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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HmUODT0jItM
날짜 2026-03-29
본문말씀 히브리서 10:19~20
설교자 정보배목사

2026-03-29(일) 주일낮1부예배

제목: [기독론(53)] 어떻게 하면 나도 지성소 안에서의 삶을 살 수 있을까?(히브리서10:19~20)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HmUODT0jItM

 

1. 들어가며

  우리가 믿는 기독교 신앙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순히 "예수 믿고 지옥에 가지 않는 것"에 머무르지 않는다. 하나님은 우리를 죄에서 건져내실 뿐만 아니라, 그분의 영광스러운 보좌 가까이로 이끌어 새 예루살렘 성의 상속자요 만국을 다스리는 '이기는 자'로 세우기를 원하신다. 그렇지만 오늘날 너무나 많은 그리스도인이 얕은 시냇물 같은 신앙에 만족하며, 깊고 푸른 바다와 같은 하나님의 거룩한 임재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포기한 채 살아간다.

  구약의 성막은 바로 이 깊은 영의 세계로 나아가는 신앙의 단계와 여정을 완벽하게 보여주는 하나의 설계도다. 성막은 크게 안뜰(바깥뜰), 성소, 그리고 지성소라는 세 가지 영역으로 엄격하게 나뉘어 있다. 안뜰에 머무는 자와 지성소까지 들어간 자는 이 땅에서 누리는 영적 권세가 다를 뿐만 아니라, 훗날 천국에서 얻게 될 지위와 상급에서도 하늘과 땅 차이를 보이게 된다. 그렇다면 과연 나는 지금 어느 단계에 머물러 있는가? 둘째 휘장이 찢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왜 수많은 성도들은 여전히 지성소에 들어가지 못하고 뜰만 밟고 돌아가는가? 그리고 어떻게 해야 나도 찢어진 휘장을 통과하여 하나님의 직접적인 임재 가운데로 들어갈 수 있는지 그 숭고한 영적 비밀을 파헤쳐 보기로 하자.

 

2. 신앙의 3단계인 안뜰, 성소, 지성소는 천국에서 우리의 지위와 어떻게 직결되는가?

  하나님이 거하시는 성막은 울타리 안의 '안뜰(바깥뜰)', 첫째 휘장을 열고 들어가는 '성소', 그리고 둘째 휘장 너머에 있는 '지성소'의 3중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이는 우리의 신앙 여정이 보여주는 영적인 3단계를 정확히 계시하며, 이 땅에서의 이러한 신앙 단계는 훗날 천국에서의 지위와 상급을 결정짓는 절대적인 기준이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첫째, '안뜰(번제단과 물두멍)의 신앙'은 성막뜰의 문으로 들어가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죄 사함(칭의)을 받고 구원에 들어서는 '신앙초기의 단계'에 해당한다. 이 단계에만 머무르는 자는 천국에 들어가더라도 보좌에서 멀리 떨어진 변두리(꽃밭이나 잔디밭)에 거하게 된다. 이들을 가리켜 성경은 '하나님의 자녀들(자식들)' 혹은 '하나님의 백성들'이라고 부른다. 

  둘째, '성소의 신앙'은 성소의 문으로 들어가 촛대와 떡상, 그리고 분향단을 섬기며 주와 복음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신앙 중기의 단계로서 하나님의 임재의 시작단계를 가리킨다. 이들은 천국에서 자신만의 집과 기업을 얻는 '상속자'가 된다. 이들을 가리켜 성경은 '하나님의 상속자'라고 말한다. 

