노릇하면서 불신자들을 통해 우리를 핍박하는 곳이다.
우리는 여기서 주님 때문에 핍박받거나 결국 순교당한 사람들의 최후가 어떻게 되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만약 성도가 아무런 보상이 없이 그냥 핍박받다가 죽임당한다면 그것은 개죽음에 다름 없다. 그런데 성경을 보니, 하나님께서는 주님 때문에 고난을 당해서 죽게 되는 자들에게 엄청난 보상을 약속하고 있다. 그러므로 자신의 은사와 사명에 충성하여 열 므나를 남긴 자들은 천국에 들어간다. 더불어 주님 때문에 고난당하는 자는 반드시 천국에서 왕노한다(계2:10, 5:10~12, 20:4~6).
오늘날 그리스도를 섬긴다는 이유만으로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매질을 당하고 가족공동체로부터 버림당한 성도들이 상당히 있다. 하지만 결코 그러한 일에 실망하거나 낙심하지 말라. 주님께서 우리를 최고로 대우해 주시며, 안전하게 보호해 주시며, 가족이 되어주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조건은 믿고 회개하는 일임과 동시에 핍박과 고난을 이겨내는 것도 포함된다는 것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핍박은 정말 하나님의 사람으로 바로 세워가는 강력한 훈련도구이자 천국으로 인도하는 안내자인 것 같다.

크기변환_2014-10-05 주일낮예배1.jpg




  1. 기독교에 침투해 들어온 바벨론 종교의 실상(마12:46-50)_2014-08-10

    현재 천주교에서 드려지는 기도를 보라. 마리아에게 기도를 부탁하거나 기도를 드리는 것이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이는 천주교에서 마리아가 은총의 중재가 되어버렸고, 기도의 중보자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언젠부턴가 마리아는 교회의 어머니로서 흠숭의 ...
    Date2014.10.05 By관리자 Views1638
    Read More
  2. 음녀와 붉은 빛 짐승의 정체(계17:1-18)_2014-08-17

    2014년도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방문을 맞이하여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어제 광화문 앞에서 시복식미사가 진행되는 동안, 그곳으로부터 600m 떨어진 곳에서는 시복식반대기도회가 열렸다고 한다. 이럴 때에는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옳은 것일까? 그래서 ...
    Date2014.10.05 By관리자 Views1613
    Read More
  3. 회개를 가로막고 있는 로마카톨릭(왕하22:8-20)_2014-08-24

    오늘날 천주교인들이 실제로 마리아를 숭배하고 교황을 그리스도의 대리자를 넘어 흠숭의 단계에까지 숭배하고 있다. 하지만 그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고 해서 지옥에 가는 것이 아니다. 천주교인들이 지옥에 가는 이유는 다른 데에 있다. 천주교는 한 번 발을 ...
    Date2014.10.05 By관리자 Views1582
    Read More
  4. 모세의 무덤은 왜 아는 이가 없을까?(신34:1-6)_2014-09-14

    이스라엘 백성에게 모세는 과연 어떤 존재인가? 한 마디로 그는 하나님을 대신하는 존재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에 있어서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그들에게는 그분의 얼굴을 뵈옵고 그분을 대신하여 능력을 행하는 모세만 보일 뿐이었다. 그러므로 이스...
    Date2014.10.05 By관리자 Views2191
    Read More
  5. 종들이 이겨내야 했던 2가지 것들(눅19:11-27)_2014-10-05

    구원받은 성도들의 고민은 무엇일까? 아마도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가치있고 의미있게 살아서 하늘나라에 들어가서도 주님으로부터 인정받고 칭찬받는 사람이 될 것인가 하는 것일 것이다. 그런데 내가 과연 어떻게 이 세상에서 살아야 성공적인 인생을 ...
    Date2014.10.04 By관리자 Views2904
    Read More
  6. 세례요한과 천국의 실상(마11:11~12)_2014-09-21

    세례요한과 천국의 관계에 대해서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여럿 있다. 그 중에서도 오늘 말씀은 한 마디로 충격적이다(마11:11). 왜냐하면 천국에서는 지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는 크다고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세례요한, 그는 과...
    Date2014.09.28 By관리자 Views1847
    Read More
  7. 그것이 마지막 기회였다(눅19:11-27)_2014-09-28

    마태복음에 달란트의 비유(마25:14-30)가 있다면 누가복음에는 므나의 비유(눅19:11-27)가 있다. 마태복음에 보면 어떤 주인이 종들에게 자기의 소유를 맡기는데 각자 자신의 재능에 따라서 맡기고 있는데, 누가복음에 보면 주인은 종들에게 동일하게 한 므나...
    Date2014.09.28 By관리자 Views1713
    Read More
  8. 세리장 삭개오는 진정 회개했을까?(눅19:1-10)_2014-09-07

    세리장이었던 삭개오는 진정 회개했을까? 그에게서 회개의 눈물을 발견할 수 없는데 그는 회개한 것일까? 구약시대를 보면, 왕이든지 백성이든지 회개할 때에는 반드시 입던 옷을 찢고 굵은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금식해야 하는데, 이와같은 것들이하나...
    Date2014.09.07 By관리자 Views1690
    Read More
  9. 왜 우리는 우상숭배로부터 확실히 벗어나야 하는가(왕하23:24-27)_2014-08-31

    참으로 이상하다. 자신의 조상들이 지은 우상숭배의 죄를 철저히 회개했으며, 자기 나라 안에 있는 모든 우상들을 찾아 전부 부숴버리고 불살라서 가루로 만들어 없애 버렸고, 하나님의 율법말씀에 따라 그대로 살려고 했던 요시야왕의 자식들과 손자는 왜 비...
    Date2014.09.04 By관리자 Views1791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Next
/ 30
방문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