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아들이 아버지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에 대한 올바른 해석은 무엇인가?(겔18:19~20) [일시] 2025년 06월 22일(주일) 오전9시, 11시 [찬송] 찬 12장 다 함께 주를 경배하세, 찬 294장 하나님은 외아들을, 찬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PW: 믿음, MIW: 사망 T.S: 믿음이란 사람이 죽을 때에 자기 죄에 따라 사망에 이르게 되니 그날이 되기 전에 회개하는 것이다. |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회개기도문으로 회개를 하면서 가장 의문이 생기는 것은 있다면 그것은 과연 조상죄를 회개해야 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두 가지로 나눠집니다.
하나는 갈3:13에 예수께서 이미 저주를 담당하셨다고 하는데, 왜 내가 굳이 조상들이 지은 죄까지 대신 회개를 해야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구약성경 에스겔서에 보면, 분명하게 아들이 아버지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하리라고 나와 있는데, 왜 내가 굳이 조상들의 죄를 회개해야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의 문제 즉 예수께서 이미 저주를 담당하셨다는 문제는 이틀전 금요기도회 때에 답을 제시하였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율법의 저주를 담당하셔서 저주를 끝내신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내게 효력이 있게 하려면 중간에 빠진 것을 채워넣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봅니다. 내가 배가 고파서 밥을 좀 달라고 부탁했더니 아내가 밥상을 차려놓았습니다. 그러나 내가 배부르기 위해서는 내가 손을 사용해서 밥을 떠서 입에 넣어야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수고는 내가 해야 할 수고입니다. 마찬가지로, 예수께서 이미 십자가에서 저주를 없애 주셨지만 그것이 내게 효력을 미치게 하려면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내가 과거에 지은 죄들과 그리고 조상들이 지은 죄를 자백하는 회개를 계속하는 일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것은 그렇게 할 때에 예수님의 피가 내 몸 속에 들어와, 저주의 실체인 내 몸 속에 들어있는 귀신들을 몰아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동안 내게 저주를 가져다 준 실체인 귀신들이 떠나가게 됨으로 내게서 질병과 가난, 신기와 막힘의 저주가 끝나는 것입니다.
고로 만약 내가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할지라도 내가 과거에 지은 죄를 회개하지 않고 있다면 내게서 저주는 떠나가지 않는 것입니다. 하늘에서 내 죄를 용서받았지만, 내 속에 들어와있는 저주의 실체인 귀신들이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그것들은 내가 지었던 죄들로 인해 들어온 것들입니다.
한편 내가 범죄하지 않았어도 내 조상들이 지은 죄 때문에 조상들의 몸 속에 들어가있다가 그들이 죽을 때에 내게 내려온 귀신들도 있습입니다. 그런데 내가 지은 죄들로 인하여 들어온 영들보다 조상들이 범죄하여 내게 내려온 영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만약 예수믿기 전의 지은 죄들과 조상들이 지은 죄를 회개하지 않는다면, 내가 예수님을 믿은 자가 되었어도 여전히 저주 가운데 놓여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예수믿기 전에 지었던 죄들이나 내 조상들이 지었던 죄들을 회개하지 않는다고 해서 우리가 지옥에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오직 천국과 지옥으로 나뉘는 것은 내가 예수믿기 전에 지었던 죄들 때문도 아니요, 내 조상들이 지었던 죄들 때문도 아닙니다. 오로지 내가 예수님을 믿고 난 후에 지은 죄들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시인하고 회개하면 대체 어떤 일이 일어나길래 내가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까? 그것은 내가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게 되면, 내가 예수님을 믿기 전에 지은 죄들을 예수님의 피가 다 덮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탕감받았다 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마18:24~27 결산할 때에 만 달란트 빚진 자 하나를 데려오매 25 갚을 것이 없는지라 주인이 명하여 그 몸과 아내와 자식들과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갚게 하라 하니 26 그 종이 엎드려 절하며 이르되 내게 참으소서 다 갚으리이다 하거늘 27 그 종의 주인이 불쌍히 여겨 놓아 보내며 그 빚을 탕감하여(용서하여) 주었더니(내버려 두었더니)
그러므로 내가 진정 회심하고 예수님을 믿었다면, 예수 믿기 전에 지었던 죄들로 인하여 지옥에 떨어지는 일은 없습니다. 그것은 이미 예수님의 피로 인하여 죄없다고 여김을 받은 죄들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일들은 사실 하늘에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게 되면, 하늘에 있는 행위책에 기록된 내 죄들을 예수님의 피가 덮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내가 죄는 있었으나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피를 보고 눈감아주십니다.
