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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URL https://youtu.be/bQClwHBEdhA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기독론(60)]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02) - 대제사장의 의복(01)(출28:1~43)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bQClwHBEdhA

 

 

1. 들어가며

  우리가 성경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신지를 온전히 깨닫는 과정은, 밭에 감추인 보화를 캐내는 것과 같은 거룩하고도 치열한 영적 탐구다. 신약 성경의 복음서들은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셔서 행하신 위대한 구원의 성취를 기록하고 있지만, 그 성취의 깊은 영적 의미를 완벽하게 해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구약 성경이라는 정교한 설계도가 필요하다. 구약은 장차 오실 메시아에 대한 모형과 그림자요, 신약은 그 그림자의 실체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난 시간에, 이스라엘의 대제사장 아론을 통해 짐승의 피를 들고 지성소로 나아가는 대속죄일 제사의 비밀을 살펴보았다. 이것을 통하여 예수께서는 단순한 제사장이 아니라 온 인류의 죄를 단번에 영원히 씻어내신 인류의 대제사장으로서, 하늘 지성소에 들어가셔 대속죄제일 제사를 치르신 큰 대제사장이심을 확실히 알 수 있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론이 대제사장의 거룩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직무를 수행하기에 앞서, 반드시 거룩하고 영화로운 옷을 지어 입어야 한다고 하셨다. 왜냐하면 대제사장의 의복은 단순한 종교적 장식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 옷의 색깔과 재질, 흉패와 보석 하나하나에는 장차 온 우주의 심판자요 영원한 대제사장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이 소름 끼치도록 완벽하게 암호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대제사장의 의복 속에 감춰진 웅장한 영적 비밀을 하나씩 벗겨내기 위하여 대제사장이 입는 옷에 대한 전체적인 개괄을 하고자 한다. 그래서 예수께서도 역시 입으셨던 거룩한 옷이 오늘날 우리의 영혼에 어떤 기적과 소망을 주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2.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 구약의 설계도인 성막을 함께 보아야 하는 이유는?

  신앙생활을 오래 한 성도들조차 구약의 레위기나 출애굽기의 성막 규례를 읽을 때면 지루함을 느끼고 덮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십자가의 은혜만 알면 되지 굳이 복잡한 율법과 제사 제도를 알아야 하느냐고 반문한다. 그러나 건축물의 겉모습만 보고서는 그 건물이 어떤 뼈대와 내진 설계로 지어졌는지 알 수 없듯이, 구약이라는 설계도를 무시한 채 신약의 십자가 사건만 바라보면 우리는 예수님의 사역이 지닌 우주적인 스케일의 절반도 이해하지 못하게 된다.

  우리가 요한복음 20장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이 막달라 마리아에게 나를 붙들지 말라고 하신 그 기이한 명령의 진짜 이유를 깨달을 수 있었던 것은, 레위기 16장에 기록된 대속죄일 규례를 알았기 때문이다. 대제사장이 피를 가지고 지성소에 들어가기 전까지 결코 부정한 것과 접촉해서는 안 된다는 구약의 율법이 있었기에, 부활하신 주님이 자신의 거룩한 피를 가지고 참 하늘의 지성소에 올라가시기 전 마리아의 터치를 금하셨다는 놀라운 십자가 복음의 실체를 해독해 낼 수 있었던 것이다.

  출애굽기 28장에 세밀하게 기록된 대제사장의 의복 규례 역시 마찬가지다. 하나님은 이 땅에 오실 예수님이 어떤 권위와 신성을 가지고 심판주의 자리에 서실 것인지, 그리고 우리를 어떻게 가슴에 품고 중보하실 것인지를 아론의 옷을 통해 미리 시청각적으로 계시해 주셨다. 그러므로 구약 성경은 폐기된 낡은 문서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가장 선명하게 비춰주는 거룩한 거울이자 영원한 생명의 설명서임을 뼈저리게 인식해야 한다.

