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하나님은 왜 예레미야에게 2가지 환상을 보여주셨는가?(렘1:11~19) [일시] 2023년 02월 12일(주일) 오전9시, 11시 [찬송] 찬 43장 즐겁게 안식할 날, 찬 89장 샤론의 꽃 예수, 찬 399장 어린 양들아 두려워 말아라. PW: 믿음, MIW: 하나님의 계획 T.S: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알고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는 것이다. |
1. 서론
1)인사
오늘도 거룩한 주일을 맞아, 주님 앞에 예배하러 나온 우리 성도님들을 하나님께서 진심으로 사랑하십니다. 하나님은 교회 가운데 계시며, 예배중에 임재하시어 복을 주십니다.
저는 지난주 화요일부터 그동안 미루어왔던 예레미야서 강해를 시작했습니다. 예레미야서는 총 52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방대한 분량의 예언서입니다. 구약의 예언서는 총 17개인데, 그중에서 이사야, 예레미야, 예레미야애가, 에스겔, 다니엘서가 대예언서라고 하며, 호세아부터 말라기까지 12권이 소예언서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예레미야서의 저자인 예레미야는 어떤 사명자였을까요? 우리들 대부분은 예레미야 선지자에 대해 대부분 과소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약성경을 읽어보면, 예수님의 예표가 되는 3명의 예언자가 등장하는데, 그 사람들 중에 하나가 바로 예레미야입니다.
마16:13-14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14 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그렇습니다. 예수님 당시 사람들은 세례요한과 엘리야와 예레미야를 그리스도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본문을 읽고 깜짝 놀랐습니다. 왜나하면 예레미야는 예수님를 예표하는 인물이었구나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왜 나는 한 번도 그러한 생각을 해보지 않았을까 하는 것입니다.
이들 중에서 ‘세례요한’은 천국에 들어가려면 회개를 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예수님과 똑같은 말을 헀던 선지자였고, ‘엘리야’는 기적을 통해서 백성들의 삶의 어려움을 돌아보았을 뿐만 아니라 백성들이 바알과 아세라와 같은 우상숭배에 물들어갈 때에, 갈멜산에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들 850명과 결투하여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참 신인 것을 드러낸 선지자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처럼 죽지 않고, 하늘로 승천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엘리야는 구약시대의 선지자 중에서 엘리사에 더불어 능력을 행사하였던 선지자로 유명합니다. 그리고 말라기 선지자는 말세가 되면 하나님께서 선지자 엘리야를 보낼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말4:5-6 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자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6 그가 아버지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버지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그리고 예수님의 예표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예레미야’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예레미야는 어떤 메시야의 예표였을까요? 그것은 그분이 예루살렘 성이 파괴될 운명을 알고 눈물을 흘리셨던 예수님과 닮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종교지도자들인 서기관과 바리새인들 그리고 사두개인들과 제사장들 및 유대인들의 잘못을 꾸짖고 회개를 외쳤기 때문에, 그를 메시야의 예표로 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특히 예레미야는 부정적인 예언을 한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회복’보다는 ‘심판’ 예언을 엄청 많이 했던 선지자였습니다. 그런데 앞으로 말세는 바로 심판예언을 더 많이 할 것이라는 특징이 똑같습니다. 왜냐하면 말세는 예레미야 시대의 경우처럼, 하나님의 심판을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레미야서를 잘 읽어봄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심판이 쏟아질 말세를 대비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례요한’이나 ‘엘리야’나 ‘예레미야’는 회개를 촉구했던 선지자라는 측면에서는 초림의 예수님이나 혹은 다시오실 예수님을 맞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선지자라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동탄명성교회처럼 이 시대에 회개와 더불어 천국복음 전파 사역을 감당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자세와 각오를 가져야 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예레미야 선지자의 삶을 공부함으로서 알 수 있습니다. 왜나하면 지금의 시대가 바로 예레미야의 시대와 매우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요시야 왕처럼 조금 부흥기에 있지만 얼마 못 가서 약 40년 어간에 엄청난 환난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참 진리를 외치고 회개를 외치는 사람을 핍박하고 핍박하고 죽이는 시대가 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 대해서 갖는 관심을 상당했습니다. 그에게는 나타나서 음성만 들려준 것이 아니라, 환상도 보여주심으로 그가 어떤 자로 부름을 받았다는 것과 어떤 사역자로 쓰임받을 것인가를 명확하게 해 둘 필요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그가 받은 엄청난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특히 자신의 소명과 사명을 확실할 수 있도록 하는 증표가 필요했는데, 그것이 바로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2가지 환상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로 하여금 자신의 소명과 사명을 확신할 수 있도록 보여주셨던 2가지 환상은 대체 어떤 것이었을까요?