롬5:9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롬5:11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그러므로 이때에는 내 죄가 없는 것처럼 여겨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가리켜 ‘칭의’를 받았다고 말합니다. 이는 비록 나는 더러운 존재이지만 내가 죄인이라는 것을 시인하고 예수님을 구원자로 받아들였더니, 나를 하나님께서 의인이라고 칭해주는 것입니다. 이때 우리는 인류의 구원자로서 예수께서 오셔서 하나님께서 정하신 속죄의 방법대로 속죄제사를 드렸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이 믿음을 보시고 우리를 의롭다고 칭해주십니다. 이것은 바로 속죄를 통해 주시는 구원의 은혜입니다.
그리고 난 후에, 어느 순간에 성령께서 우리 믿는 자들 속으로 들어오십니다. 왜 성령이 믿는 자들 속에 들어와야 합니까? 그것은 내가 속죄를 받았어도 그것은 내가 아담이 범죄하기 전의 상태로 돌려놓은 것 뿐이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로 탄생해야 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생명주는 영으로 오신 성령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생명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거듭 태어나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고로 중생은 하나님의 생명을 분배받는 것을 가리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중생’이라고 부릅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구원을 받으려면 먼저는 속죄를 받아야 하고 그리고 나서 중생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면 그는 하나님의 자녀들이자 아들들이 됩니다. 그러면 그때 그가 죽는다면 그는 새 예루살렘 성 안에 곧 천국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천국에 들어가는 문제는 자신의 과거의 죄를 용서받고 자기 안에 생명을 받으면 그것으로 끝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두 번째 문제, 곧 아들이 아버지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하라는 하는 부분은 어떻게 풀어야 할까요? 오늘 우리가 읽었던 본문 말씀에 따르면, 분명하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아들이 아버지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하고, 아버지가 아들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하리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러므로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왜 내가 굳이 조상들의 죄까지 회개해야 하느냐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정말 겔18:20에 나오는 바 대로, 내 부모와 내 조상들의 죄값을 내가 결코 받지 않는 것일까요? 아니면 오직 내가 지은 죄값만 받게 되는 것인가요?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범죄하는 영혼이 자기의 죄값으로 죽는 것이지 결코 부모나 자식의 죄값으로 죽는 것이 아니라고 했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자기의 부모와 조상들의 죄값을 후손들은 전혀 짊어지지 아니하는 것일까요?
부모나 조상들이 지은 죄 때문에 내가 형벌받을 일이 전혀 없는 것일까요?
2)청중적 접근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에스겔 18장을 읽을 때에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말은 “내 조상들이 죄를 아무리 많이 지었다고 할지라도, 그러한 이유 때문에 내가 형벌받을 일은 결코 없을 거야. 조상들이 지은 죄는 조상에게로 돌아가고, 내가 지은 죄만이 내게로 돌아오니까”라고 단정해 버립니다.
정말로 내 조상들이 지은 죄가 아무리 많았어도 나는 조상들이 지은 죄값으로 인한 형벌이나 재앙을 전혀 받지 않는 것일까요?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어떤 말씀입니까? 에스겔이 25세가 되던 해입니다. 그는 남유다 왕 제19대 여호야김 때에 2차로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게 되었고 거기에서 지내다가 하나님의 계시를 받고 풀어쓴 것이 바로 에스겔서입니다. 그런데 24장까지는 아직 예루살렘이 함락되기 전의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에스겔 18장은 아직 예루살렘이 바벨론 군대에 의해서 함락되기 전의 상황입니다. 그때 에스겔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속히 자신의 죄를 회개할 것을 촉구합니다. 그래야 심판을 받을 때에 그 죄들이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곧 있으면 그들 대부분이 바벨론왕 느부갓네살에 의해 죽임당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이때 하나님께서는 에스겔의 입을 통하여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에스겔 18:19~20의 말씀입니다.
