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요약>
1. 서론
시편을 이해하는데 가장 난해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은 저주시의 등장이다. 저주의 시편이라고 함은 원수에게 하나님의 심판과 징벌, 보흥이 임하기를 간구하는 시를 가리킨다. 그러나 어떤 시는 비탄시이면서 저주시이기도 하다. 그런데 저주의 요소를 가지고 있는 시편도 저주시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보통 저주의 시편은 10편 정도다. 그런데 그중에 8개가 다윗의 쓴 저주시라는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하나님에 의해 보냄을 받았고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 되었으며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한 다윗이 어떻게 다른 사람을 저주하는 시편을 쓸 수 있었는가? 그 이유는 대체 무엇이었는가? 다윗이 이러한 저주의 시편을 쓰면서 깨달은 것은 무엇인가?
2. 말씀요약 및 문제제기
오늘 본문 말씀은 다윗이 까닭 없이 자신을 미워하는 자요 대적자요 원수인 어떤 사람들의 가리켜, 그의 이름을 하늘에 있는 생명책에서 지워버려서 의인들과 함께 그들의 이름이 기록되지 말게 해 달라고 했다는 시편이다. 다윗은 아무리 자신을 미워하는 자가 있다고 해서 그의 이름이 생명책에서 지워버려 달라고 청원할 수 있었단 말인가? 그것은 영원한 멸망을 당하게 해 달라는 기도인데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다윗이 해야 할 기도였는가?
3. 문제해결
가. 다윗의 생애에 나타난 허물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다윗은 이상적인 왕인 제사장의 모형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런데 그에게도 흠과 결이 있으니 그것은 보통 3가지다. 첫째는 간음죄와 살인교사죄다. 우리아 장수의 아내인 밧세바를 강제로 취하고 그의 남편을 죽이라고 시켰기 때문이다(삼하11장). 이때는 그가 등극한 후 약 10년이 지난 시점(약 40세)정도다. 둘째는 그의 말년에 인구조사를 한 것이다(삼하24장). 이때는 다윗이 65세경이었고 그의 아들 솔로몬이 15세경이었다. 그는 이때 왕이 하지 말아야할 일을 한 것이다(신17:18-17). 그는 2가지는 지켰으나 한 가지는 못 지킨 것이다. 마지막으로 그가 쓴 저주시들이다. 그는 최소 저주시를 8편 이상을 썼다. 도무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시편 55편에는 자신의 아들과 자신의 친구였던 사람의 혀를 잘라 달라고 기도하였고(시55:9), 그들에 죽어서 음부로 내려가게 해 달라고 기도하였다(시55:5). 그리고 시편 69편에서는 자신의 원수이자 대적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아예 지워달라고 기도한다. 그리고 시편 109편에서는 까닭없이 자신을 공격했던 사람의 연수를 짧게 하고, 그를 죽여서 그의 자녀는 고아가 되게 하고, 그의 아내는 과부가 되며, 그의 자녀들은 유리걸식하고, 빌어먹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다(시109:9-10). 그러나 우리 주 예수께서는 어떻게 말씀하셨는가?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박해하는 자를 위해 기도하라고 하셨고(마 5:44), 사도 바울도 역시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며(롬12:19), 오히려 원수를 선대하고, 선으로 악을 이길 것을 권면하였다(롬12:20-21). 그래서 스데반 역시 까닭 없이 자신을 돌로 쳐 죽이고 있는 유대인들을 향하여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라고 하고 순교하였던 것이다(행7:59-10).
나. 다윗은 대체 누구를 이처럼 저주하였던 것인가?
다윗이 저주한 대상을 보면, 첫째, 사울왕과 그가 자신을 죽이려고 보냈던 사람들(시편 69편), 자신을 밀고해서 죽이려한 십 황무지 사람들(시7편, 35편), 그리고 도망다니는 자신에게 먹을 것과 무기를 제공해준, 놉 땅의 제사장 85명을 죽인 에돔사람 도엑(시10편) 그리고 자기와 가장 친했던 친구이자 모사였으나 배반하여 압살롬의 모사가 되었던 아히도벨 등이다. 대부분 자신이 해를 끼치지 않았는데 자신을 죽이려 했던 자들이다. 그래서 너무아 억울하니까 그렇게 하나님께 하소연 한 것이다.
