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당신은 복음에 합당하고 살고 있는가?(빌1:27~30) [일시] 2015년 05월 24일 주일낮예배설교안 [찬송] 찬23장 만입이 네게 있으면, 찬434장 귀하신 친구 내게 계시니, 찬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PW: 믿음, MIW: 합당하게 사는 T.S: 믿음이란 복음에 합당하게 사는 것이다 |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기독교는 복음을 믿는 교회입니다. 그렇지만 어느새 부턴가 성도들은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고 있지 않습니다. 기독교인이라 칭하는 자들이 불신자와 똑같이 자살하고, 음행을 일삼고 있으며, 돈을 빼돌니는 일을 자행하고도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되어버린 것일까요?
원래 복음은 종교개혁자들로 인해 세상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그 전에는 신인협동설 내지는 공로주의 사상을 교회 안에 들여와 면죄부를 팔아서라도 돈을 취하려고 했던 천주교의 부패상을 지켜보면서, 종교개혁자들은 “성경으로 돌아가자, 믿음으로 돌아가자”고 외쳤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구원은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지 결코 인간의 공로로 받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종교개혁자들 때문에 오히려 지금은 복음에 합당하게 살지 않는 사람을 양산해내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종교개혁자들이 구원의 주권이 하나님께 있다는 것을 강조하다보니 인간이 해야 할 일들 즉 인간의 책임을 완전히 빼버림으로, 이제는 아무것도 하지 아니하려는 피동적인 존재가 되어버렸습니다.
다시 말해, 누구나 그리스도인이라면 구원이 내 것이 되게 하기 위한 최소한 노력들을 해야 하는데 하지 않고 있습니다. 첫째, 오늘도 믿음을 키워나가면서 어떤 상황에서도 믿음을 저버리지 않기 위해서는, 날마다 열심히 말씀을 듣고 기도도 하고 주의 일도 열심히 해야 하는데, 믿음도 하나님이 주셔야 믿는 것이지 하면서 말씀을 듣는 일에 게을리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둘째, 지은 죄도 즉시 회개해야 하는데, 하나님께서 알아서 죄를 깨닫게 해주시겠지 하면서 회개를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 생각에는 만약 지금 내가 짓는 죄가 나를 지옥으로 떨어뜨릴만큼에 해당하는 죄라면 하나님께서도 나의 죄를 깨닫게 해주시고, 회개하게 만들어 주시겠지 하면서 안일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지금 그리스도인들은 구원에 있어서 인간의 책임을 빼버리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인간은 구원 그 자체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할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인간은 하나님이 마련해주신 구원의 초청에 어찌하든지 응해야 하는데, 그것을 하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주일이 되면 우리는 어찌하든지 구원을 베풀어주시는 주님과 주님의 말씀이 있는 교회에 나와서 말씀을 들어야 하는데, 말씀듣는 일을 게을리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듣게 하는 일은 하나님께서 대신 해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회개도 하나님께서 대신 해주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구원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 해놓고 지금도 초청하고 계십니다. 누구든지 그 잔치에 참여해서 천국오라고 성령을 통해 우리 인간의 마음의 문을 노크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문제는 우리 인간의 반응입니다.
우리들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왜 구원의 길을 당신이 친히 마련할 수밖에 없었을까를 생각하면서, 우리 이방인들은 성 밖에 사는 자들로서 왕의 잔치에는 절대 참여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니었음을 인식하면서(눅14장), 우리 스스로는 절대 구원받을 수가 없는 죄인인 것을 시인하고, 또한 이 세상이 임금인 마귀의 손아귀에서 결코 벗어날 수 없었던 존재였는데 예수님께서 구출하러 오셨음을 인정하고, 날마다 하나님의 은혜를 망각하고 살았던 죄를 회개하고 주님을 한 번 구주로 모셔들었다면 어떤 상황에서 믿음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힘써야 합니다. 하지만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한 번 가진 믿음을 끝까지 지켜내야 하는데, 이리저리 핑계대면서 주일도 빼먹고 기도도 안 하고 봉사도 안 하고, 전도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다는 것은 딱 한 번 주일에 나와 주일낮예배드리는 것이 전부입니다. 그것도 어떤 이는 졸면서 예배드립니다. 이것이 지금 한국교회의 실상입니다. 그러니 장로들 중에는 성완종장로같은 분이 나오고, 목사들 중에는 서울강남의 7만명이 모이는 교회의 목사같은 목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 목회자는 성적 충동을 이기지 못해 서울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올라가는 여자의 치마속을 스마트폰으로 촬용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자가 과연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이런 자가 천국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그런데 생각해보십시오. 복음을 믿고 받아들인 성도가 복음에 합당한 삶 즉 두렵고 떨림으로 자신의 구원을 이뤄가지 않는다면 과연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오늘은 왜 성도가 복음에 합당한 삶 즉 두렵고 떨림으로 자신의 구원을 이뤄가지 않고 세상 사람처럼 똑같이 죄짓고 살아가고 있는지 그 이유를 밝히면서, 이제는 우리 자신이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바울이 빌립보 성도들에게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고 했다는 말씀입니다.
