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빌립보교회 개척멤버들의 영들과 은사는 교회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가?(빌2:25,4:2~3)
[일시] 2025년 10월 19일(주일) 오전9시, 11시
[찬송] 찬8장 거룩 거룩 거룩, 찬 295장 큰 죄에 빠진 나를, 찬 326장 내 죄를 회개하고
PW: 믿음, MIW: 회개와 은사
T.S: 믿음은 회개하여 지역에 있는 악한 영들을 제거하고 나도 성령이 주신 은사를 받는 것압니다.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빌립보서는 바울이 쓴 후기서신입니다.
이 편지는 바울이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에 도착했을 때에, 그를 죽이려하는 유대인들로 인해 자신의 재판을 황제에게 호소함으로써, 미결수의 신분으로 재판받으려 로마로 압송된 후, 로마 감옥에 쓴 4개의 편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빌립보서를 읽으면 끝까지 ‘기뻐합니다’ 그리고 ‘감사하다’는 말이 계속 나온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빌 1:3~5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4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5 너희가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을 위한 일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라
감옥에 갇혀있으면 즐겁지 않았을텐데, 왜 그는 기뻐하고 감사했던 것일까요? 그 이유는 그도 자신에 대한 연단이 끝나갈 무렵에 있었기 때문에, 모든 일에 자족할 줄 아는 사람으로 바울 자신의 품성이 달라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빌 4:10~12 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함은 너희가 나를 생각하던 것이 이제 다시 싹이 남이니 너희가 또한 이를 위하여 생각은 하였으나 기회가 없었느니라 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왜냐하면]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배웠기 때문이다) 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그런데 지금 바울이 편지를 쓰고 있을 때에는, 빌립보교회는 개척된지(A.D.52) 이제 10년 정도 되었을 때입니다(A.D.62~63). 그래서 이 교회도 역시 개척 멤버의 다음 세대들로 교체되고 있었던 시기였습니다.
세대다음세대여성루디아와 그녀의 가족유오디아, 순두게 외남성간수와 그의 가족에바브로디도,클레멘드 외
그런데 이 두 세대들의 삶과 영성을 보면 어떤 영들과 어떤 은사가 있었는지를 파악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영성이 어디서 왔는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는 개척멤버들이 갖고 있던 영성이 다음 세대에 어떻게 영향을 끼쳤는지를 살펴보면서 지금 나는 어떤 영성을 가져야 하는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칭찬 일색이었던 빌립보교회의 성도 에바브로디도와는 달리, 유오디아와 순두게는 같은 마음을 품지 못하고 서로 시기질투하고 싸워서 하나되지 못한 상태에 놓여 있었다는 말씀입니다.
빌립보교회는 대체 어떻게 되어서 충성스럽고 헌신적인 에바브로디도나 글레멘드와 같은 사람이 있었는가 하면, 싸우고 다투며 시기하며 질투하는 유오디아아와 순두게와 같은 성도도 있었던 것일까요?
싸우고 다투고 있었던 유오디아와 순두게는 아직 구원을 받지 못한 성도였기 때문일까요?
빌립보 교회에 있는, 두 부류의 영성은 과연 어떻게 해서 생겨났으며, 이들의 영성에는 과연 누가 영향을 끼치고 있었던 것일까요?
2)청중적 접근
이 세상에는 무수한 교회들이 있지만 교회마다 저마다의 특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교회는 예배중심적이고 어떤 교회는 사역중심적입니다. 어떤 교회는 친교를 잘 하는데 어떤 교회는 교육을 잘 합니다. 어떤 교회는 아주 열정적이고 역동적이지만 어떤 교회는 조용하고 경건합니다. 어떤 교회는 은사를 전혀 인정하지 않지만 어떤 교회는 성령의 은사와 치유를 매우 존중합니다.
그렇다면 빌립보 교회는 과연 어떤 유형의 교회에 속한 것일까요? 그리고 그러한 유형에 속하게 된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요?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A.D.62년경 바울이 미결수의 신분으로 로마에 압송되어 임시 감옥에 들어가 있을 때에, 자신을 위해 애써주신 빌립보 교회에게 보낸 편지 내용 가운데, 개척 다음 시대의 사람들이 누군지를 알려주는 본문입니다.
