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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08. 21. (금) · 「회개와 천국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는 교회」 동탄명성교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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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m4JbV1YRIWA
날짜 2026-08-09
본문말씀 이사야 14:12~15(구약 984면)
설교자 정보배 목사

2026-08-09(일) 주일낮2부예배

제목: [기독론(158)] 이사야의 예언(18) 이사야, 사탄의 타락과 심판을 예언하다(사14:12~15)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m4JbV1YRIWA

 

기독론 158

이사야의 예언 18

이사야, 사탄의 타락과 심판을 예언하다

(사 14장 12-15절)

동탄명성교회 · 정보배 목사

 

1. 들어가며

  구약성경에는 신약성경처럼 귀신이라는 명칭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뱀과 리워야단과 라합과 용 같은 존재들이 등장한다. 필자가 영적 세계를 연구하며 깨달은 바에 따르면, 영물로서 뱀들은 사탄이 아담과 하와를 꾈 때 그의 회유에 동참했던 천사들이다. 그들도 원래 날개를 지녔지만 심판을 받아 날개를 잃고 배로 기어 다니며 사람의 육체를 먹고 살아가는 존재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귀신들은 언제 하늘에서 쫓겨났는가? 귀신들의 왕 바알세불 곧 사탄 마귀는 본래 어떤 존재였으며, 그는 왜 하늘에서 쫓겨나 심판을 받게 되었는가? 천사들 가운데 가장 지혜롭고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존재로 지음 받은 그가 어떻게 타락할 수 있었는가? 또한 그는 어떻게 하늘의 천사들 삼분의 일을 미혹하여 자기 부하로 삼았는가? 이 질문들에 대해 알지 못하면 우리도 사탄이 덧칠해 놓은 유혹과 미끼에 빠져 그의 교만에 동조할 수 있다.

  이사야 14장은 직접적으로는 장차 일어날 바벨론 왕의 타락과 심판을 예언한다. 그러나 그 왕을 묘사하는 말씀 속에는 땅에서만 일어난 일로 설명할 수 없는 하늘의 사건이 함께 들어 있다. 에스겔 28장도 두로 왕을 책망하면서 하나님의 동산 에덴과 기름 부음을 받은 그룹과 하나님의 성산에 대해 말한다. 그래서 두 본문을 함께 보면 바벨론 왕과 두로 왕의 교만한 모습을 통하여 사탄의 타락과 심판이 어떤 것이었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에스겔 28장은 장차 두로 왕에 대한 슬픈 노래의 예언이지만 그 내용을 보면, 천국에 있는 하나님의 에덴동산과 기름부음을 받았던 그룹천사라고 말하고 있어, 이 본문 역시 하늘에서 되어진 일들을 예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왜 그룹천사였던 사탄은 범죄하고 말았는가? 그것은 한마디로 스스로의 교만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피조물이면서 섬기는 종으로 지음 받았으면서도 자기 신분과 지위와 위치를 망각했기 때문이다. 천사들 위에 자기 보좌를 두고, 천상 회의의 산에서 왕 노릇하며, 마침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과 같아지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교만은 오늘도 영적 우월감, 비판과 판단, 권위에 대한 거역, 자기 뜻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의 혈기와 분노로 되풀이되고 있다. 그러므로 사탄의 타락을 아는 것은 먼 옛날의 비밀을 푸는 데 그치지 않고 내 안의 교만을 발견하고 그것을 제거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이사야와 에스겔의 예언을 통하여 사탄이 어떻게 타락하고 심판을 받았으며, 우리가 교만의 영을 이기고 맡겨진 자리에서 충성해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아침의 아들 계명성’은 누구이며 왜 루시퍼라 불리게 되었는가?

  이사야가 활동하던 기원전 700년경에는 앗수르가 전 세계를 지배하고 있었다. 신바벨론 제국은 아직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고대 바벨론은 제1왕조의 제6대 함무라비 시대에 흥왕했다가 쇠잔했으며, 이사야의 예언으로부터 약 120년이 지난 뒤 신바벨론이 다시 일어났다. 훗날 느부갓네살 왕 때에 막강한 힘을 떨치며 여러 민족을 압제했다. 이사야는 그 제국이 일어나기도 전에 바벨론 왕이 강포와 교만으로 높아졌다가 패망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런데 이러한 바벨론 왕을 이사야 선지자는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라고 칭했다(사 14:12). 히브리어 본문의 어순을 따르면 ‘헬렐 벤 샤하르’이며, 히브리어로는 ‘הֵילֵל בֶּן־שָׁחַר’이다. 여기서 ‘헬렐’은 빛나는 자 또는 새벽별을 가리키고, ‘벤 샤하르’는 새벽의 아들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전체 표현은 ‘새벽의 아들, 빛나는 별(새벽별, 샛별, 금성)’이라는 뜻을 지닌다.

  루시퍼는 사탄의 본래 고유 이름은 아니다. 주후 405년경 제롬이 라틴어 불가타 성경을 편찬하면서 ‘헬렐’을 빛을 가져오는 자라는 뜻의 라틴어 ‘루키페르’로 옮겼고, 이것이 킹제임스성경에 ‘Lucifer(루시퍼)’로 들어가면서 사탄의 이름처럼 알려졌다. 그러므로 이번 설교 본문의 직접적인 대상은 장차 왔다가 멸망으로 치닫게 될 교만한 바벨론 왕을 지칭하는 것이지만, 그 왕에게 적용된 하늘의 언어는 궁극적으로 사탄 마귀의 타락을 가리키고 있다고 하겠다.

  그런데 이러한 계명성(루시퍼)은 하나님의 뭇 별 위에 자기 자리를 높이고 북극 집회의 산에 앉아 지극히 높으신 이와 같아지겠다는 마음을 품었다. 그러나 그가 도달한 곳은 높은 보좌가 아니라 스올의 맨 밑이 될 것이라고 이사야는 예언했다(사 14:12-15).

  이때 이사야는 계명성이 하늘에서 떨어질 것이고 땅에 찍혀질 것이며 스올의 맨 아래로 내려갈 것이라고 예언하였다. 고로 그가 높아지려 했던 의도와 하나님께서 낮추신 결과가 선명하게 대조된다고 하겠다. 피조물이 자기 자리를 높일수록 하나님께서는 그의 교만을 심판하신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바벨론 왕의 몰락과 사탄의 타락을 동시에 비추는 거울이라고 말할 수 있다.

사 14: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사 14:13-15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만약 우리에게 믿음이 없다면 이러한 말씀을 바벨론 왕에게만 적용하거나 우연한 표현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이 예언의 말씀은 땅의 왕에게 선포된 역사적 심판 속에서 하늘의 반역자에게 내릴 영적 심판을 함께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고로 계명성(루시퍼)은 바벨론 왕을 가리키면서 궁극적으로 사탄 마귀를 가리키는 예언적 표상인 것이다.

3. 바벨론 왕과 두로 왕의 예언은 어떻게 사탄의 타락을 보여 주는가?

  구약에서 사탄의 타락 과정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본문이 있다고 그것은 두 곳이다. 하나는 이사야 14장이요 또 하나는 에스겔 28장이다. 이사야는 바벨론 왕을, 에스겔은 두로 왕을 향해 심판을 선포한다. 그런데 두 왕은 공히 부와 권력과 지혜로 자신이 높아지자 여러 민족을 억압하고 자신을 신처럼 여겼다. 그러나 이 예언의 언어는 지상의 왕의 교만을 넘어 하늘에서 시작된 반역을 보여 준다.

  특히 두로 왕은 마음이 교만하여 자신이 신이며 자신이 하나님의 자리에 앉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에스겔 선지자를 통하여 그가 하나님의 마음 같은 체할지라도 그는 사람이요 신이 아니라고 선언하였다(겔 28:2).

겔 28:2 인자야 너는 두로 왕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네 마음이 교만하여 말하기를 나는 신이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 곧 바다 가운데에 앉아 있다 하도다 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같은 체할지라도 너는 사람이요 신이 아니거늘

  그렇다면 에스겔은 사탄의 화신인 두로 왕에 대해 어떤 예언을 하였는가? 에스겔은 그를 향한 슬픈 노래를 지어부를 때에 이렇게 말했다. "너는 완전한 도장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웠다"고 말이다(겔 28:12). 더구나 그가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거처를 가지고 있었고 각종 보석으로 단장되었으며, 기름 부음을 받고 지키는 그룹으로서 하나님의 성산을 왕래했다고 한다(겔 28:12-14). 그러므로 이러한 표현은 보통 사람인 두로 왕의 생애만으로는 다 설명할 수 없는 부분이다.

겔 28:12-14 인자야 두로 왕을 위하여 슬픈 노래를 지어 그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는 완전한 도장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웠도다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창옥과 청보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준비되었도다 너는 기름 부음을 받고 지키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불타는 돌들 사이에 왕래하였도다

  그러므로 바벨론 왕과 두로 왕은 사탄의 성품을 땅에서 되풀이해서 보여준 왕들이라고 하겠다. 즉 바벨론 왕의 높은 보좌에 대한 욕망과 두로 왕의 신적인 자만은 사탄이 품었던 교만을 그대로 사람의 왕들 가운데 드러낸 것이다. 그리고 이사야와 에스겔의 이러한 예언은 지상의 악한 통치자에 대한 심판과 그 배후 사탄에 대한 심판을 동시에 아우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악의 화신인 바벨론 왕과 두로왕은 궁극적으로는 누구를 지칭하는 것일까? 그건 이사야 24장부터 27장에 등장하는 '이사야의 소묵시록'에 답이 있다. 거기에는 악의 무리들이 층위별로 나타난다. 첫째는 사탄과 그 졸개인 귀신들이 있고, 둘째는 그들을 추종하는 악한 왕들이며, 셋째는 그 왕들의 통치 아래 악을 행하는 사람들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보이지 않는 악의 우두머리뿐 아니라 그의 뜻을 따라 강포를 행한 왕들과 악인들까지 함께 심판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고로 우리 성도들은 바벨론과 두로의 패망을 역사적 사실로만 읽지 않고, 교만으로 하나님의 자리를 넘본 사탄의 기원과 종말을 볼 수 있기를 바란다. 동시에 그 교만을 받아들여 남을 억압하고 지배하는 우리들도 같은 패망의 길에 갈 수 있다는 경고를 들어야 한다.