 

3.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24 장로와 14만 4천 명을 통해 알 수 있는 천국 성도들의 참된 지위는 무엇인가?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 지성소에 들어가 단번의 제사를 완성하심으로, 이제 예수를 믿고 철저히 회개하여 거듭난 성도들은 모두 왕 같은 제사장으로 부름을 받았다. 그렇다면 우리가 이 땅에서 제사장의 훈련을 거친 후, 장차 천국에 올라갔을 때 실제로 맡게 될 영광스러운 직분과 사역은 무엇인가? 이 신비로운 해답은 요한계시록 5장에 기록된 천국 보좌의 예배 장면에 적나라하게 나타나 있다.

계 5:8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천국의 보좌 주변에는 24 장로들이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들고 어린 양을 찬양하고 있다. 여기서 거문고는 하나님을 높이는 찬양의 직무를 뜻하며, 금 대접은 이 땅의 성도들이 올려보내는 기도를 받아 하나님께 드리는 중보의 직무를 뜻한다. 구약의 성막에서 지성소의 속죄소 위를 덮고 있던 두 그룹 천사가 바로 이 찬양과 기도를 담당했던 영적 존재들이었다. 타락한 천사장 루시퍼가 바로 이 찬양의 직무를 버리고 교만해져 쫓겨났기에, 하나님은 예수의 피로 구원받은 우리 성도들을 그 거룩한 자리에 앉히사 영원한 찬양과 기도의 제사장으로 삼으신 것이다.

  나아가 요한계시록은 천국에 14만 4천 명이라는 왕노릇하는 자가 존재하며, 그중에 성가대는 4천 명이 실제로 존재하고 있다. 이들은 이 땅에서 철저한 자아 파쇄와 회개로 자신의 영혼을 정결하게 씻어낸 이기는 자들이다. 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는 이들은 예배할 때에는 제사장의 직무를 수행하지만, 이들이 집에서 살고 있을 때에는 성밖과 우주로 나가서 왕 노릇 하는 자들로 쓰임을 받는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이 땅에서 피 토하는 회개로 더러운 영들을 쫓아내며 기를 쓰고 이기는 자의 반열에 올라서야 하는 궁극적인 이유들 중의 하나다.

 

4. 제사장 직분을 수행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거룩하게 되는 네 가지 영적 과정은 무엇인가?

  이처럼 영광스러운 제사장의 직무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아무나 불쑥 나설 수 없다. 출애굽기 29장은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제사장으로 위임받기 전, 반드시 통과해야만 했던 네 가지의 철저한 영적 성결 과정을 명시하고 있다. 이 과정은 오늘날 하나님의 사역자로, 그리고 이기는 자로 서기 원하는 우리 모두가 목숨 걸고 거쳐야 할 영적 전투의 매뉴얼과 같은 것이다.

출 29:4-7 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을 회막 문으로 데려다가 물로 씻기고 5 의복을 가져다가 아론에게 속옷과 에봇 받침 겉옷과 에봇을 입히고 흉패를 달고 에봇에 정교하게 짠 띠를 띠게 하고 6 그의 머리에 관을 씌우고 그 위에 거룩한 패를 더하고 7 관유를 가져다가 그의 머리에 부어 바르고 
출29:21 제단 위의 피와 관유를 가져다가 아론과 그의 옷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아들들의 옷에 뿌리라 그와 그의 옷과 그의 아들들과 그의 아들들의 옷이 거룩하리라 

  첫째는 회막 문에서 물로 씻어야 한다(출 29:4). 몸이 더러운 자는 결코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없다. 이는 오늘날 우리가 매일 회개 기도문을 통해 내 몸에 깊이 뿌리내린 조상들의 우상 숭배 죄악과 뱀들을 예수의 피와 회개의 물로 씻어내어 정결함을 입는 과정을 뜻한다. 