  셋째, 마지막으로 '지성소의 신앙'은 하나님을 얼굴과 얼굴로 대면하며 그분의 권세와 영광을 온전히 누리는 '완전한 임재의 단계'를 가리킨다. 이 지성소의 영광을 뚫고 들어간 자들만이 천국에서 144,000의 반열과 24장로에 속하여 세상을 다스리는 '왕 노릇 하는 자'가 되는 것이다. 이들을 가리켜 우리는 '다스리는 자(주인노릇하는 자와 왕노릇하는 자)'라고 부른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누구는 안뜰에, 누구는 지성소에 머물도록 운명적으로 예정해 놓으신 것이 결코 아니라는 점이다. 또한 칼빈주의의 이중예정론이나 구원파적 맹신처럼, 인간의 자유의지를 배제한 채 정해놓은 기계적인 구원으로 완성되는 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주님은 십자가를 통해 누구든지 지성소로 들어올 수 있는 길을 활짝 열어 놓으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서 하나님의 놀라운 상속자의 신분과 다스리는 자의 신분을 갖게하는 것은 철저히 우리의 회개와 결단과 대가 지불에 달려 있는 것이다.

 

3.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둘째 휘장을 찢으신 사건은 우리에게 어떤 놀라운 특권을 부여했는가?

  구약 시대에는 오직 대제사장만이 1년에 단 하루, 그것도 짐승의 피를 가지고 두렵고 떨림으로 지성소의 둘째 휘장을 열고 들어갈 수 있었다(레 16:1~34, 히 9:7). 일반 백성이나 제사장조차 함부로 접근하면 즉사하는 엄위한 심판의 장소였다(레 16:2).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실 때, 이 성소와 지성소를 가로막고 있던 거대한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완전히 찢어지는 우주적 기적이 일어났다(마 27:51).

마 27:51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고 땅이 진동하며 바위가 터지고

  히브리서 기자는 이 찢어진 휘장이 곧 '예수 그리스도의 육체'라고 명확히 선포한다(히 10:19-20). 예수님께서 당신의 육체를 친히 찢으심으로, 이제는 짐승의 피가 아닌 예수의 피를 힘입어 누구든지 지성소로 들어갈 수 있는 '은혜의 보좌'가 활짝 열린 것이다(히 4:16). 이는 은혜의 보좌가 더 이상 특별한 계급이나 혈통같은 왜부적인 조건을 갖춘 자에게만 허용하지 않고, 십자가의 은혜를 온전히 의지하는 자라면 누구든지 창조주 하나님의 직접적인 임재 안으로 담대히 나아갈 수 있는 놀라운 특권의 주셨다는 것을 의미한다.

히 10:19-20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4. 휘장이 찢어졌음에도 성소나 지성소에 들어갈 때 반드시 물두멍의 회개를 거쳐야 하는 엄중한 이유는 무엇인가?

  지성소로 향하는 길이 이미 활짝 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수많은 교인들은 지성소는커녕 성소의 문턱조차 넘지 못하고 바깥뜰에서 맴도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 이유는 대체 무엇인가? 그 이유들 중에 결정적인 것은 바로 '물두멍'의 단계를 철저히 무시했기 때문이다. 구약의 제사장이 번제단에서 섬기다가 짐승의 희생의 피가 묻었다든지, 아니면 회막(성소)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물두멍에서 자신의 더러워진 손과 발을 씻으라고 하셨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반드시 죽음을 당할 것이라고 하셨다(출 30:20).

출 30:20 그들이 회막에 들어갈 때에 물로 씻어 죽기를 면할 것이요 제단에 가까이 가서 그 직분을 행하여 여호와 앞에 화제를 사를 때에도 그리 할지니라

  오늘날 성도들 중에는 "예수 믿어서 나의 과거와 미래의 죄는 한 번에 다 용서받았다"는 거짓된 세뇌에 빠져, 매일매일 짓는 자범죄를 회개하지 않는다. 그리고 이미 조상적으로부터 내려와 자기 몸에 견고하게 자리 잡은 악한 영들을 '자백(회개)'으로 씻어내지 않는다. 왜 그럴까? 그것은 속죄와 정결을 구분하지 못한 탓이다. 사실 번제단의 피는 우리의 죄를 덮어주는(Covering) 속죄의 은혜에 속하지만, 내 속에 숨어 들어온 귀신들을 실제로 내쫓고 성품을 변화시키는 것은 오직 물두멍의 '철저한 회개'뿐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이다(요일 1:9).

