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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은 계시의 책이다. 또한 상징이며 환상의 책이다. 그러니 사도요한이 글로 표현한 것들을 우리가 이해하기가 쉬운 것이 아니다. 물론 구약에서 이미 사용된 이미지는 해석하기가 그래도 낫다. 하지만 많은 것들은 새로운 것이다. 특히 요한계시록은 시간적인 구성을 따르지 않고 있다. 어느 정도는 시간적인 구성을 따라가고 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중간계시가 들어가서, 인류역사에서 전개되었던 하나님의 일하심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세대주의자들처럼 시간적인 구성으로 요한계시록을 해석하려고 시도하면 안 된다. 그리고 이 계시의 최종완성은 꼭 계21~22장에 가서 되는 것도 아니다. 이미 계11:15~18에서 이미 다 성취된 것으로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마지막 나팔로서 일곱째 천사의 나팔이 계11장에서 이미 불어졌다. 그리고 계11장에서 이미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신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계11:17). 그러므로 이어지는 계12장을 계11장 다음의 시간적인 구성이라고 생각하면 큰 일 난다. 만약 그렇다면 예수님의 재림이후에 사내 아이가 태어나야 하고, 사탄의 타락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니다. 계12장도 시간적인 순서를 따른 것이 아니다. 인류의 역사를 한 편의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일곱째나팔이 울려퍼지게 될 때에, 이 우주는 어떤 상태가 되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오늘은 그것을 알아보자.

 

1. 들어가며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온 우주의 역사는 언제 어떻게 종료되는 것인가? 우리의 능력으로서는 아무도 그 종료의 시점을 알 수 없다. 다만 우주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계시해주신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그것을 짐작해 볼 수 있을 뿐이다. 그것은 한 마디로 일곱째 천사가 일곱번째 나팔을 불 때 완성된다(계11:15). 그렇다. 이 온 우주의 역사는 일곱째 나팔과 함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끝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일곱째 나팔이 울려퍼지게 될 때, 이 우주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그리고 그 다음의 시기에는 또 무슨 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전능자만이 아시는 그 일을 우리는 지금 요한계시록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 그날이 궁금해서가 아니다. 우리의 장래를 위하여 그날을 잘 준비하고자 함이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오늘 일곱째 나팔소리는 우주의 장엄한 대서사시를 마감하는 중요한 신호임에 틀림없다. 자, 하늘에서 어린양께서 떼시는 일곱인들 가운데 일곱째인 그리고 그중에서 일곱째 나팔이 울려퍼질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금 들여다보자.

 

3. 최종적인 셋째 화와 일곱째 천사의 나팔과의 상관관계

  요한계시록 11:14의 의하면, 이 우주에 둘째 화가 있고 셋째 화가 올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다. 그런데 그중에서 둘째 화는 여섯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나타나는 재앙(계9:13~21)으로 묘사되어 있다. 물론 첫째 화는 다섯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나타나는 재앙을 가리킨다(계9:1~11). 그러므로 셋째 화는 일곱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나타나는 재앙을 가리키는 것이라 할 수 있다(계16:1~21). 그러나 막상 일곱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을 때에는 재앙이 임할 뿐만 아니라 이 우주역사가 종료되면서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했다고 선포된다. 다시 말해 3가지 일들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이다. 첫째는 죽은 자들에 대한 심판이 일어나고, 둘째는 이기는 성도들에 대한 보상이 주어지며, 셋째는 땅에 거하는 사람들을 죽이는 재앙 곧 멸망의 재앙이 일어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심판'과 '보상'과 '멸망'이 바로 일곱째 나팔의 핵심 내용이었던 것이다(계11:18). 그러므로 일곱번째 천사의 나팔소리는 재앙을 포함한 온 우주의 역사의 종료 나팔인 셈이라 하겠다.

 

4. 일곱째 천사의 나팔이 불어질 때 나타날 우주의 상태와 우주의 통치자는 누가 되는가?

가. 그 때 이 세상의 나라는 어떻게 달라지는가?

