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25(금) 금요기도회
제목: 귀신과 성령이 열어주는 영안과 환상, 어떻게 구별할 수 있는가?(행16:16~18)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rKPfmd9ye_c [또는 https://tv.naver.com/v/40839348]
1. 들어가며
과연 귀신이 열어 주고 보여 주는 영안과 환상, 그리고 성령께서 열어 주고 보여 주는 환상은 어떻게 다른가? 우리는 까딱 잘못하면 귀신이 열어 준 영안을 성령께서 열어 준 영안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며, 귀신이 보여 준 환상을 성령께서 보여 준 환상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이 둘은 어떤 차이가 있는 것인가? 그리고 과연 사람에게는 어떤 눈들이 있는가? 영안(영의 눈)이라는 것은 그중에 어떤 눈에 속하는 것인가? 그래서 오늘은 영안에 대한 개념과 아울러 영안 열림과 환상 그리고 꿈을 과연 귀신이 준 것인지 성령께서 준 것인지를 구별하는 법을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
2. '영안'과 '영안 열림'이란 어떤 것을 가리키는가?
'영안'이란 어떤 것을 가리키는가? 영안이라는 말은 '영의 눈'을 한자어로 표현한 것이다. 영안이란 영의 눈을 가리키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영안이 열렸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그것은 자신이 가진 영의 눈으로 보이지 않는 4차원의 영적 세계를 실제적으로 보는 것을 가리킨다. 이때 영안이 열리게 되면 보통 초자연적인 은사와 능력도 같이 따라오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사람은 영안만 가지고 있는가? 그렇지는 않다. 우리가 알고 있는 기본적인 눈은 사물을 보는 육의 눈 곧 육안이 있다. 우리는 육안으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물질 세계를 볼 수 있다. 그래서 하늘에 떠 있는 해와 달과 별들, 그리고 날아다니는 새와 짐승들과 나무와 풀들 그리고 건축물과 사람 등을 육안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사람에게는 이것 말고 보는 눈이 한 가지가 더 있다. 그것은 심안 곧 마음의 눈이 있다(엡1:18). 마음의 눈은 육의 눈으로도 볼 수 없고 영의 눈으로도 볼 수 없는 것들을 보게 되는데, 이것은 마음의 상상으로 보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과거에 본 적이 없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들을 때에 그 말씀이 그대로 이뤄진다는 것을 상상할 수 있도록 마음의 눈도 주셨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가 보는 것은 3가지로서 육안과 심안 그리고 영안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적인 사람은 육안과 심안으로 보는 것까지는 가능하다. 하지만 영안이 열려서 영적 세계를 보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다.
3. 영안이 열려 볼 수 있는 것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그렇다면 자신의 영의 눈이 열려서 볼 수 있는 영적 세계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그것에는 크게 영적 존재와 영의 시공간에 존재하는 실제가 있다. 영적인 존재로서 우리는 영안으로 보이지 않는 영물들을 볼 수 있는데 그러한 것에는 귀신들과 천사들이 있다. 그리고 주 예수님도 보는 것이다. 참고로 우리가 볼 수 있는 귀신들의 모습은 보통 5가지다. 그것은 뱀과 박쥐, 여러 짐승들(호랑이,여우, 개, 소, 원숭이, 쥐 등), 대사나 장군들(사명 대사, 서산 대사, 원효 대사 등과 이순신 장군, 최영 장군, 계백 장군 등), 무당이나 중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기의 조상들로서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모습으로 보인다. 그리고 천사들은 흰옷을 입고 날개를 달고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 그리고 시간과 공간에 존재하는 것들로서 사람은 자신의 영안으로 천국과 지옥을 볼 수 있다. 여기서 천국을 본다는 말은 천국에 있는 실제들 곧 새 예루살렘 성, 생명나무를 비롯한 온갖 종류의 나무와 과일들, 생명책과 행위책 등을 본다는 뜻이다. 그리고 지옥에는 불과 유황 그리고 귀신들이 사용하는 온갖 고문 도구들을 볼 수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은 다 영안이 열릴 때에만 볼 수 있는 것들이다. 그리고 지금 이 세상에 살면서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이나 멀리 떨어져 있는 귀신들도 얼마든지 볼 수 있다. 영의 세계는 4차원의 세계에서 3차원의 세계를 보는 것이므로, 시간과 공간을 접거나 좁혀버릴 수가 있기 때문이다.
4. 귀신이 열어 주는 영안도 있는가?