4. 완전한 지혜·아름다움·지위를 가진 천사장은 왜 교만해졌는가?

  사탄이 교만해진 배경은 그가 부족하게 지음 받았기 때문이 결코 아니었다. 오히려 피조물로서 거의 완전하게 지음 받은 것이 교만의 빌미가 되었다. 그렇다면 왜 기름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천사인 계명성이 그처럼 교만해진 것일까? 에스겔 선지자는 그가 교만해지게 된 배경을 이렇게 설명한다.

  첫째, 그는 완전한 도장이라 불릴 만큼 부족함이 없는 존재였기 때문이다(겔 28:12). 그가 창조된 받던 날부터 모든 길에 완전했으나 마침내 그 안에서 불의가 드러난 것이다.

  둘째, 그는 매우 지혜롭고 총명했기 때문이다(겔 28:12). 그는 자신이 다니엘보다 지혜로워 은밀한 것을 깨닫지 못할 것이 없다고 자랑했다. 지혜와 총명으로 재물을 얻고 금과 은을 쌓았으며, 큰 지혜와 무역으로 재물을 더하자 그 재물로 말미암아 마음이 교만해진 것이다(겔 28:3-5).

겔 28:3-5 네가 다니엘보다 지혜로워서 은밀한 것을 깨닫지 못할 것이 없다 하고 네 지혜와 총명으로 재물을 얻었으며 금과 은을 곳간에 저축하였으며 네 큰 지혜와 네 무역으로 재물을 더하고 그 재물로 말미암아 네 마음이 교만하였도다

  여기서 무역이란 단순히 그가 물건을 사고판 일을 넘어, 말을 주고받으며 세력을 넓힌 일을 보여 준다. 그는 뛰어난 말의 수완으로 거짓을 퍼뜨리고 천사들을 속였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부당하게 대하신다는 식의 불의를 유통하여 하늘의 천사들 삼분의 일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였다. 지혜가 하나님을 섬기는 데 쓰이지 않고 거짓과 자기 확대에 쓰일 때 이렇듯 불의한 무역이 된다.

  셋째, 그는 온전히 아름답게 창조되었기 때문이다(겔 28:12).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을 비롯한 아홉 가지 보석과 황금으로 그는 단장되었으며, 그가 지음을 받던 날 소고와 비파가 준비된 채 있었다(겔 28:13). 이렇듯 피조물의 아름다움과 영광은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한 선물이지만 계명성은 그것을 자기 영광의 근거로 삼았다.

  넷째, 그의 신분과 지위가 천사들 가운데 가장 높았기 때문이다(겔 28:13-14). 그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로서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의 직분을 상징적으로 갖추었으며, 하나님의 처소를 지키는 덮는 그룹이었다(겔 28:14). 또한 예배를 담당하는 그에게 하나님께서는 에덴동산이라고 하는 별도의 처소까지 허락하셨다. 그러나 그는 맡겨진 자리를 섬김의 자리로 보지 않고 왕 노릇할 발판으로 삼아 타락하게 된다.

  결국 그의 아름다움이 그의 마음을 교만하게 했고 영화로움이 그의 지혜를 더럽힌 것이다. 그의 무역이 많아지자 그는 강포로 가득했고 그가 하나님의 자리까지 넘보게 된 것이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를 천국에 있는 에덴동산인 성산에서 쫓아내고 말았다(겔 28:15-17).

겔 28:15-17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네게서 불의가 드러났도다 네 무역이 많으므로 네 가운데에 강포가 가득하여 네가 범죄하였도다 너 지키는 그룹아 그러므로 내가 너를 더럽게 여겨 하나님의 산에서 쫓아냈고 불타는 돌들 사이에서 멸하였도다 네가 아름다우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며 네가 영화로우므로 네 지혜를 더럽혔음이여 내가 너를 땅에 던져 왕들 앞에 두어 그들의 구경 거리가 되게 하였도다

  오늘날에도 자신에게 주어진 영적인 은사들과 지혜 그기고 아름다움과 높은 지위 자체가 그 사람의 죄는 아니다. 문제는 그것들이 창조주께 받은 선물임을 잊고 자기 소유와 공로로 여긴 데에 있다. 그러나 많이 받은 사람일수록 더 겸손해야 한다. 받은 것이 많다는 이유로 남보다 우월하다고 여기면 사탄이 걸었던 타락의 길을 따라가게 되기 때문이다.

5. 사탄이 품은 세 가지 교만은 무엇이며 천사 3분의 1은 어떻게 미혹되었는가?

  그렇다면 사탄의 이러한 교만은 어떻게 범죄로 나타났는가? 그것은 이사야가 다음과 같이 세 가지로 정리해 주었다. 

 첫째, 그는 하나님의 별들 곧 천사들 위에 자기 자리를 높이겠다고 했다(사 14:13). 보좌가 없는 섬기는 영이 그만 천국에서 자기 보좌를 가지려고 시도한 것이다. 천사는 아무리 능력이 크고 지위가 높다고 할지도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며 뜻을 받드는 종일 뿐인 것이지(시 103:20-22), 자기의 보좌를 가질 수 있는 존재가 결코 아니다(히 1:14).

시 103:20-22 능력이 있어 여호와의 말씀을 행하며 그의 말씀의 소리를 듣는 여호와의 천사들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그에게 수종들며 그의 뜻을 행하는 모든 천군이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여호와의 지으심을 받고 그가 다스리시는 모든 곳에 있는 너희여 여호와를 송축하라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라  
히 1:14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이처럼 다윗이 지었던 시편의 말씀도 천사들을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고 그 뜻을 받드는 천군이라고 알려준다(시 103:21). 그러므로 천사의 영광은 자기 뜻을 세우는 데 있지 않고 하나님께 수종드는 데 있다. 그리고 그들은 구원얻을 후사들인 우리 성도들까지 섬기는 존재가 창조된 것이다. 그런데 천사로 지음받았던 사탄은 자신에게 주어진 종의 신분을 망각하고 천사들 위에 군림하려 했기에 스스로 타락하고 말았다.

  둘째, 그는 북극 집회의 산에 앉겠다고 했다(사 14:13). 이는 최고급 천사들이 모이는 천상 회의에서 스스로 왕 노릇하겠다고 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천국에서 하나님의 처소를 지키는 그룹의 지위를 주셨으나 그는 허락받은 위치를 떠나 회의의 주재자가 되려고 마음 먹은 것이다. 그러므로 신약 성경의 하나인 유다서에 보면, 자기 처음 지위를 지키지 않고 처소를 떠난 천사들이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다(유 1:6).

유 1:6 또 자기 지위(처음)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한편 구약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개최하시는 천상 회의의 모습을 여러 번 보여 준다. 욥기에서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여호와 앞에 서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 나타나서 회의하는 장면이 나온다(욥 1:6-7). 열왕기상에서는 여호와께서 보좌에 앉으시고 하늘의 만군이 좌우에 서 있는 가운데 아합에 관한 일이 논의된다(왕상 22:19-22). 거기에 한 영인 사탄이 자신이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아합왕을 꾀어 길르앗 라못에서 죽게 하기 위해 모든 선지자들의 입에 있겠다고 제안한다. 한편 시편에서는 하나님께서 신들의 모임 가운데 서서 재판하신다고 언급하고 있고(시 82:1), 예레미야는 여호와의 회의에 참여하여 말씀을 들은 자가 누구냐고 묻는 질문이 나온다(렘 23:18). 더욱이 B.C.600년경 스가랴 선지자는 하나님 앞에서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그를 대적하는 사탄의 모습을 보여 준다.

  그러므로 사탄이 비록 신분이 높은 존재로 창조되었지만 그 역시 천상회의의 한 구성원으로서 하나님을 섬겨야 할 존재였던 것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그 산 위에 앉아서 회의를 주재하려고 마음 먹은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하늘에 속한 진정한 하나님의 사람은 이 땅에 군림하려 하지 않는다. 자신을 '하나님의 종'이라 칭하면서 장차 하나님께서 천국에서 주실 지위를 바라보며 오늘의 맡겨진 자리에서 충성한다.

  셋째, 그는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으신 이와 같아지겠다고 했다(사 14:14). 이것은 피조물이 창조주가 되려 한 죄가 된다. 게명성은 천사들 위에 서고 회의를 지배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하나님과 같은 존재가 되려고까지 마음 먹었다. 자기 위치를 망각한 교만으로 인하여 그의 반역이 절정에 이른 것이다.

  더욱이 놀라운 사실은 계명성은 자신이 혼자 이 야망을 품는 데서 멈추지 않았다. 불의한 무역, 곧 거짓말과 미혹의 말을 통하여 여러 다른 천사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였다. 요한계시록의 표현에 따르면, 큰 붉은 용이 자신의 꼬리로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는 모습이 나온다(계 12:3-4). 이때 별들은 사탄의 거짓에 속아 처음 지위와 처소를 버린 천사들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탄생하기 직전에 계명성이 천국에 있는 다른 천사들을 꼬드기어 이 땅으로 내려온 것이다. 그래서 이때 계명성과 함께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들이 귀신들(다이모니아)이 된 것이다. 

계 12:3-4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왕관이 있는데 그 꼬리가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그렇다. 귀신들은 이렇게 사탄에게 동조한 천사들이었다. 그들이 사탄의 무역에 속아서 그의 부하가 되어 이 땅으로 내려온 것이다. 그들은 자기 왕인 계명성을 따라 교만과 거짓과 반역에 가담한 것이다. 그러므로 귀신의 기원을 알려면 사탄의 불의한 무역과 천사 삼분의 일의 동조를 함께 볼 수 있어야 한다. 사탄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능력 이전에 거짓말에 있으며, 무역은 그의 거짓말을 받아들이게 하는 회유책이었던 것이다.