겔18:19~20 그런데 너희는 이르기를 아들이 어찌 아버지의 죄를 담당하지 아니하겠느냐 하는도다 아들이 정의와 공의를 행하며 내 모든 율례를 지켜 행하였으면 그는 반드시 살려니와 20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을지라 아들은 아버지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할 것이요 아버지는 아들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하리니, 의인의 공의도 자기에게로 돌아가고 악인의 악도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이는 범죄하는 개인은 다 자신의 죄 때문에 죽게 되는 것이지, 아버지의 죄 때문에 아들이 죽는 법은 없다는 말씀입니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있어도 하나님이 주신 말씀의 의미를 잘 모르면, 부모의 죄값을 자식은 절대 받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믿음이 있어도 하나님이 주신 말씀의 의미를 잘 모르면, 조상들이 지은 죄 때문에 내가 형벌받고 재앙을 받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믿음이 있어도 하나님이 주신 말씀의 의미를 잘 모르면, 아들은 결코 아버지의 죄값을 받지 아니하며, 아버지 또한 결코 아들의 죄값을 받지 않는다고 했으니, 다 자기 죄로 인한 형벌만 받는구하 하면서 착각하게 됩니다.
믿음이 있어도 하나님이 주신 말씀의 의미를 잘 모르면, 결코 자기의 아버지를 비롯한 조상들의 죄를 회개하지 않을 것입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을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의 뜻을 깨달아, 온전한 회개를 통하여 꼭 죄사함도 받고, 저주도 끝내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가. 에스겔 18:20의 말씀은 무슨 말씀인가?
다시 한 번 같이 겔18:20의 말씀을 읽어보겠습니다.
겔18:20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을지라. 아들은 아버지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할 것이요 아버지는 아들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하리니, 의인의 공의도 자기에게로 돌아가고 악인의 악도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만약 겔18:20의 말씀에 따라, 만약 아들이 자기의 부모와 조상들이 지은 죄로 인하여 그 죄값 곧 형벌을 전혀 받지 않는다고 이 말씀을 해석한다면, 하나님은 당신의 말씀을 스스로 뒤집는 것이 되고 말 것입니다.
왜냐하면 첫째, 율법말씀과 충돌되기 때문입니다. 출20:3~5에서 하나님께서는 이미 분명하게 아버지의 죄악을 아들에게 3~4대까지 담당하게 하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출20:3~5 너는 나 외에는 다른 신들을 네게 두지 말라 4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물 속에 있는 것의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며 5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네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그렇습니다. 구약시대에 모세를 통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에 따르면, 우상숭배의 죄를 범했을 경우 하나님께서 그 죄값을 자손 3~4대까지 받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출20:5과 겔18:20의 말씀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을까요? 그런데 출애굽기에 나오는 율법 말씀에 따르면, 우상숭배의 죄값으로 조상들의 죄값을 그의 자손 3~대까지 받게 하시겠다고 말씀하고 있는데, 에스겔에서는 자기의 부모나 조상들이 죄값을 전혀 받지 않는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하나님께서 율법말씀과 선지자의 말씀을 서로 충돌하도록 말씀하신 것일까요?
둘째, 조상들의 죄를 회개했던 다른 선지자의 말씀과 충돌됩니다. 한편, B.C.605년 여호와야김 왕 때에 다니엘은 제일 처음으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갑니다. 그때 다니엘의 나이는 17세였습니다. 그러다가 그 나라의 국무총리가 되어 일을 합니다. 그리고 자기민족을 죽였던 느부갓네살왕이 죽습니다. 그리고 7대 벨사살왕 때까지 총리의 일을 합니다. 그리고 벨사살이 메대왕 다리오에게 멸망당합니다. 그러자 그는 기도를 합니다. 자기들은 고향과 성전을 떠나서 이국만리의 땅에서 과연 언제까지 종살이를 해야 하느냐고 말입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의 예언을 깨닫게 합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황폐함이 70년을 채워야 하는 것으로 정해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단9:1~2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오가 갈대아 나라 왕으로 세움을 받던 첫 해 2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두루마리)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그러자 다니엘은 속히 그날이 올 수 있도록, 그 날이 더 연장되지 않도록 하기 위하여, 기도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그 기도의 내용이 출애굽기 20:5의 말씀대로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다니엘서 9장을 보면, 다니엘도 역시 자신의 죄 뿐만 아니라, 분명히 자기 조상들이 지은 죄까지 회개를 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다니엘은 자기의 조상들이 지은 죄들 때문에, 자기와 자기의 조상의 세대들이 아주 크나큰 저주를 담당하고 있고 큰 재앙을 받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자기의 죄만 자복하고 회개한 것이 아니라 조상들이 죄까지 다 회개하고 있습니다(단9:11~12).