그리고 오늘날 이 시대에 선지자적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우리도 어떤 각오와 자세를 가져야 하는 것인가요?
2. 문제제기
1)본문요약 및 의문점 제시
오늘 본문 말씀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2가지 환상을 보여주신 다음 그에게 허리를 동이고 일어나 자신이 명령받은 바를 다 말하되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다는 말씀입니다.
그때 예레미야가 전해야 할 말씀은 ‘뽑고 파기하며 파멸하고 넘어뜨리는 것’과 또한 ‘건설하고 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그가 전해야 할 예언은 ‘회복예언’보다 ‘심판예언’이 훨씬 더 많은데 어찌 망설이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또한 그가 선포할 내용은 남유다가 바벨론에게 망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서는 바벨론에게 항복하라고 하는 예언인데, 그렇게 예언하면 매국노라고 불릴 것이 뻔한데, 어찌 그 말을 왕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 그리고 백성들을 전하는 것이 두렵지 않겠습니까?
2)청중적 접근
3)본문문제배경
오늘 본문 말씀은 B.C.627년경 요시야 왕(B.C.640~609)의 종교부흥을 시작하기 5년 전인 13살 때에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자 하나님께서 그에게 보여준 환상에 관한 말씀입니다.
4)문제발생원인
이때 하나님께서는 20살 남짓 되는 예레미야에게 나타나셔서 그의 소명과 사명을 일러주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가진 소명과 사명이 어떤 것인지를 명확하게 하고 확신하도록 하기 위해 2가지 환상을 보여주었습니다.
하나는 살구나무 가지 환상이었고, 또 하나는 끓는 가마 환상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그의 허리를 동이고 일어나서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다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절대 남유다의 백성들과 왕들 그리고 지도자들과 제사장들 앞에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예레미야를 견고한 성읍이자, 쇠기둥과 놋성벽이 되게 하셨기 때문에 그들을 예레미야를 친다고 할지라도 결코 그를 이기지 못할 것이며, 항상 함께 하여 그를 구원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5)문제 심리묘사
믿음이 있어도 주님이 주시는 소명과 사명에 확신을 갖지 못하면, 자신의 사명감당이 흔들리게 됩니다.
믿음이 있어도 주님이 주시는 소명과 사명에 확신을 갖지 못하면, 장차 되어질 일들을 생각하며 두려워하게 됩니다.
믿음이 있어도 주님이 주시는 소명과 사명에 확신을 갖지 못하면, 젊은 나이에 왕들과 지도자들과 제사장과 선지자들 앞에서 서야 한다고 생각할 때에 걱정을 하게 될 것입니다.
믿음이 있어도 주님이 주시는 소명과 사명에 확신을 갖지 못하면, 주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전하지 못하게 됩니다.
믿음이 있어도 주님이 주시는 소명과 사명에 확신을 갖지 못하면, 아예 처음부터 포기해버릴 수도 있습니다.
믿음이 있어도 주님이 주시는 소명과 사명에 확신을 갖지 못하면, 자신이 가진 능력의 한계를 생각하다가 그 사역을 감당못하겠다고 포기해 버리고 말 것입니다.
믿음이 있어도 주님이 주시는 소명과 사명에 확신을 갖지 못하면, 어떤 사명도 완수하지 못하고 말 것입니다.
3. 문제해결
1)인간의 헌신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담대하게 감당하시어 하나님께서 주신 하늘의 복을 받는 복된 성도들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2)하나님의 주권(방법, 심정)
가. 예레미야는 어떤 선지자였는가?
