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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s://youtu.be/wPTKhLZmjXA
날짜 2017-02-08
본문말씀 이사야5:1~7(구약 972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주제어 이스라엘대한하나님의기대,고귀한보배,거룩한백성,제사장나라,이스라엘과교회,복음전파,제사장사명

우리 모두에게는 하나님의 기대하심이 있다. 그것은 개인에게도 있고 민족과 국가나 교회같은 공동체에게도 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대한 하나님의 기대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이스라엘 민족은 어떻게 되어서 열매를 확인해보려고 오신 하나님의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여버린 것일까? 그리고 하나님의 기대를 저버린 민족과 개인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어떤 것일까? 오, 두렵고 떨리는 마음이여!
 

1. 들어가며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기대는 어떤 것이었을까?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과 공동체에게 기대를 가지고 계신다. 하나님의 기대는 어떤 경우에는 공개적으로 드러나기도 하지만 어떤 것은 감추어져 있어서 그러한 기대를 일평생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께서는 어떤 개인과 공동체(민족, 국가, 교회 등)에 기대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오늘 이 시간에는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기대를 살펴보면서, 나와 그리고 내가 속해 있는 신앙의 공동체에 대한 하나님의 기대가 무엇인지를 살펴보고 그러한 기대에 부응하는 자가 되기를 바란다. 

 

2.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기대와 포도원의 노래

  먼저, 이사야 5장 1절에서 7절에 나오는 포도원의 비유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대해 가졌던 기대가 무엇이었는지부터 살펴보도록 하자.  포도원(이스라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는 심히 기름진 산(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포도원을 만들었다. 그곳의 땅을 파고는 돌을 제하셨다. 이것은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땅에 와서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거치는 요소들(가나안 문화와 종교)을 하나님께서 제거하셨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곳에 최상품의 포도나무(이스라엘 백성들)을 심었다. 그리고 포도원에 망대(율법, 선지자)까지 세워 이스라엘을 보호해주셨다. 하지만 정작 포도원의 포도는 극상품의 포도를 맺히지 못하고 먹지못할 쓰디쓴 들포도(악한 열매)만을 맺고 말았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그 울타리를 걷어버리어 먹힘을 당하게하고 담을 헐어 밟히게 할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포도원을 황폐하게 할 것이고, 다시는 거름이나 북을 돋을 수 없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포도원에 비를 주지 않겠다고 했다. 철저한 파멸을 적시하신 것이다.

  그렇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왜 가나안땅에 이스라엘 민족을 심으셨을까? 그 뜻과 의도는 포도원주인이 그곳에 술틀을 파놓았다는 말속에 함유되어 있었다. 왜냐하면 주인이 포도원을 마련하면서 그곳에 술틀까지 파놓았기 때문이다(사5:2). 그렇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통하여 기쁨과 만족을 얻으시려는 의도를 갖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스라엘 민족은 주님 기대에 결코 부응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말았다.

 

3.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기대 3가지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기대를 좀 더 세밀하게 들여다보자. 그것은 출애굽직후에 시내산 아래에서 주신 말씀 속에 들어 있다.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기대는 크게 3가지였다(출19:5~6). 첫째는 이스라엘민족이 모든 민족들 중에서 하나님의 소중한 보물이 되기를 바랬다. 주님이 보시기에 가장 소중한 보배가 되기를 바라셨던 것이다. 그리고 둘째는 하나님을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는 것이었다. 여기서 제사장이 된다는 것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이끌어 죄사함을 받게 하고 구원받게 하는 통로역할을 하게 하겠다는 뜻이다. 셋째는 이 세상 모든 민족 가운데 거룩한 백성이 되는 것이었다. 이것은 이 세상의 모든 민족 가운데 이스라엘민족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뜻이 완전히 성취되는 아름다운 표본이 되기를 바라셨던 것이다. 하지만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3가지 기대 모두를 다 저버리고 말았다.