단9:16 주여 구하옵나니 주는 주의 공의를 따라 주의 분노를 주의 성 예루살렘, 주의 거룩한 산에서 떠나게 하옵소서 이는 우리의 죄와 우리 조상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과 주의 백성이 사면에 있는 자들에게 수치를 당함이니이다
단9:11~12 온 이스라엘이 주의 율법을 범하고 치우쳐 가서 주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저주가 우리에게 내렸으되 곧 하나님의 종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맹세대로 되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12 주께서 큰 재앙을 우리에게 내리사 우리와 및 우리를 재판하던 재판관을 쳐서 하신 말씀을 이루셨사오니 온 천하에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일 같은 것이 없나이다
그리고 셋째, 신약시대에 들어와서도 조상들의 죄값을 담당하는 자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요9장을 보면, 어떤 사람이 맹인으로 태어난 것이 나옵니다. 그런데 그가 그렇게 태어난 이유는 그의 죄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고 그의 부모의 죄로 말미암는 것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럼 대체 그는 무엇 때문에 맹인으로 태어난 것인가? 그는 분명 출20:5에 따라, 자기 조상 2~4대에 범한 죄값을 치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그를 통해 당신이 하시고자 하는 일이 있었기에 그의 눈을 치료해주신 것입니다.
요9:2~3 제자들이 물어 이르되 랍비여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 자기니이까 그의 부모니이까 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 사람이나 그[의] 부모의 죄로 인한 것이 아니라 그에게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하심이라
나. 그렇다면 출20:5의 말씀과 겔18:20의 충돌되는 듯한 말씀은 어떻게 풀 수 있는가?
그것은 바로 로마서의 말씀으로 풀어집니다. 왜냐하면 바울은 한 사람 아담의 범죄가 그의 후손에게 2가지 방면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첫째로, 사람이 범죄하면 사망 즉 둘째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게 된다고 했습니다(롬5:12).
롬5:12 그러므로 한 사람(아담)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죽음)이 들어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죽음)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그런데 둘째로, 사람이 범죄하면 또 하나는 죄된 본성 곧 귀신들과 뱀들이 사람 몸속에 거주하게 된다고 했습니다(롬7:18~20).
롬7:18~20 내 속 곧 내 육신에 선한 것이 거하지 아니하는 줄을 아노니 원함은 내게 있으나 선을 행하는 것은 없노라 19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행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하지 아니하는 바 악을 행하는도다 20 만일 내가 원하지 아니하는 그것을 하면 이를 행하는 자는 내가 아니요 내 속에 거하는 죄니라
그런데 사람이 범죄하면, 둘째사망에 이르는 것은 지금 당장의 일이 아닙니다. 그 사람이 수명을 다하고 심판받는 그날 곧 장래의 심판의 날의 때에 일어날 일입니다. 그러나 귀신들과 뱀들이 사람 속에 들어와 온갖 저주를 주는 일을 범죄할 때부터 일어나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죄된 본성의 실체인 뱀들과 귀신들이 저주를 이미 태중에서부터 들어와서 침투하여 질병과 가난, 신기와 막힘의 저주를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겔18:20의 말씀은 과연 지금 당장 일어나는 일을 말함일까요 아니면 성도들의 미래에 일어날 일을 말함일까요? 이것이 둘째사망에 이르는 것을 가리키는 것일까요 아니면 성도들이 현재 마주할 저주와 재앙을 가리키는 것일까요?
다. 아들이 아버지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하리라는 말씀은 무슨 뜻인가?