  둘째는 거룩한 옷을 입어야 한다(출 29:5-6). 벌거벗은 수치심과 인간의 의를 가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의 옷과 전사의 갑옷을 입어야 하듯이 대제사장과 제사장으로서 집례하면서 거기에 합당한 옷을 입어야 한다. 영안이 열린 분들이 축사 사역자들을 보면, 이들이 귀신을 쫓아낼 때 로마 장군복장을 하고 심지어 말을 타고 있는 모습을 목도하게 된다. 

  셋째는 머리에 관유를 부어 발라야 한다(출 29:7). 성령의 강력한 기름 부으심이다. 내 지혜와 능력이 아니라 오직 하늘로부터 부어지는 성령의 초자연적인 권능이 임해야만 보이지 않는 악한 영들을 결박하고 쫓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넷째는 희생 제물의 피를 오른쪽 귓불과 엄지손가락, 엄지발가락에 바르고 옷에 뿌리는 것이다(출 29:21). 나의 듣는 것과 행하는 것, 걸어가는 모든 삶의 방향이 오직 십자가의 피로 덮이고 씻겨야 한다는 숭고한 선포다. 

  이렇듯 하늘에서 제사장의 직분을 수행할 자는 지금 이 땅에서 이  네 가지 과정이 반복적으로 수행해야 한다. 그렇게 할 때에 성도들 중에서 마귀의 권세를 박살 내고 영혼을 살리는 참된 제사장으로 설 자가 나오는 것이다. 

 

5. 대제사장이 입어야 할 6가지 의복은 무엇이며, 제사장이 입는 의복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이처럼 제사장의 위임식에는 물로 씻고 관유를 붓고 피를 바름으로 거룩하게 구별하는 과정과 함께, 꼭 들어가야 할 것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하나님이 지시하신 정교한 의복을 입는 것이었다(출 29:5-6). 여기서 우리는 일반 제사장들이 입는 옷과, 오직 한 사람 대제사장만이 입는 옷 사이에 존재하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 차이 속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과 영광스러운 왕권에 대한 위대한 구속사의 청사진이 숨어 있다.

출 28:4 그들이 지을 옷은 이러하니 곧 흉패와 에봇과 겉옷과 반포 속옷과 관과 띠라 그들이 네 형 아론과 그 아들들을 위하여 거룩한 옷을 지어 아론이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라

 

  먼저, 일반 제사장들이 입는 옷은 매우 단순하고 간결했다. 그들은 첫째, 하얀 세마포를 통으로 짜서 만든 '반포 속옷'과 하체를 가리는 '속바지'를 입었다. 그리고 둘째, 머리에는 세마포 관을 썼으며, 셋째, 허리에는 청색, 자색, 홍색, 가늘게 꼰 베 실로 수놓은 띠를 띠었다.

  이렇듯 일반 제사장이 입는 옷은 허리띠에만 약간의 색상이 들어갔을 뿐, 일반 제사장의 복장은 철저하게 흰색 위주의 세마포 의복을 입었던 것이다. 흰색은 점도 없고 흠도 없는 순결함과 정결함을 상징한다. 죄인 된 인간이 하나님을 섬기기 위해 나아갈 때 가장 먼저 요구되는 절대적인 조건이 바로 피나는 회개를 통한 거룩과 순결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겠다.

 

  반면, 이스라엘 민족 전체를 대표하여 지성소로 나아가는 대제사장의 의복은 그 화려함과 장엄함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대제사장은 일반 제사장들이 입는 하얀 세마포로 만든 반포 속옷과 속바지 위에, 덧입는 형태로 무려 6가지의 특별한 거룩한 옷을 착용해야 했다.

