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에는 아직까지 예루살렘이라는 도시가 있고 거기에 시온산도 있다. 그런데 나중에는 예루살렘이 시온산이요, 시온산을 예루살렘이라고 뜻하게 된다. 그러다가 요한계시록에 보면, 이 지상에 있는 시온산과  예루살렘이라는 명칭이 하늘의 시온산과 하늘의 예루살렘이라는 명칭으로 쓰이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이 땅에 있는 지명이 하늘의 지명이 된 셈이다. 대체 시온산과 예루살렘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무엇 때문에 시온산과 예루살렘이라는 이름이 하늘의 명칭이 되었던 것일까? 그리고 하늘의 시온산에 바로 그곳에 144,000명이 서 있는데, 그들은 어떻게 되어서 하늘의 시온산에 서 있게 되었던 것인가? 그들은 과연 산술적인 숫자로서 십사만사천명인가 아니면 또 다른 의미들을 더 가지고 있는 것인가? 또한 이들이 시온산에 서게 된 이유는 무엇이며, 그들이 시온산에서 서서 행하는 일은 또 무엇인가? 오늘 이 시간에는 시온산에 서 있는 144,000명의 실체에 대해 좀 더 깊게 살펴보도록 하자.
 

1. 들어가며

  요한계시록에 보면 144,000명에 대한 환상이 두 번 나온다. 한 번은 요한계시록 7장에 나오고, 또 한 번은 14장에 나온다. 그렇다면 이 사람들은 같은 사람들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들인가? 같은 사람이라면 왜 같다고 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이라면 왜 다른 것인가? 그리고 이들이 시온산에 서 있는 이유는 무엇이며, 왜 앉아 있지 않고 서 있는가? 그리고 시온산에 서 있으려면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그래서 오늘은 요한계시록의 가장 꽃이라고 일컬어지는 144,000명의 사람들이 누군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2. 요한계시록 14장의 위치

  요한계시록 14장은 일곱번째 나팔이 울려퍼지고 일곱째대접심판이 부어지기 직전에 위치한 삽입계시다. 다시 말해, 요한계시록 14장은 일곱번째 나팔이 울려퍼졌지만 일곱째대접심판이 부어지기 전에 알고 있어야 할 내용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한꺼번에 보여주는 특별계시의 한 부분이다. 이 특별계시는 계12장과 13장과 14장에 걸쳐 있다. 계12장에서는 해를 옷입은 여자와 용과의 싸움이 기록되어 있다. 우리는 여기서 용과 여자(하나님의 백성들을 산출하는 모체)와의 오랜 싸움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계13장에서는 무저갱에 감금된 사탄을 대신하여, 사탄이 무저갱에서 올려보내는 하수인들 곧 바다에서 올라오는 열 뿔 가진 짐승(적그리스도)과 땅에서 올라오는 두 뿔가진 어린양같은 짐승(거짓선지자)에 관한 이야기도 살펴보았다. 이 두 짐승은 42달동안(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승천이후 재림 때까지) 일할 적그리스도의 가장 충직한 부하들이다. 먼저는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핍박하는 일을 한다. 그러다가 바다짐승이 말씀의 칼에 상하여 거반 죽게 된 이후에는 땅에서 올라오는 짐승(거짓선지자)이 첫째짐승(바다짐승)의 바톤을 이어받아 이제는 교회에서 성도들을 미혹하는 일을 행하는 것도 살펴보았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승천이후 재림때까지 사탄이 하는 일들이다. 그러므로 마지막 때에 적그리스도는 활동하지 않으며, 거짓선지자가 활동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어서 계14장에 3가지 이야기가 나온다. 첫째가 바로 시온산에 서 있는 144,000명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며(계13:1~5), 둘째는 세 천사의 큰 음성이 나오고(계14:6~13), 셋째는 곡식과 포도의 추수(계14:14~20)가 나온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계14장 1~5절의 이야기는 계14장에 나오는 중간계시의 제일 첫번째 계시다. 우리는 여기서, 만왕의 왕이자 만주의 주이신 어린양과 더불어 인류 최후의 전쟁인 아마겟돈전쟁에 예수님을 뒤따라 누가 과연 참여하게 될 것인지 그리고 이들은 과연 어떻게 되어서 이 전쟁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었는지, 이들의 숫자가 144000명이라는데 그 숫자의 의미는 무엇인지를 살펴보게 될 것이다.

 

3. 시온산에 서 있는 144,000명은 누구인가?

  그렇다면 시온산에 서 있는 144,000명은 누구인가? 이들이 누군지를 알기 위해서는 첫째, 이들이 서 있는 장소가 어디인지를 살펴봐야 하며, 둘째, 144,000이라는 숫자의 의미를 알아야 하고, 셋째, 이들이 거기에 서 있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첫째, 144,000명의 사람들이 서 있는 장소는 어디인가? 그들이 서 있는 장소는 시온산이다(계14:1). 시온산은 현재 예루살렘의 동남쪽에 위치한 옛 예루살렘도성 안에 있는 산(해발765M)을 가리킨다. 다윗이 이 산(시온산성)을 빼앗아 다윗성이라 이름하였는데, 나중에는 이 시온산은 거룩한 산이라고 명명되기에 이른다. 사실 현재 예루살렘에는 3개의 산이 있다. 예루살렘 동쪽에는 기드론골짜기 건너편에 감람산(해발 830M)이 있고, 예루살렘 남쪽에는 두로베온골짜기 안쪽편에 시온산(해발765M)이 있다. 그리고 예루살렘남쪽에서 북동쪽으로 올라가면 기드론골짜기 안쪽면에 성전산(해발750M)이 있다. 이 3개의 산들 중에서 계14:1에 시온산이 나온다.

  왜 예루살렘에 있는 3개의 산들 중에 144,000명이 서 있는 산은 시온산이라고 나오는 것일까? 그것은 이 시온산성을 다윗이 가나안일곱족속의 하나인 여부스족속으로부터 빼앗아, 하나님의 도성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적과 전쟁하여 이겨서 얻은 산이 바로 시온산인 것이다. 그러므로 계14:1에 나오는 시온산 앞에 서 있는 144,000명의 사람들도 다 영적 싸움에서 마귀와 싸워서 이긴 자들만 그곳에 서 있다. 어디서 이긴 자들인가? 그들은 이 땅에서 살 때, 이 세상에 있는 임금인 마귀와 죄와 싸워 이겨서 구속함을 받은 자들이며, 이 세상 사람들 가운데서 그곳에 들어간 자들이다.

