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열 한 제자들에게 나타나 말씀하셨다. "이제 너희들은 내 이름으로 가서 귀신을 쫓아내며 병든 자를 고치라. 이는 결단코 너희를 해칠 자가 없기 때문이니라(막16:14-18)" 대체 예수님의 이름에 어떤 권세가 있고 어떤 능력이 들어있길래, 두려워하고 떨고 있는 연약한 제자들에게 그렇게 말씀하셨을까?
우리가 먼저 알 것은 '예수'라는 그 이름이 어떤 이름인지를 분명하게 알아야 하고, 또한 그 이름으로 말하게 되면 어떻게 되어서 어디에나 누구에게나 그 이름으로 통하게 되는지에 대해 그 이유를 살펴야 할 것이다.
먼저 그 이름이 어떤 이름인지부터 살펴보자. 사람들은 예수님을 "나사렛 예수"라 불렀다(마21:11, 요1:45). 다시 말해 사람들은 '예수'라는 이름을 한낱 나사렛 출신의 목수의 아들의 이름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요1:46). 하지만 '예수'라는 이름은 한낱 목수의 아들의 이름으로 붙여진 것이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 이름은 부모나 조부모와 같은 사람이 지어서 부른 이름이 아니라, 이 아기가 잉태될 무렵 하나님께서 천사를 시켜 가르쳐 주었던 이름이기 때문이다(마1:21a, 눅1:35). 그리고 그때 천사는 그분이 그 이름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될 것인지도 동시에 알려 주었는데 그 일은 곧 인간을 구원하는 일이라 하였다(마1:21b).
특히 마태복음 기자는 그 이름의 의미를 한층 더 밝히 제공하고 있는데, 그것은 그분의 이름이 '임마누엘'이라고 했다(마1:23).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 오신 분이라는 뜻이다. 그렇다. '예수'라는 이름은 사람의 이름이 아니었다.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이었다(눅4:34). 더욱이 그 이름은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을 포함한 이름이었다. 왜냐하면 "예수"라는 이름은 히브리어로 "예수아"인데, 그 뜻은 "여호와께서 구원하신다. 여호와는 구원자이시다"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예수라는 이름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신 아들의 이름이었던 것이다. 다시 말해, 예수라는 이름의 옛 이름이 바로 여호와요, 여호와께 육신을 입고 아들로 왔을 때 그에게 붙여진 이름이 바로 예수이므로, 예수라는 이름은 곧 여호와의 이름인 것이다(마1:21, 요17:6,11-12,26).
그러므로 전능하신 창조주의 이름이 바로 예수라는 이름인 것이다(계1:8,21:5-6,22:12-13). 그러므로 그 이름은 모든 만물에 다 통하는 것이다. 빌2:10에 의하면, 그의 이름은 하늘과 땅과 땅속에 있는 모든 피조물에게 통한다 하였다. '하늘 위'라 함은 하늘에 있는 천사들과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을 가리키는 것이요, '땅 위'라 함은 땅 위에 있는 식물계와 동물계와 인간계를 가리키며, '땅 속'이라고 함은 땅 아래 속에 들어있는 자들로서, 타락한 귀신들과 그 안에 있는 불신 인간영혼들을 가리킨다 하겠다.
당신은 예수의 이름이 인간계에서 어떻게 통하지는 아는가? 예수께서는 우리 인간이 담당해야 할 온갖 저주와 질병과 고통을 다 담당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그러므로 이제 우리가 그분을 믿기만 하면 우리는 모든 억압과 저주와 죄와 마귀로부터부터 해방을 받는다(갈3:13). 그러므로 그분의 이름을 영접하는 순간 우리는 죄용서를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뿐만 아니라 엄청난 권세와 자유까지 동시에 얻게 되는 것이다(요일2:12), 요1:12, 요8:36).
그러므로 '예수'라는 이름 안에는 하나님의 아들 내지는 하나님 자신의 권세와 능력을 포함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사람이라도 유명한 직분을 가진 사람이라고 한다면 자신의 이름이 엄청난 가치가 매겨지며, 만약 그 사람이 살아있는 사람이라면 그것으로 인하여 엄청난 권세도 동시에 나타나게 되어 있다.
예를 들어 평범한 시민으로 사는 어떤 박근혜라는 사람이 있다 치자. 그에게는 힘도 능력도 없을 수 있다. 하지만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의 박근혜라는 이름은 앞 사람과는 양상이 완전 다르다. 그의 말과 능력에는 권세가 있기 때문이다. 보라. 광복절이 되면 대통령 박근혜의 이름이 얼마나 권세있고 가치가 있으며 권력이 있는가를(특별사면권)...
그런데 어떤 이름이 가치가 있고 권세가 있다고 말하는 것은 지금도 그 이름이 어떤 대상에게는 놀라운 일들을 권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막16장에 의하면, 예수라는 이름은 적어도 5가지 권세들을 행사할 수 있다고 하였다(막16:17-18).
첫째, 사람들에게서 귀신을 쫓아버린다. 둘째, 죽은 사람들을 살려낸다. 셋째, 악한 영들의 권세를 박살낸다. 넷째, 어떤 독으로부터도 보호를 받고 독을 마셨어도 해독해 버린다. 다섯째, 병든 사람을 치료한다.
당신은 과연 예수라는 이름이 하나님 자신의 이름이라고까지 알고 사용해 보았는가? 그분의 이름은 어디서든지 무엇에든지 통한다는 것을 알고 사용해 보았는가? 이제는 당신이 그렇게 할 차례다. 예수라는 이름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이자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과 동일한 이름이니까 말이다.