예레미야는 베냐민땅 아나돗 출신의 제사장으로서 구약시대에 제사장의 경건한 가문출신의 선지자입니다.
그는 남유다 요시야 왕 13년(BC.627년)에 부르심을 받아 제20대 시드기야 11년(B.C.586)까지 약40년동안 활동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을 때에는 약 20세 정도되었으며, 그를 하나님께서 열방의 좀 큰 선지자로 쓰시려고 했던 계획은 그를 모태에 짓기 전부터, 태중에서 나오기 전부터 구별하여 놓으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가 해야 할 사명은 하나님께서 그를 어디로 보내든지 가야 하고, 또한 무엇을 명령하든지 그것을 다 말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알고 보니 그는 남유다와 열방을 ‘뽑고 파괴하고 파멸하고 넘어뜨리’는 예언을 하는 것이며, 또한 ‘건설하고 심는’ 예언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 하나님은 왜 예레미야에게 2가지 환상을 보여주셨는가?
그것은 20세의 젊은 나이에 엄청난 선언이었습니다. 그러자 어안이 벙벙해 있는 예레미야에게 하나님께서는 2가지 환상을 보여주심으로서, 그의 선지자적 소명과 사명에 확신을 갖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그에게 퍽 인상적인 것이었습니다.
첫째, 첫 번째의 환상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살구나무 가지 환상이었습니다.
렘1:11-12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예레미야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시매 내가 대답하되 내가 살구나무(샤케드) 가지를 보나이다 12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네가 잘 보았도다 이는(왜냐하면) 내가 내 말을 지켜 그대로 이루려 함이라 하시니라(내 말이 이루어지는 것을 내가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때 예레미야가 환상 가운데 본 나무는 살구나무가 아니었습니다. 히브리어 원문을 보면, ‘샤케드’라고 되어있는데, 이 나무는 ‘살구나무’가 아니라, ‘아몬드나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케드’를 ‘살구나무’라고 번역했을까요? 그것은 둘이 좀 닮았기 때문입니다. 첫째로 꽃 모양이 닮았습니다. 꽃잎이 다섯 개로 같고, 흰 꽃과 붉은 꽃이 있다는 것도 같습니다. 그리고 둘째로, 봄에 꽃이 필 때 잎사귀가 먼저 나오는 것이 아니라 꽃부터 먼저 피는 나무라는 점에서도 닮았습니다. 하지만 열매는 차이가 납니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성경책을 다음에는 수정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때 주님께서는 아몬드 나무의 어떤 것을 보여주었을까요? 여기에서 우리는 그가 환상의 초보자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본 것을 아몬드나무 가지라고 말했는데, 이는 나뭇가지만을 가지고 그렇게 말하기는 힘들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아마도 나뭇가지 옆에 있는 아몬드 꽃을 보고서, 그 나뭇가지가 아몬드나무 가지라고 말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는 아몬드꽃이 피어있는 아몬드나무 가지라고 말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는 처음 본 환상이었지만 그래도 나무의 이름을 정확히 알고 말했다는 것에서 만족하시고는 “네가 잘 보았도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나뭇가지를 보여준 이유가 무엇인지를 곧바로 설명해주셨습니다.
렘1:12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네가 잘 보았도다 이는(왜냐하면) 내가 내 말을 지켜(샤카드) 그대로 이루려 함이라 하시니라(내 말이 이루어지는 것을 내가 지켜보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지키다’는 동사는 ‘보호해주다’는 의미가 아니라, ‘경계하다. 파수하다. 유심히 지켜보다, 감시하다, 깨어있어 주시하다’는 뜻입니다. ‘샤케드’라는 명사는 사실 ‘사카드’라는 동사에서 나왔습니다.