6. 리워야단과 용은 사탄과 그 세력의 심판을 어떻게 드러내는가?

  이사야의 소묵시록(사 24-27장)은 사탄의 무리들을 리워야단과 용의 모습으로 보여 준다. 여호와께서는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로 날랜 뱀 리워야단과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고, 바다에 있는 용을 죽이신다고 하셨기 때문이다(사 27:1).

사 27:1 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의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로 날랜 뱀 리워야단 곧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바다에 있는 용을 죽이시리라

  고로 필자는 이 장면에서 육지의 왕 바벨론과 바다의 왕 두로를 통하여 사탄마귀와 그의 부하들을 본다. 육지에서 활동하는 리워야단과 바다의 용은 사탄의 세력을 대표하며, 종말에는 사탄의 이인자(바다에서 올라오는 첫째 짐승)와 삼인자(땅에서 올라오는 둘째 짐승)인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의 모습으로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계13:1-10, 13:11-18). 이들은 사탄의 뜻을 실행하는 화신들이며 궁극적으로 사탄 자신에게 속한 세력들이다.

  한편 시편 74편도 하나님께서 바다의 용들의 머리를 깨뜨리고 리워야단의 머리들을 부수시는 일을 노래하고 있음을 본다(시 74:13-14).

시 74:13-14 주께서 주의 능력으로 바다를 나누시고 물 가운데 용들의 머리를 깨뜨리셨으며 리워야단의 머리를 부수시고 그것을 사막에 사는 자에게 음식물로 주셨으며

  또한 욥기 41장은 리워야단의 구체적인 모습이 어떤 것인지를 우리에게 알려 준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만드시 피조물 가운데 으뜸으로서, 베헤못(욥 40:15)과 리워야단을 예로 들어 설명하신다. 이때 리워야단은 사람이 낚시로 끌어낼 수 없고 노끈으로 그 혀를 맬 수 없는 존재라고 말씀하신다(욥 41:1). 그리고 작살이나 칼로 쉽게 뚫을 수 없고 늠름한 체구를 지녔다고 한다(사 41:2, 12). 그래서 한 때 성경번역자들은 이러한 리워야단을 '악어'라고 번역했다. 하지만 그 존재는 악어가 아니다. 왜냐하면 그에게 견고한 비늘이 서로 빽빽하게 붙어 있어 바람도 통하지 않고 나눌 수도 없다고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다.

욥 41:1 네가 낚시로 리워야단을 끌어낼 수 있겠느냐 노끈으로 그 혀를 맬 수 있겠느냐
욥 41:15 그의 즐비한 비늘은 그의 자랑이로다 튼튼하게 봉인하듯이 닫혀 있구나 

  더욱이 그것이 재채기하면 빛을 발하고 눈은 새벽의 눈꺼풀처럼 보인다고 했다(욥 41:18). 그리고 그것의 입에서는 횃불과 불꽃이 나오고 콧구멍에서는 연기가 나며 입김은 숯불을 지핀다고 했다(욥 41:19-21).

욥 41:18-21 그것이 재채기를 한즉 빛을 발하고 그것의 눈은 새벽의 눈꺼풀이 열림 같으며 그것의 입에서는 횃불이 나오고 불꽃이 튀어 나오며 그것의 콧구멍에서는 연기가 나오니 마치 갈대를 태울 때에 솥이 끓는 것과 같구나 그의 입김은 숯불을 지피며 그의 입은 불길을 뿜는구나

  그래서 이 세상에는 그것과 비교할 것이 없고 두려움이 없으며 모든 높은 자를 내려다보는 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 묘사는 오늘날의 악어나 단순한 뱀보다 훨씬 거대한 존재를 떠올리게 한다. 필자는 리워야단이 큰 뱀이나 악어 모양을 한 공룡과 같은 존재라고 본다. 욥의 시대 곧 아브라함 시대에도 그러한 거대한 동물이 이 땅에 살았다고 본다. 

  그러나 리워야단이 아무리 강해도 창조주보다 강하지 않는 존재이다. 사람의 도구로 뚫기 어려운 비늘도 하나님의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 앞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어느날 사탄과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서 두려움 없는 왕처럼 군림해도 하나님께서 그것의 머리를 깨뜨리고 마침내 죽이실 것이다.

  특히 이사야 선지자는 리워야단과 용의 심판 곧 악한 영들의 최후가 이미 결정되었다고 말한다*사 27:1). 지금은 사탄의 세력이 왕들과 악인들을 움직여 강포를 행하고 있기는 하지만, 하나님은 뱀과 용과 그들을 따르는 모든 세력을 한꺼번에 심판하실 날이 오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사탄마귀와 그의 졸개들인 귀신들의 위세를 두려워하기보다 하나님의 칼과 최종 승리를 믿고 강력하게 대적해야 한다.

7. 사탄과 귀신들은 어떤 세 단계의 추락과 최후 심판을 받는가?

  교만하여 하나님의 위치를 넘보려 했던 계명성을 하나님께서 어떻게 심판하실 것인가? 그에 대한 추락은 다음과 같은 세 단계로 진행될 것이다.

  첫째, 그를 하늘들에서 추방할 것이다(사 14:12). 왜냐하면 하나님의 동산 에덴과 성산에 있던 자기 처소에서 불의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러자 사탄이 하늘에서 내어쫓기면서 그를 따르던 수많은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추방을 당한다. 이러한 일은 구약시대 말라기 선지자 이후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이전의 어느 시점에 일어난 일이었을 것이다. 그랬다. 계명성은 가장 높은 곳에 자기 보좌를 세우려고 했지만 오히려 그는 하늘의 영광스러운 처소를 잃고 하늘에서 추방당한 것이다.

  둘째, 이어서 그는 땅 위로 내던져지게 될 것이다(사 14:12). 그러자 그때부터는 계명성은 이 세상의 임금(통치자)로서 활동하게 되었던 것이다(요 12:31, 14:30, 16:11). 이때부터 사탄과 귀신들은 이 세상의 통치자로서 사람을 미혹하고 참소하는 일을 하기 시작한다. 그런데 욥기서에 보면 사탄이 땅을 두루 돌아다니다가 하나님의 법정에 나아가 욥을 참소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는 아직 하늘에서 쫓겨난 상태는 아니었음을 말해준다(B.C.2000년경). 스가랴서에서도 사탄이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오른쪽에 서서 그를 대적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때도 역시 아직 사탄이 하늘에서 쫓겨난 시기가 아니었다.

  셋째, 예수님의 승천 이후 그는 무저갱에 갇히게 될 것이다(사 14:15).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을 시켜 용과 그의 사자들을 대항하여 싸워 승리케 함으로써 그때 그를 무저갱의 감옥에 쳐넣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하늘에서 천년왕국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어느날 일천년이 차게 되면 하나님께서도 계명성을 잠깐 풀어줄 날이 오게 될 것이다.

  필자는 이 묵시의 진행을 따라 예수님의 승천 이후 사탄이 무저갱에 갇혔고, 그의 부하인 귀신들은 땅 위로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고 정리하고 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 20장을 보면, 미가엘로 추정되는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가지고 내려와 옛 뱀 곧 마귀요 사탄인 용을 붙잡아 무저갱에 던져 넣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므로 지금의 무저갱은 무저갱은 사탄이 형벌받는 장소가 아니다. 주님이 재림하시고 하나님의 심판이 완성되면, 사탄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져 거기에서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게 될 것이다. 이때에 첫째 짐승인 적그리스도와 둘째 짐승인 거짓 선지자도 같이 불못에 산 채 던져져서 영원토록 고통을 받게 될 것이다(계 20:10).

계 20:10[직역]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에 역시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던져져서 그들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그러므로 사탄의 역사는 상승의 역사가 아니라 끝없는 추락의 역사다. 하늘의 처소에서 땅으로, 땅에서 무저갱으로, 마침내 불못으로 떨어진다. 지극히 높으신 이와 같아지겠다는 마음이 결국 그를 가장 낮은 구덩이로 끌고 갈 것이다. 그의 말을 믿고 지위와 처소를 떠난 천사들도 역시 이 큰 날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우리도 이 타임라인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사탄의 교만에 동조하고 그의 거짓과 지배욕을 받아들이면 그가 받을 심판에 함께 참여하게 될 것이니 말이다. 반대로 예수 그리스도께 속하여 자기 자리에서 충성하고 회개하는 사람은 사탄의 운명에서 벗어나 천국의 복을 누리게 될 것이다.

8. 교만의 영을 이기고 천국의 보좌와 면류관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믿음이란 자기 신분과 지위와 위치를 잊지 않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자리에서 충성하는 것이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며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기 때문이다(잠 16:18).

잠 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그렇다면 마귀가 인간에게 주입하는 교만함은 대체 어떤 모습일까? 그것은 네 가지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다.

  첫째, 자기가 가진 지혜와 은사와 능력 때문에 남보다 뛰어나다는 영적 우월감에 빠지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고 지배하려 한다. 이처럼 자신에게 있는 모든 것이 사실은 다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선물임을 잊게 된다면, 자신의 아름다움과 지혜 때문에 오히려 교만해진 사탄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둘째, 자신을 판단자의 자리에 세운다는 것이다. 그러면 자기 판단은 언제나 옳다고 주장하면서 다른 사람을 비판하지만 자기 눈의 들보는 보려고 하지 않는다. 사람은 하나님의 판단을 받을 피조물이지 최종 심판주가 아니다. 남의 허물을 말하기 전에 자기 마음의 교만을 살펴야 한다.

  셋째, 자기보다 권위 있는 사람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언제나 자기가 꼭대기에 서서 다른 사람을 움직이고 다스리려 한다. 이는 천상 회의의 산 위에 앉으려 했던 사탄의 죄와 같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와 질서를 인정하고 자기에게 맡겨진 범위를 지켜야 한다.

