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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주소 http://youtu.be/k8BJmopiWwg
날짜 2014-11-12
본문말씀 사도행전 3:1-10(신약 190면)
설교자 정병진목사


 
  사도행전의 역사는 성령강림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지역적으로 본다면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온 유대지역과 사마리아와 땅끝으로 퍼저나갔다. 그리고 사람으로 본다면, 유대인에서 이방인으로 이어졌으며, 특히 유대인들이라 할지라도 예수님을 믿고 따르던 자들로부터 불신했던 자들에게로 퍼저나갔다.
  이 중에서 사도행전 3장의 이야기는 참으로 놀랍기만 하다.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던 베드로와 요한이 예수이름을 사용해 치유를 선포하자, 그 명령 한 마디로 인해 예수공동체에 속하지 않던 자가 치유를 받았고, 그 일로 인해 온 성이 발칵 뒤집혔으며, 무려 5천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예수공동체에 들어왔기 때문이다(행4:4). 그 일로 인해 예루살렘에서 벌어진 십자가사건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한 속죄였고, 그것은 미혹이 아니라 진짜였다는 것이 판명되어버렸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베드로와 요한은 어떻게 해서 불가능한 치유사역을 할 수 있었을까? 그리고 그 걸인은 어떻게 되어서 창조의 기적을 체험하게 되었을까?
  먼저, 첫번째로 베드로와 요한의 치유사역부터 살펴보자. 이 두 사도는 초기예루살렘공동체의 대표격인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들은 이전까지는 기적같은 일을 행해 본 일이 없던 자들이었고, 예수의 이름을 사용해 본 일도 없던 자들이었다. 하지만 이날 그들은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예수이름의 능력을 적나나하게 체험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베드로와 요한은 어떻게 해서 나면서 앉은뱅이된 자를 일으킬 수 있었을까? 첫째, 행2:1-4에 보면 그들은 우선 성령세례를 받은 자들이기에 예수이름을 사용할 자격을 갖추고 있었던 것이다. 둘째, 행3;1에 보면, 그들은 계속해서 기도에 힘써왔고 그 날도 기도하러 가다가 그 행인을 만났기 때문이다. 셋째, 예수이름의 권세가 어떤 것인지를 분명히 믿었기 때문이다(행3:6). 넷째, 처음 접해보는 일이지만 여호수아와 갈렙과 같은 담대함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행3:6). 그들은 자신이 명령했는데도 앉은뱅이가 일어나지 못하면 어떡하나 전혀 걱정하지 않고 있었다. 당신도 이제 하나님께 기도하며 성령충만을 받은후 예수이름을 사용해보라. 즉각 자신의 눈앞에서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두번째로, 나면서 앉은뱅이된 자가 어떻게 치유받았는지를 살펴보자. 첫째, 이 사람은 자신의 인생이 참으로 비참했지만 그것을 비관하지 않았던 사람이었다는 점이다. 이 사람은 거지에, 앉은뱅이 환자에, 하나님의 성전에도 들어갈 수 없는 영적 소외자였다. 그것도 나면서부터 지체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자였다. 날마다 불평불만하며 부모를 괴롭힐 수도 있었건만 그는 누군가의 손을 빌어서 날마다 예루살렘의 성전 미문이라는 곳 앞으로 나왔던 자이다. 둘째, 그는 듣는 귀를 통해서 믿음을 키워나가던 자였기 때문이다. 그는 예루살렘 성전을 드나드는 수많은 사람들이 서로 주고받는 대화와 소문을 통해서 예수님이 어떤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그분은 못고칠 질병이 없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하지만 그가 자신의 병마저 고쳐줄 것을 예수님에게 부탁할 즈음에 그만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다. 하지만 그는 계속해서 그 이후의 소문에게도 귀를 기울였다. 예수께서 죽었으나 3일만에 살아나셨고, 승천하셨으며, 그를 믿고 따르는 자들에게 성령을 보내주셨다는 것도 들었다. 그때 제자들이 받은 성령은 예수님의 12사도와 예수님의 가족과 여러 믿는 이들이 받았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날 그는 예수공동체의 핵심인물인 베드로와 요한을 직접 만난 것이다. 그리고 셋째, 그때는 하나님께서 역사하려고 작정한 시기였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이제 성령받은 예수공동체가 그 힘을 발휘하여 예루살렘에 복음을 전파해서 구원자를 얻어야 하는 시기였고, 하나님께서도 첫신앙공동체인 예루살렘교회의 복음전파에 활력을 불어넣어야할 아주 중요한 시기였기 때문이다. 만약 그날 그 자리에 나면서 소경된 자가 있었어도 그 소경은 눈을 떴을 것이다.
 
  그렇다. 믿는 성도들이여, 이제는 당신도 예수의 이름을 사용하라. 성령충만받고 기도하던 베드로와 요한이 그분의 이름으로 명령했더니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나면서 앉은뱅이된 자가 일어나버렸다. 이제 당신도 예수의 이름을 청원으로만 사용하지 말고, 사람의 몸과 대자연을 향해서 회복과 치유를 선포하는 이름으로 사용하라. 예수의 이름은 청원하면 응답받게 해주는 이름이지만, 믿음으로 명령하면 기적을 가져오는 이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당신도 혹 기적이 필요한 사람이라면, 이 걸인의 치유를 보라. 그는 자신의 인생을 비관하지 않았다. 그리고 항상 귀를 열고 있었다. 그리고 믿음을 키워왔다. 그리고 주의 종의 명령에 순종함으로 즉각 반응했다. 발과 발못에 힘을 들어간 적은 작은 것이었지만, 더 믿음으로 반응했다. 그랬더니 그는 벌떡 일어설 수 있었고, 걸을 수 있게 되었으며, 뛰어다닐 수 있게 되었다. 당신에게 있어도 기적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되어 큰 것으로 확대되어나간다는 사실을 알고 믿음과 순종으로 반응하라. 그러면 당신도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2014-11-12 사도행전강해(07) 나사렛예수의 이름과 앉은뱅이의 치유(행3;1-10).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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