  그렇다면 만약 충분히 회개하여 자신을 정결하게 비워내지 않은 상태로, 환상을 보려 하거나 능력을 좇아 영적 세계(지성소)로 뛰어들면 어떻게 되는가? 그는 하나님의 엄위하신 징계를 받아 육신이 다치거나, 성령이 아닌 미혹의 영(무당의 영)에게 사로잡혀 결국 생명책에서 이름이 지워지는 끔찍한 파멸을 맞이할 수도 있다. 회개 없는 임재는 축복이 아니라 독약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5. 성소의 신앙과 지성소의 신앙은 하나님의 '임재'와 '체험' 방식에서 어떤 결정적인 차이가 있는가?

  물두멍의 철저한 회개를 통과하여 성막 안으로 들어갔다면, 이제 우리는 성소의 삶을 살아내고 더 나아가서는 지성소 안으로 들어가야 한다. 그렇다면 성막에서 성소와 지성소의 차이는 무엇인가? 이 두 공간은 사실 모두 하나님이 거하시는 거룩한 장소이지만, 3가지 방면에서 차이를 보인다.

  첫째, 하나님의 '임재 방식'에 있어서 차이를 보인다. 성소에서의 임재가 '간접적인 임재'라면, 지성소에서 임재는 '직접적인 임재'이기 때문이다. 성소의 벽은 금으로 도배되어 있다. 그리고  천장과 지성소의 문은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실을 가지고 휘장을 만들어놓았는데, 이 휘장에는 그룹천사들이 수놓아져 있다. 여기가 바로 하나님의 계시는 장소라는 것을 암시하는 것이다. 이곳은 성소의 등잔대에서 나오는 빛으로서 성령의 조명하심이 필요한 곳이지만, 그 빛은 아직 하나님 본체의 빛은 아니다. 그러나 지성소에 들어가면 등잔대의 불이 더 이상 필요없다. 법궤 위 속죄소 두 그룹 사이에서 직접 하나님께서 빛을 발하고 계시기 때문이다. 

  둘째, 하나님의 체험 방식'에 있어서 차이를 보인다. 성소에서의 체험이 '섬김'의 방식이었다면, 지성소에서의 체험은 주로 '누림'의 방식이기 때문이다. 장소다. 성소에 들어가는 제사장은 금 등잔대에서 조석으로 불을 켜고 꺼야 한다. 그리고 향단에 가서 향을 살라야 한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은 떡상에 떡을 진설해야 한다. 등잔대에 불을 밝히고 분향단에 향을 사르는 것은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것이라면, 떡상에 12덩이의 떡을 진설하는 것은 이스라엘 12지파를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성소에서의 체험은 하나님과 그리고 주의 백성들을 섬기는 것을 통하여 하나님을 체험하는 장소이다. 이곳에서는 제사장은 매일 저녁 감람유를 채워야 한다. 그리고 아침 저녁에는 향을 살라야 한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은 새로운 곡물을 빻아서 고운가루를 사용하여 떡을 구운 뒤에 떡상에 진설해놓아야 한다. 그렇다.  이곳에서는 무수한 수고와 철저한 자기 헌신을 통해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것이다.

  하지만 지성소는 다르다. 오직 속죄소 위 두 그룹 사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하나님의 영광의 빛(Shekinah)만이 그곳을 가득 채운다. 하나님을 얼굴과 얼굴로 대면하여 직접 보고 음성을 듣는 차원이다. 대제사장이 이곳에 들어가면 불을 켜거나 떡을 굽는 노동이 필요치 않다. 지성소에 들어가 있으면, 애쓰지 않아도 하나님의 율법(십계명)이 내 안에서 절로 지켜지는 기적을 맛보게 되고, 하나님의 영적 권세(싹 난 지팡이)가 내 삶에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며, 감추인 만나(신령한 양식)를 거저 배불리 누리게 된다. 그곳에 있으면 그냥 누리게 되는 것이다. 