  넷째, 자기 힘과 지식과 경험과 판단대로 일이 되지 않으면 혈기와 분노를 낸다는 것이다. 서운함을 품고 상대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마음먹는다. 자기 뜻을 하나님의 뜻보다 높이는 순간 교만은 분노로 열매를 맺는다. 그러므로 혈기가 올라올 때 단지 감정을 누르는 데 그치지 말고 그 뿌리에 있는 자기 높임을 회개해야 한다.

  천국에서 왕으로 다스리는 '보좌 자리'는 자기 신분과 지위와 위치를 알고 그 안에서 충성한 사람에게 주시는 큰 상이다. 그 다음은 '면류관'이며 그 다음은 '천국 집'이다. 그러나 그 어떤 천사들에게도 보좌자리와 면류관과 개인 집이 주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구원받은 성도들에게는 이러한 놀라운 복이 준비되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와 상속자라는 신분을 가졌다고 해서 자동으로 보좌를 얻는 것은 아니다. 이 땅에서 주님의 뜻과 경륜을 이루며 충성한 사람에게 왕적 지위가 주어진다.

  그렇다면 성도들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그럴려면 적어도 우리는 3가지 정도는 실천해야 한다. 

  첫째, 사람을 구원하고 마귀의 일을 멸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자녀와 상속자의 신분을 주신 목적은 사람 위에 군림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구원의 경륜을 이루게 하려는 데 있다. 예수께서 하늘의 영광스러운 보좌를 떠나 사람을 끝까지 섬기셨듯이 우리도 낮아져 영혼을 섬겨야 한다.

  둘째,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달란트를 파악하고 맡겨진 일에 충성해야 한다. 작은 일에 충성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더 큰 일을 맡기신다. 자기에게 없는 자리를 탐내고 주어진 일을 소홀히 하면 악하고 게으른 종이 되어 성 밖으로 밀려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자리와 은사를 부러워하기보다 자기 몫을 충성스럽게 감당해야 한다.

  셋째, 아무리 뛰어난 지혜와 능력을 가졌어도 여전히 피조물이라는 위치를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지만 창조주와 피조물의 구별은 사라지지 않는다. 나를 창조하고 구원하신 분께 감사하며 그분의 나라와 영광을 구해야 한다. 이 경계를 벗어나 자기를 하나님과 같은 자리에 놓는 자가 이단의 괴수가 되고 말 것이다.

  교만을 이기는 길은 자기 비하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자녀와 상속자의 신분을 감사히 받고, 그 신분을 자기 자랑이 아니라 섬김의 책임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자기 지위를 알고도 넘어서지 않고, 자기 위치를 지키면서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완수하는 것이 참된 겸손이다. 그렇게 충성한 사람에게 보좌와 면류관과 천국 집이 주어질 것이다.

9. 나오며

  이사야와 에스겔이 바벨론 왕과 두로 왕을 통하여 사탄의 타락과 심판을 어떻게 예언했는지를 살펴보았다. ‘아침의 아들 계명성’은 직접적으로 교만한 바벨론 왕을 가리키지만,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나님의 별 위에 자리를 높이려 했다는 묘사는 궁극적으로 사탄 마귀를 드러낸다. 루시퍼는 그의 본래 고유 이름이 아니라 히브리어 ‘헬렐’을 라틴어로 옮긴 말에서 유래한 것이다.

  사탄은 완전한 도장처럼 지음 받았고 지혜와 총명이 충족했으며 온전히 아름다웠다. 아홉 가지 보석으로 단장되고 소고와 비파가 준비되었으며, 기름 부음을 받은 지키는 그룹으로 하나님의 성산을 왕래했다. 그러나 받은 것이 많다는 사실을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고 자기 우월함의 근거로 삼자 아름다움이 마음을 교만하게 했고 영화로움이 지혜를 더럽혔다.

  그의 교만은 세 가지 범죄로 나타났다. 천사들 위에 자기 자리를 높이려 했고, 천상 회의의 산에서 왕 노릇하려 했으며,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과 같아지려 했다. 그는 불의한 무역과 거짓말로 천사들 삼분의 일을 미혹하여 자기 부하로 만들었다. 자기 지위와 처소를 버린 천사들은 귀신의 무리가 되어 사탄의 뜻을 수행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의 최후는 정해져 있다. 하나님께서는 리워야단과 용의 머리를 깨뜨리시고, 사탄의 세력을 심판하신다. 사탄은 하늘의 처소에서 땅으로, 땅에서 무저갱으로, 마침내 불과 유황 못으로 추락한다. 가장 높은 곳에 오르려 했던 교만이 그를 가장 낮은 곳으로 끌고 간 것이다.

  우리도 사탄의 교만을 경계해야 한다. 영적 우월감으로 남을 업신여기거나, 판단자의 자리에 서서 비판하거나, 권위를 인정하지 않거나,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을 때 혈기와 분노를 내면 사탄의 성품에 동조하는 것이다. 그때마다 자신이 피조물이며 구원받은 종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즉시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천국의 보좌와 면류관과 집은 교만하게 빼앗는 자에게 주어지지 않는다. 자신의 신분과 지위와 위치를 알고 사람을 구원하며 마귀의 일을 멸하는 데 힘쓰고, 받은 은사와 달란트로 작은 일에 충성하며, 예수님처럼 낮아져 섬긴 사람에게 주어진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와 상속자라는 신분을 자랑의 재료가 아니라 섬김의 책임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므로 교만의 영을 예수의 이름으로 물리치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자리에서 온유하고 겸손하게 충성해야 한다. 받은 지혜와 아름다움과 은사가 클수록 더 낮아지고, 모든 영광을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돌려야 한다. 그리하여 자기 신분과 지위와 위치를 지키며 예수님처럼 끝까지 겸손히 섬기고 충성하는 복된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

2026년 08월 09일(일)
정보배 목사
 

 

 

[설교핵심]

이 설교는 이사야 14장의 예언을 바탕으로 바벨론 왕의 멸망 뒤에 숨겨진 사탄 루시퍼의 타락과 심판에 관한 영적 비밀을 파헤친 설교문입니다. 본문은 장차 나타날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보였던 극도의 교만이 사실은 하나님과 같아지려 했던 타락한 천사의 속성을 투영하고 있음을 성경적 근거들을 통해 심층적으로 분석합니다. 특히 계명성(루시퍼)의 추락 과정을 설명하며, 피조물인 천사가 자신의 신분을 망각하고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했을 때 맞이하게 된 비참한 결말을 강조합니다. 나아가 신앙인들이 영적 우월감이나 비판 같은 사탄의 교만을 경계하고, 오직 회개와 겸손한 섬김을 통해 바벨론 성이 아닌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는 승리자가 되어야 한다는 권면을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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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론 158

이사야의 예언 18

이사야, 사탄의 타락과 심판을 예언하다

(사 14장 12-15절)

동탄명성교회 · 정보배 목사

 

1. 들어가며

  귀신들은 언제 하늘에서 쫓겨났는가? 귀신들의 왕 바알세불 곧 사탄 마귀는 본래 어떤 존재였으며, 그는 왜 하늘에서 쫓겨나 심판을 받게 되었는가? 천사들 가운데 가장 지혜롭고 아름답고 영광스러운 존재로 지음 받은 그가 어떻게 타락할 수 있었는가? 또한 그는 어떻게 하늘의 천사들 삼분의 일을 미혹하여 자기 부하로 삼았는가?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 우리도 사탄이 덧칠해 놓은 유혹과 미끼에 빠져 그의 교만에 동조할 수 있다.

  이사야 14장은 직접적으로는 장차 일어날 바벨론 왕의 몰락을 예언한다. 그러나 그 왕을 묘사하는 말씀 속에는 땅에서만 일어난 일로 설명할 수 없는 하늘의 사건이 함께 들어 있다. 에스겔 28장도 두로 왕을 책망하면서 하나님의 동산 에덴과 기름 부음을 받은 그룹과 하나님의 성산을 말한다. 두 본문을 함께 보면 바벨론 왕과 두로 왕의 교만한 모습을 통하여 사탄의 타락과 심판이 드러난다.

  사탄의 범죄는 한마디로 '교만'이다. 그는 피조물이자 섬기는 종으로 지음 받았으면서도 자기 신분과 지위와 위치를 망각했다. 천사들 위에 자기 보좌를 두고, 천상 회의의 산에서 왕 노릇하며, 마침내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과 같아지려고 했다. 이 교만은 오늘도 영적 우월감, 비판과 판단, 권위에 대한 거역, 자기 뜻이 이루어지지 않을 때의 혈기와 분노로 되풀이된다. 그러므로 사탄의 타락을 아는 것은 먼 옛날의 비밀을 푸는 데 그치지 않고 내 안의 교만을 발견하고 회개하기 위한 일이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이사야와 에스겔의 예언을 통하여 사탄이 어떻게 타락하고 심판을 받았으며, 우리가 교만의 영을 이기고 맡겨진 자리에서 충성해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2. 바벨론의 역사와 상징은 왜 사탄의 타락 예언을 이해하는 열쇠인가?

  바벨론의 역사는 창세기의 바벨 이야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창세기 10장에는 니므롯이 시날 땅의 바벨을 중심으로 나라를 세운 일이 나오고, 11장에는 사람들이 하늘에 닿는 탑과 성을 쌓아 자기 이름을 내려고 한 사건이 나온다. 성경이 니므롯을 바벨탑 건축자라고 직접 말하지는 않지만 두 본문은 바벨이라는 공간에서 인간의 권력과 자기 높임이 어떻게 하나님을 대적하는 문화로 자라났는지를 보여 준다. 하나님은 언어를 혼잡하게 하시고 그들을 온 지면에 흩으셨다.

  그 뒤 메소포타미아 남부에서는 수메르와 아카드와 여러 왕조가 흥망했고, 기원전 18세기경 함무라비 시대의 고바벨론이 강성해졌다. 함무라비 법전은 고대 사회의 질서를 보여 주는 중요한 유산이다. 이 지역에서 발전한 육십진법은 한 시간을 60분, 원을 360도로 나누는 방식에 영향을 주었고, 바벨론의 천문학과 문화는 후대 세계에 널리 전해졌다. 바벨론은 군사 제국일 뿐 아니라 세상 문명을 조직하고 확산한 중심지이기도 했다.