  그렇다면, 이 시온산은 지상에 있는 시온산일까? 아니면 하늘에 있는 시온산일까? 적어도 지상에 있는 시온산은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성도들을 데리시고 재림하실 장소는 '감람산'이지 '시온산'은 아니기 때문이다(슥14:4, 행1:9~12). 그리고 비록 일곱째나팔이 울려퍼졌지만 그리스도께서 지상으로 강림하시기까지는 아직도 몇 가지 과정들이 더 남아있기 때문이다. 사탄진영의 사람들에게 내리는 일곱개의 대접심판도 아직 집행되지 않았고, 이들이 예수님과 벌이게 될 인류최후의 전쟁인 아마겟돈 전쟁도 아직 남아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144,000명이 함께 찬양을 부르고 있는 이곳은 결코 지상의 시온산이 아니다. 그러면 시온산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 그것은 정확히 3절에 나와 있다. 그곳은 하나님이 계시는 하늘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지금 하나님의 보좌 앞에 네 생물들과 24장로들 앞에 서서 찬양을 드리고 있기 때문이다(계14:3). 그러므로 이들은 지금 하늘에 있는 새 예루살렘성의 시온산에 서 있는 것이다. 이들은 이미 이 땅에서 구속함을 받아 거기로 옮겨진 자들이다. 사실 요한계시록의 기록말고도 하늘에는 시온산과 예루살렘성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주는 성경책이 있다. 그 성경책은 히브리서다. 히12:22에 보면, 시온산과 살아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새 예루살렘성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렇다. 믿음 안에서 승리를 거둔 자들이 거하는 장소가 바로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는 시온산인 것이다.

  참고로, 이들이 이미 시온산에 들어가 있는 것은 예수님의 승천이후 믿음 안에서 죽은 자들은 즉시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만약 믿음 안에서 죽은 성도들이 무덤 속에 잠자고 있다거나 부활체를 입지 못하고 어떤 중간처소에 머무르고 있다면,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폐기처분해야 할 것이다. 이미 여섯째인을 떼실 때에부터 하늘에 있는 분향단 밑에서 순교해서 천국에 들어간 자들의 탄원이 있기 때문이요(계6:9~11), 그리고 일곱째인이 떼지기 전에, 환난에 나온 큰 무리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서 찬양을 드리고 있기 때문이다(계7:9~17). 이러한 말씀들은 한 두 군데가 아니다. 결국 예수님의 부활승천이후에는 모든 믿는 자들은 죽은 즉시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둘째, 그럼 144,000명의 의미는 무엇인가? 단순히 산술적으로 144,000이라는 숫자인가? 아니면 영적인 어떤 의미를 지닌 숫자인가? 사실 이 문제는 요한계시록 강해를 시작하면서 수없이 다루었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은 비록 서신의 형식을 빌려 기록한 편지의 책이지만, 이 책은 환상과 시각적인 묵시를 기록한 계시의 책이자, 심오한 상징이 사용된 예언의 책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모든 숫자는 실제적인 숫자인 것도 있지만 거의가 다 상징적인 의미로 표현되고 있다. 이를테면, 7(3+4)은 이 땅에서의 완전수이지만, 12(3×4)는 하늘에서의 완전수다. 예를 들어, 이 지상에 언급된 교회가 7개이며(계2~3장), 7개의 인으로 봉인된 두루마리가 나오고, 일곱나팔과 일곱대접심판재앙이 나온다. 특히 일찍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뿔이 7개다. 그것은 어린양께서 이 땅에서 가지신 권세가 완전한 것이지, 실제로 천국에 일곱뿔달린 어린양이 실제한다는 것이 아님을 말해준다. 그러나 천국에서 완전수는 12이라는 숫자가 사용된다. 12지파와 12기초석, 12진주문, 24장로, 144규빗의 성곽, 12,000스타디온의 성  등이 다 12숫자에서 나온 것들로서 천국은 완전한 공간이요 완전한 장소인 것을 말해준다.

  그렇다면, 144,000의 숫자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우선적인 의미로서 하나는 12×12×1,000이다. 이것은 구약의 이스라엘 12지파에서 따온 12(열둘)과 신약에서 12사도들에게서 따온 12(열둘)에 많은 수(1,000)을 곱한 것이다. 그러므로 144,000은 구약백성들 가운데 구원받을 백성들의 완전수와 신약백성들 중에서 구원받을 자녀들의 완전수에다가 아주 많다는 의미의 1,000이 곱해진 숫자인 것이다. 한편, 다른 의미일 수도 있다. 즉 계7장에 나온 바와같이, 육적 이스라엘백성들 중에서 인침을 받은 숫자가 144,000명인 만큼, 환난에서 나오는 셀수 없이 많은 무리의 숫자 144,000명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느것을 취하든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수는 완전하면서 많은 수인 것을 살펴볼 수 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144,000이라는 숫자는 산술적인 숫자가 아니라 전적으로 상징적인 숫자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시온산에 서 있는 144,000명의 사람들은 이미 구원얻은 채 천국에 들어가 있는, 충만하고도 완전한 성도들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 숫자는 산술적으로 144,000명이 결코 아니다. 그러나 오늘날 이단들 가운데 신천지와 같은 이단의 경우를 보면, 그들은 144,000명은 산술적인 숫자로서, 그 숫자에 자신이 들어가야 한다고 열심히 가르친다. 그러나 신천지인이 144,000명을 넘어선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 다음부터는 누군가가 탈락되어야 그 자리에 채워질 것인데, 나중에라도 144,000명 안에 포함되기를 원하는 자는 이미 144,000명 안에 들어있는 누군가가 탈락되기를 기도해야(?) 하는 것이 되고 만다. 아니다. 144,000은 구원받을 하나님의 백성들의 충만하고도 완전한 수인 것이다.

  셋째, 그렇다면 이들은 왜 시온산에 앉아 있지 않고 서 있는 것인가? 원래 성경에서 통치하고 다스리는 자는 다 앉아 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주 하나님께서는 보좌에 앉아 계시는 분으로 등장하고 있다(계4:2, 5:1,13, 7:15, 19:4). 그리고 어린양도 보좌에 앉아계시는 분으로 등장한다(계2:21, 20:11, 21:5). 그런데 계14:1~5에 출현하고 있는 144,000명의 구원받은 성도들은 시온산 위에 서 있다그렇다면 이들은 왜 시온산에 서 있는 것일까? 그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이 싸우려고 바닷가의 모래처럼 모여서 서 있기 때문이다(계12:17). 이것은 계12장에 이미 나온 모습이다. 사내아이(그리스도)를 낳은 여인이 광야로 도망치자, 용이 그 사내아이를 잡아먹지 못해 분풀이를 하는데, 이제는 그 여인에게 하려고 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 여인을 도와서 보호해준다. 그러자 용이 바닷가의 모래위에 서서 이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키고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전쟁하려고 서 있었기 때문이다(계12:17). 그러므로 이제 인류최후의 전쟁인 아마겟돈 전쟁을 통해서, 하나님이신 주 예수께서 만왕의 왕이자 만주의 주로서 그의 성도들과 함께 강림하여 그들을 쳐부술 것이다(살전3:13, 계19:11~21)). 이것이 바로 땅을 망하게는 자들에 대한 주 하나님이신 어린양의 심판이다(계11:18). 다시 말해 용의 세력과 그리스도의 세력이 마지막 한 판의 전쟁을 위해 서로 대진하고 있기 때문에, 어린양과 함께 144,000명의 성도들도 시온산에 서서 대기하고 있는 것이다.