  첫째는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청색 실로 만든 '에봇 받침 겉옷'을 입어야 했다. 이 겉옷의 맨 아래에는 돌아가면서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만든 석류와 금방울을 차례대로 매달아 놓아야 했다. 둘째는 그 겉옷 위에 조끼처럼 걸쳐 입는 화려한 옷으로 '에봇'을 입어야 했다. 에봇은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 외에 금실을 넣어져 짜야 했다. 그리고 에봇의 어깨 위에는 '어깨받이(견대=멜빵)을 차야 했다. 어깨 위에는 금테두리가 들어간 호마노 둘을 견대에 넣어야 했다. 호마노에는 이스라엘의 12지파의 이름을 나이 순서대로 각각 절반씩 새겨넣어야 힜다. 셋째는 에봇의 가슴 쪽에는 12개의 보석들이 박힌 '판결 흉패'를 차야 했다. 판결흉패 역시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 외에 금식로 짜야 했으며, 어깨받이와 연결하는 끈은 금실로 만들었고, 허리 띠로 연결하는 끈 청색 실을 만들었다. 그리고 판결 흉패 안에는 '우림'과 둠밈'을 넣어두어야 했다. 넷째는 머리에는 세마포 관 위에다가 '금패'를 차되, 파란 색 끈으로 머리 뒤로 묶어야 했다. 그리고 금패에는 '여호와께 성결'이라는 글자를 새겨넣어야 했다. 다섯째는 에봇을 묶는 정교한 허리 띠다. 이 허리 띠도 역시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에다가 금실을 넣어서 만든 것으로 허리를 묶어야 했다. 

  일반 제사장의 옷이 회개와 정결을 상징하는 하얀색에 머물렀다면, 대제사장의 옷은 청색, 자색, 홍색 실과 영롱한 12가지 보석, 그리고 찬란하게 빛나는 순금으로 뒤덮여 있었다. 이는 대제사장이 단순한 죄 사함의 매개자를 넘어, 하늘의 신성과 만왕의 왕으로서의 권위, 그리고 인류의 죄를 짊어지신 위대한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직접적으로 계시하는 존재였기 때문이다. 일반 제사장인 우리가 철저한 회개로 세마포 옷을 희게 빨 때,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은 그 화려하고 영광스러운 권위의 옷을 입으시고 우리를 대신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보좌 앞으로 당당히 나아가 중보하시는 것이다.

 

6. 대제사장의 판결 흉패 안에 둔 우림과 둠밈의 원어적 의미는 무엇이며, 이는 어떤 사역을 예표하는가?

  대제사장의 화려한 의복 중에서도 가장 중심이 되는 것은 역시 가슴에 매다는 한 뼘 크기의 판결 흉패다. 이 흉패 겉면에는 이스라엘 12지파를 상징하는 열두 개의 보석이 박혀 있었고, 그 안쪽은 주머니 형태로 만들어져 아주 특별한 물건 두 개를 보관하도록 했다. 바로 하나님의 뜻을 묻고 국가의 중대사를 결정할 때 사용했던 제비뽑기용 돌로서, '우림'과 '둠밈'이다.

출 28:30 너는 우림과 둠밈을 판결 흉패 안에 넣어 아론이 여호와 앞에 들어갈 때에 그의 가슴에 붙이게 하라 아론은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흉패를 항상 그의 가슴에 붙일지니라

  이 우림과 둠밈의 히브리어 원어적 의미를 추적해 보면 십자가 복음의 엄청난 비밀이 풀린다. '우림(Urim)'은 '빛' 혹은 '불꽃'을 뜻하는 '우르'라는 단수명사에서 온 복수명사이다. '둠밈(Thummim)'은 역시 '온전함', '결백'을 뜻하는 '탐'에 복수형이 붙어 '완전함들'이라는 의미이다. 요한일서 1장 5절이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라고 선언하듯, 이 두 단어는 곧 완전한 빛이시며 흠이 없으신 창조주 하나님 자체를 상징한다.

