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4(금) 금요기도회
제목: [금요기도회] 우리의 삶에는 기록된 말씀만으로 풀어갈 수 없는 문제들이 많다(행10:1~23)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uKWzLYpX4WA [또는 https://tv.naver.com/v/38328888]
1. 들어가며
살다 보면 인생에게 불어닥치는 여러 문제들을 만나게 된다. 그런데 그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우리가 늘 생각하는 것은 여기에 과연 어떠한 하나님의 뜻이 있는가 하고 생각해 보는 것이다. 그래서 기록된 성경 말씀을 읽어보기도 하지만 뚜렷한 해답을 찾기 어려울 때도 있다. 특히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과 앞길에 대해서는 쉽게 그러한 하나님의 뜻을 찾기가 어렵다. 그러므로 이때 성도들은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기도에 대한 응답을 받기가 쉬운 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하도록 하는 악한 영들의 방해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늘 이 시간에는 우리의 삶에서 기록된 성경 말씀으로 풀어갈 수 없는 문제들을 만날 때에 어떻게 풀어가야 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2. 우리가 갖추어야 할 두 가지 신앙의 기둥은 무엇인가?
흔들림 없이 신앙생활을 하기 위해 우리 성도들이 갖추어야 할 두 가지 신앙의 기둥은 무엇인가? 그것은 곧 '말씀'과 '기도'다. 말씀 없이는 좋은 신앙의 기준을 정하기 어려워 신앙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단에 빠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기도가 없이는 내가 지금 겪고 있는 어려운 문제들을 자신의 힘으로 해결할 수가 없다. 그리고 지금도 말씀하고 계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기도 어렵다. 고로 우리는 말씀읽기와 듣기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뿐만 아니라, 기도생활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어떤 이는 '말씀 말씀'하면서 말씀을 강조한다. 그래서 말씀만 제대로 알고 그대로 실천하면 복을 받는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내 한계에 부딪히고 만다. 왜냐하면 이러한 사고에는 악한 영들의 공격을 예상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과거에 몰랐을 때에는 성경공부를 통해 인생의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악한 영들의 저항으로 반대에 부딪힐 수 있다는 것을 간과했다. 그러므로 성경공부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나중에 깨닫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가 현실 문제를 해결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우리 몸에 역사하고 있는 악한 영들을 제거해야 한다. 그것은 오직 기도를 통한 성령의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
3. 하나님의 말씀에도 두 가지 인도하심이 있는데 그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에도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로고스'라는 말씀이다. 이는 말씀하시는 하나님 자신을 뜻하는 용어인데, 보통 기록된 말씀을 가리킬 때 사용된다. 고로 이미 기록되어 있는 성경 말씀이 로고스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로고스라고 함은 과거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성경 말씀, 기록된 말씀을 뜻한다. 그런데 이러한 기록된 말씀일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아주 대단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히4:12). 왜냐하면 그 말씀은 우리의 영과 혼과 육을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마음의 생각과 의도까지 다 판단하여, 우리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해 주기 때문이다.
히4:12 하나님의 말씀(로고스)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그런데 또 하나의 말씀이 있다. 그것은 지금 이 순간에 말해지는 말씀으로서, 그 시에 주시는 말씀으로서 '레마'가 있다. 레마는 말씀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지금도 현장에서 들려주시는 말씀을 가리킨다.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과거에만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지금도 우리에게 말씀을 들려주신다. 예를 들어 보자. 어부 베드로가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게 된 것은 무엇 때문이었는가? 그것은 그때 주님이 주신 말씀 곧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리라"는 레마 말씀에 순종하여 그물을 내린 것이다(눅5:4~5). 그리하여 기적을 체험하게 되었던 것이다. 고로 오늘날 우리의 믿음을 상승시킬 수 있는 것은 그리스도의 현재적인 말씀 곧 레마를 듣는 것이다(롬10:17). 그러므로 성도는 로고스 말씀도 읽어야 하지만, 동시에 지금 말씀하시는 레마 말씀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이러한 레마 말씀은 지금도 성령께서 말씀하신다(마10:19~20).
눅5: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레마)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롬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레마)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마10:19~20 너희를 넘겨 줄 때에 어떻게 또는 무엇을 말할까 염려하지 말라 그 때에 너희에게 할 말을 주시리니 말하는 이는 너희가 아니라 너희 속에서 말씀하시는 이 곧 너희 아버지의 성령이시니라
4. 베드로는 어떻게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 주었는가?