 

4. 천국에 있는 성도들은 그곳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이미 구원받은 천국에 들어가 있는 성도들은 주님께서 재림하시기 전까지 그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어떤 사람은 천국에는 마귀가 없으니 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아니다. 천국에서 하나님의 백성들도 일을 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그들에게 노동이 되는 힘든 수고는 아니다. 오히려 기쁨이요 행복이다. 그렇다면 천국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첫째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을 하고, 둘째 천사들을 다스리는(통치하는) 일을 한다. 그렇다. 천국에서 구원받은 성도들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하나님의 종들로서의 역할과 동시에 천사들을 다스리는 왕들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 이때 천국에 들어간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의 종들로서 하나님을 예배할 때에, 어떤 일들이 하는지 아는가? 그것은 거문고를 연주하거나(계5:8) 입술로 찬양하는 일을 한다(계7:10~12, 11:15, 2~3). 그리고 주님의 재림전까지는 기도하는 일까지도 병행한다(계8:3~5)(이 일은 예수님의 재림이후에는 사라질 것이다). 그런데 그때 부르는 찬양의 내용은 우리 인생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과 그분의 위대하심을 찬양하는 것이다. 이것을 구약백성들과 신약백성들이 함께 모여 행하는 예배다. 그 아름다운 광경을 한 번 상상해보라. 그들의 아름다운 하모니 소리를 들어보라. 사도요한은 그들의 합창소리를 "많은 물소리"라고 표현했다(계14:2). 사실 많은 물소리와 같은 음성은 원래 하나님과 예수님의 목소리였다(겔43:2,계1:15). 그런데 천국의 백성들도 그렇게 아름다운 하모니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다(계19:6). 그리고 천사들도 우렛소리로 함께 찬양을 한다(계6:1, 14:2)

 

5. 천국에 있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인 144,000명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이때 사도요한은 과연 누가 하늘에 있는 시온산에서 찬양을 하며, 또한 곧 있어질 주님의 재림시에 누가 동행자로서 참여하게 되는지를 소개해주고 있다. 그것은 총 6가지 정도로 언급되는 인물들이다. 우리는 이러한 6가지 조건들을 보면서 우리는 과연 얼마나 여기에 부합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럼, 천국에 들어가게 될 구원받은 백성들이 되는 조건은 무엇인가? 첫째, 그들은 여자들과 더럽힘을 받지 아니한 자들이다. 이들은 처녀들처럼 신앙의 지조와 정절을 지킨 자들인 것이다(계14:4). 여기에 나오는 여자는 계12장에 나오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산출하는 산모가 아니라, 계17장에 나오는 음녀(바벨론)인 여자. 왜냐하면 144,000명의 사람들은 정절을 지킨 자들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루 우리도 천국에 들어가려면 이러한 음녀와 더불어 정조를 유린해서는 절대 아니 될 것이다. 둘째, 이들은 어린양이 인도하면 어디든지 뒤따라가는 자들이다(계14:4). 그런데 이들의 인도자를 보라. 그는 목자”가 아니라 어린양이시다. 왜 그렇게 표현하고 있을까?(7:17) 그것은 아마도 어린양이신 예수께서 자신을 내주고 섬기다가 자신의 목숨을 내놓으셨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 양들은 죽어서까지 가죽을 내주고, 고기를 내주며, 털까지 다 내준다. 심지어 죽는 것조차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자신이 하늘의 시온산에 있는 144,000명에 포함되는 조건인 것이다. 그러므로 하늘의 시온산에 서 있는 144,000명의 성도들은 이 땅에 있을 때부터 자신을 희생하고 섬기던 자들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이들 중에 상당수는 순교자들일 것이다(6:9~11, 15:2~4, 18:20,24, 19:2, 20:4). 셋째, 이들은 이 세상의 사람들과는 다른 사람들로서, 사람들 중에서 속량함을 입은 자들이다(계14:4). 이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속하지 아니한 자들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태어나서 이 세상에서 살고는 있지만, 이 세상의 음녀인 바벨론(세상제국의 첫대표)과 함께 자신을 더럽히지 아니하고, 오히려 하나님에게 속하고(구약백성들), 어린양에게 속한 자들(신약백성들)로서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는 자들이 그들이다(계14:4). 그러므로 넷째, 이들은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첫 열매로 바쳐진 자들인 것을 알 수 있다(계14:4). 왜냐하면 이들이 바로 첫째부활에 참여한 "첫열매들"이기 때문이다. 첫째부활이란 주님의 재림시에 있을 둘째부활과는 다른 것이다. 첫째부활이란 주님승천이후 주님재림시까지 죽은 성도들이 곧바로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가리킨다(계20:5). 이들은 천년동안(주님승천이후 재림시까지) 하늘에서 왕노릇하고 있다가, 주님께서 악의 무리들을 처단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실 때에, 어린양의 뒤를 따를 자들을 가리킨다(계19:14). 그리고 다섯째, 이들은 그들의 입술로 거짓말을 하지 않고 진리만을 말하고 고백하는 자들이다(계14:5). 이세상 임금인 마귀는 거짓의 아버지다. 마귀는 창세기 3장 때부터 아담과 하와를 거짓말로 속인 놈이다. 그리고 지금도 속이고 있다. 그러므로 거짓말을 지어내거나 거짓말을 좋아하는 자는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을 것이다(계21:8). 그들의 종국은 불못이다. 그리고 여섯째,  늘 회개를 통해서 죄가 씻겨져 있어 흠이 없는 자들이 그들이다.(계14:5) 사실 이 세상에서 살고 있는 성도들 중에 흠이없는 성도란 없을 것이다. 우리 주 예수님을 제외하고 이 세상 사람들 가운데 흠없는 자는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다들 죄된 본성을 가지고 태어나고 마귀의 유혹을 받는데 어찌 죄짓지 않고 살 사람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어떤 성도들이 흠이 없는 성도들일까? 그것은 하나다. 자신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 회개하는 자들이다. 이들비 흠없는 자들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는 그날까지 흠이 없도록 날마다 죄를 회개해야 할 것이다.