빌립보 성도들은 어떻게 해서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 수 있었을까요?
2)청중적 접근
두렵고 떨림으로 신앙생활하려면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어떻게 날마다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라는 말인가요?
두렵고 떨림으로 신앙생활하려면 날마다 회개하면서 죄에서 돌이켜야 하는데, 어떻게 날마다 그렇게 살 수 있다는 말입니까?
구원을 이뤄가기 위해서는 때로는 고난도 견뎌야하는데, 목을 잘라버리는 상황에서도 어떻게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주님을 믿을 수 있다는 말입니까?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A.D.63~65년경 바울이 로마감옥에서 잠시 나와서 있을 때, 그가 2차전도여행 때에 세웠던 빌립보교회의 성도들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빌립보는 바울이 2차전도여행 때에 마게도냐인의 환상을 통해 배타고 건너가서 복음을 전한 로마의 도시입니다. 바울은 거기서 유대교로 개종했던 이방인 루디아를 만났고 그녀에게 복음을 증거하게 첫 기독교인이 되게 했습니다. 그후 점치는 여종과 감옥을 지키는 간수의 집안까지 합해 빌립보교회가 탄생했습니다.
그러면서, 빌립보교회를 향해, 이렇게 말합니다.
“너희들은 내가 감옥에 갇혀있는 것을 듣고는 더욱 더 복음전파에 힘을 쓴다고 들으니 내 마음이 매우 기쁘구나. 하지만 어떤 이는 투기와 분쟁으로 복음을 전파하고 있고 또한 어떤 이들은 착한 뜻으로 그리스도를 전파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하지만 설령 겉치레로 하든 참으로 하든지 그리스도가 전파되는 것이니, 나는 매우 기쁘고 기쁘도다. 나는 너희들의 중보기도와 예수 그리스도의 영으로 구원받았으면 좋겠다. 사실은 나도 육체를 떠나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것을 원한다. 하지만 너희들을 위해 육체 안에 남아있어 너희들을 위해 믿음의 진보와 기쁨을 더해주고 싶구나.”
“그러니 빌립보 성도들아, 너희는 너희가 받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내가 너희에게 가서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는 다 한 영 안에서 굳게 서서 목숨을 걸고복음을 믿는 것에 함께 분투하거라. 또한 너희들을 대적하고 고난을 주는 자가 있다 해도 결단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이것이 곧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이지만,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표가 되기 때문이다.”
4)문제발생원인
그렇습니다. 노사도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그들도 복음을 받은 성도가 되었으니 계속해서 복음에 합당한 삶 즉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뤄가는 삶을 살라고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
5)문제 심리묘사
“복음을 믿고 받아들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면 그것으로 되었지, 뭐 또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그렇게 말씀하십니까? 바울 사도님, 우리도 세상에서 먹고 살려고 죄 안 짓고 살 수 있나요? 한 번 바울사도님이 그렇게 살아보세요. 그런데 어찌 날마다 복음에 걸맞는 삶을 살라고 하시는지요?”
그렇습니다. 믿음이 있는 자라도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산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럼에도 불구하고 빌립보 성도들은 노사도의 명령에 따라 믿음으로 복음에 합당한 삶 즉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뤄가는 삶을 살려고 합니다. 설령 그렇게 사는 것이 힘드는 일이고, 때로는 고난을 겪어야 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해 보려고 합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그러자, 하나님께서도 빌립보성도들의 마음을 보시고 그들이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려 하십니다. 그들에게 위로부터 받을 수 있는 신령한 힘을 주시고, 믿음에서 떨어지지 않게금 붙들어주시고, 마귀의 시험을 이기도록 붙들어 주시고, 죄짓지 않도록 도와주시려 하십니다.