왜 그럼 아몬드나무의 이름을 샤케드(깨어있음, 파수함, 지켜봄, 잠자지 않음)이라고 불렀을까요? 그것은 이 나무가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될 때에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나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사람들은 겨울철에 잠도 안 자고 깨어있다가 봄이 오자마자 꽃을 피웠기에 ‘깨어있음’을 의미하는 뜻으로 ‘샤케드’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 나무는 성경에 2가지 예화로 쓰였습니다. 하나는 성막의 일곱금등대(출25:33)의 모양으로 쓰였고, 또한 아론의 싹난 지팡이로도 쓰였습니다(민17:8).
먼저, 하나님께서 성막의 일곱금등대의 모양을 아몬드나에 꽃이 활짝 핀 모양처럼 만들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출25:32-33 가지 여섯을 등잔대 곁에서 나오게 하되 다른 세 가지는 이쪽으로 나오고 다른 세 가지는 저쪽으로 나오게 하며 33 이쪽 가지에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고 저쪽 가지에도 살구꽃 형상의 잔 셋과 꽃받침과 꽃이 있게 하여 등잔대에서 나온 가지 여섯을 같게 할지며
그럼, 왜 하나님께서는 등대를 만들 때에 살구꽃 곧 아몬드나무의 꽃모양과 가지를 본따서 만들라고 했을까요? 그것은 등대가 캄캄한 밤에도 꺼지지 않고 항상 켜져 있어서 성막을 지키고 경계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무엇을 말해줍니까? “비록 네가 어려운 심판 예언들을 쏟아내야 하겠지만 나는 반드시 내게 준 내 말이 그대로 실현되는지를 잠도 안 자고 깨어서 지켜보겠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너는 말만 하라”는 것입니다. “그 다음은 내게 지켜보면서 그것을 이루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 말을 들었을 때에 예레미야는 얼마나 힘이 되었겠습니까? “나는 말을 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는 그 말을 이루시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기에, “그 정도면 나도 할 수 있습니다”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두 번째로 이 나무는 아론의 싹난 지팡이에 나오는 것입니다. 아론만이 제사장의 직분을 감당하니 시기질투가 난 족장들 250명이 자신들도 제사장을 하겠다고 나서자, 하나님께서 향로를 들고 있는 250명을 하늘에서 불을 내려 태워버리리셨습니다. 그후에, 12지파의 족장들의 지팡이를 하나씩 갖다 놓으면, 누가 하나님께서 택한 제사장인지를 알게해 주겠다고 했습니다.
민수기17:4-5 그 지팡이를 회막 안에서 내가 너희와 만나는 곳인 증거궤 앞에 두라 5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리니 이것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너희에게 대하여 원망하는 말을 내 앞에서 그치게 하리라
어떻게 되었습니까?
민17:8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사케드) 열매가 열렸더라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살구나무 가지를 보게 한 것은 예레미야야말로 하나님께서 쓰시려고 만세전에 선택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이었고, 그 시대에 그 사람만이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시는 종이라는 것을 모든 사람에게 알려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제사장의 후예로서 태어났던 예레미야는 즉각 그 뜻을 알아듣고 두 주먹을 뿔끈 쥐었을 것입니다. "그렇구나, 하나님께서 이미 나를 쓰시려고 만세전에 작정하셨고, 나를 쓰시되 하나님께서 가까이 두고 귀히 쓰시려고 하시는 것이로구나"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둘째, 그가 본 두 번째 환상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그가 선포해야 할 내용의 핵심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환상이었습니다. 그것은 끓고 있는 가마의 환상이었는데, 그의 얼굴이 북쪽에서부터 기울어져 있었습니다.
렘1:13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대답하되 끓는 가마를 보나이다 그 윗면(그것의 얼굴)이 북에서부터 기울어졌나이다 하니
그런데 보십시오. 금방 공부해서 예레미야는 끊는 가마만 본 것이 아니라 그것의 윗면이 북쪽에서부터 기울어져 있는 것까지 보고 말했던 것입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이번에도 환상에는 초보자였던 예레미야에게 그 뜻이 무엇인지도 설명해주셨습니다.