  더욱 경이로운 사실은, 우림의 첫 글자인 히브리어 '알레프'와 둠밈의 마지막 글자인 히브리어 '타우'가 히브리어 알파벳의 첫 글자와 끝 글자라는 점이다. 이것은 헬라어로 말하면, '알파'와 '오메가'에 해당한다. 요한계시록에서 스스로를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계 22:13)고 선포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성이 이 두 개의 돌멩이 안에 고스란히 예표되어 있었던 것이다. 대제사장이 판결 흉패에 이 돌들을 품었다는 것은, 장차 아들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류의 선과 악을 낱낱이 가려내고 영원한 생명과 심판을 결정지으시는 만유의 최고 심판관이자 재판장이 되실 것임을 온 우주에 선포하는 거룩한 그림자였다.

 

7. 지성소에 들어갈 때 밧줄을 묶고 금방울 소리를 냈다는 널리 알려진 주장은 왜 성경적으로 완벽한 거짓인가?

  우리가 대제사장의 의복을 묵상할 때, 한국 교회의 강단에서 수십 년간 정설처럼 굳어져 내려온 치명적인 오해 하나를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 대제사장이 청색 겉옷 가장자리에 석류 모양의 수와 금방울을 교대로 달았다는 규례(출 28:33-35)와 관련된 낭설이다. 많은 설교자가 대제사장이 대속죄일에 1년에 한 번 지성소에 들어갈 때, 이 금방울이 달린 옷을 입고 발목에는 긴 밧줄을 묶고 들어갔다고 가르친다. 안에서 딸랑거리는 금방울 소리가 멎으면 그가 죄로 인해 하나님께 즉사한 것으로 간주하여, 밖에서 사람들이 밧줄을 잡아당겨 시체를 끌어냈다는 아주 그럴듯한 이야기다.

  그러나 속죄제사에 관한 규례를 정확히 읽어보면 이는 틀린 말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다. 왜냐하면 대제사장이 1년에 단 하루 지성소에 속죄의 피를 뿌리러 들어가는 대속죄일(7월 10일)의 규례를 보면,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갈 때에는 에봇을 입지 않기 때문이다. 

레 16:4 거룩한 세마포 속옷을 입으며 세마포 속바지를 몸에 입고 세마포 띠를 띠며 세마포 관을 쓸지니 이것들은 거룩한 옷이라 물로 그의 몸을 씻고 입을 것이며

  하나님은 대제사장이 지성소에 들어갈 때에는, 평소 때에 입던 그 화려한 에봇과 금방울이 달린 청색 겉옷을 모두 벗어두라고 엄명하셨기 때문이다. 지성소에 들어갈 때는 오직 하얀 세마포로 만든 속옷, 속바지, 띠, 관만을 입어야 했다. 즉, 지성소 안에서는 애초에 금방울 소리가 날 수조차 없는 구조였다는 것이 명백한 팩트인 것이다.

  왜 하나님은 대제사장에게 그 화려한 금빛 의복을 모두 벗고 하얀 세마포만 입고 들어오게 하셨을까? 지극히 거룩하신 하나님의 직접적인 임재 앞에서는 인간적인 권위나 화려함, 세상의 어떤 영광도 내세울 수 없기 때문이다. 오직 십자가의 피로 철저히 회개하여 자신을 씻어낸 순백의 정결함, 그 처절한 자기 부인과 낮아짐만이 지성소의 문을 열 수 있는 유일한 열쇠임을 가르쳐 주시기 위함이었다.

 

8. 대제사장의 예복에 공통적으로 들어간 금실이 상징하는 영적 의미는 무엇이며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대속죄일 하루를 제외하고, 대제사장이 평소 성소를 출입하며 직무를 수행할 때 입었던 화려한 예복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 그것은 옷을 구성하는 모든 주요 부위에 눈부신 황금, 즉 금실과 금 장식이 아낌없이 사용되었다는 점이다.