성도여러분, 믿음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들은 왜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해야 하는 것일까요? 이 문제에 답하기 위해서는 첫째, 복음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하고, 둘째, 복음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도 알아야 하며, 셋째,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사는 자가 받게 될 궁극적인 축복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가. 복음이란 무엇인가?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복음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합니다. 바울은 ‘복음’을 헬라어 단어로 “유앙겔리온”이란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이는 “기쁜 소식, 좋은 소식”이라는 뜻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이 세상에 사는 사람들 전부가 저주 가운데 놓여 있어 질병과 가난과 귀신에 시달리다가 죽은 다음에는 지옥의 형벌을 면치 못할 처지에 놓였는데, 이들에게 기쁜 소식이 되는 것이 ‘복음’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어떤 소식일까요? 자, 먼저 누가복음 말씀을 보겠습니다.
눅2:10-11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11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
그렇습니다. 인간에게 “기쁨의 좋은 소식”이란 온 백성에게 위한 기쁜 소식으로서, 온 인류를 구원해줄 메시야 곧 구주가 태어나셨다는 소식을 가리킵니다. 그렇습니다. 복음이란 예수님에 관한 소식을 가리킵니다. 그분이 왜 이 세상에 오셨으며, 왜 죽으셨는지가 바로 복음의 핵심입니다.
요3: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고전15:3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그렇다면, 결국 이 소식은 이러한 사실을 믿고 받아들이는 자들에게 무엇을 줄까요?
롬1:16~17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17 먼저는 유대인에게요 그리고 헬라인에게로다
그렇습니다.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들에게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능력이 됩니다. 다시 말해, 복음이란 인간구원을 위한 놀라운 소식인 것입니다. 이 소식을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먼저 믿는 자들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고 있는데, 이때 성령께서는 아직도 구원의 기쁜 소식을 모르고 있는 불신자들의 마음을 노크하여,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책망하심으로(요16:8) 구원으로 불러내고 있습니다(계3:10). 인간구원을 위한 기쁜 소식을 알아듣고 깨우치게 성령께서 돕고 있는 것입니다.
나. 베풀어주신 구원의 기쁜 소식을 들었을 때 우리 인간은 어떤 반응을 해야 합니까? 다시 말해, 복음에 합당하게 산다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그것은 첫째, 믿는 자들이 다같이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복음을 믿는 일에 함께 진력하는 것입니다(빌1:27). 심지어 대적자들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고통을 받는다해도 복음을 믿는 것을 부인하지 말아야 합니다(빌1:28). 다시 말해, 한 번 예수님을 구주로 받아들인 자는 그 믿음에서 파선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둘째, 자신에게 지금 잘못하고 있는 것이 발견되면 그 즉시 그것을 멈추고 끝내고 돌이켜 주님의 뜻하는 길로 가는 것입니다. 곧 회개하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의 예를 봅시다. 그는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예수님을 사깃꾼이자 선동꾼 정도로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스데반집사의 간절한 기도로 주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만나고 나니, 자신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정말 잘못 되었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방향을 틀었습니다. 이것을 회개라고 합니다. 이전에는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핍박하고 죽이고 감옥에 가두는 일에 앞장선 바울이었지만 이제는 그 반대로 예수님을 온 세상에 증거하기 위해 앞장서는 사람으로 바뀌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죽을 때까지 복음전파를 자신의 사명이자 구원의 증표로 알고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그 길은 결코 쉽지 않았습니다.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복음전파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그는 남에게는 복음을 전파하여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게 도와주었지만 정작 자신은 버림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날마다 자신의 살을 꼬집으며 복음을 전하러 나갔던 것입니다. 그는 복음전파를 자신의 구원을 두렵고 떨림으로 이뤄가는 일이라 여기고 그 일에 진력한 것입니다.
고전9:27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그래서 그는 그렇게 열심히 달려가고 있었지만 그럼에도 그는 자신을 향한 채찍질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빌3:12-14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또한 바울은 이제 자신을 대신하여 에베소교회를 맡고 있는 디모데에게 믿음을 끝까지 붙들기 위해서 노력하지 안 된다고 하면서 이렇게 권면했습니다.
딤전1:19 (너는) 믿음과 착한 양심을 (계속해서)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이미) 파선하였느니라
딤전1:20 그 가운데 후메내오와 알렉산더가 있으니 내가 사탄에게 내준 것은 그들로 훈계를 받아 신성을 모독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예를 들어, 처음에는 믿음을 가졌지만 나중에 믿음을 저버리고 파선한 자로서, 에베소교회의 교사였던 후메네오와 알렉산더 그리고 빌레도, 데마 같은 자(딤후4:10)가 벌써 있었던 것입니다.