세대다음세대여성루디아와 그녀의 가족유오디아, 순두게 외남성간수와 그의 가족에바브로디도,클레멘드 외
그러므로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에바브로디도 그리고 클레멘트, 유오디아와 순두게는 개척세대는 아니고 그 다음의 세대들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그런데 이들의 모습은 정반대의 모습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빌 2:25 그러나 에바브로디도를 너희에게 보내는 것이 필요한(불가피한) 줄로 생각하노니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동역자), 함께 군사된 자(전우)요, 너희[들의] 사자(사도)로 내가 쓸 것(필요)을 돕는 자(수종자)라
빌 4:2~3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면]하노니 주 안에서 [똑]같은 마음을 품으라 3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들의]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먼저, 남자 성도들이었던 에바브로디도나 글레멘드는 바울사역에 있어서 충성스런 동역자들이나 전우이며 그의 필요의 수종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교회에는 복음에 바울과 함께 고군부투했던 여인들이 많았지만, 그중에서 유오디아와 순두게는 서로 불화함으로써 교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빌 1:1~2 그리스도 예수의 종[들인] 바울과 디모데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빌립보에 사는 모든 성도[들]와 또한 감독들(엪치스코포이스)과 집사들(디아코노이스)에게 편지하노니 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참고로, 바울의 서문에 의하면, 이 교회 안에는 성도들과 감독들과 집사들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에바브로디도나 유오디아와 순두게는 집사들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글레멘드는 감독들 중의 하나로 추정됩니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있어도 연단의 과정이 없으면, 복음 안에서 고군분투하는 성도들 속에도 여전히 달라지지 아니한 성품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연단의 과정이 없으면, 바울의 복음전파사역에 그렇게 헌신적이었던 사람들도 바울이 없을 때에는 서로 치고박고 싸울 수 있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연단의 과정이 없으면, 그들의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어도 여전히 달라지지 아니한 성품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연단의 과정이 없으면, 교회 안에 시기와 질투 그리고 혈기와 분노의 영이 있어서 형제 혹은 자매들끼리 서로 싸울 수 있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연단의 과정이 없으면, 복음을 전파하여도 순수하고 선한 마음으로 복음전파에 힘쓰는 것이 아니라 투기와 분쟁으로 복음을 전하기도 합니다.
믿음이 있어도 연단의 과정이 없으면, 교회가 하나되지 못하고 분열된 채 이 파 저 파로 나누이게 됩니다.
믿음이 있어도 연단의 과정이 없으면, 처음에는 그렇게 분위기가 좋았던 교회가 성품이 달라지 아니한 형제 자매들 때문에 싸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연단의 과정이 없으면, 함께 천국에 가야할 사람이 서로의 변화되지 못한 성품 때문에 알력다툼에 휘말릴 수가 있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연단의 과정이 없으면, 구원은 이미 믿을 때에 받은 것이지만 앞으로 달려가야 할 길이 남아있다는 것을 잘 모릅니다.
믿음이 있어도 연단의 과정이 없으면, 구원은 이미 받았으나 아직 완성되지 아니했기에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뤄가야 한다는 사실을 잘 모를 수 있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연단의 과정이 없으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되어야 할 교회가 분열과 다툼으로 고통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연단의 과정이 없으면, 끝내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지 못해 죽을 때에 생명책에서 그의 이름이 지워지면서 성밖으로 쫓겨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믿음으로 주 안에서 아직 달라지지 아니한 성품들이 있는지를 주의하고, 날마다 회개기도문으로 기도하여 제거함으로, 교회가 오직 주와 그리스도의 복음전파를 위해 한 마음과 한 뜻이 되어 주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복된 성도들이 되시기를 간구합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가. 빌립보 교회의 개척멤버의 신앙은 어떠했는가?
빌립보교회는 사실 두 가정으로 시작된 교회입니다.
하나의 가정은 두아디라 성의 자주 옷감 장사였던 루디아 가정이었습니다. 또 하나의 가정은 빌립보성의 감옥지기였던 간수의 가정이었습니다.
먼저, 루디아는 이방인 중에 개종유대인이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왜냐하면 사도행전 16장을 보면, 그녀를 이렇게 소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행 16:14 두아디라 시에 있는 자색 옷감 장사로서 하나님을 섬기는(경외하는) 루디아라 하는 한 여자가 말을 듣고 있을 때 주께서 그 마음을 열어 바울의 말을 따르게 하신지라
여기서 ‘섬긴다’(듈루오)는 말은 사도바울처럼 주로 유대인들에게 잘 사용되어지는 표현이며, ‘경외한다’(세보마이)는 말은 사도행전 10장에 나오는 이달리야 군대의 백부장 고넬료처럼 이방인들에게 주로 사용되는 표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여인이 안식일에 기도하러 빌립보 성의 강가로 나와 있었습니다. 그런데 거기에는 여러 명의 여인들이 앉아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남자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유대인들은 남자 성인 10명이 있으면 회당을 지을 수가 있는데, 아직 이곳에는 남자 성도가 없어서 여자 성도만 있기에 강가에 가서 기도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자 바울도 안식일에 디모데와 더불어 강가로 나아갔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여인들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그때 아마 이러한 질문을 던졌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왜 유대인들은 이렇게 안식일에 회당이 없으면 강가에 나와서 기도하는 것일까요?”
