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신앙의 집을 짓는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집을 짓기도 하고, 어떤 사람은 또 저렇게 집을 짓기도 한다. 그러나 찬찬히 살펴보면 그들이 집을 짓기 위해 사용한 재료가 각각 다름을 알 수 있으며, 집을 짓는 방식도 각각 다르다는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여기서 분명하게 알아야 할 사실은 집은 우리가 건축하지만 우리가 지은 인생의 집이 과연 견고한 것인지에 대해서 하나님께서 반드시 테스트하신다는 사실이다. 만약 그때 비바람이 몰아치고 홍수가 나도 무너지지 않는 집을 건축한 자는 복을 받아 영생복락을 누리게 되지만, 만약 그때 집이 무너지기라도 한다면 그 사람의 종국은 멸망이요 지옥행이라 말씀하신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신앙의 집을 지어야 할까? 주님의 답변은 간단하지만 강력하다. 반드시 반석 위에 집을 지으라는 것이다.
혹 집을 짓기 위해 여기저기 살펴보지만 반석이 보이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눅6:48의 말씀에 의하면, 집을 짓는 사람은 반석을 발견할 때까지 땅을 깊이 파야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혹 땅을 파 보았는데도 반석이 발견되지 않는다면 그는 다른 곳을 파보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복주시기를 원하시지만 땅까지 대신 파주시지는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견고한 반석을 발견하기까지 땅을 파는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이곳에 없으면 저곳을 파야하고, 저곳에 없으면 또한 또 다른 곳을 파야 한다. 하지만 반석을 발견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매우 번거롭고 힘도 많이 들 것이다. 그리고 짜증도 날 것이다. 그냥 대충 평평한 곳에 그냥 집을 짓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믿음으로 반석 위에 집을 지어야 한다. 혹시 반석을 발견하지 못해서 집을 못 짓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주님의 원칙대로 반석 위에 집을 지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반석을 발견하게 해 주실 것이다. 마7:7을 보라.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어질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러면 너희에게 열려질 것이다."
그렇다면 왜 주님께서는 이렇게 힘들고 발견하기도 쉽지 않은 반석을 꼭 찾아서 그것 위에 집을 세우라고 하시는 것일까? 그것은 환란과 시련이 찾아와도 지은 집이 무너지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그럼, 견고한 반석 위에 집을 짓기 위해 우리가 주의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2가지다. 하나는, 비록 보잘 것 없이 보이고 찾는 이가 적다 하더라도 주님이 원하시는 좁은 문으로 들어가야 하며, 비록 험난해 보이더라도 좁은 길을 걸어가는 것이다. 큰 문으로 들어가서 넓은 길로 행하는 것은 당장은 쉬워보일지 모르지만 그 길은 멸망으로 인도하는 길이 되기가 쉽다. 또 하나는, 거짓선지자를 조심하는 것이다. 거짓선지자는 여러가지 것으로 미혹하는 자다. 하지만 그들에게도 열정이 있고 성령의 은사도 나타난다. 하지만 쉽게 그들을 따라가서는 안된다. 주님의 뜻대로 행하지 않는 것은 다 불법이요 멸망으로 인도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위의 두 가지 주의사항을 적용하여 누군가가 참 선지자인 것을 알게 된다면 그때부터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때부터는 귀로 듣지만 말고 들은대로 실천해야 한다. 그러면 우리도 견고한 반석 위에 집을 짓게 될 것이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쳐도 흔들리지 않을 집을 건축하게 될 것이다. 그것의 종국이 무엇인지 아는가? 그것은 곧 영생이요 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