에스겔 18장 전체를 읽어보면, 이렇습니다. 겔18:20의 말씀은 부모의 죄값을 내가 살아갈 때에 저주나 재앙으로 받지 않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모든 사람이 자기가 행한 행위를 따라서 심판을 받아 죽는 날에 생명과 사망으로 갈라질 것인데, 이때 부모의 죄들 때문에 아들이 둘째사망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겔18:30).
겔18:30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너희 각 사람이 행한 대로 심판할지라 너희는 돌이켜 회개하고 모든 죄에서 떠날지어다 그리한즉 그것이 너희에게 죄악의 걸림돌이 되지 아니하리라
에스겔 18장의 결론은 30~32절에 나옵니다.
겔18:31~32 너희는 너희가 범한 모든 죄악을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지어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 32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죽을 자가 죽는 것도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노니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지니라
지금 여호와께서는 죄를 짓고 있는 현재 이스라엘 족속을 책망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죄를 짓고 있는 이스라엘 족속이 죄를 회개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이 행한대로 심판하실 것이므로, 곧 들이닥칠 심판의 날에 둘째사망의 해를 받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지금 죄짓고 있는 자는 빨리 회개하여 죽기 전에 죄에서 벗어나야, 그 죄가 자신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심판의 날에 구원받기 위해서는 자신이 지은 죄들을 미리 회개하여 구원을 받아야 한다고 명령하고 있는 것입니다.
고로 에스겔서 18장은 자기의 부모와 조상들의 우상숭배의 죄값을 당시 저주나 형벌로 받지 않는다는 말을 언급하고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그것은 심판의 날이 돌아올 때에 사람이 형벌을 받아 지옥에 떨어지는 것은 자기의 죄 때문인 것이지 결코 조상들의 죄 때문에 아니라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죽음이 갑자기 불어닥치기 전에 자신의 죄를 회개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18장의 말씀에서는 조상들의 죄로 인하여 ‘형벌’이나 ‘고난’이나, ‘재앙’을 받지 않는다는 말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습니다. 다 “이렇게 하면 그는 죽을 것이다. 이렇게 하면 그는 살 것이다”라는 말씀만 계속해서 말합니다.
겔18:4 모든 영혼이 다 내게 속한지라 아버지의 영혼이 내게 속함 같이 그의 아들의 영혼도 내게 속하였나니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으리라
겔18:9 내 율례를 따르며 내 규례를 지켜 진실하게 행할진대 그는 의인이니 반드시 살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겔18:13 변리를 위하여 꾸어 주거나 이자를 받거나 할진대 그가 살겠느냐 결코 살지 못하리니 이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하였은즉 반드시 죽을지라 자기의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겔18:17 손을 금하여 가난한 자를 압제하지 아니하며 변리나 이자를 받지 아니하여 내 규례를 지키며 내 율례를 행할진대 이 사람은 그의 아버지의 죄악으로 죽지 아니하고 반드시 살겠고
겔18:19 그런데 너희는 이르기를 아들이 어찌 아버지의 죄를 담당하지 아니하겠느냐 하는도다 아들이 정의와 공의를 행하며 내 모든 율례를 지켜 행하였으면 그는 반드시 살려니와
겔18:20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을지라 아들은 아버지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할 것이요 아버지는 아들의 죄악을 담당하지 아니하리니 의인의 공의도 자기에게로 돌아가고 악인의 악도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겔18:21 그러나 악인이 만일 그가 행한 모든 죄에서 돌이켜 떠나 내 모든 율례를 지키고 정의와 공의를 행하면 반드시 살고 죽지 아니할 것이라
겔18:22 그 범죄한 것이 하나도 기억함이 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행한 공의로 살리라
겔18:23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어찌 악인이 죽는 것을 조금인들 기뻐하랴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 사는 것을 어찌 기뻐하지 아니하겠느냐
겔18:24 만일 의인이 돌이켜 그 공의에서 떠나 범죄하고 악인이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대로 행하면 살겠느냐 그가 행한 공의로운 일은 하나도 기억함이 되지 아니하리니 그가 그 범한 허물과 그 지은 죄로 죽으리라
겔18:26 만일 의인이 그 공의를 떠나 죄악을 행하고 그로 말미암아 죽으면 그 행한 죄악으로 말미암아 죽는 것이요
겔18:27 만일 악인이 그 행한 악을 떠나 정의와 공의를 행하면 그 영혼을 보전하리라