딤후2:17-18 그들의 말은 악성 종양이 퍼져나감과 같은데 그들 중에 후메내오와 빌레도가 있느니라 18 진리에 관하여는 그들이 그릇되었도다 부활이 이미 지나갔다 함으로 어떤 사람들의 믿음을 무너뜨리느니라
딤후3:8 얀네와 얌브레가 모세를 대적한 것 같이 그들도 진리를 대적하니 이 사람들은 그 마음이 부패한 자요 믿음에 관하여는 버림 받은 자들이라
다. 그렇다면 오늘을 살고 있는 성도들은 왜 복음을 받은 자로서 합당한 삶 즉 두렵고 떨림을 구원을 이뤄가는 삶을 살지 않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3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첫째, 믿음을 통해 얻은 구원에서 자신만큼은 결코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믿음으로써 의롭다함을 얻는다고 들었기 때문입니다. 즉 죄가 있어도 믿음으로 의롭다고 칭해주는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비록 자신이 조금 죄를 짓는다 해도 별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회개할 때가 되면 하나님께서 회개를 시키실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자기가 현재 예수님을 믿은 것을 보니, 이미 자신은 만세전에 하나님의 예정을 입은 자이고, 그래서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이미 받았다고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조금 죄를 짓는다해도 그것이 구원을 흔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셋째, 혹 자신이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지 못해도 그것은 구원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다만 천국에서 받을 상급에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 좀 하지 않아도, 주의 일에 열심을 내지 않아도, 주일예배 한 번쯤 빠져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것 한 번 하지 않았다고 예수님을 믿는 자신을 지옥으로 내어 쫓아버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모두 틀린 주장들입니다.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것이 잘못된 구원교리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지금 잘못된 구원교리를 믿고 있는지도 모르고 있다는 데에 있습니다.
첫째, 한 번 믿어 구원의 여정에 들어선 자라도 얼마든지 구원에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사도바울은 믿음에서 떠나는 자도 있고 믿음에서 아예 파선한 자도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딤전1:19, 딤후3:8).
한편 부활하사 천국에 가 계신 예수께서 약 60년 뒤에 사도요한에게 나타나시어 주신 요한계시록에 보면, 이미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된 자가 믿음에 파선하여 그의 이름이 지워지는 사람도 있을 것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계3:5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 내가 그 이름을 생명책에서 결코 지우지 아니하고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여기서 이기는 자란 승리하는 자요 정복하는 자를 가리키는데(헬, 니카오), 이는 죄와 싸워서, 마귀와 싸워서, 죄된 본성과 싸워서 이기는 자입니다. 이기되 한 번만 이기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동, 분, 현, 능, 주, 남, 단) 이기는 자를 가리킵니다. 이런 자의 이름이 하늘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지워지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날마다 죄짓고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는 자는 생명책에 그 이름이 녹명된 자라도 그 이름이 지워진다는 말입니다.
둘째, 자기가 지금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은 이미 만세전에 구원하기로 하나님의 예정을 입어서 구원받은 것이 아니라, 누군가가 나에게 예수믿고 구원받을 것을 초청해주었고, 그 순간 성령께서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깨닫게 해주심으로 우리가 구원을 얻은 것입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성경에는 단 한 군데에서도 개인이 구원받기로 예정된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어떤 사람이 어떤 일을 하게 될 것이라는 사역적인 예정만 있습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고 그분을 믿고 그분을 따르는 자가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방인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에게 사람을 보내어 구원받도록 초청해주지않았다면 우리는 지옥에 떨어질 사람들입니다. 우리 한국사람들은 성밖의 이방인들에 해당됩니다. 우리는 오직 주님의 은혜로 천국잔치에 초대받은 자들입니다. 자, 여기를 보십시오.
딤전2:4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벧후3:9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하나님께서는 성령강림 이후 누구든지 다 구원받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성령을 보내서 아무데든지 전도하는 사람의 입술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의 문을 노크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자유의지로 마음의 문을 열고 주님의 구원의 초청소식을 받아들이면 그 사람은 구원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사람이 믿음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 사람이 죽기 전에 구원을 받은 자는 없었습니다. 누구든지 믿음에서 파선할 자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구원의 완성은 죽는 순간에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날마다 회개하고 끝까지 믿음을 지키시기 바랍니다. 구원은 항상 현재진행형입니다. 그러다가 죽음 직후에 완전한 구원을 받게 됩니다.