사도행전을 읽어 보면 베드로가 사람들을 어떻게 구원으로 이끌었는지가 자세하게 나온다. 한 번은 베드로가 예루살렘에서 복음을 증거하여 예루살렘교회를 세운 사건이 하나 있고, 또 한 번은 그가 고넬료 가정에 가서 복음을 전파함으로 이방인 교회를 세운 사건이 하나 더 있다.
먼저는 베드로가 A.D.30년 5월 28일, 오순절 날에 방언을 듣고 몰려온 예루살렘의 유대인들에게 복음을 증거한 사건인데, 그때는 구약성경의 말씀이 어떻게 유대인들에게 성취되었는지를 인용함으로써 복음을 전한다. 다시 말해 이때 베드로는 복음 전파의 도구로서 기록된 말씀 곧 '로고스'를 사용한 것이다. 그때 베드로가 인용한 말씀으로는 첫째, 성령께서 남녀 구별 없이 모든 사람에게 내려오시고 성령의 은사를 부어 주신다는 것에 대한 말씀으로서 요엘2:28~32절을 인용하였다. 그리고 둘째, 예수께서 하나님의 뜻에 따라 죽고 부활하신 사실은 시편 16:8~11절의 말씀을 인용한 것이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예수께서 부활 승천하여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게 되신 것은 시편110:1의 말씀을 인용한 것이었다.
그리고 둘째는 A.D.36년경 베드로가 이방인이었던 가이사랴의 고넬료 가정에 가서 복음을 전하게 된다. 하지만 이것은 성령의 특별한 인도하심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유형의 복음 전파였다. 왜냐하면 당시 베드로는 욥바에 있었고 고넬료는 가이사랴에 있었기 때문에 둘이 만날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특히 베드로는 이방인과 교제하는 것을 매우 꺼리는 사람이었기에, 베드로와 고넬료가 서로 같이 만날 가능성은 아예 없었다고 보아야 한다. 그런데 성령께서 그들 둘 사이를 중재하시어 만나게 하신다. 그래서 먼저는 고넬료에게 천사를 보내어 욥바에 있는 베드로를 청하여 그로부터 말씀을 들으라고 지시하신다. 그러자 당시 베드로는 점심시간 쯤이 되어 기도하고 있었는데, 부정한 동물까지라도 잡아먹으라는 보자기 환상을 보게 되었고, 이어서 환상이 끝난 후 곧바로 고넬료가 보낸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런데 그때 성령으로부터 어떤 지시가 내린다. 그것은 바로 레마였다. 그것은 '두 사람이 너를 찾으니 일어나 내려가 의심하지 말고 함께 가라. 내가 그들을 보내었느니라(행10:20)"는 것이었다.
그렇다. 복음 전파에 있어서 두 가지 방식이 다 필요한 것이다. 하나는 로고스 말씀을 통하여 복음을 전하는 방식이다. 그런데 또 하나가 있다. 그것은 그때 성령께서 이끄시는 환상과 음성을 통한 복음 전파 방식이 있다. 그런데 최초의 이방인에 대한 복음 전파는 전적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에 의한 복음 전파였던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5. 베드로와 바울에게 있어서 복음 전파의 획기적인 변화는 무엇이었는가?
오순절 성령강림 전 예수께서는 성령을 받아서 복음을 전파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복음 전파에 있어서 기록된 말씀을 인용하여 그것이 어떻게 성취되었는지를 설명하는 방법도 중요하지만, 그 시에 말씀하시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방식도 매우 중요한 것이다. 고로 베드로가 이방인에게 최초로 복음을 전해 줄 때에는 순전히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른 것이었다. 그것도 환상을 보고 또한 내면에서 말씀하시는 성령의 음성을 듣고 움직인 것이다.