  먼저, 일곱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게 되었을 때 하늘에서 선포되는 큰 음성을 들어보자. 아마 그 큰 음성은 네 생물이나 천사들 내지는 하늘의 모든 피조물이 함께 외치는 소리였을 것이다. 그 음성을 헬라어 원문으로 직역해보면, "세상의 왕국들이 우리의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것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세세토록 왕노릇하실 것입니다.(요11:15b)"라는 것이다. 그렇다.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게 되면, 이 세상의 왕국들(나라들)은 이제 주 하나님 전능자와 그분의 그리스도의 소유가 되는 것이다. 이전까지 이 세상의 나라는 사탄마귀의 소유였다. 하지만 일곱째천사의 나팔로 인하여 사탄마귀가 지배하는 세상은 끝나고, 우리 하나님께서 통치하는 새로운 세상(우주)이 되는 것이다. 그야말로 하나님의 세상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완전한 하나님의 왕국이 그때에 실현되는 것이다.

 

나.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에 온 우주는 누가 통치하는가(왕노릇하는가)?

  그런데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부는 그날은 어떤 날인가? 그것은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것처럼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 날임에 틀림 없다(계19:11~16, 살전3:13). 그러므로 그날이 오면, 세상 나라(왕국)는 그리스도의 나라(왕국)가 될 것이고 그리스도께서 통치하실 것이다. 그때 하늘에서 나는 음성은 그날이 되면 이 세상 나라가 주 하나님의 나라가 되고 그분께서 왕노릇하시게 될 것이라고 외치고 있다. 무슨 이유에서일까?(계11:15b) 왜냐하면 그날이 되면 하나님께서 홀로 천하의 왕이 되실 것이기 때문이다(슥14:9, 딤전6:15~16). 그러므로 그때가 되면 더이상 그리스도께서 따로 수행하실 일이 더이상 업ㅎ게 될 것이다. 하나님만이 홀로 통치하시는 세상이 되는 것이다.

  사실 그리스도는 누구신가? 그분은 이 세상에 육신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자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그분은 이 세상에 오셔서 33년반의 공생애를 사셨다. 그리고 십자가에 죽으시면서 첫번째로 "다 이루었다(요19:30)"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메시야로서 오셔서 해야 할 일 곧 속죄사역을 다 완성하셨다는 의미다. 그후 그리스도께서는 하늘 아버지를 향하여 돌아가셨다(요16:28). 그러므로 우리가 지금이라도 천국에 가게 되면 보좌에 앉아계신 예수님을 보게 될 것이다(계3:21). 그리고 일곱째 나팔이 불어지는 순간 그분은 다시 오시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세력들을 최종적으로 끝내실 것이다. 그것은 아마겟돈전쟁을 통해서 이뤄질 것이다(계19:19~21). 그때에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신 그리스도(계17:14,19:16)께서는 짐승과 거짓선지자와 땅의 왕들과 대적자들을 심판하여 불못에 보내실 것이다(계19:19~21). 그리고 백보좌에서 죽은 자들을 심판하여 불못으로 보내실 것이다(계20:11~15).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들과 함께 새 하늘과 새 땅 안으로 들어가실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서 감당해야 할 직무가 끝나는 것이다(고전15:24~28). 그리고 그때가 되면,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이요 마지막이신 분 곧 보좌에 앉으신 분께서 두번째로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실 것이다(계21:5~6).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서 하실 모든 사역이 완전히 종료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을 때에, 하늘에서 나는 음성은 그리스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왕노릇하신다고 선포된다. 그렇다.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게 되면, 하늘에서는 "이제 이 세상 왕국이 우리의 주(하나님)와 그의 그리스도의 왕국이 되어, 그(하나님)가 세세토록 왕노릇하시리로다"는 말씀이 실현될 것이다.