출 28:6 그들은 금 실과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늘게 꼰 베 실로 에봇을 짓되

  에봇을 짤 때는 금을 얇게 쳐서 오려낸 금실을 섞어 짰고, 어깨의 견대와 가슴의 흉패를 고정하는 사슬도 순금으로 만들었으며, 겉옷 자락의 방울도 금방울이었고, 머리에 쓰는 관의 전면에는 순금으로 여호와께 성결이라 새긴 금패를 부착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황금빛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의복이었다. 성경에서 금은 영원히 변치 않는 하나님의 신성과 영원한 영광을 상징한다. 타락한 세상의 것은 시간이 지나면 썩고 부패하지만, 오직 하늘 보좌와 하나님께 속한 것만이 황금처럼 썩지 않고 영원히 빛난다.

  그런데 이 대제사장의 금빛 예복은 장차 우리가 철저한 회개와 영적 전투를 거쳐 천국에 입성했을 때, 새 예루살렘 성의 보좌 앞에서 입게 될 영화로운 왕복의 모형이 아닐 수 없다. 필자가 축사 사역 중 눈에 안수를 하면, 처음에는 칠흑 같던 시야가 회개가 되어 뱀들과 귀신들이 눈에서 떠나가면 은하수처럼 반짝이다가, 마침내 온통 흰색으로 가득찬다. 그러다가 더 나중에는 찬란한 금빛이 흘러나오는 것을 목도하게 된다. 우리가 이 땅에서 자백과 눈물로 나의 흰 세마포 옷을 깨끗하게 빨고 성령의 관유를 덧입을 때, 하나님은 천국의 황금빛 예복을 준비하시며 우리를 영광의 상속자로 예우해 주신다는 것을 그대로 말해주는 것이다. 

 

9. 나오며

  우리는 대제사장 아론의 의복 규례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웅장한 구속의 섭리와 심판주로서의 위엄을 낱낱이 확인할 수 있었다. 대제사장의 화려한 에봇과 금방울, 우림과 둠밈의 판결 흉패는 모두 온 인류를 가슴에 품고 중보하시며 마침내 세상을 심판하실 만왕의 왕 예수 그리스도의 완벽한 모형이다. 동시에 지성소에 들어갈 때 모든 화려함을 벗고 순백의 세마포만을 입었던 규례는, 오늘날 우리가 얼마나 철저한 자기 부인과 회개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하는지를 뼈저리게 일깨워 준다.

  이 위대한 계시의 말씀을 들은 우리는 이제 세상의 썩어질 영광과 타협하는 낡은 신앙을 벗어 던져야 한다. 십자가의 피로 덮어주는 칭의의 은혜에만 안주하지 말고, 내 육체와 혈통 속에 견고하게 자리 잡은 무당과 제사와 불교과 미신잡신의 더러운 영들을 십자가에 세워 매일매일 피 토하는 심정으로 몰아내어야 한다. 내 영혼이 물두멍의 회개로 눈과 같이 희어질 때, 우리 주님은 친히 천국의 금빛 찬란한 왕복을 들고 우리를 지성소로 초대하실 것이다. 성도들이여, 이 거룩한 영적 성결의 싸움을 끝까지 완주하라. 그리하여 마침내 새 예루살렘 성의 눈부신 보좌 앞에서 주님을 가장 놓이 찬양하는 위대한 이기는 자들로 우뚝 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바란다.  

 

 2026년 04월 07일(화)

정보배 목사

 

 

 

[설교핵심]