한편 사도 바울도 복음을 전할 때에 획기적인 변화를 겪은 일이 한 번 있었다. 그것은 그의 제2차 전도여행 중 드로아에서 있었다. 그것은 그가 어떤 환상을 보았다는 것이다. 그때 바울은 소아시아에서 북쪽 비두니아로 올라가서 복음을 전하려 했다. 그런데 계속해서 복음 전파가 막히는 것이다. 하는 수 없이 드로아로 내려와서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는데, 기도하는 중에 환상이 보였다. 그때 어떤 마케도냐인이 나타나더니 "마케도냐로 건너와서 우리를 도와달라"고 요청하는 환상이었다. 그러자 바울은 에게해를 건너서 유럽의 첫 성 빌립보에 가서 복음을 전하게 된다. 그리고 나중에는 로마에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게 된다. 그리하여 기독교가 전 세계로 전파되게 된 것이다. 왜냐하면 복음은 유럽 대륙에서 미 대륙으로 건너가 미국과 캐나다를 변화시켰고, 그 나라의 선교사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복음을 전해 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뜻과 계시가 담겨 있는 환상을 결코 무시해서는 아니 된다. 이 환상으로 인하여, 복음이 유대인에게서 이방인에게로 건너가게 되었고, 소아시아에서 유럽 대륙으로 확대되었기 때문이다. 놀랍지 아니한가? 어떻게 하나님의 뜻이 담겨 있는 한 번의 환상이 베드로와 바울을 통해 복음 전파의 새로운 국면을 맞게 했는지 말이다.
6. 하나님께서 복음을 전파하게 하실 때 사용하시는 도구에는 어떤 것이 있는가?
오늘날 우리가 복음을 전파할 때에 기록된 성경 말씀만으로는 정확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기가 쉽지 않다. 바울의 경우를 보자. 당시 바울이 드로아에서 하나님의 뜻을 기다리고 있었을 때였다. 그는 이제 동쪽으로 가서 저 인도 땅에 복음을 전해 줄 수 있었고, 서쪽으로 가서 유럽에 복음을 전해 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성령께서는 환상을 통해 바울을 유럽 대륙 방향으로 가라고 하셨다. 그렇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드로아에서 바울이 본 환상이었다(행16:9~10). 그런데 우리나라의 경우, 1980년대에서 2000년대까지 복음 전파의 중요한 도구는 대부분 기록된 말씀을 인용한 전도였다. 대부분 4영리를 가지고 복음을 전해 주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복음 전파는 한쪽 날개를 잃어버린 복음 전파의 방법이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어느새부턴가 환상과 꿈, 예언과 천사의 지시 그리고 영안이 열려서 보는 것에 의한 복음 전파 방법을 잃어버렸다.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이렇게 변해버린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첫째, 오직 말씀만을 강조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씀이란 기록된 말씀으로서 성경 말씀만을 복음 전파의 도구로 사용한다는 뜻이다. 그것은 아마도 종교개혁의 잘못된 전통 곧 '오직 믿음으로, 오직 말씀으로'라는 기치 때문이 아닌가 싶다. 사실 성경에는 오직 믿음이라든지 오직 말씀이라든지 하는 말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그것은 종교개혁자들이 만들어 낸 산물일 뿐이다. 그런데 이것을 과대평가하여 오직 믿음만 있으면 구원을 받게 되고, 오직 말씀만 있으면 충분하다는 잘못된 인식이 뿌리내린 것이다. 둘째, 성령의 은사와 능력에 대한 경시 풍조 때문이다. 물론 우리나라의 경우 지금도 성령의 역사를 가장한 귀신의 역사가 실로 엄청나다. 그러한 역사가 없다고 부정할 수 없으며, 또한 그러한 영향이 작다고도 말할 수 없다. 그러다 보니 성령의 은사와 능력을 통한 복음 전파를 경시할 수밖에 없었고 또한 이단시했다. 그러나 예수께서 12사도들에게 복음 전파를 명하실 때에 무엇을 말씀하셨는가? 오직 그들 위에 성령이 내려오시면, 능력을 받아서 복음을 전파하라고 하지 않으셨던가? 그런데 성령의 능력과 성령의 은사를 통한 복음 전파를 무시했던 것이다. 하지만 사도행전을 읽어 보라. 성령께서 행하신 초자연적인 일들이 얼마나 비일비재했는지를 말이다. 고로 오늘날 우리 성도들이 복음 전파에 있어서 가장 신경써야 할 문제는 성령의 능력을 받는 것이요, 성령의 은사를 받는 것이다. 이것이 없으니 말로만 전도하게 되기 때문이다. 말로만 전도하면 어떻게 되는가? 하나님의 전능성을 경험하지 못해서, 머리로만 복음을 받아들이게 된다. 그러다 보니 구원의 확신은 없거나 작으며, 자기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해 주지도 못한다. 왜냐하면 자기 자신도 하나님이 살아 계시는지를 아직 경험해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7. 복음 전파를 위해서 성령의 능력과 은사의 도움을 구하는 자가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가?