 

5. 24장로들의 찬양에 나오는 일곱째천사의 나팔 이후 하나님께서 행하실 3가지 일들

가. 24장로들의 찬양과 그 내용

  그러자 24보좌에 앉아있던 24장로들이 내려와 땅에 엎드려 하나님께 절을 하면서 찬양을 하게 될 텐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 말씀을 헬라어로 직역해본다. 주여! 하나님 전능자시여!, [아직까지] 계셔왔고, [지금] 있는 이이신 당신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이미] 당신의 큰 권능을 취하여 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왕노릇하셨기(다스리셨기) 때문입니다그리고 민족들(이방인들, 민족들, 열국들, 만국들)이 화를 내게(격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당신(하나님)의 진노가 왔습니다(임하였습니다). 그 때는 [단번에] 죽은 자들의 [영혼이] 심판받는 때입니. 그리고 [그 때는] 당신의 종들과 선지자들과 성도들에게 그리고 당신의 이름을 [현재] 경외하는 자들에게 [단번에] 보상을 주시는 때입니.  [그 때는] 작은 자들과 큰 자들을 그리고 땅(지구)[현재] 망하게 하고 있는 자들(남성,복수)[단번에] 파멸시킬 때입니다(계11:17~18).”

  24장로들의 찬양의 내용을 보면, 먼저 주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 있다. 그리고 이방인들의 반역에 대해 하나님의 화가 임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때는 하나님에 의해 3가지가 일어나는 시기라고 외치고 있다. 이때 24장로들이 드리는 찬양내용이 사뭇 놀랍기만 하다. 왜냐하면, 이전까지 하늘에서 났던 찬송에는 하나님에 대한 묘사가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며 장차 오실 이"였기 때문이다(계1:4,8,4:8). 그런데 여기서부터 하나가 빠지기 시작한다. 이전에 있던 찬송을 헬라어로 정확히 번역해보면, "이제까지도 계셔왔고(아직도 계시며), 지금도 계시고, 현재 자기를 위하여 오고 계시는 이(계1:4,8,4:8)"였다. 이것은 사실 하나님을 시간적인 구성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런데 일곱째 팔이 울려퍼지자 그리스도께서 오신다. 그러므로 일곱째 나팔 후부터는 "현재 자기를 위하여 오고 계시는 이"라는 표현이 빠지게 된 것이다(계11:17,16:5). 그러나 아직까지도 헬라어 소문자 사본에는 "장차 오실 이"라는 표현을 이 문장에 삽입하고 있으니 통탄할 일이다(계11:17). 이것은 잘못된 번역이다.

  그럼,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이전까지 누구와 더불어 왕노릇하고 계셨는가? 그것은 이기는 성도들 곧 순교자들 및 짐승이나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않고 짐승의 표를 받지도 아니하는 자들과 함께 왕노릇하고 계셨다(계20:4~6). 그렇다. 그리스도께서는 첫째 부활(그리스도의 승천이후부터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까지 죽은 성도들의 부활)에 참여하고 있는 순교자들과 충성된 자들과 함께 천년동안 이미 왕노릇해 오셨다. 그것을 계20장에서는 "그리스도께서 그들과 왕노릇해오셨다"고 증언하는 것이다(계20:4~6)

 

나. 그리스도의 재림이후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3가지 일들

  그렇다면,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신 이후에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3가지 일들이란 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계11:18에 고스란히 나타나 있는데, 그것은 3가지 시기라고 표현되어 있다.

  첫째는, 그 때가 죽은 자들이 심판받는 때라고 했다(계11:18). 이것은 모든 불신자들이 그리스도이신 하나님 흰 보좌 앞에서 심판받는 것을 가리킨다(계20:11~15).
  둘째는 그 때가 바로 이기는 성도들에게 보상이 주어지는 때라고 했다(계11:18).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인하여 구원받은 성도들이 이제 새 하늘과 새 땅인 천국에서 왕노릇하는 것을 가리킨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사도요한에 분명하게 약속하셨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주리라(계22:12)"고 하셨다. 이 말씀은 그날이 되면,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보상이 주어질 것이라는 뜻이다. 그러한 보상에는 일차적으로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며, 이차적으로는 천국에서 영광을 누리며 사는 것을 말한다. 또한 다른 표현으로 하늘의 보상이란 하늘에 마련된 빛나는 새 집에 들어가서 사는 것이며, 면류관을 쓰고(계2:10~11), 천국에서 왕노릇하는 것이다. 여기서 "왕노릇한다"는 말은 2가지 뜻을 내포하고 있는데, 하나는 이미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천사들로부터 섬김을 받다는 것을 가리킨다. 물론 그리스도께서 영광 중에 강림하실 때에는 성도들은 그리스도와 더불어 함께 짐승의 무리를 철장권세를 가지고 멸망시킬 것이다(계2:26~27, 19:14~15). 또 하나는 그때에 새 하늘과 새 땅 곧 천국에 들어가는 자는 그 시기로부터 천사들에게서 시중을 받는다는 것을 가리킨다(계22:9).