겔18:28 그가 스스로 헤아리고 그 행한 모든 죄악에서 돌이켜 떠났으니 반드시 살고 죽지 아니하리라
겔18:32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죽을 자가 죽는 것도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노니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지니라
3)청중의 문제와 해결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사람이 죽을 때에 자기 죄에 따라 사망에 이르게 되니 그날이 되기 전에 회개하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복
가. 헌신자가 받는 복
나. 청중의 더 큰 복
2)결단
사람은 누구나 과거에 자신이 지은 죄와 조상들이 지은 죄로 인하여, 태어나면서 이미 악한 영들을 자기 몸속에 가지고 태어나게 됩니다. 그러므로 죄된 본성 곧 악한 영들로 인하여 죄를 짓게 됩니다. 그것은 아무도 예외가 없습니다.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나는 모든 사람은 다 자기 속에 귀신들과 뱀들이 있어 죄를 짓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죄가운데서 태어나는 사람일지라도 자신의 죄를 회개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를 용서해주시어 그가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죄를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는 자신의 죄를 용서받지 못한 채 죽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그는 구원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가.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나. 결단의 축복
에스겔 18장은 결코 조상들이 지은 죄의 결과로서 저주를 받지 않는다는 말씀을 하신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자신의 죄 때문에 멸망으로 들어가니, 육체가 살아있을 때에 회개하여 구원을 받으라고 하는 말씀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1. 주여, 하나님께서 에스겔 18장을 통해 말씀하실 때에 과연 무슨 의도로 말씀하셨는지 비로소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 주여, 그때는 이스라엘의 파멸이 매우 가까이 와 있는 상태였기에, 어서 빨리 회개해야 산다고 촉구하는 말씀이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3. 주여, 에스겔 18장은 아들이 자기 아버지가 지은 죄값로 인하여 형벌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언급한 부분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4. 주여, 에스겔 18장은 누구든지 자기가 지은 죄 때문에 심판을 받아 사망과 생명의 길로 가게 된다는 말씀이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5. 주여, 에스겔 18장은 마지막으로 죽어 심판을 맞이할 때에 어떻게 해야 자신이 구원받게 되는지 알려주는 말씀이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6. 주여, 조상들이 지은 죄값으로 인해 후손들이 형벌을 받을 수도 있지만, 죽은 후 천국과 지옥의 문제는 본인의 믿음과 회개로 결정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장자권 누림의 결단
1. 주여, 이제는 내 죄는 내가 회개하겠습니다.
2. 주여, 이제는 내 영혼의 미래는 내가 준비하겠습니다.
3. 주여, 이제는 내 자유의지를 회개하고 믿는 데에 사용하겠습니다.
4. 주여, 이제는 내 자유의지를 죽은 후 생명을 얻게 하는 데에 사용하겠습니다.
5. 주여, 이제는 내가 형벌을 받고 있을 때에는 내 조상들의 죄까지도 함께 회개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1.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내 죄로 인한 형벌과 영원한 멸망을 구분하지 못하게 해온 악한 영들은 싹 다 떠나가라.
2.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조상들의 지은 죄값에는 형벌이 들어있다는 것을 무시하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3.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4. 항상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함으로, 죽을 때에 영원한 멸망으로 들어가지 말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무조건 조상죄는 회개하지 않아도 된다는 우매한 말에 속아 넘어가서는 아니 되는구나.
2. 조상죄를 회개하지 않는다 하여도 그 조상죄 때문에 내가 지옥에 떨어지는 것은 아니로구나.
3. 조상죄를 회개하지 않았을 때에는 그것으로 인하여 내가 이생에서 여러 가지 형벌을 받는 것이었구나.
4. 만약 내가 이생에 살면서 조상죄를 회개할 수 있다면 온갖 저주들로부터 벗어나는 은혜가 주어지는구나.
5. 에스겔 18장은 조상죄 때문에 그 후손이 형벌받는 문제를 다루고 있는 본문이 아니었구나.
6. 에스겔 18장은 임박한 유대인의 패망을 앞두고, 하나님께서 빨리 회개하여 구원받으라고 촉구하는 말씀이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