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바른 회개(17) 무엇을 회개해야 하는가?(07) 이미 구원받은 자가 회개할 죄는 무엇인가?(눅15:11~20)_2020-12-11(금)
https://youtu.be/ptjzHxtct8U
1. 사람은 무엇을 회개해야 할까요?
사람은 자신이 지은 죄들을 회개해야 하는데, 이러한 죄에는 하나는 자신이 직접 지은 죄들이 있고 또 하나는 조상들이 지은 죄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일컬어 우리는 '자범죄'와 '우상숭배죄'라로 통상 칭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이 지은 죄들 가운데 우상숭배죄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오늘날에 들어와서 추도예배나 장례예배는 변형된 우상숭배행위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요(고전10:20), 돈이나 명예나 인기나 쾌락을 좇아가는 것도 역시 우상숭배의 죄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마6:24,골3:5).
2. 이미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은 무슨 죄를 회개해야 하나요?
이미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은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합당하게 살지 않았던 죄들을 철저히 자백함으로 회개해야 합니다. 누가복음 15장 11절 이하에 등장하는 둘째 아들(원문: 더 젊은 아들)의 회개는 바로 그러한 사실을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잃은 아들"의 비유(눅15:11~32)에 등장하는 "아버지"는 누구를 가리킵니까? 그것은 "하나님"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맏아들"은 이스라엘의 종교지도자들이었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로서 자기들이 죄인이지만 자기가 죄인인지를 모르는 자들을 가리키고, "둘째 아들"은 세리와 죄인들로서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죄인들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는데, 맏아들이나 둘째 아들이 공히 둘 다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점에서, 이들은 이미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을 상징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3. 둘째 아들의 회개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의 회개라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여기에 등장하는 둘째 아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이미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인지 잘 모르고 넘어갈 수가 있겠지만, 사실 헬라어 원문으로 보면, 이 둘째 아들의 죄가 무엇인지 선명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그것은 이 아들이 구원받은 자로서 합당하지 않게 살았던 것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여기서는 "죄"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눅15:13). 이제 그것을 헬라어로 살펴보겠습니다. 누가복음 15:13의 말씀을 헬라어에서 직역해봅니다.
눅15:13 그리고 많지 않은 날들 후에 더 젊은 아들이 모든 것들을 모은 후에, 먼 지방(외지) 안으로 갔다. 그리고 거기서 구원에 합당하지 않게(방탕하게) 살고 있으면서 그 소유물을 흩날려버렸다
그렇습니다. 이 아들은 이미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이 둘째 아들도 엄연히 그 아버지의 아들로 계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예수께서 이 아들이 먼 지방으로 가서 살았다는 것을 두고 말씀하실 때에 그가 "구원에 합당하지 않게(허랑방탕하게)" 산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4. 이미 구원을 받은 자라도 아버지의 곁을 떠나 죄를 짓고 있으면 그는 지금 어떤 상태에 있는 것인가요?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한 번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자신의 신분에 있어서 결코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관계는 깨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설령 자신이 죄를 짓고 있다고 할지라도 한 번 구원은 영원하게 구원받은 것이기 때문에 자신은 구원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둘 다 틀린 생각입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잃은 아들"의 비유에서 아버지는 자신의 곁을 떠나 세상으로 나가버린 둘째아들의 상태를 아주 심각하게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눅15:24에 나옵니다. 아버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나의 아들은 죽은 자로 있어왔는데, 다시 살아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잃어버린 채 아직도 있어왔으나 찾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그들은 계속 즐거워지고 있기 시작했다(눅15:24)(직역)." 그렇습니다. 둘째 아들이 아버지를 떠나는 순간, 그 아들은 이미 아버지에게는 죽은 자식이 된 것이며, 잃어버린 고아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아들이 계속해서 아버지를 떠나 있다면 그는 결국 영원한 사망에 처하게 될 것이며, 영원히 잃어버린 고아가 되고 말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둘째 아들이 역시 다시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갈 때에 결코 자신이 아버지의 아들이 불리기에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5. 둘째 아들은 무슨 대체 죄를 지은 것인가요?