  고바벨론이 쇠잔한 뒤 여러 왕조가 이어졌고, 마침내 신바벨론이 다시 일어났다. 이사야가 활동하던 기원전 700년 무렵에는 앗수르가 세계를 지배했고 신바벨론은 아직 두드러지게 나타난 제국이 아니었다. 그러나 약 120년 뒤 느부갓네살 2세가 강력한 왕으로 등장했다. 그는 여러 민족을 정복했고 기원전 586년에 예루살렘과 성전을 파괴했으며 유다 백성을 포로로 끌고 갔다. 시드기야가 보는 앞에서 아들들을 죽이고 그의 두 눈을 뽑아 쇠사슬로 묶어서 데려간 사건은 바벨론 권력의 잔혹성을 잘 보여 준다.

  그런데 하나님은 바벨론이 강성해지기도 전에 그 흥망을 이사야에게 보여 주셨다. 이사야 13장은 바벨론의 심판을 예고하고, 14장은 포로 생활의 슬픔과 곤고와 고역에서 이스라엘을 놓아주실 날에 바벨론 왕을 향해 조롱의 노래를 부르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압제자가 그치고 강포한 성이 패했다는 선언이다(사 14:3-4).

사 14:3-4 여호와께서 너를 슬픔과 곤고와 및 네가 수고하는 고역에서 놓으시고 안식을 주시는 날에 너는 바벨론 왕에 대하여 이 노래를 지어 이르기를 압제하던 자가 어찌 그리 그쳤으며 강포한 성이 어찌 그리 폐하였는고

  성경에서 '바벨'론은 역사적 제국인 동시에 성경 전체에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 체제를 상징한다. 요한계시록의 큰 성 바벨론은 사치와 음행과 권력에 취하여 성도들의 피를 흘리는 도성이다. 세상의 쾌락과 욕망을 사랑하고 믿음을 세속의 가치와 바꾼 사람들은 그 성의 정신에 속한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바벨론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 재앙을 받지 않도록 거기서 나오라고 하신다(계 18:4).

계 18:4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바벨론의 반대편에는 '새 예루살렘'이 있다. 바벨론이 자기 이름과 자기 영광을 세우는 도성이라면 새 예루살렘은 어린양의 신부가 거하는 하나님의 도성이다. 세상의 문화 자체를 모두 악하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보다 성공과 쾌락과 권세를 더 사랑하게 만드는 바벨론의 정신을 분별해야 한다. 역사 속 바벨론 왕의 교만을 알아야 그 배후에 있던 사탄의 자기 높임을 볼 수 있고, 오늘 내 삶에 스며드는 바벨론의 유혹도 알아볼 수 있다.

3. 계명성은 왜 바벨론 왕과 사탄 마귀를 동시에 가리키는가?

  구약에서 사탄의 타락 과정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본문은 이사야 14장과 에스겔 28장이다. 이사야는 바벨론 왕을, 에스겔은 두로 왕을 향해 심판을 선포한다. 두 왕은 부와 권력과 지혜로 높아져 여러 민족을 억압하고 자신을 신처럼 여겼다. 그러나 예언의 언어는 지상의 왕을 넘어 하늘에서 시작된 반역을 보여 준다.

  에스겔 선지자에 따르면, 두로 왕은 마음이 교만하여 자신이 신이며 하나님의 자리에 앉았다고 말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하나님의 마음 같은 체할지라도 사람이요 신이 아니라고 선언하셨다(겔 28:2).

겔 28:2 인자야 너는 두로 왕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네 마음이 교만하여 말하기를 나는 신이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 곧 바다 가운데에 앉아 있다 하도다 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같은 체할지라도 너는 사람이요 신이 아니거늘

  그런데 에스겔은 두로 왕을 향한 슬픈 노래를 지어 부를 때에, 그가 완전한 도장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웠다고 했다. 더구나 그가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었고 각종 보석으로 단장되었으며, 기름 부음을 받고 지키는 그룹으로서 하나님의 성산을 왕래했다고 한다(겔 28:12-14). 이 표현은 보통 사람인 두로 왕의 생애만으로는 다 설명되지 않는다.

겔 28:12-14 인자야 두로 왕을 위하여 슬픈 노래를 지어 그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는 완전한 도장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웠도다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창옥과 청보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준비되었도다 너는 기름 부음을 받고 지키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불타는 돌들 사이에 왕래하였도다

  그러므로 바벨론 왕과 두로 왕은 사탄의 성품을 땅에서 되풀이한 왕들이다. 바벨론 왕의 높은 보좌와 두로 왕의 신적 자만은 사탄이 품었던 교만을 역사 속에 드러냈다. 이사야와 에스겔의 예언은 지상의 악한 통치자에 대한 심판과 그 배후 사탄에 대한 심판을 동시에 아우른다.

  믿음은 두 예언의 연결을 알아본다. 바벨론과 두로의 패망을 역사적 사실로만 읽지 않고, 교만으로 하나님의 자리를 넘본 사탄의 기원과 종말을 본다. 동시에 그 교만을 받아들여 남을 억압하고 지배하는 사람도 같은 패망의 길에 선다는 경고를 듣는다.

4. ‘헬렐’과 ‘루시퍼’는 무슨 뜻이며 그 명칭은 어떻게 전해졌는가?

  이사야의 사탄마귀에 대한 예언의 중심을 보면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라는 표현이 등장한다. 이는 히브리어로 보면, ‘헬렐 벤 샤하르’이며, 히브리어로는 ‘הֵילֵל בֶּן־שָׁחַר’이다. ‘헬렐’은 빛나는 자 또는 새벽별을 가리키고, ‘벤 샤하르’는 새벽의 아들이라는 뜻이다. 그러므로 전체 표현은 ‘새벽의 아들, 빛나는 별(샛별, 새벽별, 금성)’이라는 뜻을 지닌다.

  루시퍼는 사탄의 본래 고유 이름이 아니었다. 주후 405년경 제롬이 라틴어 불가타 성경을 편찬하면서 ‘헬렐’을 빛을 가져오는 자라는 뜻의 라틴어 ‘루키페르’로 옮겼고, 이것이 킹제임스성경에 ‘Lucifer’로 들어가면서 사탄의 이름처럼 알려졌다. 본문의 직접 대상은 교만한 바벨론 왕이지만, 그 왕에게 적용된 하늘의 언어는 궁극적으로 사탄 마귀의 타락을 가리킨다.

  이때 '계명성'은 하나님의 뭇 별 위에 자기 자리를 높이고 북극 집회의 산에 앉아 지극히 높으신 이와 같아지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가 도달한 곳은 높은 보좌가 아니라 스올의 맨 밑이었다(사 14:12-15).

  그래서 이사야는 계명성이 하늘에서 떨어지고 땅에 찍히며 스올의 맨 아래로 내려갈 것을 예언하였다. 그가 높아지려 했던 의도와 하나님께서 낮추신 결과가 선명하게 대조된다. 피조물이 자기 자리를 높일수록 하나님께서는 그 교만을 심판하신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바벨론 왕의 몰락과 사탄의 타락을 동시에 비추는 거울이다.

사 14: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사 14:13-15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가 지극히 높은 이와 같아지리라 하는도다 그러나 이제 네가 스올 곧 구덩이 맨 밑에 떨어짐을 당하리로다

  믿음이 없으면 이 말씀을 바벨론 왕에게만 한 말이나 우연한 표현으로 여긴다. 그러나 믿음은 땅의 왕에게 선포된 역사적 심판 속에서 하늘의 반역자에게 내릴 영적 심판을 함께 본다. 계명성은 바벨론 왕을 가리키면서 궁극적으로 사탄 마귀를 드러내는 예언적 표상이다.

5. 리워야단과 용은 사탄·귀신과 종말의 심판을 어떻게 보여 주는가?

  이사야의 소묵시록(24-27장)은 사탄의 무리를 리워야단과 용의 형상으로 보여 준다. 여호와께서는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로 날랜 뱀 리워야단과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고, 바다에 있는 용을 죽이실 것이라고 하셨다(사 27:1).

사 27:1 그 날에 여호와께서 그의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로 날랜 뱀 리워야단 곧 꼬불꼬불한 뱀 리워야단을 벌하시며 바다에 있는 용을 죽이시리라

  필자는 이 장면에서 육지의 왕 바벨론과 바다의 왕 두로를 빗대어 본다. 육지에서 활동하는 리워야단과 바다의 용은 사탄의 세력을 대표하며, 종말에는 사탄의 이인자인 첫째 짐승 곧 적그리스도와 삼인자인 둘째짐승으로서 거짓 선지자의 모습으로도 나타날 것이다. 이들은 사탄의 뜻을 실행하는 화신들이며 궁극적으로 사탄 자신에게 속한 세력이다.

  시편 74편도 하나님께서 바다의 용들의 머리를 깨뜨리고 리워야단의 머리들을 부수신 일을 노래하고 있다(시 74:13-14).

시 74:13-14 주께서 주의 능력으로 바다를 나누시고 물 가운데 용들의 머리를 깨뜨리셨으며 리워야단의 머리를 부수시고 그것을 사막에 사는 자에게 음식물로 주셨으며

  그런데 욥기 41장은 리워야단이 어떤 존재였는지를 구체적인 모습으로 보여 준다. 사람이 낚시로 끌어낼 수 없고 노끈으로 그 혀를 맬 수 없는 존재이며, 견고한 비늘이 서로 빽빽하게 붙어 있어 바람도 통하지 않고 나눌 수도 없다. 작살이나 칼로 쉽게 뚫을 수 없고 늠름한 체구를 지녔다고 했다.

욥 41:1 네가 낚시로 리워야단을 끌어낼 수 있겠느냐 노끈으로 그 혀를 맬 수 있겠느냐

  그것이 재채기하면 빛을 발하고 눈은 새벽의 눈꺼풀처럼 보인다. 입에서는 횃불과 불꽃이 나오고 콧구멍에서는 연기가 나며 입김은 숯불을 지핀다고 했다(욥 41:18-21).