  셋째, 하나님의 접촉방식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 다시 말해 성소에서의 체험이 주로 혼의 영역에서 이뤄진다면 지성소에서의 체험은 영의 영역에서 이뤄지기 때문이다. 사실 성소에서 성도들이 해야 할 일은 3가지인데, 그것들은 사실 혼의 영역에서 일어나는 것으로서, 자아가 파쇄되고 악한 영들을 추방하는 일들을 주로 하게 된다. 첫째로 성도는 등잔대에서 불을 밝힌 후 어둠을 몰아내는 일을 하게 된다. 둘째로 성도는 분향단에서 자신의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하는 기도를 드리되(소합향), 자아의 욕구를 파쇄하여 자신의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드려야 한다(나감향). 그리고 곡식을 고운 가루로 빻아서 떡을 굽듯이 다시 한 번 자신의 자아를 파쇄해야 한다. 그러므로 성소에서의 3가지 직무는 자아를 파쇄하고 악한 영들을 추방하는 일들을 주로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영의 영역인 지성소에서는 영이신 하나님을 어떻게 접촉하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말씀을 살펴보도록 하자. 

 

6. 우리의 육, 혼, 영에 비추어 볼 때 지성소로 들어간다는 것은 영적으로 어떤 상태로의 전환을 의미하는가?

  성막의 구조는 3중 구조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3중 구조는 단순히 건물의 형태를 넘어선다. 왜냐하면 성막의 3중 구조는 영락없이 우리 인간을 구성하는 육(Body), 혼(Soul), 영(Spirit)의 구성성분과 완벽하게 일치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신약의 사도였던 사도 바울은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선포하였으며, 누구든지 이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고 엄중히 경고했다(고전 3:16-17). 이는 사람의 몸의 3중 구조가 영락없이 성막의 3중 구조와 닮았다는 것이다. 

고전 3:16-17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그러므로 우리 몸 전체가 하나님의 성막 곧 성전을 가리키는 것이라면, 육체적 본성과 맞닿은 '안뜰'은 육(肉)의 영역에 해당하는 것이요, 우리의 이성과 감정과 의지가 활동하는 '성소'는 혼(魂)의 영역에 해당하며, 하나님이 거하시는 '지성소'는 바로 우리 가장 깊은 곳에 있는 영(靈)의 영역에 해당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거듭날 때 우리 속에 들어오시는 주 예수께서는 우리의 육체나 감정(혼) 속에 거하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영(Spirit)' 속에 좌정하신다(딤후 4:22). 그러므로 우리가 지성소로 들어간다는 것은, 육신의 정욕(안뜰)을 이기고, 자아와 고집(성소)을 십자가에 못 박아 파쇄한 뒤에, 내 모든 삶의 중심과 주파수를 완전히 '영의 영역'으로 돌이키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내 혼의 지배를 받을 때는 얄팍한 지식과 혈기에 휘둘릴 수 있지만, 영으로 돌이켜 영이신 하나님의 온전한 지배를 받을 때 비로소 우리는 지성소의 직접적인 임재와 무한한 권능을 체험하게 되는 것이다. 

딤후 4:22 나는 주께서 네 심령(영)에 함께 계시기를 바라노니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7. 내 영을 깨워 영이신 하나님과 직접 주파수(채널)를 맞추기 위한 세 가지 구체적인 영적 실천은 무엇인가?

  내가 성소에서 나의 자아를 부수고 악한 영들을 추방하면서 영의 영역(지성소)으로 진입했다면, 이제는 영이신 하나님과 접촉해야 한다. 이때 비로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영을 사용하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혼으로서 지성과 감성과 의지를 사용해 일상생활을 해 나간다. 그리고 영이신 하나님으로 혼으로 접촉하는 것이 아니라 영으로 접촉해야 한다. 우리가 아무리 좋은 라디오를 가지고 있다고 할지라도, 주파수(채널)가 맞지 않으면 뉴스를 들어볼 수 없듯이, 우리는 내 영을 하나님의 영에 맞추는 훈련이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는 우리의 영이 주님과 주파수를 맞추는 방법의 하나를 가리켜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아버지 하나님을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자신의 영과 진리 안에서 예배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다(요 4:23-24). 

요 4:23-24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그렇다면 나의 영을 영이신 하나님께 채널을 맞추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은가? 여기 한 세 가지 구체적인 방안이 있다.