그러자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던 여인들도 있었겠지만 아마 거기에 나와있는 개종자였던 루디아는 몰랐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자 바울은 시편 137편의 말씀을 인용하여, 그것을 설명했을 것입니다.
시 137:1-9 우리가 바벨론의 여러 강변[들] 거기에 앉아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도다 2 그 중의 버드나무[들]에 우리가 우리의 수금을 걸었나니 3 이는 우리를 [포로로] 사로잡은 자[들]가 거기서 우리에게 노래[들]를 [요]청하며, 우리를 황폐하게 한(조롱하던) 자가 기쁨을 청하고, 자기들을 위하여 시온의 노래 중 하나를 노래하라 함이로다 4 우리가 이방 땅에서 어찌 여호와의 노래를 부를까 5 예루살렘아 내가 너를 잊을진대 내 오른손이 그의(수금을 키는) 재주[법]를 잊을지로다 6 내가 예루살렘을 기억하지 아니하거나 내가 가장 즐거워하는 것보다 더 즐거워하지 아니할진대 내 혀가 내 입천장에 붙을지로다 7 여호와여 예루살렘이 멸망하던 날을 기억하시고 에돔 자손을 치소서 그들의 말이 헐어 버리라(벗겨라) 헐어 버리라(벗겨라) 그[녀의] 기초까지 헐어 버리라(벗겨라) 하였나이다 8 멸망할(파괴될) 딸 바벨론아 네가 우리에게 행한 대로 네게 갚는 자가 복이 있으리로다 9 네 어린 것들을 바위에 메어치는 자는 복이 있으리로다
그런데 그들이 다시 예루살렘으로 되돌아가면서 그는 꿈꾸는 것처럼 기뻐했다고 다시 시편 126편을 인용하여 설명했을 것입니다.
시 126:1-3 [올라가는 자드의 노래]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들]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마치] 꿈꾸는 것(자들) 같았도다 2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채워졌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 때에 뭇(이방) 나라[들]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이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 3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그때 바울은 이것이 두 번째 출애굽사건이라는 것을 설교했을 것이고, 이제는 세 번째 출애굽이 우리 가운데 이뤄지고 있다고 하면서, 그것은 구약의 약속하신 자 주 예수 그리스도의 출현으로 시작된 것이라고 설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인들 중에 루디아가 복음을 받아들여 주 예수님을 믿게 되었는데, 얼마나 감동을 받았는지 “만일 자기를 주님을 믿는 자로 판단한다면, 자기 집 안으로 들어와서 머무르기”를 청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돈을 들려 바울의 전도여행을 끝까지 돕게 됩니다.
그런데 곧이어 얼마 못가서 바울이 빌립보에서 전도하여다 점치는 귀신들린 여종을 만났는데, 이 여인이 점으로 자기를 고용해준 주인들에게 큰 돈벌이를 해 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여인이 자꾸 따라와서 소리 지르면서, 여러 날들을 괴롭게 하였습니다. 그러자 바울이 선포했습니다.
행16:18 18 이같이 여러 날을 하는지라 바울이 심히 괴로워(힘들어)하여 [제대로] 돌이켜 그 귀신(영)에게 이르되,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가 네게 명하노니 그[녀]에게서 나오라 하니 귀신(그것)이 즉시(바로 그 시각에) 나오니라
그러자 점치는 여종을 고용하여 돈을 벌던 주인들이 자신의 돈벌이가 되지 않음을 알고는 바울과 실라를 붙잡아다가 장터로 관리들에게 끌어가서 지휘관들 앞에서 말하기를 “이 사람들이 유대인들인데 우리 성을 심히 요란하게 하며, 로마사람인 우리가 받지 못하고 행하지도 못할 풍속을 전하고 다닙니다.”라고 하자, 무리들이 일제 일어나 달려들어 바울일행을 고발합니다. 그러자 지휘관들이 옷을 찢어버리고 매로 치라고 명합니다. 매를 맞고 깊은 감옥에 가두어집니다. 그런데 한 밤 중에 바울과 실리가 기도하고 찬송하였는데, 그런데 갑자기 큰 지진이 일어나면서 옥터가 움직이고 문들이 열려지면서, 착고도 풀려버렸습니다. 간수가 나중에 감옥문이 열려있는 것을 보고는 자결하려고 했는데, 바울이 소리질러 말리자, 그 앞에 엎드렸습니다. 그리고 간수가 그들을 자기 집에 데려다가 씻긴 후에 “선생들이여 내가 무엇을 하여 당신의 말대로 구원을 받을 수 있겠소” 그랬더니, 바울이 말했습니다.