셋째, 자신이 지금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지 않다면 그것은 그 사람의 구원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단지 천국에서 상급만 못받는 정도가 아닙니다.
사도바울은 이런 복음에 합당한 삶이 바로 구원의 증거라고 빌립보서 1:27~28절에서 말했습니다.
빌1:27-28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의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이는 내가 너희에게 가 보나 떠나 있으나 너희가 한마음으로 서서 한 뜻으로 복음을 믿는 것에 함께 분투하는 것과 28 무슨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그들에게는 멸망의 증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증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라
그러므로 종국에 가서 사람의 구원은 구원의 소식 즉 복음을 듣고 그것을 받아들였지만 그후로 어떤 자세로 살아가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끝까지 믿음을 지키느냐, 잘못 한 일이 있으면 회개하고 고쳐나가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구원을 주시기 위한 모든 준비는 이미 완료된 상태입니다. 문제는 우리에게 있습니다. 자신이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고 있지 않는 것이 있다면 당장 회개하십시오. 그리고 우리가 가진 믿음 때문에 혹 우리가 죽임당할 처지에 놓인다해도 목숨걸고 신앙을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믿음을 지키는 자가 구원을 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빌2: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복음에 합당하게 사는 것입니다. 그것은 자신이 받은 1차적인 구원을 두렵고 떨림으로 끝까지 이뤄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해 날마다 회개하고 고치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한 번 믿었던 믿음을 끝까지 저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을 위해 우리는 오늘도 주일성수합니다. 오늘도 성경을 읽습니다. 오늘도 전도합니다. 오늘도 누군가를 위해 중보기도 합니다. 오늘도 주의 몸된 교회를 위해 고통받는 것도 기뻐합니다. 할렐루야
5. 복과 결단
1)복
가. 헌신자가 받는 복
빌립보 성도들이 복음에 합당하게 살게 되었을 때에 어떤 복을 받았습니까? 그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믿음을 붙들 수 있었습니다. 때로 넘어질 때도 있었지만 그때마다 돌이켜 회개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두렵고 떨림으로 자신의 구원을 이뤄갔던 것입니다.
나. 청중의 더 큰 복
그러니 우리도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고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회개의 열매가 있는지 확인해보십시오.
2)결단
이제 구원의 책임은 하나님에게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구원을 위해 모든 것을 다 하셨습니다. 우리의 책임입니다. 이제는 첫째, 죄짓고 있는 삶을 철저히 회개하십시오. 둘째,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결단하십시오. 이를 위해서 주일성수도 하시고, 중보기도도 하시고, 복음전파도 하십시오.
자, 오른손을 쥡시다, “나도 이제는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겠습니다.” “끝까지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뤄가겠습니다. 아멘.”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복음에 합당한 삶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두렵고 떨림으로 끝까지 구원을 이뤄가는 것이 복음에 합당한 삶인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구원을 위한 모든 준비는 다 하나님께서 해 놓으셨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구원이 내 것이 되기 위해서 인간의 책임도 뒤따른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우리 인간은 끝까지 주님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말아야 하며, 지은 죄를 회개해야 함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그동안 믿음이 흔들리기도 하였고 지은 죄를 회개하지도 않았던 것을 용서해 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복음에 합당하게 살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뤄가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끝까지 믿음을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회개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우리의 책임을 망각하지 않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믿음과 회개가 인간의 책임인 것을 알지 못하게 속여온 사탄마귀는 떠나가라.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구원은 이미 받은 것으로 믿게 하여 그를 오히려 구원에서 떨어뜨리고 있는 악한 사탄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회개할지어다. 믿음을 끝까지 붙들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산다는 것은 곧 두렵고 떨림으로 자신의 구원을 이뤄가는 거였구나.
2. 구원을 위한 모든 준비는 하나님이 하셨어도 그것을 믿고 따라가는 것은 우리 인간의 책임이로구나.
3. 구원을 얻기 위해서는 어떠한 상황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자신의 믿음을 저버려서는 아니 되는구나.
4. 구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가 지은 죄를 회개하는 거였구나.
5. 구원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며, 구원의 최종완성은 나 자신이 죽는 그 순간에 비로소 성취되는구나.
6. 구원의 여정에 들어선 자라도 믿음에 파선하여 구원받지 못하는 사람도 있구나.
[다운로드하기] 2015-05-24 당신은 복음에 합당하게 살고 있는가2(빌1;27~30).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