 

4. 메시야의 오심은 하나님의 기대에 대한 마지막 확인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육신을 입고 직접 이스라엘의 백성을 방문하셨다. 지금으로부터 2천년전에 유대땅 베들레헴에서 사람으로 태어나셨기 때문이다. 마치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기 전에 두 명의 천사를 데리고 여호와께서 방문하신 것처럼 말이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제사장으로서 쓰임받을 나이가 되기까지 기다리셨다. 그리고 30세가 되자, 세례요한의 안수와 세례를 통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셨다. 그리고는 즉시 이스라엘 대한 기대를 표출하셨다. 그들로 하여금 회개할 것과 하나님이 보내신 당신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지라는 것이었다(마4:17, 막1:15). 그리고 공생애의 중간쯤에 이르자, 12명의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시고는 세상으로 파송하셨다. "이방인의 고을이나 사마리아 고을로도 가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마10:5~7)"고 하셨다. 그리고 이방여인(수로보니게여인)과의 대화에서 자신은 먼저 이스라엘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보내심을 받았음을 분명히 말씀하셨다(마15:24). 하지만 이스라엘은 이러한 하나님의 기대에 턱없이 미치지 못했다. 막상 하나님께서 메시야가 되시고 사람의 아들(인자)가 되시어 오셨지만, 그들은 메시야를 거부하더니 결국 그를 죽이고 말았기 때문이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을 향한 기대와는 정반대의 길을 선택하였던 것이다. 왜 그랬을까? 그것은 자기민족을 선택한 하나님의 뜻과 목적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행동했다. 그들은 오직 선민이라는 우월의식에 스스로 빠져 있었고, 그들에게 먼저 주어진 신앙을 이용하여 돈벌이 수단이나 명예와 인기를 얻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은 어디에 있었는가? 그들이 먼저 하나님의 선택받은 백성으로서 좋은 본보기가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어서 제사장나라가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들은 자기들만 선택받은 백성이라는 특권의식에 열중한 나머지 이방인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일을 전혀 실천하지 않았다. 이방인들을 외면하면서 그들을 끝까지 개돼지취급을 할 뿐이었다.

 

5. 비유로 베풀어진 이스라엘의 비극적인 운명

  결국 우리 주님께서는 여러가지 비유말씀을 통해 당신의 속내가 어떤 것인지를 드러내셨다. 먼저는 눅13장의 열매맺지 못하는 무화과 나무의 비유를 말씀하셨다(눅13:6~9). 그들에게 열매맺을 기간으로 주어진 3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열매가 없었지만 주님은 1년을 더 연장해달라고 하나님께 부탁했다. 하지만 채 6개월이 지나기도 전에 그들은 예수님을 죽이고 말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이 회개하여 돌아오기를 바라셨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두 아들의 비유(마21:28~32)를 들어서, 이스라엘이 얼마나 불순종하고 하나님의 뜻을 거역하고 있는지를 적나나하게 드러내셨다. 그것은 장차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게 만들 것이라고 경고하셨다. 특히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서 종교지도자들에 해당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은 하나님의 나라에 못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오히려 그들이 죄인취급하는 세리와 창녀들이 먼저 회개하고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이어지는 포도원농부의 비유(마21:33~43)를 베풀어서, 때가 되어도 열매를 맺지 못하는 이스라엘 백성에 대한 심판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셨다. 앞으로 하나님께서 마지막 기회로서 그의 아들을 그들에게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예수님마저 성밖에서 죽일 것이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이다. 이때 주님은 선민 이스라엘에 대한 국가적 운명에 대해 이렇게 경고하셨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맺는 백성이 받으리라(마21:43)" 그렇다. 여기서 그 나라의 열매맺는 백성은 장차 탄생하게 될 교회를 상징한다.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기대는 점점 문디 닫혀지고 있었던 것이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기들에게 주어진 특권을 오직 자기자신을 높이는데만 사용하였고, 남을 무시하는 데에만 사용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주어진 제사장적 사명을 그들은 완전히 망각하고 있었고, 자기 맘대로 판단하고 행동하고 있었다.