  그리고 셋째는 그 시기가 땅(지구)에 거하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처단(멸망)하는 시기라고도 하였다(계11:18). 이것은 아마겟돈 전쟁으로 인하여, 짐승과 거짓선지자 그리고 땅의 왕들과 그리고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멸망시키신다는 뜻이다. 이때 주님께서는 그들을 불못에 던져넣을 것이며(계19:19~21), 이어서 사탄마귀과 귀신들은 불못에 쳐넣을 것이다(계20:10, 마25:41).


6. 하나님의 성전의 언약궤 및 번개와 음성과 우레와 지진과 큰 우박의 징조들이 보이다

  그러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성소)가 열려진다(계11:19a). 그리고 성전(성소) 안에 있는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인다(계11:19a). 이러한 표현은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된다는 것을 포괄적으로 다시 언급하는 말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 반으시 성취될 것으로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때에는 2가지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하나는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나는 것이다(계11:19b, 4:5, 8:5). 이것은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성도들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으로 채워지며, 하나님의 경륜상 그 일이 집행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리고 더불어 지진과 큰 우박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것은 셋째 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한다. 왜냐하면 장차 일곱 대접이 부어지면, 지해강천(地海江天)과 짐승의 보좌, 유브라데강과 공중에 7가지 대접재앙들이 임하게 될 터인데, 그중에서도 마지막 일곱번째 대접재앙으로 인하여 큰 성 바벨론이 파괴될 것이고, 이때에 나타날 멸망의 징조들과 이것은 동일한 것들이기 때문이다(계16:18~21). 일곱번째 대접재앙으로 때도 동일하게 큰 지진과 큰 우박이 쏟아질 것이다(계16:18~21). 그러므로 말세의 징조들 중의 징조가 무엇인고 하니, 큰 지진과 큰 우박이라는 것을 염두해 둘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7. 나오며

  요한계시록은 사실상 11장으로 끝난다. 왜냐하면 이미 일곱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기 때문이다(계11:15). 그리하여 그때에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기 때문이다(계11:17). 그러므로 요한계시록 12장부터 22장까지는 일곱째 천사의 나팔소리와 더불어 선포된 메시지들을 다시 풀어쓴 것이다. 왜냐하면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에 이 세상 나라가 우리의 주님과 그분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었기 때문이다(계11:15). 그리고 앞으로는 그분이 왕노릇할 것이기 때문이다(계11:15). 더불어 하나님께서 3가지 일을 집행하실 것(계11:18)이다. 그것은 '심판'과 '보상'과 '멸망'이다. 그렇다. 그때가 되면 그분은 첫째,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을 백보좌에서 심판하실 것이다. 둘째, 그분이 이기는 성도들에게 상을 주실 것이다. 셋째, 그분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무리들을 처단하실 것이다(계11:18). 그날은 지금도 우리에게 차츰차츰 다가오고 있다. 특별히 큰 지진과 큰 우박재앙이 임하거들랑 그날이 더욱 더 까이 왔음을 기억하라. 그러므로 우리들은 더욱 깨어있어서 충성하고 순교하는 성도들이 되어서, 하늘의 상을 받는 귀한 성도가 되시기를 바란다.