욥 41:18-21 그것이 재채기를 한즉 빛을 발하고 그것의 눈은 새벽의 눈꺼풀이 열림 같으며 그것의 입에서는 횃불이 나오고 불꽃이 튀어 나오며 그것의 콧구멍에서는 연기가 나오니 마치 갈대를 태울 때에 솥이 끓는 것과 같구나 그의 입김은 숯불을 지피며 그의 입은 불길을 뿜는구나

  세상에는 그것과 비교할 것이 없고 두려움이 없으며 모든 높은 자를 내려다보는 왕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그 묘사는 오늘날의 악어나 단순한 뱀보다 훨씬 거대한 존재를 떠올리게 한다. 필자는 리워야단이 큰 뱀이나 악어 모양을 한 공룡과 같은 존재였고, 욥의 시대 곧 아브라함 시대에도 그러한 거대한 동물이 땅에 살았다고 본다. 이는 욥기 41장에 기록된 리워야단에 대한 묘사다.

  그러나 리워야단이 아무리 강해도 창조주보다 강하지 않다. 사람의 도구로 뚫기 어려운 비늘도 하나님의 견고하고 크고 강한 칼 앞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 사탄과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가 세상에서 두려움 없는 왕처럼 군림해도 하나님께서 그 머리를 깨뜨리고 마침내 죽이신다.

  리워야단과 용의 심판은 악한 영들의 최후가 이미 결정되었음을 보여 준다. 지금은 사탄의 세력이 왕들과 악인들을 움직여 강포를 행하지만, 하나님은 뱀과 용과 그들을 따르는 모든 세력을 한꺼번에 심판하신다. 성도는 그들의 위세를 두려워하기보다 하나님의 칼과 최종 승리를 믿어야 한다.

6. 지혜·아름다움·높은 지위를 받은 사탄은 왜 교만해졌는가?

  사탄이 교만해진 배경은 그가 부족하게 지음 받았기 때문이 아니다. 오히려 피조물로서 거의 완전하게 지음 받은 것이 교만의 빌미가 되었다. 첫째, 그는 완전한 도장이라 불릴 만큼 부족함이 없는 존재였다. 지음을 받던 날부터 모든 길에 완전했으나 마침내 그 안에서 불의가 드러났다.

  둘째, 그는 매우 지혜롭고 총명했다. 자신이 다니엘보다 지혜로워 은밀한 것을 깨닫지 못할 것이 없다고 자랑했다. 지혜와 총명으로 재물을 얻고 금과 은을 쌓았으며, 큰 지혜와 무역으로 재물을 더하자 그 재물로 말미암아 마음이 교만해졌다(겔 28:3-5).

겔 28:3-5 네가 다니엘보다 지혜로워서 은밀한 것을 깨닫지 못할 것이 없다 하고 네 지혜와 총명으로 재물을 얻었으며 금과 은을 곳간에 저축하였으며 네 큰 지혜와 네 무역으로 재물을 더하고 그 재물로 말미암아 네 마음이 교만하였도다

  여기서 무역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판 일을 넘어 말을 주고받으며 세력을 넓힌 일을 보여 준다. 그는 뛰어난 말의 수완으로 거짓을 퍼뜨리고 천사들을 속였다. 하나님께서 자신을 부당하게 대하신다는 식의 불의를 유통하여 하늘의 천사들 삼분의 일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였다. 지혜가 하나님을 섬기는 데 쓰이지 않고 거짓과 자기 확대에 쓰일 때 불의한 무역이 된다.

  셋째, 그는 온전히 아름답게 창조되었다.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을 비롯한 아홉 가지 보석과 황금으로 단장되었고, 그가 지음을 받던 날 소고와 비파가 준비되었다. 아름다움과 영광은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한 선물이었지만 그는 그것을 자기 영광의 근거로 삼았다.

  넷째, 그의 신분과 지위가 천사들 가운데 가장 높았다. 그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로서 왕과 제사장과 선지자의 직분을 상징적으로 갖추었으며, 하나님의 처소를 지키는 덮는 그룹이었다. 예배를 담당하는 천사장의 위치와 별도의 처소가 주어졌으나, 그는 맡겨진 자리를 섬김의 자리로 보지 않고 왕 노릇할 발판으로 삼았다.

  결국 그의 아름다움이 마음을 교만하게 했고 영화로움이 그의 지혜를 더럽혔다. 무역이 많아지자 강포가 가득했고 그가 범죄하므로 하나님께서 그를 성산에서 쫓아내셨다(겔 28:15-17).

겔 28:15-17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네게서 불의가 드러났도다 네 무역이 많으므로 네 가운데에 강포가 가득하여 네가 범죄하였도다 너 지키는 그룹아 그러므로 내가 너를 더럽게 여겨 하나님의 산에서 쫓아냈고 불타는 돌들 사이에서 멸하였도다 네가 아름다우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며 네가 영화로우므로 네 지혜를 더럽혔음이여 내가 너를 땅에 던져 왕들 앞에 두어 그들의 구경 거리가 되게 하였도다

  은사와 지혜와 아름다움과 높은 지위 자체가 죄는 아니다. 문제는 그것들이 창조주께 받은 선물임을 잊고 자기 소유와 공로로 여긴 데 있다. 많이 받은 사람일수록 더 겸손해야 한다. 받은 것이 많다는 이유로 남보다 우월하다고 여기면 사탄이 걸었던 타락의 길을 따라가게 된다.

7. 사탄의 세 가지 야망과 세 단계의 추락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주기도문은 하나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구하게 한다. 하늘에서 반역한 영들이 쫓겨났듯이 이 땅에서도 그리스도의 통치가 임하고 마귀의 일이 무너져야 한다. 예수께서는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 하나님의 나라가 임한 표지라고 하셨다(마 12:28).

마 12: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목적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는 데 있고, 예수께서는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마귀를 멸하셨다(요일 3:8, 히 2:14). 십자가와 부활로 원수의 권세를 깨뜨리신 그리스도께 속한 성도도 사람을 구원하고 악한 영의 일을 대적하는 데 참여해야 한다.

요일 3: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필자는 구약과 신약 사이의 공백기에 하늘의 천사들이 대규모로 떨어졌을 가능성을 제시하며,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는 예수님의 말씀도 함께 살핀다(눅 10:18). 이는 성경이 정확한 연대를 직접 기록한 사실이라기보다, 구약에는 드물던 귀신들의 활동이 복음서에서 두드러지는 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영적 해석이다.

눅 10:18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부터 번개 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사탄의 교만은 세 가지 구체적인 범죄로 나타났다. 첫째, 그는 하나님의 별들 곧 천사들 위에 자기 자리를 높이겠다고 했다. 보좌가 없는 섬기는 영이 자기 보좌를 가지려 한 것이다. 천사는 아무리 능력이 크고 지위가 높아도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며 뜻을 받드는 종이다(히 1:14).

히 1:14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

  시편도 천사들을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고 그 뜻을 받드는 천군이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천사의 영광은 자기 뜻을 세우는 데 있지 않고 하나님께 수종드는 데 있다. 사탄은 종의 신분을 망각하고 천사들 위에 군림하려 했으므로 타락했다.

  둘째, 그는 북극 집회의 산에 앉겠다고 했다. 이는 최고급 천사들이 모이는 천상 회의에서 스스로 왕 노릇하겠다는 뜻이다.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지키는 그룹의 지위를 주셨으나 그는 허락받은 위치를 떠나 회의의 주재자가 되려 했다. 유다는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않고 처소를 떠난 천사들이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다(유 1:6).

유 1: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성경은 천상 회의의 모습을 여러 번 보여 준다. 욥기에서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여호와 앞에 서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 나타난다. 열왕기상에서는 여호와께서 보좌에 앉으시고 하늘의 만군이 좌우에 서 있는 가운데 아합에 관한 일이 논의된다. 시편은 하나님께서 신들의 모임 가운데 서서 재판하신다고 말하고, 예레미야는 여호와의 회의에 참여하여 말씀을 들은 자가 누구냐고 묻는다. 스가랴는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여호와의 천사와 그를 대적하는 사탄을 보여 준다.

  셋째, 그는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으신 이와 같아지겠다고 했다. 이것은 피조물이 창조주가 되려 한 죄다. 천사들 위에 서고 회의를 지배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하나님과 같은 존재가 되려 했다. 자기 위치를 망각한 교만이 반역의 절정에 이른 것이다.

  사탄은 이 야망을 혼자 품는 데서 멈추지 않았다. 불의한 무역, 곧 거짓말과 미혹의 말을 통하여 천사들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였다. 요한계시록의 큰 붉은 용은 꼬리로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진다. 별들은 사탄의 거짓에 속아 처음 지위와 처소를 버린 천사들을 가리킨다(계 12:3-4).

계 12:3-4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왕관이 있는데 그 꼬리가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이렇게 사탄에게 동조한 천사들이 그의 부하가 되어 귀신의 무리를 이루었다. 그들은 자기 왕을 따라 교만과 거짓과 반역에 가담했다. 그러므로 귀신의 기원을 알려면 사탄의 불의한 무역과 천사 삼분의 일의 동조를 함께 보아야 한다. 사탄의 가장 강력한 무기는 능력 이전에 거짓말이며, 교만은 그 거짓을 받아들이게 하는 문이다.

  사탄의 추락은 세 단계로 진행된다. 첫째, 그는 하늘들에서 떨어졌다. 하나님의 동산 에덴과 성산에 있던 자기 처소에서 불의가 드러나자 그를 따르던 천사들과 함께 쫓겨났다. 가장 높은 곳에 자기 보좌를 세우려 했지만 오히려 하늘의 영광스러운 처소를 잃었다.

  둘째, 그는 땅에 내던져져 이 세상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이때부터 사탄과 귀신들은 이 세상의 통치자로서 사람을 미혹하고 참소하는 일을 했다. 욥기에서 사탄은 땅을 두루 돌아다니다가 하나님의 법정에 나아가 욥을 참소했다. 스가랴서에서도 사탄은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오른쪽에 서서 그를 대적했다. 예수께서는 십자가를 앞두고 이 세상의 임금이 쫓겨날 것이라고 선언하셨다(요 12:31).