 

6. 나오며

  구원의 시작은 하나님이 행하신다. 그러나 구원의 끝은 우리가 맺어야 한다. 그분이 우리를 위해 구속사역을 만세전에 계획하셨고, 지금으로부터 2천년전에 그 일을 다 성취하셨다. 그리고 십자가에 죽으실 때에 "다 이루셨다"고 선언하셨다(요19:30). 구약에 예언된 350여가지의 메시야예언을 다 이루신 것이다. 그래서 그때에 인류의 죄값을 다 치르신 것이다. 그렇다. 주님의 이러한 속죄(구속)사역 때문에 인류는 구원받을 수게 되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속의 사건이 자동적으로 모든 인류를 다 구원해주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인류의 죄를 속량하기 위해 우리 인간이 해야할 일은 없다. 그렇더라도 그분이 하신 일을 믿는 일은 우리의 몫이다. 그리고 내가 지은 죄를 고백하여 내 죄가 예수님의 피로 씻겨지도록 하는 것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이자 몫이다(요일1:9)

  그런데 이것을 알고 회개하여 자신의 죄에 대해 용서를 구하는 자는 예수님의 거룩한 희생을 잘 알고 있기에 쉽게 죄를 지을 수가 없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생각하면 몸둘 바를 모른다. 오직 감사와 찬양만이 나올 뿐이다. 그러니 세상의 유혹과 핍박이 아무리 몰려온다고 해도 쉽게 그들의 유혹에 넘어가거나 주님을 부인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순간에 신앙의 정절을 지킨다. 그리고 주님께서 걸어가신 길을 걸어간다. 그 길이 비록 좁지만 생명의 길이기에 그 길을 걸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이 세상에 살아가더라도 항상 언제든지 이 세상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리고 거짓과 불의를 좋아하지 않으며, 늘 회개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그리고 생각나는 모든 죄를 날마다 깨끗히 씻어낸다. 그렇다. 우리는 바로 이런 자들이 되어야 한다. 우리가 그러한 자들이 될 때, 우리도 언젠가는 하늘의 시온산에 들어가 거기서 주님을 예배하게 될 것이니 말이다. 당신은 재림팀에 합류해 들어가고 싶은가? 하늘의 144,000명의 성도들의 일원으로 말이다. 그러면 오늘부터라도 신앙의 지조와 정절을 지키며 주님말씀에 순종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거짓말을 좋아하지 말고, 철저히 회개하기를 바란다. 그럴 때에 우리도 144,000명 안에 포함될 것이기 때문이다. 건투를 빈다.

 

2018년 1월 24일(수)
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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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명성교회 2022.12.02 20:49

    이 세상에는 아직까지 예루살렘이라는 도시가 있고 거기에 시온산도 있다. 그런데 나중에는 예루살렘이 시온산이요, 시온산 예루살렘이라고 뜻하게 된다. 그러다가 요한계시록에 보면, 이 지상에 있는 시온산과  예루살렘이라는 명칭이 하늘의 시온산과 하늘의 예루살렘이라는 명칭으로 쓰이고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 땅에 있는 지명이 하늘의 지명이 된 셈이다. 대체 시온산과 예루살렘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무엇 때문에 시온산과 예루살렘이라는 이름이 하늘의 명칭이 되었던 것일까? 그리고 하늘의 시온 바로 그곳에 144,000명이 서 있는데, 그들은 어떻게 되어서 하늘의 시온산에 서 있게 되었던 것인가? 그들은 과연 산술적인 숫자로서 십사만 사천 명인가 아니면 또 다른 의미들을 더 가지고 있는 것인가? 또한 이들이 시온산에 서게 된 이유는 무엇이며, 그들이 시온산에서 서서 행하는 일은 또 무엇인가? 오늘 이 시간에는 시온산에 서 있는 144,000명의 실체에 대해 좀 더 깊게 살펴보도록 하자.

     

     

    1. 들어가며

      요한계시록에 보면 144,000명에 대한 환상이 두 번 나온다. 한 번은 요한계시록 7장에 나오고, 또 한 번은 14장에 나온다. 그렇다면 이 사람들은 같은 사람들인가 아니면 다른 사람들인가? 같은 사람이라면 왜 같다고 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들이라면 왜 다른 것인가? 그리고 이들이 시온산에 서 있는 이유는 무엇이며, 왜 앉아 있지 않고 서 있는가? 그리고 시온산에 서 있으려면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가? 그래서 오늘은 요한계시록의 가장 꽃이라고 일컬어지는 144,000명의 사람들이 누군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2. 요한계시록 14장의 위치

      요한계시록 14장은 일곱 번째 나팔이 울려퍼지고 일곱째 대접심판이 부어지기 직전에 위치한 삽입계시다. 다시 말해, 요한계시록 14장은 일곱 번째 나팔이 울려퍼졌지만 일곱째 대접심판이 부어지기 전에 알고 있어야 할 내용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한꺼번에 보여 주는 특별계시의 한 부분이다. 이 특별계시는 계12장과 13장과 14장에 걸쳐 있다. 계12장에서는 해를 옷입은 여자와 용과의 싸움이 기록되어 있다. 우리는 여기서 용과 여자(하나님의 백성들을 산출하는 모체)와의 오랜 싸움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계13장에서는 무저갱에 감금된 사탄을 대신하여, 사탄이 무저갱에서 올려보내는 하수인들 곧 바다에서 올라오는 열 뿔 가진 짐승(적 그리스도)과 땅에서 올라오는 두 뿔 가진 어린양같은 짐승(거짓 선지자)에 관한 이야기도 살펴보았다. 이 두 짐승은 42달 동안(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승천 이후 재림 때까지) 일할 적 그리스도의 가장 충직한 부하들이다. 먼저는 바다에서 올라오는 짐승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핍박하는 일을 한다. 그러다가 바다 짐승이 말씀의 칼에 상하여 거반 죽게 된 이후에는 땅에서 올라오는 짐승(거짓 선지자)이 첫째 짐승(바다 짐승)의 배턴을 이어받아 이제는 교회에서 성도들을 미혹하는 일을 행하는 것도 살펴보았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승천 이후 재림때까지 사탄이 하는 일들이다. 그러므로 마지막 때에 적 그리스도는 활동하지 않으며, 거짓 선지자가 활동하게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어서 계14장에 3가지 이야기가 나온다. 첫째가 바로 시온산에 서 있는 144,000명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며(계13:1~5), 둘째는 세 천사의 큰 음성이 나오고(계14:6~13), 셋째는 곡식과 포도의 추수(계14:14~20)가 나온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계14장 1~5절의 이야기는 계14장에 나오는 중간계시의 제일 첫 번째 계시다. 우리는 여기서, 만왕의 왕이자 만주의 주이신 어린양과 더불어 인류 최후의 전쟁인 아마겟돈 전쟁에 예수님을 뒤따라 누가 과연 참여하게 될 것인지 그리고 이들은 과연 어떻게 되어서 이 전쟁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었는지이들의 숫자가 144000명이라는데 그 숫자의 의미는 무엇인지를 살펴보게 될 것이다.

