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핵심>
1. 서론
깊어가는 가을에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되새겨야 한다. 우리 주님께서는 ‘서로 사랑하라’고 하셨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믿어서 거듭나서 영생을 가진 자가 되었다면 우리는 서로 사랑을 해야 한다. 여기서 사랑이란 주고도 또 못 주어서 안달이나는 사랑으로서 ‘아가페’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내가 만약 예수님을 믿거 영생을 얻었다고 말할지라도 형제를 사랑함이 없다면 그는 여전히 어둠 가운데 머물러 있는 자요 영생이 그 속에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므로 내가 거듭난 사람이라고 한다면 제일 먼저 실천해야 할 것은 사랑이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형제를 사랑하는 자가 얻게 될 놀라운 축복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을 믿는 자라 할지라도 형제를 사랑하는 자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긴 자고 할 수 있으며 영생이 그 속에 있을 뿐만 아니라 온전한 사랑을 한 자는 자기 안에 있는 두려움마저 내쫓을 수 있다고 했다는 말씀이다.
내 안에 생명이 있다는 것을 무엇으로 증명할 수 있는가? 내가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진 것을 무엇을 통해 알 수 있는가? 내가 만약 형제 사랑을 실천한다면 어떤 유익을 얻을 수 있는가?
3. 문제해결
가. 요한일서는 왜 형제사랑을 강조하는가?
요한일서는 형제사랑을 매우 강조하는 서신이다. 여기서 형제란 믿는 형제를 가리킨다. 믿는 형제자매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그 속에 영생이 들어있는지 확인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기 안에 예수님을 모셔 거듭난 자는 반드시 예수님처럼 사랑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표현이자 사랑의 표현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하나님께서도 자기 독생자를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해서 화목제물로 보내셨으며(요일4:9~10), 아들 또한 우리를 위하여 자기의 목숨을 버리셨다는 것이다(요일3:16). 그러므로 자기 안에 예수님이 안 계신 자는 형제를 사랑할 수 없고 오히려 가인처럼 형제를 미워하게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어둠 안에 머물러 있으며 사망 안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곧 내가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인 증거는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나.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어떤 영에 머물러 있는가?
만약 형제를 사랑하지 않고 있다면 그는 형제를 미워하고 있는 것인데 이는 내가 악한 자(사탄)에게 속해 있는 것이다. 그러면 그의 속에는 미움의 영, 혈기분노의 영, 살인의 영이 들어있는 것이다. 이는 내가 거듭났어도 내 혼에는 여전히 악한 영들이 주인노릇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정 하나님의 거듭난 자녀답게 살기 위해서는 우리 속에 있는 악한 영들을 내보내야 한다. 그런데 과거에는 이러한 악한 영을 내보내는 방법을 잘 몰랐다. 귀신들린 미친 사람이나 귀신을 내보내는 줄 알았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성품상의 모든 악한 열매는 귀신들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다. 내 속에 있는 악한 영들(뱀들과 귀신들)을 몰아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사람이 자기 속에 있는 악한 영들을 몰아내는 3가지 방법이 있다. 첫째, 지은 죄를 회개하는 것이다(요일1:9). 지은 죄를 자백하면 악한 영들이 예수님의 피에 의해 밀려나가기 때문이다. 둘째, 더 이상 죄를 짓지 않는 것이다. 형제를 미워하지 않는 것이다. 형제를 미워하고 시기하고 혈기분노한 죄를 회개했다면 더 이상 죄를 짓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셋째, 형제를 하나님의 사랑으로 예수님이 했던 것처럼 사랑하는 것이다(요일3:16). 그러면 놀라운 일이 일어난다. 그토록 빠지지 않던 성품상의 나쁜 영들이 떠나가기 때문이다(요일4:18). 우리가 회개만 할 것이 아니라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고 형제를 사랑하게 되면 미움의 영이 떠나가고, 두려움의 영도 떠나가는 것이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지은 죄를 회개하고 더 이상 죄짓지 않고 보다 더 적극적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다.
5. 복과 결단
마움은 마귀에게 속한 것이다(요일3:10~15). 그러나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요일5:7). 예수님을 믿으면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어진다(롬5:5). 그래서 형제를 사랑하게 되면 미움의 영을 추방할 수 있는 것이다. 서로 사랑하는 것은 악한 영들올 몰아내는 가장 적극적인 영적 무기인 것이다.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1. 주여, 우리가 왜 서로 사랑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더 깊이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 주여,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이미 어둠에서 벗어나서 생명 안으로 들어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3. 주여,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형제를 미워하지 않고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4. 주여,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우리 속에 남아있는 악한 영들을 제거할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5. 주여,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미움의 영과 혈기분노의 영과 살인의 영들이 끝까지 자리잡고 떠나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6. 주여, 그동안 진정으로 형제를 사랑하지 못했나이다. 용서해 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1. 주여, 이제는 형제를 사랑하겠습니다.
2. 주여, 이제는 형제를 진정으로 사랑하겠습니다.
3. 주여, 이제는 그간 형제 사랑을 실천하지 못하고 살아왔음을 회개하나이다.
4. 주여, 이제는 말로만 사랑한다고 했던 것을 회개하나이다.
5. 주여, 이제는 하나님이 아들을 화목제물로 보냈던 것처럼,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죽으러 오신 것처럼, 우리도 사랑을 실천하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1.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를 실천하지 못해 어둠 속에 거하게 했던 모든 영들은 떠나가라.
2.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하나님처럼 예수님처럼 사랑을 실천하는 것을 미적거리게 해온 악한 영들은 싹 다 떠나가라.
3.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4. 하나님의 사랑으로 형제를 사랑하고 자매를 사랑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오셔서 제자들에게 간절히 부탁하신 말씀은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이었구나.
2. 사도 요한 당시 교회에 말로만 그리고 지식으로만 믿는 영지주의가 들어와서 교회를 어지럽히고 있었구나.
3. 하나님과 예수님께서는 보여주시는 사랑으로 모든 사람을 사랑하신다는 것을 직접 몸소 보여주셨구나.
4. 내가 진정 거듭난 자라면 내 속에는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이 부어진 채 있었구나.
5. 내가 형제를 미워한 죄를 회개하고, 더 이상 죄를 짓지 않으며, 형제사랑을 실천하면 내 속에 있는 악한 영들까지도 제거할 수 있구나.
6. 회개만이 귀신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형제를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진정 잔여 귀신들을 깨끗이 제거하는 최후의 방법이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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