이 설교는 구약의 대제사장 의복 속에 감추어진 상징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과 사역을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저자는 성막의 설계도와 제사장의 옷이 단순한 의복을 넘어 장차 오실 메시아를 예표하는 그림자와 모형임을 강조하며, 특히 보석과 금실로 장식된 의복이 예수님의 영광스러운 신분을 드러낸다고 설명합니다. 판결 흉패의 우림과 둠밈을 알파와 오메가이신 하나님의 속성과 연결하여 예수님이 인류의 최종적인 심판자이심을 역설하는 것이 이 글의 핵심 주제입니다. 결론적으로 성도들이 회개를 통해 거룩함과 정결함을 회복함으로써 대제사장이신 주님을 따라 하늘의 영광에 참여할 준비를 해야 한다는 영적 권면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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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기독론(57)] 성막에 계시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의 12번째 예표(히9:1~5)_2026-04-02(목)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기독론(57)] 성막에 계시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의 12번째 예표(히9:1~5)_2026-04-02(목) https://youtu.be/WUCtJ_eB2B4 1. 들어가며 우리가 지금까지 구약의 성막을 통해 발견한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들은 실로 경이로운 영적...
    Date2026.04.02 By갈렙 Views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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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기독론(56)]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한 지성소인데, 왜 대속죄일 제사가 필요했는가?(히9:1~12)_2026-04-01(수)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기독론(56)] 하나님의 임재가 가득한 지성소인데, 왜 대속죄일 제사가 필요했는가?(히9:1~12)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gMl50yleSnA 1. 들어가며 우리가 믿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은 인류 구원 역사상 가장 ...
    Date2026.04.01 By갈렙 Views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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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기독론(55)] 내 영(靈)을 활성화시키도록 도와주는 추가적인 3가지 방법은?(행2:14~21)_2026-03-31(화)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기독론(55)] 내 영(靈)을 활성화시키도록 도와주는 추가적인 3가지 방법은?(행2:14~21)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t3F5v4s3s8 1. 들어가며 우리가 십자가의 보혈을 믿어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다는 사실은 참으로...
    Date2026.03.31 By갈렙 Views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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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기독론(54)] 어떻게 하면 나도 영(靈)을 활성화시킬 수가 있는가?(왕하6:8~23)_2026-03-30(월)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기독론(54)] 어떻게 하면 나도 영(靈)을 활성화시킬 수가 있는가?(왕하6:8~23)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rS27WKWtsaI 1. 들어가며 오늘날 인공지능(AI) 기술의 눈부신 발전을 지켜보노라면, 성경이 말하는 '천사'의 ...
    Date2026.03.30 By갈렙 Views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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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기독론(52)] 어떻게 하면 나도 성소에서 지성소로 들어갈 수 있을까?(출26:30~37)_2026-03-27(금)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기독론(52)] 어떻게 하면 나도 성소에서 지성소로 들어갈 수 있을까?(출26:30~37)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jY2N5rUb6C4 1. 들어가며 우리가 믿는 기독교 신앙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순히 "예수 믿고 지옥에 가지 않...
    Date2026.03.27 By갈렙 Views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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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기독론(51)] 떡상과 진설병 : 성막에 계시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의 8번째 예표(출25;23~30)_2026-03-26(목)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기독론(51)] 떡상과 진설병 : 성막에 계시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의 8번째 예표(출25;23~30)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d1nWE8LOZv4 1. 들어가며 구약의 성막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완...
    Date2026.03.26 By갈렙 Views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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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기독론(50)] 중보자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기도의 예(02)(요17:1~26)_2026-03-25(수)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기독론(50)] 중보자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기도의 예(02)(요17:1~26)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o1VvBcXggnA 1. 들어가며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겪는 가장 큰 비극 중 하나는,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
    Date2026.03.25 By갈렙 Views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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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기독론(49)] 중보자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기도의 예(01)(요17:1~26)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기독론(49)] 중보자가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기도의 예(01)(요17:1~26)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MXgnukYBlHs 1. 들어가며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 경륜은 구약과 신약이라는 두 수레바퀴를...