 

2019년 12월 17(화)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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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명성교회 2022.11.12 17:57

    요한계시록은 계시의 책이다. 또한 상징이며 환상의 책이다. 그러니 사도 요한이 글로 표현한 것들을 우리가 이해하기가 쉬운 것이 아니다. 물론 구약에서 이미 사용된 이미지는 해석하기가 그래도 낫다. 하지만 많은 것들 새로운 것이다. 특히 요한계시록은 시간적인 구성을 따르지 않고 있다. 어느 정도는 시간적인 구성을 따라가고 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중간계시가 들어가서, 인류 역사에서 전개되었던 하나님의 일하심을 일목요연하게 보여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세대주의자들처럼 시간적인 구성으로 요한계시록을 해석하려고 시도하면 안된다. 그리고 이 계시의 최종 완성은 꼭 계21~22장에 가서 되는 것도 아니다. 계11:15~18에서 이미 다 성취된 것으로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마지막 나팔로서 일곱째 천사의 나팔이 계11장에서 이미 불어졌다. 그리고 계11장에서 이미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신 것으로 묘사되어 있다(계11:17). 그러므로 이어지는 계12장을 계11장 다음의 시간적인 구성이라고 생각하면 큰일 난다. 만약 그렇다면 예수님의 재림 이후에 사내아이가 태어나야 하고, 사탄의 타락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니다. 계12장도 시간적인 순서를 따른 것이 아니다. 인류의 역사를 한 편의 영상으로 보여 주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일곱째 나팔이 울려퍼지게 될 때에, 이 우주는 어떤 상태가 되며,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오늘은 그것을 알아보자.

     

    1. 들어가며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온 우주의 역사는 언제 어떻게 종료되는 것인가? 우리의 능력으로서는 아무도 그 종료의 시점을 알 수 없다. 다만 우주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계시해 주신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그것을 짐작해 볼 수 있을 뿐이다. 그것은 한 마디로 일곱째 천사가 일곱 번째 나팔을 불 때 완성된다(계11:15). 그렇다. 이 온 우주의 역사는 일곱째 나팔과 함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끝나는 것이다. 그렇다면, 일곱째 나팔이 울려퍼지게 될 때, 이 우주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그리고 그 다음의 시기에는 또 무슨 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일까? 온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전능자만이 아시는 그 일을 우리는 지금 요한계시록을 통해서 살펴볼 수 있다. 그날이 궁금해서가 아니다. 우리의 장래를 위하여 그날을 잘 준비하고자 함이다. 그런 의미에서 볼 때 오늘 일곱째 나팔 소리는 우주의 장엄한 대서사시를 마감하는 중요한 신호임에 틀림없다. 자, 하늘에서 어린양께서 떼시는 일곱 인들 가운데 일곱째 인 그리고 그중에서 일곱째 나팔이 울려퍼질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금 들여다보자.

     

    3. 최종적인 셋째 화와 일곱째 천사의 나팔과의 상관관계

      요한계시록 11:14 의하면, 이 우주에 둘째 화가 있고 셋째 화가 올 것이라고 예고하고 있다. 그런데 그중에서 둘째 화는 여섯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나타나는 재앙(계9:13~21)으로 묘사되어 있다. 물론 첫째 화는 다섯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나타나는 재앙을 가리킨다(계9:1~11). 그러므로 셋째 화는 일곱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나타나는 재앙을 가리키는 것이라 할 수 있다(계16:1~21). 그러나 막상 일곱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을 때에는 재앙이 임할 뿐만 아니라 이 우주 역사가 종료되면서 하나님의 나라가 도래했다고 선포된다. 다시 말해 3가지 일들이 동시에 일어나는 것이다. 첫째는 죽은 자들에 대한 심판이 일어나고, 둘째는 이기는 성도들에 대한 보상이 주어지며, 셋째는 땅에 거하는 사람들을 죽이는 재앙 곧 멸망의 재앙이 일어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심판'과 '보상'과 '멸망'이 바로 일곱째 나팔의 핵심 내용이었던 것이다(계11:18). 그러므로 일곱 번째 천사의 나팔 소리는 재앙을 포함한 온 우주의 역사의 종료 나팔인 셈이라 하겠다.

     

    4. 일곱째 천사의 나팔이 불어질 때 나타날 우주의 상태와 우주의 통치자는 누가 되는가?

    가. 그 때 이 세상의 나라는 어떻게 달라지는가?