렘1:14-15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재앙이 북방에서 일어나 이 땅의 모든 주민들에게 부어지리라 15 내가 북방 왕국들의 모든 족속들을 부를 것인즉 그들이 와서 예루살렘 성문 어귀(입구)에 각기 자리(왕좌)를 정하고 그 사방(주변의) 모든 성벽과 유다 모든 성읍들을 치리라(공격할 것이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런데 여기서 북상에서 오는 왕국의 족속들은 바벨론을 가리킵니다. 이것은 40년 뒤에 성취가 됩니다.
그런데 예레미야가 지금 이 환상을 보고 있을 때에는 요시야가 나라를 다스리던 시기였습니다. 그때는 동북아가 재편되면서 앗수르가 힘을 잃어가는 시기라, 요시야 왕이 나라의 기강을 바로잡고 부흥을 하고 있던 시기였으며, 곧 이어 5년 뒤에는 신앙개혁운동을 펼치려고 준비하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니 아직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고는 생각도 못한 때였습니다.
하지만 모든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는 아직 나라가 제대로 형성되지도 아니한 바벨론이 얼마 안 가서 전 세계를 제패하고 남유다를 쳐서 멸망시킬 것을 예언하게 한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이 이뤄지는 날, 예레미야의 사역도 마감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정확한 것인지 그때부터 22년이 지난 B.C.605년 갈그미스 전투때부터 그것이 확연히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왜냐하면 신흥제국인 바벨론이 이미 앗수르를 쳐부수고 세계강국인 이집트마저 정복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남유다를 치러 내려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남유다는 4번에 걸쳐 바벨론의 공격을 받았고, 4차 공격 때에 성이 함락되어, 이때로부터 40년 뒤인 B.C.586년 4월 9일 나라가 망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이 쓰시는 사역자를 그냥 일하도록 밖으로 내보내지 않습니다. 당신이 주신 말씀이지만 그 말씀이 이루어지도록 밤에도 주무시지 않고 그것이 이뤄지는지를 보시면서 그것을 성취해가시는 분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선택하고 쓰시는 선지자는 다만 하나님을 신뢰하면 됩니다. 그리고 순종하면 됩니다.
다. 사명을 감당할 예레미야가 해야 할 3가지 주의사항은 무엇인가?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제부터 예레미야가 그 막중한 사명을 잘 감당하도록 3가지 주의사항을 일러주셨습니다. 그것은 17절의 말씀에 나옵니다.
렘1:17 그러므로 너는 1)네 허리를 동이고 일어나[라] 2)내가 네게 명령한 바를 다 그들에게 말하라 3)그들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그들 앞에서 두려움을 당하지 않게 하리라
첫째, ‘네 허리를 동이고 일어나라’고 하셨습니다(17a절). 이제 일할 때가 되었다는 뜻입니다. 주님이 말씀하시면 즉시 그곳으로 가라는 것입니다. 지금이 바로 그 시기다는 것입니다.
둘째, 가서 ‘내가 명령한 바를 다 말하라’는 것입니다(17b절). 주님이 그에게 명령한 바를 다 그들의 귀에 들리게 하라는 것입니다. 빼놓지 말고 전하라는 것이다. 그것이 혹시 자신의 목숨을 위협하는 일이 된다 할지라도 그것을 꼭 전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을 이루는 것은 내 몫이기 때문에, 너는 가서 말을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주의할 점은 내가 준 말 중에 어느 것 하나 빼놓지 말라고 다 전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전하면 백성들이 싫어하겠고, 저것을 전하면 왕이 싫어하겠고, 또 이것을 전하면 제사장과 선지자들이 싫어할 것이라고 생각한 나머지, 골라서 전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선지자의 사명인 것입니다.
셋째, 그리고 ‘결코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입니다(17c절). 네가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사람이 아니라 바로 영혼을 지옥에도 멸할 수 있는 바로 나 여호와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남유다 왕들과 지도자들과 제사장들과 백성들이 너를 죽이려고 할지라도, 내가 너를 견고한 성, 쇠기둥, 놋성벽이 되게 할 것이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떤 자들도 너와 맞설 수 없을 것이라고 한 것입니다 . 어느 누구도 너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사역자는 하나님이 붙들어주십니다. 목숨을 책임져주십니다. 사실 예레미야는 나중에 예레미야 공부를 해 보시면 알겠지만, 자기의 고향 사람들도 죽이려고 하였고, 여호야긴 왕도 죽이려고 했으며, 선지자들과 제사장들도 그를 헤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죽게 하든지 붙들려 종으로 끌려가게 하든지 하여 다 처리해부셨습니다. 할렐루야!