  첫째, '주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주의 이름을 부를 때에 영이신 하나님께서 내 쪽으로 돌아보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했다.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롬 10:13). 그렇다. 매 일상의 순간마다 우리는 "주님" 혹은 "아버지" 혹은 "주 예수여!" 하고 그분의 이름을 진심으로 불러야 한다. 그러할 때에 내 혼의 시선이 즉각적으로 영의 주파수로 맞춰지는 것이다. 

  둘째, 예수님의 피로 깨끗해진 나의 영의 소리에 즉각적으로 순종하는 것이다. 그런데 양심이 곧 영이기 때문에(롬 1:9, 행23:1) 우리는 자기 속에 있는 영의 한 기관인 '양심'의 소리에 즉각 순종해야 한다. 사실 거듭난 자의 양심의 소리는 곧 성령이 내 영에 말씀하시는 직통 음성과도 같다. 사도 바울도 역시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듯이(행 24:16), 내가 말하거나 사역하거나 행동할 때에 영의 찔림이나 거리낌이 느껴지면 즉시 모든 것을 멈추고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그러므로 양심인 내 영이 그만 두라고 하면 그만 둘 수 있어야 한다.

롬 1:9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행 23:1 바울이 공회를 주목하여 이르되 여러분 형제들아 오늘까지 나는 범사에 양심을 따라 하나님을 섬겼노라 하거늘 
행 24:16 이것으로 말미암아 나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거리낌이 없기를 힘쓰나이다 

  셋째, '영의 감각(직관)을 열어서 그것을 사용하는 것'이다. 영의 눈으로 보게 하시고 영의 귀로 듣게 해 달라고 간구할 때, 주님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환상과 음성으로 직접 말씀하시며, 영의 손을 뻗어 악한 귀신들을 제압할 수 있는 지성소의 권능을 덧입혀 주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성소에 들어가서 자신의 영을 돌이켜 영이신 하나님께로 향하게 되었다면 그때부터는 주님께 부탁하면 주님의 응답이 내 영의 눈과 영의 귀와 영의 입과 영의 손과 발을 통해 나타나는 것이다. 

왕하 6:17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 

왕하6:20 사마리아에 들어갈 때에 엘리사가 이르되 여호와여 이 무리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들의 눈을 여시매 그들이 보니 자기들이 사마리아 가운데에 있더라 

시119:18 내 눈을 열어서 주의 율법에서 놀라운 것을 보게 하소서 

 

8. 은사와 기적을 좇기 전에 반드시 선행되어야 할 참된 사역자(이기는 자)의 필수 조건은 무엇인가?

  그래서 오늘날 사역자들 중에는 지성소의 깊은 접촉을을 갈망하면서, 자신도 환상을 보고 주의 음성을 듣게 해달라고 하는 자들이 있다. 그러나 그렇게 해서 질병으로 고통받다가 죽거나 아예 생명책에서 그 이름이 지워진 자들이 많다. 왜 그런가? 이는 그가 물두멍에서 죄를 철저히 씻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성소에서 자아가 파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에게 나타나는 초자연적인 역사는 귀신이 그에게 준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영이신 하나님과 접촉하여 직접적인 영적 감각을 사용하려면 가장 먼저는 깨끗한 자가 되어야 하고 주님의 음성을 자기를 내려놓고 즉시 순종할 준비가 되어있어야 한다. 그리고 주의 성령의 능력과 은사와 무기를 사용하여 악한 영들을 추방하고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역자라도 타락하게 된다.

  그러므로 사역자들 중에는 능력만 더 나타난다면 자기에게 능력을 누가 주는지가 중요하지 않게 된다. 그러므로 귀신이 주는 것도 덜컥 받게 된다. 물두멍의 회개를 통해 자기 몸에 진을 치고 있는 우상 숭배의 영들을 쫓아내지 않았으니, 그가 받거나 구하는 은사는 과연 누가 주는 것인가? 그러므로 자기가 철저히 회개하지 않고, 자아가 파쇄되지 않았다면, 그는 자기 안에 여전히 돈과 명예 그리고 세상적인 성공에 욕망을 버리지 못한다. 그러한 자는 처음에는 성령운동을 한다고 시작하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단의 교주가 되거나 타락한 삯꾼 목자가 되어버린다. 그래서 어느날  자기 자신을 하나님 자리에 올려놓는 끔찍한 괴물로 변질되어 버린다.