     

    3. 시온산에 서 있는 144,000명은 누구인가?

      그렇다면 시온산에 서 있는 144,000명은 누구인가? 이들이 누군지를 알기 위해서는 첫째, 이들이 서 있는 장소가 어디인지를 살펴봐야 하며, 둘째, 144,000이라는 숫자의 의미를 알아야 하고, 셋째, 이들이 거기에 서 있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첫째, 144,000명의 사람들이 서 있는 장소는 어디인가? 그들이 서 있는 장소는 시온산이다(계14:1). 시온산은 현재 예루살렘의 동남쪽에 위치한 옛 예루살렘 도성 안에 있는 산(해발765M)을 가리킨다. 다윗이 이 산(시온산성)을 빼앗아 다윗성이라 이름하였는데, 나중에는 이 시온산은 거룩한 산이라고 명명되기에 이른다. 사실 현재 예루살렘에는 3개의 산이 있다. 예루살렘 동쪽에는 기드론 골짜기 건너편에 감람산(해발 830M)이 있고, 예루살렘 남쪽에는 두로베온 골짜기 안쪽편에 시온산(해발765M)이 있다. 그리고 예루살렘 남쪽에서 북동쪽으로 올라가면 기드론 골짜기 안쪽면에 성전산(해발750M)이 있다. 이 3개의 산들 중에서 계14:1에 시온산이 나온다.

      왜 예루살렘에 있는 3개의 산들 중에 144,000명이 서 있는 산 시온산이라고 나오는 것일까? 그것은 이 시온산성을 다윗이 가나안 일곱 족속의 하나인 여부스 족속으로부터 빼앗아, 하나님의 도성으로 삼았기 때문이다. 적과 전쟁하여 이겨서 얻은 산이 바로 시온산인 것이다. 그러므로 계14:1에 나오는 시온산 앞에 서 있는 144,000명의 사람들도 다 영적 싸움에서 마귀와 싸워서 이긴 자들만 그곳에 서 있다. 어디서 이긴 자들인가? 그들은 이 땅에서 살 때, 이 세상에 있는 임금인 마귀와 죄와 싸워 이겨서 구속함을 받은 자들이며, 이 세상 사람들 가운데서 그곳에 들어간 자들이다.

      그렇다면, 이 시온산은 지상에 있는 시온산일까? 아니면 하늘에 있는 시온산일까? 적어도 지상에 있는 시온산은 아닐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께서 성도들을 데리시고 재림하실 장소는 '감람산'이지 '시온산'은 아니기 때문이다(슥14:4, 행1:9~12). 그리고 비록 일곱째 나팔이 울려퍼졌지만 그리스도께서 지상으로 강림하시기까지는 아직도 몇 가지 과정들이 더 남아 있기 때문이다. 사탄 진영의 사람들에게 내리는 일곱 개의 대접심판도 아직 집행되지 않았고, 이들이 예수님과 벌이게 될 인류 최후의 전쟁인 아마겟돈 전쟁도 아직 남아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144,000명이 함께 찬양을 부르고 있는 이곳은 결코 지상의 시온산이 아니다. 그러면 시온산은 어디에 있는 것인가? 그것은 정확히 3절에 나와 있다. 그곳은 하나님이 계시는 하늘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지금 하나님의 보좌 앞에 네 생물들과 24장로들 앞에 서서 찬양을 드리고 있기 때문이다(계14:3). 그러므로 이들은 지금 하늘에 있는 새 예루살렘성의 시온산에 서 있는 것이다. 이들은 이미 이 땅에서 구속함을 받아 거기로 옮겨진 자들이다. 사실 요한계시록의 기록말고도 하늘에는 시온산과 예루살렘성이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 주는 성경책이 있다. 그 성경책은 히브리서다. 히12:22에 보면, 시온산과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새 예루살렘성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그렇다. 믿음 안에서 승리를 거둔 자들이 거하는 장소가 바로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는 시온산인 것이다.

      참고로, 이들이 이미 시온산에 들어가 있는 것은 예수님의 승천 이후 믿음 안에서 죽은 자들은 즉시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만약 믿음 안에서 죽은 성도들이 무덤 속에 잠자고 있다거나 부활체를 입지 못하고 어떤 중간 처소에 머무르고 있다면,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폐기 처분해야 할 것이다. 이미 여섯째 인을 떼실 때부터 하늘에 있는 분향단 밑에서 순교해서 천국에 들어간 자들의 탄원이 있기 때문이요(계6:9~11), 그리고 일곱째 인이 떼지기 전에, 환난에 나온 큰 무리들이 하나님의 보좌 앞과 어린양 앞에서 찬양을 드리고 있기 때문이다(계7:9~17). 이러한 말씀들은 한 두 군데가 아니다. 결국 예수님의 부활 승천 이후에는 모든 믿는 자들은 죽은 즉시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다.

      둘째, 그럼 144,000명의 의미는 무엇인가? 단순히 산술적으로 144,000이라는 숫자인가? 아니면 영적인 어떤 의미를 지닌 숫자인가? 사실 이 문제는 요한계시록 강해를 시작하면서 수없이 다루었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은 비록 서신의 형식을 빌려 기록한 편지의 책이지만, 이 책은 환상과 시각적인 묵시를 기록한 계시의 책이자, 심오한 상징이 사용된 예언의 책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모든 숫자는 실제적인 숫자인 것도 있지만 거의가 다 상징적인 의미로 표현되고 있다. 이를테면, 7(3+4)은 이 땅에서의 완전수이지만, 12(3×4)는 하늘에서의 완전수다. 예를 들어, 이 지상에 언급된 교회가 7개이며(계2~3장), 7개의 인으로 봉인된 두루마리가 나오고,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심판 재앙이 나온다. 특히 일찍 죽임을 당한 어린양의 뿔이 7개다. 그것은 어린양께서 이 땅에서 가지신 권세가 완전한 것이지, 실제로 천국에 일곱 뿔달린 어린양이 실제한다는 것이 아님을 말해 준다. 그러나 천국에서 완전수는 12이라는 숫자가 사용된다. 12지파와 12기초석, 12진주문, 24장로, 144규빗의 성곽, 12,000스타디온의 성  등이 다 12숫자에서 나온 것들로서 천국은 완전한 공간이요 완전한 장소인 것을 말해 준다.