    Date2026.03.24 By갈렙 Views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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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기독론(48)] 분향단을 통해 살펴본 중보자가 되신 예수그리스도(출30:34~38)_2026-03-23(월)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기독론(48)] 분향단을 통해 살펴본 중보자가 되신 예수그리스도(출30:34~38)_2026-03-23(월) https://youtu.be/H2eMTYQQxWA 1. 들어가며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 경륜은 구약의 성막이라는 거대한 설계도 속에 한 ...
    Date2026.03.23 By갈렙 Views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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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기독론(47)] 성막에 계시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의 12가지 예표들(05)_분향단(02)(출30:34~38)_2026-03-20(금)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기독론(47)] 성막에 계시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의 12가지 예표들(05)_분향단(02)(출30:34~38)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VtGCPcx6So 1. 들어가며 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의 위대한 구속사는 결코 파편...
    Date2026.03.20 By갈렙 Views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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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기독론(46) 성막에 계시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의 12가지 예표들(04)_분향단(출26:30~37)_2026-03-19(목)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기독론(46) 성막에 계시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의 12가지 예표들(04)_분향단(출26:30~37)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9LflwKe7vaU 1. 들어가며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보여주신 성막은 단순한 고대의 제사 시설...
    Date2026.03.19 By갈렙 Views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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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기독론(45)] 성막에 계시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의 12가지 예표들(03)_성소와 등잔대(출26:30~37)_2026-03-18(수)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기독론(45)] 성막에 계시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의 12가지 예표들(03)_성소와 등잔대(출26:30~37)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v0P2j6WSI2U 1. 들어가며 우리는 앞선 시간들을 통해 구약의 성막이 단순한 이스...
    Date2026.03.18 By갈렙 Views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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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기독론(44)] 성막에 계시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의 12가지 예표들(02)_뜰의 문, 성소의 문, 지성소의 문(출26:30~37)_2026-03-17(화)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기독론(44)] 성막에 계시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의 12가지 예표들(02)_뜰의 문, 성소의 문, 지성소의 문(출26:30~37)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RSa-KIXSG_4 1. 들어가며 하나님의 구속사는 결코 파편적인 이...
    Date2026.03.17 By갈렙 Views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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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기독론(43)] 성막에 계시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의 12가지 예표들(01)_성막 출입문 바깥뜰 번제단 물두멍(출25:1~9)_2026-03-16(월)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기독론(43)] 성막에 계시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의 12가지 예표들(01)_성막 출입문 바깥뜰 번제단 물두멍(출25:1~9)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ZmrJyiqM_Zc 1. 들어가며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계시하는 완...
    Date2026.03.16 By갈렙 Views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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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기독론(42)] 그리스도의 예표인 율법과 실체인 복음의 공통분모와 목표는?(요일4:8~12)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기독론(42)] 그리스도의 예표인 율법과 실체인 복음의 공통분모와 목표는?(요일4:8~12) https://youtu.be/2I0OpJPtT-g 1. 들어가며 오늘날 기독교계에 깊게 뿌리내린 가장 큰 오해 중 하나는 '율법'과 '복음'을 철저히 상반되고 대립적...
    Date2026.03.13 By갈렙 Views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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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기독론(41)]그리스도로서 심판주와 구원자의 예표인 율법말씀과 그 한계(갈3:19~24)_2026-03-12(목)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기독론(41)]그리스도로서 심판주와 구원자의 예표인 율법말씀과 그 한계(갈3:19~24)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fMHz0KVVQO0 1. 들어가며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이 교회에 나와 신앙생활을 하면서 율법과 복음을 철저...
    Date2026.03.12 By갈렙 Views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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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기독론(40)] 쪼개진 반석이 교회의 건축재료로서 살아있는 모퉁이 돌이 되다(마16:13~20)_2026-03-11(수)

    아침묵상입니다. 제목: [기독론(40)] 쪼개진 반석이 교회의 건축재료로서 살아있는 모퉁이 돌이 되다(마16:13~20)_동탄명성교회 정보배 목사 https://youtu.be/topw7IkdNwU 1. 들어가며 구약 성경에 감추어진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 중에서도, 가장 깊고 웅장한...
    Date2026.03.11 By갈렙 Views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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