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의 신앙고백이란 예수님이 그 그리스도이시며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이다.
그런데 이 신앙고백은 단순하게 그냥 고백되어진 것이 아니다.
유대인들에게 메시야는 과연 어떤 존재를 가리키며,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은 또 무슨 의미인가?
예수께서 메시야이라는 신앙고백은 베드로의 눈에 보기에도 예수께서는 구약성경에 약속된 바로 그 분이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예수께서 메시야라고 성경에 기록된 것은 순전히 성경을 읽는 독자들을 위한 특별한 배려인 것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고백한 것은 하나님에 대한 유대인들의 독특한 신앙의 표현에 해당한다. 유대인들은 제3계명에 따라 함부로 표현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을 표현할 때에는 하늘 내지는 아도나이(주님)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다.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기 위한 예수님에 대한 신앙고백은 과연 어떠해야 하는지 베드로가 오늘 중요한 고백을 가르쳐 주고 있다.
오늘은 우리가 그동안 간과하며 넘어갔던 베드로의 신앙고백의 본질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2016년 12월 05일(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