      그렇다면, 144,000의 숫자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우선적인 의미로서 하나는 12×12×1,000이다. 이것은 구약의 이스라엘 12지파에서 따온 12(열둘)과 신약에서 12사도들에게서 따온 12(열둘)에 많은 수(1,000)을 곱한 것이다. 그러므로 144,000은 구약 백성들 가운데 구원받을 백성들의 완전수와 신약 백성들 중에서 구원받을 자녀들의 완전수에다가 아주 많다는 의미의 1,000이 곱해진 숫자인 것이다. 한편, 다른 의미일 수도 있다. 즉 계7장에 나온 바와 같이, 육적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서 인침을 받은 숫자가 144,000명인 만큼, 환난에서 나오는 셀수 없이 많은 무리의 숫자 144,000명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느 것을 취하든지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의 수는 완전하면서 많은 수인 것을 살펴볼 수 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144,000이라는 숫자는 산술적인 숫자가 아니라 전적으로 상징적인 숫자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시온산에 서 있는 144,000명의 사람들은 이미 구원얻은 채 천국에 들어가 있는, 충만하고도 완전한 성도들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 숫자는 산술적으로 144,000명이 결코 아니다. 그러나 오늘날 이단들 가운데 신천지와 같은 이단의 경우를 보면, 그들은 144,000명은 산술적인 숫자로서, 그 숫자에 자신이 들어가야 한다고 열심히 가르친다. 그러나 신천지인이 144,000명을 넘어선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 다음부터는 누군가가 탈락되어야 그 자리에 채워질 것인데, 나중에라도 144,000명 안에 포함되기를 원하는 자는 이미 144,000명 안에 들어 있는 누군가가 탈락되기를 기도해야(?) 하는 것이 되고 만다. 아니다. 144,000은 구원받을 하나님의 백성들의 충만하고도 완전한 수인 것이다.

      셋째, 그렇다면 이들은 왜 시온산에 앉아 있지 않고 서 있는 것인가? 원래 성경에서 통치하고 다스리는 자는 다 앉아 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주 하나님께서는 보좌에 앉아 계시는 분으로 등장하고 있다(계4:2, 5:1,13, 7:15, 19:4). 그리고 어린양도 보좌에 앉아 계시는 분으로 등장한다(계2:21, 20:11, 21:5). 그런데 계14:1~5에 출현하고 있는 144,000명의 구원받은 성도들은 시온산 위에 서 있다그렇다면 이들은 왜 시온산에 서 있는 것일까? 그것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이 싸우려고 바닷가의 모래처럼 모여 서 있기 때문이다(계12:17). 이것은 계12장에 이미 나온 모습이다. 사내아이(그리스도)를 낳은 여인이 광야로 도망치자, 용이 그 사내아이를 잡아먹지 못해 분풀이를 하는데, 이제는 그 여인에게 하려고 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 여인을 도와서 보호해 준다. 그러자 용이 바닷가의 모래 위에 서서 이 여자의 남은 자손 곧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키고 예수의 증거를 가진 자들과 더불어 전쟁하려고 서 있었기 때문이다(계12:17). 그러므로 이제 인류 최후의 전쟁인 아마겟돈 전쟁을 통해서, 하나님이신 주 예수께서 만왕의 왕이자 만주의 주로서 그의 성도들과 함께 강림하여 그들을 쳐부술 것이다(살전3:13, 계19:11~21)). 이것이 바로 땅을 망하게 하는 자들에 대한 주 하나님이신 어린양의 심판이다(계11:18). 다시 말해 용의 세력과 그리스도의 세력이 마지막 한 판의 전쟁을 위해 서로 대진하고 있기 때문에, 어린양과 함께 144,000명의 성도들도 시온산에 서서 대기하고 있는 것이다.

     

    4. 천국에 있는 성도들은 그곳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이미 구원받은 천국에 들어가 있는 성도들은 주님께서 재림하시기 전까지 그곳에서 무엇을 하고 있을까? 어떤 사람은 천국에는 마귀가 없으니 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아니다. 천국에서 하나님의 백성들도 일을 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그들에게 노동이 되는 힘든 수고는 아니다. 오히려 기쁨이요 행복이다. 그렇다면 천국에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는 일은 무엇인가? 첫째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을 하고, 둘째 천사들을 다스리는(통치하는) 일을 한다. 그렇다. 천국에서 구원받은 성도들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하나님의 종들로서의 역할과 동시에 천사들을 다스리는 왕들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 이때 천국에 들어간 우리 성도들이 하나님의 종들로서 하나님을 예배할 때에, 어떤 일들이 하는지 아는가? 그것은 거문고를 연주하거나(계5:8) 입술로 찬양하는 일을 한다(계7:10~12, 11:15, 2~3). 그리고 주님의 재림 전까지는 기도하는 일까지도 병행한다(계8:3~5)(이 일은 예수님의 재림 이후에는 사라질 것이다). 그런데 그때 부르는 찬양의 내용은 우리 인생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과 그분의 위대하심을 찬양하는 것이다. 이것을 구약 백성들과 신약 백성들이 함께 모여 행하는 예배다. 그 아름다운 광경을 한 번 상상해 보라. 그들의 아름다운 하모니 소리를 들어보라. 사도 요한은 그들의 합창 소리를 "많은 물소리"라고 표현했다(계14:2). 사실 많은 물소리와 같은 음성은 원래 하나님과 예수님의 목소리였다(겔43:2,계1:15). 그런데 천국의 백성들도 그렇게 아름다운 하모니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다(계19:6). 그리고 천사들도 우렛소리로 함께 찬양을 한다(계6:1, 14:2)

     