다. 다윗의 이러한 약점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
그런데 다윗의 이러한 약점은 자신의 부모가 자신을 버린데서 시작되었다. 마음에 상처가 컸던 것이다. 그러므로 까닭없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사람들에게 앙갚음을 해달라고 하나님께 청원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그가 이렇게 청원할수록 자신의 입에서는 놀라운 예언이 쏟아져나왔으니 그것은 바로 고난받는 메시야에 대한 예언이었다. 그가 저주시에는 대부분 고난받는 메시야에 대한 예언이 포함되어 있었다던 것이다.
4. 영적 법칙
믿음이란 주어진 환경 속에서 주님의 고난을 생각하며 고난을 이기는 것이다.
5. 복과결단
다윗이 생전에 이겼던 것은 누구였는가? 그것은 자기의 원수들이다. 그리고 원수들의 공격을 이겨낸 것이다. 그것은 이기면서 차츰차츰 메시야를 알았기 때문이다. 고난받는 메시야, 그는 거기서 깨달음을 얻게 되는데, 그것은 장차 오실 메시야가 그토록 고난을 받게 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그러자 그는 자신을 죽이려했던 사람들을 하나둘씩 놓아주고 용서해주기 시작한다.
<명령과선포>
1)감사와 회개
1. 주여, 나를 괴롭히고 까닭없이 나를 죽이려고 하는 대적자들과 원수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 주여, 다윗은 일평생을 두고 자기를 괴롭히고 까닭없이 모함하고 죽이려고 했던 자들을 향해 처음에는 저주하는 기도를 올렸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3. 주여, 다윗이 저주의 시를 읆으면 읋을수록 자신에게서 억울하게 고난받는 메시야에 대한 예언이 나왔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4. 주여, 다윗은 하나님의 사람은 까닭없이 고난받고 억울함을 받는 과정을 통과하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5. 주여, 다윗은 자신이 드린 기도와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인하여 다른 사람들을 품고 사람의 죄를 용서하는 사람으로 변모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6. 주여, 그동안 나도 초기의 다윗처럼 살았나이다. 용서해주소서.
2)장자권 누림의 결단
1. 주여, 이제는 용서하며 살겠습니다.
2. 주여, 이제는 품어주겠습니다.
3. 주여, 이제는 저들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기도하겠습니다.
4. 주여, 이제는 원수라도 선대하겠습니다.
5. 주여, 이제는 선으로 악을 이기겠습니다.
3)장자권의 누림, 명령과 선포
1. 이제까지 나로 하여금 억울한 것만 생각하게 하여 날마다 저주하는 마음을 심어주고 있는 악한 영들은 떠나가라.
2. 이제 내가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아무리 원수라도 그들도 회개하면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인데, 그들을 사랑하지 못하게 하는 악한 영들은 싹 다 떠나가라.
3. 내 영혼아 깰지어다. 내 영혼아 깰지어다.
4. 원수를 사랑하고 그들을 날마다 가슴에 품을지어다.
4)오늘의 말씀의 핵심
1. 시편에는 최소 10편 정도의 저주시들이 있으며, 그중에 6~8개는 다윗이 직접 지었구나.
2. 다윗은 까닭없이 자신을 치려고 하는 자들을 향해 처음에는 참지 못하고 저주의 기도를 하나님께 드렸구나.
3. 다윗은 저주하는 기도를 하면서 점차로 고난당하는 메시야를 배우게 되었구나.
4. 다윗은 저주하다가 아비가일 같은 여인을 통하여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게 되었구나.
5. 자신의 잘못을 깨닫게 된 다윗은 나중에는 원수라도 가슴에 품고 용서하는 사람으로 점차 변모하게 되었구나.
6. 다윗이 비록 저주하는 기도를 드렸다고 할지라도 그는 단 한 번도 자신이 직접 보복하고 앙갚음한 일은 하나도 없었고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를 했을 뿐이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