그런데 귀신이 영안을 열어 줄 수도 있는가? 그렇다.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가? 사람은 원래 영의 사람과 육의 사람이 있다. 영의 사람을 속사람이라고 부르고 육의 사람을 겉사람이라고 부른다. 오감을 지니고 있는 육체의 사람이 겉사람이고 영적인 초자연적 감각을 가지고 있는 영의 사람이 속사람인 것이다. 그런데 원래 사람은 속사람이 저 천국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창조를 받아 살고 있다가 이 땅에 어머니의 자궁 속으로 보내어진다. 그러므로 영의 사람이 육의 사람과 합쳐져서 진정한 사람 곧 인간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람은 육의 눈도 가지고 있을 뿐더러 영의 눈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영의 눈은 보통 어린아이 때에는 열려 있기도 하며, 죽어서 영혼이 육체를 떠나려 할 때도 잠깐 열린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귀신이 영의 눈을 열어 주어서 귀신을 보게 하기도 한다. 왜냐하면 귀신은 4차원의 영적 세계에 존재하는 영물로서, 어떤 사람을 자기의 사람으로 만들어 이용하려고 사람의 영의 눈을 열어 주는 것이다. 귀신이 사람의 영의 눈을 열어 준다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는 현장은 무당이나 유명한 스님들은 영의 눈으로 귀신을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무당이나 스님들은 어떻게 귀신을 볼 수 있는가? 그것은 귀신이 그들을 이용하기 위해 사람의 영안으로 자기들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열어 주어서 그렇다. 그러면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영안이 열려 귀신을 보게 되는 것이다. 귀신을 보되 위에서 언급한 5가지 형태로 말이다.
그렇다면 자신의 영안이 열렸는데, 과연 귀신이 열어 준 영안인지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가? 그것은 딱 2가지다. 하나는 영적인 실제 중에 귀신만 보이는 것이다. 그들에게 천사는 안 보인다. 고로 천사는 안 보이고 자신의 눈에 귀신만 보인다면 그것은 귀신이 열어 준 영안일 확률이 매우 높다. 또 하나의 결정적인 단서는 귀신이 열어 준 영안을 가진 자는 결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다만 보기만 하는 것이다. 귀신에게 명령하여 음부로 보낼 수가 없다. 귀신에게 성령의 불을 쏠 수가 없다. 다만 귀신을 보는 것이다.
5. 성령이 열어 준 영안이란 어떤 것인가?
귀신이 사람의 영안을 열어 주듯이 하나님께서 사람의 영안을 열어 주신다. 귀신이 영안을 열어 주는 것은 귀신이 그를 이용하려고 그렇게 한 것이다. 조상적부터 내려온 오래된 귀신이 그를 무당으로 삼거나 중으로 삼으려고 그들의 영의 눈을 열어서 자기를 보여 주는 것이다. 그러나 성령께서 영안을 열어 주는 목적은 다르다. 그것은 우선 첫째로 성령께서는 자신을 돕고 교회를 둘러 지키고 있는 천사를 보게 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를 아끼고 보호하시고 사랑하시는가를 알게 하시기 위해서 그렇게 하신다. 그리고 둘째로 성령께서도 귀신을 보여 주시는데 이는 목적이 다르다. 성령께서 귀신을 보여 주는 것은 귀신을 쫓아내라고 보여 주는 것이다. 어떤 귀신이 누구에게 어디에 붙어 있는지를 보게 하심으로 그 사람을 귀신의 세력으로부터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귀신을 보여 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귀신을 보는 목적이 각각 다른 것이다. 즉 귀신이 무당에게 자신을 보여 주는 것은 그를 무당으로 쓰려고 보여 주는 것이라면, 성령께서 우리 성도들에게 영안을 열어 귀신을 보여 주시는 것은 귀신의 지배하에 있는 우리 인생들을 놓아주게 하기 위해서 보여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인하여 영안이 열린 자는 귀신을 볼 때 반드시 그 귀신을 처리해 주어야 한다.
6. 영안 열림과 환상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어떤 사람은 영안이 열리면 그냥 환상을 본다고 말하는데 그것은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다. 왜냐하면 영안이 열렸다고 해서 꼭 환상을 볼 수 있는 것이 아니요, 환상을 본다고 해서 영안이 열린 것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영안이 열려서 보는 것은 영적인 실제를 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가상이나 상상으로 보는 것이 아니다. 상징적인 것을 보는 것이 아니다. 직접 귀신을 보고 천사를 보고 주님을 보고 천국과 지옥을 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환상은 다르다. 환상은 지금 실제하고 있는 것을 보는 것이 아니다. 어떤 정보를 알려 주기 위해 하나님께서 가상의 어떤 것을 보여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환상으로 보는 것은 지금 실제가 그렇다는 것이 아니다. 없는 것을 있는 것처럼 보기는 하는 것이지만 어떤 상징적인 의미가 담긴 장면이나 그림을 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영안 열림이 4차원의 존재와 공간을 실제적으로 보는 것이라면 환상은 지금 눈으로 실제하는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과거나 현재나 미래를 상징적으로 보는 것이다. 그러므로 환상은 해석을 잘 해야 한다. 해석을 잘못하면 정반대의 결과로 치달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환상을 보게 된 자는 반드시 환상을 해석하는 은사도 같이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 그러면 성령께서 즉시 즉시 환상의 의미를 알려 준다. 한편 꿈은 환상에 비해 무의식적이요 수동적이다. 환상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기도하다가 주님이 보여 준 것을 수동적으로 보기도 하고, 또한 보여 달라고 해서 볼 수도 있는 능동적인 측면이 있다. 하지만 꿈은 그렇지 않다. 꿈은 무의식의 상태에서 수동적으로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고로 계시의 전달적인 측면에서 볼 때 환상의 단계가 꿈보다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7. 귀신이 열어 주는 영안과 환상 그리고 성령께서 열어 주는 영안과 환상은 목적상 어떻게 다른가?