    5. 천국에 있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인 144,000명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이때 사도 요한은 과연 누가 하늘에 있는 시온산에서 찬양을 하며, 또한 곧 있어질 주님의 재림시에 누가 동행자로서 참여하게 되는지를 소개해 주고 있다. 그것은 총 6가지 정도로 언급되는 인물들이 있다. 이러한 6가지 조건들을 보면서 우리는 과연 얼마나 여기에 부합하고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럼, 천국에 들어가게 될 구원받은 백성들이 되는 조건은 무엇인가? 첫째그들은 여자들과 더럽힘을 받지 아니한 자들이다이들은 처녀들처럼 신앙의 지조와 정절을 지킨 자들인 것이다(계14:4). 여기에 나오는 “여자”는 계12장에 나오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산출하는 산모가 아니라, 계17장에 나오는 음녀(바벨론)인 여자다. 왜냐하면 144,000명의 사람들은 정절을 지킨 자들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천국에 들어가려면 이러한 음녀와 더불어 정조를 유린해서는 절대 아니 될 것이다. 둘째, 이들은 어린양이 인도하면 어디든지 뒤따라가는 자들이다(계14:4). 그런데 이들의 인도자를 보라. 그는 “목자”가 아니라 “어린양”이시다. 왜 그렇게 표현하고 있을까?(계7:17) 그것은 아마도 “어린양”이신 예수께서 자신을 내주고 섬기다가 자신의 목숨을 내놓으셨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 양들은 죽어서까지 가죽을 내주고, 고기를 내주며, 털까지 다 내준다. 심지어 죽는 것조차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자신이 하늘의 시온산에 있는 144,000명에 포함되는 조건인 것이다. 그러므로 하늘의 시온산에 서 있는 144,000명의 성도들은 이 땅에 있을 때부터 자신을 희생하고 섬기던 자들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이들 중에 상당수는 순교자들일 것이다(계6:9~11, 15:2~4, 18:20,24, 19:2, 20:4). 셋째, 이들은 이 세상의 사람들과는 다른 사람들로서, 사람들 중에서 속량함을 입은 자들이다(계14:4). 이들이 세상 사람들에게 속하지 아니한 자들이기 때문이다. 이 세상에서 태어나서 이 세상에서 살고는 있지만, 이 세상의 음녀인 바벨론(세상 제국의 첫 대표)과 함께 자신을 더럽히지 아니하고, 오히려 하나님에게 속하고(구약 백성들), 어린양에게 속한 자들(신약 백성들)로서 하나님의 인도함을 받는 자들이 그들이다(계14:4). 그러므로 넷째, 이들은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첫 열매로 바쳐진 자들인 것을 알 수 있다(계14:4). 왜냐하면 이들이 바로 첫째 부활에 참여한 "첫 열매들"이기 때문이다. 첫째 부활이란 주님의 재림시에 있을 둘째 부활과는 다른 것이다. 첫째 부활이란 주님 승천 이후 주님 재림시까지 죽은 성도들이 곧바로 부활체를 입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을 가리킨다(계20:5). 이들은 천년 동안(주님 승천 이후 재림시까지) 하늘에서 왕 노릇하고 있다가, 주님께서 악의 무리들을 처단하기 위해 이 세상에 오실 때에, 어린양의 뒤를 따를 자들을 가리킨다(계19:14). 그리고 다섯째이들은 그들의 입술로 거짓말을 하지 않고 진리만을 말하고 고백하는 자들이다(계14:5). 이세상 임금인 마귀는 거짓의 아버지다. 마귀는 창세기 3장 때부터 아담과 하와를 거짓말로 속인 놈이다. 그리고 지금도 속이고 있다. 그러므로 거짓말을 지어내거나 거짓말을 좋아하는 자는 결코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을 것이다(계21:8). 그들의 종국은 불못이다. 그리고 여섯째,  늘 회개를 통해서 죄가 씻겨져 있어 흠이 없는 자들이 그들이다.(계14:5) 사실 이 세상에서 살고 있는 성도들 중에 흠이 없는 성도란 없을 것이다. 우리 주 예수님을 제외하고 이 세상 사람들 가운데 흠없는 자는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다들 죄된 본성을 가지고 태어나고 마귀의 유혹을 받는데 어찌 죄짓지 않고 살 사람이 있겠는가! 그러므로 어떤 성도들이 흠이 없는 성도들일까? 그것은 하나다. 자신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 회개하는 자들이다. 이들이 흠없는 자들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는 그날까지 흠이 없도록 날마다 죄를 회개해야 할 것이다.

     

    6. 나오며

      구원의 시작은 하나님이 행하신다그러나 구원의 끝은 우리가 맺어야 한다. 그분이 우리를 위해 구속사역을 만세 전에 계획하셨고, 지금으로부터 2천 년 전에 그 일을 다 성취하셨다. 그리고 십자가에 죽으실 때에 "다 이루셨다"고 선언하셨다(요19:30). 구약에 예언된 350여가지의 메시야 예언을 다 이루신 것이다. 그래서 그때에 인류의 죄값을 다 치르신 것이다. 그렇다. 주님의 이러한 속죄(구속)사역 때문에 인류는 구원받을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속의 사건이 자동적으로 모든 인류를 다 구원해 주지는 않는다는 사실이다. 인류의 죄를 속량하기 위해 우리 인간이 해야 할 일은 없다. 그렇더라도 그분이 하신 일을 믿는 일은 우리의 몫이다그리고 내가 지은 죄를 고백하여 내 죄가 예수님의 피로 씻겨지도록 하는 것도 우리가 해야 할 일이자 몫이다(요일1:9)

      그런데 이것을 알고 회개하여 자신의 죄에 대해 용서를 구하는 자는 예수님의 거룩한 희생을 잘 알고 있기에 쉽게 죄를 지을 수가 없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생각하면 몸 둘 바를 모른다. 오직 감사와 찬양만이 나올 뿐이다. 그러니 세상의 유혹과 핍박이 아무리 몰려온다고 해도 쉽게 그들 유혹에 넘어가거나 주님을 부인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순간에 신앙의 정절을 지킨다. 그리고 주님께서 걸어가신 길을 걸어간다. 그 길이 비록 좁지만 생명의 길이기에 그 길을 걸어가는 것이다. 그리고 이 세상 살아가더라도 항상 언제든지 이 세상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리고 거짓과 불의를 좋아하지 않으며, 늘 회개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 그리고 생각나는 모든 죄를 날마다 깨끗 씻어낸다. 그렇다. 우리는 바로 이런 자들이 되어야 한다. 우리가 그러한 자들이 될 때, 우리도 언젠가는 하늘의 시온산에 들어가 거기서 주님을 예배하게 될 것이니 말이다. 당신은 재림팀에 합류해 들어가고 싶은가? 하늘의 144,000명의 성도들의 일원으로 말이다. 그러면 오늘부터라도 신앙의 지조와 정절을 지키며 주님 말씀에 순종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거짓말을 좋아하지 말고, 철저히 회개하기를 바란다. 그럴 때에 우리도 144,000명 안에 포함될 것이기 때문이다. (건투를 빈다....삭제)

     

    2018년 1월 24일(수)
    동탄명성교회 정병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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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한계시록은 묵시서다. 신비한 책인 것이다. 전지전능한 하나님만이 쓰실 수 있는 책이다. 왜냐하면, 요한계시록은 이 우주의 거대한 역사를 몇 마디의 말씀으로 요약해서 보여 주기도 하고,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인데도 현장에서 보는 것처럼 언급하기 때...
    Date2017.12.27 By갈렙 Views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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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요한계시록강해(25) 하늘에서 쫓겨난 용과 광야로 도망친 여인간의 계속되고 있는 전쟁(계12:7~17)_2018-01-03