요 12:31 이제 이 세상에 심판이 이르렀으니 이 세상의 임금이 쫓겨나리라

  그러므로 사탄이 땅에서 활동했다는 것은 그가 하나님의 통치와 동등한 왕이라는 뜻이 아니다. 그는 하나님께 지음 받은 피조물이며 허락된 범위 안에서만 움직였다. 사람을 참소하고 미혹했지만 그 활동 역시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었다.

  셋째, 예수님의 승천 이후 하늘에서는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이 용과 그의 사자들을 대항하여 싸웠다. 용과 그의 사자들이 이기지 못하여 하늘에서 더 이상 있을 곳을 얻지 못했고, 큰 용 곧 옛 뱀이며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는 자가 땅으로 내쫓겼다(계 12:7-9).

계 12:7-9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 이기지 못하여 다시 하늘에서 그들이 있을 곳을 얻지 못한지라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필자는 이 묵시의 진행을 따라 예수님의 승천 이후 사탄이 무저갱에 갇혔고, 그의 부하인 귀신들은 땅 위에서 오가며 활동한다고 정리한다. 계시록 20장은 천사가 무저갱의 열쇠와 큰 쇠사슬을 가지고 내려와 옛 뱀 곧 마귀요 사탄인 용을 붙잡아 무저갱에 던져 넣는 장면을 보여 준다.

  무저갱은 최종 형벌의 끝이 아니다. 주님이 재림하시고 하나님의 심판이 완성되면 사탄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져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는다.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같은 불못에서 심판을 받는다(계 20:10).

계 20:10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사탄의 역사는 상승의 역사가 아니라 끝없는 추락의 역사다. 하늘의 처소에서 땅으로, 땅에서 무저갱으로, 마침내 불못으로 떨어진다. 지극히 높으신 이와 같아지겠다는 마음이 그를 가장 낮은 구덩이로 끌고 갔다. 그의 말을 믿고 지위와 처소를 떠난 천사들도 큰 날의 심판을 기다린다.

8. 네 가지 교만을 이기고 새 예루살렘의 상급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교만의 뿌리를 끊는 실제적인 길은 회개다. 받은 은사를 자기 공로로 여긴 것, 남을 판단한 것, 권위를 인정하지 않은 것,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분노한 것을 구체적으로 회개해야 한다. 회개로 악한 영의 통로가 닫히고 성령의 다스림이 확장되면, 남을 섬기는 일이 억지가 아니라 기쁨이 된다.

  믿음이란 자기 신분과 지위와 위치를 잊지 않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자리에서 충성하는 것이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며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다(잠 16:18).

잠 16:18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교만은 네 가지 모습으로 나타난다. 첫째, 자기가 가진 지혜와 은사와 능력 때문에 남보다 뛰어나다는 영적 우월감에 빠진다. 그러면 다른 사람을 업신여기고 지배하려 한다. 자신에게 있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 받은 선물임을 잊으면 아름다움과 지혜 때문에 교만해진 사탄의 길을 걷게 된다.

  둘째, 자신을 판단자의 자리에 세운다. 자기 판단은 언제나 옳다고 주장하면서 다른 사람을 비판하지만 자기 눈의 들보는 보려고 하지 않는다. 사람은 하나님의 판단을 받을 피조물이지 최종 심판주가 아니다. 남의 허물을 말하기 전에 자기 마음의 교만을 살펴야 한다.

  셋째, 자기보다 권위 있는 사람을 인정하지 않는다. 언제나 자기가 꼭대기에 서서 다른 사람을 움직이고 다스리려 한다. 이는 천상 회의의 산 위에 앉으려 했던 사탄의 죄와 같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와 질서를 인정하고 자기에게 맡겨진 범위를 지켜야 한다.

  넷째, 자기 힘과 지식과 경험과 판단대로 일이 되지 않으면 혈기와 분노를 낸다. 서운함을 품고 상대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마음먹는다. 자기 뜻을 하나님의 뜻보다 높이는 순간 교만은 분노로 열매를 맺는다. 그러므로 혈기가 올라올 때 단지 감정을 누르는 데 그치지 말고 그 뿌리에 있는 자기 높임을 회개해야 한다.

  천국에서 왕으로 다스리는 보좌는 자기 신분과 지위와 위치를 알고 그 안에서 충성한 사람에게 주시는 큰 상이다. 그 다음은 면류관이며 그 다음은 천국 집이다. 천사들에게는 보좌와 면류관과 개인 집이 주어지지 않지만, 구원받은 성도들에게는 이러한 놀라운 복이 예비되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와 상속자라는 신분만 자랑한다고 자동으로 보좌를 얻는 것은 아니다. 이 땅에서 주님의 뜻과 경륜을 이루며 충성한 사람에게 왕적 지위가 주어진다.

  첫째, 사람을 구원하고 마귀의 일을 멸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자녀와 상속자의 신분을 주신 목적은 사람 위에 군림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구원의 경륜을 이루게 하려는 데 있다. 예수께서 하늘의 영광스러운 보좌를 떠나 사람을 끝까지 섬기셨듯이 우리도 낮아져 영혼을 섬겨야 한다.

  둘째,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달란트를 파악하고 맡겨진 일에 충성해야 한다. 작은 일에 충성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더 큰 일을 맡기신다. 자기에게 없는 자리를 탐내고 주어진 일을 소홀히 하면 악하고 게으른 종이 되어 성 밖으로 밀려날 수 있다. 다른 사람의 자리와 은사를 부러워하기보다 자기 몫을 충성스럽게 감당해야 한다.

  셋째, 아무리 뛰어난 지혜와 능력을 가졌어도 여전히 피조물이라는 위치를 망각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지만 창조주와 피조물의 구별은 사라지지 않는다. 나를 창조하고 구원하신 분께 감사하며 그분의 나라와 영광을 구해야 한다. 이 경계를 벗어나 자기를 하나님과 같은 자리에 놓는 자가 이단의 괴수가 된다.

  이 말씀을 들은 우리는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로 감사와 회개와 결단을 하나님께 올려 드려야 한다. 사탄이 자기 교만 때문에 타락했고, 영적 우월감과 비판과 권위 거부와 혈기와 분노가 교만의 열매임을 알게 하신 것에 감사해야 한다. 동시에 하늘의 영광을 내려놓고 인간을 끝까지 섬기신 예수님을 제대로 따르지 못한 죄를 회개해야 한다.

  이제는 교만하지 않고 우월의식에 빠지지 않으며 남을 함부로 비판하지 않겠다고 결단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권위를 인정하고 온유와 겸손으로 주님의 뒤를 따라가야 한다. 입술로만 겸손을 말할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높이고 낮은 자리에서 섬김으로 결단을 증명해야 한다.

  또한 예수의 이름으로 교만의 영을 대적해야 한다. “내 신분과 지위와 위치를 망각하게 만드는 교만의 영들은 떠나가라. 자신의 지위를 내려놓고 섬기러 오신 예수님을 바라보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내 영혼아 깨어 겸손히 섬기는 자가 될지어다”라고 명령하고 선포해야 한다.

  사탄은 높은 자리에서 섬김을 버렸기 때문에 추락했지만, 예수께서는 가장 높은 자리에서 내려와 종의 모습으로 섬기셨기에 만유의 주로 높임을 받으셨다. 천국의 보좌는 사탄처럼 빼앗는 자리가 아니라 예수님처럼 충성하고 섬긴 사람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상이다. 그러므로 더 높은 지혜와 은사와 지위를 받을수록 더욱 낮아져야 한다.

  교만을 이기는 길은 자기 비하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자녀와 상속자의 신분을 감사히 받고, 그 신분을 자기 자랑이 아니라 섬김의 책임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자기 지위를 알고도 넘어서지 않고, 자기 위치를 지키면서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완수하는 것이 참된 겸손이다. 그렇게 충성한 사람에게 보좌와 면류관과 천국 집이 주어진다.

9. 나오며

  이사야와 에스겔이 바벨론 왕과 두로 왕을 통하여 사탄의 타락과 심판을 어떻게 예언했는지를 살펴보았다. ‘아침의 아들 계명성’은 직접적으로 교만한 바벨론 왕을 가리키지만,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나님의 별 위에 자리를 높이려 했다는 묘사는 궁극적으로 사탄 마귀를 드러낸다. 루시퍼는 그의 본래 고유 이름이 아니라 히브리어 ‘헬렐’을 라틴어로 옮긴 말에서 유래했다.

  우리도 사탄의 교만을 경계해야 한다. 영적 우월감으로 남을 업신여기거나, 판단자의 자리에 서서 비판하거나, 권위를 인정하지 않거나,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을 때 혈기와 분노를 내면 사탄의 성품에 동조하는 것이다. 그때마다 자신이 피조물이며 구원받은 종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 즉시 회개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천국의 보좌와 면류관과 집은 교만하게 빼앗는 자에게 주어지지 않는다. 자신의 신분과 지위와 위치를 알고 사람을 구원하며 마귀의 일을 멸하는 데 힘쓰고, 받은 은사와 달란트로 작은 일에 충성하며, 예수님처럼 낮아져 섬긴 사람에게 주어진다.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와 상속자라는 신분을 자랑의 재료가 아니라 섬김의 책임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므로 교만의 영을 예수의 이름으로 물리치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자리에서 온유하고 겸손하게 충성해야 한다. 받은 지혜와 아름다움과 은사가 클수록 더 낮아지고, 모든 영광을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돌려야 한다. 그리하여 자기 신분과 지위와 위치를 지키며 예수님처럼 끝까지 겸손히 섬기고 충성하는 복된 성도가 되기를 바란다.