그렇습니다. 주님으로부터 사명을 받은 자는 주님께서 베풀어주시는 특별한 은혜와 보호하심이 있는 것입니다.
3)청중의 문제와 해결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이 무엇인지를 깨달았다면 담대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5. 복과 결단
1)복
가. 헌신자가 받는 복
어떻게 되었습니까? 말씀대로 되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사역을 잘 마치고 훗날에 메시야의 예표라 칭함을 받은 자가 되었습니다. 지금 천국에서 보좌자리 2번을 차지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충성의 면류관, 생명의 면류관 등 수많은 면류관을 쓰는 자가 되었습니다.
나. 청중의 더 큰 복
2)결단
하나님께서는 베드로를 통하여 말세가 되면 꿈을 꾸고 환상을 보고 예언을 할 날이 온다고 했습니다(행2:17~18). 사도 요한도 요한계시록을 통해 말세에는 두 증인과 같은 선지자가 나타날 것이라고 했습니다(계11:3~10). 그리고 예수께서도 말세에는 거짓 선지자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24:24).
결국 이 말씀들을 종합해보면, 마지막 시대에는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선지자가 활동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때 하나님이 보낸 선지자의 말을 듣고 회개하는 자는 하나님으로부터 보호의 은총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예레미야가 들려준 말씀을 그대로 기록하고 사람들에게 들려준 서기관 바룩처럼 ‘보호’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예레미야 선지자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에 그를 도와주었던 구스사람 내시 에벳멜렉처럼(렘38:12~13), ‘보호’를 받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말세가 되면, 기독교인이지만 다른 것도 따라가는 음녀들을 심판하는 7대접심판으로부터 선지자의 음성을 듣고 회개하고 주님 말씀에 순종하는 자만이 보호를 받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 결단의 필요성과 방법
나. 결단의 축복
<하나님의 장자의 명령과 선포>
1)감사와 회개
주여,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고 사명을 받은 자는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보호해 주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께서는 사명자에게는 사명과 소명을 확실히 인식할 수 있도록 말씀도 주시고 환상도 보여주신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고 사명을 받은 자는 즉시 순종하며 달려가야 하며, 주님이 명령하신 대로 전달하며,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말씀은 하나님이 이루실 것이니, 사명을 받은 자는 다만 순종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이 세상 모든 역사는 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 주관하시는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주여, 사람을 두려워했나이다. 용서해 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주여, 이제는 말씀하신대로 순종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시키신대로 전달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명령하신대로 순종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빼놓지 않고 전하겠습니다.
주여, 이제는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사람을 두려워하게 만들어 주님의 명령을 순종하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결박을 받으라.
이제 내게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사람의 눈치를 보게 하여 주님이 주신 말씀이라도 빼놓고 전하게 만드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주님이 전하라고 하신 말씀은 빼놓지 않고 전할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세례요한과 엘리야, 예레미야는 메시야이신 예수님의 예표가 되는 선지자들이었구나.
2. 예레미야는 눈물로 간구하면서 백성과 지도자들의 잘못을 꾸짖고 회개를 외쳤던 예수님의 진정한 예표였구나.
3. 주님께서는 예레미야로 하여금 소명과 사명을 확신할 수 있도록 2가지 환상을 보여주셨구나.
4. 주님께서 살구나무 환상을 보여주신 것은 주님께서 하신 말씀은 주님이 그대로 실현하신다는 것을 의미하는 환상이었구나.
5. 예레미야는 살구나무 가지 환상을 통해 자신이 선택받은 자이며, 하나님이 귀히 쓰시는 자인 것을 알게 되었구나.
6. 사람을 두려워하는 자는 주님의 종으로 쓰임받기가 어렵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