      먼저, 일곱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게 되었을 때 하늘에서 선포되는 큰 음성을 들어 보. 아마 그 큰 음성은 네 생물이나 천사들 내지는 하늘의 모든 피조물이 함께 외치는 소리였을 것이다. 그 음성을 헬라어 원문으로 직역해 보면, "세상의 왕국들이 우리의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것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세세토록 왕 노릇하실 것입니다.(요11:15b)"라는 것이다. 그렇다.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게 되면, 이 세상의 왕국들(나라들)은 이제 주 하나님 전능자와 그분의 그리스도의 소유가 되는 것이다. 이전까지 이 세상의 나라는 사탄 마귀의 소유였다. 하지만 일곱째 천사의 나팔로 인하여 사탄 마귀가 지배하는 세상은 끝나고, 우리 하나님께서 통치하는 새로운 세상(우주)이 되는 것이다. 그야말로 하나님의 세상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완전한 하나님의 왕국이 그때에 실현되는 것이다.

     

    나.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에 온 우주는 누가 통치하는가(왕 노릇하는가)?

      그런데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부는 그날은 어떤 날인가? 그것은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것처럼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는 날임에 틀림 없다(계19:11~16, 살전3:13). 그러므로 그날이 오면, 세상 나라(왕국)는 그리스도의 나라(왕국)가 될 것이고 그리스도께서 통치하실 것이다. 그때 하늘에서 나는 음성은 그날이 되면 이 세상 나라가 주 하나님의 나라가 되고 그분께서 왕 노릇하시게 될 것이라고 외치고 있다. 무슨 이유에서일까?(계11:15b) 왜냐하면 그날이 되면 하나님께서 홀로 천하의 왕이 되실 것이기 때문이다(슥14:9, 딤전6:15~16). 그러므로 그때가 되면 더 이상 그리스도께서 따로 수행하실 일이 더 이게 될 것이다. 하나님만이 홀로 통치하시는 세상이 되는 것이다.

      사실 그리스도는 누구신가? 그분은 이 세상에 육신을 입고 오신 하나님이자 하나님의 아들이시다. 그분은 이 세상에 오셔서 33년 반의 공생애를 사셨다. 그리고 십자가에 죽으시면서 첫 번째로 "다 이루었다(요19:30)"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육신을 입고 메시야로서 오셔서 해야 할 일 곧 속죄사역을 다 완성하셨다는 의미다. 그 후 그리스도께서는 하늘 아버지를 향하여 돌아가셨다(요16:28). 그러므로 우리가 지금이라도 천국에 가게 되면 보좌에 앉아 계신 예수님을 보게 될 것이다(계3:21). 그리고 일곱째 나팔이 불어지는 순간 그분은 다시 오시어,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세력들을 최종적으로 끝내실 것이다. 그것은 아마겟돈 전쟁을 통해서 이뤄질 것이다(계19:19~21). 그때에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신 그리스도(계17:14, 19:16)께서는 짐승과 거짓 선지자와 땅의 왕들과 대적자들을 심판하여 불못에 보내실 것이다(계19:19~21). 그리고 백보좌에서 죽은 자들을 심판하여 불못으로 보내실 것이다(계20:11~15). 그리고 그리스도께서는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된 자들과 함께 새 하늘과 새 땅 안으로 들어가실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서 감당해야 할 직무가 끝나는 것이다(고전15:24~28). 그리고 그때가 되면,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이요 마지막이신 분 곧 보좌에 앉으신 분께서 두 번째로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실 것이다(계21:5~6). 그러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로서 하실 모든 사역이 완전히 종료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을 때에, 하늘에서 나는 음성은 그리스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왕 노릇하신다고 선포된다. 그렇다.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게 되면, 하늘에서는 "이제 이 세상 왕국이 우리의 주(하나님)와 그의 그리스도의 왕국이 되어, 그(하나님)가 세세토록 왕 노릇하시리로다"는 말씀이 실현될 것이다.