행16:31 이르되 [당신은]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하고
그러자 그와 온 가족이 다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음식을 내놓고 그와 온 집안이 기뻐했습니다.
그러므로 빌립보교회의 첫 성도들 곧 루디아와 그의 가정과 간수와 그의 가정을 보면, 받은 사랑을 잊지 않고 무엇인가 은혜에 보답하려는 마음으로 가득차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두 가정은 자기만 예수님을 믿은 것이 아니라 가족을 다 구원하여 믿게 하였던 가정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한편으로 빌립보 지역에는 점치는 영들이 그 도시 사람들을 꽉 잡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나. 빌립보 지역에는 어떤 영들이 있었는가?
빌립보 지역은 사실 점쟁이의 영이 이 지역을 잡고 있었다. 사도행전 16장을 읽어보면 바울의 전도 여행 가운데 바울이 최초로 귀신을 쫓아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서다(행16:18). 그때 바울은 점을 치는 여종에게서 뱀신의 일종인 점치는 신인 퓌돈 신을 축사하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복음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귀신들에 의해 사로잡혀 살되 점치는 무당의 영에 사로잡혀 있었던 것입니다.
다. 빌립보 교회 2세대가 갖고 있는 2가지 영성은 어떤 것일 수밖에 없었는가?
그러므로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은 성령에 의하여 좋은 은사들을 받은 루디아와 간수와 같은 분들이 있었는가 하면 동시에 반대로 그 지역에 있는 악한 영들의 눌림 하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럼, 루디아가 갖고 있었던 좋은 성령의 은사는 무엇이었을까요? 정리해보면, 그녀에게는 ‘사랑’의 은사, ‘긍휼’의 은사, ‘은혜갚음(보답)’의 은사, ‘가족구원’의 은사. ‘기쁨’의 은사, ‘감사’의 은사가 부어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간수에게도 ‘은혜갚음(보답)’의 은사, ‘가족구원’의 은사, ‘기쁨’의 은사, ‘감사’의 은사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그 지역 사람들 속에는 점쟁이와 점쟁이 주인들이 갖고 있는 영들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영들에는 ‘싸움다툼’의 영, ‘시기질투’의 영, ‘부추기는’ 영, ‘조급’ 영, ‘혈기 분노’의 영, ‘높아지려고 하는’ 영, ‘하나되지 못하게 하는’ 영도 같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빌립보교회의 차세대 성도들에게는 두 가지 영성이 흐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첫째, ‘에바브로디도나 클레멘드’와 같은 성도들에게는 루디아와 간수의 영성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이들은 ‘충성’의 은사, ‘열심’의 은사, ‘섬김’의 은사, ‘긍휼’의 은사, ‘은혜갚음’의 은사, ‘기쁨과 감사’의 은사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둘째, 유오디아나 순두게와 같은 성도들에게는 여전히 점쟁이의 영과 점쟁이 여종의 주인들의 영이 흐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녀들에게는 ‘싸움다툼’의 영, ‘시기질투’의 영, ‘부추기는’ 영, ‘조급’ 영, ‘혈기 분노’의 영, ‘높아지려고 하는’ 영, ‘하나되지 못하게 하는’ 영도 같이 있었던 것입니다.
3)청중의 문제와 해결
그렇다면, 왜 이 두 진영은 이렇게 달라던 것일까요? 그것은 복음을 받을 때에는 둘 다 은혜와 감격 속에서 받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은혜와 감격이 사라지면서, 안에 있는 영들이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때부터는 교회의 성도들에게 악한 영들이 역사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면 교회를 하나 되지 못하게 하고, 싸우고 다투게 하고, 시기 질투하게 하는 영들을, 자기를 남보다 더 낫게 여기고 남을 무시하고 일이 생기게 됩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받고 성도가 되었다면 그때부터는 자기에게 있는 악한 영들을 찾아내어 회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생명책에 그 이름이 기록된 자들이라고 서로 치고박고 싸우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잘못해서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하지 않다가, 그 이름이 지워지면서 성밖으로 떨어질 자도 생길 수가 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이미 생명책에 자신이 이름이 기록되어 있다고 할지라도 아직 구원은 완성된 것은 아니니, 두렵고 떨림으로 자신의 구원을 이뤄가라(성취해가라)고 권면하였던 것입니다.
