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입니다.
제목: 용과 여자의 쟁투(3) 용은 왜 여자를 핍박하고 죽이려고 하는가?(계12:7~13)_2019-05-08(수)
1. 예수께서 탄생하기 직전에 하늘에 전쟁이 있었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입니까?(계12:7~9)
2. 예수께서 탄생하기 전에 하늘에 전쟁이 있었는데,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이 용과 그의 천사들과 싸운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용이 이기지 못했습니다. 그리하여 더이상 그는 하늘 안에 머물러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큰 붉은 용은 하늘로부터 쫓겨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쫓겨난 곳은 지구(땅) 속이었습니다(계12:9,13 헬라어원문). 그런데 그때 그의 천사들도 그와 함께 쫓겨났으니, 그를 따르는 천사들이 무려 하늘에 있는 천사들의 1/3이나 되었습니다(계12:4,7). 그들이 하늘로부터 쫓겨난 이후 용(옛뱀, 마귀, 사탄)은 음부에 자신의 보좌를 만들어놓고는 자신과 함께 쫓겨난 천사들(귀신들)과 더불어 사탄의 왕국을 세웠으며, 지금도 음부에서 귀신들을 다스리며 왕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용은 그때부터 여자를 핍박하는 것입니까?
3. 용이 여자를 핍박하게 된 이유는 2가지입니다. 첫째는 그가 하늘에서 쫓겨났기 때문입니다(계12:13). 둘째, 여자가 낳은 예수님에게 참패당했기 때문입니다(계12:10). 그렇습니다. 용이 쫓겨난 직후 예수님의 출현이 있었습니다. 여자는 그때에 남자아들(이기는 자로서의 첫열매인 예수님)를 낳았습니다. 그러나 30년이 지나자, 하늘로부터 세례받고 있는 예수님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내 기뻐하는 자라". 그러자 사탄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존재가 누군지 궁금해졌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시험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남자아들인 예수님에게 3대0으로 판정패 당하고 말았습니다(마4:1~11). 뿐만 아니라 십자가사건을 기획했지만 그것이 죄없는 자를 죽이는 엄연한 불법이었기에, 그때 그는 사망과 음부의 열쇠를 예수님에 넘겨주어야 했습니다(계1:17~18,마28:18). 뿐만 아니라 그때로부터 그는 음부의 무저갱에 갇혀(일천년동안) 세상에 올라오지 못하는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계20:1~3). 그러자 예수님을 낳았던 여자를 핍박하고 죽이려고 시작한 것입니다. 즉 자신이 미가엘에게 쫓겨난 것과 예수님에게 참패당했으니, 이제 모든 분풀이를 여자에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구약시대에 사탄마귀는 어떤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까?
4. 구약시대에 사탄마귀는 참소하는 자였습니다. 이것은 그의 기본적인 역할입니다. 즉 사탄마귀는 사람이 죄를 지으면 하나님께 고소하여 사람에게 벌을 주도록 하는 일을 전담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름하여 그는 하늘의 검사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가 몰래(물론 하나님은 다 아시고 계셨지만) 하는 일이 있었는데, 그것은 그가 세상에 내려와 이 세상임금에게 지혜와 정보를 주면서 그들로붙처 왕노릇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말하기를 "그 중에 이 세상의 신이 믿지 아니하는 자들의 마음을 혼미하게 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을 복음의 광채가 비치지 못하게 하였다"고 했습니다(고후4:4). 그는 이 세상 사람들로부터 왕으로 섬김을 받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요약하자면, 그가 아직 천국의 천상회의에 참석하고 있었을 때에는 두 가지 일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첫째는 참소하는 일을 하는 것이었고(계12:9), 둘째는 미혹하는(꾀는) 일을 동시에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계12:9). 그런데 문제는 그 일이 점차로 커졌다는 데에 있습니다. 그는 하늘에 있는 다른 천사들도 꼬드긴 후에 자신의 일에 가담을 시켰습니다. 이에 도가 지나치자 하나님께서는 미가엘과 그의 천사들을 보내 하늘에서 그를 내쫓아버리게 했습니다. 그러니 그때이후로 하늘로부터 쫓겨난 사탄마귀는 하늘에 있는 천상회의에도 참석할 수 없게 되었고, 인간들을 고소하는 일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대신 그는 자신이 하늘에서 쫓겨날 때 하늘의 천사들 1/3을 자신의 부하로 데리고 나올 수 있었기에, 그는 지금도 음부에서 귀신들의 왕(지배자)가 되어서 왕노릇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용이 하늘에서 쫓겨내려온 이후 인간들에게는 어떤 변화가 찾아온 것입니까?
5. 용이 하늘에서 쫓겨내려온 이후 용은 자신의 부하인 뱀들(귀신들)을 올려보내 사람들을 자신이 있는 지옥으로 끌어오게 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때부터는 인간들에게 대놓고 끌어오는 일을 진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어차피 회개할 수도 없고, 회개해도 천국에 다시는 못 들어갈 존재가 되었으니, 인간들이나 괴롭혀 자신을 이겼던 예수님의 눈에 피눈물이 나게 하는 일을 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도 귀신들에 대해서만큼은 인간들이 함부로 당하지 않도록, 모든 믿는 자들에게 귀신을 내쫓는 권세를 주셨습니다(마10:1,눅10:1,막16:17~18). 또한 귀신들이 사람의 육체를 자기들의 집인량 들어와 살려고 하기 때문에, 믿는 자들 속에 당신의 영이신 "성령"을 보내주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구약시대에는 타락한 천사들이 거의 없었기에, 악한 영들이 사람들 속에 들어가서 역사하는 일도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구약성도들의 속에는 성령께서도 아직 들어가시지 않으셨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탄생 직전에 사탄의 왕국이 이 세상에 세워졌기에, 하나님께서는 사탄의 왕국을 무력화하고 하늘의 왕국을 이 땅에 가져오기 위해 예수님으로 육신을 입고 아들로 오셨으며(하나님께서 그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이기도 합니다), 그때부터 귀신을 쫓아내기 시작하셨으며, 나중에 죽고 부활승천하신 후에는 예수님은 믿는 자들 속에 아예 성령으로 내주하시게 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내 이름을 사용하여 귀신을 쫓아내라"고 권세를 위임하신 것입니다(막16:17~18). 그러므로 모든 믿는 자들은 귀신을 쫓아낼 수 있는 권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권세가 이미 주어져있지만 장롱속에 넣어두고 있다면 이제는 꺼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장롱면허에 만족하지 마시고, 질접 운전하는 실제면허가자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예수이름의 권세는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그 진가가 발휘되며, 그 권세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2019년 5월 8일(수)
정병진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