     

    5. 24장로들의 찬양에 나오는 일곱째 천사의 나팔 이후 하나님께서 행하실 3가지 일들

    가. 24장로들의 찬양과 그 내용

      그러자 24보좌에 앉아 있던 24장로들이 내려와 땅에 엎드려 하나님께 절을 하면서 찬양을 하게 될 텐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그 말씀을 헬라어로 직역해 본다. “주여! 하나님 전능자시여!, [아직까지] 계셔왔고, [지금도] 있는 이이신 당신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이미] 당신의 큰 권능을 취하여 왔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왕 노릇하셨기(다스리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민족들(이방인들, 열국들, 만국들)이 화를 내게(격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당신(하나님)의 진노가 왔습니다(임하였습니다). 그 때는 [단번에] 죽은 자들의 [영혼이심판받는 때입니다. 그리고 [그 때는] 당신의 종들과 선지자들과 성도들에게 그리고 당신의 이름을 [현재경외하는 자들에게 [단번에보상을 주시는 때입니다.  [그 때는] 작은 자들과 큰 자들을 그리고 땅(지구) [현재망하게 하고 있는 자들(남성,복수)을 [단번에파멸시킬 때입니다(계11:17~18).”

      24장로들의 찬양의 내용을 보면, 먼저 주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 있다. 그리고 이방인들의 반역에 대해 하나님의 화가 임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그 때는 하나님에 의해 3가지가 일어나는 시기라고 외치고 있다. 이때 24장로들이 드리는 찬양 내용이 사뭇 놀랍기만 하다. 왜냐하면, 이전까지 하늘에서 났던 찬송에는 하나님에 대한 묘사가 "옛적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시며 장차 오실 이"였기 때문이다(계1:4,8, 4:8). 그런데 여기서부터 하나가 빠지기 시작한다. 이전에 있던 찬송을 헬라어로 정확히 번역해 보면, "이제까지도 계셔왔고(아직도 계시며), 지금도 계시고, 현재 자기를 위하여 오고 계시는 이(계1:4,8, 4:8)"였다. 이것은 사실 하나님을 시간적인 구성으로 표현한 것이다. 그런데 일곱째 팔이 울려퍼지자 그리스도께서 오신다. 그러므로 일곱째 나팔 후부터는 "현재 자기를 위하여 오고 계시는 이"라는 표현이 빠지게 된 것이다(계11:17, 16:5). 그러나 아직까지도 헬라어 소문자 사본에는 "장차 오실 이"라는 표현을 이 문장에 삽입하고 있으니 통탄할 일이다(계11:17). 이것은 잘못된 번역이다.

      그럼, 하나님이신 그리스도께서는 이전까지 누구와 더불어 왕 노릇하고 계셨는가? 그것은 이기는 성도들 곧 순교자들 및 짐승이나 짐승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않고 짐승의 표를 받지도 아니하는 자들과 함께 왕 노릇하고 계셨다(계20:4~6). 그렇다. 그리스도께서는 첫째 부활(그리스도의 승천 이후부터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까지 죽은 성도들의 부활)에 참여하고 있는 순교자들과 충성된 자들과 함께 천년 동안 이미 왕 노릇해 오셨다. 그것을 계20장에서는 "그리스도께서 그들과 왕 노릇해 오셨다"고 증언하는 것이다(계20:4~6)

     

    나. 그리스도의 재림 이후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3가지 일들

      그렇다면,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신 이후에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3가지 일들이란 대체 무엇인가? 그것은 계11:18에 고스란히 나타나 있는데, 그것은 3가지 시기라고 표현되어 있다.

      첫째는, 그 때가 죽은 자들이 심판받는 때라고 했다(계11:18). 이것은 모든 불신자들이 그리스도이신 하나님 흰 보좌 앞에서 심판받는 것을 가리킨다(계20:11~15).
      둘째는 그 때가 바로 이기는 성도들에게 보상이 주어지는 때라고 했다(계11:18).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인하여 구원받은 성도들이 이제 새 하늘과 새 땅인 천국에서 왕 노릇하는 것을 가리킨다. 부활하신 주님께서는 사도 요한에 분명하게 약속하셨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주리라(계22:12)"고 하셨다. 이 말씀은 그날이 되면,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보상이 주어질 것이라는 뜻이다. 그러한 보상에는 일차적으로는 둘째 사망의 해를 받지 아니하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며, 이차적으로는 천국에서 영광을 누리며 사는 것을 말한다. 또한 다른 표현으로 하늘의 보상이란 하늘에 마련된 빛나는 새 집에 들어가서 사는 것이며, 면류관을 쓰고(계2:10~11), 천국에서 왕 노릇하는 것이다. 여기서 "왕 노릇한다"는 말은 2가지 뜻을 내포하고 있는데, 하나는 이미 첫째 부활에 참여한 자가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천사들로부터 섬김을 받다는 것을 가리킨다. 물론 그리스도께서 영광 중에 강림하실 때에는 성도들은 그리스도와 더불어 함께 짐승의 무리를 철장 권세를 가지고 멸망시킬 것이다(계2:26~27, 19:14~15). 또 하나는 그때에 새 하늘과 새 땅 곧 천국에 들어가는 자는 그 시기로부터 천사들에게서 시중을 받는다는 것을 가리킨다(계22:9).