2026년 08월 10일(월)
정보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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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기독론(165)] 에스겔 선지자, 그는 어떻게 이기는 자가 될 수 있었는가?(에스겔2:1~7)_2026-08-16(일)

    2026-08-16(일) 주일낮1부예배 제목: [기독론(165)] 에스겔 선지자, 그는 어떻게 이기는 자가 될 수 있었는가?(에스겔2:1~7)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_zrobJxRnQk 기독론(165) 에스겔 선지자, 그는 어떻게 이기는 자가 될 수 있었는가? (겔...
    Date2026.08.16 By갈렙 Views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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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기독론(158)] 이사야의 예언(18) 이사야, 사탄의 타락과 심판을 예언하다(사14:12~15)_2026-08-09(일)

    2026-08-09(일) 주일낮2부예배 제목: [기독론(158)] 이사야의 예언(18) 이사야, 사탄의 타락과 심판을 예언하다(사14:12~15)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m4JbV1YRIWA 기독론 158 이사야의 예언 18 이사야, 사탄의 타락과 심판을 예언하다 (사 ...
    Date2026.08.09 By갈렙 Views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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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구약 예언의 3가지 성취 유형이 들려주는 순종의 중요성(이사야 65:17~25)_2026-08-02(일)

    2026-08-02(일) 주일낮1부예배 제목: 구약 예언의 3가지 성취 유형이 들려주는 순종의 중요성(이사야 65:17~25)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oMCjBic9O1E 주일낮예배 구약 예언의 3가지 성취 유형이 들려주는 순종의 중요성 동탄명성교회 · 정...
    Date2026.08.02 By갈렙 Views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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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조상죄 회개와 관련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오해와 바른 이해(갈라디아서 3:19, 4:9)_2026-07-26(일)

    2026-07-26(일) 주일낮1부예배 제목: 조상죄 회개와 관련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오해와 바른 이해(갈라디아서 3:19, 4:9)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uAzMrquLlV8 주일낮예배 조상죄 회개와 관련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오해와 바른 이해 (...
    Date2026.07.26 By갈렙 Views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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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창립감사주일] AI첨단시대에 회개와 천국복음으로 천국입성을 도와주는 교회(마태복음 4:23~5:3)_2026-07-19(일)

    2026-07-19(일) 주일낮1부예배 [창립감사주일] 제목: AI첨단시대에 회개와 천국복음으로 천국입성을 도와주는 교회(마태복음 4:23~5:3)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rmMuu45kd6w 창립감사주일 AI 첨단시대에 회개와 천국복음으로 천국입성을 도...
    Date2026.07.20 By갈렙 Views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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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기독론(141)] 마귀로부터 탈출시키려 이 땅에 구원자로 오실 메시야에 대한 이사야의 예언(이사야 61:1~3)_2026-07-12(주일)

    2026-07-12(주일) 주일낮2부예배 제목 : [기독론(141)] 마귀로부터 탈출시키려 이 땅에 구원자로 오실 메시야에 대한 이사야의 예언(이사야 61:1~3)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JvgJ9JALwFo 1. 들어가며 이사야서는 구약의 복음서라고 불릴 만...
    Date2026.07.12 By갈렙 Views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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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기독론(140)] 선지자 이사야가 예언한 그리스도는 대체 어떤 분이신가?(이사야 44:6, 9:6)_2026-07-05(일)

    2026-07-05(일) 주일낮1부예배 제목: [기독론(140)] 선지자 이사야가 예언한 그리스도는 대체 어떤 분이신가?(이사야 44:6, 9:6)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l88FklwjHVY 1. 들어가며 우리 주 예수께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가, 아니면 하나님...
    Date2026.07.05 By갈렙 Views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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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기독론(140)] 선지자 이사야가 예언한 그리스도는 대체 어떤 분이신가?(이사야 44:6, 9:6)_2026-07-05(일)

    2026-07-05(일) 주일낮1부예배 제목: [기독론(140)] 선지자 이사야가 예언한 그리스도는 대체 어떤 분이신가?(이사야 44:6, 9:6)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l88FklwjHVY 1. 들어가며 구약의 기독론은 모형과 예표와 예언을 통하여 점점 더 선...
    Date2026.07.05 By갈렙 Views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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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기독론(134)] 다윗의 아들 솔로몬(12) 예수 그리스도의 8가지 신분(06) 신부를 사랑한 신랑(아2:3~5)_2026-06-28(주일)

    2026-06-28(주일) 주일낮2부예배(투박한 요약 글) 제목: [기독론(134)] 다윗의 아들 솔로몬(12) 예수 그리스도의 8가지 신분(06) 신부를 사랑한 신랑(아2:3~5)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9o61XQdiPr0 1. 들어가며 성경에는 참으로 특이한 책...
    Date2026.06.28 By갈렙 Views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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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기독론(128)] 다윗의 아들 솔로몬(06) 지혜문학의 최고봉인 아가서가 들려주는 놀라운 비밀(아가1:14, 2:2)_2026-06-21(일)

    2026-06-21(일) 주일낮2부예배(투박하게 요약한 글) 제목:[기독론(128)] 다윗의 아들 솔로몬(06) 지혜문학의 최고봉인 아가서가 들려주는 놀라운 비밀(아가1:14, 2:2)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sabDcwFeBcU 1. 들어가며 구약 성경은 예수 그...
    Date2026.06.21 By갈렙 Views2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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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기독론(121)]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의 특징(27) 다윗의 모든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는가?(사무엘상 17:32~50)_2026-06-14(일)

    2026-06-14(일) 주일낮2부예배 제목: [기독론(121)]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의 특징(27) 다윗의 모든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는가?(사무엘상 17:32~50)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_6UQwyW5R3c 1. 들어가며 성도는 어둠의 나...
    Date2026.06.14 By갈렙 Views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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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기독론(114)]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의 특징(20) 그는 회개하는 자였다(02)(시편6:1~7)_2026-06-07(일)

    2026-06-07(일) 주일낮1부예배 제목: [기독론(114)]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의 특징(20) 그는 회개하는 자였다(02)(시편6:1~7)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W6GQEGXDhzU 1. 들어가며 다윗은 성경이 증언하는 이스라엘 역사 최고의 왕이다. 그는 ...
    Date2026.06.07 By갈렙 Views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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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기독론(107)]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의 특징(13) 그는 자신이 받은 고난을 통해 비로소 메시야를 알았다(시편69:19~28)_2026-05-31(일)

    2026-05-31(일) 주일낮1부예배 제목: [기독론(107)]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의 특징(13) 그는 자신이 받은 고난을 통해 비로소 메시야를 알았다(시편69:19~28)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Ci5ukZCWp4U 1. 들어가며 시편은 기독교 예배의 핵심에 ...
    Date2026.05.31 By갈렙 Views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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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기독론(100)]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의 특징(06) 그는 항상 배우는 자였다"(시편 97:1~3)_2026-05-24(주일)

    2026-05-24(일) 주일낮1부예배 제목: [기독론(100)] "하나님께서 세우신 왕의 특징(06) 그는 항상 배우는 자였다"(시편 97:1~3)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LUdSE8awYsw 1. 들어가며 성도는 이 땅에서 단지 예배당에 다니는 사람으로 끝나서는...
    Date2026.05.24 By갈렙 Views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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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기독론(93)] 하나님께서 세우시고자 했던 진정한 왕 다윗, 그는 누구인가?(사무엘상 13:13~14)_2026-05-17(주일)

    2026-05-17(주일) 1부예배 제목:[기독론(93)] 하나님께서 세우시고자 했던 진정한 왕 다윗, 그는 누구인가?(사무엘상 13:13~14)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iDOMukBz658 1. 들어가며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창조하시고 그것을 누리도록 우리 인...
    Date2026.05.17 By갈렙 Views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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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주일1부] 천국에서 성도들이 실제로 갖게 될 4가지 신분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한계시록 1:5~6)_2026-05-10(일)

    2026-05-10(일) 주일1부예배 제목: 천국에서 성도들이 실제로 갖게 될 4가지 신분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한계시록 1:5~6)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l4PFQBkudm8 1. 들어가며 오늘날 수많은 기독교인들이 천국에 대해 심각한 오해를 품고 ...
    Date2026.05.10 By갈렙 Views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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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기독론(81)] 가나안 땅 기업 분배에 나타나 있는 천국 기업 분배의 놀라운 비밀(수14:1~5)_2026-05-03(일)

    2026-05-03(일) 주일낮1부예배 제목: [기독론(81)] 가나안 땅 기업 분배에 나타나 있는 천국 기업 분배의 놀라운 비밀(수14:1~5)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FPdVZKycxB0 1. 들어가며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이 땅에서 잠시 ...
    Date2026.05.03 By갈렙 Views3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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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기독론(77)] 가나안 정복전쟁을 통해 드러난 귀신들의 10가지 특징(02)(여호수아 6:1~5)_2026-04-26(일)

    2026-04-26(일) 주일낮2부예배 제목: [기독론(77)] 가나안 정복전쟁을 통해 드러난 귀신들의 10가지 특징(02)(여호수아 6:1~5)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zUFTZl_9PA 1. 들어가며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성경을 읽으며 치명적인 착각에 빠져...
    Date2026.04.26 By갈렙 Views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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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기독론(70)] 온 인류의 죄는 어떻게 예수님에 의해 속죄함받게 되었을까?(레위기4:13~21)_2026-04-19(주일)

    2026-04-19(주일) 주일낮2부예배 제목: [기독론(70)] 온 인류의 죄는 어떻게 예수님에 의해 속죄함받게 되었을까?(레위기4:13~21)_ 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u0dBkb6Ra68 1. 들어가며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신앙생활을 시...
    Date2026.04.19 By갈렙 Views2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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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왜 신약시대에는 제사를 드리지 않고 예배를 드리는가?(요한복음 4:23~24)_2026-04-12(일)

    2026-04-12(일) 주일낮1부예배 제목: 왜 신약시대에는 제사를 드리지 않고 예배를 드리는가?(요한복음 4:23~24)_동탄명성교회 정보배목사 https://youtu.be/2W3V5ZMN45I 1. 들어가며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을 때...
    Date2026.04.12 By갈렙 Views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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