  그러므로 지성소로 향하는 참된 사역자(이기는 자)가 되려면 가장 먼저는 물두멍에서 철저히 자신의 죄들과 조상들의 죄를 회개해야 한다. 그리고 성소에 들어가서 하나님과 사람을 섬길 때에는 철저히 자기자신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한다. 그리고 성령을 힘입어(등잔대) 어둠을 쫓아내야 한다. 그리고 조개껍데기를 부수어 향(분향단)을 만들듯 내 자아를 십자가에 못 박아야 한다. 나아가 나 혼자 은혜받고 살겠다는 이기적인 마음을 내려놓고, 이스라엘 12지파를 가슴에 품고 그들에게 생명의 떡(진설병)을 부지런히 먹이는 '이타적인 공급자'가 되어야 한다. 이렇듯 철저한 회개와 이웃을 향한 뜨거운 헌신이 있을 때에 그는 성소에서 지성소에 들어가 하나님을 접촉하고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나타낼 수가 있는 것이다. 

 

9. 나오며

  우리는 성막의 3중 구조를 통해 구원의 문턱을 넘어서는 바깥뜰의 신앙에서부터, 자아를 파쇄하는 성소의 연단을 거쳐, 마침내 영이신 하나님과 얼굴을 맞대는 지성소의 삶으로 나아가는 위대한 영적 여정을 살펴보았다. 주님은 자신의 육체를 찢어 이 지성소의 길을 활짝 열어주셨지만, 그곳에 도달하기 위한 물두멍의 회개와 성소의 헌신은 오롯이 우리의 몫으로 남겨두셨다.

  이제 과거의 얄팍한 구원의 확신에 기대어 바깥뜰에서 서성이는 신앙생활을 과감히 청산할 때가 되지 않았는가! 두렵고 떨림으로 매일 밤낮 회개 기도문으로 기도하여, 내 안에 견고하게 자리 잡은 악한 영들을 몰아내야 할 때가 되지 않겠는가! 내 고집과 자아를 철저히 부수고, 온전히 영의 주파수를 주님께 맞추어 양심의 소리에 철저히 순종할 때가 되지 않겠는가! 그래서 만약 우리가 이러한 치열한 자아 파쇄와 눈물의 헌신을 통과한다면, 우리에게도 마침내 지성소의 은혜의 보좌가 열리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처럼 세상을 호령하는 하늘의 권세가 나의 삶에 폭포수처럼 부어질 것이다. 나를 쳐서 복종시킴으로 이 땅에서 지성소의 임재를 누리고, 장차 새 예루살렘 성 144,000과 24장로의 반열에서 영원토록 왕 노릇 하는 찬란한 '이기는 자'로 우뚝 서도록 오늘도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을 걸어가자. 

 

 

 2026년 03월 29일(주일)

정보배 목사

 

 

 

 

[설교요약]