빌2: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나의 임재 안에서)뿐[만] 아니라 더욱[더] 지금 나 없을 때(나의 떠나 있음 안)에[서]도 항상 [여러분이] 복종하여[순종했던 것처럼], 두렵고(두려움)과 떨림으로 너희 [자신들의] 구원을 이루라(완수하고 있어라)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내 속에 아직 남아있는 악한 영들을 제거하고 나도 성령이 나눠주시는 선한 은사를 받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복
가. 헌신자가 받는 복
나. 청중의 더 큰 복
2)결단
그러면 우리도 점쟁이와 점쟁의 여종의 주인들이 갖고 있었던 악한 영들을 제거하고, 성령이 루디아와 간수에게 주셨던 선한 은사들을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내게 어떤 영들이 아직도 흐르고 있고 남아 있는가를 파악해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회개기도문에서 말씀드렸지만, 사람 속에 있는 영의 종류로 4가지로 분류했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과연 어떤 종류의 우상숭배의 영이 있는지를 파악하여야 합니다. 나에게 과연 제사의 영이 많은지, 부처불교의 영이 많은지, 무당 점쟁이의 영이 많은지, 미신잡신의 영들이 많은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이와 관련된어 파생되어 내게 이미 들어있는 영들이 어떤 영들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둘째로, 이러한 악한 영들을 회개기도문을 사용해 기도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내 몸에서 제거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영이 많아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자도 있을 것입니다. 어떤 분은 영이 적은 자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셋째, 회개로 악한 영들을 제거했으면 성령의 은사를 구하여, 루디아와 간수에게 부어진 성령의 은사로 충만케 되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루디아와 간수에게 부어진 성령의 은사들이 바울의 전도사역에 가장 큰 기쁨을 안겨주었고 감사를 가져오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하늘에 엄청난 상을 준비케 해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나. 결단의 축복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1. 주여, 예수님을 잘 믿는 사람들이라도 그의 속에는 여전히 악한 영들이 남아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 주여, 교회 안에는 다양한 종류의 성품들을 가진 성도들이 함께 공존하며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3. 주여, 교회 안에는 에바브로디도나 글레멘드와 같이 성령의 좋은 은사들을 가진 분들도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4. 주여, 교회 안에는 유오디아와 순두게와 같이 여전히 악한 영들의 성품을 가진 분들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5. 주여, 교회 안에는 먼저 믿은 성도들의 영성과 그 지역에 역사하는 악한 영들이 함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6. 주여, 회개하지 못해 아직도 내게 남아있는 영들로 인해 교회가 다투고 분열되어 힘들 수 있었음을 알았나이다. 용서해 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1. 주여, 이제는 회개하겠습니다.
2. 주여, 이제는 악한 성품부터 회개하겠습니다.
3. 주여, 이제는 루디아와 간수의 영성을 닮아가겠습니다.
4. 주여, 이제는 내게서 싸움과 다툼, 시기질투의 영을 몰아내겠습니다.
5. 주여, 이제는 은혜보답과 충성의 은사로 나를 채우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1.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그리스도 안으로 들어왔지만 자기 속에 악한 영들이 남아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2.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생명책에 이름이 기록되었어도 여전히 악한 영들로 채워져 있다면 그 이름이 생명책에 지워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게 막는 악한 영들은 싹 다 떠나가라.
3.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4. 회개하여 내 속에 남아있는 더러운 영들을 제거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빌립보 교회는 바울이 개척한 교회였으며 바울에게 큰 기쁨을 주고 감사하게 한 교회였구나.
2. 그러나 교회 안에는 여전히 점치는 무당점쟁이의 영들이 역사하고 있어, 싸우고 다투었으며, 시기하고 질투하고 있었고, 하나되지 못해 분열되어 있었구나.
3. 믿고 구원받은 사람도 제대로 회개하여 악한 영들을 제거하지 않을 때에는 악한 영들이 여전히 역사하여 교회를 힘들게 할 수 있구나.
4. 같은 교회 안에서도 루디아와 간수와 같은 영성을 이어받아 에바브로디도나 글레멘트와 같은 훌륭한 영성을 가진 자들을 배출하기도 하는구나.
5. 교회는 성령의 좋은 은사들을 가진 사람들과 악한 영들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공존하고 있구나.
6. 내가 회개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악한 영들이 떠나가지 않으면 언젠가는 교회 안에 근심이 생기게 할 수도 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