복음을 전파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2가지 도구는 역시 '말씀'과 '성령'이시다. 이때 '기도'는 성령의 은사와 능력을 가져오기 때문에 복음 전파의 2가지 도구를 말할 때에, 말씀과 기도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 것은 성령의 은사와 능력을 구하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것이 하나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자신을 깨끗하게 하는 일이다(딤후2:20~21). 곧 회개하는 일이다(요일1:9). 왜냐하면 그렇지 않으면 귀신이 준 능력을 성령이 준 능력으로 착각하고 귀신의 능력으로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결코 하나님의 온전한 뜻이 전달될 수 없다. 그리고 사역을 통하여 귀신들을 사람들 속에 집어넣어 줄 수도 있다. 그리고 정작 본인은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지만 마지막에 가서는 주님께로부터 버림을 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고전9:27).
개인적으로 보았을 때, 회개의 축복은 정말 놀라웠다. 우선은 천국 곧 새 예루살렘 성 안에 들어가는 방법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게 되었고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갈 준비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우리가 받고 있는 온갖 저주들 곧 가난과 질병의 막힘으로부터 벗어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따라오는 축복이 있었다. 그것은 실로 더욱 놀라웠다. 왜냐하면 그것은 바로 성령의 은사와 능력이었기 때문이다. 회개를 하고 기도했더니, 환상의 은사를 받게 되고, 방언통역과 방언찬양을 하게 되었으며, 강력한 귀신 축사와 성령의 불의 사용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기적을 가져오게 했으며, 은사를 열어 주는 은사가 찾아왔기 때문이다. 그렇다. 우리가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받아야 할 것이 있다. 그것은 말씀 외에 성령의 능력과 은사인 것이다(행1:8). 이것은 주님의 말씀이자 명령이다(행1:8). 그러므로 이제부터는 회개를 충분히 하여, 내 속에 있는 악한 영들을 제거하는 일을 우선적으로 시행하라. 그리고 어느 정도 회개했다면 기도하여 성령의 은사와 능력을 받으라. 그리하여 성령의 은사와 능력을 사용해 복음을 증거하라.
8. 나오며
오늘날에 들어와서 성령의 은사와 능력은 상당히 부정적인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 왜냐하면 은사 사역자들이 낳은 결과들이 좋지 않은 것들이 상당히 많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복음 전파는 사실 능력받아서 그리고 은사받아서 하는 것이 정상이다. 하지만 그렇게 하고 있다는 이들의 말로가 그리 좋지 않았다. 왜 그랬을까? 그것은 회개없이 능력받았고, 회개없이 은사를 받아서 사역했기 때문이다. 사실 사도행전을 읽어 보면, 복음 전파의 역사는 거의 초자연적인 역사의 기록들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처음 예루살렘에서는 기록된 말씀의 인용을 통한 복음 전파 외에 거의 기적과 은사와 능력으로 사방에 복음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성전 미문에 앉아 있던 나면서 못 걷는 자를 베드로가 걷게 함으로, 예루살렘이 또 한 번 복음의 물결로 뒤덮였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고 바울과 바나나가 이방 선교를 시작하게 된 것도 역시 성령의 지시 때문이었음을 알아야 한다(행13:2~3). 그리고 갈라디아 그리고 소아시아와 비두니아에만 전해 주었던 복음이 저 유럽 땅으로 건너가게 되었던 결정적인 계기는 무엇이었는가? 그것도 역시 환상과 성령의 지시였다. 그렇다. 회개하고 기도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환상이나 꿈에는 하나님의 뜻과 계시가 담겨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은 기록된 성경 말씀만으로 찾아낼 수는 없다. 지금 말씀하시는 하나님, 지금도 우리를 이끄시는 성령의 다양한 은사와 방법으로서 가능하다. 이제는 더욱더 회개하여 자신을 더 깨끗한 그릇이 되게 하자. 그리고 성령의 능력과 은사를 받아서 복음 전파에 진력해 보자. 왜냐하면 지금은 마지막 때 중의 마지막이기 때문이다. 주님께서 오시면 이제 모든 복음 전파 활동은 그대로 중지될 것이다. 고로 우리가 복음을 전해 줄 수 있는 시기는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더욱더 진리의 말씀으로 자신을 무장하며, 회개함으로 은사받고 능력받아서 힘껏 복음을 증거하자.
2023년 07월 14일(금)
정보배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