이 설교는 신자의 신앙 성장을 구약의 성막 구조에 비유하여 뜰, 성소, 지성소라는 세 단계의 영적 여정으로 설명합니다. 정보배 목사는 단순한 구원의 확신을 넘어 하나님의 직접적인 임재가 있는 지성소의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철저한 회개를 통한 죄 씻음과 자아 파쇄가 필수적임을 강조합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휘장을 찢으심으로써 누구나 하나님을 면전에서 뵙는 길이 열렸으나, 이를 실제 삶에서 누리기 위해서는 영의 채널을 맞추는 구체적인 훈련이 필요하다고 역설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설교는 성도들이 종교적인 형식에 머물지 않고 성령과 양심을 따라 하나님과 깊이 접촉하는 권세 있는 신앙의 단계에 도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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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주일설교 #기독론 #히브리서 #지성소 #성막 #안뜰 #성소 #영적성장 #하나님의임재 #찢어진휘장 #예수님의피 #물두멍 #회개 #자아파쇄 #육혼영 #영과진리 #참된예배 #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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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독론(53)] 어떻게 하면 나도 지성소 안에서의 삶을 살 수 있을까?(히브리서10:19~20)_2026-03-29(주일) updatefile 갈렙 2026.03.29 57
664 천국에서 영광스런 지위를 얻는 것에 대하여 성막이 들려주는 놀라운 계시의 말씀(출애굽기 26:34~37)_2026-03-22(일) file 갈렙 2026.03.22 147
663 성경이 말하는 복음이란 대체 어떤 것이며, 그 시작과 끝은 무엇인가?(로마서 1:16)_2026-03-15(일) file 갈렙 2026.03.15 199
662 다른 사람이 이기는 자들이 되도록 도우려면 어떻게 나의 영적인 은사를 준비할 것인가?디모데후서 1:6) _2026-03-08(일) file 갈렙 2026.03.08 322
661 [기독론(36)] 왜 예수께서는 아론의 반차가 아닌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르는 대제사장으로 오셨는가?(히7:11~17)_2026-03-01(일) file 갈렙 2026.03.01 285
660 [기독론(30)]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로서 모세에게 나타난 이기는 자의 5가지 특성은?(히브리서 11:24~26 )_2026-02-22(일) file 갈렙 2026.02.22 378
659 [기독론(25)] 교회시대에 이기는 성도들이란 대체 어떤 사람들인가?(계12:10~11)_2026-02-15(주일) file 갈렙 2026.02.16 380
658 [기독론(20)] 야곱의 생애에 나타난 한 분 하나님의 3가지 사역의 놀라운 결실(계21:10~12)_2026-02-08 file 갈렙 2026.02.08 399
657 [기독론(14)]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번제에 쓸 어린양으로 과연 무엇을 준비하셨는가?(창 22:1~8)_2026-02-01(주일) file 갈렙 2026.02.02 445
656 [방언통역(01)] 어떻게 하면 나도 영을 더 잘 사용할 수 있을까?(고전 14:12~15)_2026-01-25(주일) file 갈렙 2026.01.26 446
655 [기독론(04)] 그리스도께서는 과연 구약시대 때에도 출현하여 활동하셨는가?(창1:26~27)_2026-01-18(주일) file 갈렙 2026.01.19 519
654 [한자와 창세기(10)] 창세 이야기를 알고 있었던 고조선이었으나 그들이 지녔던 한계는?(요4:20~26)_2026-01-11(주일) file 갈렙 2026.01.11 564
653 우리는 이 땅에 태어나 진정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가?(마24:14)_2026-01-04(주일) file 갈렙 2026.01.05 445
652 [송구영신예배] 시대적인 사명완성을 위해 성전을 짓게 될 자가 받을 복은?(왕상 6:1~13)_2025-12-31(수) file 갈렙 2026.01.01 381
651 [우리민족사명(03)] 창조와 타락의 과정을 알고 있었던 또 다른 천손민족 그들은 왜 동쪽으로 떠났나?(창3:22~24)_2025-12-28(주일) file 갈렙 2025.12.29 483
650 [성탄절] 성탄의 기쁜 소식에 대한 반응과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눅2:8~14)_2025-12-25(목) file 갈렙 2025.12.25 393
649 [우리민족사명(02)] 에벨의 아들 욕단 민족의 이동과 그들에게 주어진 마지막 사명은?(창10:21~31)_2025-12-21(주일) file 갈렙 2025.12.22 512
648 [우리민족사명(01)] 마지막 시대에 우리 민족에게 맡겨주신 고귀한 사명은 무엇인가?(출19:3~6)_2025-12-14(주일) file 갈렙 2025.12.15 524
647 [질병치유시리즈(19)] 질병의 영들은 어떻게 축사하고 환자를 치료할 것인가?(막16:17~18)_2025-12-07(주일) file 갈렙 2025.12.07 521
646 [질병치유시리즈(15)] 어떻게 죄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줄 것인가?(요한일서 1:7~9)_2025-11-30(주일) file 갈렙 2025.11.30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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