귀신이 열어 주는 영안과 환상 그리고 성령께서 열어 주는 영안과 환상은 사실 그 목적이 다르다. 그렇다면 귀신이 무당에게 열어 주고 보여 주는 영안과 환상의 목적은 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사람의 영혼과 육체를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으로 끌고 가기 위해서 열어 주고 보여 주는 것이다(요10:10). 하지만 성령께서 영안을 열어 주시는 이유는 그것이 아니다. 우리로 하여금 귀신의 속박에서 벗어나게 하고 하나님께서 얼마나 우리를 사랑하시고 지켜 주시는가를 알려 주기 위함이다. 그러므로 영안을 열어 주는 목적이 둘은 애초부터 다른 것이다. 고로 귀신이 열어 준 영안을 가진 자는 귀신만 보고 있을 뿐 그것을 처리해 주지 못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귀신이 보여 준 영안으로 사람을 보면 사람의 나쁜 것들이 주로 보인다. 왜냐하면 마귀는 이간질하고 나누고 분열하고 싸우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무엇이 보였다고 하면서 부부를 이간질시키고, 가정을 파괴하고, 목회자나 사모를 다투고 싸우게 하는 것은 귀신이 보여 준 영안으로 본 것이다. 고로 어떤 영적인 실제를 보고 환상을 보았는데, 그것이 사람을 망신주고 상처를 주는 것이라고 한다면 그것은 귀신이 보여 준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만약 자신이 성령께서 열어 준 영안과 환상으로 무엇인가를 보았다면 그는 그것을 가지고 기도 제목으로 삼고 기도해야 하며, 그렇게 역사하고 있는 귀신들을 제거해 주는 일을 해야지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말하는 것은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이 아닌 것이다. 고로 내가 귀신을 보았다느니 환상을 보았다느니 말하면서 두루 험담하며 다니는 자는 교회를 이간질시키는 자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귀신을 보여 준 것은 그 귀신을 쫓아내라고 보여 준 것이다. 그것을 해결해 주지도 못하면서 떠벌리며 다니는 것은 온전한 영안 열림이 아닌 것이다.
8. 나오며
사실 귀신도 영안을 열어 준다는 말은 우리에게는 다소 충격적이다. 왜냐하면 영안은 오직 하나님만 열어 주는 것으로 알고 있는 분들이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니다. 영안은 귀신도 열어 줄 수 있는 것이고 성령께서도 열어 줄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 목적이 다르다. 귀신이 영안을 열어 주고 환상을 보여 주는 것은 결국 사람들을 이간질시키고, 싸우게 하고 나누게 하며 망신을 주기 위해서 보여 주는 것이다. 그러나 성령께서 영안을 열어 주는 것은 천사를 보고 하나님의 지키심을 알아 귀신을 내쫓으라고 보여 준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과연 나 자신이 귀신이 열어 준 영안으로 무엇인가를 보고 있는가 아니면 성령께서 열어 준 영안으로 무엇인가를 보고 있는가를 잘 분간할 줄 알아야 한다. 한 마디로 귀신이 열어 준 영안을 가진 자는 귀신을 쫓아낼 수가 없다. 그러나 성령께서 열어 준 영안을 가진 자는 그 귀신을 쫓아낸다. 고로 내가 귀신을 보고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 자신이 과연 귀신을 보고만 있는 것인지 귀신을 쫓아내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그래서 귀신을 쫓아내주지는 못하고 보고만 있는 경우라면 자신의 본 것을 결코 말해서는 아니 된다. 잘못하다가는 상대방의 허물과 죄짓는 것만을 들추어 내어 사람을 정죄하는 일을 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칫 잘못하면 귀신이 가짜를 보여 준 것을 가지고 사실로 착각하여 한 사람을 죄인으로 만들어 그에게 큰 고통을 안겨 줄 수 있기 때문이다.
2023년 08월 25일(금)
정보배목사
수정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