둘째 아들은 자신이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다고 말했습니다(눅15:18). 한 마디로 그는 제1계명과 제5계명은 어긴 것입니다. 제1계명이란 하나님 이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고 했는데, 그는 자기의 마음에 쾌락의 신을 두었던 것이며, 제5계명이란 부모를 공경하지 않은 죄를 지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아버지를 모시고 살기 싫어서, 아버지의 곁으로부터 멀리 떠나갔고, 아버지가 생명처럼 소중하게 모았던 재산마저 너무나 쉽게 흩날려 버렸으며, 아버지의 곁을 멀리 떠나감으로 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근심하게 했습니다. 이것이 이 아들의 죄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다른 각도에서 보면 둘째 아들이 지은 죄는 다음과 같이 2가지입니다. 첫째는 아버지의 곁을 멀리 떠나가게 된다면 결국 죄를 마음껏 지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일부러 아버지의 속박이 싫어서 멀리 떠나간 것입니다. 그는 고의가 있는 상태에서 죄를 지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통제를 받지 않고 제 마음대로 살아보겠다고 한 것이 결국 그의 첫번째 죄인 것입니다. 둘째, 그가 아버지의 아들로서 합당하게 살지 못한 것이 곧 죄입니다. 둘째 아들은 아버지의 재산을 결코 그렇게 쉽게 흩날려버려서는 안 되었습니다. 그 돈은 아마도 창녀들과 함께 써버린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재산을 생산적인 것에 사용하지 않았고 쾌락과 유흥을 즐기는 데에 써버렸습니다. 또한 그는 그것을 자신의 미래와 영혼을 위해 쓴 것이 아니라 자신의 현재와 육체를 위해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아들의 두번째 죄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합당하지 않게 살았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이미 믿고 회개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일지라도 회개할 것은 그것이 죄인지 뻔히 알면서도 죄를 지은 것을 회개해야 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합당하지 않게 살아온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만약 그러한 죄를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는 결국 아버지의 죽은 자식이 되고 잃어버린 고아가 되어 결국 지옥에 떨어지고 말 것입니다.
2020년 12월 11일(금)
정병진목사
1. 사람은 무엇을 회개해야 할까요?
사람은 자신이 지은 죄들을 회개해야 하는데, 이러한 죄에는 하나는 자신이 직접 지은 죄들이 있고 또 하나는 조상들이 지은 죄들이 있습니다. 그것을 일컬어 우리는 '자범죄'와 '우상숭배죄'로 통상 칭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이 지은 죄들 가운데 우상숭배죄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오늘날에 들어와서 추도예배나 장례예배는 변형된 우상숭배 행위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요(고전10:20), 돈이나 명예나 인기나 쾌락을 좇아가는 것도 역시 우상숭배의 죄에 해당하기 때문입니다(마6:24, 골3:5).
2. 이미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은 무슨 죄를 회개해야 하나요?
이미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은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로서 합당하게 살지 않았던 죄들을 철저히 자백함으로 회개해야 합니다. 누가복음 15장 11절 이하에 등장하는 둘째 아들(원문: 더 젊은 아들)의 회개는 바로 그러한 사실을 우리에게 말해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잃은 아들"의 비유(눅15:11~32)에 등장하는 "아버지"는 누구를 가리킵니까? 그것은 "하나님"을 가리킵니다. 그리고 "맏아들"은 이스라엘의 종교지도자들이었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로서 자기들이 죄인이지만 자기가 죄인인지를 모르는 자들을 가리키고, "둘째 아들"은 세리와 죄인들로서 자신이 죄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죄인들을 가리킨다고 할 수 있는데, 맏아들이나 둘째 아들이 공히 둘 다 아버지의 아들이라는 점에서, 이들은 이미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을 상징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3. 둘째 아들의 회개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의 회개라는 것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여기에 등장하는 둘째 아들은 겉으로 보기에는 이미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인지 잘 모르고 넘어갈 수가 있겠지만, 사실 헬라어 원문으로 보면, 이 둘째 아들의 죄가 무엇인지 선명하게 드러나 있습니다. 그것은 이 아들이 구원받은 자로서 합당하지 않게 살았던 것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여기서는 "죄"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눅15:13). 이제 그것을 헬라어로 살펴보겠습니다. 누가복음 15:13의 말씀을 헬라어에서 직역해 봅니다.