 

6.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기대

   결국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다윗에게 약속한 언약이 있었기에 십자가의 시기까지만 이스라엘에 대한 특별한 위치를 허락하셨다. 그리고 오순절 이후 교회가 탄생하자 그들이 가진 특별한 위치를 없애버리셨다(눅14:15~24). 그리고 누구든지 복음을 듣고 회개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특권을 허락해주셨다(요1:11~12). 이러한 경륜에 대해 베드로 사도도 잘 알고 있있다. 그래서 베드로전서에 이렇게 교회의 위치와 사명을 기록해두었다.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왕다운)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2:9)" 그렇다. 이것은 내용상 출19:5~6에 나오는 이스라엘에 대한 3가지 기대와 똑같다. 다시 말해, 이스라엘에 대한 기대가 이제는 고스란히 교회로 옮겨졌음을 베드로는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 여러분은 혹시 요한계시록을 읽어보았는가? 천상에 들어간 성도들의 가장 영광스러운 자리가 무엇인지를 말이다. 그것은 천국에서 왕노릇하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누가 천국에서 왕노릇하는지 아는가? 그것은 구원받은 백성(교회)으로서, 이땅에서 제사장의 사명을 잘 감당하는 자이다(계1:5~6, 5:9~10, 20:4~6).  

 

7. 개인에 대한 하나님의 기대

  그런데 이러한 하나님의 기대는 비단 민족이나 국가 혹은 교회와 같은 공동체에게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개인에게서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구약시대의 인물로서 우선 아브라함의 경우를 한 번 보자. 아브라함에 주신 사명은 그가 복이 되는 것이었다. 그것은 자기의 씨인 예수님을 통해서 땅을 기업으로 차지하고, 그의 후손이 많게 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에게도 더불어 제사장적인 사명이 주어져 있었다. 그것은 자기가 받은 복을 통하여 천하만민 곧 땅의 모든 족속이 복을 받게 하는 사명이었다(창12:1~3, 22:16~18).

  그런데 실제로 이스라엘 민족과 이스라엘 사람들은 어떠한 삶을 살았던 것일까? 자신이 누리는 특권을 사용하여 오직 자기 이익챙기기에만 바빴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도 자기를 통해 하나님의 복을 누리게 하는 일에 감당해야 했지만 그 일에 결코 뛰어들지 않았다. 이스라엘 민족은 자기들에게 주어진 특권을 다른 사람을 구원하는 데에 사용하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요나의 예언처럼 예수님의 죽음이후로부터 딱 40년 지난 뒤에 이스라엘은 저 로마의 디도장군에 의해 완전히 초토화되고 말았다. 3년동안 120만명이 죽어나갔고 10만명이 로마에 인질로 잡혀갔다. 그리고 그 시로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는 이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8. 나오며

  그렇다. 하나님의 기대는 그것이 개인에 대한 기대이든, 공동체(민족, 국가, 교회)에 대한 기대이든 상관없이, 하나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개인이나 공동체가 있다면 그것은 결국 파멸로 치닫고 만다는 것이다. 비록 오순절이후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기대가 교회로 옮겨가기는 했지만, 교회도 제사장의 사명을 망각하게 된다면 하나님께서도 교회를 가만두지는 않으실 것이다.  우리 교회는 예수님의 지상최대의 명령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아야 한다(마28:18~20). 그것은 모든 민족에게 나아가서 복음을 전해주는 것이다. 이것을 위해 먼저는 자신이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어야 하고, 주님의 고귀한 보배가 되어야 한다. 그리고 곧바로 세상 모든 나라에 대해서 교회가 제사장으로서의 사명까지 감당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 롬11장에 보면, 교회에 대한 하나님의 기대를 살펴볼 수 있다. 그것은 교회도 복음의 열매맺는 나무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원감람나무일지라도 열매맺지 못하는 원감람나무를 아낌없이 잘라버리셨던 것처럼 교회도 그것을 주의해야 하는 것이다(롬11:17~18). 다시 말해 돌감람나무로서 원감람나무에 접붙힘을 받아 구원얻은 교회이지만, 만약 교회도 주님께서 원하시는 열매를 맺지 못한다면 하나님께서는 돌감람나무인 우리를 더 잘라버리신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롬11:21~22). 그러니 성도들이여, 우리가 당장은 교회 공동체에 속해 있다고 떠벌리거나 자랑하지 말라. 그것은 특권을 자랑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라 그것을 사용해 제사장으로서 다른 사람을 섬기라고 주신 특권이기 때문이다. 주님의 마지막 기대는 교회 뿐이다. 만약 우리 교회가 이 세상사람들에 대해 제사장으로서의 사명을 감당지 못한다면, 이 세상은 더 이상 지속되지 아니할 것이다. 건투를 빈다.  

크기변환20170208_이사야강해(3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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