      그리고 셋째는 그 시기가 땅(지구)에 거하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에 대한 하나님의 처단(멸망)하는 시기라고도 하였다(계11:18). 이것은 아마겟돈 전쟁으로 인하여, 짐승과 거짓 선지자 그리고 땅의 왕들과 그리고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들을 하나님께서 멸망시키신다는 뜻이다. 이때 주님께서는 그들을 불못에 던져 넣을 것이며(계19:19~21), 이어서 사탄 마귀과 귀신들은 불못에 넣을 것이다(계20:10, 마25:41).


    6. 하나님의 성전의 언약궤 및 번개와 음성과 우레와 지진과 큰 우박의 징조들이 보

      그러자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성소) 열려진다(계11:19a). 그리고 성전(성소) 안에 있는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인다(계11:19a). 이러한 표현은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성취된다는 것을 포괄적으로 다시 언급하는 말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언약궤가 보이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이 반시 성취될 것으로 시각적으로 보여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때에는 2가지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하나는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나는 것이다(계11:19b, 4:5, 8:5). 이것은 번개와 음성과 우렛소리가 성도들의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응답으로 채워지며, 하나님의 경륜상 그 일이 집행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리고 더불어 지진과 큰 우박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것은 셋째 화가 있을 것임을 시사한다. 왜냐하면 장차 일곱 대접이 부어지면, 지해강천(地海江天)과 짐승의 보좌, 유브라데 강과 공중에 7가지 대접재앙들이 임하게 될 터인데, 그중에서도 마지막 일곱 번째 대접재앙으로 인하여 큰 성 바벨론이 파괴될 것이고, 이때에 나타날 멸망의 징조들과 이것은 동일한 것들이기 때문이다(계16:18~21). 일곱 번째 대접재앙 때도 동일하게 큰 지진과 큰 우박이 쏟아질 것이다(계16:18~21). 그러므로 말세의 징조들 중의 징조가 무엇인고 하니, 큰 지진과 큰 우박이라는 것을 염두해 둘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7. 나오며

      요한계시록은 사실상 11장으로 끝난다. 왜냐하면 이미 일곱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기 때문이다(계11:15). 그리하여 그때에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시기 때문이다(계11:17). 그러므로 요한계시록 12장부터 22장까지는 일곱째 천사의 나팔 소리와 더불어 선포된 메시지들을 다시 풀어쓴 것이다. 왜냐하면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에 이 세상 나라가 우리의 주님과 그분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었기 때문이다(계11:15). 그리고 앞으로는 그분이 왕 노릇할 것이기 때문이다(계11:15). 더불어 하나님께서 3가지 일을 집행하실 것(계11:18)이다. 그것은 '심판'과 '보상'과 '멸망'이다. 그렇다. 그때가 되면 그분은 첫째,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들을 백보좌에서 심판하실 것이다. 둘째, 그분이 이기는 성도들에게 상을 주실 것이다. 셋째, 그분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무리들을 처단하실 것이다(계11:18). 그날은 지금도 우리에게 차츰차츰 다가오고 있다. 특별히 큰 지진과 큰 우박 재앙이 임하거들랑 그날이 더욱 더 까이 왔음을 기억하라. 그러므로 우리들은 더욱 깨어 있어서 충성하고 순교하는 성도들이 되어서, 하늘의 상을 받는 귀한 성도가 되시기를 바란다.

     

    2019년 12월 17(화)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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