    요한계시록은 비유와 상징과 환상으로 기록된 계시의 책이다. 그러다보니 구약성경에 나오는 묵시적인 표현들을 잘 알고 있을 때에 그 의미를 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일곱 인과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재앙의 위치와 그 중간에 삽입되어 있는 중간계시들...
    Date2018.01.03 By갈렙 Views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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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요한계시록강해(26) 바다에서 올라오고 있는 짐승(적그리스도)의 정체(계13:1~10)_2018-01-10

    하나님께서 일을 하실 때에는 어떤 방식으로 일하시는가? 그것은 한 마디로 삼위일체 방식으로 일하신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사탄 마귀도 그렇게 일한다는 것이다. 사탄은 짐승과 거짓 선지자와 더불어 하나님을 대적하며 성도들을 핍박하고 미혹하는 일을 ...
    Date2018.01.10 By갈렙 Views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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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요한계시록강해(27) 땅에서 올라온 어린양같은 둘째짐승과 짐승의 표인 666의 실체(계13:11~18)_2018-01-17

    한때는 유럽 연합의 수장을 "적그리스도"라고 말했다. 어떤 이는 부시를 이은 전 "오바마" 미국대통령이라고도 말했다. 그러나 종교 개혁자들은 로마 교황을 적그리스도라고 언급했다. 과연 누가 적그리스도인가? 요한계시록 2~3장에 보면, 거짓 선지자들에 해...
    Date2018.01.17 By갈렙 Views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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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요한계시록강해(28) 하늘의 시온산에 서 있는 144000명의 사람들은 누구인가?(계14:1~5)_2018-01-24

    이 세상에는 아직까지 예루살렘이라는 도시가 있고 거기에 시온산도 있다. 그런데 나중에는 예루살렘이 시온산이요, 시온산을 예루살렘이라고 뜻하게 된다. 그러다가 요한계시록에 보면, 이 지상에 있는 시온산과 예루살렘이라는 명칭이 하늘의 시온산과 하늘...
    Date2018.01.24 By갈렙 Views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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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요한계시록강해(29) 영원한 복음전파 및 큰 성 바벨론과 우상을 경배하고 짐승의 표를 받는 자들에게 내릴 하나님의 진노(계14:6~13)

    어떤 이는 마지막 때가 되면 천사가 복음을 전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복음은 창조주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라는 내용이 들어있는 "영원한 복음"이라는 것이다. 과연 천사가 복음을 전한다는 것이 맞는 주장인가? 그리고 일곱째나팔이 울려펴지게 될 ...
    Date2018.01.31 By갈렙 Views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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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요한계시록강해(30) 그리스도와 천사에 의한 곡식추수와 포도추수의 모습(계14:14~20)_2018-02-07

    예수께서 이 세상에 왔다가신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우리의 죄를 없애기 위해 대속제물로 죽으시기 위함이다(마20:28). 하지만 다른 이유들도 있다. 그것은 사람들 중에 천국창고로 옮길 사람들을 찾으러 오셨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추수하러 오신 것이다....
    Date2018.02.07 By갈렙 Views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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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요한계시록강해(31) 환난을 이겨낸 자들의 천국찬양과 일곱대접재앙준비(계15:1~8)_2018-02-21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인가? 아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길이 좁은 길이라고 말씀하셨다. 사실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렵다고 하셨다. 그런데 오늘날 우리가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는다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 같아 보이지 않는다. 지적인 동의와 아...
    Date2018.02.21 By갈렙 Views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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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요한계시록강해(32)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대접은 무엇이며 어디에 쏟아지는가?(계16:1~21)_2018-02-28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다. 왜냐하면 진짜 환난이 닥칠 때에 그에게 긍휼이 베풀어지기 때문이다. 일곱째나팔은 재앙만을 포함한 것은 아니다. 거기에는 하나님의 종인 선지자들과 성도들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
    Date2018.02.28 By갈렙 Views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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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요한계시록강해(33) 붉은 빛 짐승을 탄 큰 음녀에게 내려질 심판(계17:1~18)_2018-03-07

    교회 안에는 정말 알곡이 있고 또한 가라지가 있는 것일까? 열처녀의 비유처럼 슬기로운 처녀가 있고 미련한 처녀가 있는 것인가? 그리고 달란트 비유처럼, 착하고 충성된 종과 악하고 게으른 종이 있는 것일까? 요한계시록에서는, 성도들을 두 부류로 나누고 ...
    Date2018.03.07 By갈렙 Views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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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요한계시록강해(34) 열뿔과 짐승에 의한 큰 성 바벨론의 멸망(계17:7~18:8)_2018-03-14(수)

    교회에서 같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만 어떤 이는 정결한 처녀인 자가 있고 어떤 이는 음녀가 되어 활동하고 있는 자가 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이 정결한 처녀든 음녀든 둘 다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테두리 안에 있는 사람들이라는 점이다. 그런데 죽고 난 후, ...
    Date2018.03.14 By갈렙 Views5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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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요한계시록강해(35) 큰 성 바벨론의 완전한 멸망(계18:9~24)_2018-03-21

    계18장의 큰 성 바벨론은 큰 음녀를 가리킨다. 계17장에서는 그 성을 큰 음녀라고 증거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큰 성 바벨론이자 큰 음녀는 대체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이 처음에는 종교를 통해서 왕들 위에 군림하는 세력을 의미했다. 그리고 당시 세...
    Date2018.03.21 By갈렙 Views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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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요한계시록강해(36) 하늘의 찬양과 어린양의 혼인잔치의 준비(계19:1~10)_2018-03-28(수)

    우리가 교회가 나와서 가장 많이 듣게 되는 용어가 있다면, 그것은 "할렐루야! 아멘"이라는 말일 것이다. 왜 우리는 교회에서 이 말을 자주 듣게 되는 것인가? 이 말은 무엇을 의미하며, 또한 언제 이 표현을 사용하는 것인가? 요한계시록 19장의 서두는 이것...
    Date2018.03.28 By갈렙 Views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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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요한계시록강해(37) 그리스도의 재림과 아마겟돈 전쟁의 최후(계19:11~21)_2018-04-04

    예수님의 재림에는 적어도 2가지 목적이 있다. 하나는 그분을 믿고 따르는 자들에게 보상을 주기 위함이며, 또 하나는 그분을 대적하고 멸시한 자들을 심판하기 위함이다. 보상의 핵심은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며, 심판의 핵심은 결국 불못에 떨어지는 것이다. ...
    Date2018.04.04 By갈렙 Views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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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요한계시록강해(38) 천년왕국과 곡과 마곡의 전쟁(계20:1~10)_2018-04-11

    1. 들어가며 요한계시록 중에서 가장 많은 이론이 제시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아마도 계20장에 나오는 천년왕국(계20:5~6)일 것이다. 이 지상에 진짜 천년왕국이 건설된다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고, 그 기간이 실제 천 년간이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고, 천년...
    Date2018.04.11 By갈렙 Views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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