눅15:13 그리고 많지 않은 날들 후에 더 젊은 아들이 모든 것들을 모은 후에, 먼 지방(외지) 안으로 갔다. 그리고 거기서 구원에 합당하지 않게(방탕하게) 살고 있으면서 그 소유물을 흩날려 버렸다
그렇습니다. 이 아들은 이미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이 둘째 아들도 엄연히 그 아버지의 아들로 계속 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 예수께서 이 아들이 먼 지방으로 가서 살았다는 것을 두고 말씀하실 때에 그가 "구원에 합당하지 않게(허랑방탕하게)" 산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4. 이미 구원을 받은 자라도 아버지의 곁을 떠나 죄를 짓고 있으면 그는 지금 어떤 상태에 있는 것인가요?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한 번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자신의 신분에 있어서 결코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관계는 깨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이는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설령 자신이 죄를 짓고 있다고 할지라도 한 번 구원은 영원하게 구원받은 것이기 때문에 자신은 구원받은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둘 다 틀린 생각입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잃은 아들"의 비유에서 아버지는 자신의 곁을 떠나 세상으로 나가 버린 둘째 아들의 상태를 아주 심각하게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눅15:24에 나옵니다. 아버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이 나의 아들은 죽은 자로 있어 왔는데, 다시 살아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잃어버린 채 아직도 있어 왔으나 찾게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자 그들은 계속 즐거워지고 있기 시작했다(눅15:24)(직역)." 그렇습니다. 둘째 아들이 아버지를 떠나는 순간, 그 아들은 이미 아버지에게는 죽은 자식이 된 것이며, 잃어버린 고아가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아들이 계속해서 아버지를 떠나 있다면 그는 결국 영원한 사망에 처하게 될 것이며, 영원히 잃어버린 고아가 되고 말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둘째 아들이 역시 다시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갈 때에 결코 자신이 아버지의 아들이라 불리기에 합당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5. 둘째 아들은 무슨 대체 죄를 지은 것인가요?
둘째 아들은 자신이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다고 말했습니다(눅15:18). 한 마디로 그는 제1계명과 제5계명을 어긴 것입니다. 제1계명이란 하나님 이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고 했는데, 그는 자기의 마음에 쾌락의 신을 두었던 것이며, 제5계명이란 부모를 공경하지 않은 죄를 지었다는 것입니다. 그는 아버지를 모시고 살기 싫어서, 아버지의 곁으로부터 멀리 떠나갔고, 아버지가 생명처럼 소중하게 모았던 재산마저 너무나 쉽게 흩날려 버렸으며, 아버지의 곁을 멀리 떠나감으로 아버지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근심하게 했습니다. 이것이 이 아들의 죄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다른 각도에서 보면 둘째 아들이 지은 죄는 다음과 같이 2가지입니다. 첫째는 아버지의 곁을 멀리 떠나가게 된다면 결국 죄를 마음껏 지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 일부러 아버지의 속박이 싫어서 멀리 떠나간 것입니다. 그는 고의가 있는 상태에서 죄를 지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통제를 받지 않고 제 마음대로 살아 보겠다고 한 것이 결국 그의 첫 번째 죄인 것입니다. 둘째, 그가 아버지의 아들로서 합당하게 살지 못한 것이 곧 죄입니다. 둘째 아들은 아버지의 재산을 결코 그렇게 쉽게 흩날려 버려서는 안 되었습니다. 그 돈은 아마도 창녀들과 함께 써 버린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는 아버지의 재산을 생산적인 것에 사용하지 않았고 쾌락과 유흥을 즐기는 데에 써 버렸습니다. 또한 그는 그것을 자신의 미래와 영혼을 위해 쓴 것이 아니라 자신의 현재와 육체를 위해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아들의 두 번째 죄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합당하지 않게 살았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이미 믿고 회개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일지라도 회개할 것은 그것이 죄인지 뻔히 알면서도 죄를 지은 것을 회개해야 하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합당하지 않게 살아온 것을 회개해야 합니다. 만약 그러한 죄를 회개하지 않는다면 그는 결국 아버지의 죽은 자식이 되고 잃어버린 고아가 되어 결국 지옥에 떨어지고 말 것입니다.
2020년 12월 11일(금)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